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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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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1군 도쿄 돔 · 2군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장 · 지방 홈구장 선 마린 스타디움 미야자키 | 과거 고라쿠엔 스타디움
홈 중계 채널 파일:닛폰 테레비 로고.svg 닛폰 테레비
주요 인물 감독 아베 신노스케 · 선수회장 오시로 타쿠미 · 주장 오카모토 카즈마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과거 응원가 · 유니폼 · 순혈주의 · 여담 · 전통의 일전 · 10.8 결전
도쿄 시리즈 · 2022년 센트럴 리그 3위
틀 문서
코칭스태프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육성 선수 역대 감독 영구 결번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역대 4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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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2. 시즌 초반 : 3~4월3. 교류전 이후

1. 오프 시즌

시즌 시작부터 코로나 19, 외국인 비자 문제등 악재들로 삐걱거리다가 후반엔 단체로 DTD를 일으키며 3위로 추락한 2021년을 접어두고 코치진 대이동과 함께 시작된 2022년. 카지타니 타카유키, 야마다 테츠토 등 나름대로 좋은 매물들이 나오던 2021년과는 달리 2022년에는 FA 권한을 행사하는 선수가 마땅히 없었고 그나마 시장에 나온 마타요시 카즈키는 소프트뱅크가 영입하게 되면서 연례행사나 다름없던 FA 영입 없이 오프시즌을 보내게 되었다.[1] 외국인 선수 영입 소식만 나왔다.

시즌 준비 도중 1군 타격코치로 콜업된 김기태 폐결핵으로 일찌감치 귀국하며 시즌 시작 전부터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김기태 코치는 광주광역시 자택에서 요양 중이지만 복귀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잘못하면 시즌을 타격코치 없이 시작하게 생겼다. 결국 구단은 스코어러인 요코가와 후미노리[2]를 김기태를 대신할 임시 타격코치로 임명했다.

2. 시즌 초반 : 3~4월

개막전에서 주니치를 만나 첫 2경기를 내리 잡아내며 내심 시리즈 스윕을 노려봤지만 경기 후반부터 시작된 불펜 방화로 인해 다 이긴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서 역전타를 얻어 맞으면서 패배해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야쿠르트와의 진구 원정에선 상대 선발 오쿠가와 야스노부에게 철저하게 눌리며 고전하였으나 오카모토 카즈마의 동점 홈런이 터지고 오쿠가와가 원인 불명의 조기 강판[3]을 당한 뒤 6회 초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하며 최종적으로는 5:3으로 승리. 연장전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 야쿠르트의 타선이 갑자기 침체된 틈을타 3:1, 6:3으로 스윕하면서 순위권 경쟁에 한발 앞서게 되었다.

4월 1~2일 한신 3연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 확정과 동시에 한신의 개막 연패행진(8연패)을 이어주었다. 기세를 몰아 스윕에 성공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되었고 줄곧 히로시마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움을 이어갔지만 뜻밖에도 고시엔 원정에서 그 한신에게 2연패를 당해 선두 자리를 히로시마에 내 주었다.

4월 15일, 시즌 시작 직전에 폐결핵으로 귀국해 요양중이던 김기태 타격코치가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요미우리로 복귀했다. 단, 바로 1군으로 가지 않고 2군에서 적응기를 거치고 도쿄돔 히로시마 전에 1군으로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무패를 찍고 있고 득점력도 다소 상승하면서 일본판 임창용인 오타 다이세이의 휴식시간도 늘어났다.

하지만 안방인 도쿄돔에서 12개구단 전체 꼴찌팀인 한신 타이거스에게 투수진이 시원하게 떡실신 당하면서 올 시즌 첫 피스윕을 헌납하고 말았다.

