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말하는 인형. '에디슨 축음기 장난감 제조회사'에서 판매하였다.2. 내용
1877년에 발명되었지만, 13년이 지난 1890년에야 첫 선을 보였다.22인치 크기의 인형에 달린 탈부착식 축음기가 특징인데, 이 축음기는 인형마다 각기 다른 하나의 동요를 연주한다. 하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가서 그런지 결과는 망했다. 기계식 특성상 매번 태엽과 연결된 핸들을 돌려줘야 했으며, 큰 반지 모양의 밀랍으로 된 실린더 레코드는[1] 금방 닳았고, 그 영향으로 인하여 판 자체가 뒤틀려져서 갈라지기 쉬웠다. 모두 에디슨의 초창기 밀랍 방식 축음기의 단점 그대로였는데 심지어 이 인형에 딸린 축음기는 훨씬 소형이었다. 심지어 외양이 당시 기준으로도 그리 매력적이진 않아서, 몇몇 아이들은 이걸 보고 무서워 울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불과 여섯 주 동안만 판매되고 단종되었다.
3. 보존
2012년, 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등재되었다.2015년,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미국 의회도서관과 공동으로 3차원 광학 스캐닝 시스템인 IRENE-3D를 개발하여 남아있는
4. 녹음된 내용
시나 동요, 자장가 같은 노래들이 녹음되어 있다. 초창기 기술이었기 때문에 녹음시 신호증폭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어 녹음자가 크게 소리를 질러가며 녹음했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초창기 축음기의 특징과 똑같다.
5. 여담
- 2019년 6월 2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867회에서 '공포의 노랫소리'로 방영되었다.
[1]
녹음 분량이 짧았기 때문인지 일반 실린더 레코드를 조금 썰어놓은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