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우시미츠 키요시로
1. 개요
신이 말하는 대로 2부 등장인물 우시미츠 키요시로의 작중 행적. 2부에서 아카시 야스토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2. 쓰레기통 학원
학교를 빠진 아이들이 모인 쓰레기통 학원에서 세인 카미에게 질문을 하며 첫 등장.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죽이면 신이 될 수 있는 거냐며 나이프를 꺼내들고 옆에 있던 남학생의 목에 가져다 대는 살벌한 모습을 보이지만 세인 카미는 한 명만 생존시킬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제재한다.콩 던지기 게임이 시작되고 혼잡한 와중에 모치다 루이에게 아름답다고 하며 접근하고, 나라면 너를 가게 할 수 있어라고 말하지만 아카시가 루이를 끌어당기면서 우시미츠를 남겨두고 오니를 피해 도망쳐버린다. 그러자 오니를 피해서 자기 쪽으로 달려오는 남학생을 발로 차서 오니에게 던져버리고 그 학생은 빨간색 오니에게 붙잡혀서 숯검댕이가 되고만다.
이후 아카시가 파란색 오니에게 던진 두부가 통하지 않아서 당할 뻔하고 이때 오니에게 밧줄을 던져 구속하면서 재등장. 밧줄로 묶인 오니를 그대로 창문쪽으로 던져서 창틀에 매달아버린다. 아카시에게 왜 두부를 던졌냐고 물으면서 가까이 다가오다가 모르고 얼어버린 아바시리 요헤이를 밟아서 부숴버리지만 조금도 놀라지 않고 자신은 이미 죽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생명은 스러질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고 믿는다는 말을 한다.
아카시에게 왜 두부를 던졌는 지를 다시 한 번 묻고 '豆'이라고 적힌 캡슐을 찾아서 그 안에 든 콩을 오니에게 던지면 된다는 사실을 타쿠마 잇세이에게서 알게 된다. 그러자 주머니에서 자신이 발견한 캡슐 세개를 꺼내며 콩이 든 캡슐을 골라낸 뒤 콩을 호시카와 메이를 향해 시험삼아 던지는 것을 보고 아카시가 지적한다. 그뒤 다시 그 콩을 창틀에 매달아 놓은 오니에게로 던져서 오니의 머리를 터트린다.
오니를 물리치는 방법을 알아낸 아카시 야스토에게 콩을 모아오면 자신이 남은 두 마리를 쓰러뜨려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모치다 루이가 끼어들어서 아카시에게 명령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동료가 되고 싶으면 아카시에게 사과하라고 말하는 루이에게 그러면 이 녀석만 사라지면 되는 거냐며 아카시의 멱살을 잡는다. 그러자 아카시는 멱살을 잡은 우시미츠의 손을 쳐내면서 살아남고 싶다면 힘을 합치라고 말한다. 우시미츠도 그 말에도 일리가 있다면서 동의하고 '너희들과 있으면 죽어가는 것들의 표정을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인다.
아카시가 화장실에 숨어 있던 빨간색 오니에게 던진 콩이 빗나가자[1] 반대쪽에서 콩을 캐치해서 다시 오니를 향해 던져서 쓰러트린다. 그러고 나서는 고맙다고 하는 아카시를 향해...
감사 인사는 안 해도 돼. 아무래도 난 네 행동 원리와 아이덴티티에 사랑과도 비슷한 흥미를 품게 된 것 같아. 여기서 죽어버리면 곤란하다고 간절히 부탁하지. 우시미츠 키요시로는 아카시를,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그 뒤엔 자신과 아카시를 쫓아온 일행들에게 빨간색 오니를 아카시가 쓰러뜨렸다는 거짓말을 하는 등 아카시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산타클로스의 선물'에서 게임을 선택할 때 밤에 몰래 지켜보고 있다가 아카시가 고른 모래 뺏기(스나토리)를 선택한다. 게임 시작 후에는 나서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6라운드에 모래를 뺄 사람을 고를 때 다들 망설이면서 나서지 않자 화내는 원숭이를 진정시키면서 참여한다.
