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추어 시절
해커는 원래 야구선수가 아니었다. 미식축구 선수, 그 것도 쿼터백이였다. 미식축구 선수로서도 장래성이 기대되는 유망주였던 듯 한데, 문제는 던켄빌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발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고 만다. 당시 성적이 꽤 좋았다고 했는데 미식축구 선수에게 발의 골절이란 치명타였던 셈이다.어찌 됐든 부상 당한 와중에도 몇몇 대학에서 가능성을 보고 야구선수로 장학금을 권유했지만[1] 대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고졸로 프로야구선수로의 길을 택한다.
2. 프로 시절
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어 프로에 진출하였다.미국 시절 기록
그럭저럭 괜찮은 투구를 선보이지만 2004년과 2006년 팔꿈치와 어깨 수술을 받으며 선수 생명을 위협받았지만 2년여 간의 재활 끝에 회복되었다. 그래서인 지, 2004년 2006년에는 아예 기록이 없다. 결국 2007년이 되어서야 AA와 AAA에 올라오게 된다.
200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 된 후 후반기에 콜업되어, 9월 2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프로진출 7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다. 전부 불펜으로 올라왔으며 3경기 4피안타 2볼넷 3이닝 2실점 1K ERA 6.00을 기록했다.
2009년 시즌이 끝난 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되었다. 2011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팀을 옮겼으며, 2경기 5.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서는 135.2이닝 ERA 6.10으로 엄청나게 부진했다. IL 리그가 투고타저인 걸 생각해보면...
2012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다시 복귀하였다. 선발 경기가 딱 한 번 있었으나 성적이 좋질 못 하다.
그 외에 마이너에서의 기록은 루키에서 10경기 5선발 32이닝 3승 2패 ERA 2.53, 싱글A에서 27경기 27선발 157이닝 14승 4패 ERA 2.18, A+에서 18경기 16선발 91.1이닝 5승 5패 ERA 3.65, AA에서 20경기 20선발 106.2이닝 8승5패 ERA 2.95, AAA에서는 106경기 103선발 586.2이닝 41승 34패 ERA 4.76이었다. AAA 성적이 좋진 않은 편인데, 2012년에는 26경기 25선발 150.1이닝 12승 6패 ERA 4.01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누가 미식축구 출신 아니랄까봐, 2012년에는 타자로 출장해서 3루타 친 적도 있었고, 볼넷도 얻어낸 적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메이저 통산은 9경기 1선발 18이닝 1패 ERA 4.00 WHIP 1.667 마이너 통산은 183경기 173선발 982.이닝 71승50패 305BB 699K ERA 3.94 WHIP 1.342를 기록했다. H9는 9.3, HR9는 0.7, BB9는 2.8, SO9는 6.4를 기록했다. 그러니까 전형적인 AAAA선수였다.
2.2. NC 다이노스 시절
입단 당시의 영상메시지
시작은 초라하나 끝을 창대하리를 직접 실현한 본인의 전성기이자 찰리 쉬렉, 드류 루친스키, 에릭 페디 등과 더불어 NC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2.2.1. 2013 시즌
2013년 1월에 NC와 계약했다. 앞서 영입되었던 두 투수만큼의 커리어는 없지만 이닝이팅 능력과 제구력에 주목한 듯 하다.4월 4일에 아담 윌크와 찰리 쉬렉의 뒤를 이어 롯데와의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앞의 두 명보다는 부진하지만 퀄리티 스타트를 찍으면서 호투했다. 하지만 수비와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4월 10일 LG전에서 1회는 무난히 넘겼지만 2회에 갑작스런 주심의 투구동작 주의 이후 밸런스를 잃으면서 무너지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4월 16일 한화전에 2루수 차화준의 실책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4.2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결국 4월 25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다만 훈련은 1군 선수단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5월 11일 두산과의 경기에 나와 6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호투했지만, 7회에 안타를 허용하고 뒤이어 볼넷으로 2사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뒤이어 올라온 문현정이 바로 2루타를 맞으며 주자 모두 홈인. 2자책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전까지의 불안은 완전히 없애버린 모습을 보여서 다음 등판을 기대할 만 하게 했다.
