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에 대한 내용은 사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오전과 오후를 가르는 시점인 자정 및 오정에 대한 내용은 12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正 午
☀️하루🌙 | |||||||||||||||||||||||
오전 | 오후 | ||||||||||||||||||||||
밤 | 새벽 | 아침 | 낮 | 저녁 | 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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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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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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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 午 / Noon
낮 12시. 오전과 오후를 가르는 경계선이며 이 순간 태양이 표준 자오선을 지나간다. 보통 정오(正午)라고 하며 '오정(午正)' 이라고도 한다. 오시( 午時, 오전 11시 ~ 오후 1시)의 한가운데(正)를 뜻하기 때문이다.
하루 24시간의 한가운데 시점으로 학교나 직장에서 보통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시각이다. 아울러 과거 주 5일 근무 제도 도입 이전 시절 출근과 등교를 하던 토요일의 일과 종료 시점도 정오 즈음이었다. 종교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시간인데 가톨릭의 삼종기도를 이 시각에 바치고 있으며[1] 명동성당의 주일미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교중미사 시간도 매주 일요일 정오다.
영어 표현으로는
대중매체에서 자정 다음으로 많이 등장하는 시간이다. 하루의 중심이며 자정만큼은 아니지만 12시라는 특성 때문에 몽환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1.1. 오후 12시
종종 정오가 오전인지 오후인지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면 "정오"는 오전 오후를 매길 수가 없으며, '낮 12시'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비유하자면 수학에서 0이 양수도 음수도 아닌 수인 것과 같은 맥락. 자정도 마찬가지로 그냥 '밤 12시'다.다만 많은 경우 오전/오후(AM/PM)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낮 12시~1시 사이 핸드폰 알람 시간 맞출 때(...) 사람간 약속을 잡는 일이라면 혼동을 피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기계를 다룰 땐 기계에 사람을 맞춰야 한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전자기기를 다루는 경우 외국(미국)의 제도에 우리의 생각을 맞출 수밖에 없다. 사실 외국에서의 같은 논란(위키)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2000년과 2008년 AM 12:00의 낮 밤이 달랐다 하니, 헷갈리는게 잘못은 아니다.
이러한 혼란이 치명적인 분야에서는 24시간제를 사용한다. 기차, 비행기 운항과 관련된 교통분야, 작전 시간이 중요한 군사분야 등이 일생에서 24시간제를 접하게 되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이러한 곳에서는 낮 12시를 단순히 '12시'라고 하면 논란 종결. 다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는게, 13시 이전은 말하는 사람이 24시간제로 말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12시간제로 들을 여지가 다분하며, 이 경우 0시와 24시는 문제가 없겠지만 12시는 여전히 어떤 12시인지 대화의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군대에서는 공일시(01시) 공이시(02시)와 같은 한자어로 24시 12시를 구분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못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정오는 '오후' 12시로 표기하고, 자정은 '오전' 12시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낮 12시 1분은 논란의 여지 없이 오후 12시 1분이니까. 오전 12시에서 오후 12시 1분이 되는 것은 상당히 어색하며 그렇다고 오전 12시 1분으로 적으면 정오가 지났음에도 오전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시를 시간의 시작이 아닌 끝으로 본다면, 다시 말해 오전 12시를 오후 0시로 본다면 얘기는 또 달라진다. 24시간제에서, 월요일 24시 = 화요일 0시임을 생각해 보면 오전 12시 30분은 오후 0시 30분이 되니 산술적으로는 이쪽이 더 그럴듯해진다. 한국에서는 법조계와 코레일 등에서 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일본도 그런 표현을 쓰고 있다.
앞서 말했듯 일본에서는 오전 12시를 오후 0시와 동일한 표현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오전 12시 30분은 낮 12시 30분이 되고 오후 12시 30분은 밤 12시 30분이 된다. 물론 한국에서처럼 논쟁은 존재하며, 오전 12시 30분을 밤 12시 30분으로 보는 쪽도 적지 않다.
2. 正 誤
옮고 그름.굳이 한자를 보지 않아도 정답과 오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런 내용을 정리한 문서를 정오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