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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드라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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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12. 시즌 23. 시즌 34. 시즌 4
4.1. 9화4.2. 10화4.3. 11화4.4. 12화4.5. 13화4.6. 14화4.7. 15화4.8. 16화
5. 시즌 5
5.1. 1화5.2. 2화5.3. 3화5.4. 4화5.5. 5화5.6. 6화5.7. 7화5.8. 8화5.9. 9화5.10. 10화5.11. 11화5.12. 12화5.13. 13화5.14. 14화5.15. 15화5.16. 16화
6. 시즌 6
6.1. 1화6.2. 2화6.3. 3화6.4. 4화6.5. 5화6.6. 6화6.7. 7화6.8. 8화6.9. 9화6.10. 10화6.11. 11화6.12. 12화6.13. 13화6.14. 14화6.15. 15화6.16. 16화
7. 시즌 7
7.1. 1화7.2. 2화7.3. 3화7.4. 4화7.5. 5화7.6. 6화7.7. 7화7.8. 8화7.9. 9화7.10. 10화7.11. 11화7.12. 12화7.13. 13화7.14. 14화7.15. 15화7.16. 16화
8. 시즌 8
8.1. 1화8.2. 2화8.3. 3화8.4. 4화8.5. 5화8.6. 6화8.7. 7화8.8. 8화8.9. 9화8.10. 10화8.11. 11화8.12. 12화8.13. 13화8.14. 14화8.15. 15화8.16. 16화
9. 시즌 9
9.1. 1화9.2. 2화9.3. 3화9.4. 4화~16화
10. 시즌 10
10.1. 1화10.2. 2화10.3. 11화10.4. 12화
11. 시즌11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의 스토리에 대해 정리한 내용의 문서이다.

1. 시즌 1

릭 그라임스와 애틀랜타 캠프 사람들의 이야기.

릭 그라임스는 보안관으로, 친구 셰인과 함께 현장에 나갔다가 총을 맞고 병원에 몇 달 동안 있었는데, 그 때 좀비 아포칼립스가 퍼졌다. 병원에서 나온 릭은 그의 아내 로리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모건을 만나고, 그의 도움을 받는다. 그 이후, 그는 워커 떼에 둘러싸이나, 글렌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고 티독, 안드레아, 재키, 멀 딕슨의 애틀랜타 캠프 사람들을 만난다.

멀은 티도그와 말싸움을 하다 먼저 인종차별적인 욕설(Nigger)을 한다. 괜히 슬슬 약올리다가 저 단어를 내뱉어 티도그가 주먹을 휘두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를 보란 듯이 때려눕힌 뒤 자신이 대빵이라며 선언하는 순간 릭에게 제압당한다.제압 과정에서 릭이 수갑으로 옥상의 파이프에 묶어버렸는데 일행들이 모두 탈출하는 와중에 티도그가 수갑의 열쇠를 실수로 배수구로 떨어뜨려버려 옥상에 남겨진다. 티도그는 급한 김에 옥상 문을 쇠사슬로 잠가 닫고 도망간 뒤, 나중에 릭, 대릴과 함께 멀을 구출하기 위해 돌아오지만 멀은 수갑에 묶인 손을 자르고 도망간 상태였다.

대릴 딕슨은 형인 멀 딕슨이 일행과 함께물자 조달을 위해 애틀랜타 시내에 나가 난동을 부리다 백화점 건물 옥상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고립되어 있다는사실을 알고 분노해서 릭을 죽일 기세로 덤비지만 셰인과 릭에게 제압당하고, 겨우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후 릭,글렌, 티독과 함께 형을 구하러 간다.

하지만 멀은 이미 수갑이 채워져 있던 손목을 자른 뒤 어딘가로 사라진 후였으며 잘린 손목을 본 대릴은 또다시 이성을 잃고 티독에게 석궁을 겨누지만, 다시 한 번 릭에게 제압당한다. 충분한 무기도 없이 애틀랜타 거리를 돌아다니기는 무리라고 판단한 그룹원들과 함께 릭이 두고 온 무기 가방을 찾아나서지만 그 과정에서 글렌이 의문의 남자들에게 납치되고, 글렌을 되찾고 싶으면 무기 가방을 내놓으라는 그들과 전쟁까지 할 각오로 맞서지만, 놀랍게도 그 그룹은 병든 노인들을 책임지는 착한 사람들이었고 이에 감동한 릭 일행은 그들에게 무기를 꽤 나눠주고 길을 떠난다.

이후 다시 캠프로 돌아가지만 캠프는 워커들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상태였고 겨우겨우 워커들을 제압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

2. 시즌 2

2011년 10월 17일을 통해 시즌2 1화가 방영되었다. Fox Korea를 통해 정식 수입되었다.

1화 방영 후 같은 장르에서의 이야기 구조 반복이라면서 실망했다는 평과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갈렸다.

폭발로 파괴된 CDC를 떠나 포트 베닝을 목적지로 정하고 이동하는 릭 일행. 이동 도중에 차량이 잔뜩 버려져있는 고속도로에서 데일의 캠핑카가 고장나는 바람에 잠시 정차하게 된다. 버려진 차량으로부터 필요한 부품이나 물건을 챙기는 도중, 고속도로를 지나다니는 워커 무리와 맞닥뜨린다. 릭 일행은 차 위나 차 아래에 숨어 워커 무리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워커 무리가 거의 지나가고 위기를 넘기는가 싶었지만 캐럴의 딸인 소피아가 워커 2마리에게 발각되고 놀란 소피아는 워커를 피해 숲속으로 달려나간다. 워커가 소피아를 쫓아가고 릭이 그 뒤를 급히 쫓는다. 숲속에서 릭은 워커들보다 먼저 소피아를 찾아내어 나무 덩굴 아래로 숨기고 릭은 소피아를 쫓던 워커들을 유인해 쓰러뜨린다. 그러나 나중에 릭 일행이 소피아가 숨어 있던 장소에 가보지만 소피아는 없어진 상태. 행방불명된 소피아를 찾기 위해 도로 주변을 수색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릭의 아들 칼이 근처 농장의 일꾼인 오티스의 오발에 맞아 중태에 빠지지만 농장주이자 수의사인 허셜의 치료를 받고 회복한다. 이후 릭 일행은 임시로 허셜의 농장에 머물며 소피아의 수색 작업을 계속한다.

소피아의 수색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 로리의 임신 사실, 객식구들이 늘어나 불안해하는 농장 주인 허셜과의 갈등 등의 문제로 이런저런 트러블이 일어나던 중 릭 일행은 농장 주민들(허셜 일행)이 헛간에 워커들을 가두어 사육하던 사실이 드러난다. 허셜을 위시한 농장 주민들은 워커들을 여전히 사람으로 여겼으며 그저 언젠가 고칠 수 있을 질병에 걸렸을 뿐이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끼니 때마다 워커들에게 먹이를 던져주었다.

릭 일행은 위험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헛간의 좀비들을 처리하는데….그 중에는 일행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소피아도 있었다. 워커가 된 소피아를 보고 릭 일행은 절망하지만 결국 소피아를 포함한 워커들은 모두 일행의 손에 사살당한다. 이 때 소피아가 죽었다고 폭언하면서 워커들을 학살하던 셰인은 나서지 못하고 소피아를 구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며 헛간 안의 다른 워커들에겐 총 한 발 안 쏘던 릭이 소피아를 처리하는 장면은 실로 의미심장하다.[1] 칼의 회복을 위해 셰인과 함께 약을 구하러 갔다가 사망했던 오티스가 헛간에 워커들을 잡아다 가두는 역할을 홀로 해내고 있었는데 릭 일행을 만나고 사망하기까지 오티스에게 있어서는 정신없는 상황의 연속이어서 릭 일행이 여자아이를 찾아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데다 여자아이(소피아) 좀비를 잡아넣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짬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피아가 워커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것.

소피아가 죽었다는 사실에 릭 일행이 모두 망연자실해 있을 때, 로리의 임신 사실을 둘러싸고 릭과 셰인 사이가 악화되고 여기에 다른 생존자 그룹에서 낙오된 랜달[2]의 처리 방향[3]에 대해 일행 간의 갈등까지 더해져 그룹 내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는다. 결국 릭과 셰인의 갈등이 최고조[4]에 달해 셰인과 릭 단 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어 셰인이 릭을 죽이려고 시도하나 실패하고 역으로 릭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워커로 변한 셰인을 칼이 총으로 쏴 죽이고, 때마침 주변 숲을 지나가던 워커들[5]이 총소리에 이끌려 농장으로 들이닥쳐 릭 일행과 농장주 그린 家(허셜 일행)의 생존자들은 이를 피해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게 된다.[6] 이때 홀로 그룹에서 떨어지게 된 안드레아는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오는 워커들을 피해 숲 속으로 달아난다. 결국 체력이 바닥난 안드레아는 워커들의 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워커 둘을 물거나 할퀴고 잡는 행위를 못하도록 턱과 팔을 베어버린채 짐꾼으로 끌고 다니는 수수께끼의 소드마스터 인물의 도움을 받고 그와 동행하게 된다.

시즌 1에서 릭이 희망을 가지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였던 반면, 꿈도 희망도 없는 현 상황에서 서서히 정신을 추스리지 못하고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즌 2의 전체적인 관전 포인트.

3. 시즌 3

2012년 10월부터 시즌 3가 방영되었으며 3부 8화를 끝으로 전반기 종료, 휴방 후 2013년 2월 10일에 9화가 방송되었다.

시즌 2 말미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던 릭 일행이 의외로 별 문제 없이 훈훈하게 잘 뭉쳐 지낸다. 농장을 떠나 헤매던 생존자 그룹이 새로운 피신처로 삼고자 옛 교도소 건물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그와 별도로 그룹과 헤어졌던 안드레아 쪽 상황도 동시에 진행된다. 목가적(…)이라 다소 느슨한 감이 있었던 시즌 2의 아쉬움을 불식시키듯 시작부터 화끈한 전투가 한가득하다. 시즌 2 이후 몇 달이 흐른 시점이어서 그런지 그룹 전원이 싸움에 이골이 난 베테랑 좀비 헌터로 진화했다.

일행이 교도소를 아늑한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시즌 3 전반부의 주 내용. (허셜 일행이 포함된) 릭 그룹은 농장을 워커들에게 잃은 뒤 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며(집을 옮겨다니며) 수 개월동안 생활한다.[7] 로리의 출산 시기도 어느덧 다가오고 해서 릭은 계속 거주 가능한 안전한 정착지의 필요성을 느낀다. 릭은 도중에 버려진 교도소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곳을 정착지로 만들기 위해 교도소에 머물고 있던 워커 떼들을 쓸어서 일부 구역에 정착한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 교도소 구조를 파악하던 도중 허셜은 워커에게 다리를 물려 워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고, 교도소 내 생존자들 5명과 만나지만 그들 중 다수가 릭 일행에게 호의적이지 않아 결국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액슬과 오스카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살, 겨우 살아서 도망친 죄수들 중 한 명이 그에 대한 복수로 사이렌을 울려 교도소 내 워커들을 미쳐 날뛰게 만드는데 티독은 캐럴을 보호하려다 사망한다. 산 채로 워커들에게 뜯어먹힌다.(...) 그리고 분만일이 임박해있던 릭의 아내 로리가 딸 주디스를 낳고 사망한다. 워커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칼이 자신의 손으로 총을 쏴 어머니를 영면에 들게 해주었다.[8] 사태가 진정되고 아내의 사망소식을 접한 릭은 크게 분노하여 교도소 내 워커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정신이 붕괴되어 환각을 보고 환청을 듣는 등 여러모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생존자 그룹(타이리스 그룹)이 워커들을 피해 이 즈음 교도소를 찾아왔다가 로리의 환각을 보고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릭을 보고는 도망치듯 교도소를 빠져나오고 결국 우드버리로 들어가게 된다.

한편 안드레아는 자신을 워커들로부터 구해준 미숀과 함께 행동하다가 생존자 마을 우드버리의 주민들에게 잡혀 끌려간다. 여기서 시즌 1에서 행방불명되었던 대릴의 형 멀이 재등장하며 그 역시 우드버리의 주민이 되어있었다. 안드레아는 처음에는 이들에 대해 적대적이었지만 우드버리의 리더 '가버너'[9] 필립 블레이크를 만나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 분위기를 본 뒤에는 우드버리에 대한 인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게 된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분위기는 어디까지나 겉보기에만 그랬을 뿐, 실제로는 생존해있던 군인들을 습격해 물자를 약탈하는 등 전형적인 악당의 면모를 보여주었다.[10] 어딘가 수상쩍다고 생각하여 경계심을 풀지 않던 미숀은 우드버리에 정착하려는 안드레아와의 의견 충돌 끝에 우드버리를 떠나는데, 그녀를 쫓아온 멀의 추격조의 공격을 받아 응전하지만 총상을 입고 도주한다. 이후 정처없이 떠돌던 중에 글렌과 매기가 멀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들이 떨구고 간 물자를 줍고서 교도소를 찾아가 글렌과 매기의 납치 사실을 알린다.

교도소 그룹은 글렌과 매기를 구하기 위해 우드버리에 잠입하여 둘을 구출해내지만 대신 대릴이 잡혀버리고 만다. 한편 우드버리에 함께 들어와 단독으로 가버너를 죽이기 위해 그의 방에 들어온 미숀은 워커가 되어버린 딸을 그의 눈 앞에서 확인사살하고 가버너의 한쪽 눈을 실명시키고는 빠져나온다. 이 일이 있고나서 가버너의 릭 그룹, 특히 미숀에 대한 적개심은 극에 달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도소 그룹은 우드버리로 돌아와 대릴과 멀을 구출해낸다. 구출 직전에 대릴과 멀을 공개처형하듯 데스매치를 마련한다거나 이에 신나서 호응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안드레아는 환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교도소 그룹과 우드버리 주민들 사이를 호전시키려 나름 노력하지만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안드레아의 주선으로 어느 폐건물에서 릭과 가버너의 협상이 이루어지는데, 가버너의 요구는 미숀을 우드버리로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 미숀을 넘겨주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당연히 미숀을 넘겨주든 말든 몰살시킬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이틀간의 유예를 주겠다고 하고는 협상이 끝났다. 교도소 그룹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안 안드레아는 가버너 암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밀튼에게 제지당하고, 교도소 그룹에게 진상을 알리기 위해 교도소로 향하지만 가버너의 습격으로 다시 우드버리로 끌려간다.

교도소에서는 미숀을 넘겨줄 것이냐 말것이냐로 논쟁이 벌어졌는데, 결국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밖에 없다며 릭은 미숀을 지키기로 한다. 멀은 릭이 자신을 구하러 다시 옥상에 왔듯이 미숀을 넘겨주지 못할 것을 알고 미숀을 납치하여 우드버리로 차를 몰고 간다. 도중 미숀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과 미숀의 처지를 한탄하는데(교도소팀의 일행이 되고 싶지만 자신이 한 행동과 그로인해 동생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고 느껴 미숀을 넘기고 평화 협정을 얻어내면 온전히 교도소 팀으로 받아주지 않을까 기대해서 한 행동이다.), 둘이서 함께 가버너를 처치하고 교도소로 돌아가자는 그녀의 말에 자신은 돌아갈 수 없다며 가던 길에 미숀을 내려주고 홀로 협상 장소로 떠난다. (미숀을 넘겨줘도 가버너는 교도소팀을 몰살 할 줄 알고 자신의 양심의 가책에 그리 결정한다.) 그리고 협상 장소에서 가버너를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 가버너에게 제압당한 뒤 사망하고 워커가 되어버리는데, 이후 협상 장소를 찾아온 대릴에 의해 영면에 들게 된다. (남을 위해 희생한 적이 없던 멀은 과거 폭력 아버지에게 두고 온 동생을 위해 죽음을 택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행동을 한 것이다. 참고로 자신이 집을 나가고 동생에게마저 폭력을 휘둘렀다는데에 충격 받았다.)

결국 가버너는 직접 무장시킨 주민들을 이끌고 교도소를 공격한다. 하지만 교도소 그룹은 습격을 대비해 교도소 안을 비워놓고 우드버리 그룹이 교도소에 들어가자 연막탄을 던져 발포를 유발하고, 사이렌을 울려 워커들이 몰려나와 혼비백산한 틈을 타 공격한다. 우드버리 그룹은 제대로 대항도 해보지 못한채 도망치는데, 다시 전력을 가다듬고 쳐들어가자는 가버너의 말에 질려하는 주민들을 보고 분노한 가버너는 자신의 수하인 마티네즈와 슈퍼트를 제외한 전원을 총으로 쏴죽이고 어디론가 떠난다.

한편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으로 밀튼과 안드레아는 우드버리의 어느 지하실에 갇혀있었는데, 안드레아는 의자에 앉은채로 구속되어 치명상을 입은 밀튼이 워커화하면 먹혀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 안드레아는 밀튼이 마련한 연장을 이용해 풀려나려 했지만 제 때를 맞추지 못해 워커화한 밀튼에게 물리게 되고 나중에 교도소 그룹이 그녀를 찾으러 왔을 때에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 결국 안드레아는 스스로 영면을 선택하고(미숀은 곁에 있어주기만한다) 살아남은 우드버리 주민들은 교도소로 합류하게 된다.

시즌 2는 딱히 큰 위험이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릭의 일행이 점점 더 와해되어가는 것을 보여줬다면, 시즌 3는 외부의 위험때문에 그룹이 더 단결되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릭과 가버너 두 명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멘붕상태에 빠지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이후 각자의 행동방향이 주목할만한 부분. 릭은 일행들의 정신적인 도움과 릭 자신이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통해 극복해내지만 가버너는 도리어 일행들의 도움을 거부하고 점점 더 난폭해지더니 급기야 현재 상황에서 완벽한 안전지대라 할 수 있었던 마을 우드버리를 본인 손으로 공중분해시킨 것이 그 차이점이다. 또한 가버너는 모든 결정을 혼자 내린 후에 이를 합리화하기위해 공동체원들에게 끊임없이 크고 작은 거짓말을하고 이를 덮기위해 살인까지 불사하는 반면, 릭은 협상에서 돌아온 후 일행에게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이후 그걸 반성하고 사실을 밝힌 후 사과하고 논의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결정한다.

4. 시즌 4

2013년 10월 14일에 방송 개시. 한국에서도 FOX에서 동시 방영했다.

가버너와의 결전으로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교도소는 안정을 찾게 되었고 교도소 그룹 내 신뢰가 두터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었으며 특히 릭은 가버너와의 결전 때 살인을 저지른 칼을 위험으로부터 가능한한 떨어트려놓기 위해 둘이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교도소 구성원 중 패트릭이라는 청년이 밤중에 돌연 의문사하고 그대로 워커가 되어버리는데,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가축이고 사람이고 무차별적으로 사망하게 하는 강력한 것이었다. 패트릭과 같은 동에서 생활하던 두 명이 그와 같은 증상을 보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에 태워진 채로 발견되는데, 그 중엔 타이리스의 연인도 있었기에 이 일로 인해 타이리스가 미쳐 날뛰게 된다.

대릴은 타이리스, 밥, 미숀과 함께 질병 치료를 위해 허셜의 조언에 따라 수의학과 건물로 항생제를 구하러 떠나지만 수많은 워커들로 인해 발이 묶이고, 항생제 조달이 늦어지면서 교도소에서는 전염병으로 인한 희생자의 수가 늘어만 간다. 한편 릭은 보안관 시절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조사한 결과 초기에 감염된 두 사람을 태워죽인 것이 캐럴임을 밝혀내고 교도소에서 내보낸다. 이 때 릭은 차량, 식량 외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제공해주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해주었다. 무엇보다 알아차릴 일이야 없었겠지만 타이리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피신시켜준 셈이다. 외부에서는 워커들이 유독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한 지점으로 몰려 결국 교도소 철조망이 무너지고 얼마 남지 않은, 감염이 안 된 인원 몇명이서 이를 막고 있었는데, 때마침 항생제를 구하러 나갔던 대릴 일행이 돌아와 위기를 모면하였다. 항생제로 전염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성공하여 교도소 내에서 전염병은 아예 사라지고 다시 평온한 나날을 맞는가 싶었으나 우드버리의 가버너, 필립 블레이크가 교도소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버너는 함께 교도소를 습격하러 나갔던 우드버리 주민들을 학살한 뒤 정신줄을 놓아버려 자신의 손으로 우드버리를 불태워버린 뒤 홀로 정처없는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죽은 딸 또래의 소녀 메건과 그 가족을 만나고 그들을 위해 행동하면서 인간성을 되찾아가지만 현실의 가혹함을 다시 피부로 느끼고 챔블러 家를 지키기 위해 결국 점점 이전의 잔혹한 성격으로 돌아간다. 우연히 다시 만난 마티네즈의 그룹으로 들어갔다가 그를 아무도 모르게 워커들에게 내던지고 순해빠져 그룹을 제대로 이끌어가지 못 할 것 같아보이는 새로운 리더 역시 처리해 그룹의 리더 자리에 앉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교도소 인근에서 미숀과 허셜을 마주하고 둘을 납치한 뒤 그룹원들을 선동하여 완전무장하고서 교도소로 쳐들어가 릭에게 교도소를 내놓고 나가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릭은 함께 두 그룹이 함께 살아갈 방도가 있을 것이라 하고 교도소에서 함께 살자고 호소한다. 그러나 끝내 릭을 믿지 못한 가버너는 허셜을 그 자리에서 베어 죽여버리고 두 그룹 간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전투가 시작되고 잠시 후 릴리가 워커에게 물려 죽은 메건을 안고 나타나자 망연자실한 가버너는 그 자리에서 메건의 머리를 쏴버린다. 릭은 가버너를 덮쳐 죽이려고 하지만 잃을 것도 없는 상태의 가버너에게 밀려 죽을 정도로 얻어맞는데 미숀이 가버너를 뒤에서 찌른 덕분에 겨우 살아나고 고통스러워하는 가버너를 뒤로한채 둘은 몸을 피한다. 그리고 무정하게 딸을 확인사살시킨 그를 릴리가 발견하고 다가와 총으로 머리를 쏴서 가버너는 사망한다.

교도소가 와해되면서 교도소 그룹은 뿔뿔이 흩어지는데, 시즌 4 후반기 에피소드는 아래 그룹의 이야기를 다룬다.

릭, 칼 / 미숀 / 대릴, 베스 / 글렌, 타라 / 사샤, 매기, 밥 / 타이리스, 캐럴, 리지, 미카

4.1. 9화

After
릭과 칼, 그리고 미숀 일행의 이야기

릭과 칼 부자는 총격전 직후에 교도소를 등지고 멀리 피난처를 찾게 된다. 그러다가 괜찮은 장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장소에서 칼은 TV를 발견한다. 두 사람은 워커를 막기 위해 게임CD와 DVD들과 함께 티비 뒤에 있는 선을 빼서 문을 엮는데, 릭이 소파를 밀어넣어 더욱 튼튼하게 하려 하자 칼은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릭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해야 한다고 하고 칼은 쉐인에게서 배운 매듭법이라면서 쉐인이 기억이 나냐고 묻는다. 릭은 '항상 기억해' 라며 대답한다. 릭과 칼이 집에서 숙면을 취한다. 그러나 칼이 아침에 일어나서 릭을 깨우려 하는데 릭이 일어나지 않는다. 릭이 죽은 줄 알고 매우 불안해진 칼이 소리까지 지르며 릭을 깨우는 바람에 문 밖에 있던 워커들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 참고로 이때까지도 릭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버지의 안전을 위해 칼은 뒷문으로 나가 앞문에 있는 워커들의 어그로를 끌며 집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워커들을 처리한다. 집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처리하는 것을 보면 칼이 정말로 릭 못지않게 생존에 능숙해졌다는 것을 알수 있다. 워커들을 처리한 후 칼은 매우 화가 나서 릭에게 음식을 남기고 릭을 남겨두고 떠나지만 혼자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다시 아버지에게 돌아간다.
미숀은 교도소 사태 이후 워커 두명의 팔과 턱을 잘라서 끌고 다닌다. 예전에도 사용한 워커로부터의 은신 방법이다. 그리고 교도소 앞에 떨어져 있는 허셜의 잘렸지만 워커가 된 머리를 칼로 찔러서 그의 고통을 끝내준다. 그러던 중 미숀은 꿈을 꾸는데 자신의 남편과 다른 사람 한 명과 대화를 하다가 그들의 팔이 잘린채로 앉아있는 것을 보고 절규한다. 꿈에서 깬 미숀은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 돌아다니다 자신과 닮은 워커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본 미숀은 멘붕 상태로 들어가 주변의 모든 워커들을 썰어버린다. 자신이 끌고 다니는 워커들까지. 혼자 남아 생존자들을 찾던 미숀은 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의 창에 쳐져있는 블라인드 사이로 화목하게 음식을 먹고 있는 릭과 칼을 발견하여 문을 두드린다. 여기서 칼이 누구냐고 묻자 대답하는 릭의 대답이 인상적.

"널 위한 손님이다."

4.2. 10화

Inmates
베스와 대릴 / 타이리스, 미카, 리지 / 매기, 사샤, 밥 / 글렌, 타라 일행의 이야기

베스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베스는 대릴과 함께 다니는데 베스는 생존자를 찾아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대릴은 시큰둥한 표정이다. 결국 베스가 혼자 떠나자 대릴은 마지못해 떠나게 된다. 대릴은 발자국을 발견하고 따라간다. 그리고 통나무에 죽은 토끼가 비춰진다. 다시 대릴은 짓밟힌 포도를 발견하고는 급하게 도망쳤다고 얘기를 한다. 마침내 워커들이 시체를 먹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 죽인 후 길을 나서는데 베스가 이미 형체도 알아볼 수가 없던 시체의 신발을 보고 오열한다. 이들의 에피소드는 아래 타이리스 일행 이후의 시간대이다.

미카와 리지는 타이리스와 함께 다닌다. 놀랍게도 타이리스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주디스를 안고 있다! 순간 순간마다 주디스의 울음소리로 인해 워커들이 몰려들어 자리를 피하게 되는데 첫번째 장소는 위의 대릴이 처음 발자국을 발견한 장소. 이곳에서 리지는 통나무 속에 있던 토끼 두 마리를 칼로 죽인다. 두 번째는 포도나무가 자란 곳. 이곳에서 타이리스가 주디스의 기저귀를 간다. 하지만 수풀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미카가 도망을 간다. 이때 미카가 떨어진 포도를 밟는다. 그것은 새들이었고 타이리스와 리지는 주디스를 안아들고 미카에게 간다. 다행이 미카는 무사했지만 곧이어 근처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타이리스가 급히 도와주러 간다. 타이리스가 도착했을 땐 이미 그곳은 늦은 상황. 둘만 남은 리지와 미카는 워커를 마주하지만 캐럴이 이들을 구하고 타이리스와 합류한다. 타이리스는 죽어가는 생존자에게 철로를 따라가면 안전한 곳이 있다고 들은 뒤 철로를 따라가다 종착지라는 지점을 표시해둔 안내판을 발견한다.

사샤, 밥은 글렌을 찾으러 가는 매기를 따라간다. 길을 걷는 중 교도소에서 탈출한 버스를 발견하지만 이미 그들은 워커가 되어버린 상태. 매기와 일행은 안에 글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워커를 처치하고 마지막 워커를 죽인 뒤 매기는 오열한다.

글렌은 폐허가 되어버린 교도소에서 눈을 뜬다. 매기를 애타게 찾지만 온통 워커천지뿐. 매기의 방에서 사진과 짐을 챙긴 뒤 밖으로 나간다. 탈출방법을 모색하는 중 철장 안에서 자포자기한 타라를 발견한 후 함께 교도소를 나온다. 타라는 가버너가 허셜을 죽인 것을 알려주고 자신은 쓰레기라 하지만 글렌은 매기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러다 워커와의 전투를 치르고 글렌은 쓰러진다. 워커를 마저 처치한 타라 앞에 웬 낯선이들이 나타나게 되며 막을 내린다.

4.3. 11화

Claimed
릭, 미숀, 칼 일행 / 글렌, 타라, 에이브러햄, 유진, 로지타 일행의 이야기

스토리는 다시 릭과 칼, 미숀 위주로 돌아간다. 셋은 집에서 화목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릭은 아직도 몸이 약했지만 회복했고, 칼은 미숀과의 만남으로 성격이 밝아진다. 하지만 주디스 관련 얘기를 들으면 얼굴이 어두워진다. 미숀은 칼과 비슷하게 자기 아들을 회상하면 어두워진다. 릭이 집에서 쉬는 동안 미숀과 칼은 음식과 무기를 찾으러 가까이 있는 집을 살펴본다. 칼은 미숀의 아들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미숀은 "방 하나를 클리어 할 때마다 질문 하나를 답해 줄게." 라고 말한다. 이렇게 미숀의 아들 이름이 안드레라는 것과 죽은 것까지 알게 되지만 어떻게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후에 떡밥이 될 듯. 칼이 복도도 방이냐고 묻자 미숀은 쓸모있는 것을 찾으면 방이라고 한다. 칼이 베일에 가려진 미술 작품 하나를 꺼내오자 미숀은 기뻐하지만 사실은 피투성이 소녀의 그림. 이로 그 사진이 걸려있던 방문으로 들어가고 그 방은 어린 아이의 방. 그 방 뒤에는 안방이 나오는데 온 가족이 죽어있는 방. 이로 인해 미숀의 감정이 붕괴된다. 방에서 나온 미숀에게 칼은 뭐가 있냐고 묻지만 미숀은 그냥 강아지라고 한다. 여기에서 미숀을 위로하려는 칼의 말, "안드레와 주디스는 같은 곳에 있을 거예요."소피아가 좋은 곳에 갔다고 말한 캐럴한테는 악담하지 않았었나

한편, 글렌과 타라는 새로운 생존자들(에이브러햄과 유진, 로지타)의 군용 트럭을 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전원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글렌과 타라는 트럭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글렌에게 트럭에 타라고 설득한다. 설득하는 도중 자신들이 가고있는 목적지와 이유를 말하게 되는데... 가는 곳은 워싱턴 D.C., 이유는 유진이 워커 발생사태의 원인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이 설득시키는 도중 고인 드립을 쳤기 때문에 글렌은 에이브러햄과 싸운다. 여기서 소음 때문에 워커들이 나오지만 이를 아는 것은 유진뿐. 유진은 뭘 할 줄 모르다가 총을 건드리는데 총기를 다룰 줄 몰라서 실수로 트럭의 연료장치를 부순다. 이로 인해 워커들을 죽이고 나서 에이브러햄은 선택지가 없어서 다섯 명은 같이 매기를 찾으려 한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던 가운데 어떤 약탈자 그룹이 릭의 집으로 쳐들아간다. 릭은 이를 알고 침대 아래 숨고 약탈자들을 피한다. 이 약탈자들은 싸이코패스 성질이 있으며 심지어 물건 때문에 서로를 거의 죽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미숀을 성폭행하는 생각까지 한다. 설상가상 릭은 겨우 집을 탈출하게 되고 집에 돌아오는 칼과 미숀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알려준다.

4.4. 12화

Still
12화는 한 화를 통틀어 대릴과 베스의 이야기. 워킹 데드 최초로 두 명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대릴과 베스가 워커를 피해 승용차의 트렁크 안에 숨어들어 밤을 지새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날이 밝자 주변의 워커가 물러간 것을 확인한 둘은 쓸 만한 자동차 부품 등을 수거하고 어느 정도 떨어진 지점의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대릴이 사냥해온 뱀을 구워 먹던 중에 베스가 술을 마시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 대릴이 무슨 말이라도 하고 있냐는 듯 무시하고 아무런 대꾸없이 뱀구이만 뜯어먹자 빈정이 상한 베스는 뱀을 해체할 때 쓰던 칼 한 자루를 들고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워커들을 발견하자 자신이 오던 길과 다른 방향으로 돌멩이를 던져 따돌리는데 뒤를 보니 대릴이 뒤에서 몰래 따라오고 있었다(...) 숲속의 임시 거처로 돌아가면서 베스가 자신이 마시고 싶은 술을 찾아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오직 당장의 생존만을 생각하는 대릴에게 화를 내고는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술을 마셔야겠다며 이동할 것을 재촉한다.

정처없이 술을 찾아 다니던 중 둘은 어떤 작은 규모의 골프장에 도착한다. 건물 안에는 죽은 사람들이 다수 있었는데 이 중에서 목이 매달려 그대로 워커가 되어버린 세 사람과 '부자년(Rich Bitch)'이라 적힌 종이가 가슴에 붙여진 채 상체가 마네킹의 하체 위에 얹어져 있는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체가 압권이다. 워커가 되지 않은 채 살해된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냥 죽은 것이면 워커로 가득해야 했는데 고의적으로 머리가 손상된 시체들이 다수 있었다. 목 매달린 사람들도 자살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처형당한 것인 듯 하다. 골프장 건물에 도착한 뒤로 베스가 술을 찾아다니는 동안 대릴은 어째서인지 돈과 돈이 될 만한 장신구나 장식들은 보이는 대로 모조리 쓸어담기 시작한다. 그러다 건물 내 바에 다다르자 베스가 마침내 먹다 남은 피치 스냅스 한 병을 발견하지만 여태껏 술을 못 마시게 했던 아버지 허셜이 떠올라 차마 마시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그 모습을 보다 못한 대릴이 술이 든 병을 바닥에 내팽개쳐 깨트리고는 '이게 네 첫 술이 되게 하지는 않겠다'며 골프장을 떠나기로 한다.

그 후 둘은 어떤 집에 도착한다. 여길 데릴 과거 집이었다고 해석 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미숀이랑 찾은 집이라 한다. 베스가 찾은 여자 속옷 모양 담배 꽁초 그릇을 보며 누가 이런 걸 갖고 있나며 놀라워 하자 자기 아버지 같은 사람이 저런 걸 갖고 있었다고 언급한다. 창고에서 문샤인이 가득 든 병을 상자째로 들고 집 안으로 들어와 함께 마시기 시작한다.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신다. 자신이 '~한 적이 없다'라는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그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술을 마셔야 하며 상대방 역시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말을 한 자신이 술을 마시는 간단한 초스피드 꽐라행 술자리 게임.

게임을 하던 중 베스가 '자신은 감옥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하자 대릴은 자신과 베스의 전혀 다른 성장 과정을 떠올리고 폭발하게 된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게 된 대릴은 베스를 향해 폭언을 퍼붓는다. 그러다 화제가 서로의 과거 이야기에서 교도소에서 같이 지내던 사람들로 넘어간다. 교도소가 가버너에 의해 무너지고 일행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대릴 자신도 정신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현재의 생존에 전념함으로써 떨치려 한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가버너가 교도소를 습격했을 때 허셜을 구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 크게 자책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후 밤이 되자 대릴은 자신의 형인 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신이 어릴 적에는 무조건적으로 멀을 따랐으며 멀이 무얼하던 그걸 따라하려 애쓰고 그를 위하기만 할 뿐 자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하는 등 자신의 불우했던 가정사와 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친다.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베스는 대릴에게 과거를 떨치고 자신답게 살아달라는 부탁을 하며 대릴은 이에 대해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베스와 함께 마시다 남은 문샤인을 전부 집안 구석구석 뿌리고 불을 붙여 낮에 자신이 쓸어모았던 돈과 값나가는 물건들이 든 가방과 함께 불타오르는 자신의 옛 집을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로부터 사냥에 대해 배웠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릴이 했던 과거 이야기에 따르면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술만 마시는 주정뱅이였으며 평소에 물건 던지는 것이 습관이었고 거실에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있는 브래지어 모양 화분(...)이 뒹굴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역시나 인성이 좋지는 않았던 모양. 대릴과 멀 형제의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게 시달리며 살았다고 한다.