한신에게 스윕당한 충격이 컸던 모양인지 골든위크 첫 경기인 5월 3일 히로시마전에서 1회부터 히로시마 타선이 한 바퀴 돌면서 마운드가 피떡이 되었고 12-3으로 대패했다. 그나마 다음날인 5월 4일엔 6-4로 나름대로 정신차리며 이겼지만 이런 기복있는 모습이 계속 보이다간 1위 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 5월 5일에도 0-3으로 패한 상태에서 도쿄돔에 돌아와 1.5게임 차로 1위 자리를 추격 중이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3연전을 치렀는데,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그래도 나름대로 저금을 많이 쌓아 둔 상태로 교류전에 들어갔다.

3. 교류전 이후

그러나 빅보스가 이끄는 닛폰햄을 상대로 그것도 선풍기로 악명 높은 키요미야 코타로에게 개털리는 추태[4]를 보이면서 교진아재들의 분노게이지가 급격히 올라가고 말았다. 가뜩이나 오랫동안 지킨 선두자리 뺏긴 와중에 그깟 파리그 최약체 팀과 그 팀에서 못하는 공갈포에게 털리니 팬들은 당연히 빡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요미우리의 마지막 삿포로 돔 원정[5]은 1승 2패 루징으로 끝났지만 1승했던 경기마저 키요미야한테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것뿐인가, 그 이후에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27명이 타석에 나갈 동안, 누상에 나간 주자가 단 1명이었을 정도로, 이길 수 없는 타격을 보였다. 저번 1차전 포함하면, 15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져 있던 사카모토 하야토가 1군에 복귀하여, 타격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전력을 다시 갖췄다.
다행히 그 사카모토가 복귀전 맹활약으로, 세이부 시리즈에서 피스윕을 면했다. 다음 시리즈인 라쿠텐 시리즈에서도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8승 10패로 교류전 10위를 기록하며,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6]

현재 흐름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6월 3~5일 홈 치바 롯데 마린즈 시리즈에서[7]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이후 7월 들어가기 전까지 단 1번도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그중 팀 중심타자의 부재로 인해 타선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주니치 시리즈만 2번인 것도 충격적. 게다가 야쿠르트와의 원정 3연전에서 35점을 내는 동안 무려 32실점을 기록한 심각한 투수진[8]의 문제점도 드러내면서, 잔여경기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더 웃긴 건, 점수는 요미우리가 더 많이 냈으면서 경기는 야쿠르트에게 2경기를 내줘 위닝시리즈를 헌납했다는 것이다.[9]

다음 시리즈가 히로시마와의 원정 시리즈인데, 최근 히로시마 흐름이 나쁜 편은 아니어서 이 시리즈 역시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힘들어 보인다. 역시 예상대로 히로시마에게 시리즈 첫 게임을 내주고, 최근 이어지는 부진을 끊지 못하게 되었다. 만약 주말 2경기 중 1경기라도 패배를 한다면 7번의 2-3연전 시리즈 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하게 된다. 향후일정도 야쿠르트, 요코하마, 한신 순이어서, 이대로면 10연속 위닝시리즈 실패를 기록하게 될수도 있다.
그 다음날, 눈부신 투수전 끝 9회말에 끝내기 2런을 맞고 결국 7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4회에만 3점을 선제 실점하면서 스윕패의 기운이 몰려왔으나, 당일 올라왔던 히로시마 불펜 모두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을 일궈내었고, 다행히 요미우리 계투진이 이날은 일을 내지않아 스윕패를 면했다.

큰 우려로 맞이한 야쿠르트와의 홈 시리즈에선 저번 맞대결 시리즈에서 32점을 헌납한 투수진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투구를 해주었다. 2경기 동안 4점만 주고, 2경기 만에 8번의 시리즈만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다! 슈메이커도 호투를 할수있다면, 스윕승도 노려볼 수 있는상황. 하지만 슈메이커가 1회에만 5점을 헌납하였고, 그이후 경기 내내 끌려가기만 하다 결국 패배하면서 위닝에 만족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그러나, 충분히 의미가 있는 시리즈였다.

