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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51:10

The Mortuary Assistant

영안실 보조원에서 넘어옴
더 모추어리 어시스턴트
The Mortuary Assistant
<nopad> 파일:The Mortuary Assistant.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개발 DarkStone Digital
유통 DreadXP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ESD Steam | itch.io | 닌텐도 e숍
장르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호러
출시 PC
2022년 8월 2일
NS
2023년 4월 20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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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ERO A.svg CER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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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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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GI 3.svg PEG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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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SK 12 로고.svg USK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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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CB General.svg ACB G
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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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CB Restricted(R18+).svg ACB 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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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SRR G 로고.svg GSRR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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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SRR PG 15 로고.svg GSRR PG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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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스토리4. 등장인물5. 악마
5.1. 제물의 권속5.2. 불의의 권속5.3. 피폐의 권속
6. 게임플레이
6.1. 시신의 처리6.2. 악마 퇴치6.3. 악령들
6.3.1. 악령들의 방해
7. 게임 오버
7.1. 게임 오버 17.2. 게임 오버 27.3. 게임 오버 3
8. 엔딩
8.1. 엔딩 18.2. 엔딩 28.3. 엔딩 38.4. 엔딩 48.5. 엔딩 58.6. 엔딩 6
9. 숨겨진 진실들
9.1. 레베카의 과거9.2. 레이먼드의 과거
10. 평가11. 버그12. 기타

[clearfix]

1. 개요

Darkstone Digital에서 제작한 영안실을 소재로 한 호러 게임.

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최소 사양
Windows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Windows 7
프로세서 2 GHz
메모리 4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960
API DirectX 버전 11
저장 공간 4 GB 사용 가능 공간

3.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8년 코네티컷 리버필드. 학교를 졸업하고 장의사 조수가 된 주인공 레베카는 인턴 평가를 마친 날 밤 스승인 레이먼드에게 호출받아 영안실 야간 근무를 하게 된다. 한밤중의 영안실에는 악마가 시체에 깃들어 있었고, 레베카는 악마에게 빙의되기 전에 악마가 깃든 시체를 찾아내 소각로에 태워야 하는데…

4. 등장인물

5. 악마

레이먼드가 '우리는 우리에 대해 알수록 더 강해진다'고 언급한 것이나 레베카가 경험하는 대다수의 환각이 마약 중독자 시절의 트라우마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악마들은 숙주들을 노릴 때 그 숙주가 잊고 싶어하는 과거나 약점 등을 포착한 후, 그것을 끊임없이 환상으로 보여주고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자극시키는 식으로 숙주의 정신을 굴복시켜 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에서 레베카가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이 게임 속 세계관에서는 최선이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레이먼드가 제 손으로 수많은 조수들을 처리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던 것을 보았을 때 악마가 씌인 사람을 레베카가 해온 것처럼 봉인해서 불태운들, 혹은 죽여서 묻은들 악마 본체는 멀쩡하며, 본거지인 지옥으로 달아난 다음 다시 빙의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악마를 직접적으로 없에거나 두 번 다시 이승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등의 본질적인 퇴치는 불가능하다.

5.1. 제물의 권속

파일:The Mortuary Assistant 희생의 파벌.png

5.2. 불의의 권속

파일:The Mortuary Assistant 시샘의 파벌.png

5.3. 피폐의 권속

파일:The Mortuary Assistant 황량의 파벌.png

6. 게임플레이

기본적으로 영안실에서 시체들을 미국식 장례를 위한 방부 처리 절차[3]를 하는 한편, 총 3구의 시신 중 주인공을 홀리는 악마가 숨어있는 시신을 찾아내고,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 명판에 올바른 악마의 봉인식을 짠 뒤 악마가 숨어있는 시신 위에 얹어 봉인을 하고 소각로에 집어넣어 태워야 하루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 진행 중 제한 시간을 넘기거나, 잘못된 시체를 태우거나, 명판이 잘못되었는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 혹은 특정 분기점에서 조건을 충족했을 때 엔딩이 달라지게 된다.