4.5. 13화

Alone
매기, 밥, 사샤 일행 / 대릴, 베스 일행의 이야기

도입부에 밥이 릭의 그룹과 합류하게 된 경위가 나온다. 릭의 그룹을 만나기 전에 2개의 그룹을 만났으나 둘 다 모종의 이유로 흩어져버리고 이후 의욕도 없이 홀로 죽지 못해 정처없이 떠돌던 차에 길을 지나가던 대릴과 글렌을 만났으며 릭의 그룹에 들어오기 전에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이 죽인 워커의 수는 24명 정도이며 자신이 죽인 살아있는 사람의 수는 여자 1명인데, 밥의 말에 따르면 여자 본인이 죽여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그 외에 자신들에 대해 물어볼 것이 없느냐고 물어보는 대릴에게 '당신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하고 정말 없느냐는 글렌의 질문에 '그건 더이상 상관없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앞의 두 개의 그룹에 얽힌 과거에 대해 암시하는 듯 하다.

현재로 돌아와서 매기 일행 역시 릭 일행과 타이리스 일행이 봤던 종착역으로 모이라는 안내판을 보게 된다. 매기는 저 곳에 글렌이 갈 것이라 생각하여 이동할 것을 재촉하지만 현재 지점에 머무를 것을 주장하는 사샤의 반대에 부딪친다. 하지만 매기의 주장을 지지하는 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샤 역시 둘을 따라 종착역으로 향하지만 계속해서 현 지점에서 멈추고 싶어하는 사샤 때문에 임시 거처에서 밤을 보내는 중 다른 둘이 자는 사이에 매기는 자신을 위해 위험에 처하지 말아달라는 메세지를 남긴 채 홀로 철도를 따라 떠나버린다. 이에 밥은 싫은 내색을 보이는 사샤를 설득하여 함께 매기를 쫓으려 하지만 결국 사샤는 밥을 매기에게 보내고 자신은 매기를 쫓아가던 도중 발견한 건물에 남는데 건물 안에서 창을 통해 본 바깥에는 워커들의 시체 사이에 누운 채 쉬고 있는 매기의 모습이 있었다. 매기는 자신도 결국 둘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밝히면서 타이리스의 생사를 알게 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사샤를 격려한다. 그리고 이후 철도를 따라 매기를 찾아서 이동하던 밥을 따라잡아 다시 세 명이 함께 이동하게 된다.

한편 대릴에게 석궁 쓰는 법을 배우던 베스가 석궁을 들고 워커에게 접근하던 중에 낙엽 및에 숨겨져 있던 덫을 밟고 쓰러져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대릴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한 끝에 앞마당에 공동묘지가 있는 어떤 집에 도착하는데, 불과 얼마 전까지 누군가 살고 있던 집이어서인지 전혀 먼지가 쌓이지 않은 상태였다. 다음날 저녁, 현관에서 소리가 나자 지나가던 개겠거니 하고 대릴이 문을 열자 워커들이 들이닥친다. 지하실 쪽으로 워커들을 유인하며 대릴은 베스에게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지만 집에서 워커들을 하나하나 처리해가며 탈출하여 베스를 찾은 시점에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차 안에 태워진채 납치되어 끌려가고 있었다. 달려서 차를 쫓아보지만 역부족이었고 차가 지난 길을 따라 날이 밝을 때까지 달렸으나 결국 길이 여러갈래로 나뉘는 구간에서 망연자실하여 주저앉고 만다. 그러던 중 그곳을 지나가던 '조'라는 이름의 남자의 그룹을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13화 마지막에 종착역이 표시된 지도를 바라보는 글렌의 모습이 나온다.

4.6. 14화

The Grove
타이리스, 캐럴 일행의 이야기

타이리스와 캐럴 일행은 종착역을 향해 이동하던 중 집 한 채에 도달하게 된다. 그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무언가 커다란 것이 타올라 검은 연기가 일어나는 것이 보이는데, 그 불이 난 곳은 12화에서 대릴과 베스가 태우고 떠난 집으로 추정된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철도 위로 이동하다보니 숲을 가로지르며 이동하던 대릴과 베스에게 추월당하게 된 듯. 타이리스 일행의 집은 울타리, 우물, 동물과 열매가 있는 완벽한 집으로 이들은 이곳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이 집에서 살던 도중, 리지는 워커 한 마리를 그리젤다(미카가 이 집에서 발견하여 이름붙인 인형)라고 이름짓고 같이 술래잡기를 한다. 이번 화의 도입부에 나오는 장면 역시 이 워커랑 술래잡기 하고 있는 리지의 모습.(...) 주방의 창문을 통해 이 광경을 본 캐럴은 기겁을 하여 뛰쳐나가 그 워커를 죽이고 이 모습을 본 리지는 멘붕한다.얘는 내 친구인데 아줌마가 죽였어! 아줌마가 죽였어! 아줌마가 죽인 거라구! 이 일이 있은 뒤에도 워커는 위험하다는 미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리지가 워커에게 손을 건네려 하던 참에 대릴이 불태운 집을 가로질러 이동해서인지 살갗이 그을리거나 타버린 워커들 몇 마리가 몰려온다. 일행이 묵고 있는 집으로 도망쳐 오는 둘의 비명소리에 밖으로 달려나온 타이리스와 캐럴이 워커들을 향해 총을 쏘자 리지도 미카와 함께 같이 쏜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리지는 워커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 듯 했으나 다음 날 리지와 미카를 집에 놔두고 사냥을 하러 나간 타이리스와 캐럴은 죽은 캐런과 데이비드에 대한 얘기를 한다. 캐런이 나오는 악몽을 꾸어 괴롭다는 타이리스의 말에 캐럴은 죄책감이 더욱 강해졌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타이리스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자책하는 캐럴을 다독여준다. 대화를 나누고 희망을 느끼며 슬픈 과거를 숨기려 했으나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는 미카의 시체와 피범벅이 된 칼을 든 리지가 있었다. 리지의 말에 따르면 미카를 일단 한 번 죽여서 워커로 만들어서 워커들은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을 증명하려 했다고. 작중 리지가 말하듯 리지의 시각에서 워커들은 그저 자신들과 같은 친구들을 만들려하는 조금 다른 인간일 뿐, 악하지 않은 존재라고 믿고 있었던 것. 캐럴은 미카를 지켜주지 못한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결국 다른 사람들과 접촉시키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린 캐럴과 타이리스는 리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어른인 캐럴과 타이리스만이라면 모르겠는데 갓난아기인 쥬디스가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리지를 데리고 있을 순 없었다.

캐럴은 리지를 홀로 숲속으로 데려가 뒤돌아 보게 한 후 울면서 연거푸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그녀의 머리를 뒤에서 총으로 쏴서 살해한다. 캐럴은 그날 저녁 모든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해 자포자기하여 타이리스에게 캐런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말하며 자기를 죽이라고 한다. 타이리스는 그녀를 용서하지만 그 죄는 캐럴 자신과 함께 있을거라고 한다. 리지와 미카의 무덤을 만든 뒤, 슬픔이 가득한 집을 등지고 터미너스로 향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화는 워킹 데드에서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에 완전하게 적응하지 못해 극한 상황을 수도 없이 겪어 몸도 마음도 완전하게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게 된 칼과는 정반대인 평범한 어린아이의 가치관에 중심을 둔 내용이 주가 되었다.

4.7. 15화

Us
종착역으로 향하는 세 그룹의 이야기.

릭, 칼, 미숀은 약탈자 그룹을 피해 이동하다가 발견한 종착역으로 오라는 메세지를 본 후 그대로 철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철도 레일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내기를 하는 나름 가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밝아진 분위기이지만 내기로 걸었던 것이 마지막 간식인데다 일행이 마실 물도 하루치 정도 남은지라 조금 위태로운 지경.

종착역으로 오라는 매기의 메세지를 본 후 수면도 충분히 취하지 않은 채 길을 재촉하던 글렌 일행은 철도 위를 따라서 이동하다가 결국 워커들이 우글대는 소리가 들려오는 터널을 지날 것인가 시간은 걸리더라도 우회해서 갈 것인가로 의견이 갈려 헤어지게 된다. 터널 입구에도 매기가 적은 메세지가 있었는데 글렌이 만져보고는 쓴 지 얼마 안 된 것이라고 했으며 연인이 터널만 지나면 있을 거라 생각한 에이브러햄도 끝까지 반대했다가 또 얼굴 한 대 맞기 전에 순순히 둘을 보내주었다.

글렌과 타라는 터널을 따라 이동하던 중 천장이 무너져내린 잔해거기 파묻힌 채 발버둥치는 워커들은 덤를 타넘어가다 에이브러햄 일행과 헤어지기 전 발을 삐었던 타라가 잔해 사이에 발이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녀를 버리고 가진 않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탄환으로 워커들을 상대하던 찰나 터널 출구쪽에서 차가 한 대 들어와 타고 있던 사람들이 총을 난사하여 워커들을 제압한다. 얼마 전에 헤어져 차를 얻은 에이브러햄 일행이 유진의 고집으로 터널 출구쪽에서 글렌과 타라를 기다리며 옥신각신 하던 중 터널을 막 빠져나온 매기 일행을 만나 생각보다 늦어지는 글렌 일행을 찾으러 들어온 것.

종착역까지 멀지 않은 곳까지 온 김에 각자의 목적을 위해 일행은 종착역에 다다르게 된다. 그곳에서 일행은 메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불길한 것은, 종착역을 걸어 들어가면서 이상할 정도로 사람이 보이지 않았던데다 그곳에서 유일하게 얼굴을 비춘 메리가 너무나도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다는 것. (11화에서 미숀이 섬뜩하게 낙서된 여자 그림을 발견하는데, 그림 속 여자가 메리와 닮았다.)

조의 일행에 합류하게 된 대릴은 '찜'이라는 그룹의 규칙에 자신이 사냥한 토끼를 빼앗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차고에서 쉴 자리를 찾지 못하는 등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그러다 유독 일행 중 대릴에게 대놓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일원이 사냥해서 얻은 반쪽짜리 토끼를 대릴이 훔쳐갔다고 시비를 건다. 대릴이 사냥한 토끼에 일원이 동시에 화살을 쏘며 찜이라고 해놓고 혼자 날름하려 했다가 조의 중재로 대릴과 자신이 반반씩 나눴던 것. 다시 조가 중재에 나서는... 듯 했으나 그 일원이 일부러 대릴의 짐에 자신의 반쪽짜리 토끼를 넣는 것을 목격한 뒤이므로 역으로 털리고 휴식을 끝내고 차고를 나설 때에는 이미 맞아죽은 모습으로 나온다.(...)

이 그룹도 종착역을 향해 움직인다. 자신들을 받아줄 리 없다고 생각함에도 그곳으로 향하는 것은 아무래도 종착역을 털러 가기 위함인 듯. 더불어 조가 대릴에게 한 말 중, 어떤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 집에 숨어있던 어떤 놈에게 일행 중 하나가 목졸려 죽었지만 토니가 그 남자가 숨어있던 것을 목격하였다는 발언이 있었다. 토니란 11화에서 릭이 집에 쳐들어온 약탈자 그룹을 피해 침대 밑에 숨어있을 때 침대를 차지하겠다고 몸싸움하다가 땅에 엎어져서 기절하기 직전에 릭과 눈이 마주쳤던 그 남자인듯. 아무래도 릭이 눈에 들어오게 되면 죽일 생각인듯하다.

4.8. 16화

A
A를 워킹데드 팬들이 워싱턴 DC에 Alexandria라고 예측하였으나 실제로는 종착역 벽에 쓰여진 단어였다. 시즌 4가 시작되기 전에 릭이 농사를 짓게 된 배경이 릭이 처한 현 상황과 번갈아 나옴으로써 칼을 위하는 릭의 부성애적 면모가 두드러지는 이야기이다.

시즌 3 종장의 가버너와의 첫번째 결전에서 승리하여 우드버리의 생존자들을 교도소에 들인 후에도 교도소의 안전에만 신경쓰느라 혈안이 되어있던 릭에게 허셜이 칼을 위해서라도 농사를 지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을 건넨다. 이 권유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는 듯 했으나 이내 칼에게 다가가 함께 농사를 짓자고 한다. 이후로 시즌 4의 1화 시점 전까지 부자는 농삿일을 하며 화목한 분위기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로 돌아와 릭과 칼, 그리고 미숀은 점차 줄어드는 물과 식량에 허덕이며 멀리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있을 종착역으로 향한다. 이날 밤, 차를 발견하여 그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려던 릭 일행은 밤중에 습격을 당하게 되는데 이들은 다름 아닌 조의 그룹. 천천히 종착역을 향하던 릭의 그룹을 발견하고 상황을 지켜보다가 주위 경계가 허술해진 틈을 타 습격한 것. 릭에게 살해당한 루의 원수를 갚겠다며 세 명 모두 죽임을 당하려던 찰나 대릴이 뒤늦게 나타난다. 뜻밖의 만남에 놀란 대릴은 조에게 이들은 좋은 사람들이라며 그냥 보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룹원의 죽음을 더 중요시하는 조에게서 거짓말을 친다는 소리를 듣고 이내 다른 그룹원 두 명에게 구타당한다. 거기에 차에 타고 있던 칼을 끌어내리고 그 위에 올라타 스탠딩 자세로 위협하다 못해 강간하려 버클을 푼다. 원래는 칼의 바지가 벗겨지는 것까지 적나라하게 영상화할 예정이었으나 강조할 이유가 없는 청소년 성폭행 장면이라 제거했다는 후문. 강간범의 꼴을 보고 분노가 폭발한 릭의 저항조의 목을 물어 뜯는다(...)을 시작으로 격전이 벌어진다. 결국 릭 일행의 역공에 조를 비롯한 패거리들은 몰살당한다.

이 부분에서 이성이 날아가버린 릭과 일행의 액션이 장난 아니다. 릭은 좀비처럼 조의 목덜미를 물어 살점을 뜯어버리는가 하면 대릴은 자신을 두드려 패던 한 놈을 쓰러뜨린 뒤 머리통을 발로 터트려버린다. 특히 칼을 덮치던 그룹원은 자신을 제외한 그룹원들이 모두 살해당한 후 분노 제어가 완전히 풀려버린 릭에게 할복당하고 수십방의 칼빵을 선사받는다... 날이 밝고, 대릴은 조 그룹이 거칠긴 해도 좋은 부류일 것이라 생각했으며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만 릭은 미안해 할 것 없고 오히려 대릴을 자신의 형제라 부르며 다독이는 등 이전 시즌에서 큰일을 겪었던 때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친 몸을 어느 정도 추스린 후에 일행은 다시 발걸음을 옮겨 종착역에 다다른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릭은 어느 정도의 무기를 종착역 펜스 바깥에 묻어놓고 다른 세 명과 함께 펜스를 타넘는다. 종착역 내부로 들어간 일행은 종착역으로 올 것을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는 여자와 지금까지 교도소에서 생활했던 멤버들이 봐온 지도 및 현수막을 만들고 있는 종착역 주민들을 목격하고 접근한다. 이 곳에서 릭은 종착역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개러스와 대화를 하고 서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적의가 없음을 확인한다. 그리고는 종착역 멤버의 일원 알렉스의 안내를 받아 메리가 고기를 굽고 있는 마당으로 이동하여 일행들과 함께 접대를 받는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수상하다는 생각을 품다가 알렉스의 바지주머니에서 삐져나온 체인을 보고 확신에 찬 릭은 알렉스가 건네주던, 고기가 담긴 접시를 내치고서 알렉스를 인질로 잡는다. 그 체인은 글렌이 들고 있던 회중시계의 체인이었던 것. 이 외에도 마당에 있던 여자가 두르고 있던 대릴의 판초, 시즌 3에서 릭이 회수했던 길거리에서 죽은 가방남의 오렌지색 가방, 밥이 입고 있던 카키색의 카고 팬츠, 글렌이 입고 있다가 유진에게 건네준 보호구 등 교도소 멤버들의 물건을 전리품 마냥 장착하고 있었다.

결국 종착역 주민들을 믿지 못하게 된 일행은 총알세례를 피하며 도망치게 된다. 일부러 바닥에만 총을 쏘는 것이라고 릭이 도망치면서 말했다. 죽이는게 목적이 아니라 살려뒀다 나중에 먹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 도망치던 중에 스쳐지나가는 것으로 누군지 모를 여자의 살려달라는 외침과 종착역 주민들이 살해한 뒤 먹었을 사람 시체의 잔해가 널려있는 구획이 나온다. 도망치던 끝에 결국 일행은 종착역 주민들의 포위망에 갇히고 개러스의 명령에 따라 옆에 있던 컨테이너 안에 전원 갇힌다. 종착역 부지 내부에는 유독 컨테이너가 자주 보이는데, 이 컨테이너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어떤 여자의 구해달라는 외침소리가 나온다. 종착역에 오라는 안내에 낚여 도착한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킨 뒤 컨테이너에 가둬놓고 필요에 따라 살해한 뒤 잡아먹는 모양. 완전히 식량창고.

이 곳에서 먼저 종착역에 도착했던 글렌 일행과 재회한다. 이제 어떡하면 좋겠냐는 에이브러햄의 질문에 릭이 '저들은 상대를 잘못 만났다'는 말을 남기며 시즌 4가 마무리된다. 이 대사가 원래 대본에는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쓰지만 AMC에서 허락하지 않아서 이 부분을 재촬영을 하였다.

캐럴과 타이리스(+주디스) 일행의 행방과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베스의 행방, 종착역 주민들의 정체 및 그들의 식인과 같은 시즌 후반부 떡밥은 시즌 5에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5

5.1. 1화

No Sanctuary
릭의 일행이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 장면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시리즈 처음으로 그 전 시즌 시리즈 이야기를 바로 이어서 진행한다. 캐럴의 무쌍활약이 돋보이는 화.

개러스와 알렉스가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 플래시백 장면에서 시작하며, 둘은 컨테이너 안에서 어떻게 살아나야할지 고민한다.

현재,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 릭 일행은 교도소에서 헤어진 후 있었던 일을 공유하며 종착역 주민들이 컨테이너로 들어왔을 때를 대비해 컨테이너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자재들로 간이 무기를 만든다. 하지만 컨테이너 문이 열리기 전에 최루가스 캔이 컨테이너 위에서 떨어지면서 습격을 준비하던 그들의 시야를 가린다. 릭은 앞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공격을 감행하지만 끝내 경비들에게 저지당한다. 눈을 떠보니 릭 옆에 대릴, 밥, 글렌과 다른 4명의 남자들이 무릎을 꿇은 채 있고 그들 뒤에서 두 남자가 그들을 죽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4명의 남자들 중 한 사람은 시즌4 4화에 등장하였던 남자 생존자이다. 글렌 옆에 있던 4명의 남자들은 끝에서부터 순서대로 모두 개러스의 명령에 따라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맞고 돼지를 도축하듯 멱을 따여 죽임을 당한다. 이 장면을 두고 글렌 역의 스티브 연과 매기 역의 로렌 코한은 심의 통과가 가능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두부를 강타한 뒤 피를 빼버리는 걸 보면 그들 역시 뇌가 파괴되는 형태 외의 죽음을 맞이하면 워커로 변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며 이 시체들의 인육을 먹고 나서 본인들의 워커화될 가능성을 낮추는 과정이라 추측할 수 있다. 글렌이 도축당하기 직전에 개러스가 나타나는데, 밥은 그에게 상황을 타개할 가능성이 있으니 더이상 이런 잔혹한 행위를 하지 말라고 설득, 릭은 종착역 밖에 숨겨진 무기들로 그를 죽일 것이라고 도발하지만 쿨하게 무시하고 도축 재개를 명령한다.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던 남자가 글렌의 머리를 후려치려고 할 때 밖에서 폭발 소리가 들리고 건물이 흔들린다.

종착역에 거의 다다른 캐럴과 타이리스는 종착역 근처에 있던 마틴이라는 남성이 종착역에 있는 멤버들과 무전기로 연락하는 것을 엿들어 릭의 일행이 종착역에서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캐럴과 타이리스는 마틴을 제압하고 캐럴은 타이리스와 주디스를 오두막에 남겨둔 채 좀비 분장을 하고 릭의 일행을 구하기 위해 종착역으로 향한다. 종착역에 도착한 캐럴은 종착역으로 몰려오는 워커들을 발견하고 종착역 입구에 놓여있는 가스 탱크에 총을 쏴 가스를 누출시켜 좀비들을 종착역으로 유인시킨 뒤, 가스 탱크을 향해 박격포폭죽을 발사해 가스통을 폭파시킨다. 가스 탱크가 폭발하여 종착역 입구가 열림으로써 워커들이 떼거지로 종착역 안으로 들어가 종착역은 난리통에 휩싸이게 된다.

개러스가 상황을 확인하겠다며 밖으로 나간 후 경계가 풀어진 틈을 타 릭은 바지 속에 감췄던 뾰족한 나무 조각으로 포박을 풀고 도축자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릭은 대릴, 글렌, 밥을 구출하고 종착역 시민들을 죽이면서 그의 일행이 있는 컨테이너로 향한다. 한편 캐럴은 좀비 분장을 한 채 종착역으로 들어가 경비들을 죽이고 종착역 내부를 살핀다. 내부를 살피던 중 대릴의 석궁을 발견하며 대릴이 종착역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소드는요? 소드마스터 너프

마틴을 포로로 잡은 상태에서 타이리스는 몇가지 대화를 나누는데 내용이 가관, 마틴은 한때는 자신도 교회도 나가고 휴일에 친구들과 농구도 하곤 하던 평범한 청년이었다는 옛이야기를 하며 이제는 끔찍한 X같은 일들만 쌓였고 그 상황에 타이리스도 익숙해진거 같다고 하나 타이리스는 자신은 그 X같은 것들에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다며 으르렁댄다. 마틴은 타이리스를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나 곧 그 좋은 사람이란 점 때문에 당신과 주디스는 죽게될 것이란 악담을 한다. 그러면서 마틴은 왜 자신을 아직 안죽였느냐, 내가 살아있는 것이 당신에게 어떻게 이득이 되느냐, 왜 나를 살려두면서 나랑 대화를 하고있냐며 따진다. 이윽고 타이리스는 머물고 있는 집 밖에서 좀비들이 몰려오는 것을 본다. 그 때를 틈타 마틴이 주디스를 잡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타이리스를 밖으로 내쫓지만 타이리스는 맨손으로 밖에 있는 좀비들을 모두 처리하고 마틴을 기습해서 주디스를 구한다.

한편 양초가 있는 방에 도착한 캐럴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메리를 발견한다. 캐럴은 무기를 버리는 시늉을 하다가 메리에게 총을 쏘며 메리와 육탄전을 벌인다. 육탄전 끝에 캐럴이 무기를 다시 집고 메리에게 총을 겨누며 종착역에 대한 정보와 릭의 일행에 대하여 묻는다. 메리는 종착역은 피난처였으나 피난처에 도착한 침입자들이 종착역에 있던 사람들을 강간하고 죽였기에 그들이 살기 위해 피난처에 도착한 사람들을 모두 죽여야만 했다고 말을 하였다. 캐럴은 메리의 다리를 쐈고 메리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죽이라고 말하였으나 캐럴은 더 고통스럽게 죽으라고 문을 열어 좀비들을 들인다. 좀비 강제소환

릭, 대릴, 글렌, 밥은 그들의 일행이 있는 컨테이너를 찾아 그들을 모두 구출하고 종착역에서 벗어난다. 종착역에서 벗어난 그들은 곧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캐럴과 재회하며 그녀가 그들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캐럴의 안내로 오두막에 다다른 릭의 일행은 타이리스와 주디스와 재회한다. 캐럴에게 종착역의 남자가 주디스의 목을 꺾으려 했다고 타이리스가 말하자 캐럴이 그를 죽이려 들어가려 하지만 타이리스가 자신이 이미 그를 죽였다고 거짓말한다.문제는 두들겨 팬 강도를 봐선 진짜 죽이지만 않았을 거 같다는 거지만 교도소에서부터 뿔뿔이 흩어진 멤버들이 다시 모이며 종착역으로부터 멀리멀리 달아난다. 잠깐, 베스는 어디에?~~ 가는 길에 릭은 종착역 표지판을 발견하고 거기에 적힌 Sanctuary를 제외한 모든 글자를 지운 뒤 No Sanctuary라고 바꾼다.

초반 알렉스와 개러스가 대화하던 내용이 어떤 의미였는지 1화 에피소드가 끝나기 직전 명확하게 드러난다. 알렉스와 개러스는 종착역에 정착한 뒤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표지판을 세웠으나 결국 살인과 강간 식인을 일삼는 약탈자 무리를 끌어들여버렸고, 종착역은 한 번 약탈자 집단에게 점거되었었다. 도입부의 플래시백에서 '우리는 선의로 표지판을 세웠다'라고 변호를 하는 개러스에게 동생인 알렉스가 "그럼 이제 우리는 뭔데?" 라고 물었던 것이 명확하게 이해되는 부분. 더불어 릭이 사형장소에서 발견한 분리되고 있던 시체는 알렉스의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온 개러스가 사망한 자신의 동료마저 식량으로 여기게 된, 약탈자의 침략 이후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는 충격적인 장면.

릭 일행이 구조를 위해 컨테이너를 열었을 때 안에서 나온 웬 미친 남자는 예전에 종착역을 습격했던 그 약탈자 무리의 리더. 하지만 완전히 미쳐버려 있던 탓에 풀려나오자마자 곧 워커에게 끔살당한다. 그리고 내부탐색을 하던 캐럴이 발견한 '아무도 믿지 말자'는 낙서가 그려진 벽과 더불어 놓여있던 촛불들은 약탈자의 침략 당시 살해당하거나 강간당해 죽음을 맞이한 종착역 원년멤버의 영혼을 기리는 장소였던 것.

다음 화 예고편 후에 시즌3 12화 'Clear' 이후 2년만에 등장한 모건이 릭이 남긴 표식을 보며 그의 뒤를 쫓는 장면이 나온다.

5.2. 2화

Strangers

종착역에서부터 도망친 후 릭의 일행은 숲 속을 지난다. 밤이 되자 릭 일행은 숲 속에서 잠시 쉬기로 하고 대릴과 캐럴이 감시를 한다. 그들이 감시를 하는 동안 대릴이 누군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 다음날 릭의 일행은 숲 안을 거닐다가 어느 남성의 도와달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릭 일행은 달려가 그 남성 주위에 있는 좀비들을 죽이고 그를 구한다. 그는 릭 일행에게 먹을 것을 요구하고 그의 이름이 개브리엘이고 신부라는 것을 밝힌다. 개브리엘은 혼자 성당에서 살아왔고 사람도, 좀비도 한 번도 죽여본 적 없다고 밝힌다. 당연하지만 좀비 사태가 터지고 나서 1년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너무나 신빙성이 낮은 말이다. 개브리엘을 보면 옷차림도 굉장히 깨끗한 수단을 입고 있고, 외모도 단정하다, 심지어 좀비 사태에서도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려던 가버너의 우드버리 사람들보다도 청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들도 들고 다니는 무기도 없으니 작중 현실과 엄청난 괴리감이 있다. 설사 사람이든 워커든 죽여본 적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 해도 개브리엘에겐 패거리가 있고 그들이 모두 처리해주었다는 것을 대놓고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릭의 일행은 그를 불신하며 그와의 거리를 둔다.

개브리엘은 자신이 살고 있던 성당으로 릭 일행을 데리고 온다. 개브리엘은 혼자 살면서 주위에 있는 먹을 것들을 찾아 돌아다녔고 다행히도 먹을 것을 많이 찾았기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고 밝힌다. 성당에 도착한 릭 일행은 성당 내부를 살펴 개브리엘의 말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성당을 거쳐로 삼지만 여전히 개브리엘과의 거리를 둔다. 특히 릭은 아들 칼에게 개브리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물을 길어오던 대릴과 캐럴은 시동은 걸리지 않지만 트렁크에 예비휘발유가 들어있던 차를 발견한다. 대릴은 캐럴이 교도소에서 쫒겨난 일을 신경쓰며 계속 그녀와 이야기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캐럴은 말로는 그룹에 합류하겠다면서도 혼자 행동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브리엘은 성당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식료품점이 있지만 좀비들이 있다고 말한다. 릭은 미셸, 밥, 사샤 그리고 (아무래도 수상한 인물이므로) 개브리엘도 데리고 먹을 것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먹을 것이 있는 곳에 도착한 후, 릭의 일행은 워커를 열마리 정도 발견한다. 워커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도중, 개브리엘은 금발의 여자 워커를 보고 난 뒤 두려움에 도망친다. 릭은 그 금발의 여성이 개브리엘이 죽여서 워커로 되살아난 줄 알지만, 사실은 개브리엘의 아내였다.(신부는 결혼을 못하는데?)[11] 릭을 비롯한 일행이 무사히 음식을 가지고 성당에 돌아오자 칼은 릭에게 성당 주변에 보이는 '넌 죄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라는 메세지가 적혀진 교회 건물 외벽의 흔적들을 이야기한다. 칼은 경찰인 아버지의 유전자 때문인지 관찰력이 예사롭지 않다. 거기다 칼은 아버지의 조언을 받아들였을 뿐만아니라, 그걸 바탕으로 행동을 하고 있는 상황.

저녁 때가 되자 일행은 성당 내부에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데, 그 자리를 빌려 에이브러햄은 그룹이 교회의 미니버스로 워싱턴으로 떠나기를 바라는 일장 연설을 하고, 결국 릭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룹의 1차 목표는 워싱턴 행이 된다. 그런데 같은 시각, 캐럴이 홀로 낮에 발견했던 차에 접근하던 것을 몰래 따라오던 대릴이 발견하고, 캐럴이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도중 도로 저편에서 차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베쓰를 납치한 것과 똑같이 뒤에 십자가가 그려진 차라는 것은 확인한 둘은 차에 올라타 추격한다.

한편, 밥은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다가, 후드를 뒤집어쓴 어떤 정체불명의 남자가 뒤통수를 때려 기절한다. 얼마 후 밥이 깨어났을 때 본 것은 놀랍게도 고기를 먹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개러스. 그는 살아남은 종착역 사람들과 함께 캠프를 세우고 릭의 일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릴이 계속해서 느꼈던 인기척은 바로 이들이었던 것. 기회를 엿보다 숲속에서 혼자서 떨어져있던 밥을 포로로 잡은 것.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포로라기보단 식량... 자신들이 사냥꾼으로 퇴화했음을 말한다. 개러스는 자신들이 릭 그룹과 식인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한다. 지금껏 묘사한대로 사람을 먹는건 자신들이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 간단히 말하면 "우리도 이런 건 싫지만 사람이란게 먹고는 살아야하잖아?" 이런 식... 그가 지금 먹고 있는 고기는 밥의 왼다리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준다.

5.3. 3화

Four Walls and a Roof

2화의 끝부분에서 연속해서 이어진다. 개러스가 계속 설교를 해대나, 흐느끼던 밥은 이내 폭소를 터트리며 자신이 워커에 물렸음을 밝힌다. 그러게 사람을 왜 먹어 이를 본 종착역 그룹의 반응이 참 통쾌하다. 밥이 실종되자 그룹은 밥을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그 분노가 개브리엘을 향하자 개브리엘은 결국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살려달라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교회문을 걸어 잠갔다는 것. 밥은 걷어차여 기절한 상태로 교회에 다시 돌아오게 되고, 워싱턴 덕후 당장 떠나겠다는 에이브러햄과 릭이 미니 버스를 두고 논쟁을 벌이게 된다. 글렌의 설득으로 한나절동안 머문 후 타라, 글렌, 매기가 에이브러햄을 따라 떠나는 조건을 받아들이며 일단락된다.

릭의 그룹이 종착역 그룹을 찾아 자리를 떠나자 지켜보던 종착역 그룹은 빈집털이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것은 릭의 함정, 종착역 그룹은 뒤를 잡히고, 총알이 아까워서 살려놓은 시간동안 설교를 시도하나 바로 결렬된다.[12] 이후 그룹은 꼬박 하루를 버틴 밥의 최후를 같이한다.

에이브러햄 그룹은 결국 버스로 떠나며, 에이브러햄은 남긴 지도에 사과를 남긴다. 막판에 미숀과 개브리엘이 대화를 나누던 중에 대릴이 혼자 나타난다. 일행이 있는듯 했지만 모습이 나오질 않아 어떻게 된건지 의문만...

5.4. 4화

Slabtown
시즌 4 13화 이후 7회만에 재등장한 베스의 이야기.

정신을 차린 베스가 있던 곳은 어느 병원의 침대 위. 곧바로 문을 두드려 도움을 요청하자 의사 에드워즈와 던 여경이 들어와 팔이 부러진채 발견된 그녀를 구해줬다는 것과 그곳이 애틀란타의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임을 알려준다. 베스는 자신의 일행이 기다리니 가봐야 한다고 하지만 자신들에게 빚을 졌으니 그냥은 못보내겠다며 가로막는다. 이후 구해준 것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에드워즈를 도와 환자 진찰을 돕게 된다.

그러다가 던이 빌딩에서 추락한 개빈 트래빗이라는 남성을 구조해와 이 남자는 꼭 살려야 한다고 한다. 에드워즈가 그의 몸 상태를 진찰하곤 환자 상태가 몹시 좋지 않고 필요한 장비도 없거니와 그를 살리려고 과정에서 자원만 낭비할 뿐이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던은 애꿎은 베스의 뺨을 후려친 뒤 트래빗을 반드시 살리라고 재차 강조하고선 방을 나간다. 이후 베스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워커에게 팔을 물린 조앤이라는 여성의 팔을 절단하는 것을 돕게 되고 환자복을 관리하는 노아를 찾아가 그녀의 탈주 동기에 대해 묻는다. 그가 말한 바로는 병원을 장악한 경찰들이 다른 누군가의 구조를 받을 때까지 전투력이 떨어지는 생존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빚을 졌다'고 하여 이들에게 억지로 노동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대화 중에 노아 역시 병원을 탈출하고 싶으니 기회를 봐서 함께 탈출하자며 베스와 약속을 한다. 노아와의 대화 후 베스는 빚을 지지 않기 위해 단식투쟁을 벌이지만 그녀를 찾아온 던이 베스에게 선택권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뉘앙스의 말을 가능한한 타이르듯 건네고, 어쩔 수 없이 베스는 식사를 하게 된다.