야쿠르트와의 위닝시리즈의 기쁨도 잠시, 요코하마 시리즈에서 2경기 1무1패를 거두면서,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타선이 요코하마 투수진에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건 당연하다. 사카모토가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빈자리는 더 클 전망. 무승행진이 길어진다면, 세리그 2위팀도 승률이 50%미만 상태를 기록하는 걸 보게 될 수도 있다. 요코하마전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9회 1, 3루 끝내기 찬스에서 끝내지 못하고 연장에서 4점을 실점한 끝에 요코하마 시리즈를 피스윕아닌 피스윕[10]을 기록하게 되었다.

요코하마 시리즈 충격을 뒤로 하고, 자칫 B클라스 추락까지도 생각해야 할 수 있는 한신 원정 시리즈의 첫 경기를, 토고의 완봉에 힘입고 승리해 일단은 한숨 돌리는 데 성공했다.[11] 하지만, 2번째 시합에서는 오늘 나왔던 선수들중 잘한 선수가 단1명도 찾기 힘들 정도로 정신 못 차리는 모습 끝에 0:13으로 대패하면서 다시 5할 이하 추락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전통의 일전에서 한신에 13점이나 허용한 건 1982년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결국 3차전 경기도 이토 마사시를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배하여, 이제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짐은 물론, 5위와 승점차 마저 2게임 내로 좁혀지게 되었다. 결국 이토 마사시에게 에나츠 유타카 이래 최초로 전통의 일전에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둔 한신 좌완 투수라는 타이틀을 헌납했다. 별도로 이 패배로 센트럴 2위팀도 승률 5할 밑을 기록해버리는 상황이 나왔다.

결국 승률 5할 밑으로 추락하여 바닥으로 향하고 있지만, 요미우리의 추락은 대략 5월말 정도부터 요미우리 경기를 본 야구팬들이라면, 이미 예전부터 짐작했을 것이다. 아직 순위도 2위이고, 당장 다가오는 히로시마 시리즈를 스윕하여 2위를 안정적으로 굳히기 모드에 들어갈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 시기상조 일수도 있지만, 왜 1위 경쟁을 하던 팀이, 5위와도 1.5게임 차로 정말 위태로운 2위를 달릴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는지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 너무 많은 실책
이 팀의 실책은 센트럴 리그를 넘어, 퍼시픽 리그에도 정말 수비에 대한 안정감이 떨어진다고 불리는 세이부도 넘어서 전체 최다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90경기에서 58실책으로 경기당 0.64개를 기록 중인데, 기록된 것만 58개고, 실책으로 기록 안 된 실책성 플레이들도 포함을 해본다면, 경기당 거의 1개는 한다는 것인데, 이 수비로는 당연히 탈이 날 수밖에 없다. 당장 1개의 실책으로도 안 줄 점수 무더기로 줄 수 있는 경우가 태산인데, 실책성 플레이까지 합쳐서 7~80개 정도면, 심각한 문제다. 게다가 시즌 초반에 너무 많이 나온 탓에 줄여도 줄여도 이정도가 아니라, 줄여지긴 커녕 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최근 17경기에서도 무려 13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기에, 이길 수 없는 시합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2021년 한신이 전반기 끝날 때까지 실책 숫자가 지금 요미우리랑 비슷했다. 그것도 당시 1위팀이 말이었다. 그 당시 한신은 수많은 실책에 발목이 잡혀 야쿠르트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반면 2021년의 요미우리는 대참사급 수비를 가진 한신과 달리 오히려 45개의 실책으로 양대리그 12구단 중 가장 적은 실책을 기록했다. 즉, 이런 실책이 지속된다면 순위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2. 불안한 불펜
요미우리는 오타 타이세이라는 정말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세이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불펜진은 죄다 평균자책점이 4~5점대로 불안하고, 그나마 타카나시와 토네가 2점대를 기록중이지만, 저 2명의 투수 모두 30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있고 ,이 투수들도 쿠와하라나 헤이나이 같이 더 자주 나올 때도 이 정도 평균자책점을 기록할지도 의문이다. 즉 6~8회 사이에 필승조라고 할 수 있는 믿고 맡길 불펜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제대로 된 불펜이 없으니 타이세이가 9회 이전에 미리 등판할 수 있겠지만[12] 얼마나 긴 이닝을 해결할진 알 수 없으며 타이세이의 뒤를 받쳐줄 투수가 없다. 무엇보다 타이세이가 만약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거나 부상 등의 불운이 겹친다면 요미우리는 내 볼 만한 카드가 없다.

