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형잡지 전격 하비 매거진에서 2008년 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피규어+ 소설의 기획물. 연재 당시의 제목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였으나, 단행본으로 발매되면서 우타타네 히로유키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빠지고 제목도 신세기가 빠진 에반게리온 ANIMA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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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작 |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 |
원안 · 제작 총지휘 · 메카닉 디자인 | 야마시타 이쿠토(山下いくと) |
캐릭터 디자인 원안 | 사다모토 요시유키(貞本義行) |
캐릭터 리파인 디자인 | 우타타네 히로유키(うたたねひろゆき) |
소설 |
카게야마 타쿠마(陰山琢磨/2008년 1월호 - 2009년 8월호) 야마시타 이쿠토(2009년 9월호 - 2013년 4월호) |
일러스트 |
캐릭터 일러스트 : 우타타네 히로유키 메카닉 일러스트 : 야마시타 이쿠토 |
에반게리온의 디자인을 담당한 야마시타 이쿠토(山下いくと)가 제작을 총지휘하고 있으며, 소설은 카게야마 타쿠마(陰山琢磨)가 2008년 1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집필했고, 2009년 9월 이후의 연재분은 캐릭터 일러스트를 제외한 소설 본문과 메카닉 일러스트 모두 야마시타 이쿠토가 직접 집필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한때 에로 동인지 업계를 제패했던 만화가 우타타네 히로유키(うたたねひろゆき)가 담당하고 있다.
2004년 안노 히데아키가 '이제 슬슬 에바를 기동전사 건담처럼 여러가지로 굴려봐야 될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하고 있을 때 야마시타가 '생각해 둔 전개가 있는데...' 라고 말했더니 안노가 '그럼 그거 하자.'라고 하면서[1] 탄생한 에반게리온의 기획물.
패럴렐 월드를 그린 작품이라 공인 속편은 아니지만, 안노와 스튜디오 카라가 공인한 유일한 외전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네임 밸류에 비해서는 별 반응은 없어서(화제성이 신극장판에 몰리는 탓도 있고) 현지 팬 사이에서도 그다지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우타타네 히로유키의 일러스트만 화제다.
반다이와 협력으로 피규어도 지속적으로 발매 중.
단행본은 연재 시작 무려 9년, 연재 완결 기준으로도 4년 반이나 지난 2017년 11월 30일에야 1, 2권이 동시 발매되면서 겨우 출간되었고, 3권은 2018년 3월에 발매되었다. 2019년 3월 30일 4~5권을 동시에 발매하며 완결.
2. 줄거리
기본적으로 원작 TV판 24화까지는 비슷하지만 다른 루트를 따라온 이야기로[2], 이후 원작과 달리,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발동했어야 할 서드 임팩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등장인물 상당수가 살아있으며, 이야기는 그로부터 3년 후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즉 평행 세계.- 1화의 간락 스토리: 2호기가 창에 맞은 시점에서 초호기가 F형 장비로 출격. 양산형 에바들을 도륙하고 0호기도 천사의 등뼈라는 대 AT 필드용 화기로 지원. 양산형들을 섬멸하지만 마지막 한대가 지오 프론트로 침입. 릴리스와 접촉하면서 지오 프론트를 중심으로 반경 몇 Km 내에 검은 알 모양의 결계가 생기고 그 반경 내에 있는 사람들은 실종 처리된다.
- 2화의 간략 스토리: 레이의 클론인 콰트르가 탑승한 우주용 에바 0호기가 원인불명의 사건으로 추락하며, 그 영향으로 레이가 기절한다. 일본 정부에서는 N2 폭탄으로 요격을 원하지만 미사토는 그에 반대, 신지가 AT 필드로 낙하의 충격파를 막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땅 속으로 퍼진 충격파 때문에 지반이 무너져 에바 초호기도 쓰러지고, 도시가 완전히 망가지고, 추락한 에바 0호기가 다시 일어난다. S2 기관이 폭주할 기미를 보이자 신지는 간절한 염원으로 초호기를 움직이게 되고, 신지의 마음을 받아들인 초호기는 영하 200도로 0호기를 동결시킨다. 그리고 도쿄에는 17년만에 눈이 내리게 된다. 원작 애니에서 제3동경시가 십몇년째 여름이었던걸 생각하면 엄청난 기적을 이룬 것이다.