한편, 병원에 들어온 베스에게 고먼이라는 남성 경찰관이 대릴과 떨어져있던 그녀를 발견하고 구한 것은 자신이라며 집적거리는데, 배식을 받을 때 시답잖은 대화를 걸어오거나 몰래 그녀의 병실에 들어와 노아가 빼돌려 그녀에게 주었던 사탕을 입에 물었다가 강제로 베스의 입에 넣는 행동까지 하며 머릿속이 베스를 덮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음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에드워즈와 던이 제지하여 물러갔다. 하지만 너무 늦었어 그후 에드워즈가 베스를 1층으로 데리고 내려가는데, 병원 주변은 워커들로 둘러싸여 자력으로 탈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음엔 옥상으로 데려가 애틀란타가 워커들로 넘쳐나게 되었을 때 경찰들이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병원을 꾸리게 되었으며 초기 멤버 중 생존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던 핸슨이란 인물을 던이 사살했다고 알려준다.그리고 옥상에서 내려오기 직전 트래빗에게 약을 투여하라고 베스에게 부탁한다.

얼마 후 베스는 에드워즈가 지시한 대로 트래빗에게 약을 투여한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약을 투여하자마자 곧바로 환자가 발작을 일으킨다. 결국 살아날 가망이 없어지자 나이프로 머리를 찔러 살해한다. 마침 청소를 위해 방에 함께 있던 노아가 거짓말로 베스를 감싸다 경찰관들에게 구타당하게 되고, 베스는 에드워즈에게 그가 시킨대로 약을 투여했는데 왜 그런 건지 묻지만 에드워즈는 베스가 약 이름을 잘못 들은 것이라며 떠넘겨버린다. 베스는 일이 어느정도 정리된 후 다시 던에게 폭언을 듣는다. 노아가 거짓말을 했고 베스의 잘못으로 발작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일을 처리한 것은 그렇게 해야 병원 내 질서가 잡힌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말을 듣고 결국 베스는 병원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노아와 결탁하여 열쇠를 얻기 위해 던의 사무실로 들어간 베스는 바닥에 쓰러져 죽어있는 조앤을 발견한다. 절단한 팔의 출혈을 다시 일으켜 자살. 사인은 과다출혈. 방 안을 수색한 끝에 열쇠를 발견하지만 이 모습을 고먼에게 들킨다. 고먼은 베스의 탈출 시도 사실을 묻어주는 대신 그녀에게 성행위를 요구한다. 조앤이 미친듯이 날뛰었던 것은 고먼이 베스에게 그러했듯 성폭행을 저질렀기 때문. 다만 조앤은 이에 강하게 저항했던 듯하다. 베스는 조앤이 좀비가 되어 일어나려는 것을 확인하고 저항없이 있다가 책상 위에 놓여져있던 유리병으로 그의 뒤통수를 후려쳐 그대로 조앤의 밥이 되도록 내버려둔채 방을 나와 노아와 합류한다. 엘리베이터 통로를 천으로 연결해 만든 줄을 이용해 탈출하지만 노아가 통로 중간쯤에서 워커의 공격으로 줄을 놓쳐 추락해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는 고먼에게서 탈취한 권총으로 베스가 워커들을 처리한 덕분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노아를 지원하던 베스는 몰려오는 워커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에워싸이고 불행 중 그나마 다행으로 경찰관들의 지원사격으로 생존하여 다시 병원으로 끌려온다.

이후 에드워즈가 그녀에게 약물을 잘못 가르쳐준 이유를 털어놓는다.사실 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트래빗 역시 의사였고 경찰관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그가 새로운 의사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병원에서 쫓겨나거나 살해당할 것을 두려워해 베스를 시켜서 한 짓이었다고 한다. 에드워즈는 예수를 부정한 베드로의 예를 들어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었다며 자신이 한 짓을 정당화한다. 얼마 후 베스는 그런 그를 가위로 살해하려 하지만 때마침 캐럴이 들것에 실려 병동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5.5. 5화

Self Help
원제는 The Choice 였는데 바뀌었다. 화 중간중간에 과거 에이브러햄의 이야기가 짧게 짧게 들어가 있다.

에이브러햄 일행은 순조롭게 워싱턴 D.C 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에 이상이 생겨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겪는다. 좀비들이 버스 주위로 몰려와 공격당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일행들답게 순조롭게 좀비들을 해치운다.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버스 대신 다른 차량을 구하기 위해 일행은 한 서점에서 휴식을 취한다. 유진이 타라에게 사실 일행이 타고 있던 버스는 자신이 일부러 고장낸 것이었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차에 기름을 넣을 때 깨진 유리 조각을 넣어놓았던 것이었다. 왜 그런 짓을 했냐는 타라의 물음에 유진은 '내가 세상을 구하지 못한다면 난 쓸모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들이 나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타라는 그렇다 해도 우리는 당신을 지켜줄 것이라 답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휴식을 취하는 사이 에이브러햄은 소방차를 발견하게 되어 기뻐하나, 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시동이 걸려 별 문제가 없는 듯 했지만 곧 조금 가다가 멈춰버렸다. 이렇게 계속 워싱턴행이 늦춰지자 에이브러햄은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필 그 소방차는 워커들을 가둔 문을 막고 있었고 소방차가 잠시 움직여 문이 열리자 워커들이 기어나온다. 하지만 유진이 소방차 위에서 물대포를 분사해 워커를 모두 해치운다. 이후 필터를 청소한 후 출발하긴 했지만 결국 길에서 차가 멈춰버리고, 일행은 차를 고치던 도중 어디선가 풍겨오는 고약한 냄새를 맡게 된다. 냄새가 풍기는 방향으로 향한 일행은 길 저 앞쪽에 수많은 좀비떼가 모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일행 모두 다른 길로 돌아가자는 의견을 내지만, 단 한사람, 빨리 워싱턴에 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에이브러햄만이 '그대로 가자'며 고집을 부린다.

결국 일행 모두의 의견에 따라 돌아가기로 하지만, 상황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아 화가 난 에이브러햄이 유진을 거칠게 붙잡고 끌고 가는데, 에이브러햄은 그를 말리는 타라와 글렌, 심지어 로지타에게까지 소리를 지르며 밀어버리는 등 상황이 점점 격화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진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자신이 과학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런 상황에서 엎드려 사과해도 용서해줄까말까인데 유진은 '내가 당신보다 똑똑하니까'라는둥 하며 오히려 더 어그로를 끈다

이어서 에이브러햄의 과거사가 완전히 드러난다. 워커 사태 발발 이후 가족들과 함께 마트로 피신했던 에이브러햄은 약탈자 무리와 마주쳐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사정 봐주지 않고 전원을 때려죽이게 되는데, 피로 물든 에이브러햄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의 아내는 에이브러햄이 마트에서 잠든 사이에 작별인사를 적은 쪽지를 남긴채 아이들을 데리고 몰래 도망쳤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가지 못해 워커들에게 물어뜯겨 사망한채 발견되고, 이에 절망한 에이브러햄은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침 그 순간 워커들로부터 도망다니던 유진의 외침을 듣게 되고, 그를 도와준다.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가야한다는 유진의 말을 듣게된 에이브러햄은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겨를도 없이 자신의 유일한 삶의 목표로 삼게 되어 광적으로 워싱턴행에 집착하게 되어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그 목표가 결국 거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에이브러햄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유진을 폭행하고, 심하게 얻어맞은 유진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에이브러햄은 망연자실해 도로에 주저앉는다.

5.6. 6화

Consumed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차량을 추격하던 대릴과 캐럴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드문드문 캐럴의 행적이 비춰진다. 시즌 4 초반에 감염자 두 명을 살해한 뒤 불태워 교도소에서 나오게 된 시점에서부터 종착역 궤멸 직후 릭 일행과 재회하기까지. 모든 장면에서 캐럴은 말없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교도소에서 감염자들을 불태울 때 나온 연기, 가버너와의 결전 후 궤멸한 교도소에서 솟아오르던 연기, 리지와 미카를 매장하면서 본 대릴이 불태운 집에서 피어나던 연기, 마지막으로 불타는 종착역에서 피어오르던 연기...

릭에게서 물자와 차를 받고 떠난 캐럴은 교도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을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 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 것을 목격한다. 차를 몰아 교도소에 도착했을 때 교도소는 붕괴되어 있었고 생존자들은 뿔뿔이 흩어진 뒤였다. 이 때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리지와 미카, 주디스 그리고 타이리스를 만나게 된 것.

병원 차량을 쫓던 둘은 애틀란타 시내에 진입하지만 자동차의 얼마 없던 연료가 바닥나는 바람에 차를 타고 추격을 할 수 없게 되자 캐럴이 한때 지내던 가정폭력피해자 쉼터로 몸을 피한다. 시즌1부터 나왔듯이 캐럴의 남편 에드는 심한 가정폭력을 행사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대릴은 캐럴에게 어째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려 하질 않는 건지, 그리고 그녀가 밤중에 차를 타고 떠나려고 했을 때 자신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했을 건지를 묻지만 캐럴 본인도 스스로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는 말을 한다. 대화를 하던 중 밖에서 인기척이 나자 둘은 그곳으로 이동하는데, 성인 어른과 어린아이 좀비가 유리문을 넘어오려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캐럴이 처리하려 하지만 대릴은 하지 말라며 제지한다. 다음날 캐럴은 대릴이 혼자서 두 좀비를 처리하여 화장시키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을 대신해 둘을 처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해한다.

이어서 둘은 병원 차량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워커들을 따돌리며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건물끼리 연결통로가 놓여진 적당한 높이의 건물을 발견하고 연결통로에 있는 좀비들 중 일부를 처리한다. 침낭과 텐트안에 있던걸로 보아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은듯하다. 그리고 개인 사무실로 보이는 방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대릴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 워커사태 이후의 세계에서 더이상 자신이 누구인지 지키며 사는게 가능한지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듯. 대화 도중 대릴은 창밖 멀리서 교각 위에 하얀 십자가 그려진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가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들을 따라다니며 물자를 탈취할 기회를 엿보던 노아에게 물자가 들어있던 가방, 그리고 총과 석궁을 빼앗긴다. 방 문에 자물쇠가 걸려있어 좁은 문틈 사이로 짐과 무기를 지닌 채로 건너가긴 힘든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노아는 이들과 거리를 제법 두고 움직인 탓에 야생에 익숙해져 있었다곤 해도 대릴과 캐럴 두 명 모두 노아의 존재를 아예 눈치채지 못했다. 쫓아가봤자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둘은 우선 병원 차량이 있는 다리로 향한다.

다리 위 병원 차량을 조사하던 둘은 차량이 속한 병원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이라는 것을 알아내는데에 성공하지만 차량 주위로 워커떼가 몰려오자 어쩔 수 없이 다리에 걸쳐있다시피 간신히 버티고 있던 차량에 올라타 차량 째로 다리 밑으로 떨어짐으로써 워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이 보이는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던 대릴과 캐럴은 우연히 같은 건물에 노아가 들어와있음을 알아채고 워커의 접근을 막는데 집중하던 그를 공격하여 무기와 물자를 되찾는다. 안 그래도 추락하면서 다친 캐럴이 노아 때문에 죽을 뻔도 해서 홧김에 내버려두려고 했지만... 그리고 워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해있던 그를 내버려두지 못하고 구해준다. 사실 무기 뻈겼을 때 캐럴이 숨겨놓은 권총으로 노아를 겨누자 그걸 막기도 했다. 총성에 이끌려 병원 관계자들이 올 것이라며 자리를 뜨려는 노아에게서 베스가 그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서둘러 건물을 나서던 중 먼저 건물을 뛰쳐나온 캐럴은 병원 차량에 치어 쓰러진다. 바로 캐럴을 구하기 위해 대릴이 달려나가려 했으나 부상당한 캐럴을 일단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고 그녀를 구하는 것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아가 이를 막는다. 그리고 그렇게 둘은 릭 일행이 있는 교회로 돌아오게 된다.

5.7. 7화

Crossed

대릴과 노아로부터 정황을 알게 된 릭은 캐럴과 베스를 구하기 위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을 습격할 준비를 한다. 애틀란타 시내로 진입한 릭 일행은 노아를 미끼로 하여금 병원 인근을 총성을 내면서 돌아다니게 해 병원의 경찰관들을 유인한다. 이에 걸린 경찰관 두 명을 인질로 잡는데 성공하나 곧이어 들이닥친 제 2의 차량에 탄 경찰관들의 공격을 받지만 사샤에 의해 차량의 타이어가 터지고 릭 일행과 대치하지만 결국 그들 중 한 명이 제압당하고 인질이 된다. 폐건물에 인질들을 데리고 들어간 뒤 작전을 짜는 그들에게 밥 램슨이라는 경찰관이 자신을 돈에게 보내주면 자신들이 돈을 처치하고 캐럴과 베스를 보내주겠다고 설득하나 릭은 우선 이 말을 못 들은 걸로 하고 일행을 데리고 다시 밖으로 나가며 그의 감시를 위해 사샤를 폐건물에 남겨놓는다.

밥의 사망 이후 사샤는 자신의 손으로 그를 보내주지 못한 것에 후회하여 매사에 신경질적이 되어버렸고 타이리스는 그런 여동생이 자신에게 기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밥 스투키와 이름이 같은 밥 램슨을 인질로 잡게 되자 그의 이름에서 죽은 밥이 떠올랐는지 감정이 북받친 끝에 결국 타이리스에게 의지한다. 그 후 홀로 포박당해 있던 밥 램슨에게 접근하는데 바깥 주차장에서 자신의 친구가 죽어있지만 자신은 죽일 수 없는 상태이니 대신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사샤는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창가로 밥 램슨을 데려가 죽었다는 친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저격하려 했으나 그가 한 말은 모두 거짓말, 저격 태세를 갖춘 사샤의 뒤에서 달려들어 몸으로 힘껏 부딪쳐 그녀의 머리를 유리창에 강하게 충돌시킴으로써 기절시키고 손이 묶인 채로 도주한다.

베스는 상태가 위중한 캐럴을 물자 소모를 이유로 사망하도록 내버려두려 하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대항하려 한다. 의사 에드워즈를 비롯해 병원에 주둔하고 있는 경찰관들은 DVD를 감상하는 등 생존과는 거리가 먼 유희 등에 전기를 포함한 자원을 펑펑 쓰고 있다며 베스가 일갈하기도 했다. 경찰관들 앞에서 당돌하게 따지는 말에 설득 당하면 경찰관들의 권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돈은 대화를 하고 있던 경찰관에게 캐럴이 있는 방의 의료장치를 끌 것을 명령했지만 베스가 시도한 탈출 등에 그녀가 나약한 십대만은 아니라는걸 깨달았기에 사실은 자신 역시 병원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말과 함께 다른 경찰관들 몰래 베스에게 의약품 캐비넷의 열쇠를 건네준다. 열쇠를 받은 베스는 에드워즈를 찾아가 캐럴에게 투여할 약이 무엇인지를 묻는데, 에드워즈는 잠시 망설이는 듯하다 전에 이번 일로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속죄하기로 한 것인지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라고 지시한다. 그 뒤 베스는 의약품 캐비넷 근처 환자실에 있던 노인과 딸기 두 개를 에피네프린으로 거래를 하여 노인이 발병이 난듯 연기를 하여 주의를 끄는 사이 에피네프린을 챙기는데 성공, 캐럴에게 에피네프린을 투여한다.

유진이 정신을 잃은 사이 글렌 일행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분이 덜 삭혔는지 주저앉아 있다가 로지타가 그에게 물을 챙겨주려 해도 내팽기치는 등 신경질적인 태도만 취해 어쩔 수 없이 그와 매기를 (유진을 돌보면서 에이브러햄을 감시하도록) 차량 주변에 내버려두고 물과 식량을 구하러 숲에 들어간다. 숲에 들어간 글렌, 타라, 로지타는 개울물을 간이정수기를 사용해 식수를 걸러낸다. 이 간이정수기는 페트병에 모래, 자갈 등을 넣고 물을 통과시킴으로써 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그것. 로지타가 유진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 예상치 못한데서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인근에 있던 워커들로부터 얻은 옷의 천 조각을 이어 개울에 있던 물고기를 잡았으며 타라는 그들의 가방에서 요요를 득템한다. 이 때의 대화에서 로지타는 글렌과 함께 행동할 것임을 밝혔고, 에이브러햄은 매기와의 대화 후 진정을 찾으며 그룹의 갈등이 다 풀릴 때 쯤에 쓰러져있던 유진도 눈을 뜨게 된다.

한편 게이브리엘은 종착역 생존자들이 교회에서 참살당한 것에 크게 충격을 받았는지 바닥에 엉겨붙은 그들의 피를 미친듯이 닦고 있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칼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며 게이브리엘 역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무기 선택을 권유하는데, 이에 그는 망설이다가 칼을 집어들지만 역시 살생을 할 수는 없겠는지 대화를 그만두고 방으로 다시 들어간다. 방에 들어간 뒤 칼 앞에서 챙겨온 칼로 바닥의 나무판자를 들어내 그 아래에 있던 비상통로를 통해 교회를 빠져나오는데 교회를 다 나와 걸어가다가 대못을 밟아 발에 부상을 입지만 게이브리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숲속으로 들어간다. 숲속에 들어간 게이브리엘은 워커 한 마리와 맞닥뜨리는데, 일단 몸싸움을 하다가 워커를 들어올렸다 메치고 큰 돌멩이로 내리찍어 마무리를 하려 했지만 워커의 목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발견하고는 역시 못하겠는지 포기하고 워커를 내버려둔채 이동한다.

5.8. 8화

Coda

사샤를 기절시킨 후 도주하던 램슨은 경찰차를 몰고 쫓아오던 릭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달리던 끝에 캐럴에게 그들이 그러했듯 경찰차에 들이받힌다. 램슨은 병원에 돌아가서 돈을 죽일 것은 사실이었지만 본인이 그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것이었을 뿐, 어차피 릭 일행은 죽을 것이라고 하다가 릭에게 헤드샷을 당하고 사망한다. 타인에게 악의로 큰 상해를 입힌 것도 아니고 서로 이해관계가 대립하지도 않는데 인질이 그저 말 안 듣고 도주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죽이는 릭의 행동을 보면 시즌1 이래로 그가 얼마나 변해왔는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살인에 거부감을 느끼지않은 시청자들또한 마찬가지. 시즌1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면 시청자들은 릭의 인격을 의심했을 것이다. 이게 다 가버너 때문이다 그 후 릭 일행은 인질 둘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한다.

비슷한 시기에 게이브리얼은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 터에 도착한다. 그들의 짐을 조사하다가 메리의 이름이 적힌 성서를 발견하지만 곧이어 생존자들이 먹다 만 밥의 다리를 보고는 그들의 악랄함에 분노한다. 그러다 학교 내부에 있던 워커들이 문을 깨부수고 몰려나오자 다시 성당으로 도망쳐 나오는데 성당은 이미 내부에서 판자로 다 때워서 막아놨기에 그대로 현관 앞에서 워커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다. 결국 미숀의 현관의 판자를 도끼로 부숴서 게이브리얼을 안으로 들이고 그의 방에 들어가 마루에 냈던 탈출구를 통해 전원이 밖으로 나오며 미숀과 칼은 판자를 덧대고 가죽 띠로 문고리를 묶음으로써 일단 워커들을 가두는데 성공한다. 이 때 성당 내부 아치에 적힌 성경구절이 보이는데, 요한복음 6장 54절,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죽지않으리라". 인간의 피와 살을 먹으려드는 워커들이 죽지않고 살아난 존재라는 점을 생각할 때 소름돋는 구절. 릭 일행이 돌아올 때까지 일단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얼마 후 워커들이 현관을 부수고 밀려나오기 직전에 때마침 에이브러햄이 소방차로 현관을 봉쇄해버린다. 미숀은 돌아온 일행들에게 릭이 베스와 캐럴을 구하기 위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향했음을 알리고 모두 함께 소방차를 타고 이동한다.

병원에서는 베스가 돈에게 이 병원은 앞으로도 폭력이 난무하는 희망도 없는 곳이 될 거라며 지적하지만 돈은 그 폭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런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때 하극상의 기회를 엿보던 그녀의 부하 경찰관 오도넬이 결과적으로 경찰관을 죽였다고 하는 베스와 단둘이서 얘기하던 돈에게 그녀도 핸슨과 다를바가 없다며 그녀에게 협박, 어그로를 끌다가 공격하지만 베스의 도움으로 역으로 그를 엘리베이터 통로 밑으로 밀어 떨어트린다.

병원에 도착한 릭 일행과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 측은 각각 2명의 동료를 바꾸기로 협상하며 두 일행이 거래를 완료하고 나니 갑자기 돈이 "노아는 두고 가라. 그는 내 일꾼인데 왜 님들이 가져감?" 이라고 하자 릭은 "거래는 이미 끝났는데 뭔 소리임? 얘는 집에 가고 싶어하니 보내줘라." 이라면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더 이상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노아가 자진해서 병원에 남겠다고 한다. 병원에 남으려하는 노아에게 베스는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기 직전 '''베스는 자신의 깁스에 숨겨두었언 가위로 돈을 찌른다. 어디까지나 조그마한 가위인지라 깊이 박힌 것도 아니었다. 돈을 진심으로 죽이려 했을 것이라 가정하면 병원의 경찰관들이 철저하게 자신밖에 모른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서 돈이 죽는다 해도 자신이 사살당할 가능성이 낮았을 것이라 판단하고 계획적으로 저지른 행동일 가능성도 있지만.[13]

그러자 돈은 베스를 사살하게 되고[14] 이에 분노한 대릴 역시 돈을 즉시 사살한다.''' 양측 모두 갑자기 벌어진 사태에 다들 충격을 받지만 병원 측은 "돈이 자업자득으로 혼자 죽었으니 이제 다 끝이다. 다들 총 내려놔라."라고 한 뒤 릭 일행에게 병원에서 지내는 것이 떠도는 것보다 안전할테니 남으라고 권유하지만 릭은 이를 거절하고 자신들과 함께 병원을 나갈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지만 결국 그들과 동행할 의사가 있었던 노아만을 데리고 병원을 빠져나온다. 뒤늦게 에이브러햄 등과 함께 병원에 도착한 매기는 동생 베스의 죽음을 확인하고 오열한다.

한편 릭 일행이 남겨둔 흔적을 따라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에 이어 게이브리얼의 성당에 도착한 모건은 성당 바닥에 떨어져있던 "워싱턴으로 오십시오, 이 빌어먹을 세상에는 릭 그라임스가 필요할테니까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지도를 발견한다.

이번 에피소드 방영직후 공식 페이스북에서 베스의 죽음을 아주 당당하게 포스팅해서 아직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스포일러를 후려갈겼다. 결국 욕을 잔뜩 처먹고 내리고 사과문까지 올렸다.

2015년 2월 8일(한국내 방영은 2월 9일)자로 9화 방영 재개.

5.9. 9화

What Happened and What's Going On

노아를 데리고 나온 릭 일행은 노아가 원래 머물던 생존자 집단으로 그를 데리고 간다. 하지만 그 곳은 이미 무너져 있었고 남은 것은 불타버린 집들과 워커들과 시체들 뿐이었다. 담장에 wolves not far이라고 적혀있다. 릭, 미션, 글렌은 챙겨갈 것이 있는지 마을 수색을 시작했고 타이리즈는 실의에 빠진 노아를 달래려 했으나 노아는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고 타이리즈가 쫒아간다. 미숀은 릭에게 그룹이 더이상 외부환경에서 버틸 수 없음을 강조하고 릭은 워싱턴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마을에서는 고의로 훼손된 시신들이 잔뜩 발견된다.

노아가 향한 곳은 자신의 집이었고, 머리가 훼손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다. 집을 수색하던 타이리즈는 노아의 동생들의 사진을 보는데, 노아의 동생은 쌍둥이였다. 다른 한명은 문을 부딪히며 소리를 내고 있어서 타이리즈는 워커가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못한것 같다. 일순간 뒤를 잡힌 타이리즈는 결국 왼팔을 물리고 노아는 릭일행을 불러오기 위해 떠난다.

타이리즈는 피를흘리며 환영을 본다. 환영들은 각각 마틴, 밥, 베스, 리지와 미키, 거버너의 형태로 등장한다. 또한 사건 초기의 내용인듯한 라디오 내용도 환청으로 보인다. 도중에 또다른 워커로부터 공격을 받고, 결국 물린 팔을 다시 내주는 선택을 하며 또다시 살아남는다. 그러면서 거버너의 환영이 한 말에 반박을 하며,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음을 다잡는다.

결국 릭 일행이 도착하여 물린 팔을 자르고 그를 차로 이송했으나, 과다출혈로 인해 차 안에서 숨을 거두고만다.


내용은 둘째치고 오랜만에 좋은 연출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다시돌아왔다. 이번화를 통해 타이리즈가 겪어왔던 심리적 갈등과 그것에 대한 타이리즈의 선택, 행동을 통해 마지막 그가 가는길을 명예롭게 만들어주었다.

5.10. 10화

Them

일행은 워싱턴까지의 행군에 나선다. 그러나 연료는 금방 떨어지고, 남은 60마일을 향한 죽음의 행군에 들어선다. 특히나 워커들이 뒤에서 계속 쫒아오는데도 힘 낭비를 하지 않으려고 계속 나아가는 장면은 이를 실감나게 만든다. 계속된 이동으로 인해 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이나 음식도 찾아나서기 힘든 상황에서 잃어버린 사람들이 남긴 상처는 일원들을 계속 괴롭힌다.

글렌은 가족 모두를 잃은 매기를 어떻게든 감싸주려하고 칼은 매기에게 고장난 오르골을 선물로 주며 위로한다. 아직 성직자라는 사실을 포기하지 않고 평소대로 조언을 하려던 가브리엘은 매기에게 일침을 듣고 결국 나중에는 내내 불편해 하던 로만칼라를 풀어버린다. 가브리엘이 성직자란 위치로부터 드디어 자유로워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뒤따라오는 워커무리를 다리 아래로 떨어뜨리던 중, 샤샤의 돌발행동으로 그룹이 위기에 처할 뻔도 한다.

그러다 들개를 마주친다. 묘한 긴장감이 돌았지만 샤샤가 그 개들을 쏴죽여버리고 다행이 일행은 기운을 차릴만한 식사를 할 수 있게된다.

대릴은 캐롤의 위로에도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한다.(시즌5 초반과는 반대). 담배를 피며 자신의 손등을 지져보고는 대릴답지 않게 눈물을 보이고 만다. 길 위에 '친구로부터'란 문구가 붙은 식수통을 발견하지만, 누군가의 함정일지 모른다는 이유로 식수가 없어 고통받는 와중에도 그룹은 물을 마시기를 포기한다.
때마침 비도 내렸지만 금세 폭풍이 될 조짐이 보였고, 대릴이 앞서 발견한 헛간으로 몸을 피하게 된다. 헛간에서 몸을 잠시 피한 새에 릭은 자신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이미 죽었다는 생각으로 싸우다가 결국 살아 돌아왔다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지 자신들은 계속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는 말을 하며 우리는 살아있는 시체다(워킹데드)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반대하며 자리를 뜨던 대릴은 헛간 밖에서 몰려오는 워커 떼를 발견한다. 대릴 혼자서 문을 막는건 역부족이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일원의 모두가 힘을 모아 문을 막는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려는 워커 무리들과 침입을 막는 주인공 무리들의 대립을 보여주는 연출은 역대급.

화면이 전환되고, 헛간에서 깨어난 매기는 샤샤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바깥은 폭풍으로 나무가 뿌리채 뽑히는 등 말 그대로 엉망진창이 되고 곳곳에 자연재해의 힘에 무력해진 워커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런 그들 앞에 애런이라는 남자가 등장하며 앞서 서술한 칼에게서 받은 고장난 오르골에서 소리가 나는데, 마치 일어날 수 없을 것만 같던 일이 일어난 것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5.11. 11화

The Distance

애런은 일행에게 조심스런 태도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합류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미 우드버리와 종착역에서 겪은 일 때문에 일행들, 특히 릭은 매우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한다. 하필 자신들에게 필요한게 사람이라는 말을 한 애런은 릭에게 맞아 쓰러지고, 포박 당한 채로 심문을 당한다. 하지만 애런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든 릭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반문한다.

애런이 차를 가지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전부터 일행이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미숀은 그의 말을 확인해보자고 주장한다. 릭은 미숀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글렌이 나서고 아브라함 등 사람을 붙여 미숀을 돕게한다. 미숀 일행이 차량을 확인하자 애런은 바로 떠날것을 요구했지만, 릭은 함정 일것을 우려해 한 밤중에 다른 길을 통해 접근하기로 결정한다. 이런 조심스런 행동에 대해 미숀은 따로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릭은 과거의 이야기를 하며 그동안과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동을 하며 기존의 세 가지 질문이나 숨겨져 있던 녹음기등의 이야기로 한눈이 팔린사이, 일행은 도로를 막고 있던 워커 떼를 만난다. 글렌이 뒤따라올 일행을 생각해 움직여 다른 사람들은 빠져나가지만, 릭과 글렌, 미숀의 발이 묶인다. 갑자기 하늘에 조명탄이 터지자 애런은 이성을 잃고 밖으로 뛰쳐 나가 위기를 맞지만, 글렌이 애런을 신뢰하고 함께 위기를 탈출한다. 뒤늦게 합류한 네 사람은 나머지 일행과 함께 애런의 일행이자 연인인 에릭을 만난다. 에릭이 워커들에게 둘러싸여 다리를 다친 탓에 조명탄을 쐈던 것이었다.

결국 애런을 믿기로 하고 일행은 애런이 말한 장소로 이동한다. 도중에 일행들은 잠시나마 워싱턴 D.C의 모습을 멀리서 볼 수있었다. 릭은 버려진 믹서 안에 무기를 숨기며, 계속 생존을 위해 싸워만 왔던 지금까지의 모습을 버리려고 한다. 결국 에런의 공동체 마을의 커다란 정문을 앞에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찌푸려져있던 릭의 표정이 변하면서 11화의 막이 내린다.

5.12. 12화

Remember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릭 일행은 그곳 공동체의 대표격인 디에나라는 전직 국회의원이었다는 여자와 한명씩 면담을 하게 된다. 디에나는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일때 면담하는 동영상을 촬영한다고 하는데 캠코더로 찍힌 릭 일행 한명한명의 면담동영상이 12화 중간중간에 나오면서 일행의 심경을 보여준다. 디에나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 마을은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 자체 발전소와 하수처리시설, 상수도 시설 등을 갖춘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마을이며, 사태초기 디에나와 일부 사람들이 정착해서 외부 방호벽을 구축하고 사태초기부터 안정된 요새를 갖출수 있었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디에나는 릭 일행에게 상당한 호의를 갖고 있는 듯 하다. 여러 채의 집을 릭 일행에게 배분했지만 일행은 한 집에 모여 살며 집의 거실에서 모여서 잠을 자기로 한다. 마을 주민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호의에도 불구하고 릭과 대릴은 마을주민들을 전혀 믿지 못한다.

칼은 이웃의 아이들과 비디오게임을 하는 등 사태발발 이전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 듯 하지만 마음 편해하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 칼은 릭에게 마을 주민들이 약해빠졌고 자신은 약해지고 싶지 않다고 심경을 털어놓는다.

마을 외곽을 순찰하던 릭은 자신이 마을에 들어오기전 숨겨놓았던 총이 없어진 걸 발견하고, 마침 마을의 소녀를 따라 담을 넘었던 칼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 앞에 10명 정도의 워커가 나타난다. 릭과 칼은 워커들을 학살하고 마지막 워커를 향해 큰 막대기를 휘두르려는 칼을 릭은 전혀 말리지 않는다. 오히려 워커들과 싸우는 사이에 두 사람은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글렌과 노아, 타라는 마을 바깥의 생필품을 수색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어 전직 학군사관 후보생(ROTC)이라는 에이든과 니콜라스와 함께 마을을 빠져나간다. 에이든은 지난 달에 생필품 수색중 동료 4명이 워커에게 당했다고 하며, 그 워커 중 하나를 잡아 본보기로 나무에 매달아놨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그 자리에 가보니 워커가 풀려나 있었고, 에이든과 니콜라스는 이 워커를 죽이지 않고 다시 나무에 달아놓으려 한다. 이 와중에 타라가 죽을 뻔 하지만 글렌이 칼로 머리를 찔러 죽여버린다. 에이든은 대장인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며 화를 내고, 마을로 돌아와 서로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게 되나 산전수전 겪은 글렌과 대릴에게 상대가 될리 없었고, 디에나가 와서 말릴때 까지 신나게 얻어터진다.

싸움을 말린 디에나는 릭과 미숀에게 마을의 경찰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고 릭과 미숀은 이에 수락한다. 그날 밤 릭은 자신들은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만약 마을 주민들이 너무 약한 탓에 마을을 곧바로 만들지 못 할 경우 마을을 접수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며 12회가 끝난다.

사태발발 이전과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며 외부인에 대한 경계도 없이 받아들인다던지, 워커 한마리도 제대로 해치우지 못한다던지 하는 마을 주민들의 태평하고 약한 모습이 릭 일행이 느낀 위화감과 불안감의 근원이었던 것이다.

5.13. 13화

'Forget'

PTSD에 시달리고 있는 샤샤로부터 시작된다. 밥과 타이리스가 죽은것에 대해 굉장히 심란해하며 잠을 제대로 못이룬다. 그러다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 사진을 발견하고 밖에 가지고 나가 총으로 쏴버리고 이건 진짜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릭과 대릴, 캐럴이 만나서 대화를 하는데 이들은 총이 필요할것을 대비해 총을 빼오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좀비가 와서 좀비를 쏴죽이는데 머리에 W가 표시된 좀비를 발견한다.

릭이 미숀과 대화를 하는데 무슨 의도로 외부인에게 이런 권한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릭과 미숀. 그리고 릭과 미숀은 디애나가 미심쩍은 듯하다.

릭과 미숀, 디애나가 대화하는 중에 샤샤가 시계탑 보초 임무를 원하자 디애나는 시계탑에는 보초는 없다고 답한다. 하지만 릭과 미숀은 누군가 올라가는 걸 봤다고 하고 디애나는 에이든이 장전된 총을 놓기 때문이라고 한다. 꼭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릭과 미숀은 그것을 부정한다. 매기의 발언은 덤 결국 고려해 본다 하고 디애나는 그날 밤 자신의 집으로 릭 일행을 초대한다.

그동안 캐럴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는 한편 존재감이 다소 적은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 마을의 정보를 알아낸다. 그리고 캐럴은 다시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졌다고 좋아한다.

애론과 대릴은 야생말[15]을 포획하려 하지만 워커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말은 도망치고 그 둘은 말을 쫓는다. 결국..

릭의 일행들은 디애나의 파티에 참여한다. 디애나의 파티 속에 릭의 일행은 대부분 불편해하는 가운데 제시의 둘째 아들인 샘이 릭의 왼손등에 대문자 A가 쓰여진 빨간 스템프를 찍어준다.[16] 제시가 웃으며 당신도 이제 알렉산드리아의 일원이라고 얘기하고 장면이 바뀌어 대릴이 에릭의 집에서 스파게티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 잘 먹는다.