즉 선발이 퀄스플급 이상으로 투구를 해주거나, 타선이 3점이상 뽑아주는 것이 아니면, 승리하는 길이 다른 팀들보다는 많이 험난할 수 밖에 없는 셈. 문제는 타선이 3점 이상을 뽑아도 선발이 퀄스를 못하면 결국 불펜 싸움으로 가야 하는데 그걸 이길 자신이 없단 게 문제이다. 당장 7월 17일만 해도 0-4로 앞서가다가 4회에만 6실점하고 그대로 패했던 게 요미우리다. 이 투수진의 불안이 좁은 구장을 쓰는 교진의 전통적인 골칫거리인데, 그래서 교진은 전통적으로 투수 용병을 많이 쓰는 팀이다. 기존 투수진도 메르세데스, 데라로사, 비에이라 등의 우수한 용병들의 힘이 컸는데 이 용병들이 우연찮게 단체로 부진해버리니 일어난 참사.

3. 아직도 메우지 못하고 있는 사카모토 하야토의 공백
사카모토의 공백으로 인해 타선도 부진한 측면이 있는데, 사실 어느 선수도 사카모토의 공백을 메꾸긴 쉽지 않다. 하지만, 사카모토 대신 들어가는 선수들의 위력이 떨어져도 너무 많이 떨어진다. 또한 사카모토의 결장에 따라 4번을 맡고 있는 오카모토의 부담도 더욱 커지게 되는 걸 포함해서, 상위 타순을 맡고 있는 마루, 요시카와 등 선수들의 타격감도 떨어질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사카모토가 부상으로 결장을 하고 있을 때 유격수로 대신 들어가는 선수가 유아사, 나카야마, 마스다 다이키인데, 이 세 선수들의 타율은 각각 .095 .206 .083이다. 제아무리 유격수가 수비가 중요하니 마니 해도[13] 타격에서 0.5인분 몫도 못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세 명이서 타율을 합치면 .177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세명의 타자 중 ops가 0.55를 넘는 타자도 없다.[14] 이 정도면 사카모토의 공백을 메우긴 너무나 부족하다. 그렇다고 홈런을 잘 친다? 그건 또 아니다. 이 셋이 합쳐서 1홈런이다. 장타를 기대하기 힘든 똑딱이들로만 이뤄져 있어 별다른 반전을 기대하는 건 사실상 무리. 그나마 유격수가 포지션인 선수 중에 장타력이 있는 히로오카는 딱 장타력만 있을뿐 그 장타력을 뒷바라지할 컨택이 엉망이라 0홈런이고 수비 역시 나빠 주전에서 멀어진 상태.

그 탓에 팀 타선의 위력도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다. 공격 타순도 5번이야 그레고리 폴랑코 나카타 쇼가 대신 들어간다 쳐도, 하위타선 위력이 너무 약해져, 쉽게 사라지는 이닝이 너무 많아진다는 점이 문제다.[15] 실제로 사카모토가 빠졌던 41경기의 성적은 17승 1무 23패로 가을야구를 진출하는데 있어서 사카모토가 있을 때의 27승 22패 보다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는 팀의 모습이다.

