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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3:56:58

윤시원(하나의 하루)/비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윤시원(하나의 하루)
1. 개요2. 상세
2.1. 악행에 대한 개연성 전무2.2. 아버지와의 비교2.3. 이하백(이하나의 아버지)의 캐릭터 붕괴 유발2.4. 다른 작품과의 비교
3. 결론

1. 개요

하나의 하루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자 메인 빌런인 윤시원에 관련된 비판을 서술한 문서이자 네이버 웹툰의 네임드 악역 캐릭터들 중에서 비판 문서가 따로 존재하는 희귀 케이스이다.

다른 웹툰들에서 등장하는, 시원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악의 인성과 만행을 자랑하는 빌런 캐릭터인 선대 왕, 자하드[1], 백모래를 포함한 KNIFE 일원들, C국의 높으신 분들과 이호[2], 마두크, 이그네스 크라베이, 호구안, 박무진, JA그룹 소속 뱀들, 블랙맘바, 오로라, 데스애더, 방 씨, 최성재, 아리에 호아퀸, 그라데우스, 아샤 라히로,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에스프레소 빈즈, 백선, 현령, 이세미, 진예슬, ( 문방구, 도화지 등의) 문구파 멤버들, 백용수, 강선원, 구도준, 혜주의 엄마, 안다롱, 최윤정, 김도도, 나윤미 심지어 네이버 웹툰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인 라헬을 포함한 대악당들조차도 비판 문서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그저 본인들을 다루는 문서에서 요약이나 평가 문단이 있는 정도이다. 즉, 이들은 윤시원과는 다르게 작품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완성도도 높은 캐릭터이다.[3] 네이버 웹툰계에서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작품을 망친 악역 캐릭터는 기껏 해봐야 최준우, 신의 언어의 진 최종 보스인 레오, 더 퀸즈의 최종 보스 비비 정도 밖에 없고, 한국 만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마법천자문 암흑상제가 전부다.

그러나 시원은 악행에 대한 이유나 암시가 전무하다. 후크의 과거 회상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원은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극악무도하고 사악하고 잔학무도하고 비열한 그야말로 사탄이나 악마가 사람으로 현신한 놈 그 자체였다. 불행한 과거 같은 게 있어봤자 원래부터 악했던 마음이 더더욱 악해졌을 뿐이며, 전개상 너무 질질 끌고 있는지라 문제가 크다. 윤시원은 캐릭터성의 묘사와 행보의 전개에서의 개연성이 부족한 일차원적인 악역 캐릭터가 작품성을 어디까지 해치는 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시이자 악역의 완성도가 작품에 주는 영향에 대한 훌륭한 반면교사라고 말할 수 있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윤시원이 본격적으로 악행을 드러낸 이후 작품의 순위가 초반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고 작품을 중도하차 하는 독자들이 많아졌다.[4] 반면 2부 초반에는 윤시원이 한 동안 나오지 않자 "그 선배 안 나오니까 얼마나 평화로워"라며 윤시원이 이대로 안 나오길 바라는 독자들이 매우 많았다.

오죽했으면 93화에서 윤시원이 후크의 반격으로 머리에 과다출혈을 하면서 지옥으로 갔었는데 이에 통쾌해하며 찬양하는 독자들이 많았을 정도다. 혹은 그간의 악행에 비해 너무 허무하게 죽어서 더 고통받고 죽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5]

2.1. 악행에 대한 개연성 전무

윤시원의 악행이 다른 악역들이 착하거나 정상적인 캐릭터마냥 느껴질 만큼 도를 지나치다 못한 나머지, 독자들이 이제는 패륜아 행적[6]이나 간접 살인미수[7], 강간[8] 등등의 온갖 중범죄가 나올 것이라면서 우려를 하고 있을 정도다.[9]

물론 이렇게 극악무도한 악역 캐릭터들이 온갖 반인륜적인 악행을 통해 독자들의 분노를 최대치로 이끌어 내다가, 나중에 해당 악당이 주인공 일행의 활약에 패배하여 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최후를 맞이한다면, 그야말로 역대급 사이다 전개가 되어 호평일색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비슷한 유형의 다른 악역들과는 달리 조금이라도 그럴싸한 이유도 없는데다가 시원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악역들이라고 해도 대부분은 시원처럼 장기간 질질 끌지는 않으며, 윤시원을 제외한 다른 극악무도한 대악당들은 어떻게든 가급적 빨리 저지된다거나 개연성을 조금이라도 더욱 더 부각시키거나 하기 때문에 아무리 흉악한 악역이더라고 해도 웬만해서는 시원 만큼 문제되는 일은 나오지 않는다. 즉, 쉽게 말해서 그리 심각하지 않은 작품 분위기에서 파괴적인 빌런 캐릭터들과 비교가 될 만한 지경의 악역 캐릭터를 만들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개연성까지 없어서 생겨난 참사라는 것이다.