저녁 식사 후, 조금만 손보면 탈 수 있는 바이크와 부품들을 넘겨 받으며 좋은 사람을 가려내서 데려오는 모집원을 추천한다. 애론은 알렉산드리아의 모집원으로 대릴을 원하고 에릭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대릴은 어차피 할 일도 없다며 수락하고, 친해졌다는 의미로 토끼를 몇 마리 잡아다 준다고 한다.

캐럴은 존재감이 다소 적은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 몰래 무기를 빼돌린다. 그 와중에 제시의 둘째 아들인 샘에게 들키게 되는데 아직 어린 아이인 샘에게 살짝 돌려서 발설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은 1기의 캐럴과 비교하면 캐럴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귀한 초콜렛은 덤으로 챙김

대부분의 릭의 일행은 자의든 타의든 안전지대에서 적응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 친구들과 함께 좀비와 싸웠던 바깥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13화가 끝난다.

5.14. 14화

Spend

오프닝은 홀로 성당 안의 단상에 서있던 가브리엘이 성경을 마구 찢는 장면으로 시작.

글렌과 에이든 등의 외부정찰조 5명과 유진은 부숴진 장치 부품을 대체할 새 부품을 찾아 알렉산드리아 밖의 어느 창고로 향한다. 창고는 워커로 드글드글 했고, 글렌은 침착하게 팀을 이끈다. 타라와 유진이 부품을 찾아냈을 때, 에이든 뒤로 군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17] 워커가 다가오고, 당황한 에이든은 마구잡이로 총을 쏜다. 글렌은 수류탄을 발견하지만 결국 수류탄이 폭발하고 만다. 그 결과 타라는 머리를 심각하게 다치고, 에이든은 벽뒤로 날아가 철근에 찔리고 만다.

나머지 세 사람이 타라를 구출해 안전한 곳으로 후퇴했지만, 니콜라스가 죽었다던 에이든이 아직 살아 있음을 발견한다. 세 사람은 에이든을 구하려고 했지만, 에이든이 철근에서 빼내려는 순간의 고통으로 내지른 비명 때문에 워커들이 몰려온다. 급기야 니콜라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며 혼자 도망쳐버리고, 에이든은 자신들이 패닉에 빠져 사람들을 죽게 했다며, 자신도 지금 여기 내버려두고 가라고 말한다. 글렌은 끝까지 에이든을 살리려 했지만 결국 워커들이 달려들자 노아가 끌고 나간다. 유진은 앞서와는 달리 용기를 내어 워커들을 쓰러트리고 응급상자가 있는 차량까지 타라를 후송한다.

릭은 제시와 아이들이 집 밖에 세워둔 부엉이상이 부숴진 채 창고에 내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제시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릭은 깨진 유리창을 언급하며 이 문제를 자신의 첫 해결과제로 생각한다. 그날 저녁 집에서 쉬고 있던 릭에게 제시의 남편 피트는 또다시 취한 채로 찾아와 수상한 이야기를 하나, 릭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잘 지내기 위해 그와 친해지기로 결정한다.

아브라함은 다른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과 함께 벽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마치 운동선수가 스타트라인에 있는 것과 같은 컷신이 흐르고 출발신호처럼 총성과 함께 워커들이 달려든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의 실력은 형편없었고, 급기야 포크레인을 맞춰 그 위에 있던 프란신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와중에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은 그녀를 버리고 가려고 하지만, 아브라함은 달려나가 그녀를 구하고 그녀와 함께 워커들을 몰살시킨다.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이 위험하다고 심지어 작업을 철수하려고 하자 아브라함은 그들을 군대식으로 갈궈댄다. 벽 건설 현장을 지휘하던 사람은 디에나에게 찾아와 아브라함이 자신보다 리더로서 훨씬 뛰어나며 그를 리더로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를 보낸 후 디에나는 릭의 그룹이 알렉산드리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가는 것에 대해 매기에게 걱정스럽게 이야기한다.

한편, 혼자 도망가던 니콜라스와 뒤따라오던 노아와 글렌은 결국 앞뒤로 포위되며 회전문의 각각 다른 칸에 갇히게 된다. 때마침 유진이 차량을 끌고와 건물 밖의 워커들을 유인해내고, 글렌은 자신이 가진 총의 개머리판으로 유리문을 부수기 위해 협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문을 부수려고 충격을 주자 문이 밀리며 자신의 회전칸이 워커들 쪽으로 열리려는 것을 본 니콜라스는 패닉에 빠져 억지로 회전문을 비집고 혼자 도망친다. 그 결과 노아는 워커들에게 붙잡혀 밖으로 끌려나가 워킹데드 사상 가장 끔찍하게 살해당한다.[18] 글렌은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노아가 죽어가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니콜라스는 글렌과 노아를 기다리려는 유진과 몸싸움을 하고 혼자 도망치려고 했지만, 결국 글렌에게 끌어내려져 한 방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캐럴은 무기고에서 총을 훔치는 걸 목격한 샘과 계속 거리를 두려 하지만, 샘은 계속해서 캐럴에게 다가간다. 결국 샘은 쿠키를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초콜릿을 훔쳐오며 핑계거리를 만들어 캐럴과 짧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캐럴은 그 과정에서 샘이 하는 이상한 말들에 대해 추궁하나 샘은 도망가버리고 만다. 샘을 쫒아서 피트의 집에 들른 캐럴은 피트의 반응을 통해 제시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캐럴은 릭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모두를 위해서 피트를 죽여야 한다고 어필한다.

그날 저녁, 만악의 근원 가브리엘은 디에나에게 찾아가 릭의 그룹에 대해 경고한다. 그는 릭의 그룹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저지를 거라며, 그들을 사탄과 그릇된 정의의 사도라 칭한다. 디에나는 처음에는 릭의 그룹을 옹호하지만, 결국 그의 경고를 받아들인다. 마침 지하실에서 올라오던 매기는 이 사실을 모두 엿듣게 된다. 그리고 저 멀리서 글렌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가 들리며 종료.

이번화에서부터 릭의 그룹과 알렉산드리아 거주민, 두 그룹의 차이와 그로 인한 갈등의 본격적인 시발점을 그리고 있다. 릭의 그룹의 대변자는 캐럴, 알렉산드리아의 대변자는 의외의 인물인 가브리엘이었다.[19] 나약한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은 오직 자기 혼자만의 생존만을 생각하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희생시킨다. 창고에서도 벽 건설현장에서도 그리고 가브리엘도 마찬가지다. 반면에 릭의 그룹은 제대로 대화도 해보지 않고 생존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과격한 방법으로 미리 제거해 버리려고 한다. 물론 생존을 위해서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 일을 해쳐 나가는 릭의 그룹의 행동방식이 절대적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가브리엘의 말대로, 그들의 생존을 위해 알렉산드리아를 전복시키려는 릭의 그룹의 모습도 비정상적인 것은 매한가지다. 결국 이렇게 극단적인 두 그룹의 갈등이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지는가가 시즌5 후반부가 그리고자 하는 중심 주제가 될 것이다.

5.15. 15화

오프닝은 디에나와 레지가 죽은 아들 에이든을 기리는 것으로 오프닝이 시작. 샤샤는 감시탑에서 워커 헌팅을 하고 있으며, 데릴은 숲속에서 불빛을 발견한다.

니콜라스와 글렌이 각각 디에나와 릭의 앞에서 상반되는 이야기를 한다. 두 이야기 모두 자신들이 모두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에이든이 희생을 했다는 이야기지만, 자신의 실패가 중심이되는 글렌의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의 방해가 중심이 되는 니콜라스의 이야기 상반되는 게 참 재밌다.

캐럴은 샘으로부터 들은 다른 사실들을 릭에게 추가로 전달한다. 여기서 캐럴은 피트를 알렉산드리아를 전복시키는 도구로 사용하려는 동시에 제시에 대한 릭의 생각 또한 이 일에 이용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또 다시 취한 채로 자신에게 접근하는 피트에게, 릭은 지금까지와 달리 그를 위협하며 적대할 것임을 드러낸다. 릭은 에이든의 묘를 찾아가 디에나에게 피트가 가정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디에나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디에나는 피트가 훌륭한 외과의로 타라도 지금 피트가 치료하고 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살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릭은 그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말에 디에나는 자신들은 누구도 처형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릭을 추방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다음날 미숀은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유니폼을 멍하니 쳐다본다. 마침 로지타가 찾아와 사샤가 하루종일 감시탑에 있는 것 같아 찾아보는데 도와 달라는 말을 듣는다. 그는 유니폼도 내팽개친 채로 샤샤를 찾아 나선다. 미숀은 노아를 안심시키곤 그가 죽었는데도 편히 잠을 잤다며, 자신이 전혀 변하지 않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두 사람은 뒤통수에 총을 맞아 쓰러진 수많은 워커들을 발견하고 사샤가 워커들을 사냥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사샤를 발견하지만 곧 그들은 워커 떼에 둘러싸인다. 사샤는 자기를 돕지 마라고 말하지만, 미숀은 자신을 위한 일이라며 워커들을 쓰러트린다. 끝내 위기에 처한 사샤를 미숀이 구해주기까지 하지만, 사샤는 여전히 아무도 지금의 자신을 도울 수는 없다며 홀로 떠나버린다.

칼은 또다시 이니드를 따라 나선다. 그를 계속 피해다니던 에니드가 끝내 참지 못하고 왜 따라오냐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둘은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간다. 그러다 워커떼가 다가와 둘은 속이 빈 좁은 나무줄기 속으로 몸을 피한다. 글렌은 니콜라스를 찾아가 혼자만 사려는 당신 같은 부류는 이 벽 안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다시는 밖으로 나오지 마라고 말한다. 니콜라스는 그의 말에 반박하려고 하지만, 글렌은 다 너를 위한 일이라며 말을 매듭지어버린다. 니콜라스는 결국 숲속에 숨겨놓은 총을 몰래 꺼내든다.

데릴과 에릭은 지난 밤에 보았던 불빛을 찾아간다. 거기엔 일부러 조각낸 사지들이 널부러져 있고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된 여성의 시신이 나무에 묶여 있었다. 여성의 이마에는 W 마크가 새겨져 있다.

릭은 제시에게 찾아가 피트의 가정폭력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제시는 자신이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오히려 릭이 자신에 대한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릭을 쫒아낸다. 제시의 집을 나와 알렉산드리아의 평화로운 거리모습을 보던 릭은 그 모습에서 문제를 느끼곤 다시 제시를 찾아간다. 릭은 제시에게 삶에 맞서지 않으면 당신은 죽고 말 것이고, 나는 그걸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결국 제시는 릭의 말을 받아들인다. 때마침 피트가 나타나고 실랑이가 일어나게 되며 피트가 릭을 공격하자 릭이 반격에 나서며 피트를 창문 밖으로 내던진다. 두사람은 서로 피투성이가 되며 싸우다가 결국 릭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피트를 제압한다. 릭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숨겨놓았던 권총을 꺼내며 그들을 제지시키고 그저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며 디에나의 방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한다. 디에나는 릭을 추방하려는 뉘앙스를 취하고, 릭은 비난의 강도를 더욱 높히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싸워야 하고, 당신들이 죽는 걸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다 미숀에게 뒤통수를 강타당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5.16. 16화

특집화라서 내용이 매우 길다(...).

오프닝에서 계속 떡밥으로만 등장하던 모건이 나온다! 그는 총을 들고 나타나 자신을 늑대라 칭하는 강도와 대화를 하다 뒤에서 자신을 덮치던 또다른 강도와 워커들까지 모조리 쿼터 스태로로 때려 눕히는 무협지에 나올 법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착한 아저씨였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릭은 어두운 방안에서 정신을 차린다. 옆에는 미숀이 내내 지키고 있었다. 미숀은 릭의 행동을 질책한다. 때맞춰 글렌, 아브라함, 캐럴 세 사람이 릭을 찾아온다. 캐럴은 능청스럽게 릭을 나무라는 연기를 한다. 디에나가 릭을 추방시키려는 것 같다며 그들은 일이 안 풀릴 경우 자연스럽게 알렉산드리아를 뒤집어 엎으려는 계획을 짠다. 글렌은 릭이 이 상황을 만든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갖지만 릭은 단지 내 실수였다며 얼버무린다. 매기는 디에나의 의중을 떠보고 그녀가 릭을 추방할 속셈임을 확인한다. 레지는 자신이 디에나를 설득시킬 것이라고 말하지만... 캐럴은 다시 릭에게 찾아와 단 둘이서 일이 좋게 풀렸음을 이야기 하며 사실 릭에게 총이 3자루였단 사실을 속였다고 털어놓는다. 릭은 더 이상의 거짓말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하지만, 캐럴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적응하겠다던 릭의 말을 들며 릭이나 자신이나 생존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꼬집는다. 잠시 집에 들른 릭에게 칼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릭은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다.

데릴과 에런은 모집 인원 후보로 점 찍어둔 빨간 판초 사내를 뒤쫒다가 통조림 공장 근처에서 그를 놓친다. 식량을 챙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애런은 데릴을 설득해 통조림 공장에 들어가나, 그곳은 함정이었고, 공장 앞에 놓인 화물트럭 안에는 워커들이 가득했다. 간신히 세워둔 차까지 도망 나왔지만 그 와중에 에런의 배낭을 잃게 된다. 차는 워커들에게 완전히 둘러싸였고,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누군가 남긴 함정을 경고하는 쪽지를 발견한다. 애런은 데릴의 말을 들었으면 좋았다고 후회하고, 데릴은 자신이 희생할 테니 에런에게 도망가라고 말하지만 에런은 같이 싸우자고 주장한다. 카운트를 세고 문을 박차고 나가려는 순간 모건이 워커들을 때려눕히며 그들을 도와 세 사람은 무사히 함정을 빠져 나오지만 떨어뜨린 에런의 배낭은 회수하지 못한다. 에런은 즉시 모건을 모집하려고 하나 모건은 자신이 길을 잃었다며 아브라함이 릭에게 남긴 지도를 꺼내든다.[20]

캐럴은 타라의 주치의였던 피트에게 치료를 요청할 겸 피트를 찾아간다. 그러곤 순식간에 목에 단검을 들이대고 본래 모습을 드러내며 마치 버릇없는 어린애 다루듯 피트에게 설교를 한다. 피트는 자신의 처지에 그릇을 내던지며 물건을 부수고 분노한다. 마침 제시네 집을 들른 릭을 보며 피트는 분노를 곱씹는다.

타라의 병문안을 온 아브라함은 유진을 보고 나가려고 하지만 로지타는 유진이 자고 있다며 안심시킨다. 그러곤 아브라함이 자리에 앉자 일부러 큰소리를 내서 유진을 깨워버린다. 유진은 지금까지와 달리 진솔한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하며 둘은 화해하게 된다.

가브리엘은 맨손으로 밖으로 나선다. 그러다 워커를 발견하곤 준비가 되었다며 워커 앞에 팔을 벌리며 다가간다. 하지만 끝내 워커의 공격을 피하고 워커의 목에 달린 밧줄을 당겨 워커를 해치우고, 마지막으로 그 워커가 뜯어먹고 있던 아직 죽지 않은 희생자까지 처리한 후에 제자리에 널부러져 울부짖는다. 아마 가브리엘은 자신의 죄값을 치르려 죽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끝내 자신의 생존 욕구를 이기지 못했고, 그것에 대해 좌절하고 말았다. 마침 가브리엘이 돌아온 시간은 회의 시간이 다된 시간이었고, 문지기는 가브리엘에게 뒷정리를 부탁하지만 가브리엘은 망연자실한 탓인지 고의인지 문을 열어놓고 만다.[21]

회의 시간이 다가옴을 알리러 온 미숀에게 릭은 자신과 캐럴, 데릴이 짠 사실을 고백한다. 미숀은 여기선 무기가 필요없고 다른 방법을 찾자면서도 릭이 어떤 결과를 내던 자신은 릭의 편이며 릭의 뒤통수를 때린 것도 릭을 위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릭이 자신에게 건네려는 총을 다시 릭에게 쥐어준다. 회의장소를 향하던 릭은 가브리엘이 열어놓은 게이트를 발견한다. 게이트에는 이미 워커들이 지나친 흔적이 남아 있었고, 릭은 게이트를 닫고 마을을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워커들을 해치운다.

글렌은 매기로부터 디에나의 생각을 전해듣던 도중 니콜라스가 벽을 기어 넘어가는 것을 발견한다. 재빨리 그의 뒤를 뒤쫒아 갔지만 니콜라스가 몰래 숨겨놓은 총으로 글렌에게 중상을 입힌다. 글렌은 중상을 입고도 자리를 피하고 니콜라스를 급습하지만 니콜라스가 집요하게 총상을 공격하여 결국 수세에 몰린다. 때마침 워커들까지 몰려오며 니콜라스는 도망치고, 글렌은 파운딩 당한 상태로 워커 2, 3에 둘러싸이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끝내 글렌은 살아남아 어둠을 틈타 니콜라스를 때려 눕히고는 수정펀치를 몇 대 날리고 총으로 니콜라스의 미간을 겨눈다. 제발 살려 달라며 찔찔짜는 니콜라스를 한동안 겨누던 글렌은 결국 그를 살려 주기로 결정하고 그를 어깨동무로 부축하며 돌아온다.

사샤는 결국 도움을 받기 위해 가브리엘을 찾아가지만, 가브리엘은 밥과 타이리스가 죽은 건 모두 사샤와 그들의 잘못 때문이라며 사샤가 죽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몰아붙인다. 끝내 두 사람은 실랑이를 펼치고 당연히 가브리엘은 사샤에게 제압당한다. 마침 회의에서 박차고 나와 가브리엘을 찾아온 매기에 의해 제지당한다. 가브리엘은 자기를 쏘게 두지 그랬냐며 절규하고, 매기는 그를 위로하며 일으켜 세운다. 가브리엘이 한 말은 그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며, 그는 사사처럼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계속하려고 했지만, 그의 생존 욕구는 계속 그가 살아남게 만들었다. 이에 끝내 자기혐오와 생존 욕구의 갭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샤샤를 도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가브리엘이 릭의 그룹에 대해 디에나에게 말한 것도 결국 그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이며, 결국 자기 혐오에서 나온 이야기인 것이다.
여기서 가브리엘이 디에나에게 릭의 일행에 대해 경고했던 것과는 달리, 글렌과 사샤 모두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

회의는 결국 릭이 없이 진행되고, 릭의 일행들은 각각 릭을 위한 변론을 펼친다. 디에나는 이에 가브리엘이 전한 말을 공개하고, 결국 회의의 방향은 릭을 추방하는 쪽으로 결정되려는 찰나, 릭이 자신이 해치운 워커를 짊어지고 등장한다. 릭은 문이 열려 있어 워커가 들어왔으며 결국 우리가 여기 있는 한 밖에 있는 사람이든 워커든 이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살아남으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살아남을 수 없고, 자신은 그걸 두고 볼 수 없다며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에게 이야기한다. 릭은 심지어 자신이 이중 몇을 죽일 계획까지 생각했다며 그걸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들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 순간 피트가 장검을 들고 나타났고, 아브라함이 그를 제압하기 전에 그를 제지하려던 레지의 목을 그어버린다. 품안에서 죽어가는 남편을 끌어안으며 디에나는 오열하고, 그의 목숨이 끊어지자 디에나는 릭에게 결국 허락을 내리고 릭은 제압된 피트를 쏴 죽인다. 마침 마을에 도착한 모건이 그 장면을 목격하며 시즌5가 막을 내린다.

미숀은 자신의 장검을 다시 자신의 방 벽걸이에 걸어놓았다가 바로 다시 집어서 전처럼 칼집에 넣어 등에 메고 밖으로 나간다.

오프닝에 나오던 자신들이 늑대라고 떠들던 두 강도들은 나중에 빨간 판초 사내를 붙잡아 통조림 공장에 도착해서 그를 살해하곤 음악소리를 이용해 워커들을 유인하여 다시 함정을 원상복구 시킨다. 그리고 애런과 데릴이 함정에 빠졌을 때 떨어뜨린 배낭을 뒤지다가 릭 일행을 설득할 때 보여주던 알렌산드리아의 사진을 발견한다. 잠시 후 빨간판초 사내가 워커가 되어 돌아다니는 배경으로 WOLVES NOT FAR란 문구가 적힌 밴이 등장하며 앞으로 다가올 시즌6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6. 시즌 6

이제는 일행의 전투력이 최고조를 찍는 것도 모자라서 마스터 클래스로 진화했다. 당장 알렉산드리아 그룹과 비교할 경우 워커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도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엄청난 무력을 선사하며 외려 일반인들에게는 공포스러운 존재로 비춰지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가만 있어도 살기가 풍겨오는 경지 실제로 어버버하는 다른 그룹들에 비해서 워커를 보면 두려워 않고 그냥 썰어 넘기는 무쌍함을 보여주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일행이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6.1. 1화

First Time Again (미국 방영 날짜: 2015년 10월 11일)
두 개의 시간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화. 지난 시즌의 마지막 화부터 현재 시점의 사건이 일어나기까지는 흑백으로, 현재 진행되는 사건은 컬러로 나온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화의 사망자 중 피트는 살인자이므로 울타리 내부의 묘지에 묻지 않고 외부에 묻어야 한다는 릭의 주장에 따라 릭과 모건이 시체를 운반하여 적당한 곳에 묻으려 하는 순간, 멀리서 워커들이 내는 소음을 듣고 이동해 보니 아주 오래 전에 누군가가 셀수 없이 많은 워커 무리들을 한 곳에 몰아놓고 여러 대의 트럭으로 가둬둔 상태였다.[22] 즉, 이제까지 알렉산드리아 주변에 워커가 별로 없었던 이유는 워커들이 모두 이곳에 갇혀 있었고 다른 워커들이 기존의 갇힌 워커들이 내는 소음 때문에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 그러나 워커들이 꾸준히 트럭에 몸을 부딪히면서 생긴 틈새로 하나둘 빠져 나오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트럭이 세워져 있는 절벽 끝이 비로 인해 무너지며 갇혀있던 수많은 워커들이 알렉산드리아를 덮치리라 판단한 릭은, 마을 사람들의 회의를 소집하여 워커 무리를 다른 곳으로 유도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릭 일행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오나 디아나의 명령에 따라 릭의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릭에게 반대했던 카터가 다른 주민들에게 릭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유진에게 발각되고, 모의를 들켰다고 판단한 카터가 유진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우연히 릭과 일행이 나타나고, 릭이 카터를 제압했다가 풀어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이후 방벽을 세운 사람의 도움을 얻어 워커들의 이동 방향을 한 곳으로 모는 벽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릭은 사람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워커의 등장에도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겁을 먹어 물러서고 결국 모건과 데릴 등이 나서 해결하게 된다. 이후 방벽을 무사히 세우면서 데릴은 오토바이로, 샤샤와 에이브러햄은 차로 워커들을 한 방향으로 몰고 오는 데 성공한다. 그때 글렌 일행은 트랙터 샵에 갇혀 있던 워커들을 처리하는데, 이때 전 시즌에 노아를 죽게 했던 니콜라스가 마음을 다잡고 활약하게 된다.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는 도중, 릭을 죽이려 했던 남자, 카터가 워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카터의 비명으로 인해 워커들의 대열이 흐트러진다. 이때 다시 계획 이전의 회상으로 돌아가는데, 릭은 모건에게 '본인을 죽이려 했던 그를 죽이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나약함을 이기지 못한 그들은 워커에게 언젠가 죽고 말 것이란 걸 깨달았다'고 터놓는다. 다시 돌아와서 워커에게 물어 뜯긴데다 비명을 지르는 카터를 릭이 죽인다. 갑자기 알렉산드리아 쪽에서 커다란 경적 소리가 울리고 워커들의 절반 이상이 알렉산드리아를 향하면서 1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6.2. 2화

JSS (Just Survive Somehow)
생존방식이 다른 캐롤과 모건의 충돌이 드러나는 화다. 시즌 5의 1화에 이어 캐롤의 활약이 돋보이는 화.

이니드가 알렉산드리아에 정착하기 전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자동차 퓨즈가 나가 발이 묶이는 바람에 대책을 찾던 도중 워커에게 부모님을 잃게 되고, 애니드는 혼자서 험난하게 생존해나가는 동안 JSS라는 의문의 이니셜을 계속해서 각인시킨다. 캐롤은 마을 부인들과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시는 머리를 잘라 주겠다며 아들인 론과 아버지의 사망에 대하여 대화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매기는 디애나가 커뮤니티가 성장하길 바랬던 레지의 의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복돋아준다. 데니스는 피트의 뒤를 이어 마을의 의사를 맡게 됐지만 정신과 의사 출신이라 임상 경험이 전무하다. 게이브리얼은 쥬디스를 돌봐주던 칼에게 예전에 디애나에게 했던 음해성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그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한다. 요리 중이던 캐롤은 창문을 통해 누군가가 난입하여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것을 목격한다. 알렉산드리아는 정체모를 자들[23]에게 습격당하고 침입자들을 빠르게 제거하려는 캐롤과 불필요한 살인을 자제하려는 모건이 충돌한다. 긴 트럭이 울타리에 충돌하고, 경적소리가 계속 울리게 된다. 차 안에는 워커가 있었고, 스펜서가 제거하려고 했지만 망설이는 사이 모건이 처리한다. 데니스는 타라와 유진의 격려에 힘입어 부상자를 살리려 애썼지만 결국 실패한다. 아들과 함께 숨어 있던 제시는 가위로 침입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게 되고, 이 모습을 론이 목격한다. 한편 모건은 시즌5 마지막화에서 마주쳤던 강도와 다시 대치하게 되며, 그때 자신을 죽였어야 했다는 강도의 도발을 듣게 된다. 침입 사건은 마무리되지만, 서로 다른 태도로 생존해나가는 모건과 캐롤이 서로 지나가며 2화가 막을 내린다.그리고 워커들 방문예정

6.3. 3화

Thank You

토빈의 무전이 끊겼다. 릭과 일행은 알렉산드리아로 향하고, 주민 중 한 명이 릭 때문이라며 불만을 내뱉는다. 주민 중 한 명이 워커에게 물리고 릭은 태연하게 소리가 멈췄다고 이야기한다. 모두 정적. 주민들은 겁먹은 얼굴이다. 글렌과 미숀이 남은 인원을 인솔하여 마을로 향하고, 릭은 좀비들을 유인하러 이탈. 가던 도중 적은 규모의 워커 무리와 마주치고 릭일행 외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다. 주민 중 스터게스는 도망치기까지 하지만 추후 잡아먹힌 채 발견된다. 데릴, 사샤, 에이브러햄은 그대로 좀비떼를 유인하지만 도중 데릴이 이탈. 글렌들은 도중 들린 곳에서 스캇의 다리를 치료하고 다시 출발하기로 한다. 글렌 일행은 펫샵으로 들어왔다. 스콧이 애니와 함께 남겠다는 말을 하는 등 포기하려는 분위기를 보이자 미숀을 의식하여 릭이 '다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하여 미숀과 크게 논쟁하였다. 히스는 릭이 상황이 악화되면 스콧, 애니 등 우리를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에 대하여 미숀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는 거라고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 혹은 두려울 만큼 끔찍한 짓을 해야 되는 상황을 겪어 봤냐고 반론한다. 펫샵을 나가지만 워커들에게 쫓긴다. 미숀과 데이비드가 철조망을 넘어가려 할 때 다리를 붙들리는데, 데이비드가 붙잡혀 뜯어먹히는 사이 미숀이 넘어간다. 글렌과 니콜라스도 위기. 쓰레기통 위로 피신한 상태에서 수세에 몰리자 니콜라스는 넋을 놓은 것 같은 반응을 보이고, "고마워요"라는 말을 남기고 권총 자살 후, 글렌을 끌어안고 아래로 쓰러져 워커들에게 뜯어먹힌다. 한편 릭은 무전을 시도하지만 토빈, 글렌 쪽에서는 응답이 없다. 데릴, 사샤, 에이브러햄과 무전 후 괴한들이 들이닥친다. 두 명을 처리하고 유리창을 통해 나머지 인원을 확인, 총을 난사하여 처리한다. 데릴은 릭의 무전이 응답이 없자 다시 에이브러햄, 사샤와 합류. 릭은 차에 시동을 걸려고 하지만 난사로 망가졌는지 시동이 걸리지 않고, 워커떼들이 몰려오며 마친다.

6.4. 4화

Here's not here
릭의 일행에 합류하기 전에 모건이 겪었던 일들로 이루어진 화.

"대화를 좋아한다고 했지? 기억나는군.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낯선이와 대화하니 영화 같다고 했지. 내가 가진 걸 다 가져가겠다고도 했어. 아주 작은 것까지. 지금 줄게. 마지막 하나까지." 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이후 과거의 일로 넘어간다. 은신처가 불에 탄 이후 미친 듯이 숲을 배회하며 워커들을 죽인다. 숲속에 말뚝을 동그랗게 박아넣고 생활. CLEAR라고 적어놓는 등 집착적인 면모를 보인다. 낯선 남자 두 명이 따라붙는데 망설임없이 죽인다. 그러면서 "아니야 아니라는 거 알잖아!" 라고 외치는 등 제정신은 아니다. 그러던 중 어느 집에 도달하고 얻어맞은 뒤 갇힌다. 이스트먼에게 죽이라고 소리치지만 평화의 무술이라는 책을 던져주고 가버린다. 같이 생활하며 이스트먼과 대화하게 된다. 이스트먼이 감옥에서 풀어주지만 모건은 그를 향해 달려들고 제압당한다. 그후 모건이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다. 이스트먼에 대한 상세 정보는 워킹 데드(드라마)/등장인물 이후 워커를 만나는데 본인이 죽인 사람이 워커가 된 것을 보고 멍하니 있다가 이스트먼이 대신 물리게 된다. 이스트먼의 집을 나와 떠돌게 된다. 이에 대한 얘기를 습격자에게 털어놓지만 이미 워커에게 물린 상태였다. 모건은 그를 집에 가두고 나온다.

6.5. 5화

Now
릭은 워커들에게 쫓기며 허겁지겁 마을 안으로 들어오고, 수많은 워커를 처음 본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은 패닉에 빠진다. 릭이 나서서 당분간은 안전할 것이며 데릴, 사샤, 에이브러햄이 좀비떼를 유인해 갈 것이라고 한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애런이 나서서 워커떼들이 전부 이곳으로 올 예정이었으며, 릭의 계획으로 유인할 수 있었다고 옹호한다. 또 습격자들이 찾아온 것은 함정에 걸려들었을 때 가방을 떨어뜨린 것 때문임을 밝힌다. 얼마나 더 갇혀 있어야 할지 모르므로 식량을 아껴야 하는 상황인데, 주민들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며 굶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때 스펜서가 나타나 주민들에게 자기 멋대로 굴 상황이 아님을 인식시킨다. 실종된 글렌을 찾아 나서는 매기를 애런이 따라가지만 워커떼에 가로막히며 돌아온다.
디아나가 새로운 마을 계획(?)을 세우는데, 스펜서가 술을 마시고 있다. 스펜서가 사람들을 막아선 것은 보여주기식이었다.
매기의 임신 사실이 밝혀진다.
마을에서 디아나가 워커 한 마리와 마주치는데 릭이 나타난다. 디아나는 마을에 필요한 사람은 당신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마을에 걸었던 희망은 뜬구름 잡는 거냐 하자 릭이 아니라고 대답해 준다.
에런과 메기가 기억할 이름 명단에서 글렌의 이름을 지운다.애기를 낳으면 자기와 비슷한 이름을 갖게 하는 건 어떻냐고 물어본다.

6.6. 6화

Always Accountable
워커 몰이를 맡았던 데릴과 에이브러햄, 사샤의 행적을 보여주는 화.

워커 몰이를 마무리하던 도중 난데없는 총격으로 인해 데릴 혼자 일행과 떨어지게 된다. 데릴은 부상을 입고 헤메다가 어떤 숲으로 들어서는데, 어쩐 일인지 숲의 주변 환경이나 시체들이 모두 새카맣게 불에 타버린 상태. 한숨 돌리려는 찰나에 들린 부스럭거리는 소음을 쫓아 석궁을 겨눈 데릴의 앞에 두 명의 여성이 나타나고, 뭘 물어볼 틈도 없이 뒤에서 나타난 남성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한다. 데릴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밧줄에 묶여 있었고 의문의 일행 셋은 데릴을 협상 카드로 쓰겠다고 한다. 이들은 어떤 대형 그룹에서 막 탈출한 참이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데릴을 그룹의 추적자로 오인했던 것. 그러나 데릴은 구태여 해명하려는 의지도 없이 그들이 이끄는 대로 끌려간다. 그러던 도중 주유회사의 철망 밖에 도달한 일행이 무언가를 찾는가 싶더니 한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고, 감시의 시선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데릴은 빼앗긴 석궁이 든 가방을 낚아채어 달아난다. 그렇게 달아나서 가방 속을 확인해 보니 아이스 박스에 포장된 인슐린이 들어 있었다. 앞서 쓰러진 여성이 당뇨병 환자였다는 것을 깨달은 착한 남자 데릴은 결국 그들에게 돌아간다. 권총을 겨누는 남자를 석궁으로 제압해서 총을 빼앗고 인슐린이 든 가방을 되돌려주는데 때마침 트럭과 함께 문제의 대형 그룹이 나타난다. 이들은 세 탈주자를 잡으려 하고 착한남자 데릴은 셋을 도와서 피신시킨다.
한편 에이브러햄과 사샤는 데릴이 자신들을 찾기 쉽도록 어떤 건물에 은신하기로 한다. 둘은 건물 안에서 군 정복을 찾거나 갇혀 있는 워커를 발견하거나 하면서 서로의 멘탈에 대해 얘기를 한다. 사샤가 잠든 사이에 에이브러햄은 바깥에서 군용 험비를 발견하고 수색하러 나가는데, 거기에서 발견한 물건은 요술봉과 시가 박스였다! 에이브러햄이 뜻밖의 횡재에 싱글벙글하던 시각, 데릴은 함께 도망치던 일행 중 당뇨병 환자인 여자가 결국 부주의로 워커 두 마리에게 물려 숨지는 사태를 맞는다. 그후 그녀를 묻을 무덤을 파면서 데릴은 일찍이 릭이 해왔던 인성 테스트(지금까지 죽여온 워커/인간의 수)를 시도한다. 아마도 알렉산드리아에 받아들이려는 생각이었을 듯. 허나 데릴이 숨겨놓은 오토바이까지 도착해 본격적으로 회유를 하려고 하자 이들은 지금까지 도와줬던 은혜가 무색하게도 갑자기 총을 들이대며 석궁과 오토바이를 빼앗아 도망쳐 버린다. 결국 선의의 댓가로 빈털터리가 되어버린 데릴은 그 와중에도 처박혀 있던 유조차를 찾아내 에이브러햄 일행과 합류한다.
에이브러햄의 살생에 대한 태도에 담긴 마인드에 대해 사샤가 의문을 제기하며 스스로에게 부담 씌우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후 RPG-7을 등에 매고 다리 옆 철골에 꽂혀 있던 워커를 보고 평소처럼 다짜고짜 워커를 죽이고 편하게 물건을 뺏는 대신 에이브러햄은 워커는 놔두고 무기만 챙기려하다가 뜻대로 쉽게 되지 않자 편하게 앉아서 시가 한 대를 피운다. 그러다보니 워커의 몸 뚱아리가 찢어지면서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RPG-7만 철골에 걸려 남는다. 생존에 대한 강박으로 스스로를 밀어붙이던 에이브러햄이 사샤의 말로 인해 좀 더 여유를 가지게 되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비추는 것.

