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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4:15

오시리스(데스티니 시리즈)

파일:destiny-2-osiris-season-of-the-lost.png
이름 오시리스
Osiris
종족 인간
고스트 사기라
클래스 워록
주무기 정원의 결실 1

1. 개요2. 작중 행적
2.1. 빛의 저편2.2. 마녀 여왕2.3. 빛의 추락2.4. 최후의 형체
3. 성격4. 기타

1. 개요

나는 오시리스다. 암흑기의 불사조이자 우주를 연구하는 학자지. 독보적인 존재다.
세라프 시즌 프롤로그 임무 '위계'에서 클로비스 브레이 AI에게.[1]
안 물어봤다.[2]
I didn't ASK them.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인물. 1편부터 언급된 인간 남성으로 2편의 오시리스의 저주 캠페인의 주역이 되는 인물이다. 성우는 오데드 페르[3] / 곽윤상.

세인트-14과는 동거하는 애인 사이로, 서광의 시즌에선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으나 출현의 시즌쯤부터 주변인의 대사나 공식 홈페이지에 개제된 로어를 통해 연인관계임이 암시된다. 성별을 떠나서 일단 이 괴팍한 양반이 연애를 한다는 사실부터가 워낙 믿기 힘든 사실이라 처음 듣는 플레이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아이코라 레이의 스승이자 워록 선봉대였으며 수호자 역사상 가장 높은 명성을 가진 인물. 벡스에 관해 누구보다도 뛰어난 연구 지식을 가졌다. 다가오는 벡스의 위협에 대비해서 수호자들과 거주민들의 도움을 원했지만, 아이코라조차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앞서 갔기에 벡스의 위협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대변자를 포함한 수호자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4]

당시에 유일하게 벡스의 침공을 알아차렸던건 오시리스와 선봉대 세인트-14뿐이었는데, 세인트-14은 자신이 아버지라고 여기는 대변자가 오시리스를 적대하자 그 역시 오시리스를 대변자를 향한 믿음 하나로 적대한다.[5][6] 그를 이해 못했고 거주민들은 그를 떠받들며 그의 말을 왜곡했다. 벡스 연구에 치중하여 황혼의 틈에 몰락자들의 위협이 커지는 동안에도 선봉대장의 자리를 아이코라에게 남겼다.[7]

한편 그의 한 마디가 강한 영향력을 가져서 그를 따르고 신봉하는 오시리스의 교단이 만들어지지만 본인은 유명인이 되고 싶지 않았으며, 자신이 행하는 것은 연구지, 종교가 아니라며 이들 또한 거부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고, 왜곡된 말들이 모여 반역적인 예언서까지 만들어지자 대변자는 이를 금서로 지정하고 보이는 대로 태워버린다.[8] 결국 자신의 교단을 피해 옷을 입고 다니기 시작했고[9] 대변자와의 의견차는 좁혀지질 않아 도시가 분열하기 시작했다. 합의회에도 불참하여 대변자는 마음껏 연설하여 민중으로 하여금 그와 뜻을 따르게 했고 오시리스는 도시에서 스스로 나온다. 이후 수성에서 벡스가 만든 무한의 숲에서 시뮬레이션들을 연구, 감시하고 있었다.[10]

오시리스의 저주 캠페인에서 수천 조가 넘는 시뮬레이션들을 보던 중, 판옵테스한테 걸리는 바람에 사기라만 내보내고 본인은 시뮬레이션 안에 갇혔다. 주인공 수호자와 협력하여 판옵테스를 처치하고 시뮬레이션에서 풀려난 이후에 돌아가자는 아이코라의 제안을 거절하고 무한의 숲에 남는다.

플레이어에겐 여러모로 빡치는 인간. 공격전 중 수성에 간다면 기갑단이나 자신에 의해서 무한의 숲에 문제가 생겼고 그걸 주인공이 수습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자신의 실수로 벌어진 사태인 정원 세계 공격전에선 미안함은 눈꼽만큼도 없으며, 오히려 "난 그때 다른애랑 싸우고 있었다고!" 핑계를 대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 그리고 이 시련으로 강해질거라는 말도한다.완전 열정페이가 따로없다 이는 사기라의 "(수성에 벌어진 이번 사고의 원흉은) 엄밀히 말하면 오시리스를 죽여야죠." 라던가, "어떤 워록이 다된 밥에 코만 안 풀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대목으로 지적한다.[11]

이러한 오시리스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한테 비판을 받으나 덴드론의 부활같은 사태는 오시리스가 무한의 숲의 관리자가 되면서 실험해보던 도중 벌어진 실수이며 여러 현실을 보고 미래를 보는 오시리스한테 이를 처리할 시간이 없어 수호자들을 부른 것이다. 덴드론을 다시 처치하면 오시리스와 사기라가 다른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었으며 그 시뮬레이션 작업에 몰두하느라 덴드론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걸 알 수 있다. 서광의 시즌에서 나온 로어를 보면 이때 오시리스가 연구하던 시뮬레이션은 해시계를 이용한 세인트-14을 찾는 작업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서광의 시즌에서 추가된 로어를 통해 밝혀진 사실로 오시리스가 세인트-14을 되살리기 위해 해시계를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이를 이용해 세인트-14을 찾다가 실패하자 포기하고 숨겨놓은 것을 기갑단이 찾아냄으로써 문제가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오시리스 본인이 일으킨 문제를 불멸의 정신을 파괴한 수호자들헌테 떠넘기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는 행보를 보인다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스토리 이해를 잘못해서 나온 비판이다.

오시리스는 세인트-14이 살아남는 시간대를 만들기위해 해시계를 만들었지만 아무리 시간을 탐험해도 세인트-14이 존재하는 시간을 못찾아 포기하고 숨겨뒀다. 여기까진 좋았지만 검은 정원의 심장을 복구시키는 매우 중요한 정신인 불멸의 정신이[12] 모든 시간대에서 파괴당하자 시간대가 뒤틀렸고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무한의 숲에 영향을 끼친다. 결국 수성의 시간대는 조각나버리고 이를 틈타 사이온 피박자들이 해시계를 발견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시작한다. 무한의 숲에서 전례없는 변칙적인 미래들이[13] 생성되기 시작하자 오시리스는 무언가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수성 밖으로 나오며 자신이 숨겨둔 해시계를 붉은 군단이 찾아내었고 이들이 만들어낸 미래들의 현실화를 막고자 수호자들을 부른것이다. 번지도 생방송에서 서광의 시즌은 수호자들의 잘못이 부른 참사라고 언급했으며 오시리스는 수호자들을 제때 불러 피박자들이 해시계를 남용하는걸 방지하고 있다.

