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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움직이는 짤방의 준말. 주로 GIF, WebP 파일로 제작된다.2. 설명
움짤은 역사와 전통과 구식의 GIF 파일로 만들었다. GIF 형식은 압축률과 표현력의 한계에도 굉장히 오래 쓰였으나 2020년 이후부터는 메이저 웹 브라우저 대부분이 WebP를 지원하면서 조금씩 대체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사이트 내부에서 WebP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GIF를 쓰는 경우도 있다. 주로 이미지 퀄리티가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일회용 합성짤이나 압축 효과나 표현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작은 이미지[1] 등에 자주 쓰인다.WebP(Web Picture) 형식은 구글이 만든 오픈소스 코덱의 파생품으로, 크로뮴 브라우저( Chrome, Microsoft Edge, 웨일 등)는 물론 Firefox, Safari[2] 등의 최신 브라우저에서 지원한다. Internet Explorer는 WebP를 지원하지 않는다.
- 한 때 움짤을 SWF 형식으로 만든 적이 있었다. 플짤이라 부르며 GIF에 비해 다채로운 색상 표현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랜섬웨어 사태로 그 막을 내리게 되었다.
- FLV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어도비 플래시에서 사용하는 동영상 형식이다. FLV 파일은 곰플레이어, 팟플레이어, KMPlayer 등의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자체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FLV는 높은 압축률로 인터넷 동영상 시대를 여는 데 한 몫 했으나 이후에는 MP4와 MKV 형식에 자리를 내주며 퇴색되었다.
- APNG(Animate PNG) 형식은 모질라 재단이 PNG를 개조한 형식인데, PNG 개발그룹에서 그러라고 만든 파일형식이 아니라며 거부해 표준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파이어폭스, 크롬 등 메이저 브라우저만 지원한다. APNG를 지원하지 않는 웹 브라우저에서는 정지 화상으로만 보인다.
- 2019년 등장한 AVIF 포맷이 Animated AVIF를 지원하나 현재는 호환성 문제로 보급이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움짤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꿀캠이 있다. 다만 꿀캠은 일단 무료이나 프로 버전을 구매해야 10초의 제한시간과 워터마크가 사라진다. 프리웨어는 Gifcam이나 ScreenToGif이 있으나 기능 면에서는 꿀캠과 차이가 있다.
사진이나 움짤과 같은 이미지 업로드가 매우 용이한 블로그 서비스 텀블러는 영화나 드라마나 뮤직비디오가 떴다 하면 그날 즉시 무수한 움짤이 쏟아져나오는 놀라운 움짤 생산력을 자랑한다.
플래시가 널리 쓰이던 시기에는 플래시 짤방이란 뜻으로 SWF[3]/FLV[4] 파일로 제작되는 플짤도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웹사이트 표현환경이 빨리 변한 한국에선 256의 제한된 색상으로 칙칙하게 표현되는 움짤보다 더 많은 색을 담을 수 있는 플짤이 빠르게 대세가 되었지만, 그 동안 해외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속도 문제 등으로 인해 플짤과 움짤이 비슷한 수준으로 쓰였다. 하지만 플래시가 각종 보안 문제를 터트리며 침몰해버리고, 움짤의 색상표현 방식이 무조건 표준 256색을 쓰던 방식에서 움짤에 맞는 커스텀 256색 구성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 개발[5]되면서 움짤의 이미지품질 향상이 이루어지자 플짤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움짤이 대세가 되었다.