5월 16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에서는 8이닝 5실점 5자책을 기록. 많이 얻어터졌음에도 꾸역꾸역 이닝을 처묵하는 데 성공하여 NC 선발 투수 중 제일 완투에 가까이 간 투수[2]가 되었다. 다행히도 팀이 9회에 동점을 만들고 10회에 역전하는 데 성공, 패 대신 ND를 찍게 된다. 불펜이 약해서 결국 어찌하다 보니 이닝을 많이 먹은 셈. 그러나 승리 투수는 당연히 에릭 다음에 나온 임창민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그나마 선발 투수로서 필요한 이닝이팅은 나름 잘 되었다는 평. 결국, 첫 승은 5월 22일 SK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챙기게 되었다.
많은 경기에 선발로 꾸준히 나왔지만, 6월까지 1승밖에 하지 못할 정도로 승운이 없었다. 6~7이닝은 기본으로 막는 이닝이터지만, 당하는 실점이 3~4점으로 많은데다 어찌어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가도 불펜이나 타격이 안살아주는 바람에 계속해서 패를 쌓고 있는 상황. 묘하게 에릭이 등판하는 날에는 타선도 좀처럼 터지지 않는 상황이 나오면서 안 그래도 없는 승운을 더 날려버리고 있는 상황. 결국 6월에만 완투패 2번을 당하며 슬슬 윤석민상 포스를 풍기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7월 12일 롯데전에서 51일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7월 30일 SK전에서 6.1이닝 2실점을 기록, 강우 경기중단 이후 제구가 흔들리면서 장작을 쌓았고 이어서 올라온 손민한이 조동화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더 기록하긴 했지만 때마침 내린 비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어서 4:2로 승리.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3승 중 2승을 SK를 상대로 얻었다.
8월 18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에서 7이닝동안 3실점을 했지만 이 중 2점은 시즌 초반으로 돌아간 것 같은 NC의 수비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 자책은 단 1점 뿐이었고 그 야수들은 그래도 에릭에게 6점이나 지원해 줘서 드디어 시즌 4승하나 싶었으나 9회말 올라온 이민호(1993)가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정훈과 손아섭에게 각각 2, 1타점씩을 내주면서 결국 에릭의 승은 또 날아가고 말았다. 결국 팀은 연장 끝에 6:6 무승부.
9월 5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물빠따가 그에게 안겨준 득점지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결국 또 ND로 물러났다. 그나마 이것도 상대방 실책 덕분에 ND였지 상대방 실책이 아니었으면 시즌 9패를 찍을 뻔했다.
9월 1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방어율 3.91에 시즌 9패. 이대로 가다간 규정이닝 채우고 다패왕 + 윤석민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3] 그리고 기어이 9월 16일에 7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 결국 시즌 10패째를 떠안고 만다. 그 날 경기 상대는 넥센 히어로즈, 스코어는 3-1이었다.
이런 불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록에 대해 동료탓을 하지 않은 데다 팀 동료 찰리와 함께 2014년에도 재계약할 의사를 밝힌 데다 아내의 출산도 한국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져 NC팬들로부터 보살, 대인배로 불리고 있다.
