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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 소속 내야수 오지환의 2014년에 관한 문서.2. 시즌 전
김기태 감독이 절대 안주하지 말라고 했다. 기대에 비해 성장이 더딘 원인을 그동안 주전 경쟁이 없었던 점에서 찾고 있는 모양이다. 권용관, 박경수, 박용근[1]을 경쟁상대로 붙여서 오지환에게 긴장감을 심어줄 생각인 듯하다. 그리고 오지환은 이번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 바로 아시안 게임이 걸려 있기 때문.3. 패넌트레이스
3.1. 전반기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개막 명단 중 유격수 자리에 권용관과 박용근을 등록했다. 이후 11일에 임지섭, 김선우 등과 함께 1군에 첫 등록되었다.결국 대부분 팬들의 예상대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다행인 점은 박경수, 박용근 등 대체 자원이 있기 때문에 LG에게 큰 빈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7차전에서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하여 상대 선발 투수 찰리 쉬렉의 노히터 경기 때 볼넷 두 개를 얻어서 작은 이병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출루했다. 하지만 첫 번째 출루 때 도루자를 저질러서 까였다. 오지환은 이날 3타석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6:0으로 졌다.
6월까지 득점권 찬스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7월 1일 현재 타율은 2할 7푼 9리인데 득점권 타율은 무려 5할에 가까운 4할 9푼 1리[2]로 1위를 기록했다.
3.2. 7~8월
7월 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0차전에서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장했다. 스코어 0:0인 1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득점권 타율 1위에 걸맞게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이 경기의 MVP가 되었다. 오지환은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1희생번트 1타점을 기록했고, 6월 13일 SK전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팀의 연장 승부 2승을 만들어냈다.7월 22일 KIA전까지 타격 부진을 겪다가 수비에서까지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황목치승과 교체되었다.
7월 30일 계속되는 타격부진과 원래 타석이었던 우타석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렸는지 2015년도부터는 좌타를 포기하고 우타를 서겠다고 선언하지만 후에 아니라고 밝혔다.
8월 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9차전에서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장했다. 스코어 2:2인 3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서 상대 선발 투수인 오재영의 초구에 등을 맞고 말았다. 이 여파로 여전히 스코어 2:2인 5회초 수비 때 황목치승으로 교체됐다. 이 날 1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3:4로 역전승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한 부상 때문에 8월 2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가 금방 복귀했다.
8월 1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해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 타석부터 시원하게 덕아웃으로 송구를 해주시고 결과적으로 박병호의 40홈런 및 1타점 추가에 기여하셨다.[3] 2회에는 2사 1, 3루에서 2-유간을 지나는 땅볼을 멋지게 잡아 2루로 백핸드토스를 악송구로 만들어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6회 1사 1, 2루에서 1타점 중전 결승 적시타를 쳐냄으로써 간만에 오지배 본능을 보였다.
8월 21일 KIA전에서는 7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토마스를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4위 유지와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3.3. 9~10월
9월 4일 두산전에서 선취점을 따내는 솔로홈런을 치며 간만에 좋은 의미로 경기를 지배하나 싶었다. 그러나 6회에 최경철의 2루 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9월 7일 6회 1사 1, 2루에서는 김태완의 어중간한 거리의 뜬공을 유격수 오지환이 고의낙구로 더블 플레이를 노렸는데, 이 와중에 2루로 귀루하던 2루주자 송광민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정 번복으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나버렸다. 오지환의 플레이로 한화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10월 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2루에서 손승락으로부터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0.262 8홈런 56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413 OPS 0.788 실책 20개[4]로 마감했다.
4. 포스트시즌
4.1. 준플레이오프
10월 19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출장했다. 팀이 스코어 8: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7번째 투수 이혜천을 상대로 안타를 쳐,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날 6타수 1안타 1득점에 그치며 2013년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한 타격을 이어갔다. 팀은 1회초에만 6점을 뽑아 스코어 13:4로 대승했다.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10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출장했다. 1~3차전까지 2번타자로 출장했지만 15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매우 부진하여 이날 7번타자로 타순이 조정된 것도 모자라, 스코어 0:0인 2회말 무사 만루에서 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엄청나게 까였지만, 팀이 스코어 1:4로 앞선 6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출루하여 득점을 올린데 이어 스코어 3:6인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쐐기점을 올림과 동시에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7회말에 7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스코어 3:11로 대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 1~3차전은 선발 유격수 겸 2번타자, 4차전은 선발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하여 수비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타석에서는 19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 타율&장타율 .211, 출루율 .250으로 비교적 부진했다.
4.2.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서 매우 부진했지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하였다.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 3, 4차전은 선발 유격수 겸 7번타자, 2차전은 선발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출장하여 수비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타석에서는 1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타율&장타율 154, 출루율 .267로 부진했다.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32타수 6안타 3볼넷 2타점 4득점, 타율&장타율 .188, 출루율 .257로, 2014년 포스트시즌 10타석 이상 출장한 LG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타율, 장타율, 출루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