예전에는 이런 움짤 GIF 파일들을 ‘동영상 꼬랑지’(줄여서 ‘동꼬’)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움짤을 만드는 것을 움짤을 찐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면 움짤과 동꼬의 어느정도 구분이 있었다. 동꼬는 주로 만화나 연예인을 주제로 각종 액자틀과 뽀샤시한 효과를 내는것을 일컬었고, 움짤은 동꼬를 포함한 나머지를 포함해서 불렀다. 동꼬는 2000년대부터 다음 카페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
동영상 꼬랑지 이전에 '꼬랑지'가 있었는데, 이는 장미가족태그교실이나 마법의성, 다이어리 예쁘게 꾸미자(이하 다꾸)등 주로 강좌를 올리는 글쓴이들이 글의 시작과 끝에 자기만의 배너를 만들어 첨부했고, 당시 도트꼬랑지, 칠판꼬랑지 등이 유행하였으며 이러한 움직이는 꼬랑지를 만드는 강좌가 인기였다. 동꼬는 위에서 언급되었듯, 주로 만화나 연예인을 주제로 만들었는데 한쪽에 닉네임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꼬랑지 강좌나 동꼬강좌는 물론, 동꼬소스 등으로 움짤을 만들 수 있는 캡쳐소스들을 공유하곤 했는데, 캡쳐를 할 수 없는 회원들이나 동영상 소스 자체를 못 구하는 회원들은 이러한 동꼬소스를 포토샵으로 일일이 잘라 붙여넣기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했다.
GIF 파일은 압축률이 좋지 않아 대체적으로 용량이 매우 크다. 그래서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용량을 줄이기 위해 MP4 등의 동영상 파일로 변환해서 보여준다. 나무위키, 루리웹, 오늘의유머, 웃긴대학, 트위터 등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보통 이미지를 클릭하거나 웹사이트 내의 설정을 통해 원본 GIF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스마트폰이 보급된 현대의 인터넷 환경에서 데이터 낭비를 줄이는 효과와, 인터넷 회선의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 로딩 속도를 빠르게하는 효과가 있다.
3. 만드는 방법
- 도트 노가다: 한땀 한땀 픽셀에 색을 채워넣어가며 만든다.[예시1]
- 프레임 노가다[예시2]: 문득구름이다, 곱슬사자, 푸른참치( 움짤 배틀1, 움짤 배틀2, 움짤 배틀3) 들이 움짤 장인으로 유명하다.
- 화면 캡쳐: 단순히 컴퓨터 화면을 캡쳐해서 움짤로 만들고싶다면 꿀캠,Gifcam,ScreenToGif같은 프로그램을 쓰면 된다. 방법은 공통으로 촬영 범위를 창크기로 지정하고 녹화버튼 누르면 끝. 그 뒤에 프레임간 시간간격을 조정하거나 자막같은 간단한 편집을 넣으면 움짤 하나가 만들어진다. 만약 게임플레이와 같이 실시간화면을 움짤로 만들고 싶다면, Shadowplay같은 동영상 캡쳐 프로그램으로 게임화면을 일단 녹화해둔 다음, 재생되는 동영상에 꿀캠같은 프로그램을 대고 만들 수도 있다. 이를 활용하여 게임 공략이나 스킬모음 등을 쉽게 움짤 기반으로 만들 수 있다.
4. 관련 프로그램
- 움짤닷컴[A]
- 꿀캠[A]
- GIFMaker.me[A]
- GIPHY[A]
- Gifcam[A]
- TENOR[A][14]
- 샤나 인코더[A]
- Screen To Gif[A][17]
- Ezgif[A][19]
- 어도비 포토샵[A][21]
4.1. 움짤 재생·다운로드 지원이 안되는 경우
- iOS의 기본 어플리케이션은 GIF를 지원하나 원활하지 않을때에는 다음 어플을 사용한다.[22] → GIF Viewer 등의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만 저장된 움짤이 움직인다. 앱을 설치한 후에 아이튠즈-파일 공유-해당 앱에 집어놓고 스마트폰 앱 상에서 '아이튠즈에서 가져오기'를 하면 열람이 가능하다. 혹은 아예 기본 어플리케이션에 mp4같은 파일로 변환해 동기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트위터에 올려진 GIF 등의 움짤들은 바로 다운로드되지 않는다. → ezgif같은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해당 트윗의 주소를 입력하고 컨버팅해 출력해 주는데, 간혹 트위터에서 재생이 안되더라도 컨버팅을 거쳐서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
- 픽시브의 우고이라[23] 또한 픽시브 내에서는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 → dataprocessingclub이나 ugoira.com같은 외부 사이트를 이용해 컨버팅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4.2. 변환
4.3. 기타
- 일부 사이트는 용량을 제한하는데, GIF Optimizer를 사용하던가 꿀캠의 편집 기능으로 열어서 저장을 누르면 뜨는 저장 창에서 '화질 설정'을 '파일 크기' 표시를 봐가며 적당히 줄이면 된다.