차라리 전개를 질질 끌 동안에라도 윤시원에 대한 심리묘사나 악행에 대한 최소한의 개연성이라도 넣어주었다면 독자들에게 욕을 먹을지언정 작품의 평가까지 깍아먹을 일 따윈 없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윤시원이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작중에서 벌인 극악무도한 악행의 건도 있지만 악역이기 이전에 설계했던 캐릭터 자체가 매력을 느낄 여지가 전무한 그야말로 모든 것이 실패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2.2. 아버지와의 비교

심지어는 아예 그 아버지와도 비교되기까지 한다. 물론 아버지도 그 아들만큼은 아니더라도 막장스러운 인간임은 맞지만, 아들과는 전혀 달리 국회의원이라는 직위에 걸맞게 자기 관리도 아주 뛰어나고[10], 포스도 밑바닥인 아들과는 다르게 위선자 빌런으로써 보여주는 포스 또한 제대로 갖추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 상당수가 차라리 윤시원이 아닌 그 아버지를 메인 빌런으로 세우고 스토리를 전개했다면, 오히려 작품이 이보다는 더 나았을 것이며, 주제 의식도 더 잘 살릴 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작중 전개상 윤시원 부친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도 있을 듯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보면...[11]

2.3. 이하백(이하나의 아버지)의 캐릭터 붕괴 유발

69화에서 이하백을 찾아왔는데, 그 이후에 이하백을 망언[12]으로 꼬드겨서 하루와 이간질시키는 것으로 그가 하루를 버리게끔 유도했다. 그것 때문에 독자들의 충격[13]은 물론이고, 하나가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지거나 이하백의 미호 강간 의혹이 생기는 등등 작중 전개가 더더욱 복잡하고 어수선해졌다.

2.4. 다른 작품과의 비교

3. 결론

현재 윤시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는 본작의 그 누구하고도 비교조차 안되는 추악한 인간 말종인 동시에 작품 외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만을 끼친 그야말로 최악의 캐릭터나 다름 없다.[18]

