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명 | 정예은 | 송지원 | 유은재 | 조은 | 강이나 |
유은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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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 → 지우 | |
<colbgcolor=#fff3cc,#332600><colcolor=#000000,#dddddd> 출생 | 1997년 |
학력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16학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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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청춘시대의 주연. 배우는 박혜수(시즌 1) → 지우(시즌 2).2. 캐릭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16학번이며 20살이다. 고향은 충청남도 예산군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인물. 처음에 적응을 잘 못하다가 이로 인해 하메들에게 폭발하고 자리잡았다. 지방 출신으로 원나잇이 뭔지도 모르는 순수결정체. 소심이에 친구가 별로 없는 왕따이다. 처음엔 종열이 작업하는걸 불편하게 여겼고 율빈을 짝사랑 했으나 수컷의밤에서 종열의 고백을 받은 이후로 역전된다. 어렸을때 겪었던 가족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처음을 장식하는 주인공답게 마지막에 이르러서 은재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은재는 아빠가 오빠를 살해하려 했다는 것을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알게된다. 이후 중학생때 은재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있을 때 커피를 타는 아빠를 발견한다. 아빠를 항상 의심하던 은재는 아빠가 엄마에게 주는 커피에 약을 타고 아빠 자신이 먹을 커피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 엄마를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은재는 아빠와 엄마의 커피를 바꿔치기한다. 바로 그 날 아빠는 사고가 나기에는 다소 미묘한 곳에서 큰 차사고가 나 사망하게 되어 은재는 자신이 아빠를 죽였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보험회사에서 오빠와 아빠가 사망하여 은재 모녀가 보험금을 탄 것을 의심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조사하게 된다. 상황을 모르는 엄마와 엄마를 의심하는 고모 때문에 아빠의 시체를 다시 조사하게 되고 은재는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린다.
그런데 조사결과 아빠의 시체에서 별다른 독극물 등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일단락된다. 은재가 오랜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된 것. 송지원은 검시 결과가 100% 정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은재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은재에게는 밝히지 않는다. 이는 지원이 하얀 거짓말을 강조하던 것에서 이미 복선이 깔려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일종의 열린 결말. 하지만 은재의 기억이 오래 되었으며 은재 아빠가 단순히 무언가를 넣었다고 해서 수면제나 독극물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과 검시를 다시하는 과정에서 수면제 등을 빼고 조사하기는 힘들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사실 검시 결과가 정확할 확률이 훨씬 높다.
같은 과 선배 윤종열과는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이. 처음에는 종열이 일방적으로 껄떡거리지만 수컷의 밤에서 술김에 좋아한다고 고백한 때부터 은재도 좋아하기 시작한다. 이후로 밀당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한다.
시즌 2를 시작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에피소드로 스토리를 이어간다. 1년 6개월 정도의 연애 기간을 가졌었다.
청춘시대2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던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 캐스팅으로 인해 청춘시대2를 하차하였다. 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청춘시대2 관계자들은 유은재 캐릭터가 있는 대본을 많이 써놓은 상태였고 방송 날짜는 정해졌기에 배우가 지우로 변경되었다. 박혜수의 연기에 익숙해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얼굴에서 전해지는 인상이 많이 달라 다소 적응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제스처나 어투, 목소리 톤 등은 거의 그대로 옮겨졌다고 해도 될 만큼 흡사한 데다 캐릭터도 여전히 잘 표현되고 있어 배우 교체 이슈는 극이 진행되면서 차츰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배우 교체를 은연중에 드립으로 승화하는 중. 1화에서 하메들이 은재 보고 낯설다고 하거나, 4화에서 선배들이 은재를 보며 "쟤 노래 잘하지 않았냐?"[1] 라고 한다거나, 에필로그 인터뷰에서 은재에게 얼굴이나 성격이 달라진 것 같다고 질문을 던지거나, 은재 어머니가 은재를 보고 혹시 성형했냐고 농을 던진다.
배우 교체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제작진이 의상을 신경 쓰는 것은 물론, 배우도 연기 톤을 지난 시즌의 박혜수와 비슷하게 유지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기는 확실히 잘 한다는 평이 대다수이나 시즌1 은재를 돌려놓으라는 원성이 자자하다. 시즌 1에 비해 과해진 볼터치가 어색하다는 의견도 많다. 팬들이 부르는 별명은 뉴은재, 시즌 1의 은재는 구은재
윤종열과 헤어졌지만[2] 구남친을 잊지 못하고 미련을 보인다. 종열의 욕을 하다가도 하메들이 동조하면 왜 욕하냐고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이 아직 종열에게 마음을 두고 있음을 깨닫고, 하메들의 조언을 받아서 종열에게 다시 대시를 한다. 그러나 모조리 실패로 돌아가고 윤종열에게도 더 이상 감정이 없다는 고백을 듣게 된다.[3]
유은재가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11화 마지막 부분에 '변곡점'[4]에피소드가 독백과 함께 나온다. '현실적이다'란 평이 우세한 가운데, 청춘시대의 대부분 시청층인 20대 여성의 경우엔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불편하다', '유은재가 모텔이야기를 꺼낸 것은 윤종열이 평소 그런 얘길 많이 꺼내서이기 때문에 윤종열이 나쁘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존재 한다.
하지만 청춘시대는 원래 불편한 주제 (데이트폭력피해자 정예은, 권력 관계에 있는 지배인에게 성적 요구를 받는 윤진명, 어린시절 친구의 성범죄 피해에 트라우마가 있는 송지원 등)를 피하지 않았다. 게다가 사실 불편한 것은 드라마가 아니라 '연애' 그 자체이다. 연애 자체가 자신의 바닥을 확인시켜주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 이 드라마는 그 현실을 미화하지 않았고 그런 맥락에서 볼때 단지 현실적이여서 불편하다는 비판은 힘을 잃는다.