- 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로딩이 길어지거나 잔렉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인터넷 속도가 빠른 한국이나 싱가포르, 홍콩에서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영토가 넓은 국가의 시골 지역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내로라하는 유럽 국가의 선진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연예인이나 아이돌 스타를 다루는 커뮤니티에서는 움짤 사용 빈도가 높으니 해외 접속시에는 이를 감안하고 봐야 한다.
- 영화배우나 연예인, 아이돌 스타같은 인물들의 미모를 강조하기 위해 출연 작품에서의 일부 장면을 잘라 여러 효과와 보정을 거친 움짤이 많이 사용되는데, 사실 이런 "뽀샤시"효과는 사진/영상 전문 업계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간혹 아이돌 팬들이 영화에서 왜이리 배우가 못생기게 나오냐고 하지만, 그런것 또한 철저히 계산되어 촬영한 장면들이다.
- 포토샵에서 그냥 '열기'로 움짤을 열면 프레임이 표시되지 않으며[24], 반드시 '파일-모든 메뉴 항목 표시'를 눌러서 숨겨진 메뉴를 띄우고 '파일-불러오기(import)-비디오 프레임을 레이어로'를 통해 열어야 프레임이 표시된다.[25] 그리고 비디오 프레임을 레이어로'로 열면 움짤 파일이 안 뜨는데, 파일 이름칸에 *.*[26]를 치고 엔터를 하면 모두 뜬다.
- 그냥 저장 버튼을 눌러 저장하면 전혀 움직이지 않는 사진이 저장될 뿐이며, 반드시 '웹 용으로 저장'을 해야만 움짤이 작동된다.
5. 차단 / 데이터 절약
움짤은 정지화면인 짤방보다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다. 이에 아래 문제들이 발생한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 곳에서는 움짤 한번 보려다 로딩에 지치는 경우가 있다.
- 컴퓨터 성능이 받쳐주지 않으면 버벅인다. 물론 2000년대에 비하면 컴퓨터의 성능 발달로 구형 CPU에 내장 그래픽으로만 돌아가는 똥컴이라도 움짤이 끊길 정도로 느리진 않다. 하지만 아톰 CPU나 기타 모바일 기기의 경우 배터리 절약을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경우가 2020년대에도 이어지고 있으니 움짤이 버벅인다고 마냥 컴퓨터를 똥컴 취급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중작업으로 컴퓨터가 풀로드 상태일때도 영향이 있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이 구형 모델이라면 움짤이 심하게 끊길 수 있다.
- 발열 및 배터리 소모가 심해진다. 고용량의 GIF 여러개를 돌리고 있으면 CPU나 AP가 무리를 하게 되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게 된다. 구형 칩셋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아울러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전력 소모도 심해진다. 모바일 기기의 경우 배터리가 녹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꽤 영향을 받는다.
- 동영상보다 움짤을 볼 때 하드웨어 리소스를 더 잡아먹는다. 하지만 자동재생이 된다는 점 때문에 움짤을 쓰는 것이므로(...)
- 모바일 데이터를 소모한다. 사실 위에 것보다 본 항목이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온다. 와이파이 없이 데이터로 볼 경우 데이터 폭탄+로딩지옥에 빠진다. 이로 인해 움짤이 많이 들어간 글은 제목에 데이터주의 또는 용량주의라는 별도의 경고를 붙여주는 것이 매너. 나무위키에서는 특히 여성 아이돌 관련 항목이나 프로선수 관련 항목에서 움짤이 남발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인터넷 브라우저 위주로 해결책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면, Chrome의 데이터 세이버를 쓴다. 그 외 이미지 차단, 압축 기능을 가진 브라우저를 쓰면 좋다.