6.1. 시신의 처리

시신의 장례 절차를 밟기 위해 정해진 순서대로 시신을 처리해야 되는데,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전부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하고 나면 시신 한 구의 처리가 끝이 나며, 시신을 꺼내온 냉동고에 다시 카트를 끌고 가 집어넣고 다음 시신을 처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튜토리얼을 플레이하는 경우 낮 시간대에 레이먼드가 지켜보는 가운데 레베카가 상기한 과정을 실습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시신의 처리 과정을 알 수 있다. 이때 시신이 썩어 문드러지며 입을 열고 쳐다보는 환각을 레베카가 체험하는데, 레이먼드가 다시 말을 걸자 레베카가 정신을 차리며 환각에서 깨어난다.[9]

이후 집으로 돌아온 레베카는 친구와 전화를 하면서 실습을 서툴게 한 것은 아닌가 하며 소소한 걱정을 하나, 레이먼드가 전화를 걸어 야간 업무를 맡기자 기뻐한다.

6.2. 악마 퇴치

상술한 시신들의 방부 처리를 하는 동안, 악마는 혼령들을 부려 주인공에게 끔찍한 환각을 보여주며 일을 방해하고, 끝내 빙의하고자 한다. 악마가 완전히 주인공을 지배하기 전에, 악마가 숨어있는 시신을 찾아내 퇴치를 해야만 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다. 악마들은 크게 3개의 권속(파벌) 으로 나뉘며, 각 권속마다 4체씩 총 12체의 악마들이 존재한다. 게임 내에서 주어지는 정보를 통해 권속과 악마의 진명을 알아낸 다음, 시신 3구 중 악마가 빙의한 1구를 찾아 봉인식이 적힌 경전을 가슴에 올리고 소각로에서 불태워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PC에 패스워드로 잠겨있는 야간 근무 데이터베이스에서 파악할 수 있는데, 방부제 탱크가 있는 찬장 밑 서랍장을 찾아보면 나오는 레이먼드의 액세스 카드 뒷면을 통해 패스워드를 알아내 열람할 수 있다.

6.3. 악령들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종종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는 악령들로, 총 3개체가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방해한다. 이 개체들은 현재 빙의된 악마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 등장할 확률이 있으므로 이것들의 등장 여부를 토대로 악마의 종류를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6.3.1. 악령들의 방해

플레이를 하다 보면 악령들이 종종 환각을 보여주거나 직접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놀래키거나 일을 하는데 방해를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환각에 불과한지라 어떤 환각을 보든, 얼마나 많이 보든 간에 게임 오버되지는 않는다. 메인 화면 옵션에서 공격적인 환각들이 등장하는 빈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공격적인 환각들은 되려 악마의 파벌이나 어느 시체에 숨어있는지에 대한 단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빈도를 줄일수록 게임 진행이 쾌적해지는 대신에 그만큼 단서를 잘 남기질 않아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7. 게임 오버

7.1. 게임 오버 1

제한 시간인 1시간 30분이 지나거나 특정 이벤트들이 일어나기 전(혹은 메모장에 그림이 완성되기 전)에 빠르게 임의의 시체를 불태웠을 때 나오는 장면.

악마가 결국 레베카의 정신을 잠식하여 레베카가 쓰러지게 되는데, 그 사이에 레이먼드가 와서 레베카를 지하실에 있는 관에 가둬버린다. 레베카는 이러지 말라며 호소하다 완전히 악마에 씌여 레이먼드에게 저주를 퍼붓고 또 보자며 관에 갇힌다.

7.2. 게임 오버 2

따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시체를 불태웠을 때 나오는 장면.

레이먼드는 레베카를 지하실에 있는 관에 가두고 가버린다.

1과 달리 레베카가 악마에 빙의된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7.3. 게임 오버 3

데모 버전 한정. 시신을 카트에 끌고 가던 중 갑자기 시신에 악마가 접신하여 내가 귀환했다는 말과 함께 반대쪽으로 끌려간다. 그러고는 레베카가 악마의 문양을 한번도 드러내지 않았다는 걸 조롱하며 레베카의 눈 앞에서 자신이 씌였던 시체를 조종하며 꺾어대다가 보상을 받았다는 말과 함께 축 늘어진 시체에서 튀어나온 후 암전, 이내 레베카를 향해 달려드는 것으로 끝난다.

8. 엔딩

총 6개의 엔딩이 존재하는데, 각 엔딩을 볼 때마다 메인 화면 우측 하단 로그에 있는 본 엔딩을 표시하는 6개의 구슬 중 플레이어가 본 엔딩에 해당되는 불이 들어오게 된다. 게임 오버의 경우, 엔딩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불이 켜지지 않는다.

