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볼 슈퍼 생존자 그래노라 편의 등장인물.작중에서 히터 군의 수장이며, 남매관계로 오일, 마키, 가스가 있는데 4남매 중 장남이다. 또한 그래노라를 계약 관계로 두고 있다.
2. 작중 행적
68화에서 첫 등장. OG73-i를 데리고 오는 그래노라에게 많은 보상금을 건내준다. 그래노라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그에게 프리저가 부활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에 그래노라는 프리저가 부활한 사실에 흥분하며 엘렉에게 다가가며 프리저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엘렉의 막내동생인 가스가 그래노라를 제압. 엘렉은 그래노라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프리저의 위치를 알려줄테니깐 진정하라고 말한 다음 가스에게 그래노라를 놓아주라고 한다. 그래노라가 떠난 이후 오일이 엘렉에게 왜 프리저에 대해 이야기 했냐고 질문하자 엘렉은 그래노라가 최근 급격히 힘을 기른 후 너무 건방지게 변해서 막내동생인 가스보다도 강해지면 귀찮은 일이 되어버린다고 답해준다. 가스가 자신이 질리 없다고 반박하자 엘렉은 가스를 우리 남매의 소중한 보물이라고 격려해주더니 그래노라가 가스보다 강해질 수 있냐고 의아해하는 마키에게 그럴리는 없어도 위험 회피는 비지니스의 철칙이라며 그래노라는 일부러 프리저에게 죽게 방치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즈노라는 정보상을 알아내기 위해 OG73-i에 들어있는 정보를 조사하기 시작한다.70화에서는 드래곤볼로 강해진 그래노라가 히터 조직을 찾아가서 프리저가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보자 엘렉은 이에 그래노라는 프리저를 이길 수 없다고 비웃는다. 그래노라는 자신이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되었다고 말하자만 엘렉은 계속 그래노라는 비웃으며 프리저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허황된 꿈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계속 무시한다. 결국 그래노라가 오일이 대치하게 되는데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된 그래노라는 오일을 간단하게 제압한다. 엘렉은 그래노라가 강해지게 된 비결을 묻고 그래노라는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어서 강해졌다고 대답한다. 엘렉은 프리저의 정확한 위치는 자신도 모르니까 시리얼인의 행성에서 기다리면 프리저의 위치를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래노라는 엘렉의 말을 듣고 프리저의 위치를 빨리 알아내라는 말과 함께 히터 조직을 떠난다.
하지만 사실 엘렉은 처음부터 그래노라에게 프리저의 위치를 알려줄 생각이 없었다. 엘렉이 원하던 것은 프리저가 가지고 있는 프리저 군을 자신의 군대로 만드는 것이지 프리저 군을 절멸시키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프리저 군을 파괴할 것이 분명한 그래노라에게 프리저의 위치를 알려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히터 조직은 OG73-i에 저장되어 있던 손오공과 베지터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노라가 프리저 뿐만이 아니라 사이어인에게도 원한이 있으니까 사이어인 종족의 생존자인 손오공과 베지터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면 그래노라가 분명 사이어인들과도 싸우게 될 것이며 아무리 우주 제일의 전사라고 해도 두 명이 동시에 덤비면 이기지 못한다고 예상한다. 또한 이들의 대화에서 히터 조직이 프리저 군과 공모해 시리얼 성을 습격했고 그 뒤 슈가인에게 비싸게 팔아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71화에서는 오일, 마키에게 즈노한테 지구로 가기 전에 즈노한테 가서 정보부터 얻으라는 명령을 내리고는 마키와 오일이 떠난 이후 가스와 대화를 한다. 가스가 굳이 그래노라한테 그래야할 필요가 있냐고 질문을 하지만 엘렉은 그래노라가 우주 제일이라고 하니깐 만일을 위해서 그러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가스가 자신도 싸우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이에 엘렉은 가스의 어깨를 잡으며 네가 강한 건 잘 알겠지만 이길 수도 있으면서도 만약의 사태를 위해서라며 가스에게 "우리들 형제 중에 프리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라고 나름 격려해준다.
77화에서 그래노라의 어머니를 살해한 진범으로 밝혀졌다.