그때 우시미츠가 아카시에게 "정말 좋아해. 같이 살아남자, 응? 승리를 거머쥐는 거야."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2000g이 훨씬 넘는 모래를 빼 버렸기에 팀원들이 다시는 참여하지 말라면서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부의 상황을 보면 2000g을 감수해도 괜찮을 정도로 다른 팀의 모래산도 전부 비슷비슷하게 적어지는데, 다들 100g씩 빼내려 하긴 했지만 결국은 상당히 개판으로 진행된 모양.
사실은 후반에 모래 양이 남지 않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비축분을 만들어 두도록 아카시에게 신호를 보낸 것이었다! 이를 재빨리 눈치챈 아카시가 100g이 조금 넘는 모래를 한 손에 챙겨두었기 때문에 우시미츠가 속한 북산과 아카시가 속한 남산이 모래 뺏기를 클리어 한다.[2]
3. 학교의 7x7 불가사의
학교의 7x7 불가사의 2일 째 밤에는 호시카와 메이와 토로이 아키라와 함께 불가사의를 클리어 하러 나섰다가 하라 카이의 명령을 받은 츠게 마사미 일행에게 일본도에 찔려 중상을 입는다. 그 뒤 불가사의를 무기 없이[3] 혼자 맨손으로 서로 피터지게 싸우다가 결국 불가사의를 다리로 목을 꺾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뒤엔 중상을 입어 치료받는다.그리고 39화에서 모치다 루이를 잃어 슬픔에 잠긴 아카시를 안고 달래주던 중 '로쿠'라는 소년을 떠올리면서 그의 과거가 밝혀진다. 우시미츠는 원래 평범한 고등학교 재학생이었으나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고 정도가 심할 때는 얻어맞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반에 6개월 뒤 다시 전학갈 예정인 로쿠테 신이치가 전학을 온다. 이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철로 근처에서 반 남자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남자애들이 던져 놓은 자신의 플라네타리움을 찾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지나가는 열차에 뛰어들며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놀이를 하는 로쿠를 마주하게 된다. 특이한 로쿠에게 끌리는 우시미츠와 그런 우시미츠에게 자신의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로쿠. 그 일 이후로 로쿠와 친하게 지내게 되며 친구가 생긴 기쁨을 누리게 된다. 또한 로쿠와의 대화 도중 몸이 너무 허약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운동을 시작해 근육을 키우고 지금까지 체력 단련을 해온 듯 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로쿠가 코피를 흘리는 일이 잦아지자 우시미츠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그제서야 로쿠는 자신이 병을 앓고 있어서 얼마 뒤에 죽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말에 우시미츠는 밤에 로쿠를 교실로 데리고 와서 자신이 만들고 있던 플라네타리움으로 교실을 별빛으로 가득 채운 광경을 보여준다. 그러자 늘 밝은 척을 해오던 로쿠는 죽고 싶지않다며 눈물을 흘리고 우시미츠의 위로로 결국 받아들이게 된다. 그후 로쿠가 죽고 그것을 장난거리 삼아 비웃는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그 뒤로 학교에 나가지 않은 채 세상을 증오하게 된다.[4] 그 뒤로 계속 은둔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 앞에 나타날 별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으며, 로쿠와의 만남을 통해 '생명은 질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고 생각하게 되어 죽음을 앞둔 인간의 행동에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후 콩 던지기에서의 아카시 야스토의 행동을 보고 죽은 로쿠처럼 빛나는, 마치 1등성 같은 그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4일 째의 리더로 아카시가 선택되자 "아카시가 가면 나도 가겠다"며 완전히 낫지 않은 몸으로 따라 나서기도 한다.
기적은 신이 불러오는 게 아니야, 인간이 일으키는 거야. Let's Miracle.