6.7. 7화

Heads Up

니콜라스가 자살을 한 부분부터 시작한다. 글렌은 니콜라스의 시체가 미끼가 된 것과 옆에 있던 쓰레기통 아래 공간으로 도망쳐서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24] 워커 무리가 흩어지자 글렌은 쓰레기통 아래에서 나오는데, 마침 주변 건물 위에 있던 이니드가 물을 던져주고 글렌은 이니드를 쫒아간다. 한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칼과 론이 이니드에 관해 다투는데, 그 덕분에 릭에게서 총을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때 총을 쏴보면 안 되냐고 보채지만 릭의 한심스럽다는 표정과 칼의 훈계 때문에 결국 쏘지 못한다, 총알도 론에게 주지 않았고) 찌질하게 칼을 째려보기도 한다 총기 레슨을 마치고 릭은 모건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 현실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릭의 주장과 방해가 된다고 다 죽일 수는 없다는 모건의 의견이 대립하게 된다. 마을 한편에서는 로지타가 마을 주민들에게 칼을 쓰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는데, 유진은 여기서도 찡찡거린다. 화가 난 로지타가 혼을 내자 다시 찡찡거리면서 감시탑 교대를 하러 간다.
이 에피소드 내내 불탄 건물이 클로즈업 되는데 딱 봐도 이거 부서질 기미가 보인다..심지어 꽤나 큰 건물이라서 무너지면 벽에 큰 손해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뜬금없이 올리비아가 화면에 잡히는데, 론은 올리비아를 밖으로 유인하고 올리비아가 감시하던 무기고로 가서 릭에게 받은 권총의 탄약을 챙긴다, 칼을 바라보던 아니꼬운 표정과 정황상으로 봤을 때 분명 마을에 피해를 줄 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릭이 장벽을 보수하고 있을 때, 갑자기 스펜서가 줄을 타고 장벽 밖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이걸 발견한 릭 일행은 스펜서를 멈추려 하지만, 귀를 틀어막았는지 듣지를 않고 결국 줄이 끊어져 장벽 밖에 떨어지고 만다. 운이 좋은 건지 다행히 마을 쪽으로 연결된 줄 부분은 남아 있는지라 릭 일행이 구해주지만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불평을 한다. 릭이 돌발행동을 한 이유를 물어보자 하는 변명이 가관이다, 자기는 마을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마을 밖에 있는 차를 타고 워커를 유인하려 했으나, 릭은 자기의 의견을 듣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한 짓이었다. 모건은 의료담당인 데니스에게 항생제가 있냐 물어보면서 그녀를 어딘가로 몰래 데려가지만, 마침 주디스를 돌보던 캐럴이 그걸 보고 의심스럽게 여겨 주디스를 제시에게 맡기고 모건을 미행한다. 모건이 죽이지 않고 살려둔 울브스 중 한 명의 부상을 치료하려는 것. 장면이 바뀌고 칼이 길을 걸어가는데, 그 뒤로 론이 따라온다. 문제는 그냥 오는 게 아니라 총에 손을 올리고 따라온다는 건데... 에피소드 내내 벽만 고치는 거 같은 릭과 감시탑에 있던 메기는 날아다니는 풍선을 발견하는데 그것들이 글렌의 신호라는 걸 알아차리고 기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불탄 건물이 무너지며 장벽을 허무는 장면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끝나게 된다.

6.8. 8화

Start to finish

매 시즌의 마무리가 항상 그렇듯 장벽이 무너지며 알렉산드리아는 개판이 된다. 몰려 있던 워커 떼가 순식간에 들이닥치고 릭은 모두에게 집으로 도망가라고 외친다. 그 와중에 디애나는 릭을 도우려다가 워커와 함께 넘어져 톱날에 등이 찍히는 부상을 당하고, 도망쳐 들어간 제시의 집 침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메기는 혼자서 워커들의 손이 닿지 않는 약간 높은 곳으로 간신히 피신. 타라와 로지타는 유진을 데리고 차고로 도망. 제시의 집 지하에서는 론의 트롤 짓으로 워커들이 몰려들고, 일행은 2층까지 몰리게 된다. 2층에 몰린 일행을 탈출시키기 위해 릭은 워커의 내장을 뒤집어 쓰고 걸어 나가는 방법을 택하며 시체 두 구를 해체하기 시작. 캐롤과 모건은 울브스 부상자 처리 문제로 갈등하다가 결국 무기를 들고 대치하게 된다. 캐롤은 지금껏 그룹을 지켜 온 방식으로 그를 죽이려 하고, 모건은 그런 캐롤을 막아선다. 모건이 선빵으로 무장해제 어택을 날리지만 노련한 캐롤은 예비무기 투척 + 조인트 까기 컴비네이션으로 역무장 해제 후 다시 나이프를 집어들고 근접전에 돌입. 봉을 떨군 모건은 완력으로 캐롤을 제압하여 들어올린 후 파워슬램으로 기절시킨다. 직후 숨을 고르는 모건에게 울브스 부상자의 뒷통수 어택이 작렬. 모건은 캐롤과 나란히 눕고, 마침 타라 로지타 유진이 들이닥치자 울브스 부상자는 자신을 치료해 주던 데니스를 인질로 삼아 탈출하게 된다. 한편, 제시의 집 2층에 고립된 릭 그룹은 좀비의 내장을 뒤집어쓴 채[25] 탈출을 시도하고 남겨져서 죽음을 기다리던 디애나는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다 문득 끝까지 싸우겠다는 마음이 든 건지 힘겹게 걸어 나와 남은 총알로 좀비들의 머리통을 날리며 포효한다. 줄줄이 손을 잡은 채 워커 떼들을 비집고 탈출하는 닉 일행의 행렬 중 샘(제시의 아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엄마를 점점 크게 부르며 8화는 마무리.

6.9. 9화

No Way Out
지난 시즌들처럼 시즌 중간 휴방기를 가진 뒤 미국 시간 2월 14일 시즌 후반부를 시작했다. 보는 이들에게 짜증만 유발했던 시즌 6 전반부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줬던 화.

시작은 지난 화 네간의 무리들에게 길막 유조차에서 내려져 무기를 내놓을 것을 강요받는 대릴 일행이 결국 소지하고 있던 총들을 내놓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유조차 안에 또다른 무기가 있을 것을 의심한 우두머리가 부하 한 명을 시켜 대릴을 이끌고 유조차 뒷편을 수색하도록 한 사이 일행이 지내는 곳을 밝히라고 협박한다. 에이브러햄은 도대체 네간이 누구냐고 반문하고, 이에 발끈한 우두머리는 질문 따윈 받지 않는다며 에이브러햄과 사샤에게 권총을 겨눠 혼자 죽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죽일래하고 방아쇠를 당기려던 찰나,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며 무리가 한꺼번에 폭사당한다. 바로 유조차 뒷켠으로 끌려간 대릴이 네간 무리 한 명을 제압하고 앞의 에피소드에서 에이브러햄이 주운 RPG를 들고 구원자들을 날려버린 것. 한편 워커 무리에게 휩쓸린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위장을 한 채 워커 무리를 뚫고 지나가는 릭 일행이 중간에 무기고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가브리엘 신부가 쥬디스를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나머지는 차량을 갖고 워커들을 마을 밖으로 유인하기로 한다. 전반부 시청자들에게 짜증 요소였던 샘은 가브리엘과 함께 가라는 엄마 말을 안 듣고 겁에 질려 엄마 옆에 붙어 있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할 수 없이 함께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 워커 무리들 사이로 가던 도중 처참한 몰골의 워커들의 모습, 그리고 워커가 된 자기 또래 소년의 뒷모습을 보고 갑자기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과거 캐롤이 워커에 대해 해줬던 무시무시한 얘기가 떠오르게 된 샘은 패닉에 빠져버려 흐느끼기 시작하고 결국 소리를 듣고 눈치 챈 워커들이 달려들어 죽게 된다. 이에 자식이 죽는 모습에 이성을 잃어버린 엄마 제시도 이어서 자신이 워커들에게 둘러싸여 죽는지도 모르고 절규한다. 그런데 하필 제시 뒤에 있던 칼이 죽어가는 제시의 손을 떨쳐내지 못하고 같이 워커 무리로 끌려들어갈 위기에 처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하려던 제시가 죽는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져 있던 릭이 정신을 차리고 토마호크로 제시의 손목을 날려버린다.(...) 그러면서 칼이 총을 떨구는데, 하필 또 이 총이 아버지의 원수+죽어가는 어머니의 손목을 도끼질로 잘라버린 릭에게 분노를 느낀 론의 손에 들어가고 론이 릭을 쏘려는 순간 이번에는 미숀이 뒤에서 론에게 칼을 꽂아넣어 총알은 빗나가 버린다. 근데 더더욱 하필 빗나간 총이 안착한 곳은 바로 칼의 오른쪽 눈. 아들이 아빠를 부르며 쓰러지자 절망에 빠진 릭이 칼을 안아들고 워커 무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고 앞에서 미숀이 길을 뚫게 된다. 릭 배우도 대본 받아보고 그냥 웃었다는 전개 그 사이 또다른 짜증 요소 이니드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글렌, 기절했다 깨어나서 꼭 장발 울브스 부상자를 죽였었어야 했다고 하는 캐롤과 아니라는 모건, 워커들을 뚫고 나갈 틈을 엿보며 기다리는 드니스와 장발의 모습이 나온다. 그러던 중 드디어 틈을 본 장발이 드니스를 이끌고 워커 무리 사이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드니스가 워커에게 붙잡히자 의외로 돌아와 드니스를 구하려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장발이 워커에게 팔에 물려버리게 되고, 드니스는 자신이 그를 살릴 수 있다고 설득하여 수술이 가능한 가옥으로 데리고 뛴다. 이때 발코니에서 내다보다 둘을 본 캐롤이 앞서 말한 것처럼 장발을 쏜다. 하지만 장발은 총을 맞은 후에도 드니스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드니스는 애런 일행이 갇혀 있던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집으로 뛰쳐들어온 게 릭 일행.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서 마침내 용기를 얻은 드니스는 칼의 눈의 총알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시작하고, 수술 때문에 불이 켜진 일행의 집으로 몰려드는 워커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릭이 뛰쳐나가 토마호크로 무쌍을 찍기 시작한다. 이어서 미숀이 릭을 돕기 위해 달려 나가고, 같이 있던 애런 일행들도 달려나가 둘을 도우며 워커들을 집에서 유인한다. 이러한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집의 알렉산드리아 주민들도 마침내 용기를 내어 함께 달려나와 싸우기 시작하고 심지어 신부 가브리엘조차 마침내 신이 기도를 듣고 용기를 주셨다는 간지나는 말[26]과 함께 마셰테를 집어들고 나가 그동안 숨겨둔 실력마냥 워커들을 썰기 시작한다. 한편 매기를 구하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 들어온 글렌 일행은 글렌이 매기를 둘러싼 워커들을 유인하는 사이 에니드가 매기를 구하고, 그러는 사이 글렌은 홀로 수많은 워커들을 처치하나 결국 트래쉬 덤스터 장면처럼 워커 무리에게 둘러싸여 또다시 위기에 처하며 죽기 일보직전에 몰린다. 그 때 별안간 기관총을 발사하는 소리가 들리며 글렌을 둘러싼 워커들을 쓰러뜨리고, 글렌이 쳐다보자 바로 때마침 알렉산드리아로 복귀한 사샤와 에이브러햄이 트럭 위에서 평소 사용하던 M16,M4A1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어진 장면에서 대릴은 마을 내 연못에 트럭 뒷켠의 탱크에 있던 기름을 붓고 RPG로 터뜨려 불을 지른다. 이에 워커 무리들이 불타는 연못에 이끌려 걸어들어가기 시작하고, 마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용기를 냈음에도 점차 너무나 많던 워커들에 의해 수세로 몰리던 릭 일행도 대릴의 기지로 마침내 워커들을 제압하고 알렉산드리아를 구하게 된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릭은 수술 후 의식을 잃은 칼 옆에 앉아 아들이 깨어나길 간절히 바라며 칼에게 벽 안에서 안전하게 지내며 무력하게 보였던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렉산드리아라는 커뮤니티와 커뮤니티 사람들과의 공동체 의식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는 고백을 한다. 이어서 릭이 붙잡는 칼의 손이 아버지의 손을 맞잡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에피소드 종료. 간만의 엄청난 양의 대규모 액션신들이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이던 알렉산드리아의 두 그룹이 마침내 강한 하나로 뭉치는 마무리로 전개되면서 곧 등장할 네간이라는 거대한 적을 앞두게 되는 에피소드였다.

이는 시즌6 2부의 첫 에피소드. 항상 그렇듯 뜨거운 이번 에피소드 역시 열광하는 TWD 광팬들과는 대립적으로 해외 리뷰어들 사이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의 스토리 전개로 혹평이 만만치 않다. 우선 에이브러햄과 사샤과 죽기 직전 데릴의 로켓런처로 말끔하게 날아간 바이커일당. 그리고 대낮에 탈출을 시작한 릭 그룹은 해가 지고나서도 어째서인지 타운을 맴돌고 있다. 결과는 처참. 그리고 워킹데드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글렌 역시 이번에도 바로 난데없이 나타나 일타일피로 수많은 좀비를 쓰러뜨리는 에이브러햄과 사샤 덕분에 구사일생 한다. 물론 글렌은 소총에 긁힌 자국 하나 없다.

6.10. 10화

The Next World
지져스와 릭과 대릴의 기묘한 모험

구호품 탐색작전을 나간 릭과 데릴은 상당한 수확을 거두어 가는 길에 폴 로비아(일명 지저스)를 마주친다. 의심할 틈도 없이 한눈을 판 사이 지저스는 트럭을 탈취한 뒤 도주를 시도하지만 집요하게 따라온 릭과 데릴에게 다시 붙잡히고, 길거리에 포박된 채 버려진다. 하지만 지저스는 재빠르게 포박을 풀어내고 차에 매달려 무임승차를 하고있었고 데릴이 알아채는 바람에 다시 한바탕 뜀박질을 하고서 우여곡절 끝에 보급품이 가득한 트럭을 호수에 수장시켜 버리게 된다. 몸싸움 끝에 기절한(듯한) 지저스를 방치하고 돌아가자고 하는 데릴을 설득하여 알렉산드리아로 데려온다. 데릴은 지저스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릭은 지저스를 나쁜 쪽은 아님을 직감하고 교섭을 시도하려고 한다. 탐색을 나가면서 릭이 한 대사(The law of averages has gotta catch up.)를 떠올렸을 때 트럭 대신 지저스의 의미를 짐작해볼 수 있다. 한편, 칼과 이니드는 마을 외곽을 돌아다니다 워커가 된 디애나를 발견, 미숀과 디애나의 아들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 직접 마무리를 짓게 한다. 칼을 아들같이 여기는 미숀은 릭과 모종의 연정을 느껴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되는데, 도중 지저스가 잠입해 대화를 요구한다.

6.11. 11화

Knots Untie
지저스는 다른 커뮤니티의 존재를 암시하며 협력을 요청한다. 식량난으로 고민 중인 알렉산드리아는 이에 대하여 논의 후 인원을 이끌고 힐탑으로 향한다. 릭 일파는 처음으로 여기서 지저스는 힐탑과 협력하지만 소속원은 아닌 듯한 느낌을 준다. 힐탑으로 가는 도중 힐탑의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조한 릭의 그룹은 도착 후 힐탑의 책임자인 그레고리와 협상을 시도한다. 처음에는 매기와 협상하는데, 그레고리는 유리한 거래를 위해 쉽게 거래를 성사하려 들지 않는다. 이때 갑자기 힐탑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네간의 협박을 언급하며 그레고리 살해를 시도한다. 그레고리는 배를 찔리고, 나머지 일행은 릭 일행에 의해 죽임당하거나 제압당한다. 어느 정도 상황파악을 완료한 릭은 지저스와 본격적인 협상을 논의한다. 결국 매기는 그레고리에게 '구원자' 네간 조직을 모두 소탕하는 대신 식량의 반을 요구한다. 한편 에이브러햄은 사샤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다.

6.12. 12화

Not Tomorrow Yet
니건을 소탕하기로 한 릭은 교회에서 소집을 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다. 모건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릭 일파는 드라마상으로는 처음으로 자신들을 먼저 공격하지 않은 상대로 공격을 한다. 힐탑의 일원 중 한 명이 릭의 행동을 보고 당신이 구원자들보다 더 무서운 것 같다라고 말한 건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를 보여준다. 릭은 거의 살인귀 수준이다. 캐럴이 메기에게 넌 다른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심장하다.작전대로 수행한 릭은 거의 성공적으로 니건의 요새에 침투하여 소탕을 완료한다. 과정 중에 글렌은 생애 처음으로(드라마 최초로) 살인을 한다. 소탕이 완료 된 후 정비를 하던 도중 데릴의 바이크를 타고 도주하는 인원을 붙잡는데, 무전기 너머로 여자(폴라)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들이 캐롤과 매기를 데리고 있으니 협상을 요구한다.

6.13. 13화

The Same Boat

서로의 인질을 교환하기로 한 폴라와 릭은 서로 무전으로 몇마디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인다. 폴라는 캐롤과 매기를 어느 건물로 데려가 가두었는데 캐롤은 폴라 그룹이 잠시 나가있는 틈을 타 주머니에 십자가를 넣고, 과호흡 증상이 온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주머니에 있는 십자가를 꺼내달라 부탁한다. 이후 캐롤을 나약한 크리스찬으로 보는 폴라 그룹은 경계심을 다소 풀게 된다. 한편, 서로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악당, 선과 악의 구분선이 다소 모호해지게 된다. 중간에 캐롤이 니건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니건이 특정 고유인물이 아니라는 듯한 의미불명의 말에 당황해 한다. 그리고 폴라에게 릭과 협상하라고 조언하지만 폴라는 거절하며 릭 그룹에게 반격할 계획을 짠다.[27] 하지만 탈출에 성공한 캐롤과 매기가 기지를 발휘하여 폴라와 일당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릭의 그룹과 조우한다. 릭이 붙잡아 두었던 남자에게 "니건은 어제 그 건물에 있었어? 아니면 여기에 있었어?" 라고 묻자, 남자는 "둘 다. 내가 니건이다." 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거리가 많은데 한 번 이야기 좀 해보자는 말을 한다. 이에 릭은 그레고리와의 협상조건을 생각해 주저하지 않고 남자를 사살한다.

워킹데드 시즌1 때부터 이어져 온 멤버 중 한 명인 캐롤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에피소드. 동시에 워킹데드에서 가장 근본적인 논제이자 본 시리즈를 예리하게 감상하는 팬이라면 단연코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살생(殺生)의 도덕적 기준을 다시 한번 수면위로 올려놓은, 시즌 중 가장 심오하고 철학적인 에피소드라는 평. 이번 화에서 매기는 시즌 4~5때의 캐롤처럼, 캐롤은 현재의 모건처럼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릭의 그룹은 필요하다고 여기는 살인은 주저없이 실행하는, 거의 모두가 난공불락 킬링머신의 가까운 괴물이 되어버린 상태. 시리즈 초반부의 모습과는 매우 다른 모습임과 동시에 릭은 이미 셰인이 폭주하던 때와 거의 다를 바가 없어진 지 오래이며, 생존과 살인의 정당성에서 다시금 혼란스러워하며 살인에 대해 생각이 바뀐듯 한 캐롤의 모습은 모든 인간은 변할 수 있다는 모건의 독트린과 공교롭게 연접한다.[28]

6.14. 14화

Twice as far
드니스는 데릴과 로지타에게 약을 찾으러 같이 가자고 한다. 약국을 찾은 이들이 약을 넣는 동안 드니스는 자신의 오빠 이름이 적힌 배지 같은 것을 찾게 되고 캠프로 돌아가던 도중 드니스는 데릴에게 오빠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한편 유진과 에이브러햄은 따로 마을을 찾는다. 유진은 탄창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 총알을 만들겠다고 한다. 유진과 에이브러햄은 이후 말싸움을 하며 따로 헤어지게 된다. 드니스와 데릴, 로지타는 돌아오는 도중 데릴이 6화에서 놓아 주었던 사람(드와이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이 와중에 드니스는 데릴의 물건이었던 석궁에 맞아 죽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의사는 거의 죽는 것 같다[29] 유진은 드와이트의 그곳을 물어 뜯는다. 이를 계기로 에이브러햄은 유진을 2단계에 온 걸 환영한다며 그를 인정해 준다. 그리고 캐롤은 더 이상 사람들을 죽이기 싫다며 캠프를 떠난다.

6.15. 15화

East
데릴은 드니스를 죽인 사람들을 찾으러 나서게 되고 그 뒤를 글렌, 미숀, 로지타 등이 쫓아간다. 캐롤이 캠프를 떠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릭은 모건과 함께 캐롤을 쫓아간다. 캐롤은 떠나던 도중 알렉산드리아를 찾는 구원자 그룹을 만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죽이고야 만다. 한편 글렌은 데릴을 발견하고 그를 설득해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데릴은 이를 거부하고 결국 로지타는 데릴과 함께, 글렌은 미숀과 함께 따로따로 나눠진다. 글렌은 돌아가려던 도중 드와이트 그룹에게 잡히게 된다. 캐롤을 찾던 모건과 릭은 농장을 발견하게 되고 이들은 워커를 처리하던 중 의견충돌이 일어나게 되고 모건은 감옥에 울브즈 한 명을 가뒀다는 걸 말하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릭은 알렉산드리아로 모건은 캐롤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메기가 통증을 느끼는 가운데 데릴과 로지타가 글렌과 미숀을 구해주려고 하지만 드와이트에 의해서 잡히게 되고 총성이 울리는데...

6.16. 16화

Last Day on Earth

고통을 느끼는 메기를 의사에게 데려가기 위해 릭를 비롯한 그룹의 일원들이 힐탑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힐탑으로 가는 길은 모두 구원자 그룹이 막고 있었다. 게다가 구원자 그룹은 일부러 릭 그룹을 죽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모건은 캐롤을 찾게 되지만 캐롤은 날 좀 그만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모건이 캐롤의 곁을 잠시 떠난 사이 캐롤은 지난 화에서 다 죽였다고 생각했던 구원자 그룹의 한 명과 마주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캐롤은 삶을 놓아 버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은 모건이 이러한 상태를 저지하게 된다. 지난 화에서 모건이 농장에서 우연히 만났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고 모건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릭 그룹은 차를 따로 유진에게 맡기고 어둠을 이용해서 걸어가려고 하지만 결국은 구원자 그룹에게 잡히고야 만다. 릭 그룹이 쫓겨간 장소에서 이들은 이미 잡혀 있던 데릴과 글렌 등을 다시 만나게 된다. 릭을 비롯한 모든 주인공들이 무릎꿇고 앉아있는 상태에서 구원자 그룹의 리더인 니건이라는 자가 나오면서 이들에게 앞으로 알렉산드리아 생산품의 반을 바치고 복종하라고 한다. 다만, 너희들이 공격을 먼저 해서 자기 부하들이 죽었으니 처벌로 한 명을 죽이겠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누가 죽는지를 보여주지 않고 다음 시즌으로 넘겨버려 원작대로 글렌이 죽는지, 루머처럼 데릴이 죽는지[30] 혹은 총알 제조법을 적어서 넘겨준 유진이나 아이를 가질 것을 생각하는 에이브러험 등 다른 인물이 죽는지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

해당 에피소드는 실망만 안겨주었다는 시청자의 평가가 대부분이며, 리뷰어들은 제작사 AMC가 돈에만 눈이 멀었다며 많은 비난을 쏟아부었다.

7. 시즌 7

7.1. 1화

The Day Will Come When You Won't Be[31]

니건이 처형을 끝낸 후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릭을 캠핑카 안으로 질질 끌고 가 정신적인 고문을 한다. 릭은 분노에 가득 차 반드시 니건을 죽이겠다고 노려보고 있고 니건은 그런 릭의 정신세계를 망가뜨려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고 한다. 캠핑카 안에서 니건은 릭의 도끼를 탁자에 박아 놓고는 그 도끼로 자기를 죽여보라고 계속 조롱한다. 릭은 인질로 잡혀있는 동료들이 걱정되어 선뜻 공격을 못하고 있는데 니건이 계속 도발하자 도끼를 들고 죽이려고 달려들었지만 니건이 숨겨둔 소총으로 릭을 조준해 실패한다. 이후 니건은 캠핑카 문을 열더니 밖으로 릭의 도끼를 던지며 주워오라고 지시하고 워커들 사이로 릭을 발로 차 밀어넣는다. 릭은 워커들 사이에서 도망쳐 캠핑카 사다리로 지붕으로 올라간 후 멍하니 니건의 처형을 회상한다.

회상 장면에서, 니건은 주인공들이 모두 무릎꿇고 있는 면전을 느긋하게 왔다갔다 하면서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처벌의 당위성 연설을 한다. 누구를 죽일지 결정을 못하겠다고 계속 한 명씩 지목하다가 좋은 수가 생각났다며 누구를죽일까요알아맞쳐봅시다딩동댕~ 을 한 후에 갑자기 자신의 무기인 루실(야구방망이에 철조망을 촘촘히 감은 무기)로 한 명을 내리친다.. 죽은 동료는 에이브라함으로서 머리가 부서져서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곤죽이 될 때까지 루실로 수 차례 내리쳐 잔인하게 죽인다. 에이브라함이 죽자 니건은 피묻은 루실을 릭에게 웃으면서 보여주면서 자신의 잔혹함을 과시한다. 이후 울고 있는 로지타에게 다가가서 루실을 바라보라며 괴롭히자 참지 못한 대릴이 일어나 니건에게 주먹질 하고 다른 구원자들한테 저지당한다. 니건은 대릴을 다시 라인에 무릎꿇게 하고 첫 번째로 자신의 처형을 방해한 것은 봐주지만[32] 두 번째는 안된다면서 갑자기 루실로 글렌의 머리를 내려친다. 글렌은 두개골이 함몰되어 반쯤 부서지고 한쪽 눈알이 튀어나온 모습인데 니건은 와우~ 머리를 쳤더니 눈알이 튀어나왔어~! 하면서 낄낄거린다. 글렌은 고통스럽게 매기를 쳐다보면서 더듬더듬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유언을 남긴다... 이후 니건은 글렌 역시 머리가 부서져 바스라질때까지 루실로 계속 잔인하게 내리친다. 모든 멤버들이 충격에 휩싸여 이 모습을 바라본다.[33]

캠핑카 교육을 끝내고 돌아온 뒤 니건은 릭이 아직까지도 눈알에 힘이 들어가 있고 복종하는 태도가 아니라면서,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칼을 데리고 나와 도끼로 릭에게 칼의 팔을 자르라고 지시한다. 릭은 자기 팔을 자르겠다 자신을 차라리 때리고 죽이라면서 절규하지만 니건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기에 숫자를 세면서 3초 이내로 안할 시 다른 멤버 한 명을 더 죽이겠다고 말한다. 릭은 어쩔 수 없이 칼의 팔을 자르려고 도끼를 들고 이를 악물고 울부짖으며 내리찍으려던 순간 니건이 중단시키고 이제 릭이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선언한다. 니건은 1주 후에 알렉산드리아로 찾아와 릭의 그룹이 가지고 있는 절반을 가져가겠다고 말한다.

구원자들이 다 떠난 후 모두들 무릎꿇은 상태에서 넋이 나가있다. 매기는 죽은 글렌 앞으로 기어가 울면서 릭과 다른 멤버들 모두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자신 혼자 힐탑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릭과 다른 멤버들은 글렌과 에이브라함 모두 자신들의 가족이었다면서 매기가 혼자 힐탑까지 가는 것은 무리이다며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그 후 멤버들은 글렌과 에이브라함의 시체를 들고 힐탑으로 간다. 릭은 캠핑카에서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아브라함과 글렌을 회상한다.[34]

이번 편은 지금까지 워킹 데드 에피소드 중 가장 잔혹한 에피소드[35]로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렸는데 평론가 평이 특히 안 좋다. 아무래도 시즌6 결말이 너무 뜬금없었는데 6개월간 기다렸던 보상이라는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메인 주인공인 글렌이 허무하게 죽은 것이 문제점이었다.
또한 1화 내내 릭과 니건의 대치 구도가 너무 길었고, 니건이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계속 일장 훈계 연설하는 장면 또한 매우 오래 끌어서 정작 글렌과 에이브라함의 죽음이 너무 터무니없이 처우되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삼았다. 결과적으로 시즌6에서 각본의 문제가 되었던 것이[36] 개선되지 않은 점에 실망이 컸다.

7.2. 2화

The Well
캐롤과 모건이 킹덤에서 일어난 일을 그린다. 부상당한 캐롤을 데리고 가는 도중에 워커들의 습격이 진행되고 그 와중에서 캐롤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워커를 사람으로 보게 되는 환상을 겪게 된다. 킹덤(왕궁)이라는 곳에 도착한 모건과 캐롤은 이즈키엘 왕이라 불리는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모건은 이곳에 남아있기를 바라지만 캐롤은 그곳이 서커스라고 생각하고 이 곳에 있기를 거부한다. 마치 릭 일행이 처음 알렉산드리아에 와서 순진무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들도 니건의 지배하에 놓인 슬픈 사람들이다. 캐롤은 밤의 어둠을 틈타 몰래 빠져나가려고 야반도주를 시도하지만 이즈키엘 왕의 진솔한 대화를 듣고 고민한다.

7.3. 3화

The Cell
구원자들 기지 내의 작은 독방에 갇혀있는 대릴의 이야기.
네간은 대릴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 한다. 드와이트는 데릴에게 부실한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울타리 너머에서 워커들을 묶어두는 일을 하는 노예들을 보여주며 회유하지만 대릴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드와이트 대신 샌드위치를 전하러 온 다른 사람이 독방의 문을 잠그지 않은 틈을 타 대릴은 탈출을 시도한다. 그 와중에 드와이트의 아내였고 현재는 네간의 아내가 된 셰리를 만난다. 셰리는 탈출할 수 없으니 얼른 독방으로 돌아가라 말하지만 대릴은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네간 일당에게 잡힌 대릴. 네간은 그 자리에서도 대릴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지만 대릴은 거부하고 흠씬 두들겨 맞은 채 다시 독방에 갇힌다.
네간은 드와이트를 시켜 자신의 방으로 대릴을 불러 다시 설득한다.
이 과정 중 드와이트의 사연이 드러난다. 드와이트와 그의 아내 셰리, 그리고 처제인 티나는 네간의 횡포를 피해 도망치고 있었으나 결국 잡혔다. 도망치던 중 티나는 워커에게 물려 사망하고 네간은 드와이트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셰리가 자신이 네간의 아내가 될테니 드와이트를 살려달라 했고 네간은 이를 수락한다. 단 드와이트는 얼굴 한 쪽이 다리미로 지져지는 벌을 받았다. 네간은 이 사연을 이야기하며 드와이트가 그래도 자기 곁에 있다며 드와이트를 조롱한다.
네간은 대릴에게 "넌 누구냐?" 라고 묻지만 대릴은 "난 대릴이다."라고 대답하며 끝끝내 네간의 제안을 거부한다.

7.4. 4화

Service
알렉산드리아를 대놓고 약탈해가는 네간에게 전혀 반항하지 못하는 릭. 총기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지만, 어째선지 수가 맞지 않았다. 릭은 스펜서의 집을 뒤져 그가 숨겨놓은 총기를 찾아 네간에게 반납한다. 더불어 미숀이 구원자 마을에서 가져온, 즉 미등록총기라 줄 필요가 없는 총기마저도 얻어내어 네간에게 건네준다. 비굴해보이는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실망한다. 그를 나무라는 미숀에게 릭은 쥬디스가 자신의 혈육이 아님을 고백하면서도 쥬디스는 자신의 딸이며, 그애가 클때까지 살아남아 지켜주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미숀은 누그러진다. 미숀은 마을 밖에서 자신들에게 빼앗아간 매트리스를 불태운 것을 발견하고 분노한다. 드와이트의 요청으로 데릴의 오토바이를 가지러 마을 밖으로 나갔던 로지타는 워커가 가진 빈 총기를 빼앗은 뒤, 유진을 몰래 찾아가 총알 제작을 부탁한다.

7.5. 5화

Go Getters
힐탑에 간 매기와 사샤. 다행히 매기의 아기는 무사하지만 태반조기박리증상이 있어 의사는 힐탑에서 요양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힐탑 수장 그레고리는 그녀들을 쫓아내려하고, 지저스의 중재로 둘은 하룻밤 더 묵게 된다. 그날 밤 힐탑에는 워커떼가 쳐들어오지만[37] 매기는 트랙터로 워커들을 쓸어버린다.
다음날, 구원자 무리에서 힐탑에 물건을 가지러오고 그레고리는 비굴한 자세를 취하며 숨어있는 매기와 사샤까지 넘겨주려하지만 지저스의 재치로 그녀들은 들키지 않는다. 지저스는 화를 내는 그레고리에게 매기와 사샤는 여기 머무를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알렉산드리아와의 거래를 알리겠다고 위협한다. 매기는 자신을 '자기야, 이쁜이'등으로 부르는 그레고리에게 죽빵을 갈기고, 그가 훔친 글렌의 시계를 빼앗은 뒤 힐탑이 자신의 집이며 자신의 이름은 매기 리라며 이름을 똑바로 부르라고 요구한다.
이니드는 매기를 보러 힐탑으로 오고 칼은 이니드를 따라온다. 둘은 길에서 연애질(...)을 하나, 네간의 부하들이 힐탑이 바친 물건들을 차에 싣고 떠나는 것을 보고 헤어진다. 이니드는 힐탑에서 매기를 마주하고 매기는 그녀에게 글렌의 시계를 건네준다. 한편, 사샤의 부탁으로 네간을 추적하려 차에 탄 지저스는 차 안에서 칼과 마주친다.

7.6. 6화

Swear
식량을 구하러 알렉산드리아를 떠났던 타라와 히스의 이야기.

타라와 히스는 물자를 찾아 돌아다니던 도중 모래로 벽을 쌓아서 막아둔 다리에 당도하게 된다. 수색의 성과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타라가 물자를 찾는답시고 모래벽에 박혀있던 가방을 뽑다가 모래벽이 무너져버리고 그 너머에 있던 좀비무리들이 타라와 히스를 습격한다. 둘 다 좀비들에게 둘러쌓이지만 타라는 운 좋게 다리 밑으로 추락하면서 목숨은 건졌다. 마지막 총알을 타라를 깔아뭉개고 있던 좀비에게 써버린 히스는 그 이후 행방불명.

