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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22

에러(에어리어 88)

에어리어 88의 등장인물.

원작의 나다트 대통령 구출작전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고 OVA, TVA 등 다른 매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카자마 신이 파리생활에서 적응하지 못 하고 다시 용병으로 뛸 때 동료가 된 스나이퍼. 스나이퍼로서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 작중에서 겨눠서 못 맞춘 목표가 없을 정도이고, 야간에도 100야드 거리의 동전을 관통시킬 정도이다. "보는" 게 아니고 "감으로 느낀"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남성이지만 여성 뺨치게 아름답게(...) 생긴 바람에 부모가 잘못 태어났다고 에러라고 불렀다고 한다. 당연히 본명이 아니다. 학생시절 남색가 선배한테 미트스핀 당할 뻔했는데 저항하다 사고로 죽여버리는 바람에 소년원으로 가게 되었고 집안에서는 의절당했다고 한다. 집안에 게이는 필요 없다는 이유였다나...덕분에 용병이 되어버린 듯. 당연히 여자같다고 말하거나 이름의 유래를 물어보면 쏴죽여 버리려고 할 정도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의 소국 밤바라 쿠데타 소동에서 나다트 대통령 일가의 경호 및 탈출 임무를 맡아 신 휘하에 배속되게 된다. 대통령 가족들한테는 여자라고 속이고(...본인은 자기 임무가 그런 줄 몰랐다.) 영부인 리디아와 딸 라일라 경호임무에 투입되는데... 드레스로 여장한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린다. 경호를 맡은 지 1주일이 되던 날 새벽 라일라가 강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그만 한눈에 반해버린다.

프로젝트 4의 준동으로 인해 쿠데타를 사주한 스폰서의 일정이 변하는 바람에 봇슈가 배신을 때리지만 신의 기지로 대통령 일가와 함께 숨었다가 탈출을 시도한다. 이 소동의 전체적인 양상에 대해서는 나다트 대통령 구출작전 참고.

여기서 에러의 역할은 탈출하기 위한 주의를 끌려고 관저 바깥에 주차중인 탱크로리 철갑소이탄으로 저격, 폭파시킨 것과 추격해오는 봇슈의 헬기를 저격한 것, 막판에 신과 힘을 합쳐 봇슈를 해치운 것 등이다. 무사하지는 못해서 봇슈의 총에 팔을 다친다.

목숨을 건 탈출 와중에도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아서, 차의 진동을 못 견디는 라일라를 자기 품에 안고 무릎에 앉혀서 쿠션을 대신해주는가 하면 패닉에 빠진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딥 키스(......진정?;;;)를 하는 등 부지런히 기초를 깐다. 그리고 그 후에 맥코이에게 구조받았을 때 상처를 치료하려고 옷을 벗었다가 그제야 남자라는 사실을 들켰다. 만약 안 그랬으면 라일라는 자신이 레즈가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했을 듯.

맥코이의 안내로 스위스에 닿은 후, 장래를 걱정하는 라일라에게 "날 친척으로 삼아 달라"고 프로포즈하여 성공한다. 하지만 나다트 대통령 유산이 8백억 달러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만한 돈이면 용병을 1개 사단쯤 고용해서 한나절이면 밤바라를 되찾을 수 있다. 나 같은 건 이제 필요없겠네..."하면서 물러서려고 하지만 라일라는 그런 정쟁에 신물이 난 상태라 재산을 신한테 양도하고 자신에게는 사랑만 있으면 된다는 대인배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후 라일라와 로디와 함께 유럽에 정착한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름다운 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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