3. 발매 현황
1~2권 | 3권 | 4~ 5권(완결) |
2017년 11월30일 | 2018년 3일 15일 | 2019년 3월30일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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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리 신지
(가장 위의 이미지에서 오른쪽에서 두번째 소년)
이젠 17세의 소년이 되었으며 키도 커지고 꽁지머리로 스타일도,성격도 변화했으며 학교에서 반장을 맡고 있다. 이번 ANIMA에서도 한번 더 LCL화 되어 버리는 큰 수난도 겪지만 이제는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완전 싱크로 수준으로 잘 맞는 상태이다. 문제는 초호기와의 분리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심장이 초호기의 코어에 흡수되어 심장이 없어 사실상 인간이라 부를 수도 없는 반신에 가까운 존재로 승천하였고 그에 따라 초호기는 제2의 육체나 다름 없다고 한다.
중후반부에는 신극장판의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마찬가지로 각성한다. 놀랍게도 신지의 영혼이 본래 제 1사도 아담의 영혼의 일부분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나머지는 익히 알려진대로 나기사 카오루), 초호기도 그로 인해 아담과 동등한 위상을 가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초호기의 본체 위에 아담의 형상이 덧씌워지면서 최종 보스 기체인 검은 에반게리온 아르마로스의 제 1형태를 박살낼 정도의 파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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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가장 위의 이미지에서 가장 오른쪽의 소녀)
신지와 똑같이 17세,꽤 성숙해고 과거의 속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 같지만 현재도 약간 불안한 모습이 있다. 현재 에바 2호기로 달 궤도에 진입하여 달 표면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에바를 조사하는 임무에 참가중이다. 2011년 연재분에선 사고로 인해 2호기와 육체가 융합돼버렸다가 여러가지 고생 끝에 겨우겨우 다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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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미 레이
(가장 위의 이미지 왼쪽의 레이 네자매 중 가운데)
TV판의 3번째 레이와 동일인물. 이번엔 다른 레이들이 등장하므로 이 레이는 'NO. 트로와' 라고 불린다. 다른 레이 클론들과 정신 공유가 가능하다. 그리고 화가 진행되면서 성격이 은근히 신 극장판처럼 신지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별개로 자신의 몸이 성장하면서 유이의 클론이라는 점 때문에 자신이 이카리 유이와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불안해 한다. 물론 그다지 필요없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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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르
(가장 위의 이미지 왼쪽의 레이 네자매 중 오른쪽)
아야나미의 클론 중 하나. (0·0 EVA 카토르기)의 파일럿. 다른 개체와 식별하기 위해 머리 색이 은색으로 조정. 플러그 슈트는 검은색. 현재 제레측으로 넘어간 상태. 은근히 신지에게 들러붙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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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크
(가장 위의 이미지 왼쪽 레이 네자매 중 왼쪽)
아야나미 레이의 클론 중 하나. (0·0 EVA 생크기)의 파일럿. 다른 개체와 식별하기 위해 머리를 더 숏컷으로 하고 있다. 레이의 클론 중에선 가장 신체연령이 높다. 하지만 현재 연재분 시점에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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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
(가장 위의 이미지 왼쪽 레이 네자매 중 아래쪽)
아야나미 레이의 클론 중 하나. (0·0 EVA 시스기)의 파일럿. 다른 레이와 달리, 7살의 발육 연령. 미사토는 꼬마 레이라고 부르고 있다. 토우지가 짬짬이 보살피고 있다. 2011년 연재 분량에선 네르프 재팬 쪽의 유일한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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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하라 토우지
(가장 위의 이미지 왼쪽 소년)
네르프 재팬의 에바 관련 실험에 협력한 뒤 후에 그 능력을 인정받아 네르프 재팬 사령관 대리를 맡게 된다. 미남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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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켄스케
네르프 재팬의 에이전트로 자원. 카지와 같이 제레의 동향을 살핌. 현재 카지가 제레의 꼭두각시로 본색을 드러내고 콰트르의 미사토 납치 등의 사건에서 한쪽 팔이 소금 결정화돼서 박살나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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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미사토
네르프 재팬 사령대리에서 사령으로 취임. 32세. 계급은 장보.[3]
죽은줄 알았던 카지의 생존이나 콰트르의 배신, 엔젤 캐리어의 습격 등으로 정신 없다가 최근 콰트르에게 납치. 그리고 카지를 조종하는 제레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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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마야
네르프 재팬 기술 매니저. 27세. 아카기 리츠코 행방불명 후 그녀와 비슷해져 버렸다. 위 일러스트에서 쓰고 있는 안경도 리츠코의 것. 다른 일러스트에서는 리츠코의 실험용 가운을 입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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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 료지