8.1. 엔딩 1

1일차에 악마의 이름과 빙의된 시체를 정확히 판별하여 퇴치에 성공했을 때 나오는 엔딩. 시스템적으로는 사실 해당 엔딩을 정사로 따진다면 엔딩이라 보기도 힘들다. 굳이 따지면 여러 챕터 중 첫 번째 챕터를 클리어한 것.

악마를 퇴치시키는데 성공하고 아침에 영안실에서 눈을 뜨자 돌아온 레이먼드로부터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레이먼드는 침착하게 모든 일을 설명해주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레베카에게 돌아가도 상관없지만 맞서지 않는 이상 평생 쫓겨다닐 뿐이라며, 자신도 그러기 싫기에 수년간 악마와 맞서면서 상황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배운 게 한계라고 한탄한다.

이에 레베카가 성전이라도 하냐며 비꼬자 자신은 그런 인격자가 아니며 단지 살기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실소하고, 이 지옥에서 살아온 것이 레베카뿐이라며 자신의 제자가 되어 야간 근무조에서 계속 악마들과 맞서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대학원생 엔딩

8.2. 엔딩 2

2일차부터 볼 수 있는 엔딩으로, 또다시 악마의 퇴치에 성공했을 때 나오는 엔딩. 역시 정사로 취급된다는 점에서 엔딩 1과 비슷하게 두 번째 챕터 클리어로 볼 수 있을 뿐 완벽히 끝낸 건 아니다.

레베카는 또다시 아침에 눈을 뜨고 레이먼드를 만나 이게 과연 끝날 수 있는지 묻는다. 하지만 레이먼드는 자신도 긴 시간 동안 이 일을 해왔고, 배울 수 있는 건 모조리 다 배웠지만 결국 끝낼 방법은 없었다고 한다. 그럼 이 일을 영원히 해야 하냐는 레베카의 말에 레이먼드는 나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그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수록 더 강해진다며, 오늘 밤은 또 뭐가 올지 모르니 집에 가서 쉬라고 한다.

8.3. 엔딩 3

시체 3구를 전부 방부 처리한 뒤, 잘못된 시체를 소각하거나 명판에 잘못된 악마의 봉인식을 짰을 때, 혹은 명판을 아예 사용하지 않은 채로 시체를 소각하였을 때 나오는 엔딩으로, 배드 엔딩에 해당된다. 일명 굿 모닝 엔딩.

깨어난 레베카에게 레이먼드는 '좋은 아침'이라 인사하고 악마에게 빙의되지 않은 것을 축하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테니 돌아가보라고 하지만, 레베카는 괜찮다고 하더니 순식간에 악마에게 빙의되고 만다. 레베카의 멀쩡한 듯한 모습은 악마의 기만이었던 것.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는 레베카의 말을 듣고 레이먼드는 레베카가 악마에 씌였다는 것을 깨닫지만[21] 때는 너무 늦었고, 레베카의 몸을 차지한 악마는 레이먼드를 욕하고 저주하며 자신의 염동력으로 레이먼드의 몸을 말 그대로 꾸깃꾸깃 접어 죽인 후 내던진다.

악마에 빙의되어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굿 엔딩과 별 차이가 없으며, 명판을 아예 안 쓰는 거면 모를까 봉인식이나 태울 시체를 헷갈려서 이 엔딩으로 와버리면 굿 엔딩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배드 엔딩이었다는 일도 있다.

8.4. 엔딩 4

플레이 도중 지하실을 열고 지하실 안쪽에 있는 잠긴 방[22]에 들어가면[23][24] 악마에 빙의된 인물이자 레이먼드의 전 동료, 발레리라는 여성을 만나 그녀로부터 레이먼드의 진실을 듣게 되며[25], 이후 정상적으로 악마를 퇴치하면 볼 수 있는 엔딩으로 일명 지하실 엔딩.[26]

아침에 레이먼드가 찾아오자 레베카는 발레리에게 한 짓에 대해 따지게 되고, 이후 발레리의 처우에 대해 서로 갑론을박을 벌이게 된다. 그 끝에 레베카가 '그녀를 구할 수 없다면 고통을 끝내주기라도 하라'고 따지지만 레이먼드는 이미 빙의된 인물의 빙의를 푸는 법 따윈 알아내지 못했고, 한때는 레베카의 말대로 해왔었으나 사람을 죽일 때마다 자신이 피폐해질 뿐이고 빙의 사건이 끝나는 것도 아닌지라 결국 한계에 달한 정신상태로는 발레리를 봉인시켜놓는 게 한계라 말한다. 너에게도 과거의 자신처럼 선택지가 있으며[27] 내일 보자는 안부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8.5. 엔딩 5

게임플레이 도중 목을 매단 레베카의 환영이 나올 때 손에 기념 주화를 들려주거나, 시신이 아버지 벤으로 바뀌는 환각이 나올 때 목걸이를 걸어주는 조건을 충족한 뒤에 정상적으로 악마를 퇴치하게 되면 나오는 엔딩. 2023년 6월 29일날 추가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저들은 이것을 진 엔딩으로 보고 있었다.

