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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1:40:51

오쇼 라즈니쉬

<colbgcolor=#000><colcolor=#fff> 오쇼 라즈니쉬
ओशो रजनीश | Osho Rajneesh
파일:external/a2.files.biography.com/MTE1ODA0OTcxOTc1MzQ1Njc3.jpg
본명 라즈니쉬 찬드라 모한 자인
रजनीश चन्द्र मोहन जैन
Rajneesh Chandra Mohan Jain
출생 1931년 12월 11일
인도 제국 가다와라
사망 1990년 1월 19일 (향년 58세)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푸네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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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힛카리니 대학교 (중퇴?, 1951~?)[A]
DN 제인 대학교 (철학 / 1955년 학사)[A]
사가르 대학교 (철학 / 1957년 석사)[A]
종교 무신론
링크 공식 사이트

1. 개요2. 사상3. 기타4. 관련 인물5. 같이보기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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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 구루. 1960년대 이후 아차리아 라즈니쉬(Acharya Rajneesh)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자신을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Bhagwan Shree Rajneesh)라 불렀고, 죽기 불과 1년 전인 1989년에 '오쇼'(Osho)[4]라는 이름을 새로 택하여 그 뒤로는 주로 '오쇼 라즈니쉬''라고 불린다.

2. 사상

지식 있는 자(a man of knowledge)가 아니라, 아는 자(a man of knowing)가 되도록 하라.
그는 사회주의 등 각종 이념과 사상, 마하트마 간디나 기성 종교들에 반대하고, 성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지지했는데 이로 인해 인도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또 모든 종교가 허용되고 개인들이 중시되는 코뮨(commune, 자치 공동체)이라는 개념을 주장하였다. 비판으로는 과학자들에게는 무덤 냄새가 나고 철학자들은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말한다.

자이나교 신자로 태어났지만 주로 힌두교 비이원론에 입각한 가르침을 펼쳤고, 종교를 가리지 않고 여러 경전과 저술들에 대해 강의했다. 다만 그는 몇몇 종교들의 철학적인 면에는 많이 기댔지만, 신이라는 것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거짓말로서 질서를 세우고 현실적인 삶의 부담을 정신적으로 덜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기본적으로 없는 것이라면서 공개적으로 창조론을 논파, 부정하고, ' 어떠한 믿음체계를 설파하려는 자들은 당신의 적이다'라는 주제의 강의를 남기는 등 신의 유무에 관해서는 철저한 무신론자로서의 태도를 고수했다.

히피라는 시대적 배경에 맞추어 성 문화(그룹섹스를 포함한 자유로운 섹스)를 긍정하여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성에 굉장히 보수적인 인도에서 비난을 받았고, 그 때문에 제자의 절대다수는 서양인이었다. 현대인에게는 동적인 명상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여 춤과 감정의 발산을 특징으로 하는 명상법을 개발했는데, 그 중 '다이나믹 명상'이 대표적이다.[5] 링크