78화에서는 가스의 소원이자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스를 우주 제일의 전사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오공, 베지터, 그래놀라를 죽이러 마키, 오일, 가스가 간 뒤 홀로 남아 신룡을 불러내며 감탄한다. 그 뒤로 소원을 빌었는지 가스가 덩치가 커진 상태로 엄청난 강함을 뿜어내기 시작한다.[1]
80화에서는 그래노라에게 밀린 가스 앞에 나타나 이마의 장신구를 제거해 폭주하게 만든다. 이후 가스가 오공을 버독과 겹쳐보고 겁을 먹자 넌 절대 지지 않을 거라고 했지 않았냐고 말해 그가 폭주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든다.
81화에서는 그래노라한테 공격당할 번하나 가스가 순간이동시켜 구해준다. 이후 가스한테 양팔이 부러지고 두 눈마저 공격당한 그래노라의 등을 총으로 쏜다.
82화에서는 오공만 시리얼성으로 돌아오자 마키와 오일에게 가스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84화에서는 가스가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된 건 극의 상태인 오공과 베지터가 그래노라와의 전투 이후이기 때문에 질 일은 없다고 확신하며 가스의 우주 제일의 전사 소원은 그래노라가 수명을 단축시켜 최강이 된 소원과는 다르다고 알려준다.
85화에서는 오일과 마키와 같이 싸움을 관전하다가 가스가 자신만의 무의식의 극의로 변신한 오공에게 압도당하고 쓰러지자 가스의 앞에 나타나 넌 무얼 위해 우주 제일이 된 거냐고 질문한다. 이에 가스는 히터를 우주 제일의 조직으로 만든다고 답하자 그러러면 뭐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가스가 사이어인을 죽인다고 대답하자 틀렸다며 넌 프리저를 죽여야 한다며 사이어인 절멸을 그 중간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어 목숨을 버릴 각오로 싸우라며 너한테 주어진 파워는 이정도가 아니라며 억지로 동기부여를 시킨다.[2]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오공이 너무 무리시키지 말라며 다음에 얼마든지 다시 상대해주겠다며 말리지만 가스에게 다음 따윈 없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스가 더욱 힘을 끌어올리는 걸 보고 바로 그거라며 흡족해한다.
그러나 가스는 점차 밀리기 시작하고, 끝내 그래노라에게 당한 듯 했지만 좀비같은 몰골로 계속해서 손오공과 베지터와 치고받는다. 오일과 마키는 저 꼴을 보고도 계속해서 싸워야 하나며 일단 물러나자고 하지만 마키를 때리곤 가스는 머지않아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다음은 없다면서 진상을 밝힌다. 그 말을 들은 가스가 물에 비치는 자신의 몰골을 보고 충격을 받자 마지막 만큼은 자신의 도움이 되라면서 가스를 다그치나 그 때 엘레크가 부른 프리저가 등장한다.[3] 그러나 프리저는 이미 엘레크의 계획 따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가스가 덤벼들자 주먹 한 방에 죽이고, 엘레크 역시 히터 남매들 중 가장 약하다며[4] 조롱한 후에 그대로 죽여버린다.
3. 기타
- 프리저 군과 경쟁하는 입장이지만, 이쪽도 악인인 것은 똑같다.[5] 사이어인에게 멸망했던 시리얼 별을 재건하여 슈가인이라는 종족에게 비싸게 팔았다던가, 프리저에게 복수하려는 그래노라를 일부러 프리저에게 죽게 놔두려고 방치하던가, 순혈 사이어인 생존자 중 지구에 살고 있는 손오공과 베지터를 이용하여 그래노라를 죽이려고 하는데다가, 심지어 프리저 군과 공모해서 본인들도 시리얼 별의 멸망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흑막이 될 것으로 보였다.