오시리스는 현재 사이온 피박자들이 역사를 바꾼 여파로 무한의 숲의 관리자 권한을 잃은 상태이며 자신의 분신들도 없어져 해시계에서 자신이 가진 글리프로 대충 미래를 예견하거나 사기라와 의논해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그리고 사실상 서광에 시즌에서 태양계의 멸망을 저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뒤엉킨 해안, 화성, 지구, 그리고 네소스의 오벨리스크들은 원래 시간대를 태양계에 고정시키는 역할로 피박자들이 바꾼 시간대를 수성에 격리 시키는 조치를 해논 상태이다. 만약 오시리스가 이러한 조치를 해놓지 않았으면 현 시간대가 붉은 군단이 승리한 시간대로 바뀌는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고 이걸로 데스티니 시리즈는 아마 끝이 났을 것이다.

다만 정당한 비판은 있는데 위의 서술처럼 '대변자가 오시리스를 정치질로 쫓아냈다'라고 알고있던 이야기들은 완전한 진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로어에서 밝혀지기를 대변자는 원래는 오시리스와 우호적이었고 오시리스의 말을 존중하며 따르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14] 그러나 오시리스는 벡스의 공격에 대비해 탑을 지킨다는 궁극적인 목적을 우선시하여 의회에서 나와 스스로의 길을 찾았던 것이다. 의도는 좋았지만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했는데, 독단적으로 대표자로 아이코라를 넘겨주고 의회와 탑을 떠난 행동으로 인해 탑의 고위층들에게 강한 반발을 받았다. 나름대로 입지가 있는 의회의 대표자 중 하나가 멋대로 대리인을 결정하고 떠나는 등의 무책임한 행보를 보였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시선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대변자는 여기서 오시리스에게로 날아오는 부정적인 의견을 막아주고 옹호해주다 끝내 지쳐 손을 놓아버린 쪽이었다. 즉 본인은 명확한 뜻이 있었다고는 하나 탑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오시리스의 주장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던 것은 당연했던 것.

다만 위의 비판에 문제가 있는것도 애초에 오시리스는 선봉대에 관심이 없었고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던 워록이었다. 오시리스가 워록 선봉대장에 오른것도 여섯 전선 전투에서 세인트-14와 함께 몰락자들을 막아낸 공로로 추대된것이다. 또한 위의 비판의 원본은 대변자의 서술로 대변자 입장에서 쓴 서술이기에 편향된 정보가 아니라는 걸 입증하기 힘든데다[15] 오시리스의 몰락에선 대변자가 거의 악의적으로 오시리스의 잔재들을 금지시켰고 추종자들을 도시에서 추방시키는 수준으로 탄압한지라[16] 자신이 오시리스를 끝까지 옹호했지만 지쳐 포기했다는건 변명일 수 도 있다는 점도 알아야한다. 비록 오시리스는 자신의 연구만을 중요시하는 이기적인 면이 있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문제도 있지만 오시리스는 자기 나름대로 도시에 중요한 정보를 건네주고 있으며 자신이 의도치않게 벌인 분열로 인해 자신을 찾다 사망한 세인트-14의 죽음을 자신의 잘못으로 보는 등[17] 여러모로 복잡한 캐릭터이다. 모든 커뮤니티에서 평가가 추락하고 있다는 이전 버전의 서술은 근거가 없으며 오시리스의 대한 로어를 깊게 읽어보지 못한 문제로 나온 서술이다.[18]

서광의 시즌 막바지에서 짧은 컷신이 공개되었는데 화성에서 총을 든 채 라스푸틴의 메인 코어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는 라스푸틴을 비난하며 빛과 어둠의 편 중 어느쪽에 있냐며 라스푸틴을 다그친다. 그동안 오시리스와 라스푸틴과 직접적인 관계가 묘사된 적이 없었기에 은근히 뜬끔없는 씬. 이후 진실은 라스푸틴 항목을 참조.

2.1. 빛의 저편

빛의 저편 비디오 다큐멘터리 중에서 군체 기사에게 기습을 당하던 걸 의외의 인물이 구해주는 장면으로 등장. 사냥 시즌이나 그 이후 시즌에서 주요 인물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어둠에 의해 여러 행성들이 사라지고, 여행자가 다시 깨어날때까지 어둠에 대항하려면 어둠의 힘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며 자신의 신도들이 보관하고 있던 군체의 유물 '시부 아라스의 송곳니'를 자발라의 집무실로 보낸다. 이 송곳니는 수호자가 회수하여 사냥 시즌의 시즌 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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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발라의 사무실에 통신을 보내는데, 사기라가 군체들에게 희생당했다는 소식[19]과 함께 죽인 군체들을 추격하고 있다는 소식도 보낸다.

선택받은 자 시즌 트레일러에서는 탑에 도착해 자발라와 함께 카이아틀과의 협상 테이블에 참여한다. 카이아틀 측과 협상하는 데에 살라딘 경과 다르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융합의 시즌 로어에서 상당히 수상한점들이 밝혀졌으며 사바툰이 인간으로 변신하여 탑에 잠입했다는 언급과 오시리스의 수상한 행동 때문에 사실은 오시리스는 이미 죽거나 납치된 상태이며 지금 있는 오시리스는 사바툰이 변장한걸로 추정되고있다.

몇몇 수상쩍은 반응 빛 발언을 보이는데, 아이코라가 사제간 장난식으로 무슨 음모를 꾸미냐고 하자 오시리스 답지않게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공격적으로 '뭐라고?'라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컨텐츠 '소거'에서는 미스라악스가 락슈미가 가지고있는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기계가 불안정하여 빛의 가문 측 기술자들이 그 기계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며 도와주겠다고 하자 오시리스는 오히려 하지말라며 자신들의 처지에나 신경쓰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주인공 수호자가 차례차례 소거 임무를 처리해도 아이코라가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며 미스라악스에게 따지자 그는 남아있는 정신체가 부담하고 있는거라고 말한다. 그 중심이 큐리아였고, 큐리아는 사바툰의 수하였으며 결국에 사바툰이 최종적인 원흉으로 꼽히자 오시리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걸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한다. 이 점 역시 매우 수상쩍은것이 무한의 숲에서 자신의 실수를 주인공 수호자에게 처리시키는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 태도로 나오거나 자신의 연구 외에는 관심을 안보이는 이기적인 면모만 보이던 인물인데 갑자기 협조적으로 나오는 이질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급작스런 태도의 변화는 이때까지 벌인 실수로 인해 결국 자기 고스트 사기라까지 잃어버려 성격이 달라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가장 수상한 점은 군체 유물에 유독 관심을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20] 예지 미션 막바지에 슬픔의 왕관을 파괴하지 않고 회수하려고 하는 모습이나 아이코라가 오시리스에게 사바툰에 관련된 모든 기록을 열람하는걸 허용했다고 하는걸 보면 수상함이 배가 된다. 거기다 도시의 팩션세력과 선봉대의 충돌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보이고[21] 결정적으로 14시즌 활동 소거:델파이 미션에서도 주인공 수호자를 계속 과소평가했다며 그런 실수는 저지르지 않겠다는 대사까지 하는 걸 보면 딱 사바툰이 할 만한 행동이라 영 수상하다.