48화에서 자신의 모래 뺏기 팀과
하라 카이의 실뜨기 팀이 동시에 살아남을 작전이 무산되었을 때 남은 방법이 있다며 바닥에 숫자 판을 그리기 시작해서 곧 마지막 차선책인 세 팀이 동점을 얻는 방법을 알아낸다.[5]그리고 계획한 마지막 방법대로 순조롭게 3번 불가사의를 해치운 뒤, 남은 10번 불가사의를 의자 뺏기 팀이 해치우지 못하도록 어딘가에 숨겨두기 위해 부적을 붙이려고 하지만, 불가사의의 전기 공격으로 힘도 못 써보고 쓰러진다. 그리고 아이코우 타츠오미의 총을 맞고 아카시가 쓰러지자 아카시의 가슴에 귀를 대어 보지만... 그의 심장소리는 들리지 않았었다.
이 때문에 일행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을 때 세인 카미가 나타나고 그에게 아카시를 살려달라며 울면서 부탁하기도 하는데, 사실 아카시는 죽은 게 아니라 충격으로 기절한 것이었고 그가 깨어나자 감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먹' 게임의 마지막 가위 바위 보 도전자로 세인 카미에게 승리한다. 그리고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생사의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도전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시미츠의 목숨을 걱정한 아카시에게 제지 당하고 마지막 카미즈 주니어의 멤버가 된다.
4. 아프로 하우스
첫 번째 레슨에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으로 로쿠의 유품인 스케이트 보드를 선택한다. 그 후 플라네타리움을 본 뜬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고 스케이트 보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6]세 번째 레슨인 '그림자 밟기'에서 자신의 타겟으로 아마야 타케루가 선택되는데 게임의 룰에 대해 말해줄 수 없는 상태인데다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만나자마자 싸움부터 하게 된다. 결국 싸움에서 밀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에게 흥미를 느낀 아마야가 죽이지 않고 살려준다. 그후 아마야가 친구를 만나러 가야한다고 하니까 머리카락을 잘라주겠다는 핑계로 그의 그림자를 밟아 클리어한 듯 하다.
'그림자 밟기'를 클리어한 후 아프로 하우스로 돌아와보니 세인 카미는 안 보이고 그의 동인지가 놓여있던 것을 나츠카와 메구가 발견한다. 그 동인지에 나오는 놀이가 그동안 자신들이 거쳐온 생존 게임과 일치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애시드 마나가 난입하면서 카미즈 주니어들끼리 헤어지게 된다.
자신은 나츠카와 메구, 호라이 야에와 함께 이동됐기 때문에 둘과 동행하며 동인지에 적혀 있던 카미노코지 카미마로의 거주지를 찾아간다. 그 안에서 아프로 하우스에서 본 동인지에 나오는 게임과 동일한 CD게임이 플레이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판단해 부숴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애시드 마나가 카미마로의 집에 찾아왔기 때문에 미처 부수지는 못 하고 방 안의 쓰레기더미 속에 숨어있게 된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나츠메구와 야에의 입을 막으면서 조용히 숨어 있었지만, 애시드 마나가 시작한 공중 사방치기의 화면에서 아카시의 모습이 보이자 자신도 모르게 아카시를 소리쳐 부르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그러나 다행히도 들키지는 않았고, 마나가 사라지자 아카시를 구하러 가겠다며 야에와 메구를 두고 먼저 카미마로의 집을 나선다.
그 후 공중 사방치기에서 아카시를 구하기 위해 헬기를 훔쳐 게임 장소에 난입하지만, 아카시의 손을 붙잡기 직전에 애시드 마나의 방해로 그녀의 곁으로 전송되어 버린다.[7] 그 후 카미마로의 집에 감금되지만 세인 카미한테서 받았던 '카미즈 폰'의 타이머로 인해 '그림자 밟기'에서 자신의 상대였던 아마야의 그림자로 워프하게 된다.
5. 삼국 경찰과 도둑
그리고 워프한 타이밍이 타카하타 슌과 아마야 타케루가 '운동회' 게임 도중 폭발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입방체 밖으로 버려진 바로 그 때였던 것. 하늘로 이동한 것에 잠시 어리둥절해 하지만 자신의 눈 앞에 떨어지고 있는 아마야와 슌이 보이자 바로 그들을 구한 뒤 병원에서 치료 받게 한다. 이때 이용한 병원이 오오토리 병원이다.이 때 병원 또한 지옥변으로 인해 괴물들의 공격을 받고 있었고, 우시미츠가 어느 정도 처치하는데 성공하지만 병실에 난입한 괴물의 공격에 의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이른다. 그 때 치료 후 곧 바로 깨어난 아마야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 후엔 아카시를 만나기 위해 입방체로 향한다.