3. 기타

파일:external/www.sannyas.wiki/Osho-Vivek4.jpg

자신보다 18살 젊은 독일 여자를 여자친구로 공개적으로 두었는데, 종종 강의집에 등장하는 니르바노(1949~1989)이다. 니르바노는 '비베크'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라즈니쉬가 죽기 한 달 전에 자살하여 제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6]
니르바노는 오쇼가 어린시절에 만난 친구였고 죽음을 앞둔 니르바노에게 오쇼가 "네가 환생하면 너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니르바노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제자들에게 오쇼는 이렇게 말한다. "나의 일을 돕는 제자들에게 내가 특별히 해줄건 없다. 그대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달변가이지만 강의 텍스트와 무관한 장광설을 구사하며 잘못된 역사적 정보와 사이비 과학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도에서 처음 활동했을 때까지만 해도 구루로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오리건 코뮨을 건설한 이후 여러 범죄 의혹에 휘말렸고, 1984년 라즈니쉬의 추종자들이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살모넬라균을 살포하는 일종의 생화학테러를 저질렀다가 라즈니쉬 공동체의 지도자 실라,[7] 간호사 푸자가 체포되어 감옥에 가기도 했다. 이 테러는 751명이 중독되고, 그 중 45명이 치명적 피해를 입는 중대한 결과를 발생시켰으며, 유권자들을 투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발생한 테러 행위였다. 그는 분명한 혐의를 가지고 결국 제자들과 함께 추방되고 이후 인도에 복귀했지만, 이때부터 강의 내용이나 행적이 이상해졌다는 평판이 많다.[8] 롤스로이스를 99대 전시하는 유명한 기행도 이 시기. 말년의 기행 중에는 자신의 몸에 역사적인 부처의 영혼이 들어왔다고 선언하고,[9] 자신이 CIA의 암살계획으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는다는 음모론을 스스로 주장한 것도 있다. 이 부분은 2016년 1월 17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링크

미국의 다큐시리즈 Wild Wild Country[10]에서 오리건 코뮨 시절의 그의 행적과 코뮨의 역사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나름 지식인들이 모여 이상적인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나 했지만, 이들을 흔한 사이비 종교 정도로 생각한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기 시작하면서 점차 삐걱대기 시작해 결국에는 해체되는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단순히 그들을 컬트 집단으로 취급하지 않고, 비교적 공평히 양측의 의견을 다뤄주는 편이다. 이들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비록 갈 데까지 간 라즈니쉬 측이 독극물 살포, 암살 미수 등 몹쓸 짓을 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적어도 초창기에는) 평화롭게 살던 그들을 사실상 먼저 도발해 흡사 반국가단체 마냥 간주해 때려잡은 미국 정부와 주민들도 정당하진 않다고 주장하고,[11] 비판하는 측에서는 통속적 사회 규범을 깡그리 무시하며 행동해 불쾌감을 주었고, 어쨌거나 법을 어긴 것은 사실이니 해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12] 어느 쪽이 옳다고 섣불리 말하기 힘들지만, 종교의 자유, 그리고 국가와 시민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기도 하니 곱씹어볼 만한 문제.

국내에는 무용가 홍신자가 그의 제자로 입문하고 그의 강의집 두 권을 번역해 내놓으면서 처음 알려졌다. 한국에서 1990년 초반 장원출판사에서 내놓은 그의 설화집 '배꼽'이 1백만 부가 넘게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출판시장의 스테디상품이 되어, 한국이 라즈니쉬의 책이 많이 번역된 나라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많은 책이 절판 상태에 놓였다. 홍신자를 뒤이어 많은 한국인들이 라즈니쉬의 제자로 입문했는데, 작가 류시화, 개그맨 장두석 등도 있었다. 도사 컨셉의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던 장두석은 후에 라즈니쉬 관련 출판사와 명상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베샤카의 아침(My Way: The Way of the White Clouds)을 썼다. 베샤카(Vishākhā, Vishakha)는 인도에서 천칭자리를 뜻하며 여자 이름으로 쓰는데 이 책에 나오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책은 양영순이 학창시절에 개인사정상 휴학을 하고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으며, 유일하게 두 번 넘게 펼친 책이었다. 양영순이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찾아보는 경우는 드물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한다. 링크 여기서 따와 실버퀵의 프로젝트명이 되었다.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았고 사후 인기가 많이 쇠락해, 라즈니쉬의 책은 국내 출판시장은 물론 외국의 뉴에이지 시장에서도 예전과 같은 인기품목은 아니다. 한국에서 그의 제자들이 열었던 명상센터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인도의 라즈니쉬 아쉬람은 명상 센터라기보다 휴양 리조트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운영되고 있다. (아쉬람은 '살아있는 스승이 있는 공동체'라는 의미이므로 오쇼 사후에 아쉬람을 리조트로 명칭을 바꾸라는 유언이 있었다) 참고로 라즈니쉬는 에이즈가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 80년대 이전부터 일찍 경각심을 가져 아쉬람에 입장하려면 에이즈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했는데 이는 현재도 그렇다. 선견지명?