융합의 시즌의 에필로그 때 락슈미의 통신에 의하면 오시리스는 락슈미에게 벡스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며 벡스 차원문 설치를 알려주었고 세인트-14의 뒤에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며 통신이 두절되었다. 이후 마지막 시네마틱에서 세인트가 엘릭스니들과 함께 벡스와 싸우다가 수세에 몰렸는데 엘릭스니는 몰라도 세인트-14가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도 도와주긴 커녕 팔짱끼고 지켜보고 있다. 서광의 시즌때만해도 세인트-14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껴 해시계를 써서라도 세인트-14를 구하려고 했던 인물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물론 고스트인 사기라를 잃어서 본인이 죽으면 다시 부활할 수 없다지만 똑같이 부활 못하는 아만다도 샷건들고 벡스 상대로 근접전을 펼쳤다 세인트-14가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여유롭게 팔짱끼고 구경하고 있다는건 너무 부자연스럽다. 위기의 상황에서 아이코라와 자발라, 아만다가 전투에 합류해 유리해지자 그제서야 지켜보길 그만두고 유유히 사라진다. 번지측에서 설정오류를 범한게 아니고서야 최소한 오시리스 본인이 아니라는 강력한 암시를 보여준 셈이다.

잃어버린 자 시즌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며 첫 장면은 무언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고 두 번째 장면에서는 마라 소프와 함께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잃어버린 자 시즌 스토리에서 초장에서 융합의 시즌의 사건 이후 선봉대는 락슈미에게 벡스 차원문을 열도록 한 원흉이 오시리스임을 알아내었고 주인공 수호자, 세인트-14, 까마귀 셋이서 오시리스를 추적하러 꿈의 도시로 항한다. 승천차원문을 통과해 오시리스가 있는 곳에 도달했지만 그곳에는 마라 소프가 오시리스와 함께 있었다. 셋이서 오시리스에게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선봉대가 용서해줄거라 하면서 돌아오라 설득 시키자 갑자기 오시리스는 까마귀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말에 "그 말 책임져야 할것이다." 라는 대사에 오시리스와 사바툰의 목소리가 교차하며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다.

결국 사냥의 시즌부터 함께했던 오시리스가 사바툰임이 드러났다. 유저들 사이에 오가던 오시리스가 사바툰이라는 가설이 맞은 셈. 하지만 사바툰은 아직 오시리스가 살아있다며 마라 소프는 그녀와 무언가 합의를 했다고 언급한다. 이 합의는 다름 아닌 사바툰의 벌레를 제거하는 의식으로 마라의 테키언들로 벌레를 제거하면 오시리스를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하였다.

정확히는 사기라가 희생해서 오시리스를 구출한 직후 사바툰이 그의 몸을 빼앗아버렸다.[22] 사바툰은 오시리스의 몸을 통해 살라딘과 기갑단의 관계를 악화시키려고 했으며 수호자들이 시련의 장에서 부활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빛에 대한 관찰을 했다. 전투 활 '울프톤 인장' 지식에 의하면 진짜 오시리스는 살아있지만 인격은 무의식 깊은 곳에 갇혀있으며 융합의 시즌에서 사바툰이 탑의 인물들과 접촉할 때 마다 처절하게 제발 자신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것을 알아채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잃어버린 자 시즌의 에필로그에서 사바툰의 벌레를 제거하는 의식이 진행된 후, 마라 소프가 사바툰을 수정째로 제거하려들자, 사바툰이 군체 마법으로 자신의 신체와 오시리스의 신체와 바꿔치기를 해서 도망침으로서 진짜 오시리스가 의식 불명 상태로 선봉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후 세인트-14의 언급으로 회복 중이라고 한다. 로어에 의하면 깨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사바툰과 너무 오래 동화되어 있었던 탓에 자신과 사바툰의 정체성을 헷갈리며 고통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2.2. 마녀 여왕

우주 해적 시즌 에필로그에서 미스락스가 네자렉의 성물들을 정제해 만든 차(?)를 마시고 깨어났다. 이때 사바툰의 생각과 두려움이 자신의 것처럼 여겨졌고 사바툰이 해왕성의 비밀[23]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보를 말해준다. 하지만 깨어나자마자 세인트와 꽁냥거려서 유저들은 게이-14이라는둥 충공깽 상태여서 정작 저 중요한 정보는 묻혔다...[24]

세라프 시즌에서 오랜만에 주역으로 등장한다. 사바툰이 있던 영향인지 말투가 좀 직설적으로 바뀌었다. 깨어나서 자신이 엿본 사바툰의 기억을 보고했지만 그동안 사바툰이 오시리스 행세를 했던 것에 대한 영향인지 선봉대는 오시리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데 조심스러워졌으며, 본인도 답답해한다. 아이코라한테는 아예 좀 쉬는게 어떠냐는 말까지 들을 지경.

라스푸틴을 엑소로 만들려 하는 아나 브레이에게 이 일을 하소연하다가, 연구가 잘 안 되는 걸 눈치채고 클로비스 브레이 1세의 도움을 받자고 제안한다.

클로비스를 만나고 자기소개를 중2병스럽게 하자 클로비스가 비웃는 걸 계기로[25] 첫인상을 조졌는지 이후 계속 클로비스 1세와 티격태격 다툰다.

이후 펠윈터의 코드를 회수해 라스푸틴을 복구시키는 작전에 참여하게 되고 강철 사원을 방문한 수호자에게 자신이 과거 펠윈터의 제자로 있을 때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오시리스는 강철 군주로 부터 많은 것을 들었지만 참을성이 없고 독선적이라는 비판을 들었다고 한다. 그중 본인이 가장 존경한 강철 군주는 펠윈터로 오시리스는 펠윈터의 이기심, 독단, 무모함을 그대로 배웠고 이게 현재의 노망난 독단덕인 오시리스를 만들어 낸것이였다. 하지만 오시리스는 그의 영웅적인 면 또한 받아들였기 때문에 어떠한 위험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나서서 일을 처리하려고 한 것.[26]

오시리스는 사실 펠윈터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나 진실을 숨겼고 이러한 자신의 이기심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는 말을하며 본인은 자신의 실수로 부터 배워 나아지려고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는 진심을 토로한다.