환영 속에서 레베카의 아버지 벤이 마중 나오고, 레베카는 벤에게 안겨 울면서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고 자책하고, 벤은 '죽기 전에 이미 삶을 내던진 너희 엄마와는 달리 너는 네 인생을 바꿨다. 이런 식으로 나를 기억하는 것은 너에게 고통만 안길 뿐'이라며 딸을 위로한다. 그런 다음 벤은 레베카에게 망자들에게 안식을 줄 것을 당부하며 사라지고, 레베카는 그런 아버지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게임이 끝난다.

8.6. 엔딩 6

2023 업데이트에서 새로 추가된 엔딩. 엔딩 4의 경로에서 갇혀있던 발레리가 자신을 해방시켜달라며 기존의 퇴마 과정 중 기존의 악마 이름이 적힌 석판 대신 자신의 관에 붙어있는 석판을 얹어서 태워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그대로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 소각로에서 악마가 태워지는 장면까지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추가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지하실 내부에 추가된 도어락으로 잠겨있는 방에 전기를 통하게 해야 하는데, 사무실 서랍 밑에 있는 퓨즈를 들고 화장실에 있는 배전판의 빈 곳에다가 퓨즈를 꽂아넣어 전기가 들어오게 한다. 이후 도어락 커버를 지하실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망치로 깨부순 뒤, 내부에 잠금장치를 열고 들어가 방에 있는 절단기를 들고 발레리의 관에 있는 자물쇠를 끊으면 달성.

발레리의 관을 열고 발레리를 풀어주면 빙의된 악마가 본색을 드러내어 레베카를 덮치려 하지만, 이내 레이먼드가 난입하여 악마와 대면하게 된다. 악마는 자신을 가둬놓은 장본인에게 분노하지만 이내 원래 목적인 레베카에게 달려들고, 이를 저지하는 레이먼드와 몸싸움 중 옷이 찢어지자 악마가 갑자기 찢어진 옷 사이로 드러난 것을 보고 기겁을 하게 되는데...

레이먼드의 상반신에 악마의 문양이, 그것도 3개의 파벌을 테두리에 두른 채 중앙에 있는 숨겨진 대악마의 문양[28]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레이먼드는 이내 기겁을 하는 악마를 붙잡아 태워죽이고[29] 레베카를 일으켜준다. 하지만, 이 이상 레이먼드를 믿지 못하는 레베카는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는 심산으로 도망치려 하나, 레이먼드는 그런 레베카를 손짓 하나로 계단에 처박아 죽여버리고 만다.

그 후 숨겨진 방에 있는 나무벽을 뜯어내어 숨겨진 땅굴로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중앙의 문양에 해당되는 대악마에 빙의된 레이먼드의 모친, 오드리 델버의 시체[30]가 벽에 매달린 채로 결박당해있다. 능글맞게 자신을 힐난하는 악마의 말에도 불구하고 레이먼드는 칼을 들고 오드리의 몸에서 표피를 약간 도려내어 시약과 함께 박자사발에다가 섞어서 검은 액체를 만들고, 그것을 바늘에다 발라 자신의 몸에 있는 악마의 문양 밑에 발레리의 악마와 싸우면서 지워진 부분을 문신을 새기듯이 다시 새겨낸다. 그렇게 지워진 X표시를 다시 채울 때까지 자신을 힐난하는 대악마의 조소를 무시하는 것으로 엔딩 장면이 끝난다.