이후 132화에서 슌, 아마야와 함께 입방체에 도착하는데 성공하며 합체한 오스메스와 C.B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시무라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133화에서 입방체 안에 떨어질때 때의 충격으로 로쿠의 스케이트 보드에 살짝 금이 가있는 것에 언짢아 한다. 이 때문에 뒤에서 C.B와 오스메스가 공격해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 해서 시무라가 피하라고 소리치는 데도 신경쓰지 않으며 오히려 아카시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워낙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무라가 너의 앞에 있는 그 두 명을 쓰러뜨리면 아카시를 만날 수 있다고 하니까 자신이 타고 온 스케이트 보드를 발로 차서 C.B와 오스메스를 포함한 주위의 모든 태양 국가의 사람들을 날려버린다.[8]
그 들을 날려버린 후에도 여전히 아카시를 찾으면서 그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그래서 시무라에게 계속 아카시의 행방을 묻고 시무라 역시 상황을 몇 번이고 설명해주지만 밖에서 방금 막 들어온 우시미츠가 상황을 제대로 알아들을리 없었는지 계속 아카시가 어딨냐며 되묻는다. 그러다 마침 잠에서 깨어난 파트마에게 시무라와 유키오가 예지도를 그리게 하자 옆에서 관심을 보인다.
파트마의 미래를 예견하는 그림에는 우시미츠와 아카시로 보이는 인물이 태양을 칼로 찌르는 모습이 있었고, 그 태양의 뒤에는 아훔[9]상 같은 두 개의 불상을 발견한다. 이를 본 시무라와 유키오가 의미를 추측하면서 장소는 도리후지[10]인 것 까지 알아낸다. 그곳에 가면 아카시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니 자신도 함께 하겠다고 말하고 그때 파트마가 자신의 오빠를 찾는 모습을 보고 파트마도 자신과 똑같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둘이 손을 잡고 걸어다니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일행과 함께 도리후지로 향하던 중 드디어 아카시 야스토와 재회한다. 아카시와 합류하기 위해 파트마를 한 팔로 든 채 그에게 달려가는데 하필 아카시와 우시미츠 사이에 놓여있던 것이 도리후지의 입구인 것. 그 안에서 릴리와 태양 국가의 병사들이 등장해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눈 앞에 아카시가 있는데 아무도 자신을 막을 순 없다면서 태양 국가 병사들의 머리를 밟으면서 뛰어다닌다.
그리고 달려드는 인원들을 무참히 토막내고 있던 릴리에게 선빵을 날린 뒤, 아카시에게 릴리의 뒤를 공격하라며 틈을 내주지만 갑자기 야마야가 난입하며 당황한다. 당연히 아마야는 자신이 쓰러뜨리기로 결정한 상대가 당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방해한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아카시의 얼굴을 밟아서 우시미츠 또한 엄청 화를 낸다.
알고보니 릴리에게는 숨겨진 나이프가 있었고 릴리 자신에게 아카시가 달려들었을 때 우시미츠와 함께 해치워버릴 심산이었고 결과적으론 아마야의 방해로 인해 목숨을 건진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시미츠는 릴리에게 가슴을 찔려 상처를 입었고 이에 아카시에게 아픔을 호소하지만 나츠메구가 붙잡혀 초조해진 아카시에게 우시미츠를 돌볼 새는 없었기에 바로 무시 당한다.