9월 27일 한화전에서 8이닝 2실점 13탈삼진으로 호투하고 오랜만에 타선이 1회에 3점을 뽑아내면서 모처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초 1점차를 손민한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무려 60일만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시즌 4승째. 득녀하고 나서 첫 선발 경기에서 승을 거둔 것이라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10월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을 하였다. 결과는 9이닝 2실점 완투패였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준 피칭으로 상대팀인 넥센 팬들까지도 한 사람의 선수로서 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의 경기에서 2012시즌 넥센과의 마지막 경기에 10회까지 전력투구를 한 류현진의 모습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았던 듯. 윤석민상은 사실상 확정이다. 결국 윤석민상 항목에 에릭 해커의 이름을 올리는 데 반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2013 시즌에는 최다 득점지원 경기가 6점이었고 그나마도 승리를 못 챙겼다. 818 대첩이 되어 버리면서 말이다! 여기에 완투패 3번을 당했고, 승리투수가 된 경기에서 최대 득점지원이 겨우 4점에 그치는 등, 이리저리 운이 없는 시즌을 보낸 셈이었다. 팀 동료 찰리는 최대 16점까지 받아봤는데 말이다! 여담으로, 중도 퇴출당한 아담 윌크도 평균 득점지원이 에릭보다는 좋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27경기 178.1이닝 평균자책점 3.63 127K 4승 11패 승률 0.267.
12월 16일 찰리 쉬렉과 함께 NC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2.2.2. 2014 시즌
3월 1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또 타선이 침묵하고 불펜은 불을 지르는, 전형적인 윤석민상 테크트리를 보여줬다.3월 18일, 한글 사인을 공개하였다.
4월 4일 마산 홈 개막전에서 넥센를 상대로 중간에 숱한 위기를 겪었지만 6이닝 1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2점을 지원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그리고 7회와 8회에 타선은 3점을 더 추가해서 1:5를 만들었고 그렇게 에릭은 13시즌보다는 훨씬 빠른 시점에 첫 승을 기록하였다. 에릭 본인은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인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 했다고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이거나 강한 신뢰를 주는 선수에게만 그런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개막전을 꼭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했다고 한다. 작년의 첫 시즌의 선발 투수였던 아담 윌크의 이후 행보와 매우 비교되는 부분이다.
올 시즌은 작년에 없었던 운을 이자까지 받았는지 탄탄대로 그 자체이다. 5월 8일 현재까지 3승 무패의 성적으로 압도적인 성적의 승률 1위. 대신에 그의 불운은 팀 동료한테 옮은 듯 싶다.
4월 16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자들이 9회 공격에서 5점을 뽑아 7대7 동점을 만들어 패전을 모면했다.
4월 27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사이 타자들이 무려 5점을 지원한 덕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5월 3일 삼성전에서는 6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사이 타자들이 6점을 지원하며 3승에 성공했다.
5월 8일 넥센전에서는 타자들이 6회까지 넥센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고, 자신도 이택근, 박병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까지 3실점하며 첫 패를 당하는 듯 싶었으나, 7회에 타자들이 조상우를 공략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도 면했고,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도 이어갔다.
5월 14일 KIA전에서는 계속되는 오심 논란으로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7이닝 4실점으로 이닝을 챙겨줬을 뿐만 아니라 상대 선발 김진우에 비해 호투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타선이 8회말에 대거 득점하면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승리 투수는 2번째로 등판한 임창민)
5월 20일 SK전에서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도 무려 8점을 지원하며 무난하게 4승에 성공했다.
5월 28일 한화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에 타선이 18점을 지원하여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당연히 저번 시즌 승수이던 4승을 개막 두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물론 이 18점도 본인 등판 경기에서의 최다 득점 지원 기록.
6월 3일 넥센전에서 7이닝 8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호투하였으며 타선이 상대 선발 금민철을 조기 강판시키는 등 5점을 지원하여 시즌 6승에 무난히 안착했다. 놀라운 점은 아직까지 패가 없다는 점이다.
6월 10일 두산전에서 6.1이닝 8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QS에 못미치는 다소 아쉬운 투구내용을 보아주었으나 타선이 폭발하여 상대 선발 유희관을 3.1이닝만에 강판시키고 8점을 지원하여 시즌 7승에 무난히 안착하였다.
6월 17일 롯데전에서 1회부터 나성범의 실책성 플레이 이후 타자 일순을 내주며 4실점 하는 등 좋지 않게 출발하였지만 이후 2회부터 5회까지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5이닝 9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5자책점)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4월 16일 롯데전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투구내용이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쉐인 유먼을 4.1이닝 만에 강판시키고 10점을 지원해주고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에 무난히 안착했다. 아직까지 8승 무패. 그리고 이 경기가 2014시즌 마지막 승리 였다.