- Chrome 데스크탑 버전에서는 gif 차단을 제공하는 확장기능을 설치해서 움짤을 막을 수 있다. 구글이 광고로 먹고 사는 회사이니만큼 브라우저에서 움짤을 막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할 생각은 접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파이어폭스에서 주소창에 about:config 을 입력하면 고급환경설정 화면으로 들어가는데, image.animation_mode 항목의 기본값 "normal"을 "once"(한번만 재생)나 "none"(모두 정적인 이미지로 보여줌)으로 설정하여 움짤을 정지시킬 수 있다.
- Adobe Flash는 삭제한다.
- 다수의 유명 사이트들은 gif를 업로드하면 mp4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 나무위키 설정 > 이미지에서 '보이기'를 '1MB 이상 이미지 숨기기'로 설정하면 데이터 낭비를 줄일 수 있다.
6. 관련 나무위키 규정
나무위키 규정상 하나의 문서 내에서 움직이는 이미지는 최대 5개까지만 삽입이 가능하다.[27]7. 여담
- 'X번 반복되면 갑자기 YY함'이라는 농담이 있다. 한 20번에서 40번 정도 보다보면 나온다고 속여서 낚으려는 것. 당연히 움짤은 같은 이미지가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 하지만 진짜로 같은 이미지가 반복되다가 몇 번 째에 다른 이미지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시.
- 2000년대 중반까지는 ESC 놀이라고, 여러개의 문구를 빠르게 돌아가게 해놓고 ESC 키를 눌러서 멈췄을 때 나오는 문구를 재미삼아 보는 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Internet Explorer만 가능하고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ESC 키를 눌러도 움짤이 정지하지 않는다.
[1]
작은 이미지의 경우 좋은 압축률로 수십 KB 줄여봐야 GB, TB를 넘나드는 시대에 큰 의미가 없으며, 표현 색상 수 자체가 적어 커스텀 256색으로도 큰 열화 없는 적정화질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사이트 간 호환성을 우선해도 상관없는 수준이다. 2020년에 들어서는 단순한 커스텀 256색이 아닌
인공지능을 이용한 화질 최적화까지 개발되고 있다.
[2]
iOS 14,
macOS 11 Big Sur부터 지원한다. 이는 IE를 제외한 메이저 브라우저 중에서 가장 늦게 지원되었다. 게다가 Safari의 WebP 지원이 불완전해서 버벅임이 심하다.
[3]
Shockwave Flash
[4]
Flash Video
[5]
GIF의 최대 표현 색은 여전히 256색으로 고정이지만, 색 구성을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표준 256색이 아닌 움짤에 맞는 커스텀 색상표로 바꾸는 것이다. 움짤 화면크기가 작을 수록 표현해야하는 색의 개수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더 좋아진다.
[예시1]
오버워치 움짤
공격팀이랑 수비팀 둘다 조합이 개판인데
[예시2]
[A]
제작
[A]
제작
[A]
[A]
[A]
[A]
[14]
세계적으로 유명한 움짤 프로그램이다. 외국인과 교류하는
디스코드 채팅방 등에서 링크로 올리는 움짤을 보면 대개 Tenor 쪽에서 가져오는 링크들일 정도.
[A]
[A]
[17]
프리웨어이고, 한글을 지원한다.(일부 미번역 있음) 프리웨어 치고는 기능이 다양한데, avi, mp4, wmv같은 영상파일이나, zip 파일같은 압축 파일도 일부 지원해서 불러와서 움짤로 만드는것도 가능하고, 캡쳐기능도 지원한다.
[A]
[19]
GIF 제작 외에도 GIF 회전, 분할, 역재생, 용량 최적화, webp를 일반 이미지 파일(png, gif, jpg 등)로 변환(또는 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
[21]
동영상을 그대로 움짤로 변환할 수 있다.
[22]
사진 어플로 들어간 다음 앨범 탭으로 들어가면 움직이는 항목 이라는 앨범에 여러 움짤들이 있을것이다.
[23]
해당
사이트에서 움짤을 이르는 명칭. 움직이는 일러스트(動くイラスト)의 줄임말.
[24]
포토샵이 이미지레디를 흡수한 이후 사용자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25]
단, 퀵타임 플레이어를 요구하므로 없으면 깔고 컴퓨터를 재부팅해야 한다.
[26]
'모든 파일'을 의미함.
[27]
접기 문법이 적용된 이미지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