살아남은 타라는 여자들만 남은 새로운 생존자 그룹, 오션사이드를 마주하게 된다. 이 그룹에는 남자가 한명도 없고 여자들 밖에 없다. 과거 구원자들과 대립하다가 패배했고 구원자들이 10살 이상의 남자들은 모두 죽여버렸기 때문이다. 그후로 한동안 구원자들에게 물자를 조공하며 살았지만 구원자들로부터 도망치는데에 성공하여 바다 근처에 있는 숲 속에 숨어사는 중이다. 근처에 있는 바다에서 물고기가 거의 무한으로 잡히며 대피소와 바지선도 있다. 그룹 내에는 구원자들에 대한 깊은 공포가 박혀있기 때문에 마을의 존재가 알려질까봐 타라를 마을에 붙잡아 두려고 한다. 그러나 타라는 마을을 떠나겠다고 하고 길잡이와 함께 히스와 헤어진 곳으로 가는데… 사실은 길잡이로 따라간 2명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신디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히스와 헤어진 다리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다리에는 히쓰의 부러진 안경만이 있었고 타라는 혼자서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다.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 타라는 드니스와 글렌, 에이브러햄의 죽음을 듣고 드니스의 진료실에서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다. 로지타는 타라에게 무기와 탄약을 보지 않았는지 묻지만 타라는 신디와의 약속[38]을 지키기 위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여담으로 도망치는 타라를 붙잡기 위해 그룹원들이 쫓아올 때 이들이 들고있는 무장이 괴랄하다. 죄다 m4같은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모든 총에 스코프 같은 보조장비들이 덕지덕지 발려있다.

7.7. 7화

Sing me a song

생각을 하겠다던 미숀이 휘파람 불며 걷다가 여유있게 워커를 처치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네건의 거주지로 가는 트럭에 몰래 탄 지저스와 칼은 처음에는 같이 갔으나 칼의 작은 속임수에 지저스는 떨어지게 되고 칼 혼자 거주지에 침투하여 두 명을 죽이나 드와이트에게 제압당한다. 네건은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대접해주겠다며 자신을 추앙하는 구원자들 무리와 네건의 아내들을 보여준다. 이때 드와이트의 아내와 네건이 키스할 때 드와이트과 대릴이 함께 들어오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브리엘과 스펜서가 함께 차를 타고 가던중 스펜서가 릭의 역할에 불만을 얘기하자 가브리엘이 그 의견에 수긍하지 않고 가브리엘 혼자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간다.

다시 네건과 칼이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넘어와서 네건이 칼의 붕대를 벗게 하고 비하하며 신경을 긁는다. 그러며 벌로 노래를 부르라고 (sing me a song) 루실을 들이대며 협박하자 칼이 두려움에 노래(You are my sunshine)를 부른다. 그리고 다리미가 준비되었을 거라 말한다. 다리미를 사용하는 이유는 앰버의 남자친구였던 마크가 네건이 아내로 뺏어간 앰버와 사랑을 나눈 걸 들켰기 때문이다.

로지타와 유진은 총알을 만들러 왔으나 유진은 당장 만들기를 거절하다 결국 총알을 만드는 걸 시도한다.

네건은 계속해서 당당한 칼과 대화하다 드라이브나 가자며 데려가는데 그 차 위에는 지저스가 있었다. 건드리면 가만 안 두겠다는 대릴의 말에 드와이트를 시켜 대릴을 독방에 가두게 하고 차가 출발하는데 차 위에 지저스가 없었다. 독방에 있던 대릴에게 쪽지가 하나 오는데 당장 떠나라(Go now)는 말이 적혀있다. 네건은 알렉산드리아에서 평소처럼 무난하게 헛짓거리를 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유진은 총알 만드는 걸 성공하고 스펜서는 죽은 자에게서 물품을 구해온다.

7.8. 8화

Hearts Still Beating

네간이 릭을 기다리며 스파게티를 만들고 릭을 기다리다 지쳐 칼과 올리비아와 함께 릭의 집에서 식사를 한다. 이때 스펜서가 수색을 마치고 구원자들이 물품을 살펴보는데 구원자들은 순종적인 스펜서가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다.[39]

수색을 마친 스펜서가 옷을 깔끔하게 입고 술을 들고 네간을 찾아온다. 네간의 비위를 맞춰주고 술을 마시며 당구를 치면서 릭이 원래 알렉산드리아의 리더가 아니라 어머니가 원래 리더였으며 릭이 알렉산드리아에 오고나서 가족들이 다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릭 대신 자신을 리더로 만들어달라고 제안한다. 네간은 스펜서의 제안을 듣고나서 그러니깐 나보고 릭 대신 너를 대장으로 만들어달라는 거냐? 배짱도 가치도 없다며 칼로 배를 갈라 죽여버린다. 주위 사람들이 다 놀란 사이 갑자기 로지타가 총으로 네건을 쐈지만 루씰에게 박혔다.[40] 죽을뻔한 네간은 로지타를 죽이려다가 총알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알려주면 봐주겠다고 한다. 로지타는 본인이 만들었다고 하지만 네간은 이를 믿지 않고 빨리 말하라며 숫자를 센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부하인 아랏에게 아무나 죽이라고 시킨다. 아랏은 뒤쪽 멀리서 구경하고 있던 올리비아를 총으로 쏴죽인다.

릭과 애런은 네간에게 바칠 물자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호수 위에 떠있는 배로 간다. 배에서 총기와 식량 등 물자를 얻어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다.[41] 수색을 마치고 돌아온 릭은 네간이 알렉산드리아에 온 것을 알고 바로 네간에게 가려고 하지만 구원자들에게 저지당한다. 가져온 물자 속에 배에서 발견한 쪽지[42]가 들어있었고 이를 도발이라고 생각한 구원자들은 애런을 구타한다.[43] 흠씬 두들겨 맞은 애런을 부축하던 릭은 로지타가 쏜 총소리를 듣고 네간에게 온다. 릭이 도착했을 때 스펜서는 내장이 쏟아진 채 죽었고 올리비아는 얼굴에 총을 맞고 즉사한 상태였다. 릭은 분노를 억누르고 네간에게 물건을 가져왔으니 떠나라고 한다. 그러나 네간은 누가 총알을 만들었는지 알기 전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네간이 누군가를 또 죽이려고 하자 유진은 자신이 총알을 만들었음을 밝힌다. 네간은 유진을 끌고 알렉산드리아를 떠난다.

네간이 떠나고 난 뒤 릭은 모건이 만든 감옥에서 미숀과 함께 구원자들과 싸울 결심을 하고 동료들과 함께 힐탑으로 간다. 힐탑에서 매기, 사샤를 만나고 구원자들에게서 탈출한 데릴과도 만난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힐탑의 배링턴 하우스로 향하고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그리고 보너스 영상에서 릭과 애런을 지켜보던 워커를 신은 사람이 다시 등장한다. 야밤에 나무 위에서 망원경으로 알렉산드리아를 살펴보다가 사라진다.

데릴은 7화에서 셰리가 준 쪽지를 보고 탈출한다. 탈출 도중 드와이트의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토바이가 있는 곳으로 나온다. 그러다 구원자 중 한 명인 팻 조이를 만나서 죽이고 지저스와 탈출한다.

혼자 지내던 캐롤의 집에 모건과 리차드가 찾아온다. 리차드는 현재 킹덤과 구원자들이 거래를 통해 평화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만 구원자들은 믿을 수 없는 집단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캐롤과 모건에게 에제키엘을 설득하여 구원자들을 선제공격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불살의 신념을 갖고 있는 모건과 폴라 사건 이후로 살인을 꺼리고 혼자가 되려는 캐롤은 이를 거절한다. 리차드는 캐롤과 모건에게 우리가 살기위해 그들을 죽이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떠난다.

미숀은 구원자와 함께 네간을 향해 가다가 네간의 무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닫고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다.

시즌 7 전반기 에피소드의 피날레였는데, 그동안 억눌린채 뿔뿔히 흩어져 있었던 릭 일행이 힐탑에서 다시 뭉치고 전의를 다지는 것으로 반격의 서막을 예고했다.

7.9. 9화

Rock In The Road

8화의 보너스 영상에서 이어진다. 망을 보던 가브리엘이 갑자기 보급고에서 식량과 무기를 챙겨 차에 싣고 알렉산드리아를 떠난다. 차가 떠나고 스태프롤이 시작되기 직전 차의 뒷좌석에서 8화의 보트의 주인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일어난다.

힐탑을 찾아간 릭과 일행들은 자신들과 함께 구원자들과 싸우자고 그레고리를 설득하려 하지만, 그레고리는 구원자들과 싸울 것을 엄두도 못 내면서 릭의 제안을 거절한다.[44] 그러나 그런 그레고리의 생각과는 달리 이니드의 설득을 들은 힐탑의 주민들 상당수는 알렉산드리아의 사람들에게 목숨을 빚졌다고 하면서 기꺼이 알렉산드리아와 함께 싸우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다. 하지만 힐탑과 연합한다고 해도 여전히 구원자들을 상대하기에는 사람과 무기가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 이에 지저스는 릭 일행에게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또다른 세력, 킹덤으로 그들을 안내한다.

릭 일행은 킹덤에서 모건과 재회하고 캐롤의 근황을 전해듣는다. 릭은 에제키엘에게 구원자들과 같이 싸울 것을 제안하나[45] 에제키엘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고민한다. 결국 에제키엘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릭 일행에게 하룻 밤 머물 것을 제안하며 다음 날 답을 준다는 말을 남기고 일어난다.

그 날 킹덤에 사는 소년인 벤자민은 혼자 숲을 거닐다가 캐롤과 마주한다. 벤자민은 캐롤에게 필요한 것을 주려하지만 캐롤은 냉담하게 대하며 생존기 초년생 아마추어에게 필요한 조언만 해주고는 서로 헤어진다. 킹덤에 돌아온 벤자민은 에제키엘에게 "알렉산드리아는 킹덤이 돕든 돕지않든 구원자들과 싸우겠지만 킹덤이 돕지 않으면 이길 수 없을 것이며, 그리고 만약 이긴다면 킹덤을 구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다음날 에제키엘은 릭 일행에게 자신은 사람들의 희생을 대가로 킹덤을 이룬 것이며 구원자들과의 계약이 불편할지언정 어찌됐든 평화는 평화라며 함께 싸울 것을 거절하나, 그래도 구원자들의 표적으로 찍힌 대릴을 킹덤에 머물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배려를 하겠다고 대답한다. 대릴은 이를 거절하려했으나 릭은 그에게 남아있는 동안 에제키엘을 설득해보다가 정 안통하면 계속 노려보라는 말을 남긴채 킹덤에 머물게 한다.

릭 일행은 지저스가 가져온 원거리 무전기로 구원자들의 무전을 들으면서 복귀하던 중 구원자들의 전초기지를 발견한다. 길에는 다량의 다이너마이트와 RPG탄으로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고 릭 일행은 죽을 고비[46]를 넘기며 폭탄물을 대부분 수거한다. 좀비들이 몰려와 폭약이 자동적으로 터진 것처럼 조치하고 길가에 남겨뒀던 불안정한 폭탄들을 폭파시켜 흔적을 지운다. 누군가 폭약을 빼돌렸을 것이라 추측할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

무전기로 구원자들이 알렉산드리아로 찾아올 것을 듣고 준비하려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릭 일행이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하자마자 구원자들도 뒤이어 도착한다. 구원자들의 간부인 사이먼이 릭에게 대릴의 행방을 묻자 릭은 시치미를 떼는데, 이에 구원자들은 마을을 한바탕 뒤집고 떠난다. 그리고 릭 일행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브리엘이 밤중에 보초를 서다가 저장창고의 식량 및 무기를 쓸어담고 차 한대를 몰고 자취를 감춘 것을 알게 된다. 로지타는 가브리엘이 도망친 것으로 생각했으나 릭과 일행들은 가브리엘이 도망친 것이 아니라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는데, 바닥에 떨어진 성경을 의아하게 생각하던 릭은 마지막 페이지에 'BOAT'라고 적은 가브리엘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가브리엘은 8화에서 릭과 애런이 보급품을 털어왔던 그 보트로 갔을 것이라 추측하고 릭과 일행들은 가브리엘을 찾아 그 보트가 있던 곳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매복하고 있던 한 무리의 생존자 무리를 만나게 된다.[47] 생존자 무리에게 포위당하고 릭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끝나는데, 마지막에 릭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48]

7.10. 10화

New Best Friends

에제키엘과 킹덤의 다른 멤버들이 구원자들과 거래를 하다가 다툼이 발생한다. 2화에서 리처드와 서로 싸웠던 구원자들의 일원 자레드가 리처드에게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어 리처드와 모건이 다치게 된다. 구원자 무리의 리더인 개빈은 리처드의 총과 모건의 봉을 빼앗고, 에제키엘에게 계속 리처드를 데리고 다닐 것을 명령한다.[49]

거래를 마치고 돌아온 리처드는 대릴에게 구원자들을 같이 습격하자고 말한다. 리처드와 대릴은 숨겨진 무기창고에서 무기와 장비를 챙겨 구원자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서 매복한다. 그리고 리처드가 계획을 말해주는데… 그 계획은 구원자들을 습격한 뒤 일부러 흔적을 남겨서 한 여자에게 유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여자는 혼자 지내고 싶어서 떠난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죽을 것이라 상관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릴은 그 여자가 캐롤임을 직감하고 구원자들을 습격하려는 리처드를 막는다. 대릴은 캐롤이 혹시라도 피해를 입거나 죽게 된다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난다.

릭 일행은 9화에서 만났던 무리, 스케빈져스의 본거지인 쓰레기장으로 가게 된다. 릭은 스케빈져스의 리더인 제이디스에게 구원자들에 대해 얘기하며 구원자들의 지배를 받고 있어 당장 가진 것이 없으며 우리를 죽인다면 구원자들이 찾으러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같이 싸운다면 구원자들의 물자를 소유할 수 있다며 동맹을 제안한다. 제이디스는 거래를 거절하지만 가브리엘의 설득으로 릭에게 기회를 준다. 릭에게 가치가 있는지 증명한다면서 시험을 겪게 한다. 릭이 시험을 통과하자 그제서야 거래를 하는데 스케빈져스에게 많은 양의 총기를 준다면 같이 싸울 것이며 기한은 짧을 것이라고 말한다. 릭은 거래를 성립하고 총기를 찾기 위해 떠난다.[50]

대릴이 캐롤의 집으로 찾아와 감동의 재회를 한다. 캐롤은 자신이 떠난 뒤 누군가 다치지는 않았는지 묻는데, 대릴은 에제키엘과 마찬가지로 구원자들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모두 무사하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대릴은 킹덤으로 돌아와서 모건에게 킹덤도 동맹에 합류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모건은 자신의 신념 때문에 거절하고 누구나 지키고 싶은 것이 있고 당신도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한다.[51] 대릴은 아침이 되자 힐탑으로 떠난다.

7.11. 11화

Hostiles and Calamities

대릴이 구원자들에게서 탈출한 8화에서 이어진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돌아온 네간과 무리들이 도착한다. 팻 조이는 죽어 있었고 드와이트는 대릴이 탈출했음을 직감한다. 드와이트는 본인의 방에서 "go now"라는 쪽지를 발견한다. 네간은 드와이트에게 대릴이 탈출한 죄를 묻고 독방에 하루 감금한다. 네간은 드와이트가 대릴이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대릴이 탈출하고 셰리도 없어진 것이다. 셰리는 평소에 대릴에게 친절하게 대했으며 노예 대접을 받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네간은 드와이트가 대릴을 길들이는 과정에서 흔들렸다고 생각하여 드와이트의 충성심을 확인한다. 드와이트는 충성을 맹세하고[52] 물자를 챙겨 도망간 아내를 추적한다.

드와이트는 셰리와 이전에 살던 집으로 간다. 거기서 셰리가 남긴 편지를 읽고 셰리는 이미 떠났으며 대릴이 탈출하는 데 도와준 것을 알게 된다.[53] 셰리는 편지에서 드와이트를 살리기 위해 네간의 아내가 되었지만 남편이 변해가는 모습이 괴로웠다고 말한다. 그러다 대릴에게 드와이트의 과거의 모습을 봤고 대릴이 탈출하는 데 도와줬다고 한다. 드와이트가 대릴을 보고 과거를 돌아보기 바랐기 때문. 드와이트는 편지를 읽고 크게 흔들리고 셰리의 립스틱이 묻은 담배를 꺼내 문다.

네간에게 끌려온 유진은 대릴과 다르게 좋은 대접을 받는다. 아파트의 한 방을 제공해 주고 생필품이 마련되어 있다. 유진은 대릴처럼 노예가 아닌 구원자들 무리와 같은 계급에서 시작한다. 구원자 중 하나인 로라가 유진에게 구원자들의 거처를 안내해 주고 포인트 시스템을 설명한다. 어떤 일을 하면 그 가치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고 물건을 가져가면 포인트가 차감되는 시스템이다.

네간은 유진에게 구원자 기지의 문제점[54]의 해결방법을 묻는데 유진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바로 해결한다.[55] 네간은 유진의 해결방법에 감탄하며 그의 아내들을 유진에게 보낸다. 잠자리를 가지는 것은 절대 안 되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다.건들면 뒤진다

네간의 아내 중 프랭키, 타냐, 엠버가 오게 되는데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도움을 요청한다. 엠버가 편하게 죽고 싶어 하는데 약을 만들어 달라는 것.[56] 유진은 망설이다가 약을 만들어주게 된다. 약의 재료를 구하는 과정에서 유진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게 된다.[57]

유진은 구원자 기지의 의사 중 하나인 카슨 박사의 처형식을 보게 된다. 드와이트는 네간에게 셰리를 추적하다가 죽였으며 셰리가 죽기 전 카슨 박사가 공범임을 자백했다고 보고한 것. 게다가 드와이트는 카슨 박사의 책상 속에 셰리의 쪽지를 숨겨놓았다. 카슨 박사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나 네간은 믿지 않고 다리미로 얼굴을 지지려 한다. 그러다 카슨 박사가 처형을 피하기 위해 자백을 하자 용서해주는 듯 싶었으나... 카슨 박사를 불가마 속에 처박아 버린다.

프랭키와 타냐가 유진을 찾아와 약을 가져가려는데 유진은 이를 거절한다. 사실 이 약은 엠버가 아니라 네간을 독살하려고 부탁한 것인데 유진이 이를 눈치챈 것이다. 그리고 곧 네간이 유진을 찾아와 구원자 무리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유진은 네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네간이다라고 충성 서약을 한다. 다음 날 유진의 아이디어대로 철조망에 쇳물을 붓는 작업이 진행되는데 유진이 이를 감독한다. 드와이트는 유진에게 전향한 것인지 묻고 유진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유진이 우리는 네간이에요라고 말하자 드와이트가 마지못해 그렇다고 대답한다.

셰리의 편지를 읽고 드와이트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아 원작의 내용[스포주의]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7.12. 12화

Say Yes

릭과 미숀이 밖에서 수색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릭과 미숀은 수색을 위해 며칠동안 밖에 있었으나 결과가 미비했다. 다음 날 수색 도중 구원자들 무리를 만나 그들을 죽이고 물품을 챙긴다. 미숀은 릭에게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릭은 조금만 더 수색하자고 미숀을 설득한다.

릭과 미숀은 사슴을 쫓다가 한 버려진 학교를 발견하는데, 총을 메고 있는 군인 워커를 발견한다. 워커를 처리한 뒤 건물 지붕에 올라가보니 작은 놀이공원에[59] 군인들과 시민들이 섞인 워커 무리를 발견한다. 대다수의 워커는 모두 무장한 상태였다. 상황을 살피던 중 약해진 지붕이 무너져 두 사람은 건물 안으로 추락하게 되는데 건물 안에서 상당한 양의 전투식량을 발견한다. 릭과 미숀은 건물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구원자들을 처리하고 난 다음의 일을 이야기한다. 미숀은 니건이 죽고나면 릭이 대신 다른 공동체까지 이끌길 바라지만 릭은 원하지 않는다.[60]

알렉산드리아에서 타라는 주디스에게 아무에게도 말 못할 오션사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현재 상황에서 대량의 총기를 구할 곳은 오션사이드밖에 없지만, 릭과 일행들이 오션사이드로 접근한다면 두 무리간에 충돌을 피할 수 없다고 고민한다.

다음 날 릭과 미숀은 워커를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데, 계획과 달리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관람차와 미끄럼틀에서 따로 워커들과 대치하던 중, 릭은 전날 쫓던 사슴을 발견해 관람차에 오른다. 사슴을 잡으려다가 다가오는 워커떼를 보고 포기하는 순간 릭이 잡고있던 관람차의 지지대가 부러지며 릭이 떨어진다. 미숀은 릭이 추락한 것을 보고 달려오지만 워커 무리가 달려들어 생살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게된다. 미숀은 큰 충격을 받고 패닉에 빠져있었으나… 릭은 사슴을 미끼로 워커 무리떼에서 빠져나오고 남은 워커들을 처리한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로지타는 타라에게 가만히 있을 순 없다며 총기 수색을 위해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무릅쓰고 구한 권총은 컬러파트가 달린 장난감 총이었고 로지타는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와 가브리엘을 찾아온다. 로지타는 네간을 죽이고 본인이 죽더라도 방해하지 말라고 소리치는데, 가브리엘은 이 그룹은 아직 당신이 필요하다며 로지타를 설득한다.

식료품과 총기들을 챙기고 알렉산드리아로 복귀하던 중, 릭은 구원자들과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싸움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 중 누군가가 될 수도 혹은 릭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싸움은 가치가 있는 싸움이고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해준다. 또한 릭이 죽게 된다면 미숀에게 대신 그룹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한다.

릭과 일행들은 스케빈져스의 거점으로 가서 모아온 총기를 건넨다. 총 63정이었으나 제이디스는 2배는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로지타가 이때 발끈하지만, 릭은 더 많은 총기를 찾기 위해 20정을 가져간다고 말하고 제이디스는 동의한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릭은 타라에게 로지타를 봤는지 묻는데, 타라는 릭에게 할말이 있다고 한다.[61] 로지타는 힐탑으로 가서 사샤에게 네간을 죽이는데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로지타는 사샤에게 라이플을 건네주며 이것이 죽음으로 향하는 편도티켓임을 말하고 사샤도 동의한다

7.13. 13화

Bury Me Here

캐롤이 잠에 들지못하고 뒤척이다 일어나 모건을 만나기 위해 킹덤으로 향한다. 도착 후 캐롤은 모건에게 릭 일행이 킹덤을 방문한 이유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동료들이 안전한지 묻는다. 이에 모건은 묻고싶다면 대릴에게 직접 물어보고 알렉산드리아로 갈 생각이라면 같이 가주겠다고 하자 캐롤은 더 이상 묻지 않고 킹덤을 떠난다. 캐롤이 킹덤을 떠날 때 벤자민이 구원자들과의 거래에 가지 않아도 된다며 어떻게 싸우는지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캐롤은 단호하게 거절한 후 거래에 가라고 말한다.

벤자민은 모건에게 밖에서 구해온 그림을 선물한다. 그리고 구원자들과의 거래를 위해 떠날 준비를 한다. 리차드는 킹덤을 떠나기 전 모건에게 사과를 하는데, 모건에게 언젠가는 사람을 죽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에제키엘과 일행들은 접선장소로 이동 중에 누군가 쇼핑 카트로 길을 막아 멈추게 된다. 쇼핑 카트를 치우기 위해 수색 도중 건물 뒤에 “Bury me here”이라고 쓰인 표지판과 구덩이를 보게 된다.

접선장소에는 구원자들이 미리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구원자 무리 중 리더로 보이는 가빈이 물건을 검사하다가 메론이 한개 부족하다며 킹덤 무리들에게 총기를 넘기라고 말한다. 서로 충돌할 뻔 하지만 리차드는 에제키엘에게 총을 넘기자고 말하고 에제키엘은 총기를 넘긴다. 가빈은 메론이 부족한 이유를 묻는데, 에제키엘은 본인이 직접 12개를 넣었으며 그럴 리 없다고 답한다. 가빈은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말하고 구원자 무리 중 한명인 자레드가 총을 뽑아 리차드의 머리를 겨눈다. 리차드는 쏘라고 말하지만 자레드는 벤자민의 허벅지에 총을 쏜다. 구원자들은 에제키엘에게 다음 날 메론을 다시 가져오라고 말하고 떠나고 리차드는 동료들이 벤자민을 트럭에 싣는 것을 허망하게 바라본다.

에제키엘은 벤자민의 출혈이 심해 킹덤까지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보다 가까운 캐롤의 집으로 향한다. 벤자민을 살리려 노력해보지만 벤자민은 결국 캐롤의 집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격노한 모건은 쇼핑 카트가 있던 곳으로 혼자 떠난다. 모건은 거기서 벤자민의 죽음으로 드웨인[62]의 죽음이 떠올라 멘탈이 붕괴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홧김에 상자를 걷어차다 상자에 숨겨진 메론을 발견하고 그 메론을 리차드가 숨긴 것을 알게된다.[63]
모건은 분노하며 리차드를 찾아간다. 리차드는 일부러 충돌을 유발하여 본인이 죽을 생각이었다고 고백한다.[64][65] 리차드는 자신의 희생으로 에제키엘의 마음을 돌려 구원자들과 맞서 싸우게 만들 계획이었던 것. 리차드는 벤자민이 대신 죽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보이는 듯하다 모건에게 오히려 이를 이용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구원자들의 신뢰를 얻을 무언가를 한 뒤 알렉산드리아와 힐탑을 도와 싸우자고 한다. 다만 그 무언가를 할 사람은 죽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모건은 리차드의 말을 듣고 생각에 빠진다.

다음 날 에제키엘은 전날 빠트린 메론을 가지고 구원자들과 접선장소에서 만난다. 리차드가 메론을 가빈에게 건네주려는 순간, 모건은 갑자기 봉으로 리차드를 공격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리차드의 계획을 모두에게 말하고, 구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구원자들이 떠나자 모건은 리차드가 희생할 생각이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벤자민을 드웨인으로 혼동하고 잠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모건은 리차드가 파놓은 구덩이에 그를 묻어주고 캐롤을 찾아가 글렌, 에이브라함, 스펜서, 올리비아가 니건에게 살해당한 것을 알리고 릭이 구원자들과 싸울 계획이라고 말해준다. 소식을 들은 캐롤은 마음을 바꿔 킹덤으로 돌아가 에제키엘에게 싸워야 한다고 설득하고 에제키엘이 동의한다.

이후 모건이 캐롤의 집 현관에 걸터앉아 봉의 끝을 날카롭게 깎는 것을 보여주며 끝난다.[66]

7.14. 14화

The Other Side

12화에서 로지타가 사샤를 찾아오기 며칠 전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매기 일행이 힐탑 일원들을 훈련시키고 이끌면서 매기가 힐탑 주민들의 신임을 얻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진다.[67] 반면에 사샤는 네간을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며칠 뒤 로지타가 사샤를 찾아온다.

사샤는 로지타의 제안을 듣고 떠날 준비를 하다가 지져스와 이니드에게 들킨다. 지져스는 사샤와 로지타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말리고, 이니드는 10분 뒤에 매기에게 말할 테니 결정하라고 한다. 그때 갑자기 구원자들이 힐탑에 도착한다. 사샤와 로지타는 구원자들이 도착하기 전 비상구로 마을 밖으로 탈출하지만, 매기와 대릴은 탈출하지 못하고 한 지하 창고로 몸을 숨긴다.

구원자들 무리와 함께 힐탑에 온 사이먼은 그레고리가 네간의 누군가를 데리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여 대릴을 찾으러 온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사이먼이 찾는 사람은 할란 칼슨으로, 11화에서 죽은 에멧 칼슨의 결원을 보충하러 온 것이었다.[68] 그레고리는 사이먼에게 할란 칼슨을 데려가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지만 바로 묵살당한다. 그러자 그레고리는 혹시 힐탑의 리더가 바뀔수도 있으며 새로운 리더는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한다. 사이먼은 그런 문제가 생길 경우 언제든지 구원자 기지로 와서 도움을 요청하라면서 쪽지를 준다.

매기와 대릴이 몸을 숨긴 지하 창고로 구원자 무리 중 한 명이 들어오지만 대릴을 찾으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료품 몇 가지를 챙기고 나간다. 그때 매기와 대릴은 글렌의 죽음 이후로 처음 대화를 하게 된다. 대릴은 자신 때문에 글렌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사과한다. 매기는 대릴의 잘못이 아니며 오히려 대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준다.

힐탑을 빠져나온 사샤와 로지타는 티격태격하면서 구원자 기지의 근처 건물에 도착한다. 건물에서 네간을 저격하기 위해 기다리다가 구원자들로 전향한듯한 유진을 보게 된다. 네간을 기다리던 중 사샤와 로지타는 대화를 통해 에이브러햄의 죽음 이후 서먹해졌던 관계를 다시 풀게 된다. 에이브러햄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서 서로의 뒤를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그때 할란 칼슨과 구원자 무리가 도착하여 네간이 이들을 마중 나온다. 하지만 네간이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붙어있어 사샤는 저격할 기회를 놓치고 계획을 바꿔 구원자 기지 안으로 칩입하기로 한다.

힐탑에서 그레고리가 지져스를 협박한다. 힐탑의 반란 계획을 언제든지 구원자들에게 보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대릴은 지져스에게 사샤와 로지타의 행방을 묻는다.

같은 날 밤, 유진이 구원자 무리와 기지 순찰을 하던 도중 사샤와 로지타의 습격을 받는다. 로지타는 유진에게 탈출하라고 하지만, 유진은 이를 거절하고 어서 도망가라고 한 뒤 기지 안으로 들어간다. 로지타는 이에 실망하고 기지 안으로 침입하려고 하는데, 사샤 대신 망을 보는 사이 사샤가 기지 안으로 들어가고 잘랐던 철조망을 자물쇠로 잠가버린다. 사샤는 로지타에게 너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기지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로지타는 도망치던 중 석궁을 메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한다.[69]

7.15. 15화

Something They Need

타라가 릭에게 오션사이드에 대해 말한 뒤 릭 일행은 오션사이드로 향한다. 그리고 워커 떼가 해변에서 오션사이드로 향하는 모습이 나온다. 오션사이드 주변에서 릭 일행은 오션사이드를 습격할 준비를 한다.

힐탑에서는 매기가 힐탑의 일원에게 농사 짓는 것에 조언을 해준다. 이 때 힐탑의 일원은 매기에게 boss lady라고 말하며 리더로 대하는 모습이 나온다.

구원자 기지에서는 사샤가 감옥[70] 안에 갇혀있는 모습이 나온다. 감옥 안에 구원자 무리 중 하나인 데이비드가 들어와 사샤를 강간하려 한다. 사샤가 저항을 해보지만 밧줄로 묶여있는 상태라 자칫하면 당할 뻔 했는데, 네간이 감옥 안으로 들어온다. 네간은 데이비드가 사샤를 강간하려는 걸 알자마자 목을 칼로 찔러 죽여버린다. 그리고는 사샤에게 릭이 습격을 사주한 것인지 묻는데 사샤는 이를 부인한다. 네간은 사샤가 배짱있는 여자라며 맘에 들어하면서 대릴과 유진에게 한 것처럼 구원자 무리로 전향할 것을 제안한다.

그날 밤 유진은 사샤에게 베개와 이불을 가져다주며 자신이 왜 구원자 무리로 전향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사샤에게도 전향할 것을 권유하지만 사샤는 꺼지라며 유진을 쫒아낸다.

매기가 블루베리를 옮겨심기 위해 힐탑 밖으로 나가서 작업을 하는데 그레고리가 다가온다. 그레고리는 매기에게 공동 전선을 구축하자는 제안을 한다. 매기가 그레고리의 제안을 고민하는 동안 그레고리는 매기를 살해하려 하지만 곧 그만둔다. 그때 워커 하나가 다가오고 그레고리는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하지만 포기하고 매기에게 처리를 맡긴다. 그때 두번째 워커가 그레고리를 습격하고 매기가 그를 구해준다. 그때 수색을 나갔다 돌아오는 힐탑의 무리가 이를 목격하고 그레고리가 워커 살해 경험을 과장했다고 말한다.

오션사이드에서 타라는 혼자 나타니아의 집에 숨어있다가 나타니아와 신디를 총으로 위협한다. 타라는 구원자들과 함께 싸울 계획이라며 같이 싸울 것을 빌지만 나타니아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타라의 설득에 신디는 대화를 해보자며 나타니아를 설득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릭 일행이 오션사이드를 습격한다. 릭 일행은 오션사이드 거주민들을 한 곳으로 몰고 무기고를 장악한다. 이때 타라는 나타니아와 신디의 반격으로 총을 뺏기는데 총에 총알도 없는 상태였다. 즉 해칠 생각이 없었다.

릭 일행이 오션사이드 거주민들을 한 곳에 몰고 해칠 생각이 없다며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나타니아가 타라에게 총을 겨눈 상태로 다가온다. 릭은 구원자들과 함께 싸우자며 나타니아를 설득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신디와 베아트리체는 구원자들과 싸우는 시도라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일부 주민들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나타니아는 구원자들과의 싸움을 잊었냐며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때 에피소드 초반에 오션사이드로 다가오던 워커 무리가 나타난다. 릭 일행은 포박한 오션사이드 거주민을 풀어주고 연합하여 워커 무리를 처리한다. 워커 무리를 처리한 뒤 나타니아는 총은 가져가고 오션사이드는 내버려두라고 한다.

구원자 기지의 감옥으로 네간이 들어오고 사샤는 네간에게 굴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네간은 아직 완전하게 믿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몇 개의 단계가 남아있다고 한다. 그때 네간은 릭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것을 알고 있고 사샤를 이용해 이를 막게 할 것이라고 한다.

그날 밤 유진은 사샤의 감옥 앞에서 말을 거는데, 사샤는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했고 네간이 자신을 이용해서 릭 일행에게 해를 끼치게 만들 거라고 한다. 그러니 유진에게 자살할 수 있도록 뭐라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유진은 고민해보겠다고 한 뒤 시즌 7 11화에서 만들었던 독약을 사샤에게 건네준다. 사샤는 유진이 가져다 준 약을 보고 절망한다.

오션사이드에서 신디는 타라에게 자신과 여기 몇 명은 싸우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라와 릭 일행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릭 일행이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오자 로지타가 맞이해주는데,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모건이 만든 감옥으로 가자 드와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대릴은 그를 보고 달려들지만 릭이 이를 말리고, 로지타는 드와이트가 릭 일행을 도와주러 왔다고 말한다.[71] 릭은 이를 재차 묻고 드와이트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한 뒤 끝이 난다.

힐탑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레고리는 사이먼이 준 쪽지를 꺼내고 구원자 기지로 갈 준비를 한다.