사실 네이버 웹툰 전체를 따져보면 악행 면에서는 윤시원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으로 악독한 빌런들은 차고도 넘쳐나지만 이들은 '캐릭터'로서의 기본적인 완성도는 유지되었으며, 최소한의 매력이라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반면 윤시원은 그 어느 곳에서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최성재처럼 위기의 상황에서도 뛰어난 전략을 바탕으로 주인공 일행들을 위기에 내모는 권모술수를 가진 것도 아니고, 203호처럼 압도적인 무력에서 오는 포스를 보여준 것도 아니며 하다 못해 백모래처럼 찌질함을 매력으로 살려 인기를 끈 것도 아니다. 악역으로서도 캐릭터로서도 매력은 전혀 없고 오로지 일관되게 추악한 면모만이 부각되고 있으며 최후마저도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동안의 악행에 비해 편하게 죽은 것으로 연출되어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실상의 비하 캐릭터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윤시원이 메인 빌런으로서의 본색을 드러낸 회차가 너무 빠르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벌인 악행은 개연성이 부족하다 못해 억지로 이어나가는 것이 보일 정도로 비현실적이며, 그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의 서사를 붕괴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답답함과 비판점이 쇄도했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고 무리하게 캐릭터 전개를 이어나가다가 결국 비판을 받게 된 것을 보면 작가의 캐릭터 활용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1] 다만 이 쪽은 라헬 때문에 캐릭터가 망가진 스토리로 인하여 다른 빌런들에 비하면 낫다. [2] 이 쪽은 선역의 편이기는 하지만, 과거 부터 현재 까지 심각한 민폐와 만행들을 저질렀고, 자신의 양아들을 정신적으로 학대시켜 빌런이 되는데 큰 기여를 했는데다 그 양아들이 최흉최악의 빌런이 된 이후로는 너무나도 뒤늦게 그를 동정하는 면모를 보이면서 악당이나 다를 바 없다는 독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3] 다만 라헬과 마두크의 경우 파워 논란에 다른 악역들의 서사 까지 망친 전적이 있고 KNIFE 조직원들은 악행 의도들이 하나 같이 중2병스럽고 그 포스를 제대로 연출하지 못해 혹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다는 뜻. 하이브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의 경우에는 친자식인 프린스의 서사를 망가뜨리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치고 본인의 서사는 초라한 수준이지만 적어도 만화 주제나 스토리를 기괴한 수준으로 비틀지는 않았고, 목적과 캐릭터성 자체는 확고한 편이다. 낚시신공의 문구파 역시 작품 외적으로는 그들의 잔인성이 유독 비판받은 적 있지만 그것도 네이버 웹툰에서 작가에게 괜찮다고 용인한 하에 표현된 부분이기에 귀귀 작가와 문구파 캐릭터들보다는 네웹 쪽 결정에 더 문제가 많은 것이었고, 내적으로는 이들의 서사 역시 확실하다(자신들의 잘못을 되돌려받게 만든 주인공과 5명의 선생들에게 적반하장으로 복수하려다 악귀에 씌인 일진들). [4] 다만 썸네일이 하루에서 후크로 바뀌자 조회수가 꽤 올라가긴 했었다. [5] 참고로 그동안 독자들은 '저 선배새끼 뚝배기 깨러 갈 사람 모집' 등 이러한 드립을 상당히 많이 치곤 하였었는데 어쩌면 독자들 입장에서는 소원 성취를 한 셈이었다. [6] 작중 시원의 어머니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는 어머니가 시원에게 강간, 살해당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7] 윤시원이 직접 행동한 것은 아니지만, 92화에서 구슬기의 오빠가 소장에게 총을 맞는 장면이 나왔다. 다행히 본편 마지막화에선 병원에서 생존한 모습이 밝혀졌다. [8] 사실 34~35화에서 시원이 자신의 본성을 알아챈 하나를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기도 했다. 후크의 난입 덕택에 미수로 그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이전에도 하나 때처럼 여자친구들을 겁탈했을 가능성이 높다. [9] 대표적으로 네이버 웹툰 사상 최악의 사건인 도전만화코너 아동 강간장면 게시 사건이 있다. 일단 75화에서 미호가 이하백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암시가 나오고 말았는데, 미호의 말로 미루어보면 최소한 미호에게 강제적이진 않은 듯 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은 진심이었다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10] 엄밀히 따지자면 시원도 자기 관리를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제대로 된 편이라고 보기가 힘들고, 나름이나 그 이상의 어필을 하지 못해서 아버지에 비하면 엄청 빈약하다. [11] 후술하겠지만, 이에 대해서는 윤시원이 유발한 이하백의 캐붕 문제점이 크게 적용했다. 물론 윤시원이 어릴 적부터 글러먹은 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도 있었지만. 그러나 95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시원의 아버지 또한 (물론 시원과 달리 악랄하거나 찌질한 짓을 하진 않았겠지만) 시원과 비슷하거나 동급인 인물로 보인다. [12] 엄밀히 따지자면 과장하지 않고 진실만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윤시원이 할 짓거리는 당연히 아니었고, 엄연히 하나를 독점하고 하루를 배제하려고 한 고자질이었다. [13] 이하백의 경우 처음에는 상당히 개념적인 인권운동가로만 묘사되었다. 그런 그가 갑자기 뜬금없이 위선자 캐릭터로 변질되게끔 만든 것. 윤시원은 그래도 본성이 드러나기 전에 이에 대한 최소한의 암시가 있었지만, 이하백은 진짜로 긍정적인 인물로 묘사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렇다 할 암시마저도 전무했다. [14] 다만 재연재 때에는 뜬금없이 개심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게 된다. [15] 채성민이 전에 다니던 중학교에서 채성민에게 밀려 2짱이 된 황기열은 누가 채성민 같은 애와 친구하냐면서 그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16] 참고로 채성민은 정하윤을 좋아한다는 것 외에 정하윤에게 호감이 가는 행동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과거에 친했던 적이 있지만 그걸로 끝이었으며 후에 정하윤이 채성민을 싫어한 이유는 채성민이 약한 사람을 멋대로 괴롭히는 것이 싫어서라는 이유. 즉, 일진이어서 싫다는 이유였는데 채성민이 이를 고칠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러고도 채성민 극성 팬들은 정하윤이 채성민의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망언을 내뱉었지만. [17] 한 때 결계녀에서 유행했던 댓글이 '추하다 성민아'였을 정도였다. [18] 그나마 최준우,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최동수, 안선효, 이진호, 백한결, 권세훈, 이윤철, 김기태 정도는 되어야 윤시원의 악랄함에 비빌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