라스푸틴이 되살아난 뒤 아나, 엘시, 라스푸틴이 여러가지 뒷담화를 하는 걸(...) 들을 수 있는데 아나는 오시리스가 말 안듣는 노망난 할아버지라고 까며 라스푸틴은 오시리스가 근처에 있으면 사고가 터질 확률이 40%가 증가한다며 까는 등 특유의 성격 때문에 좋은 취급을 받고 있지 못하며 라스푸틴에게 해왕성의 도시에 관한 정보를 문의하자 라스푸틴에게 네펠레 요새와 관련된 문서를 무더기로 받고 알아서 읽어보라는 무책임한 반응까지 얻는다. 업보

2.3. 빛의 추락

빛의 추락에서는 검은 함대와 목격자가 쳐들어온 상황에서 이는 양동작전이라고 주장하며 당장 해왕성으로 향해야 한다고 우기고, 결국 자기 우주선을 타고 혼자 떠나버렸다. 선봉대 측에서는 한시가 급하기는 하지만 라스푸틴의 데이터에 정말 있던 정보기도 하고 오시리스를 죽게 둘 수도 없어 결국 어쩔 수 없이 주인공 수호자에게 진짜인지 좀 보고 덤으로 경호도 하라며 따라보낸다.[27]

그런데 정말 양동작전이었던 건 맞았지만 그곳에 무려 새 신봉자가 된 칼루스와 그림자 군단까지 있을 정도로 거대한 양동작전이여서 주인공 수호자마저 박해자에게 죽을 뻔한 공격 속에서, 계획이 있다며 기갑단 드랍포드를 타고 탈출하자는 작전을 짜 실행한다.[28]

이후 네오무나에서는 주인공 수호자가 발견해낸 새로운 힘 초월을 연구하다가 계속 진전이 안 돼서 막힌다.[29] 그러다가 로한의 죽음, 그리고 님부스와의 대화를 계기로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걸 길고 긴 시간 끝에 인지했는지 관점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그제서야 막힌 연구가 뚫려 초월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이후로는 주인공 수호자와 함께 초월을 사용하는 법을 수련해 주인공 수호자가 그림자 군단과 칼루스를 상대하는 걸 돕는다. 이 시점부터는 정말로 태도를 바꾸자 마음먹었는지 설명도 그동안 마구 생략해대던 것과 달리 하나하나 조곤조곤 설명하고, 주인공 수호자가 보라는 의도인지 메모까지 다 덧붙여둔다. 우리 오시리스가 달라졌어요 너무 늦었다

빛의 추락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목격자의 의도를 더듬고자 검은 심장을 연구할 계획을 세우는데, 님부스가 자기도 끼워달라고 하고 결국 정원까지 따라오자 과거의 자신이 막무가내로 하고 다니던 것이 떠올랐는지 계속 앓는소리를 낸다.[30] 거울치료 주인공 수호자가 님부스를 설득해 돌려보내는데 성공하자 말로 하는데 선수라며 자아비판한다.

오시리스가 님부스와 로한과의 관계에 자신의 상황이 겹쳐보였는지[31]님부스에게 자신에게도 삶을 함께해주고 지탱해주었던 소중한 파트너가 있었음을 얘기해준다. 그리고 로한의 묘지 곁에 사기라의 의체를 두었다.

스토리 종료 후 들을 수 있는 네오무나 시민 뉴스 중 하나에서는 지수 칼레론도의 인터뷰 요청을 수락해 출연하는데, 여태까지 알 필요 없다 무뚝뚝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말만 하던 것과 달리 자세하고 말투도 확신이 담긴 목소리로 공손한 존댓말을 하며 인터뷰에 응해 듣는 유저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추가 스토리에서는 키오마 에시가 남긴 베일의 기록을 발견해 님부스, 주인공 수호자와 함께 듣는다. 은폐되어 있던 마야 순다레시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 그리고 그에 따른 끔찍한 진실을 듣고 같이 충격에 빠진다.

심해의 시즌에서도 세인트의 입을 빌려 서술되기를 탑에 돌아온 뒤로도 변하기로 한 태도를 여전히 견지하고 조언자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또한 최고참 수호자 중 한 명이라는 타이틀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 사건 이후 오시리스도 마찬가지로 초월을 전투에 쓸 수 있을 정도로 다루게 되었다고 한다.

마녀의 시즌에선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시즌 로어인 "통과의례"의 주역이 세인트로, 첫번째 장에서 여전히 사바툰을 생각하면 화가 차오르는 세인트와 오시리스가 이 복수심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간단한 설전을 벌인다. 마지막 장에선 오시리스 몰래 사바툰을 쫓아가 하루종일 죽이다 온 세인트를 집에서 맞아주고 "정찰" 이 퍽이나 힘들었겠다며 세인트가 뭘 하고 왔는지 말 안해도 알고 있다. 그래도 자신을 아껴서 한 일이니 더 무어라 하지 않고 "배고프지?" 라고 자신이 저녁을 차려놨으니 들어가서 먹자는 한마디만 하며 세인트를 품에 받아 다독인다. 우리가 게임 내에선 절대 볼 수 없을 모습

소원의 시즌에선 선봉대가 여행자 차원문을 통과할 방법을 찾기 위해 리븐에게 소원을 비는 일을 추진하지만, 동시에 오시리스가 베일을 연구해 차원문을 통과하는 예비 계획을 추진한다. 하지만 4주차까지도 아무래도 베일은 연구할수록 그 초인과성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만 알게 된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전하고 있다.[32]

