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ウェンディ・ギャレット / Wendy Garrett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이선/ 스테파니 셰이.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머리에 녹색 눈의 소녀다. 굵게 땋아 두 번 묶어 치켜올린 양갈래 머리와 왠지 굵직한 앞머리가 특징이다. 제작진은 이걸 '새우튀김 머리'라고 부른다. 양갈래 머리를 풀게 되면 뒷모습이 엘레나와 닮았다는 설정. 이름의 유래는 피터팬의 웬디로 보인다.
별명은 본명인 웬디 갸렛을 줄여서 우갸다(일본어 표기시 우엔디 갸렛또) 하지만 그렇게 부르면 싫어한다.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는 약칭이지만 DVD영상 특전에서는 상당히 정신나간 센스의 우갸가 등장해서 카메오와 만담을 펼치는데⋯, 너무나도 정신나갓 짓을 많이 벌여 우갸와 웬디는 타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2. 작중행적
반이 작중 처음으로 들른 마을 에버그린에서 만난 소녀다. 첫 등장에서부터 마을을 공격해 온 불한당들의 총에 맞아 날아갔다. 죽은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총알이 애완거북이 카메오의 등딱지에 맞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이후에 반이 대단한 실력을 가진 것을 알고 마을을 자주 습격해오는 악당 럭키 더 룰렛을 물리쳐 달라고 사주한다. 그 대신 자기가 반의 신부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는데, 물론 반은 "난 동정이야"라며 거절한다.
그 뒤에 럭키 더 룰렛에게서 '럭키를 빼앗았다'는 괴상한 죄목[1]으로 습격받은 반을 도와주고, 그 때문인지 반이 웬디를 위해서 럭키 더 룰렛을 물리치고 나서 떠날 때 그가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미하엘이 준 총알 1발이 든 리볼버와 카메오를 데리고 반의 여행에 따라나선다. 그 이유는 갈고리 손톱의 남자가 웬디의 오빠인 미하엘 개럿을 데려갔기 때문에 그 남자를 쫓는 반을 따라가면 미하엘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웬디의 이름조차 기억 못하며 쌀쌀한 반응을 내보이는 반에게 화내기도 하지만 반이 쓰러지자 산 너머에 있는 마을에 약을 구하러 가는가 하면 멧돼지와 다투는 근성과 개념을 선보였다. 하지만 반은 자신의 갑주 단 오브 서즈데이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만병이 치유되기에 결과적으로는 삽질한 거고 이번에는 반대로 자기가 감기에 걸렸다.
중반에 오빠와 재회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가 자기 뜻으로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나 리볼버를 버리며 지금까지의 여행을 부정하자 잠시 무기력해져 방황하다가 공교롭게도 갈고리 손톱의 남자와 만나 약간 기운을 얻고 미하엘의 '꿈'이 옳은지 그른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일어서서 뒤를 쫓기 시작하며, 결국 그 '꿈'이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여 오빠를 막기 위해 움직인다.
자기도 모르게 반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서 중간에 프리실라가 반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그에게 대시하자 좀 떨떠름하거나 의기소침해 발걸음을 돌리고 사진 찍을 때 프리실라가 자신과 반 사이에 앉자 욱해서 반의 반대편 옆으로 가 앉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큰 자각은 없는 듯하다.
아직 어린 아이고 특별한 능력은 커녕 운전도 못하기 때문에 전투때는 지켜볼 뿐 달리 하는 일은 없다. 직접전투는 반과 엘도라 팀, 프리실라가, 전투보좌는 조슈아와 카르멘이 담당하고 웬디는 유키코를 도와 청소와 요리, 빨래 같은 가사일을 도맡아 했다. 대신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강단있는 아가씨였고 여행을 거치며 단련된 심지는 그 누구보다 굳건하다. 반이 윌리엄 윌 우에게 한번 패배하고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려 했을 때 그를 다그치기도 했으며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사상에 완전 물들어서 정신줄을 놓아버린 미하엘 개럿을 막기 위해 그를 총으로 쏘고 몇 번이고 붙들고 늘어지는 강단을 보이기도 했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물리치고 나서 반과 마지막으로 만난 뒤 헤어진 뒤 고향으로 돌아간 듯하다. 엔딩에서는 부쩍 자란 모습으로, 여전히 양갈래 머리는 유지하고 있지만 두 번 묶는 중 위쪽은 묶지 않게 되었다. '록스톤에서 목격된 온통 검은 남자의 시체'가 반이 아닐까 생각했는지 그에 대해 취재하고 다니던 기자에게 자신의 모험 이야기를 해 주다가[2] 정말 뭔가의 농간처럼 따악 그때 웬디의 집에 들러[3] "뭔가 먹을 거랑 우유 좀⋯"하며 들어선 반과 재회했다.
3. 기타
테마곡은 삽입곡으로도 사용되었던 'The Ballad of Wendy/웬디의 발라드'. 2006년에 발매된 두번째 드라마CD인 'GUN X SWORD 에피소드+'에 수록되어있다.참고로 엔딩 일러스트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이다. 위의 그림들도 전부 엔딩 일러스트다.
중간에 한 번 복장이 바뀌는데, 그 복장이 이전까지의 엔딩에서 웬디가 쇼윈도우 너머로 뚫어지게 보고 있던 옷이었다. 반의 츤데레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4. 다른 매체에서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어찌어찌하다보니 코다테 마모루와는 서로 오빠동생 하기로 하고, 미나시로 츠바키와 친구가 되지만 일반적인 루트로 가면 둘 다 죽어버린다. 그리고 오빠와 목소리가 같은[4] 키라 야마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등장했다. 담당 성우인 쿠와시마 호우코가 미스마루 유리카 역도 맡다 보니 비전투 캐릭터인데도 성우가 붙어 있다. 그래서인지 29화에서는 없는 유리카를 대신해 루리와 이네스와 나제나니 나데시코의 진행을 맡았으나 본인은 부끄러워 하는 성우 개그가 있기도 하다.[5] DLC 시나리오에서는 여성진들과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본인만 빈유이기 때문에 부끄러워하며 다른 여성진들을 부러워한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 여기서는 빈유 네타로 제작진들이 신나게 놀려먹었던 쿠기미야 케이 덕분에 몸매 가지고 주눅드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그 대신 원작 출신 이외의 다른 캐릭터들과 접점이 별로 없는 편.
[1]
럭키 더 룰렛은 '자신이 가장 럭키해야만 한다'라고 생각하며 우연히 자신이 점령한 술집에 우유를 찾아 들어온 반이 부하들을 때려눕힌 자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에게 조커 뽑기로 운 대결을 제안하는데,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반이 일부러 카드를 2장 집어 자신이 조커를 뽑은 것처럼 꾸며 거짓으로 패배했고(심지어 원래 뽑은 패는 킹이었음) 럭키는 처음에는 승리했다며 좋아하다 이를 나중에야 깨달은 것이다.
[2]
작중 예고편은 모두 웬디가 맡아 하는데, 이 예고편을 들어보면 모두 기자에게 자신의 모험 이야기를 해 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3]
반은 거기가 웬디네 집인 줄 모르고 들어갔다.
[4]
둘 다 담당성우가 호시 소이치로 동일성우
[5]
이네스 프레상쥬의 발언에 따르면, "네 안에서 어마어마한 소질이 느껴진다"고. 이 때 이네스가 종용한 대사는 DVD 특전이다. 본편에서는 무산되었지만 중단 메시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