9. 숨겨진 진실들

9.1. 레베카의 과거

레베카의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마약 중독자로, 스스로의 삶을 낭비하다 세상을 떠났다. 레베카의 아버지 벤은 레베카가 어머니가 죽은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했지만, 레베카 또한 14살에 불량배들에 연루되어 마약에 중독되고 만다. 벤은 경찰의 도움으로 레베카를 찾아내 마약 소굴에서 꺼내오려 했지만, 불량배들의 공격으로 레베카의 눈 앞에서 사망하였다. 이때의 일로 레베카는 마약은 끊었으나 자기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려 정신병원에 입원하였고, 정신병원에서도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자살기도를 하여 고위험군 병동에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남아 있는 가족인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레베카로 하여금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딛고 새로운 삶을 사는 길을 택하게 했고, 레베카는 열심히 공부하여 장의사가 되었다. 이것이 프롤로그 이전의 시점이었다.

자기와 어울리던 갱단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동기를 참작해도, 레베카의 의지와 정신력은 꽤 강한 편이다. 그 끊기 어려운 마약을 끊은 것도 그렇고, 레이먼드의 언급대로 악마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제정신을 찾기까지 했다. 이 점은 아내가 삶을 낭비하다 죽은 후 본인은 딸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며 금주를 실천한 아버지 벤을 많이 닮았다.

9.2. 레이먼드의 과거

이 게임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레이먼드 역시 과거 악령들에게 씌여 노려지고 있었다. 다만 레이먼드는 레베카와는 달리, 악령에 빙의당하기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에 여러 종교 속에 명시하고 있는 악마라는 존재가 어떻게 퇴치되었는지에 대해 공통점을 찾아내거나, 퇴마와 관련된 자료나 관련 전문가와의 정보 교환 등 살기 위한 노력 끝에 결국 악령들의 침입을 막는 수단을 얻게 된다.[31]

그러는 한편, 레이먼드뿐만 아니라 레이먼드 주변에서 영안실 일을 도와주던 사람들[32]까지 악령들의 손길이 뻗쳐 빙의당하고 마는데, 이에 레이먼드는 빙의당한 직원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리하게 된다. 그렇게 여러 직원들을 거치며 악령에 빙의당한 사람을 매번 처리하는 삶을 살다가, 레베카의 전임자였던 발레리마저 악령에 빙의당하던 시점에선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무용지물인 것[33]을 깨닫고 만다. 이에 레이먼드는 팔에서 채혈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관에 그녀를 넣고 지하실 안방에 가둬놓은 채로 피를 뽑아내 그 피로 악마가 깃든 시체를 미리 찾아 태우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악마에게 빙의당한 인간의 피에는 악마를 검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이 2일차 이후부터 시체의 혈관에 첨가했던 사악한 시약의 정체였던 것이다.

사실 레이먼드는 기존의 3대 파벌 악마들에게 노려지는 것이 아닌, 3대 파벌의 중심에 있던 숨겨진 문양에 해당되는 대악마에게 노려지고 있었다. 영안실을 개업하기 3년 전인 1967년 때 레이먼드의 모친이 대악마에게 빙의당하여 죽고,[34] 이내 레이먼드에게까지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종의 방법을 찾아내어 레이먼드는 되려 대악마가 씌인 모친의 시신을 봉인한 것도 모자라 자신과 연결된 대악마의 권능을 일부 발현하는 방법까지 찾아내게 되었다. 자신의 상반신에 3대 파벌과 대악마의 문양까지 연결된 모든 문양을 악마에 씌인 시신의 피와 대악마에 씌인 모친의 시신 일부, 그리고 재[35]를 섞어 만든 액체로 문신 새기듯이 새겨 대악마의 권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36] 하지만 권능을 사용하여 자신을 노리는 다른 악마들을 쫓아낼 때마다 문신으로 새겨낸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하나씩 지워지는 바람에 권능을 쓸 때마다 새로 문신을 새겨야 하기 때문에 악마 하나를 시신과 함께 봉인하여 피를 착취하는데, 그것이 발레리였던 것이었으며, 덩달아 자신을 노리고 있던 3대 파벌의 악마들과 직접 교전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레베카를 이용해먹은 것으로 밝혀졌다.[37] 결국 6번 엔딩에서 레베카에게 들통나는 바람에 모든 걸 퍼뜨리겠다는 레베카조차 가차없이 죽이고, 피를 뽑던 발레리의 빙의체 또한 불타버리는 바람에 레이먼드 또한 더 이상 자신을 노리는 악마들에 대한 저항수단을 잃어버린 셈이 되어버렸다.[38]