5주차에서 선봉대가 이미 굴복자에게 오염되어버린 알까지 회수해다 온갖 노가다와 이미 확보한 알 안의 새끼까지 이용해 기어이 정화해내며 약속을 이행하자 리븐도 성의삼아 미리 사바툰의 소원의 내막을 말해주는데, 이 소원으로는 애초부터 한 사람만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리븐이 여태 입다물고 있던 것에 분노해 마법으로 응징하려던 마라를 오시리스가 초월 끈으로 간신히 붙들어 말린다.[33] 소동 직후 오시리스는 갑자기 초인과성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여행자 안으로 한 사람만 넘어가도 괜찮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목격자조차도 여행자 안으로 진입한 것은 여행자가 공격을 위해 스스로 연 포문을 베일로 조정해 역이용한 것이지 그저 본인이 강해서만 연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 통과 자체가 제일 어렵고 중요한 부분이지 일단 안으로 들어가고 나면 선봉대가 얼마든지 드나들 수 있도록 안에서 문 자체를 열 방법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베일의 초인과 에너지가 여행자와 호환되므로 베일과 연결된 수호자를 안으로 들여보내고 그 베일의 경로를 지맥을 통해 따라간다면 선봉대의 우주와 여행자 내부를 거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즉 빛의 추락 캠페인의 내막이 마지막 시즌에 와서 설명된 셈인데, 목격자에게 베일과의 연결이 필요했던 것은 창백한 심장 안에 그걸 끌고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입장을 위한 것이었단 것이다. 더 추가된 설명으론 목격자가 만든 연결은 예전부터 존재해온 태고의 연결이였고 뉘앙스상 목격자의 종족이 시도했다가 여행자가 도주해 실패한 그 과정을 재개하는 것이였다. 오시리스는 목격자가 여행자의 광선을 패링했다고 묘사하며 빛의 추락 오프닝의 전개를 보면 여행자가 포문을 열도록 유도한 뒤 피라미드로 공명을 발사해 여행자를 상쇄시키는 것이였음을 알 수 있다.[34] 즉 해왕성에서 베일과의 연결이 완성되기 이전까지 침투를 위한 구멍을 고정시켜놓은 것.[35]

그렇게 선봉대는 사바툰이 리븐에게 맡겨놓은 소원과 오시리스의 베일 연구의 성과가 모두 혼합된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고, 이후 대사로 표현되지는 않으나 대화 요약 지문에 따르면 제일 처음 여행자 안으로 넘어가 문을 열 인물로 까마귀를 지목한 모양이다.[36]

2.4. 최후의 형체

보조무기 부름의 지식에서 세인트와 우주선을 정비하며 자발라의 연락을 기다리고, 자신이 빛이 없다고 해서 창백한 심장 밖에 놔두게 두지는 않을 거라고 강하게 요구한다.

척결에 세인트-14과 함께 참여한다. 세인트와 달리 플레이 도중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다.

2.4.1. 에피소드:메아리

목격자와 여행자 건이 일단락된 후, 네소스의 이상 현상에 대해 조사 작전에 파견되어 세인트, 안전장치, 주인공 수호자와 함께 일한다.

벡스를 옭아매는 기술을 "멍에"라 명명하고 여러 통찰이나 분석을 도우며 오시리스 선에서 활약했지만, 1막 마지막에 세인트가 지휘자에게 정신 공격을 받고 충격에 빠지자 크게 놀라며 자신이 해시계와 무한의 숲을 이용해 세인트를 구해낼 때 세인트가 행복해진 시간대의 그를 끌고 오지는 않았다며 무한의 숲에 들어간 세인트와 나온 세인트 사이의 연속성이 성립됨을 강력히 주장한다.[37]

이러한 설득 도중에 "너는 내가 시리얼 번호까지 기억하는 그 남자가 맞아!" 라고 외치기도 하는데, 이것은 물리적으로(...) 어딜 뜯어봤다거나 왼쪽 엉덩이 사마귀 갯수까지 기억한다는 식의 표현이 아니라 영어권에서 흔히 보이는 ~하면 ~하던 모습까지 기억한다는 식의 관용구를 엑소 식으로 접목한 표현이다. 또 둘의 관계에 대한 (풀네임 표기가 필요한) 공식적 서류 작업이 오갔으며 오시리스가 그 서류를 정독하고 전문을 기억하고 있다는 맥락도 된다.

한편 서광의 시즌 당시에는 무한의 숲의 방대함에 비해 세인트는 죽음이라는 하나의 결과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시리스로서는 도저히 세인트를 찾을 수 없었으나 주인공 수호자는 그와 완벽한 역설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어 그를 이용해 세인트를 추적할 수 있던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에피소드: 메아리의 설정 보충에 따르면 오시리스는 세인트가 행복해진 미래를 찾을 수는 있었어도 그가 벡스와 고독한 수백년의 싸움을 치르거나 엘릭스니가 인간 아기를 잡아먹는 암흑기 시절 상황의 재현을 보며 절망에 빠지는 최악의 순간은 본능적으로 찾을 수가 없었던 듯 하다.

3. 성격

데스티니 시리즈에서 인격적으로 개판인 인물로 보통 악역인 브레이 1세 칼루스가 꼽히는데 오시리스는 아군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포함시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오시리스의 성격은 독단집착으로 요약이 가능한데, 원래부터 이 성격이었으나 똑같은 성격을 가진 펠윈터의 제자가 되면서 이게 고쳐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져서 현재의 오시리스가 되었다. 오시리스는 여러 강철 군주들이 제자로 받아보려 했지만 특유의 고집불통인 성격 때문에 오시리스를 가르치는 것을 포기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아무리 뭘 가르쳐봐도 오시리스가 스승한테 계속 개기니(...) 포기한 것인데, 이러한 오시리스의 태도를 받아주고 오히려 본인도 고집불통으로 대응하면서 오시리스가 마음을 열게 만든 것이 펠윈터였다. 서로 고집만 부리는 스승과 제자가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정말 불가사의하겠지만 서로의 성격과 이상이 똑같아서 성공한 것.

오시리스의 성격의 큰 요소 중 하나인 독단은 이를 보는 유저들도 짜증나게 만들었던 덴드론 부활 사건과 사기라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오시리스는 펠윈터의 독단을 이어받아 다른 사람한테 아무런 말도 안하고 본인의 계획을 직접 실행하며, 이 계획이 실패로 끝나던 다른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던 본인만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대처한다. 이는 오시리스의 성격의 다른 요소인 집착과 밀접해 있는데, 오시리스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무언가에 집착하여, 그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편이다. 이 또한 펠윈터한테 이어받은 요소인데, 결국 이는 오시리스가 자신의 스승의 최후와 비슷한 상황에 빠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오시리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오시리스가 최강의 수호자 중 하나였고,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입어도 결국 본인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오시리스의 성격 때문에 문제가 벌어진 사건이 넘쳐나는데, 아직 최후의 도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벡스의 위협을 먼저 깨닫고, 이에 집착해 벡스를 막으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다 의도치 않게 본인의 발언을 예언으로 받아들이는 광신도 집단을 만들게되며, 대변자의 심기를 건드려서 본인과 교단이 도시에서 추방당하는 사태로 이어진다. 이후 사바툰과 시부 아라스의 군체 세력의 음모를 파헤치다 이들의 음모가 큰 위협이 될거란 생각에 집착하여 독단으로 군체의 회담 장소를 습격했다가, 시부 아라스의 초월적인 힘에 압도당해 결국 사기라가 파괴되는 결말로 이어졌다. 사기라의 최후는 펠윈터의 최후와 매우 비슷한데, 펠윈터 또한 인류를 구원할 기술인 SIVA에 집착하다 자신의 고스트가 함정일 가능성이 높다며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단서를 추적했다. 펠윈터는 독단으로 이 임무를 계획했고, 그저 인류를 구원할 기술을 찾으러 간다고 생각한 강철 군주들에게 중요한 진실을 쏙 뺀채 미끼를 물었다 결국 살라딘과 에프리디트를 제외한 본인 및 모든 강철 군주를 죽음으로 이끌었다.[38]

