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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1:06:14

울란우데

1. 개요2. 특징3. 교통4. 시가5. 출신인물6. 그외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60px-Flag_of_Ulan-Ude_%28Buryatia%29.png
울란우데
Улан-удэ[1]
Улаан-Үдэ[2]
Улаан-Үд[3]
Ulan-Ude
소속 부랴티야 공화국
설립 1666년
인구 437,514 (2021)
면적 366㎢
인구밀도 1,259명/㎢
시간대 UTC+8

러시아 중부 부랴티야 공화국 수도.

2. 특징

도시 이름부터 바로 근처에 있는 나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비슷하기 때문에[4] 몽골과 연관이 있지 않냐고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이 실제로 몽골인의 근연민족인 부랴트인들이 모여사는 중심도시이기 때문에 러시아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5] 동양인을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차림새가 튀지 않는다면 한국인도 현지인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동네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본선상에 있으며 티베트 불교 사원이나 바이칼 호 같은 관광자원이 많기 때문에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파일:external/www.두피디아.net/140819019091792_thumb_400.jpg

주요 관광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블라디미르 레닌의 머리 석상이 있는데,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레닌 머리(두상)이라는 이름으로 1991년 등재된 물건이다. 폭 4m 이상에 무게는 42톤짜리로 레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존의 레닌 상 셋을 대신해 세운 거라고 하는데, 소련 붕괴 후 이걸 철거하자니 철거 비용이 너무 나와서 그냥 방치해 놓은 것이 기네스북에 올라가면서 애물단지였던 상이 본의 아니게 관광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여러 티베트 불교 사원들[6], 여러 박물관 등이 있다. 몽골식 만두[7]나 여기서만 잡히는 생선 오물 등 이색적인 음식도 있다. 보통 바이칼 호 이르쿠츠크를 기점으로 많이 가지만 울란우데도 바이칼에서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서 바이칼 호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기점이 되기도 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선 도시들이 다 그렇지만, 여기도 대륙성 기후의 본고장답게 겨울에 굉장히 춥다. 1월 평균기온 −17.9°C로 남쪽의 몽골 울란바토르보다는 낫지만 이것도 어마어마하게 낮은 온도고, 오히려 역대 최저기온은 -54.4°C로 울란바토르를 넘어 북극 수준의 추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 여름이야 시베리아답게 타 지역에 비해 시원하긴 하지만, 최고기온 40°C를 찍은 적도 있는만큼 폭염도 가끔 온다.

3. 교통

울란우데의 관문 공항은 바이칼 국제공항이다. 러시아 각지와 중국 등의 노선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울란우데 버스 55, 울란우데 버스 77로 이동할 수 있다. 매주 화, 목 야쿠티야 항공에서 인천 직항편이 있다 (16년 여름스케줄 기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몽골 방면 지선인 몽골 종단철도가 이 근처에서 분기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철도 외에 몽골 울란바토르나 국경도시로 가는 버스도 매일 운행한다. 여행자들은 상징성 때문에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울란바토르로 갈 때는 버스가 훨씬 빠르고 편하다.

4. 시가

5. 출신인물

6. 그외


[1] 러시아어 [2] 부랴트어 [3] 몽골어 [4] 의미는 '붉은 우데 강'이라는 뜻으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인 울란바토르와 사실 의미적으로 공통점은 별로 없다. 다만 두 지역의 언어가 거의 같기 때문에 붉다는 어휘가 겹치긴 했다. 울란우데라는 이름은 1934년에 붙인 것으로, 이전 이름은 베흐르네우딘스크(Верхнеу́динск). [5] 의외로 한국이나 중국과 가까운 연해주 등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볼 수 없고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은 백인이다. 거기가 원래 그랬던 건 아니고 일본인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고려인들을 스탈린이 강제이주시켰기 때문. [6] 위의 사진은 소련 시절 2대 티베트 불교 사원(Datsan)으로 유명한 이볼긴스킨 사원(Ivolginsky Datsan)이다. 울란우데에서 약 1시간 반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7] '부즤(Буузны)'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