- 그나마 엘렉이 동생들에게 인간성을 보이는 것 같아도 실상은 전원이 가족애 따위는 없다.[6]
- 사이어인과는 딱히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였지만, 그래노라의 가족을 습격하고 버독과 싸운 적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
엘레크는 프리저를 밀어내고 프리저 군을 흡수하겠다는 야망을 내비쳤는데, 그래노라 편 시점에는 프리저가 살아났지만 그 전에 죽은 공백이 2번이나 있었다. 묘사를 보면 그 공백 동안에도 프리저 군은 유지되고 있었는데,[7] 이 절호의 기회에 엘레크는 왜 프리저 군을 흡수하지 않았냐는 의문이 생긴다. 흡수할 힘이 부족했다 볼 수도 있지만, 프리저 개인만 치우려는 엘레크의 언행을 보면 프리저만 없으면 흡수할 자신이 있다는 해석도 된다.
동시에 프리저가 죽은 후에 프리저 군은 잔당의 반 이상을 잃는 등, 사실상 와해에 가까운 상황이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엘레크가 세력을 안불리고 놀고 있진 않았을테니, 어느 정도는 자신의 야망을 이룬 상태라 판단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남은 프리저 군이 최후의 수단으로 부활시킨 프리저는 부활한 후 부활의 F의 시열대까지 4개월간 수련에 매진했기에 그동안 활동을 제대로 하긴 힘들었을 터이고, 그 후에는 대규모 지구 침공을 행했지만 프리저가 사망, 거기에 시사미와 타고마 등 강력했던 간부진들을 포함한 남아있던 병사들이 대거 죽어버렸으며 그나마 프리저가 없던 사이에 군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고 있었던 소르베 역시 죽는 바람에 신생 프리저 군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오히려 우주 서바이벌 편 이후 프리저가 완전 부활한 시점부터일 확률이 높다.
다만 위의 모든 추측이 무색하게 가스를 우주 최강으로 만들어서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을 때에 프리저를 없애야 한다는 것과 프리저가 '사실 네가 형제들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조롱한 것을 보면, 실상은 경쟁하는 관계라는 것은 그냥 허세에 불과하고, 프리저가 없은 때 프리저 군을 흡수한다는 것은 그가 있으면 도저히 흡수할 자신이 없으니까 먹튀한다는 심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엘렉이 어떠한 소원을 빈 것인지 나오지 않았다. 분명 가스가 강해진 것을 보면 우주 제일의 소원을 빈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방식으로 소원을 빌었다거나 혹은 다른 히터 멤버들은 없고 자기 혼자서 드래곤볼 레이더와 주문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빌러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생겼다. 아니면 가스를 통해 시간을 벌고,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빌기 위해 가스에게 소원을 적용 후, 다시 2개의 드래곤볼을 찾으러 갈 가능성이 높다.
[2]
이를 본 마키와 오일은 좀 지나치다고 평한다.
[3]
그래노라와 가스가 싸우는 틈에 혼자 해야할 일이 있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그게 프리저를 호출하는 일이었다. 엘레크는 가스의 수명이 언제 다할지 모르니 프리저까지 시리얼성으로 불러 전부 처치할 계획이었던 듯. 그러나 프리저는 다른 이차원에서 수련해서 드래곤볼의 소원으로는 아득히 뛰어넘은 강함을 가졌기에 애초부터 엘레크의 계획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설령 프리저가 그렇게 강해지지 않더라도 프리저가 엘레크의 속셈을 눈치채고 호출을 거부하면 히터 일당의 자멸로 끝나니 이러나 저러나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없었으며, 이용가치가 없었으니 직접 제거하려고 나선 상황인 것이다.
[4]
실제로 엘레크가 이말을 듣고 발끈한 것으로 보아도 그렇고, 가스를 이용해서 프리저를 제거할 생각인 것으로 보아 프리저의 혜안이 맞았던 셈이다.
[5]
77화에서 그래노라의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프리저와 같은 악당임이 밝혀졌다.
[6]
엘레크는 앞에서는 형제들을 위하는 처하지만 가스를 이용해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오일과 마키는 엘레크가 죽자 프리저에게 붙었고, 가스도 힘에 취해서 형제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며 좋을대로 날뛰기 시작했다.
[7]
부활의 F시점에선 확실하게 잔당이 있었고, 잔당 간부들이 자기들끼리 조직을 굴려보려다가 구심력이 부족해서 드래곤볼로 프리저를 부활시켰다. 이때 있던 프리저 군도 지구에서 또 다시 대부분 갈려나가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