또 상술한 세 가지 불편한 주제의 경우엔 피해와 가해 관계가 명확한 반면 이 에피소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성적으로 보수적이라는 배경을 생각했을때, 성관계를 요구해오던 남성의 입장에서 그 동안 자신의 요구들, 더 나아가 연애관계 자체가 모욕 받는것으로 느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결국 종열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한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시즌 2 중간에 송지원이 소개팅을 했던 남자인 조충환[5]과 다시 만나게 되고 그 남자와 묘하게 잘될랑 말랑하는 미묘한 상태에서 마무리된다.[6]
3. 여담
유은재의 엄마는 재혼을 하였고 유은재는 이 인물을 '아저씨'라고 부른다. 이 '아저씨'와 엄마의 관계 속에서 엄마의 캐릭터가 잘 드러난다. #4. 어록
다들, 니들처럼 익숙한 건 아니니까! 나는... 죽을 것처럼 힘든데!!!
비밀에는 두 가지가 있다.
말할 수 있는 비밀과 말할 수 없는 비밀.
말할 수 있는 비밀과 말할 수 없는 비밀.
다시 시작된 일상은 그 전과 같지 않다.
비일상은 일상을 뒤흔들었다.
파격은 규칙에 금을 냈다.
아무리 쓸고 닦아도 일상은 회복되지 않는다.
비일상은 일상을 뒤흔들었다.
파격은 규칙에 금을 냈다.
아무리 쓸고 닦아도 일상은 회복되지 않는다.
그래도 같이 사는 거랑 다르잖아요.
뜨문뜨문 오다가 안 오게 되고,
그러다가 아주 안 오게 되고.
그렇게 헤어지게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하나둘, 다 헤어질 거잖아요.
뜨문뜨문 오다가 안 오게 되고,
그러다가 아주 안 오게 되고.
그렇게 헤어지게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하나둘, 다 헤어질 거잖아요.
나는 겁쟁이다.
눈을 감고 주먹을 휘두르는 어린 아이 같다.
무서워서 짖는 개와 같다.
나는 겁쟁이다.
늘 겁이 난다.
낯선 것은 이상한 것이고,
이상한 것은 무서운 것이 되고,
무서운 것은 나쁜 것이 된다.
그렇게 낯선 것은 피해야 할 무서운 것이 된다.
나는 또 겁이 난다.
누군가에게 낯설게 보일까봐, 이상하게 보일까봐.
그래서 나는 기를 쓰고 다른 사람과 비슷해지려고 한다.
나는 또 겁이 난다.
내 안에 겁쟁이가 눈을 감고 휘두른 주먹에 누군가 맞을까봐.
어쩌면 나는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난다.
눈을 감고 주먹을 휘두르는 어린 아이 같다.
무서워서 짖는 개와 같다.
나는 겁쟁이다.
늘 겁이 난다.
낯선 것은 이상한 것이고,
이상한 것은 무서운 것이 되고,
무서운 것은 나쁜 것이 된다.
그렇게 낯선 것은 피해야 할 무서운 것이 된다.
나는 또 겁이 난다.
누군가에게 낯설게 보일까봐, 이상하게 보일까봐.
그래서 나는 기를 쓰고 다른 사람과 비슷해지려고 한다.
나는 또 겁이 난다.
내 안에 겁쟁이가 눈을 감고 휘두른 주먹에 누군가 맞을까봐.
어쩌면 나는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이 난다.
이유가 있긴 있죠, 마음이 식은 거.
그게 제일 슬픈 이유죠.
그게 제일 슬픈 이유죠.
상처란 게, 준 사람은 없는데 받은 사람만 있어요...
변곡점!
굴곡의 방향이 바뀌는 자리를 나타내는 곡선 위의 점.
곡선 위의 한 점은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한 점 한 점을 연결하고 난 뒤에야 우리는 그 순간의 의미를 알 수 있다.
그 순간에는 모른다. 지나고 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다. 우리가 변곡점 위를 지났음을.
나스카의 지상화 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무의미하게 보이는 선들이 거리를 두고 보면 벌새가 되고, 외계인이 되는 것처럼.
나의 무수한 변곡점!
굴곡의 방향이 바뀌는 자리를 나타내는 곡선 위의 점.
곡선 위의 한 점은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
한 점 한 점을 연결하고 난 뒤에야 우리는 그 순간의 의미를 알 수 있다.
그 순간에는 모른다. 지나고 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다. 우리가 변곡점 위를 지났음을.
나스카의 지상화 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무의미하게 보이는 선들이 거리를 두고 보면 벌새가 되고, 외계인이 되는 것처럼.
나의 무수한 변곡점!
[1]
박혜수는
K팝스타 출신이다.
[2]
헤어지게 된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자신이 찼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먼저 이별을 요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별을 요구한 이유가 모두 은재에 대한 사랑이 식은 듯한 태도 때문인거 보면 조은 말대로 말만 안 했다뿐이지 차인 것.
[3]
이 과정에서 하메들에게 폐를 끼치거나 (특히 고두영과 헤어졌다 재결합한 흑역사가 있는 예은에게 남친이랑 다시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온갖 찌질한 집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박혜수가 대본을 보고 도망갔다느니, 작가가 은재에게 원한이 있는 게 아니냐는 등 악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첫 연애에서 저지를 수 있는 온갖 실수와 삽질을 리얼하게 보여주어서 공감이 간다는 평도 존재한다.
[4]
우리모텔가요
[5]
배우
조병규가 맡았다.
[6]
이때 윤종열이 스쳐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