그러자 우시미츠는 아카시의 어깨를 밟고 올라타서 넌 누구냐고 묻는다. 자신이 아는 아카시는 규칙보다 동료를 우선 시 했다면서 상처를 입은 동료를 못 본척 하는 아카시는 자신이 찾던 아카시가 아니라고 하자 그에게 방해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고 곧바로 아카시의 마음 속에서 그를 초조하게 만들고 있는 원인을 알아낸다. 그 이유가 나츠메구 때문이냐고 물으며 그녀는 어디에 있냐고도 묻는데 그제서야 메구가 감옥에 붙잡혀서 사형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그러자 우시미츠는 릴리는 자신에게 맡기고 아카시는 나츠메구를 구하러 갈 것을 말한다 그 말에 아카시는 잠시 망설이지만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한나 또한 거들어서 아카시에게 메구를 구하러 가라고 하자 우시미츠는 다시 한 번 묻겠다면서 아카시에게 넌 누구냐고 묻고 그 질문에 아카시는 자기는 아카시라고 대답하며 도리후지 밖으로 떠난다.
덧붙여 도리후지의 밖으로 빠져나가는 아카시의 뒷모습을 보면서 우시미츠가 독백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야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말(...)[11] 이에 "맹세합니다!"라고 외치며 릴리를 쓰러뜨리는 것의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 릴리의 목 뒤를 가격한다. 그러나 릴리가 자신의 손가락을 버리면서까지 살려고 발버둥치는 통에 별 국가의 왕 파트마가 사형당해 삼국 경찰과 도둑 게임이 종료되었고 릴리를 쓰러뜨리는 것은 실패로 끝난다.
"릴리를 죽이는 것은 실패했어도 우리들 이긴 거지?"라며 아마야에게 말을 걸지만 아마야가 선 채로 잠든 것을 보고 "선 채로 실신이냐... 나도 그래. 친구여."라고 말하며 쓰러지자 한나가 그를 붙잡아준다. 이후 등장한 애시드 마나에 의해 최종 게임인 신벌 도둑잡기에 참가 자격[12]을 얻어 선발되며 새로운 게임 장소로 이동한다.
6. 신벌 도둑잡기
최종 게임 장소에 도착해서는 아카시 야스토와 메르트 칼카반의 사이에 있는 돌부처 의자에 앉고 아카시의 옆자리여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그 뒤 텐마 유우가 뽑은 상대에게 키스를 하는 카드를 뽑아 한나와 키스하는 것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면서 텐마의 다음 차례인 아카시가 카드를 뽑을 차례가 되자 키스 카드를 뽑으라고 말하며(!) 자신의 차례까지 가져올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텐마가 지친 나머지 흥분한척 해야 하는 카드를 아카시에게 넘겨주자 아카시를 걱정하며 그 카드를 자신에게 줄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아카시는 그 카드를 넘겨주지 않고 걱정말라는 말과 함께 우시밋짱 이라고 불러 우시미츠를 설레게 한다.[13]
이후 텐마 유우가 죽자 그가 들고 있었던 카드를 배분 받는데 30턴이 지날때까지 들고있으면 죽는 시한폭탄 카드를 받는다. 우시미츠를 살리기 위해 아카시가 집요하게 그 카드를 자신에게 줄 것을 부탁하지만, 자기가 죽기 전에 아카시가 죽는 꼴은 못보겠다며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카드를 주면 키스해주겠다는 말에 곧바로 시한폭탄 카드를 넘겨준다.