사바툰에게 빙의되었다 겨우 네자렉의 시신에서 추출한 어둠으로 제정신을 찾은 오시리스는 계속 이러한 독단과 집착을 버리지 못해 독단적으로 수호자를 아레스 첨탑으로 보내거나, 선봉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해왕성으로 먼저 떠나는 행동을 보였다. 다만 오시리스는 펠스프링의 의체를 찾는 과정에서 본인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오랜 시간 동안 이런 성격을 가졌기에 극복하기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베일을 지키고 초월을 얻으려는 과정에서 오시리스의 인격적인 결함이 발목을 잡게 되는데, 베일과 초월에 집착해 독단적으로 계획을 강행하려하자 오히려 상황이 더 나쁘게 흘러가기 시작했고, 본인도 이러한 점을 인지해서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논란이 된 "더 노력을 했어야지" 발언도 옛날에는 이렇게 무작정 계획을 밀고 가도 본인의 초월적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빛이 없는 일반인이 되어 이러한 방법이 불가능해진 본인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었다. 결국 로한의 희생 이후 방법을 바꿔 자신의 독단과 집착을 어느 정도 자제하고, 최대한 사건의 흐름에 몸을 맏기는 형식으로 베일과 초월에 다가가자 사건이 풀리기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오시리스는 자아성찰을 하는데 성공해 인격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

이후 오시리스는 자신과 비슷한 성격으로 인해 최후를 맞이하거나 삐뚤어진 인물들을 조우하게 되는데, 님부스가 파트너를 잃고 폭주하려하자 이를 제지하고 자신이 무언가에 집착하여 행동했다 벌어진 사건을 말해주며 타이르고, 키오마 에시의 기록을 해독하며 마야 순다레시가 인류의 생존에 집착하며 본인이 그렇게 증오하던 브레이 1세와 다름 없게 되자 오시리스는 마야의 타락이 본인의 과거와 너무 비슷하다며 다시 한번 자아성찰을 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시리스는 독단과 집착에 휘둘려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능력으로 아무튼 해결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졌으나, 결국 이 사고방식으로 인해 큰 위기를 겪고 더 이상 예전 방식으로 해결을 하지 못하자, 드디어 본인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점차 자신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던 이들에 자신의 과거를 투영하며 본인의 결점을 조금씩 고쳐가는 인물이다.

소원의 시즌에서 자신의 마음가짐을 고쳐먹었음을 암시하는 대사로, 현재 자신은 과거의 자신에게서 파생된 존재라며 자신을 낮춘다. 암흑기를 이끈 위대한 수호자 오시리스는 이제 없으며, 연구자이자 조언가 오시리스만이 남았다는 자기 표현.

4. 기타

파일:틀딱딱.jpg

가끔 특유의 로브 후드를 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맨얼굴도 개성이 나타나는 선봉대 인원과 달리 오시리스의 경우 불사조 후드를 내리면 정말 평범해 보이는 대머리 할아버지다 보니 2차 창작에선 하다못해 뭔가 좀 더 예민하고 날카로워 보이게 보정하기도 한다.

살라딘 경과 같은 강철 군주인 펠윈터 경의 제자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나쁜 캐릭터인데, 스토리와 공격전에서 보여줬던 무책임한 모습으로 비호감 이미지를 크게 구축했고, 인기 캐릭터인 사기라를 죽게 내버려뒀다는 것과[39] 결정적으로 이상하게도 오시리스가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한 오시리스의 저주, 서광의 시즌, 사냥 시즌 등이 전부 저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사바툰인데? 그리고 이는 빛의 추락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빛의 추락에서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가장 유저들에게 비판받은 것은 바로 이 대사였다. "더 노력을 해야지!"(유튜브 영상) 상황을 요약하자면 당시 주인공 수호자는 초월이라는, 시공과 비슷하게 어둠으로부터 비롯된 능력을 다루는 것을 연습 중이었다. 하지만 목격자가 직접 수호자에게 맞춰 제공해준 시공과는 다르게, 초월 에너지는 완전히 처음 다뤄보는 힘이었기 때문에, 초월을 사용할 때마다 수호자의 몸 상태가 죽기 직전까지 갔다는 고스트의 대사가 나온다. 그런데 오시리스는 플레이어가 최전방에서 적과 싸우고 있을 때 전투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40], 저런 대사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많은 유저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주변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오시리스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면[41] 개발자 측에서도 오시리스를 꼰대 캐릭터로 이미 굳힌 것을 알 수 있는데, 한마디로 욕받이 캐릭터로 정해논것...

오시리스 본인은 자신을 따르는 교단을 싫어하며 본인을 귀찮게 하는 집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교단은 본인의 동의도 없이 자신의 예언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대중에 퍼트리고 있었으며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시련의 장 경기까지 만드는 등 오시리스에겐 악성 팬덤 그 자체. 오시리스는 오시리스의 시험의 문제점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욕을 먹지만 로어를 보면 사실 이건 오시리스가 억울해 할만한 비판이다(...) 또한 세라프 시즌에서 오시리스가 교단을 싫어하는, 정확히는 피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교단의 자신에 대한 기대심이 너무 크고 본인이 그 기대에 미치지 못 할 것 같아 교단과 거리를 두었다는 것을 밝힌다.

