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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럼비아 개발 규격, 12인치 33.3 RPM.
[2]
RCA 빅터 개발 규격, 7인치/12인치 45 RPM.
[3]
몇몇 음반이 CD-i로 발매되었다.
[4]
극소수의 음반이 UMD로 발매되었다.
[5]
매체 대신 다운로드 코드만 있는 게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뮤직 커넥팅 카드 등이 그 사례. 다만 이는 매체 안에 음원이 없으므로 음반으로 볼 수 없다. 이는 국가, 차트 집계 회사마다 다르며 일본
오리콘 차트는 이를 음반으로 보지 않는다.
[6]
24비트 무손실로도 출시될 경우, 거의 이 방식을 이용하는 추세다.
1. 개요
실린더 레코드 | 실린더 레코드 축음기(에디슨) |
이름 그대로 두꺼운 휴지심 모양의 원기둥(Cylinder)에 소리가 기록된 음반을 말한다. 우리가 아는 음반의 최초 형태이며 레코드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것이 주류였다.
옛날 방식으로 직접 왁스 실린더 레코드 매체에 음악을 녹음하는 희귀 영상이다.
The Arcadia Dance Orchestra라는 미국의 재즈밴드가 연주하였다.
2. 역사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하려는 시도는 이미 19세기 중반 무렵부터 있어왔지만, 가장 처음 녹음과 재생 모두에 성공한 이는 실린더 레코드를 사용하는 포노그래프(Phonograph)를 발명한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었다. 에디슨의 아이디어는 겉에 납이나 왁스를 바른 드럼(drum) 형태의 금속 실린더에 바늘로 소릿골을 새겨넣고, 실린더가 회전하면 바늘이 세로로 그 소릿골을 따라 상하로 진동하며 재생되는 소위 종진동 방식이었다. 하지만 에디슨의 것은 극초기 제품이다 보니 바늘과 실린더 모두 재생할 때마다 마모가 심해서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약점 때문에 상품화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다.종진동 방식 특성상 바늘이 좌우가 아닌 상하로 진동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후에 나온 음반 매체들은 전부 바늘이 진행 방향의 좌우로 진동하는 횡진동 방식이다. 그 덕에 바늘에 걸리는 하중이 적어 바늘이나 음반 둘 중의 하나가 갈려나가야 하는 원반형 음반과 비교하면 이론상으로는 바늘과 음반 둘 다 오래 쓸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실제로는 음반의 내구성도 크게 떨어졌으며, 원통형이라 부피가 너무 크고 음반 정보를 집어넣을 곳이 원통의 얇은 테두리밖에 없었던 것이 단점이었다. 당시 재료로 딱딱한 왁스나 초보적인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현재는 내구성이 더욱 약해져, 초기형 SP 음반은 재생을 거의 하지 않고 간수만 잘 한다는 전제하에 좋은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지만, 오래 된 실린더 레코드는 가끔 자기 혼자 깨져버리는 수가 있다. 후기에는 훨씬 견고한 셀룰로이드가 사용되어 실제로도 SP 음반보다 장시간 재생이 가능해졌지만, 셀룰로이드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수축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불균일하게 수축하다 자기 혼자 갈라지거나, 혹은 갑자기 축음기에 안 들어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다. 종진동 방식이었기 때문에 복잡한 웜 기어 메커니즘을 적용해야 해서 축음기의 가격도 더 비쌌다.
게다가 에디슨은 특유의 자만심 때문인지 판매되는 모든 실린더 레코드의 용기 겉면에 자기 이름과 초상화를 대문짝만하게 박았으며, 음반 제목과 가수 정보 등은 그 밑에 깨알같이 적히도록 방침을 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어떤 음반이 어떤 노래를 담고 있는지 알아보기도 힘들다.(...)
사실 에디슨이 원래 고안했던 것은 훗날의 SP판과 비슷한 원반형 음반이었다. 하지만 일정한 속도로 돌고 있는 원반(CAV)의 바깥쪽이 각가속도 때문에 안쪽보다 빨라 바늘이 진행하는 속도(선속도)가 서로 달라지고, 그에 따라 소릿골의 기록 밀도와 음질이 변한다는 이유 때문에 각속도와 선속도가 모두 일정한 원통형 음반으로 개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음질과 기록 밀도가 떨어지는 축음기에서 선속도가 고만큼 변해봤자 음질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뒤에 밝혀져 결국 삽질이 되었다. 오히려 SP 음반의 경우 선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지는 가장 안쪽은 소릿골을 새기는 대신 음반 정보를 기록한 라벨을 붙였기 때문에 실린더 레코드보다 음반의 식별도 훨씬 쉬웠다.
얼마 안 되는 유의미한 장점이라면 바로 집에서 녹음하기가 쉽다는 것. 그냥 아무 것도 새겨져있지 않은 공 실린더를 하나 구입한 후 축음기에 장착하고 동일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 소리질러 주면 되었다. 반면 후에 등장하는 원반형 음반들은 종류를 막론하고 집에서 혼자 녹음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비슷한 기술적 수준의 SP 음반보다 음질이 미세하게 좋다는 장점도 있었다.
한편 에디슨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리를 기록하는 시도도 이전부터 있었는데, 프랑스의 에두아르-레옹 스콧 드 마르탱빌(Édouard-Léon Scott de Martinville)이 1860년대에 고안한 포노토그래프(Phonautograph)가 대표적인 예였다. 이 기기는 에디슨 방식과 달리 가로로 소리를 새기고 재생하는 횡진동 방식의 기기였는데, 소리의 기록에는 성공했지만 재생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어서 특허만 받는데 그쳤다.[1]
[1]
하지만 과학 기술의 부단한 발달 덕에, 2008년 미국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에서 스코트의 녹음 원판을 스캔해서 컴퓨터로 재생하는데 성공했다.
https://youtu.be/znKNQXo58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