약속한대로 키스해달라고 기다리지만 아카시가 키스 카드를 뽑게 되면 키스해주겠다고 하자 기다릴 수 없다며 지금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 편이 우연같아서 더 두근두근하잖아?" 라는 말에 얌전히 순서를 기다린다. 그 후 아카시가 카드를 뽑을 때마다 키스 카드가 나왔냐고 묻지만 시한 폭탄 카드 때문에 초조해진 아카시가 아직이라며 신경질을 내자 키스 카드가 나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그러나 곧이어 텐마 유우의 사후 카드 분배가 어떻게 됐는지 깨닫고 키스 카드의 소유자가 아카시라는 것을 알자 무시무시한 얼굴로 아카시를 거짓말쟁이라고 몰아붙인다. 말다툼 끝에 짜증이 폭발한 아카시가 카드를 건네주며 우시미츠의 멱살을 잡고 키스한다
키스 후에 오스메스가 카드를 뽑을 차례가 되고, 자기는 우시미츠의 키스 카드 Q를 뽑으면 수중의 카드가 다 짝이 맞는다며 신이 되겠다고 선언한다.[14] 그러나 오스메스가 뽑은 카드는. 키스 카드인 척 행동해라 는 피 문자가 써진 시한폭탄 카드였다. 1턴 남은 시한폭탄 카드를 보고 오스메스가 혼란스러워하자 말다툼하던 것을 멈춘 아카시와 우시미츠는 어깨동무한 채 그가 폭사하는 것을 지켜본다.[15]
165화에서, 아카시에게 사건의 진상을 알려달라고 한다. 결국 우시미츠는 아카시가 키스 카드를 갖고 있었음에도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화를 냈고, 피문자가 적힌 폭탄 카드를 받고나서야 장단을 맞춰서 연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냐고 묻자 '폭탄 카드를 받았을 때에는 단지 키스해주겠다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널 구하고싶었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메르트의 죽음에서 시작해 여러 기적이 겹쳐 오스메스를 속여서 폭사시킬 수 있었다고 아카시가 말하자 알프.E가 그런 극한 상황에서 그런 키스 보통 불가능하지 않냐고 하자 '그건 가장 간단했어. 우시미츠를 믿는다는 것뿐이니까. 내게 있어 그것보다 간단한 건 이 세상에 없어' 라는 말을 듣고 감동한 기색을 보인다.
7. 다이스!
살아남은 최후의 신!!!아마야가 서로의 기억을 걸고 싸우자고하자 우시미츠는 아카시와 함께 아마야를 죽이기로 합심하지만, 결국 싸움이 거의 아카시와 아마야의 싸움구도로 변했기에 두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쩡했다. 그리고 둘이서 아마야를 죽인 후, 곧 뭔가 정상이 아닌 아카시의 표정을 보며 정색한다. 아카시는 곧 몸이 거의 쓰러진 상태로 쓰러지게 되고 카운트를 이겨내지 못해 우시미츠는 아카시를 안고 자신의 남은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는 아카시가 죽는 모습을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이로써 아마야와 아카시가 죽고 우시미츠는 최종 생존자이자 최후의 신이 된다.
그리고...
신의 힘으로 모든 시간을 리셋시킨다.
언젠가, 날 죽이고
네가 신이 되는 그 순간까지 기다릴게.
아카시를 살려낼 수 없다지만 시간을 되돌리면 가능하다면서 시간 자체를 되돌리는데, 애시드 마나가 그럼 다시 둘이 여행을 할거냐고 하는 질문에 그때 끈끈한 우정을 다진 두 사람은 이제 되돌릴 수 없다면서, 이제 자신은 게임 마스터로서 있겠다고 한다. 애시드 마나가 그냥 없었던 일로 하면 될텐데 굳이 게임을 하는 이유를 물으니, 우시미츠는 아카시에게는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반짝임이 있다고 하며, 그에 걸맞은 자격을 지니게 하여 이번엔 아카시를 신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다루마가 구호를 외치면서 모든 이야기는 종결된다. 루프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되돌린 시간에서 우시미츠는 이제 참가자로 나오는것이 아니라 신으로 나오기에 무수한 변수들이 생길 것이다.[16]
그래서 이 엔딩은 루프물이라기보단 독자들이 이후의 전개를 상상하는 열린 결말에 가깝다. 만약 우시미츠가 아카시만 보지 않고 다른 학생들도 신경쓰는 "제정신"이라면 수많은 학생들의 생존율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17] 반대로 아카시만 우승시키려고 한다면 이미 승자가 정해져 있는 데스 게임에 강제로 참가당하는 전 세계의 고등학생들은...[18]
결정적으로, 아카시가 우시미츠의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정말 신이 된다면, 아카시의 성격상 없었던 일로 만들어서 모두를 구원할 수 있다. 세상의 구원보다 아카시를 원하는 우시미츠로서는 할 수 없지만, 아카시라면 가능할 것이라 믿은 것.
[1]
정확히는 머리를 조준하긴 했지만 빨간색 오니가 머리와 몸통을 분리했기 때문에 그 사이로 콩이 통과해버렸다.