4. 너무 많은 피홈런과 볼넷
현재 요미우리는 양대리그 팀 홈런 1위이자 그와 동시에 피홈런도 1위다. 야쿠르트와 1개차이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이 두팀의 투수지표와 순위를 보면 요미우리가 뒤쳐진다. 야쿠르트 역시 진구구장의 불이익으로 홈런을 많이 맞았지만 대신 볼넷은 한신 다음으로 가장 적게 허용했다. 반면 요미우리는 세리그에서 팀 볼넷 1위다. 그냥 1위가 아니라 유일한 300볼넷 돌파한 1위다. 이로인해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고 홈런을 맞으면 그대로 실점으로 부매랑이 되어 돌아온다. 이는 팀 실점과 ERA 지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유일한 4점대 팀 ERA는 물론이고 실점과 자책점 역시 타팀이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압도적 1위다.

이 4개의 요소가 합쳐서, 아직도 2위인게 신기할 정도로 현재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1위 경쟁함으로써 벌은 승수로 앞으로 더 버티기엔, 어떻게 수습을 해보기 참 어려운 상태이고, 나아진다고 하면, 사카모토라도 돌아오면 어찌 될 텐데 아직 복귀하려면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불펜 문제와 수비 문제가 범위가 너무 커서 반등보다 추락을 맛볼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태다. 게다가 최근 상승 곡선을 제대로 타고있는 요코하마랑도 1게임차 밖에 안 날 뿐더러 치른 경기수 차이도 9경기나 난다.

이런 문제점들이 쭉 터지면서 기어이 7월 15일 히로시마 전 마저도 11회에 만루홈런을 맞으며 장렬히 침몰, 기어이 5할 -2로 내려앉고 말았다. 게다가, 7월 16일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한 번에 5위 추락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낭떠러지에 위치해있는데도 다음 히로시마전 17차전에도 정신차리기는 커녕 3회만에 초노에게만 5타점 허용및 9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끝에 무려 10점을 내준 것에 힘입어 10점을 주어도 아직도 관중들은 집에 가지 않았다.. 패배해 2위 자리는 이미 날아가 버렸고, 본인들 경기 종료 후 예정되어있는 한신과 요코하마가 패배하여 3위라도 지키길 바래야 할 상황이 닥쳐오고 있다.[16] 거기에 이 패배로 인해 꼴지 주니치와의 게임차도 이젠 4게임밖에 나지 않아서 한때 1위 경쟁을 계속하고 있었고, 1위 자리에 그래도 어느정도 있었던 팀이 꼴지까지 추락할 수 있는 광경도 못 볼 상황도 아니게 되었다. 밤에 치러진 경기에서 요코하마, 주니치가 승리함에 따라 요미우리는 4위까지만 추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팀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 4위도 굉장히 위태롭다.

7월 17일, 스윕을 면하고 다시 A클래스에 복귀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고 초반에 2점 홈런 두 방으로 4:0으로 앞서 나갔으나, 4회 타카하시의 볼질 이후 교체된 쿠와하라가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손쉽게 역전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불펜진이 홈런만 3방을 허용해 10점을 주며 역전패했다. 히로시마와의 3연전 내내 만루홈런을 쳐맞고[17] 처참하게 스윕당하면서, 이날 주니치를 꺾은 한신에게 4위마저 내주고 결국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시점 최대 13.5 경기차로 앞서던 한신에게 결국 역전당하였고, 꼴찌 주니치와도 3.5경기차로 좁혀지게 되었다.

코로나로 이탈한 선수들이 조금씩 복귀한 야쿠르트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재난지원승리를 받아 5위에서 탈출했으나, 그 다음날 바로지면서 다시 5위로 돌아왔다.
꼴찌 주니치와의 간격이 점차 벌어지지 않는 위기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2022년 7월 20일 선수 20명, 코치 7명, 스태프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초대형 집단감염 사태[18]가 터지면서 아예 1군 로스터가 죄다 뜯겨나가고 자칫하면 센트럴리그 시즌이 중단될지도 모르는 불상사가 생겼다. 사카모토는 그래도 3연속 감염은 피했다 심지어, 타이세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생애 첫 올스타전을 못 나가게 됐다.