7.16. 16화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샤가 추억을 떠올리며 최후를 준비하는 의식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나온다. 사샤는 에이브러햄과 죽기 전 나눴던 대화를 떠올린다. 사샤는 매기를 위해 떠나려는 에이브러햄에게 여기 남아달라고 부탁한다.

현재로 돌아와서 네간은 사샤의 감옥에 와서 음식을 주고 알렉산드리아를 습격할 계획을 말해준다. 네간은 3명을 처형할 생각이지만 사샤는 협상을 통해 단지 한 명만 처형하는 것으로 합의한다.[72]

알렉산드리아의 감옥에서 릭은 드와이트를 심문한다. 타라가 드니스를 살해한 것을 비난하자, 드와이트는 드니스를 겨눈 것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듣고 있던 대릴이 폭발하여 드와이트를 죽이려 한다. 드와이트는 그 동안 네간을 위해 일한 것은 셰리를 위해서였으며 셰리가 떠나서 자신은 돌아섰으므로 같이 네간을 죽이자고 제안한다. 네간을 죽인 뒤 성소를 빼앗고 전초기지를 하나씩 파괴하자는 것. 릭과 일행들은 드와이트의 계획에 찬성한다.

힐탑에서 매기는 힐탑에 남을지 아니면 힐탑의 일원들을 이끌고 알렉산드리아로 갈지 고민에 빠진다. 릭은 상황이 잘못될 경우를 우려해서 힐탑의 일원들은 싸움에 참여하지 않기를 원하지만, 그레고리가 구원자 성소로 떠난 것[73]을 모르고 내린 결정이었다.

캐롤과 에제키엘은 킹덤의 연대를 이끌고 알렉산드리아로 가던 도중 누군가 쇼핑 카트로 길을 막아놓아 멈추게 된다. 그때 모건이 나타나고 쇼핑카트는 자신이 설치한 것으로 혼자 매복하다 구원자 무리를 습격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모건은 예전 시즌 3에서 폐인이 되었던 것처럼 여전히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에제키엘은 모건에게 킹덤의 연대에 합류하라고 설득하고 모건은 연대에 합류한다.

한편 구원자들의 무리는 드와이트가 설치한 나무에 막혀 제때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에서 스케빈져스가 트럭 여러 대와 자전거를 타고 알렉산드리아에 합류한다. 제이디스는 갑자기 릭에게 추파를 던지고 미숀은 일이나 하라고 한다.[74] 애런과 로지타, 대릴은 알렉산드리아 입구 근처 트럭에 폭탄을 설치하고 미숀은 스케빈져스의 일원 중 한명과 건물 발코니에서 대기하며 구원자들의 공격을 대비한다.

스케빈져스의 구원자들이 도착한다는 신호에 릭을 제외한 나머지는 몸을 숨긴다. 그리고 릭은 유진이 알렉산드리아에 투항하라고 말하는 것을 보며 당황한다. 릭은 잠시 고민하다가 로지타에게 폭탄을 터트리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폭탄은 터지지 않는다. 릭과 일행들이 당황하는 사이 제이디스와 스케빈져스는 알렉산드리아의 일원들을 배신하고 그들에게 총을 겨눈다.[75]

네간은 사샤가 든 관을 자신의 옆에 세우고 사샤는 아직 살아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릭에게 그동안 모은 총을 모두 자신에게 바치고 대릴도 보내준다면 사샤는 살려줄 것이나 알렉산드리아의 한명을 처형할 것이라고 한다. 제안을 거절하면 알렉산드리아의 모두를 죽일 것이라고 한다. 릭은 사샤가 무사한지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네간은 그에 따라 관을 여는데…

다시 사샤의 회상 속에서 에이브러햄은 사샤에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이 우리가 살아온 방식이며 매기와 아기는 미래라고 말한다. 사샤는 이에 동의하며 에이브러햄과 집을 나선다.

네간과 구원자 무리가 성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사샤는 유진에게 알렉산드리아까지 도착하는 데 걸릴 시간을 묻는다. 네간은 사샤에게 관 속으로 들어갈 것까진 없다고 했으나 사샤는 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물이나 한 병 넣어달라고 한다. 관 속에 들어가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으며 사샤는 독약을 먹는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네간이 관을 열자 워커가 된 사샤가 네간을 덮친다. 릭과 일행들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스케빈져스와 구원자 무리에게 반격을 가한다. 릭도 반격하려 하지만 제이디스가 총을 겨누고 있어 싸우지는 못한다. 릭은 제이디스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하지만 제이디스는 릭의 옆구리를 쏴 버린다.

릭과 일행들은 수적으로 워낙 열세이기 때문에 곧 제압당하고 칼과 릭은 시즌 6화의 마지막 에피소드처럼 네간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릭과 칼은 미숀이 있던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미숀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한다. 네간은 이 반란에 대한 처벌로 칼을 죽이고 릭의 손을 잘라버리겠다고 말한다. 릭은 시즌 6의 모습과는 다르게 두려움을 삼키고 오히려 네간을 위협한다. 그리고 네간이 루씰로 칼의 머리를 내려치려는 순간 킹덤과 힐탑의 연대가 도착하여 반격한다. 알렉산드리아, 킹덤, 힐탑 연대는 네간과 제이디스는 죽이지 못했지만 구원자들과 스케빈져스를 제압하고 알렉산드리아에서 쫓아낸다.[76] 그리고 릭과 칼은 미숀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안심한다.

성소로 돌아온 네간은 유진에게 어떻게 사샤가 관 속에서 워커가 된거냐고 따지는데, 유진은 방수포 때문에 질식사한 것 같다고 대꾸한다. 네간은 유진의 대답을 듣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성소의 안뜰에서 무장한 구원자 무리들을 보며 전쟁을 선포한다.

릭과 일행들은 워커가 된 사샤를 쫓다가 지져스와 매기가 사샤를 발견하게 되고 사샤를 처리한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의 묘지에서 사샤와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치른다. 대릴은 뒷수습 도중 드와이트의 목조 인형 중 하나를 발견한다.[77] 매기는 릭에게 애틀란타에서 글렌이 릭을 도와준 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자신은 단지 글렌의 길을 따랐을 뿐이라고 말해준다.[78] 시즌7 초반에 글렌이 죽은 것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꽤나 두들겨맞아서 넣은 대사인가? 릭과 매기, 에제키엘은 연단에 서서 알렉산드리아와 힐탑, 킹덤의 동맹을 선언하고 동맹을 알렉산드리아에 머물게 해주고 시즌 7이 끝난다.

8. 시즌 8

8.1. 1화

Mercy[79]

릭 얼굴에 빛이 비치고 화면이 바뀐 뒤 힐탑의 무덤에서 릭이 생각에 잠긴다.[80] 알렉산드리아, 힐탑 그리고 킹덤의 주민들이 전투를 준비한다. 구원자 기지에서는 드와이트와 데릴이 화살을 이용해서 정보를 교환한다. 캐롤과 타라는 다리 위에서 워커 무리를 관측한다. 릭은 지저스가 처음 만나 해준 말을 시작으로 알렉산드리아, 힐탑, 킹덤의 주민들에게 전투에 앞서 연설을 한다. 그리고 네간은 자기가 꼭 죽이겠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에제키엘과 매기가 연설을 한다. 드와이트는 구원자 초소와 정찰병에 대한 정보를 적어 대릴에게 화살로 건네준다.

다시 화면이 바뀌고 릭은 힐탑의 무덤 앞에서 생각에 잠긴다. 이때 릭의 상상인지 미래에서 회상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릭이 노인이 된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비교적 가까운 미래의 릭이 지친 듯한 모습이 나온다.

칼은 연료를 찾기 위해 외부의 주유소에 왔다가 낯선 생존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듣는다. 칼은 듣자마자 총을 겨누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생존자는 단지 며칠 동안 굶은 것뿐이라며 음식을 구걸한다. 칼이 잠깐 고민하는 사이 릭이 나타나 위협 사격으로 생존자를 쫓아버린다. 대릴과 모건은 드와이트가 알려준 정보를 바탕으로 구원자들의 감시 초소를 하나씩 정리한다. 이때 모건은 봉으로 구원자를 주저 없이 살해한다.[81]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릭과 알렉산드리아 무리들이 전투용으로 개조한 차[82]를 몰고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나간다. 칼과 미숀, 로지타는 알렉산드리아를 지키기 위해 남는다. 구원자 기지로 가는 길에 릭은 감시 초소의 구원자 한 명을 처리하고 소지품을 뒤지는데 죽어가는 구원자가 릭을 조롱하자 워커를 풀어 그를 뜯어먹게 한다. 알렉산드리아, 힐탑, 킹덤의 일원들이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초원에 모인다. 매기는 임신했지만 전투에 나설 것이라고 하고 릭은 전투가 끝나면 매기에게 리더 자리를 넘겨줄 듯한 말을 한다.

캐롤과 대릴, 모건, 타라는 고속도로에서 워커 무리를 기다리다가 자동차를 폭파시켜 워커 무리를 유인한다. 드와이트는 폭발을 보고 구원자 무리들을 정찰 보낸다. 릭과 무리들이 구원자 기지 정문 앞에 도착해서 다 같이 위협 사격을 가하고 네간이 구원자 간부들과 밖으로 나온다.

화면이 바뀌고 비교적 가까운 미래, 지친듯한 릭의 얼굴에 빛이 비추고 노인이 된 릭이 나온다. 노쇠하여 지팡이를 쓰는 릭이 미숀과 대화를 나누고 칼이 들어온다. 미숀은 그대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릭은 네간의 추종자들[83]에게 항복하면 살려주겠다고 하지만 항복하는 사람은 없다. 네간은 릭에게 싸울 인원이 부족하지 않냐고 말하고 사이먼이 그레고리를 데려온다. 그레고리는 힐탑 일원들에게 구원자들과 싸운다면 본인과 그 가족까지 모두 힐탑에서 추방시킬 것이라고 하지만… 지져스가 힐탑은 매기를 따른다고 외친다. 그레고리의 설득이 소용 없어지자 열 받은 사이먼이 그레고리를 계단에서 밀어버린다. 그때 드와이트의 명령으로 정찰을 나간 구원자 무리가 대릴과 모건이 설치해둔 함정에 걸리고 폭발이 일어나 모두 죽는다. 그때 폭발을 들은 릭이 구원자 간부들에게 항복을 다시 제안하고 카운트를 세다가 총을 난사한다. 릭과 무리들은 구원자 기지 건물에 총알을 퍼붓고 네간과 간부들은 몸을 숨긴다.

대릴은 혼자서 워커 무리를 계속 유인하고 릭과 무리들은 엄폐하면서 계속 총알을 퍼붓는다. 그러다 릭이 혼자 떨어져 나온 네간을 발견하고 끝장내기 위해 계속 사격하는데, 이를 가브리엘이 저지한다. 릭은 가브리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총알을 퍼붓다가 가브리엘의 설득에 후퇴하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네간을 찍는다. 그리고 대릴이 유인한 워커 무리가 구원자 기지에 도달한다. 릭이 떠나고 가브리엘도 후퇴를 위해 차로 돌아가는데, 후퇴하려는 순간 그레고리를 발견한다. 발암 캐릭터들은 쉽게 죽지도 않는다. 가브리엘은 고민하다가 그레고리를 구하려 하는데 그레고리는 그런 가브리엘을 통수치고 혼자 차를 타고 도망가버린다. 또 속냐

칼은 다시 주유소로 돌아와서 미안하다는 쪽지와 함께 음식물을 놓고 가고 릭의 위협 사격에 도망갔던 생존자가 그걸 수풀 속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캐롤이 킹덤 무리에 합류한다.

릭은 랑데부 지점에서 가브리엘을 기다린다. 대릴이 좀 더 기다려도 된다고 하지만 릭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며 다음 계획을 준비하고 두번째 구원자 전초 기지를 습격한다. 캐롤과 에제키엘의 킹덤 무리는 세번째 구원자 전초 기지를 습격한다. 그리고 대릴이 유인해 온 워커 무리가 구원자 기지에 쏟아져 들어온다. 혼자 남겨진 가브리엘은 워커 무리를 피해 트레일러로 들어가는데… 거기에는 네간이 있었다. 네간은 가브리엘에게 기저귀는 차고 왔냐면서 똥 지릴 준비를 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노인이 된 릭의 미래에서 소녀가 된 주디스가 달려와 밖에서 사람들이 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릭과 주디스는 집 밖으로 나간다. 화면이 바뀌고 가까운 미래, 지친듯한 릭의 얼굴에 빛이 비치고 “나의 자비가 분노를 이긴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구원자들과 전투를 하기 전의 시점으로 돌아간다. 릭은 알렉산드리아, 힐탑, 킹덤 동맹에게 우리는 이미 이겼다면서 사기를 고취하는 연설을 하고 1화가 끝난다.

8.2. 2화

The Damned

버려진 보험 사무소의 구원자들의 전초기지에서 10명 정도의 구원자들이 마당에서 무기를 정비하고 있다. 구원자 간부로 보이는 마라가 정찰기지로 보이는 인원에게 무전을 보내지만 연락이 없자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 문을 잠그도록 명령하지만 곧바로 알렉산드리아 주민들[84]로 이루어진 팀이 습격한다.

모건, 타라, 지저스, 다이앤[85]과 킹덤 및 알렉산드리아 주민들로 이루어진 팀이 구원자들의 위성 전초기지[86]를 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위성 전초기지는 두 개의 철조망 사이에 워커들을 풀어 넣어서 일종의 해자로 쓰고 있었다. 모건이 워커들의 관심을 끄려고 한다고 하자, 앤디[87]와 프레디가 모건에게 엄호가 필요없냐고 묻는다. 그러나 모건은 자신은 죽지 않는다며 혼자 간다.

에제키엘과 캐롤은 세번째 구원자 기지를 습격하던 도중 구원자의 수류탄 기습에 당했으나 피해는 입지 않았다. 그리고 구원자 생존자 넬슨이 북쪽에 있는 구원자 전초기지에 구조요청을 하러 갔을 것으로 추측하고 넬슨을 쫓는다. 에제키엘은 팀을 둘로 나눠서 다른 팀은 시바와 함께 뒤따라오라고 지시한다.

보험 사무소의 전초기지에서 알렉산드리아 주민들과 구원자들이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기습을 당했고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구원자들이 열세에 빠져있는데 알렉산드리아 팀은 구원자들을 소탕하기 보다는 그 자리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그 사이 릭과 대릴은 다른 일행들과 보험 사무소 건물에 침투해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를 찾는다. 구원자는 마라의 지휘 아래 포위망을 뚫으려고 한다.

위성 전초기지에서 모건은 워커들을 유인하고 그 사이 다이앤이 활로 구원자 경비병을 처리한다. 타라와 지져스는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으로 전초기지 내부의 경비병들을 처리하고 건물 내부의 구원자 무리를 습격할 준비를 한다. 지져스의 신호와 함께 구원자 무리를 일제히 습격했으나 모건, 앤디, 프레디 팀은 구원자들에게 역습을 받고 사망한다.

릭과 대릴은 2층에서 계속해서 브라우닝을 찾는데, 브라우닝을 찾지 못하자 대릴은 드와이트를 의심한다. 하지만 릭은 드와이트의 정보가 지금까지 다 정확했다고 하면서 서로 흩어져서 찾기로 한다.

다시 위성 전초기지에서 타라과 지져스는 기지 내부의 구원자들을 소탕하다가 벽장 안에 숨어있는 구원자를 찾아낸다. 이 딘이라는 남자는 자신이 구원자가 아니라 구원자들의 일꾼이며 제발 살려달라고 빈다. 타라는 주저없이 쏘려고 했으나 지져스가 저지한다. 둘이 언쟁을 벌이며 방심한 사이 딘이 지져스를 습격하고 지져스를 인질로 삼는다. 딘이 타라를 쏘려는 순간 지져스가 재빠르게 제압하고 타라가 딘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지져스는 딘을 기절시키고 줄로 묶기만 하자, 타라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사이 구원자들이 전초기지를 빠져나가려고 하자 다른 알렉산드리아 무리와 합류해서 후퇴하는 구원자들을 쫓는다. 그 사이 죽은 줄 알았던 모건은 총에 맞기만 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리고 다른 권총을 하나 주워서 달아난 구원자들을 추격한다.

보험 사무실 바깥에서는 여전히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사이 죽었던 구원자들이 다시 워커로 부활하기 시작해 남은 구원자들을 습격한다.[88] 한편, 캐롤과 에제키엘은 도망간 넬슨을 쫓고 있다. 곧 넬슨이 흘린 피를 발견한다. 보험 사무실 건물 안에서 릭은 구원자에게 습격을 당한다. 몸싸움 도중 릭은 구원자에게 M2의 행방을 묻는데 구원자는 부인한다. 결국 릭은 구원자를 벽에 박힌 스파이크에 던져 처리한다.

위성 전초기지에서 모건은 쌍권총 아킴보로 도망가는 구원자들을 소탕한다. 그러면서 시즌 6에서 릭이 구원자와 싸우기로 결심했을 때 교회에서 릭에게 유일하게 혼자 반대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지져스와 타라는 도망가는 구원자들을 앞질러가서 그들을 포위한다. 타라는 잔당들을 죽이려 하지만 지져스는 여전히 죽이지 못하게 한다. 한편 잔당을 소탕하며 불살의 신념을 버리고 무쌍을 찍던 모건도 출입구에 도달한다. 시즌 7 13화에서 에서 벤자민을 죽인 자레드를 발견한다. 모건은 바로 총을 빼들고 죽이려고 하지만 지져스가 역시 저지한다.
보험 사무실 안에서 릭은 구원자의 주머니에서 열쇠를 가져와서 잠긴 방 안에 들어간다. 방 안에는 아기가 있었는데 벽에 그레이시[89] 라고 써있었다. 충격에 휩싸인 릭은 아이의 아버지를 자신이 죽였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한다. 바깥에서는 토빈이 총을 맞은데 이어서 프랜신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에릭은 이를 보고 격분하여 남은 구원자 무리를 소탕한다. 그러나 이미 에릭은 배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고 애런은 에릭을 부축해서 빠져나간다.

캐롤과 에제키엘은 도망가던 넬슨을 따라잡고 시바가 넬슨을 죽인다. 넬슨의 신호로 북쪽의 전초기지가 전투태세를 마쳤다는 것을 무전기로 듣지만, 에제키엘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킹덤 주민들의 사기를 돋군다.

릭은 건물 안에서 수색 도중 다른 방에서 가족사진을 발견하고 놀란다. 그리고 그때 한 남자가 릭에게 총을 겨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시즌 1에서 애틀란타 캠프에서 만났던 모랄레스였다. 시즌 1에서 CDC로 떠나는 릭 일행과 헤어지는데 릭은 이때 모랄레스에게 탄약 상자와 리볼버, 무전기까지 주면서 혹시 맘이 변하면 합류하라고 했었다. 그 후에 모랄레스는 구원자의 일원이 되었던 것. 모랄레스가 먼저 릭을 알아보고 릭은 충격에 휩싸여 애틀란타에서 만났던 것을 말하지만 모랄레스는 이미 그건 오래 전 일이라며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이미 구원자들을 불렀고 그들이 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끝이 난다. 통수 맞은 릭의 표정이 볼만하다

8.3. 3화

Monsters

2화의 에제키엘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에제키엘은 킹덤 무리들의 사기를 돋구고 구원자 전초기지로 향한다. 캐롤은 구원자가 다수의 이점은 갖고 있으나 우리에게는 전략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초기지로 향하던 에제키엘과 킹덤 무리 앞에 구원자들이 나타나 항복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매복 중이던 캐롤과 다른 킹덤 무리들의 습격으로 킹덤 쪽은 한 명의 사상자 없이 구원자들을 소탕한다.

한편, 버려진 보험 사무소의 구원자 전초기지에서 릭과 모랄레스는 여전히 대치 중이다. 모랄레스는 알렉산드리아의 릭이 릭 그라임스임을 알게 된다. 그는 릭을 괴물이라고 부르면서 릭과 미망인(매기), 왕(에제키엘)은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바깥에서는 여전히 구원자들과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다 모랄레스의 지원 요청을 받고 구원자들이 일제히 건물 안으로 진입한다. 애런은 총상을 입은 에릭을 부축하여 현장에서 벗어난다. 애런은 에릭이 다친 것이 자기 탓이라며 자포자기하고 킹덤의 의사에게 가려고 하지만 에릭은 그런 애런을 격려해주고 애런은 마지못해 다시 싸우러 간다.

구원자의 위성 전초기지를 공격한 알렉산드리아 무리는 투항한 구원자 무리를 줄로 묶고 힐탑으로 후송하고 있다. 자레드[90]는 휘파람을 불며 모건을 자극한다. 모건과 지져스는 여전히 항복한 구원자들의 처리를 놓고 갈등을 겪는다.[91]

보험 사무소의 구원자 전초기지 안에서 릭은 모랄레스에게 가족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버밍엄으로 가는 길에 릭과 헤어진 후 얼마되지않아 모두 죽게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릭은 그걸 듣고 애틀란타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 죽었던 사람들을 말해주고 글렌의 끔찍한 죽음에 대해 알려준다. 모랄레스는 조금 놀란 듯, 자신도 가족이 사망한 후의 일을 말해준다.[92] 그리고 릭도 자신도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친절한 경찰관’은 예전에 죽었다고 릭을 조롱한다. 그때 따로 수색하던 대릴이 뒤에서 나타나 석궁으로 모랄레스를 쏴버린다. 릭은 당황하면서 이 사람이 모랄레스라고 대릴이 몰라서 죽였는지 물어보는데 대릴은 모랄레스인지 알고있고 이제 그런 거 상관없다고 대답한다. 7년만에 나와서 2화만에 죽어버렸다 대릴은 M2 브라우닝을 찾았는지 묻고 릭은 못 찾았다고 답한다. 그리고 구원자들이 건물로 진입한다.

힐탑으로 가는 도중 자레드는 계속해서 모건을 자극하고 결국 벤자민의 죽음까지 들먹이는데 모건이 폭발하여 쏴 죽이려고 하자 지져스가 저지한다. 그때 옆의 언덕에서 워커 떼가 나타나 구원자 몇 명이 사망한다. 자레드와 같이 묶여있던 10여명의 구원자가 도망가고 모건이 이를 뒤쫓는다. 모건은 그들을 뒤쫓다가 한 명을 죽이고 나머지도 죽이려는데 지져스가 쫓아와서 저지한다. 그리고 둘은 설전을 벌이고[93] 모건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모건의 선공으로 몸싸움을 한다. 계속해서 몸싸움을 하다가 지져스가 모건의 봉을 빼앗아 제압한다. 지져스가 봉을 돌려주고 싸움을 끝내려고 하는데 모건은 봉을 잡자마자 지져스의 목을 노린다. 모건은 마침내 자신이 한 일을 깨닫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빠져 나온다. 그리고 자신이 옳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스스로 떠난다.

힐탑에서는 에니드가 망을 보던 중 그레고리가 힐탑으로 돌아온다. 발암의 극치 매기는 가브리엘 차를 타고 온 그레고리에게 가브리엘은 어디있냐고 묻지만 그레고리는 모른 척하고 제발 들어가게 해달라고 빈다.[94] 매기는 죽일 가치도 없다며 안으로 들어오게 해준다. 그리고 구원자 포로들을 끌고 지져스가 힐탑에 도착한다. 매기는 힐탑에 구원자 포로들을 들여보내길 꺼리지만 지져스는 보낼 수도 없고 죽일 수도 없다면서 빈 트레일러 안에 가둬두고 감시하자고 한다.

릭과 대릴은 전초 기지 안에서 복도에 고립되어 총격전을 벌인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총알도 떨어지는 등 고비를 겪다가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고 에릭과 알렉산드리아 주민들과 합류한다. 그리고 전초 기지 안의 남은 잔당들을 처리하고 부상자들을 후송 보낸다. 이때 릭이 구원자 전초기지 안에서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애런은 에릭을 찾으러 가는데 에릭은 벌써 워커가 돼버렸다. 에런은 그런 에릭을 보며 오열하고 워커가 된 에릭을 죽이려고 하지만 스콧[95] 이 이를 만류한다. 릭은 전초기지 안에서 그레이시[96]를 데려오고 토빈에게 맡기려 한다. 그러나 애런은 싸움이 끝나고 나면 힐탑의 매기에게 가서 보고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데려가겠다고 한다.

릭은 스케빈져스를 찾아가 혼자 대화하려고 떠날 준비를 하는데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온다. 릭과 대릴은 바로 몸을 숨기고 나무 뒤에 있는 구원자 잔당에게 거래를 시도하고 숨어있던 구원자가 나온다. 릭은 M2 브라우닝의 행방을 묻고 구원자는 어제 개빈 기지로 옮겼다고 말해준다. 대답을 들은 대릴은 망설임 없이 쏴 죽인다. 그런 대릴을 릭은 탐탁지 않게 쳐다본다.

에제키엘과 킹덤 무리는 개빈 전초기지를 습격한 뒤 캐롤의 매복 작전으로 구원자들을 소탕한다. 에제키엘은 캐롤의 작전으로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에제키엘이 다른 건물의 창문을 보다가 구원자를 발견하고 곧 구원자가 M2 브라우닝을 난사한다. 에제키엘은 당장 엄폐하라고 소리지르지만 몇 명은 이미 총에 맞고 남은 사람들은 에제키엘을 지키기 위해 그를 감싸 보호한다.

8.4. 4화

Some Guy

8.5. 5화

The Big Scary U

8.6. 6화

The king, the Widow, and Rick

8.7. 7화

Time for After

스케빈져스 무리를 회유하러 왔다가 속옷차림으로 감금된 릭. 조각을 하기 위해 릭의 나체 사진을 찍어가는 스케빈져스 리더 제이디스의 변태적 답변과 함께 인트로시작.

구원자들 내부에 있는 첩자가 드와이트라는 걸 알아낸 유진. 드와이트와 1대1로 만나 회유를 시도하지만 아내 셰리가 떠난 구원자들에게 드와이트는 일말의 미련이 없고 구원자들은 끝났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내부의 사람들에게 해만 끼치지않는다면 드와이트의 첩자짓도 숨겨준다는 유진. 한편 보호 구역(santuary)는 이미 워커들로 둘러쌓여 하루 내지 이틀정도 밖에 못버티는 상황. 이전에 네간과 같이 들어온 가브리엘은 복합적인 세균감염으로 장기를 못쓸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 가브리엘이 들어온 목적은 카빈박사를 매기가 있는 힐톱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자신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 유진은 가브리엘의 이런 요청에 거절하지만 점점 죄책감과 내적갈등은 심해져 간다.

트럭으로 보호구역에 돌진해 워커들이 보호구역 내부로 진입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로지타 미숀 데릴 일행. 이미 왕국일행 상당수를 잃었기 때문에 구원자들이 작정하고 덤비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과 지금 해치우자는 의견이 분분. 사샤와 함께 네건을 죽이겠다고 무작정 보호구역에 쳐들어갔던 로지타는 이번작전에 대해 회의적인데, 막무가내로 쳐들어가자는 자기 작전에 휘말려 사샤를 잃은 것 때문인지 때론 차분하게 기다려야할 때도 있는 거라며 일침을 가하고 이번작전에서 빠지겠다고 말한다.

유진과 네건의 단독대면. 네건은 유진에게 워커들에게 둘러쌓인 보호구역 상황을 해결하라며 재촉한다. 유진은 방으로 돌아온 후 무언갈 만들기 시작하는데.. 사샤가 가둬져있던 이동식 관 안에서 본인이 전해줬던 mp3를 챙겨가는 유진.

결국 트럭 꼬라박 작전을 실행하려고 적진에 도착한 미숀, 타라, 데릴, 모건. 갑자기 작전에서 빠지겠다는 미숀

한편 드론을 만들어 보호구역 옥상에서 실험중인 유진. 드론에 부착한 mp3를 이용해 출입구 쪽 워커들을 유인하면 그 사이 보호구역 내부 생존자들은 탈출한다는 계획. 드론을 날리려고 하는 찰나 뒤쪽에서 누군가 총을 겨누는데.

트럭 꼬라박 작전을 위해 저격수들이 배치되고, 데릴은 트럭을 끌고 조용히 이동한다.

뒤에서 총을 겨누던 사람은 다름아닌 드와이트. 드론을 날려 이곳에 갇힌 네건이 나가면 릭을 죽일 것이고 이곳에 고립된 네건을 제거하기 위해 유진을 막으려는 것. 네건을 죽이려는 네건의 부하 드와이트와 네건은 쉽게 죽지 않는다며 그를 위해 방법을 강구하는 릭의 옛동료 유진.

유진의 드론은 드와이트에 의해 파괴되고 트럭은 계획대로 보호구역 입구에 박혀 워커들이 침입할 틈을 만든다. 보호구역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 워커들에 의해 공격당하는 보호구역의 일꾼들을 보며 아연실색하며 가브리엘을 찾아가 나는 내 안전을 위해서 네건의 편에 설 것이며, 내 건강을 위해서 카빈박사의 탈출도 막을 것이라는 유진.
보호구역 내부의 첩자 드와이트와 가브리엘의 손을 뿌리치고 네건의 편에 서며 자신에 대한 역겨움과 심리적 고통이 점점 심화되는 유진.

한편 갇혀있던 릭이 처형을 위해 워커의 먹이밥이 되려는 찰나 사기적인 피지컬로 워커의 목을 뽑아 버리곤 스케빈져스 대장을 인질 삼아 탈출. (총 대신 목뽑힌 워커를 무기삼아 위협한다..) 그리고 갑자기 합류를 하겠다는 제이디스. 구원자들을 이긴 전리품의 절반을 요구하다가 1/4을 받는 대신 릭을 조각하겠다는 제이디스. 조각을 위해 팬티도 벗어달라고 요구한다. 변태 싸이코가 분명.

트럭 작전과 합류하기 위해 보호구역으로 온 릭.
저격수로 보이는 워커를 처치한 후 무전을 해보지만 저격수들은 응답하지 않고, 구원자들이 탈출한 것과 같은 휑한 광경에 릭은 망연자실한다.

8.8. 8화

How's It Gotta Be

텅 빈 것 같은 보호구역(santuary) 주변을 살피는 릭과 스케빈져스 일행. 입구에 다다르자 남은 일당들이 창문에서 릭을 공격한다. 약속과는 다르게 또다시 릭을 버리고 도망가버리는 스케빈져스 일당들. 때마침 릭을 구하러온 캐롤과 제리.

과거 칼과의 대화를 회상하는 릭. 네건 및 구원자들을 향한 맹목적 복수보다는 그들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고민해야한다는 칼. 그러나 정작 네건은 휘파람을 불며 해맑게 탈출하고 있는데..

오션사이드로 향하고 있는 애런과 이니드. 총을 돌려줘야한다는 이니드와 계속 가지고있어야한다는 애런. 선물거리를 위해 양조장으로 향한다.

한결 평화로워진듯한 알렉산드리아. 트럭으로 보호구역을 공격한 후 성공한 줄 아는 데릴과 같이 작전을 하지못해 사과하는 미숀.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칼. 과거 이니드가 쓴듯한 ‘어떻게든 살아남기만해’ (just survive somehow) 를 보며 의미없는 씬낭비를 하는데..

로어노크웨이 양조장에 도착한 이니드와 애런. 밤이 늦어 차에서 하룻밤을 청하는 도중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한 애런. 주위를 살피던 도중 갑작스레 공격당하는 애런과 이에 총을 발포한 이니드. 알고보니 이들은 오션사이드의 무리들이었고 총에 맞아 사망한것은 오션사이드의 대장격이자 신디의 할머니 나타니아.

한밤중 하수도 뚜껑을 열다가 미숀에게 들킨 칼. 누군가를 돕고있었다고 한다. 바로 그 때 알렉산드리아를 침입해온 네건 일당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네건이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릭,캐롤, 제리 일행의 차는 복귀하던 도중 사고가 나버린다.

킹덤의 군대가 구원자들에 의해 몰살당하고, 애완호랑이 쉬바가 죽어 넋이 나가있는 에제키엘, 캐롤과 함께 나가있는 제리의 편지를 읽는 것도 잠시, 구원자들로 보이는 무리들의 침입으로 몸을 숨긴다.

알렉산드리아로 향하는 듯한 매기와 지저스. 길가엔 나무가 쓰러져있다. 무슨일이 생김을 직감한 매기. 돌아가기엔 이미 뒤에서도 구원자들의 차량이 보이는 상황. 차에서 한무더기의 구원자들과 함께 나오는 사이먼.

탈출을 시도하는 알렉산드리아 일행. 싸우자는 타라 미숀과 때가 아니라는 로지타와 칼. 이미 상당수의 킹덤 주민들은 구원자들에게 잡혀서 무릎꿇려있다. 앞으로 보호구역의 새단장 및 보수에 킹덤 주민들을 이용할 것이며, 그 동안 구원자들은 킹덤에 눌러살 계획이란다.. 너무 양아치고..

한편 사이먼 일행에게 잡힌 매기와 지저스. 앞서 사고가 난 제리를 인질삼아 이들을 위협한다.

알렉산드리아에온 네건과 담판을 벌이는 칼.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잠시 네건의 정신을 빼놓는 찰나, 탈출하는 알렉산드리아 영웅 일행들! 그러나 정작 자신은 탈출에 실패하는 칼.. 분노한 네건 군대는 거주지들을 폭파시켜버린다.칼은 하수구를 통해 몸을 숨긴다.

킹덤에서 이 사태의 책임을 질 사람으로 에제키엘을 지목, 그가 어딨는지 묻는 네건의 부하 개빈. 5분안에 그의 위치를 대지 않으면 각오해야한다.

잠을 뒤척이다 다시 술한잔 들이키는 유진.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부하들을 데리고 탈출한 알렉산드리아 일당들을 쫓는 드와이트와 그의 부하들. 너무 깊게 들어가는거 아니냐는 로라의 우려대로 데릴 패거리에게 역공을 당하는 구원자들. 어둠속에 몸을 숨기던 드와이트는 몸을 돌려 구원자들을 향해 발포한다! 이를 보던 로라가 드와이트가 내부의 스파이임을 깨닫고 드와이트를 죽이려 하지만 팔에 총격을 가하는 데 그치고 도주.

칼빈과 가브리엘에게 북문의 보초가 자리를 비울거라는 것과 이동할 차량 열쇠를 건내는 유진.

기름통에 폭발을 일으켜 주의를 끌어 주민들을 탈출시키는 에제키엘. 주민들이 탈출하자 문을 잠궈버리는 백성바보 킹 에제키엘과, 모든 주민들을 다놓쳐도 에제키엘만은 생포해야한다는 개빈의 명령이 서로 맞물려 주민들은 모두 탈출하게 되고 에제키엘은 개빈일당에게 잡혀버린다.