그의 영어 능력은 간단한 문장을 문법 오류없이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머릿속에서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지 상당히 느릿하다. 마치 대마초를 한 대 피고 헤롱대는 사람이 말하는 느낌이 든다.

민주주의에 대해 "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통치 체제"라고 정의하면서 "하지만 사람들은 멍청이들"이라고 말한 클립이 유튜브 등지에서 유명세를 타며 다시금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개방적 성문화와 따분하지 않은 열반을 강조하며 서구 사회에서 많은 신도들을 거느렸으나, 이를 통한 이문을 바탕으로 90대가 넘는 롤스로이스를 보유하고, 여신도를 카리스마적으로 회유하여, 이론에 거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으며 (잘못된 내용으로 존 휴밀튼이 쓴 '타락한 신'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쓴 내용으로 후일 법원에서 존 휴밀튼이 기독교의 사주를 받아 허위로 쓴 것임이 밝혀졌다) 신도들에게 성관계를 지시하며 이를 지켜보기도 했다. (잘못된 내용으로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자 전원이 나체로 지내는 것이 있었고 신체터치는 금지하였으나 동양인들이 신체를 터치하는 일이 있어서 후에 동양인은 참가가 제한되었다)천재적인 회유술과 기만술으로 추종자를 착취하였으며 생애 대부분을 사치스럽게 보냈다. (대단히 잘못된 내용으로 위에 소개된 다큐멘터리 Wild Wild Country에도 추종자를 착취했다는 내용은 없다)

4. 관련 인물

5. 같이보기

6. 외부 링크




[A] Anil Kumar Mysore Nagaraj, " Osho - Insights on sex", ncbi.nlm.nih.gov, 2013.1. [A] [A] [4] 승려에 대한 호칭인 '화상(和尙)'의 일본어 발음이다. 우리나라식으로 말한다면 큰스님이라는 호칭을 자기 이름으로 삼은 셈이다. [5] 10분간 호흡을 깊고 빠르게 한 후, 10분간 하복부를 조이면서 '후-' 소리를 반복하며 서서 뛰듯이 점프하여 발 뒤꿈치를 자극하는 식으로 명상한다. 오쇼의 주장으로는 이 과정에서 성에너지의 중추가 각성되며, 억압되고 신체화된 마음의 한과 욕구, 부정적인 감정 등이 풀어진다고 한다. [6] 마찬가지로 라즈니쉬의 제자였던 마두카르 톰슨의 '톰슨씨의 명상기행' 참고. [7] 이 여자는 인터뷰 도중 "독한 찌찌('tough titties')"라는 말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세기 초까지 유행하던, 우유 짜기를 소재로 한 nursery rhyme에서 유래한 관용 표현으로 '네가 운이 없는 거니까 그냥 참아(bad luck, so deal with it)' 정도의 뜻. 이 표현은 한동안 사어가 되었다가, 실라가 호주에서 했던 인터뷰에서 이 표현을 씀으로써 도저히 명상하는 사람이 입에 올릴 것 같지 않은 그 '깨는' 어감 때문에 다시 유명해졌다. [8] 이에 대해 그의 전속비서로서 활동했던 아난드 실라는 오리건 시절 교단에 들어온 할리우드 출신 단원 몇몇이 마약성 약물로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녀의 개인적인 주장. [9] 국내 번역된 강의집 '무심의 꽃들' 참고. [10] 넷플릭스 판 한국어 제목은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 [11] 그들 스스로도 자기들이 흔한 컬트 집단과는 결이 다른 집단임을 누누이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다르기도 했고. [12] 작중 등장하는 미국 검사는 그들을 악마라고 딱 잘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