지금 전력으로도 A클래스에 복귀하기 쉽지않은데.. 그나마 타선에서 역할을 해주던 선수들이 감염됐기에, 향후 일정에서 더욱 고전할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불행중에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특별 엔트리 말소라 선수들이 일찍 완치된다면 그 즉시 콜업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연맹은 다가오는 주니치 3연전을 모두 취소해주었다.[19] 즉 다음경기인 7월29일까지 요미우리와 주니치는 무려 10일을 쉬게 되었다.

올스타브레이크가 지나고도 코로나문제가 해결되지않아, 결국 다음시리즈인 요코하마와의 시리즈도 취소되었다.

다음 한신과의 시리즈가 재개되었는데, 여전히 실책이나 계투진등 문제점이 나아지지않는모습을 보이며, 첫번째경기에서 패배를당했다.
진것도문제지만, 한때 정말 멀어보였던 꼴찌가 이제는 2게임차로 많이 좁여졌다는것. 거기에 주니치는 최근 히로시마와의 원정시리즈를 스윕승을거두고 상승곡선을타고있다는점이다.
2번째경기에서는, 이토가 본인들에 3연속 완봉하는것을니시카와의 홈런포로 막았지만, 그것뿐이었다.
토고는 8이닝 역투를 하고도 팀은졌다.
3번째경기에선, 야마사키의 인생투로 스윕을 면하는데 성공했다.

다음 야쿠르트 원정시리즈에서 첫번째경기에서, 홋타의 깜짝호투에 힘입어 연승에 성공한다. 그덕에 현재 7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히로시마를 제치고 다시 4위복귀.
단순 깜짝승리일줄 알았으나, 남은 2경기를 모두잡으며 무려 스윕을달성하여, 다시 가을야구진출에대한 희망을 잡고자하고있다.

8월2째주 주중 주니치시리즈에서 2번에 시합에서는 눈썩는 타격전을 선보이며 한게임씩 나눠가졌다.

팀자체가, 코로나 사태이후 살아난 모습들을 보이고있다.
코로나사태이후 9승4패를 기록하며 다시 3위로복귀하였고, 2위는 요코하마가 잔여경기가 더많은관계로 힘들것으로 예상되지만, 잔여경기차이가 비슷한 한신과 히로시마와의 순위싸움에서는 해볼만한 상황이되었다.
특히 한신은 코로나로 상위, 중심타선을 맡고있는선수들이 잠시 빠지고있고 수비도 이 팀이 그동안 해먹은 팀 실책 1위자리를 강탈할 정도로 수비가 부실[20]해져 시즌초반 9연패를 당했던 때로 돌아가는모양새다.

그러나, 한신은 코로나로 빠졌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다시 페이스를 찾았고..

8월 3째주에 열렸던 요코하마 원정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고 다시 4위로 내려앉았고 그것도 모자라, 한신과의 홈 3연전에서 한심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피스윕을 당해, 순위도 5위까지 추락하여 순식간에 순위경쟁이 어려워지게되었고, 한신과 상대전적도 열세가 확정되어 분위기까지 급격히 좋지않게 되었다.

다음 꼴찌짜리가 달려있는 주니치시리즈에서 피스윕을허용한다면, 한때 1위를 오랜기간 달리고있는 팀이 꼴찌추락이라는 역대급 추락을 맛보게된다.

하지만, 그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여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5위싸움에 있는 히로시마 시리즈 원정시리즈에서도 첫번째경기에서 신승을 거둬 한숨돌리는데 성공했다. 0.5게임차로 추격중이라 패배했으면 5위로 내려갈 뻔했기에 1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겨내 1.5게임차로 벌려냈다.

그러나 26일 경기에서 불펜이 방화를 일으킨 바람에 다시 패배했다. 시리즈가 동률이 되면서 다시 0.5게임차로 복귀. 다음날 경기도 진다면 5위로 내려앉게 된다. 27일 경기도 또 지면서 결국 5위로 밀려났다. 꼴등인 주니치는 벌써 1.5게임차까지 추격해오는 중이라 추락을 막으려면 반등이 필요하다.

