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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1:02:52

원시술사


1. 개요2. 역사3. 기타

1. 개요

파일:Legacies_Primalists_vs_Dracthyr.jpg
Primalist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등장하는 적대 세력. 티탄에 의해 형성된 현재 아제로스의 질서를 거짓된 것으로 여기며 티탄 도래 이전의 혼돈의 정령계로 아제로스를 되돌려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티탄에 의해 만들어진 토석인 계보의 종족들을 적대하며, 5대 위상 역시 티탄에 의해 만들어진 뒤틀린 존재로 여겨 말살하려 한다. 이리디크론을 위시한 원시의 현신들이 이끄는 중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세력 내의 주축들은 정령을 부리고 원소 마법을 이용하며, 비전 마력 사용자들인 키린 토 푸른용군단같은 집단들은 세계를 타락시키는 악당 취급한다. 구성 종족들도 티탄과는 아무 관계 없는 진짜 아제로스의 토착민인 트롤 및 트롤에서 분화된 종족인 칼도레이, 신도레이, 그리고 역시 티탄계 종족이 아닌 타우렌들이 많고 그 외에는 샬도레이, 불페라, 드레나이나 일꾼 등으로 쓰이는 타라세크라는 도마뱀인간 종족, 그리고 원시술사와 동맹을 맺은 켄타우로스 발라카르 칸의 노쿠드 부족 및 그 휘하 부족들이 있다. 특이한 건 그냥 인간, 오크, 드워프 검은무쇠 드워프도 심심찮게 보이는데, 각각 브리쿨, 파괴자, 토석인에서 분화된 티탄벼림 출신 종족이 어째서 티탄에 관련된 세력은 모조리 말살하려는 원시술사의 편에 있는지는 불명이다. 각종 네임드들의 대사를 들어 보면, 티탄의 흔적을 없앤다는 신념이 있는 것 외에도 단순히 힘과 권력을 원해서 합류하는 경우도 있는 듯.

이전까지 암흑주술사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사악한 존재로 묘사되지는 않던 원소와 정령 마법을 주축으로 사용하는 악의 세력이라는 점이 특이점.

2. 역사

2.1. 용군단 전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용군단 전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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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용군단

다른 현신들이 다 갇히고 라자게스가 이들을 지도하고 있었을 때는, 용의 섬 여기저기에서 원시 정령들을 깨워 티탄 세력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정령을 계약이나 암흑주술로 부리는 게 아니라 정령을 해방시켜서 날뛰게 놔두는 게 목적이라 원시술사들이 사용하는 정령들은 모두 결속의 팔보호구[1]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 여러 외부 세력과도 손을 잡고 있는데, 온아라 평야에서는 노쿠드 부족과 그 휘하의 여러 부족들과 동맹을 맺어 노쿠드가 야생 신 온아라를 포박하고 힘을 착취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노쿠드 부족은 얼마 못 가서 패퇴하고 만다.

이후 현신의 금고에서 라자게스가 죽었는데도 오히려 병력이 이전보다 더 강해졌고 동맹이 더 늘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 라자게스의 빈자리를 메울 존재인 현신들이 풀려나 난리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시술사의 수장인 이리디크론은 풀려나자마자 음모를 꾸며내 다른 현신들과 같이 아베루스의 비밀을 찾아내 피락과 분리된 불길을 아베루스가 있는 자랄레크 동굴로 유인해서 피락을 더 강해지게 만듬과 동시에 눈엣가시가 될 분리된 불길과 그 수장인 사카레스를 아베루스의 공허를 흡수하도록 꾀어내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손수 제거하도록 했다. 또한 무한의 용군단을 이리디크론 자신이 유물에 갈라크론드의 공허를 흡수하는 데에 미끼로 사용한 바 있다. 이후 이리디크론이 떠나고 남은 피락은 꿈을 공격하기 위해, 화염의 드루이드들과 동맹을 맺었고 피락을 위시한 원시술사들은 아미드랏실을 공격한다.

하지만 서서히 내부에서부터 분열되고 있는데, 암흑불길을 흡수한 이후로 힘과 학살에 도취한 피락에 의해 티탄의 전유물 말소라는 기본 목적은 변질되고 있으며, 유일하게 어떤 힘의 영향도 받지 않았던 비라노스는 이에 실망해서 원시술사를 떠났다. 게다가 동맹인 화염의 드루이드에서도 탈주자가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피락이 죽고 이리디크론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원시술사는 사실상 해체되었다.

3. 기타

탈드라서스의 청동용들이 관리하는 지역인 시간의 합일점에는 원시술사들이 승리한 미래인 '원시술사 평행세계'로 통하는 차원문이 있다. 이 다른 평행세계의 탈드라서스는 사막 지역이었던 원래 탈드라서스의 시간의 합일점과 달리 온통 설원이고, 원시술사들이 풀어놓은 정령들이 날뛰고 있는 중이다. 생존자들은 시간의 합일점을 중심으로 모여 저항하고 있다.
[1] 아제로스의 정령들은 티탄에 의해 자신들의 정수가 정령계에 속박되어 있어서, 물질계에 존재하거나 소환사가 통제하려면 이 결속의 팔보호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원시 정령들은 어떻게 용의 섬에 떡하니 돌아다니며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땅에 침공까지 했냐면 그들은 정령계에 속박되어 있지 않고, 애초에 원시술사들은 원시 정령들을 소환할 때 통제하려 하지 않는다. 상술했듯이 날뛰도록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고, 원시술사들에게 정령들은 소모품 정도의 느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