6월 22일 삼성전에서 1회와 3회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 8이닝 3피안타(그 중 2피안타가 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굉장한 호투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윤성환에게 철저하게 틀어막히면서 무득점에 그쳐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8일 롯데전에선 8이닝 4실점으로 오랜만에 완투패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완투패. 3회에 1실점했고, 6회에 롯데 중심타선이 에릭을 공략하며 3실점해서 총 4실점을 했다. 팀 타선 역시 이호준의 솔로 홈런을 빼고는 무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7월 27일 경기에서는 경기가 뜻대로 안 풀리자 수건을 찢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8월 2일 SK전에 선발 출장하여 2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자 임훈이 받아친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손가락 부상으로 조기강판되었다. 2~4번째 손가락에 맞았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
여담으로 2014시즌 초반에 이런 식으로 수염을 기르고 있었으나 5월 8일 수염을 다시 민 것으로 보인다.
8승째를 올린 이후로 10월 5일까지 16경기 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10월 14일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을 챙기지 못하며 8연승 뒤 17게임째 무승(+8연패)을 기록하게 된다.
12월 8일 연봉 5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 2015년도 NC 다이노스와 함께 하게 되었다.
2.2.3. 2015 시즌
KBO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 (2015) |
자세한 내용은 에릭 해커/선수 경력/201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015 시즌 후 NC 다이노스와 9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일본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본인이 NC 창단멤버로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했고 가족들도 창원을 좋아해 원만하게 재계약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시즌 이후 NC에서 만든 인터뷰 영상 공감, 그 작은 이야기 #9 해커 그리고 2015년 12월 8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2.4. 2016 시즌
자세한 내용은 에릭 해커/선수 경력/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전체적으로는 준수한 성적을 만들어냈지만 갑작스런 부상과 그로 인한 2달간의 공백, 그리고 복귀 이후의 부진으로 구단과 팬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결국 이로 인해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 이닝 진입에도 실패 했다.
그러나 부상 회복 이후 시즌 말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나가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2.5. 2017 시즌
자세한 내용은 에릭 해커/선수 경력/2017년 문서 참고하십시오.부상과 복귀 직후 부진으로 계약에 차질을 빚는 듯 했으나, 결국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해커는 5시즌 연속 NC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야심차게 데려온 제프 맨쉽이 폭망하고 전체적으로 선발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아주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 해주었다. 시즌 성적은 160.1이닝 12승 7패 ERA 3.42 sWAR 4.48.
2.3. 공백기
대만의 푸방 가디언즈와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5] 일단 푸방 가디언즈 측에서는 소문을 부인하는 중. 여전히 개인훈련 중이나 삼성까지도 외국인 3인방을 모두 구했으니 이젠 대체선수 자리가 나길 기다려야 할 듯.KBO에서 5년동안 꾸준했던 선수인지라 오프 시즌 중 용병들이 조금이라도 못하면 곧바로 유니폼과 얼굴이 합성되어 야구 팬싸이트에 올라가고 있다. 본인도 SNS상에 훈련 장면 등을 녹화해 자주 올리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현역에서 뛸 의지는 있으니 시즌 도중 대체선수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다.
SNS상에 훈련 영상이나 KBO 인사들과의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외인 투수들이 맛탱이가 간 팀 팬들이 몰려들어 적극 구애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2018년 3월말과 4월에 계속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유창한 한국어로 글과 사진을 남기면서 귀여운 센스를 더한 간절한 구직활동 중이다. 한국 리그는 물론 다른 아시아 리그들도 계속 눈여겨보는듯.