때문에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사냥 시즌부터 등장한 오시리스가 계속 사바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차라리 사바툰이 오시리스보다 호감이라는 유저들의 반응이 뒤를 이었으며,[42] 이후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오시리스의 시험이 대대적으로 개편이 이루어져 접근성이 올라가자 "이제는 오시리스의 시험이 아니라 사바툰의 시험이 아니냐" "역시 오시리스 따위보다 사바툰이 일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는 유저들의 조롱까지 듣는 등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하지만 결국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개편된 오시리스의 시험도 망하고 있는게 현실[43]

수호자로 멀쩡히 활동하던 시절에 상당히 비범한 모습을 보이고 다녔는데, 일단 특유의 분신 능력으로 같은 시간 동안 남들의 몇배는 되는 효율을 내는데다 분신을 쓰지 않을 때도 여명을 쌍검으로 휘두르다 하나는 빛샘으로 전환하고 다른 하나는 고밀도로 웅측해 신성폭탄으로 바꿔 던지더니 인게임상 억압을 거는 시부 아라스의 손아귀에 붙잡힌 상태에서도 기어이 혼돈 범위를 쏘아내 한번이나마 풀려나는 등 전직 선봉대 사령관다운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주인공 수호자가 계속해서 제어에 실패한 초월에 대한 가설을 세워 끝내 해결책을 마련했고, 주인공 수호자보다 먼저 초월을 정확히 본질을 꿰뚫어 보고 제어에 성공하기도 하는 등[44] 지금까지 본인의 태도와 성격과 사고방식이 문제였을 뿐, 통찰력만큼은 독보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1] 클로비스 브레이는 이런 소개에 귀엽다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고, 무시당한 오시리스는 경우 없는 놈을 봤다며 발끈한다. 근데 나이도 학술적 연구 성과도 독보적인 것도 클로비스가 더 많다 [2] 확률의 나무 공격전에서 벡스가 수성의 시뮬레이션을 되찾으려 하자 이 은 자신의 것이 되었다는 말에 사기라가 선봉대의 생각은 다르다고 하자 맞받아치며 하는 말이다. 원문을 보면 ask에 부탁, 요청한다는 뜻이 있어서 무한의 숲은 자기 것이라고 선포하는 것이지 선봉대에 동의나 양해를 구하려 한 적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 뜻이다. 근데 안 물어봤다로 요약해도 뜻이 통하는데다 최소한의 강세라도 실린 원문보다도 우직하고 고집센 느낌이 살아나서 초월번역에 가깝다. 덕분에 오시리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대사로 등극했다. [3] 미이라 시리즈 아데스 베이로 유명한 배우다. [4] 당시에는 도시를 자주 습격해오던 몰락자들을 더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5]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벡스의 침공을 저버린 것은 아니었다. [6] 세인트-14과 오시리스가 서로 감정이 격해지자 먼저 세인트-14가 오시리스를 공격하는데, 오시리스가 저항하나 세인트-14이 대혼란의 주먹으로 오시리스를 무력화 시켜버렸고, 오시리스는 그걸로 탑에서 영원히 떠나게 된다. [7] 공식적으로 인계한 것이 아니었고 대변자는 아이코라를 제자에 불과하다 여겨 그녀의 말을 무시했다. [8] 사실 예언서는 불타지않고 남아있다. 정확히는 대변자가 아이코라에게 예언서를 불태우라고 말했으나, 아이코라는 이를 자신의 개인서재에 넣어 보관하였다. [9] 게임 내에서 입고 다니던, 그래도 눈에 잘 띄이는 옷이다. [10] 이런 점 때문에 자신의 교단이 수성에 세운 도서관을 사악한 곳이라 말한다(...) [11] 정작 캠페인 내내 나온 오시리스의 분신들은 이러한 면모 없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기라가 수호자를 멋대로 데려온 것에 언짢아하기는 했지만 수호자에게 현재 일어난 일을 알려주고, 믿지 않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를 직접 보여주기까지 하며 친절하게 설명해준지라 본체 오시리스의 이러한 단점이 더욱 부각된다. [12] 불멸의 정신은 벡스들한테 매우 중요한 정신체이기에 불멸의 정신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이 네트워크에 퍼지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벡스들이 그 시점으로 나타나 공격자를 저지할 만큼의 주요 정신체이다. [13] 여행자가 가루로 분해된 미래나 군단이 불멸이 된 미래등 원래 일어나선 안될 미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4] 이는 자신이 대변자로써 여행자의 뜻을 해석하여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수준미달이였기에 자리에 어울리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인 게 크다. 오죽하면 대변자는 세인트-14의 순수성을 높이 사서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내려오려고 했을 정도. [15] 큐리아가 저자로 추정되는 힘의 진실과 어둠이 저자로 의심되는 제막도 이와 똑같은 이유로 완전히 믿기 힘든 케이스다. 데스티니 로어 서브레딧만 가도 이렇게 저자들의 생각과 저자들이 서술하는 이야기들은 걸러서 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온다. [16] 1편의 오시리스의 시련 관련 NPC인 반스 형제가 헤스티아 전초기지에 가게를 차린것도 도시에서 이러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것이다. [17]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오시리스를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린 대변자이다. 정확한 좌표가 없으면 찾아가지 못하는 무한의 숲의 특성으로 인해 세인트-14는 수세기 동안 벡스들을 학살하다 사망한다. [18] 실제로 대부분 이 캐릭터에게 가하는 비판은 자세히 보면 오시리스의 저주 확장팩에 대한 악평이지 캐릭터 자체가 아니다. 오시리스의 저주 스토리가 이 캐릭터에 대한 풀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일어난 일. [19] 희생 2부에서 묘사된 바로는, 오시리스가 시부 아라스의 종자들을 쫓아가다가 달에서 크로타의 자손들이 모인 것을 보고 이들을 일망타진할 기회라고 판단해 공격한다. 하지만 시부 아라스의 집전사제가 오시리스를 구속했을 때 자폭하여 오시리스의 빛을 뺏어가려는 것을 막고 보호해주었다.그러니까 오시리스가 혼자 트롤링하다가 애꿎은 사기라만 터졌다 아니 어떻게 하는 짓이 다 비호감이냐 [20] 2시즌에서 군체 관련 서적을 흥미롭다 수준으로만 그친 데에 비해 이때는 그냥 대놓고 자기 관심사인 벡스가 아닌 군체 관련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그 차이점이다. [21] 질서정연하게 이양할 수 있게 협력할 자를 확보했다는 말을 한다. 