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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01:09:20

엘살바도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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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Salvadorans / Salvadorians / Salvadoreans
스페인어: Salvadoreños
1. 개요2. 역사3. 유명 인물

1. 개요

엘살바도르 국적을 가진 사람 혹은 해외 이민 이후에도 엘살바도르 방언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엘살바도르계 정체성을 유지하는 사람을 뜻한다. 경제적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간 엘살바도르인들이 2024년 추정치 기준 220만여 명으로 전체 엘살바도르인 인구의 1/4에 해당한다.

2. 역사

독립 이전 엘살바도르인들의 역사는 여타 중앙아메리카 주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16세기부터 스페인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해당 지역의 원주민들은 언어, 일부 문화적으로 스페인에 동화되었고 스페인인 및 흑인 노예들과 혼혈이 되었다.

19세기 라틴아메리카 각국이 독립하는 과정에서 인디고를 수출하면서 돈을 벌던 지주들(이른바 Catorce Familias)끼리 뭉쳐서 멕시코와 과테말라로부터 분리된 국가를 세우는데 이는 오늘날 엘살바도르의 기원이 된다. 엘살바도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였고 주 산업은 농업이고 정치적인 불안정이 계속되다보니 상당수의 국민들이 난민이 되어 해외로 빠져나갔는데, 이들 중 여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로 이주한 사람들은 현지 국민들과 대개 동화가 이루어졌으나 20세기 후반부로 미국으로 이주한 엘살바도르인들은 독자적인 엘살바도르계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여타 히스패닉들과 비교하면 유달리 개신교가 강세인 편이다.
20세기에는 유럽에서 홀로코스트가 벌어질 당시 일부 유럽 유대인 부유층들이 망명하기도 했으나, 오늘날 이들은 거의 다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으로 이주해버린 상황이다. 이후 중동전쟁을 계기로 아랍계 주민[1]들도 이주해오는데 이들 아랍계들은 오늘날 엘살바도르 경제/정치/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 유명 인물



[1] 주로 지금의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이집트 등. 특히 팔레스타인 지역의 아랍인들이 많이 이주해왔고 그 다음으로 레바논계 주민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