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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7:28:13

와탕카

와탕카
파일:와탕카.png
장르 블랙 코미디
작가 스토리: 김석주
작화: 정필용
연재처 포커스
네이버 웹툰 1 ▶ 2 ▶
G마켓
연재 기간 2004. ~ 2012. 06. 14. (포커스)
2006. 02. 01. ~ 2008. 11. 27. (네이버웹툰)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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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부터 무료 신문 포커스에서 2인조 작가팀 '우주인(글 김석주 & 그림 정필용)'[1]이 연재하던 만화.

정필용은 프로 만화가 출신으로 과거 몇권의 단행본과 학습만화를 그리던 중 이 작품으로 인지도를 높혔다. 이 만화 하나로 포커스는 지하철역에서 나눠주는 공짜 신문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오늘자 와탕카를 안 보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라는 말까지 생긴다. 주로 그전까지 웹툰에서 구사되던 일기툰 형식을 완전히 버리고 단순히 웃기는 데 주력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생각된다. 작가에게 제목의 뜻을 물었더니, 1990년대 TV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백윤식이 화투칠 때 좋은 패가 들어오면 ‘와탕카’하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서부영화에서 아파치 인디언들이 기분 좋을때 쓰던 말이라고 한다.

2. 줄거리

와탕카='만세','지화자'
좋은 패가 들어오면 외치는 단어 와탕카! 우주인 작가님의 불타는 유머 센스에 우리 모두 와탕카!!
1부
우주인이 돌아왔다.
업그레이드 된 작화와 센스 있는 유머. 와탕카 시즌2 시작합니다
2부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도 연재되었고 이 작품이 연재종료 된 후로 다른 네이버 웹툰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게 되었다.

2006년 12월 28일 706화를 끝으로 종료되었으며, 와탕카 종료 이후 포커스의 구독률은 급하락했다.

2007년 7월 2일 네이버에서 다시 2부 연재를 시작, 2008년 11월 27일 113화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사실 네이버 2부 연재 이전에 G마켓 홈페이지에서 와탕카2라는 이름으로 연재했었으나 몇 화 안 가서 내렸다.

참고로 당시 트라우마 골방환상곡이 연재를 그만두었는데, 이것을 미국 소고기를 다뤘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얼마 후 연재 재개한 와탕카에 대해 정부의 공작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쏟아붓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포커스에서 다시 3부가 연재를 시작했다. 그러나 옛날 만큼의 센스는 없는 듯. 2012년 6월 14일 250화를 끝으로 종료했다.

웹툰 앱에 나오지 않았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네이버가 자신의 허락도 없이 멋대로 추가시키고 1달 뒤 유료화한 것을 봐 단단히 빡쳐 일갈시킨 뒤 절대로 웹툰 앱에 넣지 않겠다고 하였다. 다만 2021년 현재에도 네이버에서 와탕카 시즌 1과 2가 모두 무료 공개 상태인 걸 보면, 그냥 작가가 무료로 계속 공개하려는 생각인 듯하다.

4. 특징

소재는 대개 클리셰 비틀기, 섹드립, 상황 개그, 블랙 코미디, 조폭, 조선 시대 같은 게 많이 나온다.

역사 개그도 가끔씩 등장했다. 한 예로 최충헌의 '벽상삼한'으로 시작하는 그 기나긴 관직명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

이 웹툰의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최영의를 다룬 영화 바람의 파이터를 패러디한 바람 할머니와 옹박을 패러디한 박옹 등이 있다. 근데 박옹은 그리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1부 마지막 화에서는 "뭐 많이 나올 것처럼 보이더만 꼴랑 두 번 나오고"라고 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 둘이 독도에서 결투를 벌이는 에피소드가 나오며, 바람이 된 할머니의 경우 빈번한 출연으로 작가 스스로도 너무 많이 우려먹는다 평한 에피소드까지 존재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확실하게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다. 패러디, 사회 비판, 게이, 트랜스젠더,[2] 바람의 할매 등 다양한 개그 코드가 있다. 자기가 다뤘던 내용을 패러디하거나, 전래동화의 내용을 뒤섞기도 한다.[3] 특히 이 웹툰이 연재된 시기는 2004년에서 2006년, 즉 10년이 넘었음에도 사회 비판적 요소 등에서 지금도 통용되는 이야기가 많다. 본격적으로 막장 드라마가 유행하는 2000년대 후반기 이후 시점에서 보면 작가가 점쟁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 막장 드라마에 등장하는 재벌 배다른 형제, 으로 해결하려는 부자들, 청년실업 문제, 자기 관할만 신경쓰고 복지부동인 공무원 등 10여년이 지난 2010년대 시점에서 봐도 위화감이 별로 없다.

거기에 정글의 법칙 논란 등을 보면 거의 예언 수준으로 다룬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거의 7년에서 10년 전 이야기인데도 말이다. 35화 참조 또 어떤 에피소드는 다루고 난 뒤 진짜로 유사한 사건이 일어난 일도 있다. 298화. 찜질방에서 누워있던 사람이 사실은 사망 사건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후 실제로 유사한 사건이 현실에서 발생한 것이 유명하다. 연재 한 달 후 사고 관련기사 그리고 CF 패러디나 당시 사회를 주제로 다룬 이야기들도 있다보니 추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최신형 카메라의 화소가 800만이라던가, 최신 휴대폰이 메모리가 512MB이고 MP3 기능이 있다던가, 버디버디 힐리스 등 말이다.

욕쟁이할머니 음식점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주인공들이 욕쟁이 식당 할머니의 구수하고 정겨운 욕 한 사발을 기대하고 갔는데, 정작 할머니는 유순한 사람이었고 대신 나온 게 욕쟁이 어린이였다는 반전이 있다. 욕쟁이(네) 할머니 식당이라는 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할머니 모임에서 자리 시비로 욕배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사회자 할머니가 "합격." 한 마디 하고, 막컷에
욕쟁이할머니 삼겹살집 전국 체인점 동시 오픈.
이라고 쓰여 있는 걸 다룬 적이 있다.

5. 기타


[1] 둘 다 공주대학교 만화과 출신이다. [2] 하나의 웃음 코드지,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 [3] 선녀와 나무꾼 & 나무꾼과 산신령, 흥부와 제비 & 은혜 갚은 꿩 등. [4] 수우족 신앙에서 믿는 위대한 정령을 의미하는 말 와칸탕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