전 시즌에서 일부 유저들 사이에 의혹을 받았던 살라딘은 이미 신 군주국과 미래 전쟁 교단과의 협력을 거부했고 까마귀는 애초에 권한도 협력할 의지도 없으니 이걸 제대로 행할 수 있는 자는 선봉대 안에선 오직 한 명 밖에 없다. [22] 이때 사기라를 잃은 직후 겨우 순간의 위험에서 도주하고 숨은 오시리스를 보여주는데, 서광의 시즌때 까지만 해도 "너도 도와야지"를 목소리 톤 하나 안바뀌고 말할 정도의 모습과 많이 다르게 절망한 채 앉아있는데, 사바툰의 군체 나방이 그의 눈앞에 보이자 공포에 질린 채 지배당하는 소름돋는 모습을 보인다. [23] 숨겨진 황금기의 도시인 네오무나의 존재. [24] 사실 상단에서 적혀있듯 원래 동거하던 연인 관계라고 이미 있었던 사실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로어나 과거 시즌때 이야기에서 나와서 찾아보지 않는 유저들은 몰랐다가 이제야 알게 된 것. 게다가 직접적인 영상으로 보여준 건 이번이 처음이라 상당히 충격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25] 비호감적인 면모와는 별개로, 오시리스의 소개는 틀린 말이 아니다. 일단은 암흑기의 인류를 지켜낸 수호자 중 한 명이자, 최후의 도시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기에 상당히 대단한 인물. 하지만 클로비스 브레이 1세는 한 술 더 떠 인류의 최전성기나 다름없는 황금기에 인류 전체를 발전시켰으며 엑소나 엔그램, SIVA 등 그 시대 기준으로도 오버 테크놀로지나 다름없는 기술들을 양산하는 등, 업적으로 따지면 클로비스 브레이 1세가 비웃을 만도 하다. [26] 어찌보면 펠윈터와 오시리스의 결말도 비슷한게 펠윈터는 펠스프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SIVA가 있다는 곳으로 향해 강철 군주들이 몰살당하는 강철의 파멸을 일으켰고 오시리스는 혼자 시부 아라스를 조사하다 사기라를 잃고 사바툰에게 빙의당하는 험한 결말을 맞이했다. [27]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었는지, 컷씬에서 한 갑판에 서서 함대를 상대하고 있던 주인공 수호자가 연락을 받고 급하게 오시리스의 우주선에 타지도 못하고 매달려서 따라가게 된다. [28] 타기 직전까지도 고스트가 이거 안전한 거 맞냐고 따지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소리치며 탑승하는데, 발사 순간에 본인이 제일 먼저 비명을 지르며 플레이어의 어이와 함께 사출된다. 하지만 드물게 오시리스 말대로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결국 주인공 수호자도 탑승하게 된다. [29] 이때 한 대사중 하나인 "그럼 더 노력을 해야지!!"는 꼰대의 결정체스러운 뉘앙스 때문에 단 한 방에 밈이 되었다. 물론 주인공 수호자 및 네오무나의 구름질주자들도 이런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빛추 캠페인 스토리 내내 대놓고 앞담화를 들으며 까인다. [30] 자신이 실수를 통해 배웠다고 직접 말하기도 한다. [31] 둘 다 막무가내로 행동했었고 자신을 지탱해주었던 소중한 파트너를 잃었던 것 [32] 오시리스의 설명에 의하면 둘 모두 초인과성을 가졌으며 사용자의 상상에 의해 정의된다는 점을 들어 승천 차원을 다루는 원리를 통해 베일을 다뤄보려 했으나, 승천 차원이 사용자의 결정과 의지를 따르는 반면에 베일은 그 이외의 의지, 즉 무의식과 느낌을 더 따르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아함카라가 이런 무의식과 느낌을 다루는 데 전문이라 리븐이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른다며 한숨 쉰다. [33] 여담으로 마라가 리븐한테 한 협박 중 하나로 수호자가 다룰 수 있는 무기로 가공하겠다는 것도 있다(...) [34] 어둠의 능력 중 하나가 엔트로피를 감소시켜 해당 지역을 정지상태로 만드는 시공임을 생각해보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35] 이것을 보고 결국 베일의 역할이 여행자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편의성 장치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미 심해의 시즌에서 베일이 원래 하나였던 초인과적인 힘이 분리되면서 어둠의 형상으로 나누어진, 즉 여행자에 반대되는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고 베일 또한 의지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빛과 어둠의 기원에 대한 대규모 떡밥으로 다뤄지는 주제이다. [36] 까마귀의 해설에 의하면 주인공 수호자가 들어간다면 혼자가 되지만, 까마귀는 마라와 항상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느낌에 영향을 받는 베일을 이용해 통로를 만들기에 가장 적임자라서 당첨되었다고 한다. [37] 사실 무한의 숲은 벡스 구조물이고 벡스가 빛을 시뮬레이트하진 못하니 외부인 수호자인 세인트의 존재는 시간 분기에 따라 무한히 늘어나거나 복제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긴 하다. 들어와 있던 시간 동안 겪은 일을 조작할 수만 있는 정도이며, 여기에 해시계를 더하면 그 상태로 밖으로 꺼낼 수 있는 것이다. [38] 사실 어찌보면 생각 없이 행동하다 주변 인물 몇몇 피해보게 만든 오시리스와는 달리 작정하고 거짓말로 동료들을 데려갔다가 거의 모든 동료들이 학살당하게 만든 펠윈터가 더 심하다. [39] 사실 이는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했다. [40] 정확히는 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 수호자는 부활하기 위해서는 고스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고, 고스트가 협조해주지 않거나 고스트가 사망하면 빛의 힘은 사용할 수 있어도 회복(게임에서 회복력 스테이터스에 영향받는 기본 체력 회복 효과 등)도 하지 못하며, 특히 부활은 전혀 할 수 없다. [41] 심지어 이건 연인인 세인트-14도 성격적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고, 본인도 알고 있다(...) 어차피 그 성질머리나 태도가 몇백년에 걸쳐 만들어진 거니 당장 고쳐질리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개선하지 않은 것.더 악질인데 [42] 사냥 시즌 이후 오시리스는 까마귀를 돌보고, 훨씬 말이 잘 통하고 또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렇게 사람이 바뀌었는데도 게임 내외적으로 다들 "사기라를 잃더니 이제 정신 좀 차렸나 보다"이상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43] 엄밀히 말하자면 오시리스의 시험은 오시리스가 개최한게 아니다(...) 오시리스의 시험은 오시리스의 추종자 교단에서 만든 것이며 본인은 되려 이 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44] 님부스의 영혼의 강에 빗댄 네오무나 설화를 듣고, 지금까지의 자신이 분석한 어둠의 특성에 대한 가설을 접목시키자, 곧바로 초월이 그의 손에 안정적으로 휘감겨지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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