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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2:12:23

염동력

1. 개요2. 명칭3. 역사4. 응용5. 창작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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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조각을 실로 매달아 둔 뒤 실이 안 보이는 각도에서 찍은 사진.



/ psychokinesis(사이코키네시스) / telekinesis(텔레키네시스)

대표적인 초능력으로 손을 대지 않고 물체를 움직이는 현상, 능력의 총칭이다. 염동력을 사용하는 이를 염동력자, 사이코키네시스, 또는 사이코키노라고 부른다.

2. 명칭

사이코키네시스의 뒤에 붙는 '키네시스(kinesis)' 는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지 않고 어떤 자극의 영향으로 동물이 반응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앞에 '사이코', '텔레' 등의 특정 수식어가 붙으면 생각(念)으로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 초능력이라 해석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즉, 사이코키네시스는 정신(psycho) 동력(kinesis), 텔레키네시스는 원격(tele) 동력(kinesis)이라는 뜻이다.

같은 말로는 염력이 있는데, 염력(Psychokinesis, PK)이 더 큰 의미를 포괄한다면 염동력(Telekinesis, TK)은 의미상 "염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능력"으로 한정된 의미가 있다.

3. 역사

한때는 이런 힘이 실존한다고 믿고 실제로도 세계 각국에서 염력을 이용한 병기 개발이나 과학 연구를 진행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20세기 중반인 1970년대에 이러한 초능력이나 심령 현상이 실존하는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맹신하며 과학을 불신하는 ' 오컬트 신드롬'이 일어나서 사회 문제가 됐다. 초능력자로 속였던 유리 겔러의 영향으로 대중 매체에서 염동력은 주로 숟가락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현대에서 염력은 마술 트릭으로 밝혀졌다. 설령 만에 하나라도 염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치더라도 현재까지 염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서 마술사들로부터 검증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4. 응용

능력은 단순하지만 물질, 에너지 계열 능력의 상위호환이자 물리력 측면에선 전능에 가까운 능력이라 유일한 제한인 출력과 정밀성이 무한해지는 순간 모든 것이 물질과 에너지로 이루어진 물질세계에서는 시간 조작 계열 초능력과 비슷하게, 현실 조작과 동등하거나 최소한 버금가는 사기급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출력도 정밀성도 충분하지 않다면 손에 기름을 묻히지 않고 피자나 치킨을 먹는(...) 정도의 용도 이외에는 쓸데가 없다.

5. 창작물

5.1. 일본의 창작물

염동력, 텔레파시 등의 정신계 능력자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닌자의 비술인 인법을 만화가인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현대식으로 각색하며 " 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한 것에서 그 시발점을 찾을 수 있는데, 대표작인 바벨 2세나 지구넘버 V7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마음의 힘만을 이용하여 커다란 바위를 집어 던지거나, 물체를 불태우거나, 상대의 마음을 조종한다.

이후 초능력 히어로는 클리셰로 취급받을 정도로 일본 서브컬처의 중요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붐이 식어 시들해진 이후에도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AKIRA를 비롯해 환마대전 등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MOTHER 시리즈 등의 비디오 게임, 나의 지구를 지켜줘와 같은 만화 작품 등에서도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5.2. 레거시 오브 케인

TK, 혹은 텔키라고도 하며 블러드 오멘을 제외한 전 시리즈에 다 나온다. 전 시리즈 걸쳐 위력은 상당히 약하며 공격보다는 주로 퍼즐 해결에 많이 쓰인다. 진화로 습득한 튜렐을 제외하고 라지엘과 케인은 전부 누군가의 능력을 뺏어서 얻게 된다.

레거시 오브 케인~블러드 오멘 2에서 케인이 특정 보스를 죽이고 흡수하여 얻게 된다.

레거시 오브 케인~소울리버에서 튜렐의 능력으로 나오며, 라지엘은 튜렐의 졸개에게 능력을 뺏게 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레거시 오브 케인~소울리버 2에서는 전투 시 사용이 불가할 정도로 위력이 약하여 라이트 리버를 이용한 문 열기 정도로 사용된다.