[2]
이때 우시미츠는 양손에 모래를 챙겼었는데, 아카시한테 여분이 부족했을 때를 대비해 자신이 가진 한 손분은 아카시에게 양보할 생각이었다.
[3]
도구는 불가사의를 해치우고 나면 사라지는데 이미 일본도로 파라오를 죽인 상태였기때문에 일본도는 소멸한 상태였다.
[4]
이는 2부 초반에 우시미츠가 자신을 소개할 때 말한 대사하고도 연결된다.
[5]
콩 던지기 때 모래를 숨기는 꼼수를 부리는 거나, 플라네타리움을 직접 만드는 것도 그렇고, 숫자판을 몇 번 그려보는 것만으로 살아남을 방법을 그렇게 빠르게 계산해내는 걸 보면 머리가 좋은 편인 듯하다.
[6]
발동조건은 위의 사진처럼 환하게 웃는 것.
[7]
결국 남겨진 헬기는
공중 사방치기를 플레이 중인 신의 아이들이 타려고 몰려오지만 새 형상의 집행위원에 의해 저지되어 폭발한다.
[8]
때문에 로쿠테와의 추억이 담긴 그의 스케이트 보드는 두동강이 나지만, 이제는 혼자서 가야할 때라며 위안을 삼는다.
[9]
밀교에서 모든 법의 처음과 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는 입을 벌리고 내는 소리로 자음의 처음이며 ‘훔’은 입을 다물고 내는 소리로 자음의 끝이라고 한다.
[10]
도리후는 일본의 코미디 밴드
더 드리프터즈를 줄인 단어인데 아훔상의 포즈가 도리후 멤버들이 취하는 포즈와 비슷한 것을 봐서는 이 뜻이 맞는 것 같다. 덧붙여 '~지'라는 것은
일본어로 사찰을 뜻한다. 해당 항목을 보면 거의 '지'로 끝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1]
'아카시의 마음이라면 전부 알고 있어. 난 우주에서 가장 너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야. 어느새 연인? 아니 부부? 그럼 이제 결혼할까?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우시미츠는 아카시를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까?
[12]
애시드 마나는 그를 '도중에 참가해서 멋대로 운명을 바꾼 기사. Jack 우시미츠'라고 설명했다.
[13]
그런데 이 우시밋짱이라는 호칭은
아마야 타케루가 훨씬 전부터 쓰고 있었다.
[14]
우시미츠에게는 7과 Q가 있었고, 오스메스는 8카드로 7카드의 위치를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7을 피해 Q를 확정적으로 뽑는 것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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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는 어깨에 손을 올렸지만 우시미츠는 아카시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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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운동회에서 타카하타 슌과 아마야 타게루가 우시미츠에게 구출되지 않는다. 애초에 이제는 카미노코지가 감독이 아닌 우시미츠가 감독인 상태다. 아카시를 죽이지 않게 설정할 것이므로 아카시에게만 암시 형태로 눈치채지 못하는 선에서 도움을 주거나 게임의 종류나 룰을 바꿀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아카시가 죽으면 무조건 리셋 시킬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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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이 세계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장난감이기 때문에, 우시미츠가 꿈을 이룬다고 해도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다. 물론 아카시의 행복이 기반이기 때문이고 남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얀데레 짓은 안하기 때문에, 아카시가 원하는 사람(ex.나츠메구 등 지인들)은 살 확률이 높아졌다. 우시미츠도 아카시가 동료들과 함께 역경을 극복하는 것을 체감하고 아카시가 모두를 지킨다는 것에 목표를 두므로 어지간해서는 레귤러들도 다시 살아서 마주칠 확률이 높다. 물론 아카시만을 위하므로 희망을 주고 다 죽여 아카시를 각성시키는 상상도 가능해진다. 우시미츠도 다이스에 아마야에게 맞으면서 여러 기억을 잃어버렸다. 심지오 로쿠까지 잊어버리면서 우시미츠에게 중요한 존재는 이제 아카시 말고는 없다. 다른 학생들을 그냥 버림패로 써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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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코지가 신일 때는 어쨌든 모두에게 기회가 있었으니 차라리 낫다고 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