네르프 재팬의 에이전트. TV판에서 생사가 애매하게 연출된 것을 이용해서 "실은 안 죽었어" 라고 하며 나온다. 눈에 부상을 입은 듯 하다. 현재의 카지는 제레가 조종하는 꼭두각시 인형같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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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츠키 코조
3년전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그때 일어난 사건의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형을 집행받고 수감되었으나 건강악화로 석방. 그 뒤에 조용히 은거하다가 네르프 재팬의 요청으로 다시 네르프의 부사령으로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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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네르프 USA의 에바 파일럿.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소녀로 동물의 유전자가 섞여있어서 동물같은 모습으로 보일때가 있다. 일단 이 마리와 비슷해보이지만 설정상으로는 별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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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리 겐도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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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 리츠코
공식적으로 행방불명. 겐도와 같이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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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프 재팬
네르프를 해체하고 후에 새로 창설한 국제연합 산하의 조직이자 본작의 주인공 세력. 인류보완계획의 재발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작의 신지, 아스카, 레이 셋의 강력한 전력 외에 강화된 에반게리온들을 다수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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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반게리온
전고 : 120m[4]
F형 장비의 초호기가 제레에게 뺏긴 영호기 시작형 2式 개의 감마선 레이저로 대파후 전면 재개수한 S2 기관 장착형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통칭. 신기술을 적용하여 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나중에 비행유닛도 장착되어서 완벽한 전지형 대응기체가 되었다. 덧붙여서 슈퍼 에반게리온이라는 작명은 미사토에 의한 것. 파일럿은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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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기 F형
에반게리온 0호기에 한쪽팔, 한쪽 다리를 떼고 그 자리에 AT필드 병기 천사의 등뼈를 장착하는 개수를 진행하였다. 이 때문에 이동이 거의 힘들어져서 포대로서 활용 중. 파일럿은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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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기 시작형 2식 改 영역제압기 <0·0EVA.>
양산형 에반게리온에 에반게리온 0호기의 파츠를 이식해서 만든 기체. 양산형의 S2기관이 들어있다. 파일럿은 레이의 클론 들. 현재 콰트르 기는 제레 잔당에 넘어가서 엔젤 캐리어에 사용된 기술로 개수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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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Ⅱ식
에반게리온 2호기의 강화기. 양산형과 싸우다가 카피 롱기누스의 창으로 머리가 박살나서 눈은 4개에서 2개로 축소. 그리고 엄비리컬 케이블이 아니라 마이크로 웨이브로 무선으로 에너지를 전송받는다. 후에 강화. 눈도 다시 수복되어서 4안으로 재개수. 2011년 연재분에선 아스카와의 융합이 진행되어버린 상태. 이 상태의 명칭은 아스카-에바 통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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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유로Ⅱ 우르트비즈
2호기의 테스트 베드에 사용된 몸체를 바탕으로 개수, 제조한 유럽제의 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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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등뼈
침식형 AT 필드로 적의 AT 필드를 날려버리는 AT 필드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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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캐리어
제레 잔당들이 예전 파괴된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파츠를 회수후 개조한 물건. 외형은 양산형과 비슷하지만 캐리어라는 이름처럼 복부에 알 같은 둥근 물체가 붙어있고 이 알에서 과거 쓰러트린 사도의 능력이 발현된다.( 사키엘은 팔이 튀어나와서 빛의 창으로 찌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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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기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최종형태 그리고 슈퍼 에반게리온의 강화형. 모형화로 공개된 그림에 의하면 아담의 영혼의 일부를 가진 이카리 신지의 영향으로 빛의 날개가 생겨났다.[5]
6. 기타
- 에반게리온: 파 에 나온 에반게리온: Q의 예고편에서 본작의 3명의 레이 클론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본편에는 나오지 않고, 본작의 콰트르를 떠올리게 하는 검은 수트의 (몇번째인지 모를) 레이만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