그리고 개막 후 외인 투수들이 부진하거나 그냥 투수진이 부진한 팀의 팬들이 그냥 해커 데려오자며 아우성치는 일들이 많아졌다. 내외야의 수비 실책, 자기 로테이션을 함부로 변경하는 것 등에 크게 예민하다지만[6] 정상적인 로테이션에서도 공략당하는 투수진을 보유한 구단의 팬들이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주로 해커를 원하는 팀은 친정팀인 NC의 지역 라이벌인 롯데, 타선에 비해 투수진이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kt, 늘 외국인 투수진이 약하단 소리 듣는 삼성, 늘 그냥 투수진이 약하단 소리 듣는 한화 등등이 있다.[7] 해커 본인이 워낙 한국리그에 남고 싶어하기도 하고 실력과 꾸준함에 있어서 굉장한 안정감이 있기에 여러 구단, 특히 외인 투수진이 난타당하고 있어서 구단 팬들이 해커를 원하고 있다.
4월 30일, 개인 운동을 하면서 절실하게 구직 활동을 하고있다는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선수로 뛸 수만 있다면야” 에릭 해커의 공개 구직 KBO 리그뿐만 아니라 MLB, NPB, CPBL도 알아보고 있다고 하지만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와 일본은 어려울테고[8] 대만은 몸값때문에 어렵다고 할 수 있다.[9]
각 팀 외인 투수 상황으로 본 해커의 재취업 가능성
김경문 감독이 본 ‘열혈구직자’ 해커 재취업 가능성
그 와중에 넥센 히어로즈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밀 로저스를 대체할 외인으로 해커를 생각하여 넥센 스카우터팀이 해커를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왔다는 기사가 나왔다. 현재까지는 넥센행이 유력한 상황.
2.4. 넥센 히어로즈 시절
마침내 6월 21일 넥센과 30만달러에 합의하면서 그토록 원하던 KBO 무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해커가 보여준 능력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이다. 시즌이 이미 반쯤 지나갔다는 점, 다른 팀의 부진하던 외인들이 대거 반등하며 주요 선수가 아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넥센말고는 당장은 바꿀 필요성이 없어진 것, 모두가 알다시피 넥센이 돈이 없는 구단이라는 것이다.[10]이 모두 반영되었겠지만 본인의 KBO리그 복귀 의지도 그만큼 강했던걸로 보인다. 어쨌든 이르면 6월 25일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 비자 발급 절차를 감안하면 7월부터 실전에 투입될 듯 하다.에이전트는 처음에 보장 50만 달러와 옵션 3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한다. 2017년 5월에 대체선수로 데려왔던 제이크 브리검은 총액 45만 달러로 왔는데 아무리 그동안 KBO에서 보여줬던 것이 있다 하더라도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6월 말에 80만 달러면 로저스보다 높은 수준의 대우를 해달라는 말이나 다름이 없다.
결국 해커가 직접 나서서 보장 20만 옵션 10만으로 깎아서 계약했다고 한다. 나이도 있고 한 시즌을 통으로 쉬기도 그러니[11] 가격을 스스로 낮춰서 계약한 건데, 본인이 얼마나 절박했는지 보여준 셈. 남은 시즌을 잘 보내면 재계약을 하든 이적을 하든 내년엔 괜찮은 계약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계약발표 후의 한 인터뷰에서 앞서 김경문 감독이 해커의 재취업과 관련해 구속저하와 컨트롤 문제를 언급했음을 듣고는 "난 김경문 감독의 의견이 정확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서로 오해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팔꿈치도 전혀 이상이 없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그 기록들이 정확했다는 걸 확인시켜드리고 싶다.” 라고 반박했다. 앞으로 해커의 경기력에 따라 누가 재평가 될런지는 두고 볼 일이 되었다.
2.4.1. 20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에릭 해커/선수 경력/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넥센과 계약하여 KBO 리그에 복귀했다. 등번호는 00번이다. 한자릿수 등번호를 원했지만 남는 번호가 없어 절충안으로 사용했다.
시즌 후, 히어로즈 구단이 좌완 에릭 요키시를 영입해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그의 등번호는 한시즌 동안 공석이었다가 테일러 모터가 이어받는데, 흥미롭게도 그 이유가 비슷하다. 이쪽은 8번이 들어간 번호를 원했는데 모두 점유중이어서 옆으로 돌렸다.
