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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9 15:18:20

와플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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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여담

1. 개요

Waffle Pie

와플을 이용한 먹거리의 일종.

2. 설명

팬케이크 반죽을 와플 형틀에 부어넣어 네모난 격자가 나 있는 동그랗고 평평한 빵과자(와플)를 굽고 크림을 발라 반으로 접은 것. 격자 모양인 이유는 크림이나 시럽등을 풍부하게 얹어먹기 위해서. 두툼하고 부드러운 벨기에식 와플에 대비되어 미국식 와플로 불린다.[1]

파이란 원래 얇은 파이지에 속을 채운 커다란 만두 같은 요리이므로 그냥 와플일 뿐 파이는 아닌데 왠지 파이라는 말이 추가 됐다. 아마도 반으로 접어 사이에 꿀을 발랐다는 이유로 초코파이, 빅파이 등등 과자의 파이처럼 취급되는 듯하다. 파이보다는 샌드위치에 가깝다.

대부분은 와플파이에 사과(혹은 메이플 시럽)과 바닐라 크림을 얹어주지만, 변종도 생겨서 초코 크림이나 딸기 크림같은 다른 맛의 크림이나,[2] 아이스크림, 견과류 등의 추가 토핑을 얹어주기도 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붕어빵에서 볼 수 있는 차이점과 동일하게 한국 와플파이는 미국의 영향으로 반죽 자체가 그리 달지 않다. 대신 갓 구웠을 때 특유의 바삭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후라이드 치킨, 소시지, 베이컨 등과 함께 한 끼 식사로 먹는 것이 가능하며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일부 노점상에서 소시지나 을 넣은 와플을 판다.

바로 막 구워낸 와플파이에 크림과 잼을 얹으면 갓 구워낸 와플파이에서 풍기는 향긋한 버터향과 더불어 와플파이의 열 때문에 잼과 크림이 녹아서 섞여 맛이 정말 좋다. 따뜻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에 크림과 잼이 섞여 매일 간식으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 와플파이를 파는 곳에서는 미리 만들어놨다가 팔 때 살짝 데워서 주는 정도가 많기 때문에 이런 맛을 느끼기 힘들다. 와플을 미리 구워놓지 않은 곳을 발견한다면 갓 구운 와플파이를 한 번 먹어보자. 구워놨다 데운 와플파이는 가소롭게 보일 정도로 맛있다.

하지만 정말 맛있게 굽는 곳은 먼저 구운 후 살짝 식힌다음 한번 더 굽는 곳이 있다. 약간 식힌 뒤 거기에 생크림과 꿀을 바르는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생크림과 꿀이 따뜻하게 입안을 감도는게 정말 맛있다.

여름 장마철에 미리 만들어 놓은 와플파이는 특히 맛이 없다. 방금 구운 것도 금새 습기를 머금어 눅눅하고 처지는 여름에는 미리 구워놓는 것은 안사먹는게 좋을 듯.[3] 만약 이미 만들어놓고 있다면 한번 다시 구워서 달라고 하자.

진짜 형편없는 곳은 반죽도 맛없지만 미리 구워 놓아서 더 맛없다. 맛이 어떠냐면 2개로 갈리는데 딱딱하거나 눅눅하거나다. 딱딱한 경우는 씹고나면 마구잡이로 부서져서 마치 씹고나면 입에 돌가루들이 있는 느낌일 정도이고 눅눅한 경우는 물렁물렁한게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맛이 없으므로 주문 후 바로 구워주는 집에 가서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죽 관리도 잘 하나 봐야 한다. 반죽관리 이상하게 하는데는 진짜 방치하는 수준이다.

3. 여담



[1] 실제 미국에서는 이 와플을 구울 수 있는 팬이 일반 가정집에 있는 경우가 흔하다. [2] 이 다른 맛의 크림이라는 게 간혹 배스킨라빈스마냥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의 크림 맛이 있어서 원하는 맛의 크림을 고를 수 있는 가게도 있다. [3] 하지만 상당수의 노점상들이 여름에만 와플을 팔고, 겨울에는 붕어빵을 판다. [4] 아이스크림의 경우 식당에서 종종 볼법한 삼색 아이스크림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게더 조안나, 위즐 등을 쓰는건 나름 고급이라 쳐준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