8월 마지막 경기가 있는 8월 30~31일 2연전 상대는 야쿠르트. 야쿠르트는 이전 시리즈인 요코하마 3연전을 타선의 힘으로 마운드를 터트리면서 위닝시리즈라는 좋은 결과를 내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는 중이라 쉽지 않은 상대다. 결과는 연장승부끝에 이마무라가 불질러 첫경기는 패배, 두번째는 무승부로 끝났다.

9월 초, 팀내 주장인 사카모토 하야토의 사생활 논란이 주간문춘의 보도 이후 수면위로 뜨게되면서 팀 이미지가 상당히 나빠졌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사카모토와 요미우리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중이라 더 까이고 있다. 실제로 사카모토가 타석에 들어서면 넷슬랭[21]과 야유가 나오는 영상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었다.

9월 23일 기준 성적은 67승 69패 3무로 3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태. 2위와의 경기 차이가 5게임차인데다가, 요코하마의 잔여경기가 매우 많아 2위 진출은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1.5게임차로 공동 4위인 히로시마와 한신의 잔여경기도 적어서, 삽질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3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다. 그러나 24,25일 주니치한테 연달아 털리면서 2위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짐과 동시에 4위 그룹과 0.5경기로 줄어들었다. 거기다 유일하게 자력으로 CS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2연패로 인해 자력 진출 가능성도 사라지고 말았다.

휴식기간 중 9월 27일~28일 한신이 우승이 확정된 야쿠르트에게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0월 1일~2일 요코하마와의 2연전을 싹쓸이하고 같은 날 10월 2일 한신이 야쿠르트에게 패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22]

히로시마가 야쿠르트 시리즈에서 싹쓸이를 당하면서 남은 경쟁팀은 한신뿐이지만, 그래도 상황이 쉽지않은 상황. 설령 운좋게 CS 막차를 타도 상대가 올시즌 상대 전적이 열세(10승 12패 1무)인 요코하마라 이마저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운명의 10월 1일 경기에서 사노 케이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이었지만 타선이 선발 이마나가에게 꼴랑 2안타밖에 못칠 정도로 틀어막혔고, 그나마 어찌저찌 만든 9회말 무사 1,2루도 외야 플라이, 병살이 나와버리며 그대로 1:0으로 경기 종료, B클래스가 확정되었다.

시즌 종료 후 코치진과 선수단을 개편했는데, 요미우리 팬들 사이에서도 수석, 치프 등의 쓸데없는 네이밍이 붙어 중복되는 보직이 너무 많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한 2022년 FA 최대어 모리 토모야 영입전에서도 아예 협상조차 하지 못하면서 모리를 오릭스에 내주는 등 선수 보강 측면에서 좋지 못한 소리를 듣고 있다. 게다가, FLASH에 의하면 도쿄돔은 경기가 끝나고 전기를 꺼야 하기 때문에 도중에 나가야 해서, 타격 사이클이 좋지 못할 때 충분히 연습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늘어나 골치를 앓고 있다.