2.5. 넥센 시절 이후
넥센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이후에도 여전히 KBO 복귀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시즌 이후 NC와 재계약이 불발된 이후처럼 개인훈련을 하고 있고 틈틈히 피칭 영상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3월 11일 리코스포츠에이전시[12]와 계약을 맺으며 KBO 복귀에 대한 발판을 마련해뒀다.그리고 KBO가 개막 초반 경기에서 루친스키, 맥과이어, 터너 등 일부 외국인 투수들이 얻어터지자 벌써 해커가 거론되기 시작됐다.
부동산 중개업자가 된 해커, 은퇴는 NO! 여전히 KBO 동경(OSEN) 부동산 중개업 자격증을 따긴 했지만 아직도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KBO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너무 많은 탓인지 불러주는 팀은 없었고, 결국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다만 도중에 생각을 바꾼 것인지 2020년 현재도 복귀 의사는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26일 썸타임즈Ssumtimes라는 유튜브에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인터뷰에서 류현진 선수가 토론토 입단 직후 토론토에서 집을 구할때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2022시즌에 친정팀인 NC로 복귀하긴 어려워보인다. 왜냐하면 2022시즌 NC의 외인투수인 드류 루친스키와 웨스 파슨스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재계약했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이 부진해서 방출되지 않는 한 해커의 자리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나이도 38세라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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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지명을 받지 못 해서 대학교가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를 데려가는 경우가 있다. 해커도 그런 셈. 사실, 대학을 갔다가 지명되어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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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호 완투는 결국
이재학이 2013년 5월 17일
삼성 상대로 해냈지만
완투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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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율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9월 11일 기준 규정이닝 채운 방어율 26위까지 중에 에릭보다 승이 적은 투수는 당연히 없으며 에릭 다음으로 승이 적은 투수가 5점대 방어율 찍고 있는 이브랜드와 김혁민의 5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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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해커는 LG 상대로 5경기 3승 1패 31이닝 16실점(15자책) ERA 4.35로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6월 2일 경기에서 2.2이닝 8실점 ERA 27.00으로 핵폭탄을 떨어트려서 그렇지 나머지 4경기에서는 4경기 3승 28.1이닝 8실점(7자책) ERA 2.22 4QS 3QS+로 압도했고 팀도 전승을 기록했다. 문제는 해커가 안 나온 LG전에서는 1승 1무 9패 승률 0.100으로 그냥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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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중 3명이나 입단했는데
크리스 세든과
스캇 맥그레거는 부진으로 방출되고
마이크 로리는
커쇼급 활약을 하면서 주요 선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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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김경문 감독과 사이가 썩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렇지만 로테이션을 지켜주면 제몫은 하니 뭐라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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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롯데의 경우 시즌 초반에 죽을 쑤던
듀브론트가 살아나고 한화 역시 외인 듀오가 밥값을 해 주면서 해커를 데려오자는 소리가 쏙 들어간 상황이다. 하지만 그 후 듀브론트와
휠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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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한국에 비해 수준이 높지만, 메이저리그는 30살만 넘어도 승격을 거의 시켜주지 않는 곳이고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자니 연봉이 너무 적고 여건도 열악하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할 경우 중간에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도 과정이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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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는 제일 많이 받는 선수가 20~30만 달러밖에 안되는 곳인데 작년에 100만 달러를 받은 해커를 영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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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크게 싼 몸값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라 중간 영입 시 몸값을 1년치 보장해줄 필요까지도 없고, 본인이 한국 재취업에 열성적이라 넥센도 몸값을 크게 부르진 않을 것이다. 또한 채용 비용도 고려해보면 해커는 거의 왕복 항공비만 있으면 될테고 한국 체류 시 비용도 덜 들 것이기 때문에 넥센에게는 해커가 최고의 가성비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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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팀을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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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김현수,
양의지의 에이전시 소속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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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가 8월에 방출되긴 했으나, 이마저도
맷 더모디로 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