레거시 오브 케인~디파이언스에서는 적을 묶거나 이리저리 보낼 수 있게 되어 전투 시 활용도가 급증. 다만 게이지로 횟수 제한이 생겼다. 케인이 특정 엠블렘을 얻은 뒤에는 불도 붙일 수 있다.

5.3. 녹스의 마법 염동력

해당 문서의 문단 참조.

5.4.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D&D 1판, AD&D에 초능력자 관련 내용이 포함되었지만, 인기가 없어서 잘 쓰이지 않았고, 염력을 비롯한 초능력 초능력자 직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D&D 3rd/ D&D 3.5 때였다.

D&D 3.5에서의 염력(Psychokinesis)은 시전자의 신체 바깥에서 살아있지 않은 물체나 에너지를 움직이는 형태의 초능력 학파를 전부 칭한다. 4대 원소의 에너지를 발사하는 형태, Force라 하여 순수한 힘으로 공격하는 형태, 그리고 물체를 움직이는 염동력의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염동력은 초능력자가 등장하기 전 마법으로 먼저 구현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밸런스 조절을 위해서인지 초능력으로 쓰는 염동력은 마법으로 쓰는 염동력보다 기능이 잘게 쪼개져서 같은 기능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초능력 개수를 배워야 한다.

5.5. 무협물

김용 월드에서 의천도룡기 장무기 건곤대나이(乾坤大挪移)로써 염동력을 발휘한다. 2023년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에서, 교봉은 상대를 공격한 후 끌어당겨 다시 공격한다.
소봉( 견자단 분)이 항룡유회를 시전하는 장면
(영화 ' 천룡팔부: 교봉전'에서)


[1] 염동력을 사용하여 싸운다고 한다. [2] 지배자의 권능이라는 이름은 뭔가 있어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염동력'이라 할만한 능력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대기 중의 마나를 사용하여 대상을 움직이는 것.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콜렉터에게 구매한 노웨어를 재건하기 위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서게 되는데 이때 코스모가 물체를 움직이게 하는 염동력을 사용했으며 로켓이 물체를 잘 움직이지 못하는 코스모에게 "코스모! 조준을 못하면 염력이 무슨 소용이냐?"라고 따지자 이에 "그럼 직접 해보든가!"라고 맞받아치는 모습이 등장했다. [4] 백 블레이드를 사용할 때 염동력으로 다룬다. [5] 이 둘을 합쳐서 에스퍼계의 마녀 자매라고 부른다. [6] 다른 클래스의 특수능력도 원거리에서 대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가능하지만, 염력만으로 물체나 사람을 직접 움직여 들어올리거나 이동하는 기술은 죽음의 기사만이 구사한다. [7] 인게임에는 염동력이 구현이 안되어있으나, 작중의 비전 마법사들은 염동력은 물론이고 창조술, 공간 왜곡, 시간 왜곡도 할 수 있다. 염동력을 빼고는 플레이어 또한 저 셋이 다 가능하다. 다자알로 전투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보여주는 공중 함선 포격을 보면 정말 간지폭풍. [8] 처음엔 간단한 병뚜껑의 경로를 휘게 만드는 수준에서 마지막엔 사람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수준까지 발전한다. [9] 후에 KNIFE 일당에게 완벽을 빼앗겨서 염동력을 쓸 수 없게 된다. [10] 힘의 최대 출력이 하늘을 꿰뚫고 산을 뒤엎는 나가나 영정 등에 비하면 고작 단련된 성인 남성 수준으로 보잘것 없으나, 오히려 그 덕분에 염동력을 더욱 능숙하고 정교하게 활용한다. 이 정도로도 인간의 두개골에 구멍을 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라고 한다. [11] 늑대개 스토리에서 아자젤의 의식을 품고 지고의 원반을 지배하면서 트레이너를 원거리에서 목을 졸랐다. 이때 트레이너는 위상력을 빼앗긴 자 중 한 사람이었다. [12] 몇 분 나오고 살해당하고 사일러에게 빼앗겼다. [13] 호러 영화이다. 태국 개봉에 즈음하여 와이어 액션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에서 한 태국 소녀가 버스 앞에서 염동력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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