2022년 11월 30일 추간판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아 1군 경기에 뛰지 못한 카지타니 타카유키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연봉이 2억엔이라 KBO 리그로 치면 유강남이 2군에서만 뛰는 격인데, 야구팬들로부터 저러니 망하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1] 논텐더로 풀렸던 니시카와 하루키는 협상을 진행하긴 했으나 워크에씩 문제가 있어서 영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니시카와는 라쿠텐과 계약을 했다. [2] 라쿠텐, 요미우리에서 현역 생활을 했으며 1군 통산 185경기 타율 .216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요미우리 구단 직원으로 일했고 구단 내 유소년 야구 교실 강사를 거쳐 2017년부터 스코어러로 재직했다. [3] 강판이후 스왈로즈 팬들 사이에서 꽤 큰 이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카츠 감독은 말을 아끼다가 다음날에 오쿠가와의 컨디션 문제로 강판시켰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오쿠가와는 이날 등판이후 1군에서 말소됐다. [4] 참고로 그 키요미야는 개막 시리즈인 소뱅 3연전 이후 별다른 성적을 못내 1할대에만 머물렀다. 닛폰햄 역시 시범경기부터 눈썩는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최약체로 자리잡았고 시즌 초부터 최하위를 당당하게 지킨 약팀 그 자체로 전락했기에 전력상으론 털릴 수가 없다. [5] 2023년부턴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로 닛폰햄 홈구장이 이사를 간다. 요미우리는 2024년에 저 구장에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6] 이 시즌 세리그가 55-53으로 파리그를 이겼는데, 세리그 55승 중 야쿠르트 14승, 한신 12승, 요코하마 9승으로 이들 3팀이 60% 이상을 책임졌다. 실제로도 이 3팀은 교류전 성적을 기반으로 각각 선두 독주, 최하위 탈출, 3위 등극에 성공했다. [7] 사사키 로키에게 정규이닝 첫 피홈런을 뺏어오기도 했다. [8] 30자책점 [9] 첫 날 6-16, 둘쨋 날 19-5, 마지막 날 10-11. 어떻게 털려도 두자릿수로 털리나.. [10] 시리즈 1무2패 및 팀 3연패 [11] 홈런 2방도 승리 요인이긴 했지만, 이 날 한신 또한 무려 11출루를 하면서, 찬스도 간간히 얻어냈지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단 1번도 못살린 한신이 너무 못해서 승리당했다고 할수있다. [12] 덕분에 타이세이가 동점 상황에서 던질 때도 간혹 있다. [13] 이 이야기도 쿠지 테루요시, 히라타 카츠오처럼 극단적으로 수비를 중요시하여 타격에서 아쉬워도 문제가 크지 않던 20세기의 이야기지, 21세기부터는 당장 이 팀의 레전드 사카모토 하야토 라이벌 팀의 레전드 유격수처럼 유격수도 공격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한다. [14] OPS는 유아사가 0.53(그것도 21타수만 소화한 기록), 나카야마 0.47 마스다 다이키 0.24. [15] 3명이서 각 1타수씩 무안타를 기록했다 치면 이것만으로 아웃카운트 3개, 즉 1이닝이 사라진다. 보통 하위타선은 경기당 2~3번 타순이 들어오게 돼 있으므로 이것만 쌓여도 2~3이닝은 경기마다 그냥 사라지는 것이다. 투고타저 상황 속에서 점수내기도 힘든데 득점을 할 수 있는 이닝 하나가 순삭되면 상당히 골치아픈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16] 다만 요코하마랑 붙는 야쿠르트는 코로나로 전력이 거의 토막이 나버렸고, 한신을 상대할 주니치 역시 고시엔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을 정도로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사실 3위까지만 추락보다 오히려 5위 추락 가능성이 더 크다. [17] 구단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만루포 허용이라는 대 굴욕을 만들었다. [18] 심지어 김기태 코치는 폐질환이 있어서 코로나가 더 위험한 상황이며, 야쿠르트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터졌다. [19] 27명 없어진 야쿠르트와 10명 소뱅도 재개시켰기에, 다소 불합리한 조치라고 할수도 있다. 뭐 이때하나 나중에 하나 다를게 없겠지만 그나마 야쿠르트는 비가 도와준 덕에 우천취소된 경기가 생기면서 어느정도 시간을 벌었지만 소뱅은 비가 와도 홈구장이 돔구장이라 경기를 감행해야해서 충분히 억울할만한 상황이다. [20] 얼마나 부실하냐면 10경기 연속 실책에 이 기간동안 투수들은 39실점할 동안 13비자책점을 기록했다. [21] 사카모토의 라인 메세지에 나온 케츠나아나 확정(けつなあな確定)에서의 케츠(けつ)와 사카모토를 합친 케츠모토(けつもと). [22] 만약 이날 한신이 승리할 경우 요미우리는 요코하마와의 마지막 2연전을 모두 이겨도 한신과의 상대 전적에서 밀려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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