1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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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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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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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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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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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높은 장의사의 작업 시뮬레이션과 인상적인 공포 연출, 여러가지 멀티 엔딩에 플레이 자체도 악마 세력에 따라 연출에 랜덤성이 가미되어 반복 플레이성도 어느 정도 확보한 준수한 공포 게임으로, 해외에서도 여러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시신 처리 작업과 악마의 정체를 추리하는 부분이 장황하고 복잡하며, 게임플레이 전반이 같은 공간에서의 반복적인 행동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어떤 것이든 한 번 엔딩을 본 이후에 반복 플레이를 해야 할 만한 동기부여는 부족한 편이다. 공포 게임이라는 장르의 한계상 아무리 잘 만든 연출도 반복해서 보면 질리기 쉽고, 익숙해진 뒤에는 오히려 진행을 늘어지게 만드는 요소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버그들. 조작감과 몰입감을 저해하는 많은 버그들이 낮은 평가의 주된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이 3.0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11. 버그

12. 기타



[1] 본인의 말에 의하면 레베카처럼 끝까지 유혹을 버텨내고 살아남은 인물은 자기가 아는 선에서 처음 봤다고 한다. 다르게 말하면 결국 빙의된 악마와 육체를 내준 인간을 어떻게든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2] 진 엔딩에서 이름이 나온다. [3] 시신은 사후 부패 과정에서 생전의 모습과는 크게 달라지는데, 미국에선 경우에 따라 시신을 보여주는 장례식을 치르는 곳도 있기 때문에 유가족과 조문객들에게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신이 최대한 멀쩡한 상태로 있어야 하므로 각종 방부 처리 절차를 거친다. [4] 특이사항을 전부 찾았다면 레베카가 다 됐다는 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하다가 레베카의 대사가 뜨면 바로 검사를 마무리하고 컴퓨터로 가서 기록을 하면 된다. [5] 이때, 시신의 모든 특이사항들을 전부 찾아내어 기록해야만 프린트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6] 조이는 튜토리얼 시작 시 레베카를 격려하는 메모를 문에 붙여 놓았으며, 이후 본 게임에 들어가면 서랍장에서 '레이먼드가 자꾸 날 조라고 잘못 부른다'라고 불평하는 조이의 메모를 볼 수 있다. [7] 안구는 거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후 부패 과정에서 안구가 말라가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눈꺼풀이 벌어진다. 입도 마찬가지로 쪼그라들면서 자연스럽게 벌려진다. 이를 막기 위한 작업. [8] 부패 과정에서 장 내에는 가스가 점차 축적되고, 그대로 두면 복부가 부풀어오르며, 심하면 터지기까지 한다. [9] 이 시체의 정체는 데모 버전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시신이다. 사망 당시 90세인 노파인데, 해괴하게도 어지간한 젊은 아가씨들 뺨칠 정도의 글래머한 몸매를 자랑한다. [10] 메모장을 통해 알아내는 방법과 환각을 통해 알아내는 방법으로 나뉜다. 전자는 확실하게 파벌 문양을 알아낼 수 있지만 메모장에서 문양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때는 후반부, 즉 빙의까지 얼마 안 남은 상황이므로 메모장으로 문양을 확인하자마자 시신을 불태울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끝마쳐야 하고, 후자는 말 그대로 운에 맡겨야 한다. [11] 안내데스크에 있는 오래된 열쇠를 이용하여 열 수 있다. [12] 애초에 레이먼드가 처음에 전화한 뒤 다시 전화하지 않겠다면서 걸려오는 전화를 믿지 말라고 한다. 