힐탑에서 떠나 다른 마을을 향하던 매기와 지저스, 하지만 그들을 막아서는 사이먼 일당들. 그들은 제리와 닐을 포로로 잡고 있었다. 보호구역에서의 탈출이 유진 덕이었음을 알려주면서 이야기가 틀어지자 닐을 죽여버리는 사이먼. 힐탑으로 돌아온 매기는 힐탑에 가둬두고있던 구원자들 중 한명을 죽여 관에 넣고 ‘아직 38명이 남아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구원자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남겨두고 온다.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시즌마다 꾸준히 ‘살인에 대한 저항성’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꾸준히 있어왔는데 시즌2의 데일에서부터 모건, 캐롤 그리고 이번시즌에 들어서는 그 역할을 지저스가 가지고 있었다.

8.9. 9화

Honor

8.10. 10화

The Lost and the Plunderers

8.11. 11화

Dead or Alive Or

8.12. 12화

The key

8.13. 13화

Do Not Send Us Astray

8.14. 14화

Still Gotta Mean Something

8.15. 15화

Worth

8.16. 16화

Wrath

스케빈져스의 대장인 제이디스는 니건을 붙잡아 총을 겨눈채 차를 운전하여 스케빈져스 쓰레기장으로 끌고간다. 니건을 카트에 묶어놓고 죽이기 위한 준비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니건이 근처에 있던 조명탄을 손에 쥐고 스케빈져스가 가지고 있던 사진들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하며 대화를 하자고 한다. 제이디스는 루실을 불태우겠다고 서로 협박하다가 서로의 소중한 물건을 훼손하는건 그만하자고 한다. 니건은 스케빈져스 사람들을 모조리 죽인 건 자기가 시킨게 아니라면서 자기를 풀어주면 모든 걸 제자리로 해결하겠다고 하고 이에 제이디스는 그를 풀어준다.
그 때 의문의 헬기가 하늘에서 다가와 잠시 선회를 하는데 제이디스가 조명탄을 뒤늦게 발사하면서 자기를 데려가라고 소리치치만 헬기는 그냥 가버린다.

구원자들의 기지로 돌아온 니건은 부하들이 자기를 찾는 수색을 중도포기한 것에 실망했고 힐탑을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왜 공격했냐고 고위간부인 스미스와 드와이트를 문책한다. 스미스가 자기가 순간적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자 무릎꿇게 하고 루실로 죽이려다가 마음을 바꿔 용서해주겠다고 한다. 또한 여태까지는 힐탑을 봐줬는데 더이상은 안되겠다면서 힐탑을 중심으로 10개의 전초기지를 새로 만들고 각 기지마다 11명으로 구성해서 힐탑 인원들을 포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죽이겠다고 한다.

드와이트는 지도에 10개 전초기지를 표시하고 그 중 하나에 니건이 가기로 했으니 니건을 끝장내라고 적은 후 릭에게 건네주려고 준비한다. 스미스가 드와이트의 방에 와서 더이상 니건을 못봐주겠다며 같이 죽이자고 동참을 요청하고 드와이트가 잠시 고민 후 승락한다. 스미스와 부하들이 니건을 죽이려고 모여서 출발하려는 순간 니건과 드와이트가 같이 나타나면서 스미스의 반란이 발각된다. 니건은 이게 바로 스미스의 원래 모습이라 좋다면서 도전을 받아주겠다고 1:1 주먹 싸움을 시작한다.
1:1 싸움에서 니건의 승리로 기울어지자 드와이트는 아까 작성했던 지도를 황급히 그레고리에게 주면서 빨리 릭에게 전달하라고 한다.
싸움에 이긴 니건은 스미스를 처형한 후 드와이트를 불러 이제부터 2인자가 됐다며 축하해준다. 드와이트가 얼떨떨하면서 자신의 방에 들어선 순간 이전에 릭과 구원자들 사이의 총격전에서 드와이트의 배신을 알고 도주했던 구원자 1명이 방에 있었고 이미 니건에게 드와이트의 배신을 알린 상태였다. 니건은 드와이트를 그냥 죽이는건 너무 쉬운 처벌이고 다른 처벌을 준비했다고 하면서, 10개의 전초기지는 모두 거짓 계획이었고 이번에야말로 릭 일당을 모두 다 쓸어버릴 것이라고 한다. 다만, 전초기지에 아무도 없으면 이상하게 보이므로 기존에 스미스 추종하던 일당을 기지로 보내서 미끼로 쓰고, 니건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추가로 넣어서 릭을 유인하게 해놨다고 말한다.

그레고리에게 지도를 전달받은 릭은 주인공 일행 및 킹덤, 힐탑 사람들과 함께 니건을 죽이기로 출발한다. 전초기지 한군데에 도착하여 구원자들을 소탕한 후 지도를 하나 찾고, 역시 전초기지 10개는 함정이었다며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다같이 이동한다.

니건의 함정인 지도에 표시된 평원에 도착하자 니건의 휘파람 스피커 소리가 들리고 릭 일행은 포위된다. 구원자들이 릭 일행에게 일제사격을 시작한 순간 모든 총기에서 총알이 터지면서 발사한 구원자들이 모두 쓰러진다. 이것은 구원자들 공장에서 총알을 제작했던 유진이 마음을 바꿔 오발탄이 나도록 일부러 불량품을 제작한 것이었다.

주인공 일행들과 나머지 구원자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니건은 권총이 터지며 손을 다쳐 혼자 도망가고 릭이 쫓는다. 총격전 끝에 구원자 무리들이 항복하겠다고 하면서 모두 손들고 총을 버린다.
니건을 쫓아간 릭은 큰 나무 아래에서 둘이 몸싸움을 벌이는데 릭이 힘이 밀려 계속 맞는다. 릭이 10초만 시간을 달라며 칼의 유언때문이라고 말하자 니건이 잠시 멈추는데 이때 유리조각으로 니건의 목을 베어 피가 솟구치면서 쓰러지고 싸움이 종료된다.[97]

릭이 쓰러진 니건을 보면서 두 눈이 시뻘개지며 고민하다가 "서로 더이상 싸우지 말고 힘을 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라"고 한 칼의 유언을 따르기로 하면서, 니건을 최종 확인사살 하지 않고 뒤따라 온 동료들에게 니건을 치료해주라고 한다. 매기가 분노로 소리지르면서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죽여야한다고 절규하고 데릴 등도 탐탁지 않아하지만 릭은 싸움 끝에는 세상에 남는 것이 있어야 한다 면서 항복한 나머지 구원자들도 모두 살려주고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드디어 무려 시즌 6부터 시즌 8까지 이어진 니건 구원자들과의 긴 전쟁이 끝나는 화이다.
사실 시즌 6부터는 주인공들이 레인저 특수부대 수준이라 워커 죽이는 것은 거의 파리 죽이는 쯤으로 처리하기에 좀비 얘기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 좀비를 처리하고 생존하기 위한 활동이 아닌, 인간들끼리 서로 간의 불신, 배신, 증오, 폭력, 살인이 난무하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거듭되는 전투와 동료와 가족의 죽음에 증폭된 복수심으로 점점 더 잔인해지고 무덤덤해지는 살인, 이러한 살인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고뇌하는 주인공 및 조연들(모건, 캐롤, 가브리엘, 지저스 등), 지쳐가는 사람들의 심리 모습이 계속 표현되었다.

9. 시즌 9

9.1. 1화

네간과의 전쟁 이후 알렉산드리아, 힐탑[98], 킹덤, 오션사이드, 그리고 안식처는 각 공동체의 지도자들의 지도 아래 교역을 하며 문명을 재건해나가고 있었다.[99] 하지만, 완전한 자급자족은 아닌지라 어느정도 외부에서 필요한 부분은 찾아서 해결하고 있었었으며, 각 안식처 인원을 충원해서 워싱턴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찾아가서 작물 종자 및 마차, 쟁기 등을 찾아서 나온다. 하지만, 나오는 과정중에 중앙홀 유리바닥에 금이가다 마지막에는 깨져서 에제키엘이 빠졌다가 간신히 구해지기도 했다. 결국, 성공적으로 작물 종자 및 필요 물자를 가지고 복귀하려했지만, 구원자 성소로 연결된 다리가 폭풍으로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길을 통해 복귀하려 했다. 하지만, 워커 때가 습격하였고 마지못해 물자는 포기하기로 한다.이 과정에서 힐톱에 소속된 켄이 워커에 물리고 말발굽에 치여서 사망한다.

이후 힐톱에서 그레고리는 연설을 했었고,죽은 켄의 부모는 슬픔에 잠긴 상태였다. 그러나, 이후 그레고리의 본심이 드러나는데 켄의 아버지에게 접근해서 이간질 및 정치질을 시전하고 이후에 그를 수족으로 부려서 매기를 암살하게끔 한다.[100] 이후 켄의 아버지는 그레고리와 함께 매기에 대한 암살 시도 및 계획을 실행했다. 그렇지만, 암살을 직접 시도한 켄의 아버지는 매기 및 힐톱 구성원에 의해 저지당하고, 그레고리 역시 화가 잔뜩난 매기에 의해 제압당한다.[101] 이후 그레고리는 교수형으로 처형당한다.

한편, 전쟁으로 구원자들의 성소는 대릴이 지도자로 있는 상황이다. 전쟁이후 잘 풀리나 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우리는 네간이라는 낙서가 보이기도 한다. 릭은 구원자 성소에 작물 씨앗을 전달했다. 하지만, 대릴은 방문한 릭에게 언제까지 이러면서 살수만은 없다. 에탄올도 언제까지 생산해서 차량굴리기도 힘들것이고, 사람이 많으니까 예전처럼 유지하기도 어렵다며 불만을 말한다. 이에 릭은 언젠가는 해결할 것이라며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불만은 매기에게서도 나타났는데 알렉산드리아에 방문했을적에 릭이 구원자 성소로 향하는 끊어진 다리를 짓는데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매기 역시 여러 불만을 드러내며 1화는 끝나게된다.

9.2. 2화

교역의 중심 역할을 하던 다리가 폭풍을 버티지 못해 파괴되었던 상태였기에 다리를 다시 재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릭은 이를 수복하기 위해 임시로 캠프를 세워 각 공동체들로부터 일손을 충원하여 작업을 개시한다. 다리를 재건하는 과정중에는 여러 크고작은 사건이 있었는데 워커를 작업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로 유인하는 작전을 수행하지만 도중 문제가 생겨 워커무리가 작업장을 습격하기도 한다. 또한, 구원자들의 일원인 저스틴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해 데릴과 갈등을 겪기도 하며, 나중에는 릭에게도 막말을 하여 결국 추방되었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면서 2화는 끝나게 된다.

2화에서는 제이디스와 가브리엘과의 이야기를 통해 제이디스만의 비밀이 있는듯 보인다. 제이디스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지만, 나의 비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했다.

9.3. 3화

3화에서는 구원자들이 한명씩 실종되는게 주요 내용이다. 사실 구원자 사냥의 전말은 힐탑에서 그레고리가 얼로 하여금 매기의 암살 청탁을 부탁했다가 실패하여 직접 그녀를 죽이려들었고,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본보기로 교수형에 처해졌는데 오션사이드 측에서는 이 사건으로부터 복수에 대한 정당성을 얻었다 생각해 구원자들 잔당을 하나씩 처치해나갔던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후반부에서는 실종된 구원자 멤버 아랏을 찾아다니던 매기와 대릴은 오션사이드 주민들이 벌인 복수극임을 알게된다. 그렇지만 오션사이드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했기에 이들이 실행한 아랏과 저스틴의 처형을 묵인하고 모른척하며 다시 돌아간다.

여기서 제이디스와 관련된 떡밥이 하나 나온다. 구원자 실종사건이 한창일 시점에서 제이디스는 스케빈저스에 다시 돌아가더니 무전기 하나를 꺼내서 누군가하고 무전을 한다.[102] 2화에서 제이디스가 본 헬리콥터와 관련된 조직인 것으로 보이는데 하필 뒤쫒아오던 가브리엘이 이를 목격했고 제이디스를 추궁을 하나싶더니 결국 제이디스에게 맞아 기절해버린다.

9.4. 4화~16화

매기는 3화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알렉산드리아에 투옥되어있던 네간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네간은 예전에 죽어버린 아내 루실을 찾으며 심약해진 상태였고, 그런 그를 죽여봐야 의미가 없다 생각한 매기는 살의를 거두고 돌아간다. 한편 매기의 움직임을 눈치챈 릭은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려던 것을 방해하던 대릴과 몸싸움을 벌이나, 엄청난 수의 워커떼가 밀려오는 것을 보고 대릴을 돌려보낸 뒤 홀로 유인해내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낙마하여 복부가 철근에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고, 정신이 혼미한 와중에 다리로 워커떼를 유도하여 다리를 폭파시킨다. 이로 인해 워커떼는 격류에 휘말려 떠밀려 내려갔으나 릭 자신도 행방불명되어버린다.[103]

그로부터 6년 후, 워커떼로부터 도망치던 마그나 그룹이 성장한 쥬디스의 도움으로 구조되었고, 연합체로부터 떨어져나온 구원자들 잔당이 캐럴에게 역공을 당해 몰살당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각 공동체를 연결해줄 무전장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던 유진과 로지타는 위스퍼러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고, 워커들을 유도하며 그 사이에 섞여들어가 둘을 추격하던 위스퍼러들과의 첫 대치에서의 지져스의 사망, 그리고 이 때 위스퍼러의 일원이자 이들의 수장인 알파의 딸 리디아가 인질로 사로잡힌 것으로 연합체와 위스퍼러의 본격적인 영역 분쟁이 시작된다.

리디아에게 연민과 함께 연애 감정이 싹튼 헨리는 위스퍼러로부터 리디아를 빼내오기 위해 단독행동을 취하고, 처음엔 리디아를 의심해오던 대릴 역시 사실은 그녀가 어머니 알파로부터 학대를 받고있음을 눈치챈 뒤로 리디아를 돌려보내지 않기 위해 위스퍼러와 적대하게 된다.

한편 킹덤에서는 공동체 연합의 관계를 예전처럼 돌리고자 축제를 준비하고, 이 소식을 접하고 킹덤으로 통하는 길목을 차지하고서 통행료를 뜯던 '하이웨이맨' 그룹과 대치하지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는 물론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여 회유에 성공, 협력 관계를 형성한다.

축제 당일, 위스퍼러의 수장 알파는 힐탑 주민들을 습격해 그들 중 한 여성의 머리가죽과 옷을 벗겨 입고는 킹덤을 방문해 딸 리디아가 위스퍼러로 돌아올 생각이 없음을 확인하고, 힐탑으로 향하던 타라 일행, 킹덤의 축제를 즐기던 주민들 중 일부를 납치하여 감금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하이웨이맨이 난입하지만 곧 알파를 비롯한 위스퍼러들이 포위하고, 알파의 전언을 전달하기 위해 싯디끄를 제외한 전원이 살해당하여 영역을 구분짓는 선 위에 목이 잘려 말뚝에 박힌채 내걸린다.[104] 위스퍼러가 살려서 돌려보낸 싯디끄는 그들의 협박을 전하는 동시에 사망한 이들이 위스퍼러에 맞서 하나되어 용감히 싸웠다는 내용의 추도문을 읊었다.

몇 달 후, 파이프의 노후로 인한 고장과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킹덤의 주민들은 겨울을 날 장소를 찾아다니기 시작,[105] 결국 힐탑을 찾아가 그곳에 정착한다. 한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대릴이 키우던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간 쥬디스를 찾기 위해 네간[106]이 나서서 쥬디스와 개를 구해 돌아왔고, 나중에 힐탑에서 돌아온 미숀은 그런 사정을 듣고 이전보다는 조금 누그러진 태도로 네간을 대하게 된다.

무전을 통해 힐탑에서 지내는 에제키엘과 알렉산드리아에서 지내는 쥬디스가 웃으며 나누던 담소를 마치고 자리를 떠난 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무전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시즌이 마무리된다.

10. 시즌 10

10.1. 1화

10.2. 2화

우리가 세상의 종말이다
7년 전, 알파와 베타의 첫 만남.
수호자들을 모으러 나가는 베타와 프랜시스, 메리 자매. 힐탑에 리디아를 되찾으러 갔을 때 버리고 온 아기 생각에 무너져 가는 프랜시스. 덕분에 위험에 몰린 베타와 메리. 베타는 캠프로 돌아와 프랜시스를 단죄하려고 하지만 알파는 프랜시스를 용서하고 캠프로 돌려보낸다. 돌아온 프랜시스는 다시금 알파에게 충성을 다짐한다.
다시 수호자들을 모으러 나가는 베타와 프랜시스, 메리. 그리고 알파. 아기 띠를 메고 있는 워커를 본 프랜시스는 다시 무너지며 알파를 향해 달려들고 메리는 자매인 프랜시스를 워커들에게 던져주고 알파를 살린다.
캠프로 돌아온 메리는 알파로부터 감마의 직위를 부여받고 위스퍼러의 간부가 된다.

10.3. 11화

알파가 수천명의 워커 무리를 이끌고 쳐들어온다.
도망갈 곳이 없다.
모두는 목숨을 걸고 그들의 집을 위해 마지막 전투를 준비한다.
그리고 숲 너머에서 워커 무리들이 쏟아져나온다.
세상을 메우는 워커들의 신음 소리.
하지만 너무나 준비가 안되어있다.
높은 위치를 선점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식하게 마주 나가서 중병기로 싸우는 모습은 죽겠다는 결의가 분명하다.
여러마리를 죽일 거면 가벼운 무기를 들어야한다.
& 예로부터 공성전이 중요했던 것은 성안에서 싸우는 것이 백배 천배 유리하기 때문인데 성문을 열고 나가서 싸우다니 문제가 심각하다.
저렇게 전략전술이 엉망인데 시즌10까지 살아남은 것이 용하다.
12화에서 이들을 볼 수 있을지 걱정된다.

10.4. 12화

11. 시즌11

~ 24화


[1] 워커가 된 것을 병에 걸린 것으로 믿고 언젠가는 회복시킬 수 있을 줄 알았던 허셜은, 절망한 표정으로 소피아를 쏘는 릭을 본 후 자신의 희망이 헛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2] 한 술집과 그 술집 근처에서 릭 일행(릭, 글렌, 허셜)이 다른 그룹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총소리로 인해 워커들이 몰려들자 다른 그룹의 한 녀석이 다른 한 녀석(랜달)을 버리고 도망가고 릭 일행은 랜달을 생포한다. [3] 셰인은 랜달을 살려두면 언젠가 달아나 자신의 그룹원들을 이끌고 농장으로 쳐들어 올 거라며 죽이자는 주장을 펼쳤고 릭은 살리되 농장에서 먼 곳에 버리고 오자는 주장을 펼쳤었다. [4] 로리를 둘러싼 문제, 릭의 그룹 이끌어가는 방향에 대한 셰인의 반발 등. [5] 공교롭게도 최소 수백마리 이상 되던 무리였다. [6] 이 탈출과정에서 약간의 옥의티가 있다. 릭과 칼은 농장을 탈출하기 위해 워커들을 헛간에 몬 후 불을 지르는데 헛간에 들어가기 전에는 당겨서 여는 방식이었던 헛간의 문이 릭과 칼이 내부에 들어가고 나서는 밀어서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7] 시즌2에서 릭 그룹이 목적지로 정했던 포트 베닝은 이미 워커들에게 당한 상태라고 타 그룹 남성이 릭에게 알려줬었다. [8] 칼의 어머니인 로리의 유언이었다. [9] Governor. 주지사, 통치인 등으로 직역되지만 실질적인 직급이 없어도 나이와 덕망있는 사람에 대한 존칭으로 쓰이기도하는 등 우리말 '영감님'과 유사한 부분도 있다. [10] 군인들은 사태 초기부터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11] 성공회 신부는 결혼을 할 수 있다. [12] 개러스는 마체테로 난도질당해 죽고 나머지 인원은 총의 개머리판이나 칼로 난도질당해 사망한다. [13] 당시 대본을 본 배우도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그저 우발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14] 순간적으로 놀라서 총을 쏜것이고 베스를 죽이려한것은 아닌듯하다. [15] 말 이름이 버튼, 단추라고 한다. [16] 알렉산드리아에서 따온 듯. [17] 방탄복을 입고 안면보호구까지 있는 방탄헬멧을 쓰고 있었다. 레프트4 데드2의 전경 좀비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18] 끌려나간 상태에서 회전문 유리에 얼굴을 붙이고 글렌을 쳐다보는데, 워커카 목덜미를 물어뜯는다. 문제는 그 후 워커가 잡아먹으려고 손을 뻗어서 아무렇게 당기는데, 이 손이 비명지르는 노아의 입에 걸려서 그대로 입이 찢어진다. 그 후 글렌의 넋이 나간 표정이 압권이다. [19] 가브리엘은 비록 릭의 일행과 함께한 이방인이지만, 그도 알렉산드리아의 거주민들처럼 나약하고 기존 문명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며,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자신만을 생각해 살아남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말로만 들은 디에나와 달리 그는 릭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직접적으로 목격한 인물이다. 애초에 가브리엘은 생존을 위해서 릭과 함께 했을 뿐, 이미 한번 도망치려던 전적이 있다. [20] 우연히 릭이 필요할 것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면으로 보여준다. [21] 정확히는 문을 닫긴 했는데 반동으로 사람 한 명 정도 들어올 만큼 문이 열렸으며 잠금장치를 하지 않았다. [22] 라기보다는 저지대에 위치한 체석장에 캠프를 세워놓은 생존자들이 전멸하자 이들이 변이한 워커들이 내는 소음에 워커들이 굴러 떨어지고 이것이 반복되어 이 지역에 위치한 대부분의 워커들이 여기에 갇힌 것. [23] 이마에 'W'가 새겨진 반미치광이들로, 이전에 애론이 흘린 가방에서 알렉산드리아의 사진(방벽과 온전한 주거지 등)을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공격해 온 것. [24] 물론 몇몇 워커들이 글렌을 쫓아 쓰레기통 아래로 몰려들었지만 글렌이 칼로 처리했고, 처리한 워커들 때문에 다른 워커들은 글렌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는지 시간이 흐르자 하나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25] 굉장히 오랜만에 시전하는 워킹데드 궁극의 생존 기술. 최후의 방법. [26] 이번화를 한마디로 요약하는 명대사다. 매 시즌의 마무리가 그렇듯 릭 일행이 안식처를 버리고 도망칠거라는 예상을 깨고 싸워서 지켜내는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 [27] 폴라 입장에서는 바로 전날 밤 자신들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모두 죽여버린 정체불명의 무장단체가 당장 자신들에게도 접근 중이니 신뢰하기는 힘든 부분이자 매우 당연한 처사. [28] 모건이 부상당한 울브즈 한 명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울브즈를 죽여야 한다며 모건과 언쟁을 벌였던 캐롤의 모습과 대조되어 더욱 크게 와닿는 장면이기도 하다. [29] 드니스가 살아있었다면 16화에서 의사를 찾아가다 함정에 걸리는 부분이 문제가 되어 외부 의사를 찾아 나서는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 죽인 것으로 보인다. [30] 미국 현지에서는 워낙 데릴과 글렌, 메기 커플이 인기가 많아서 여태까지의 클리셰대로 에이브러햄이 죽는다는 이야기가 많다. [31] 시즌1 마지막 화에서 제너 박사가 릭에게 했던 말이다. [32] 처음에 에이브라함을 죽이기 전에 아픈 기색의 매기를 보면서 환자는 어차피 죽을테니 필요없다고 죽이려고 했었는데 그 때 글렌이 안된다고 소리지르면서 일어났었다. [33] 글렌의 죽음은 지금까지 워킹 데드 내에서 죽은 사람들 중 가장 잔혹하게 묘사되었다. 원작에 가장 가깝게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34] 글렌과 에이브라함이 살아있는 미래에 멤버들이 디너테이블에 모두 앉아 식사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한다. [35] 워킹데드에서 대체적으로 좀비는 잔인하게 죽이더라도 사람이 죽는 장면은 자세히 보여주지 않는 경향이었는데 이번 화에서 에이브라함과 글렌을 때려 죽이는 장면 묘사가 너무 잔혹했다. [36] 글렌의 사망 여부 논란,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1회성 충격적 결말 등 [37] 구원자무리가 보낸 것. 물론 그들은 매기가 이곳에 있는지 모르므로 전투력이 전혀 없어보이던 힐탑이 좀비들을 없앤 것에 대해 놀라워하는데 그레고리는 '당신들에게 배운 덕'이라며 아부를 떤다. 지저스가 이를 언급하자 '오해'라고 일축해버리는 등, 지저스가 적극적으로 매기 편을 들게된 것도 이때문. [38] 신디는 자신들의 마을의 존재를 숨겨줄 것을 부탁한다. 타라가 어정쩡하게 넘어가려하자 맹세까지 받는다. [39] 계속 이렇게 해주면 구원자들의 거처를 구경시켜주겠다며 여성 구원자가 말한다. [40] 로지타는 원래 네간을 죽일 생각이었으나 가브리엘에게 설득당한 걸로 보인다. 시즌6-9화 알렉산드리아 방어전에서 팔라딘으로 각성한 가브리엘은 말빨도 늘었다(...) 온화하게 얘기하는데 설득력이 상당하다. [41] 이때 차를 타고 떠나는 릭과 애런을 워커를 신은 누군가가 바라보는 씬이 나온다. [42] 여기까지 온 것을 축하하지만 넌 졌어라고 쓰여있고 fuck you가 그려져있다. [43] 이때 애런은 분명히 이 쪽지를 놓고왔다고 하는데 아마 릭과 애런을 지켜보던 사람이 넣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44] 힐탑의 일원들은 농부들이고 농부들은 총알받이밖에 안된다고 주장한다. 발암 [45] 설득 중에 이번 화의 타이틀이기도 한 길 위의 바위 이야기를 언급한다.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불편함을 줌은 물론 피해를 입히기도 한 길 위의 바위를 치웠더니 그 아래에 금괴가 가득 든 상자가 묻혀있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즉, 구원자들을 반드시 치워야만 하는 길 위의 바위에 비유한 것. [46] 폭약은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 있을시 극도로 불안정해지기도 하며, 그렇게 되면 손에 쥔 채 흔들어서 발생하는 아주 미약한 충격에도 반응하여 폭발해버리곤 한다. 이 경우 길 위에서 설치해둔 뒤 상당기간 방치해둬 흠집이 난 것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언급된다. [47] 무리의 수가 꽤 많아 보인다. 알렉산드리아와 힐탑의 생존자들을 합친 정도. 생존자 무리의 의상이나 10화 예고편에서 그들이 좀비처럼 걷는다는 것으로 이들을 위스퍼러로 보는 의견이 있다. [48] 원래 알고있던 사람을 발견하여 웃는 것인지 아니면 구원자들과 싸우기에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 연합할 무리를 발견해서 웃는 것인지 모르겠다. [49] 앞으로 또 다시 다툼이 발생한다면 리처드부터 죽이기 위해서다. [50] 이때 가브리엘과의 대화로 9화에서 웃었던 이유가 나온다. 적들도 친구가 될 수 있다면서 그게 가브리엘이라고 말해준다. [51] 대릴은 캐롤이 동료들의 죽음을 알게되면 구원자들을 죽이러 갈 것임을 알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 [52] 구원자들은 내가 네간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일종의 충성 서약으로 보인다. [53] "go now"라는 쪽지와 집에 남겨진 "goodbye honey"라고 쓴 g의 글씨체가 똑같다. [54] 구원자 기지의 철조망에 워커를 묶어놓고 살아있는 방어 수단으로 쓴다. 그런데 이 워커들이 시간이 지나면 내장이 쏟아지고 무력화되어 교체해줘야 하는 것 [55] 구원자 기지의 제련기를 이용, 워커에게 쇳물을 부어 고정시키는 것. 일종의 보호구가 되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된다. 10화에 스케빈져스의 기지에 나온 윈슬롯 좀비와 비슷한 형태. [56] 네간에게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연구하던 과학자였고 생물학, 화학등의 박사 학위가 있는 닥터 유진이라고 말했다. [57] 새치기를 하고 퉁명스럽게 대하는 노예를 네간 빽을 이용해서 찍어누른다. 당황하는 노예 16번의 표정이 백미 [스포주의] 네간을 배신하고 릭 일행을 돕는다. 네간이 패배한 이후로는 자신이 리더가 되어 구원자 그룹 잔당을 이끈다. 네간과의 전투 이후로는 믿음직한 아군이 된다. [59] 규모로 볼때 카니발 정도로 추정 [60] 하지만 미숀이 잠들고 난 뒤 릭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61] 고민 끝에 오션사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62] 일전에 죽은 모건의 아들 [63] 쇼핑 카트로 길이 막혀 일행들이 하차했을 때 리차드는 엄호를 위해 혼자 뒤로 빠졌다. 메론을 빼놓기 위해 미리와서 쇼핑 카트로 길을 막고 “Bury me here”이라고 쓰인 표지판과 구덩이를 파놓은 것. [64] 이전에 다시 한 번 충돌하게 된다면 가빈이 리차드를 죽인다고 했다. [65] 이에 대한 복선이 계속 나타나는데, 리차드는 벤자민이 총에 맞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벤자민이 죽자 큰 충격에 빠진다. [66] 벤자민의 죽음을 겪고 리차드를 죽이고 나서 불살의 신념을 버린 것처럼 보인다. [67] 매기와 지져스가 힐탑 주민들을 이끄는 모습을 그레고리가 보고 초조해하며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68] 이때 힐탑의 할란 칼슨과 구원자 기지의 에멧 칼슨이 친형제인 것이 알려진다. [69] 드와이트로 추정된다. 대릴도 킹덤에서 석궁을 다시 찾았으나, 힐탑에서 구원자 기지까지 오는데 걸릴 시간을 생각하면 드와이트일 가능성이 크다. [70] 대릴이 갇혀있던 그 감옥이다. [71] 14화에서 드와이트가 도망치던 로지타를 도와 알렉산드리아로 함께 온 것으로 보인다. [72] 즉 샤샤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고 네간은 그뜻을 파악하지 못했다. [73] 매기에게 힐탑의 리더 자리를 위협받자 사이먼의 쪽지를 가지고 부하와 함께 구원자 성소로 떠났다. [74] 제이디스의 제안에 당황하며 미숀의 눈치를 보는 릭의 모습이 볼만하다. [75] 릭이 가져온 보트의 물품들을 구원자들이 가져가는 것을 보고 스케빈져스의 일원인 타미엘이 그들을 따라갔다고 한다. 그때 구원자들과 릭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를 했다고 한다. [76] 이때 제이디스는 상황이 잘못될 것을 우려하여 빠져나갈 준비를 해두었는지 연막탄을 터트려 탈출한다. [77] 이 목조인형은 대릴과 드와이트가 처음 조우했을 때(시즌6) 드와이트가 대릴에게 보여줬던 인형임. 그 목조 인형의 뒤에 “Didn’t know.”라고 쓰여있는데, 이는 드와이트가 구원자들과 스케빈져스가 거래한 것을 몰랐다는 의미인 듯. [78] 시즌1의 애틀란타에서 글렌이 릭을 구해주면서 워킹 데드의 스토리 라인이 시작된다. 글렌 덕분에 릭이 애틀란타 생존자 무리에 합류했고 허셸의 농장, 감옥을 거쳐 알렉산드리아로 정착할 수 있었다. [79] 이번 에피소드는 워킹데드의 100번째 에피소드이다. [80] 글렌과 사샤의 무덤 [81] 시즌7 13화 마지막에 보여주던 끝을 날카롭게 깎은 봉이다. [82] 차 한쪽 면에 철판을 붙였다. [83] 드와이트, 사이먼, 가빈, 레지나, 그리고 유진 [84] 애런, 에릭, 토빈, 스콧, 프랜신 [85] 시즌 7에서 킹덤과 구원자들이 몰래 거래할 때 에제키엘과 동행한 킹덤의 주요 인물로 활을 사용하는 여성이다. [86] 시즌 6에서 힐탑의 요청으로 릭 일행들이 습격했던 그 위성 기지다. [87] 시즌 6에서 그레고리를 살해하려 했다가 팔이 부러졌던 남성 [88] 이것을 노리고 일부러 무리해서 돌입하지 않은 것 [89] 릭과 몸싸움 도중 죽어가면서 구원자가 말했던 이름 [90] 벤자민을 죽였던 구원자 [91] 모건은 구원자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알면서도 살려두냐고 하고 지져스는 그들도 사람이며 그것이 옳은 것이라고 주장 [92] 가족들이 모두 죽은 뒤 트레일러에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있었는데 구원자들에 의해 발견되고 곧 합류하게 됐다고 한다. [93] 모건은 이들이 절대 변하지 않을거고 당장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지져스는 매기가 결정할거라고 한다 [94] 이때 매기와 그레고리의 대화가 참 가관이다. 매기가 그냥 가려고 하자 온갖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인류애, 동정에 호소하기도 [95] 알렉산드리아의 주민 [96] 2화에서 릭이 발견한 아이 [97] 예전에 셰인을 죽일 때 썼던 거짓말로 잠깐 시간 끌고 기습공격하는 방법이다. [98] 투표로 지도자를 뽑은것으로 보인다. 그레고리와 매기 중에서 매기가 지도자로 당선되었다. [99] 시즌 8 12화에서 조지에게 건너받은 '미래의 열쇠'를 이용해서 목조 건물, 작물 재배, 에탄올 연료를 만드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100] 그레고리의 주장도 참 가관인데 우선, 본인과 매기와의 선거결과는 조작이라고 주장했으며, 그 배후에는 친매기 성향의 지저스가 개표해서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람들이 불만이 아주 많고 다만 드러나지 않을거라고 주장했으며, 릭의 꼭두각시는 매기라고 한다. 하지만, 켄의 아버지는 리더는 매기라며 적당한 선을 그으려고 하지만, 그레고리는 꼭 리더가 매기라는 법은 없다며 집요하게 이야기를 하며 힐탑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다며 나는 그게 제일 화가난다고 하기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101] 이때 매기는 그레고리에게 당신 스스로 날 죽이는건 겁쟁이어서 (켄의 아버지를 이용해서) 너희는 날 죽이려했지. 살인도 못하는 주제에.라고 한다. [102] 주파수 모드로 무전을 시도한다. [103] 폭발에 휘말려 물살에 떠내려온 것을 제이디스가 발견, 그를 데리고 헬리콥터에 탑승하여 어디론가 떠난다. 이후 행적은 불명. 참고로 헬리콥터에 새겨진 마크는 CRM 그룹인 것으로 보이는데 2020년 예정된 워킹데드: 비욘도 월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4] 희생자는 알렉산드리아의 디제이, 프랭키, 힐탑에서는 리더를 맡고 있던 타라를 비롯해 이니드, 태미(얼의 아내), 아델린, 로드니, 킹덤의 헨리, 하이웨이맨의 오지와 알렉. [105] 버려진 성소를 찾아갔다가 겨울을 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다시 이동하던 중 위스퍼러의 영토를 침범할 뻔하기도 한다. [106] 감옥에 놔두면 눈폭풍 탓에 얼어죽을 것이 뻔했기에 어쩔 수 없이 포박은 유지한 채 감옥 밖으로 꺼내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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