이후 전화를 확인해 보면 아예 전화선을 뽑아놔서 연결 자체가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 레베카도 전화를 받고는 '뭐 이런…(What the…)'이라고 짜증을 낸다. [14] 굳이 전화를 안 받아도 시스템상 이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면 발동된다. [15] 이때 왼쪽 바위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야 진행된다. [16] 이때도 아버지 시신에 목걸이를 걸어주어 진 엔딩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17] 석상의 이마에 순번과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그 숫자들을 순번대로 조합하면 지하실 열쇠가 들어있는 찬장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 [18] 이때, 앉아있는 악마 위에 권속의 상징이 새겨져 있으므로 현재 빙의된 악마의 정체와 숨어있는 시신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19] 이 무덤의 원래 주인은 레이먼드의 옛 동료로,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먼저 악마에게 씌인 사람이다. [20] 자세히 보면 관 위에 밑줄 4자와 2자리 숫자가 적힌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2자리 숫자가 바로 금고 비밀번호 6자리 중 뒤의 2자리에 해당된다. [21] 이때, 레이먼드가 말하는 대사 내용을 통해 플레이어가 퇴마 과정에서 무엇을 틀렸는지 파악할 수 있다. [22] 비밀번호는 197044로 상술한 플레이 과정에서 흔적을 모아 알 수 있으며, 숫자만 맞추면 돼서 굳이 진행하여 직접 비밀번호를 알아내지 않아도 상관없다. [23] 이 방으로 들어가는데도 열쇠가 필요한데, 바로 레이먼드와 레베카의 액세스 카드가 들어있는 서랍 맨 밑의 칸에 휴지 더미 속에서 얻을 수 있다. [24] 지하실 한쪽에는 비어있는 관이 있는데, 이 관이 바로 게임 오버 장면에서 레베카가 갇히는 관이다. [25] 발레리는 '거기 누구 없느냐, 레이먼드가 하는 짓이 사람에게 할 만한 짓이냐'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하다가, 이내 악마 들린 목소리로 욕지거리를 하며 꺼내달라고 발악한다. 그러고는 레베카를 보면서 '너도 이렇게 될 것'이라고 저주한다. [26] 2023/6/29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발레리가 부탁을 해오는데, 부탁을 무시하고 제 할 일 하러 돌아가야 4번 엔딩을 볼 수 있다.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는 경로는 6번 엔딩에 후술. [27] 어차피 끝나지 않을 빙의 사건의 희생자를 늘리는 것이나 다름없는 안락사를 저지르든 말든 딱히 상관하지 않겠다는 것. [28] 정황상, 게임 진행 중 보게 되는 3대 파벌의 악마들을 통솔하는 대악마의 문양인 것으로 추정된다. [29] 태워죽인 후 레베카를 일으킬 때 중앙에 있는 문양 밑에 있는 3개의 X표시 중 1개가 사라진다. 아무래도 악마의 권능을 사용하는 횟수를 표시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0] 시체가 미라화가 되어 검게 변색되어 바짝 말라있음에도 불구하고 악마가 씌여 기괴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31] 메모를 보면, 전문 구마사와의 교류를 위해 이집트까지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32] 데이비드, 제임스, 안드레아, 안젤라. [33] 아무리 빙의당한 사람을 죽인들, 빙의한 악마는 결국 지옥에 되돌아갔다가 또다시 주변인에게 빙의하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 [34] 모친의 시신에 빙의된 대악마의 대사를 봤을 때, 모친인 오드리 델버는 대악마에 의해 영혼이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35] 6번 엔딩에선 레이먼드가 담배를 한 대 피고 난 후에 생긴 담뱃재를 섞게 된다. [36] 다만 이런 힘이 있으면서 엔딩 3에서 무기력하게 살해당한 이유는 불명. 아무리 대악마의 권능이라고 해도 결국 힘의 편린만을 빌려 사용하는 형태이기에 직접 강림한 악마 본체가 사용하는 힘보단 못한 듯하며, 정황상 발레리의 악마가 기겁한 이유는 힘의 차이를 떠나 자신보다 위계가 높은 대악마가 점찍어둔 희생 제물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시점에서 함부로 손을 댔다가 대악마를 적으로 돌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중에 추가된 급조성 스토리의 폐해 [37] 때문에 작중 3대 파벌의 악마들이 시시콜콜 레베카가 레이먼드의 희생양인 뉘앙스로 힐난하던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38] 대악마 또한 이 점을 지적하며 비꼬게 된다. 다만 레이먼드가 사용하던 대악마의 힘 자체는 그대로이기에 모든 수단을 잃은 것은 아니니 다른 지망생을 꼬드겨서 수단을 채우면 되지만, 오프닝 시점에서 레베카의 할머니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운영하는 영안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점 나빠져 가는데다 지옥으로 돌아간 발레리의 악마로 인해 레이먼드의 상황이 유출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암울한 상황. 현실적으로 봐도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위해서 맡겨놓은 시신들 중 평균 1/3 꼴로 악마가 꼬이는 바람에 유가족들의 동의 없이 몰래 소각로에다 넣고 태우는 일 자체만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39] 영안실 곳곳에 펌킨부터 온갖 할로윈 장식들이 추가되고, 광대나 흡혈귀 시신도 등장한다. [40]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달리고 산타의 시신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