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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dfeaeb,#493c43><table bgcolor=#493c43,#010101><table color=#ffffff,#f5f5f5> 리베 여학원 살롱 멤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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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미츠키 / 아야노코지 미츠키 矢野美月 / 綾小路美月 Yano Mitsuki / Ayanokouji Mitsu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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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2001년 7월 7일 (15세 → 16세) |
거주 | 도쿄도 고쿠린지시[1] |
학력 |
사립 토케이 중학교 (졸업) 사립 토케이 고등학교 (1학년 / 재학)[2] |
신장 | 171cm[3] |
리베 학년 | 2학년[4] |
추천 홍차 | 몬트로제 (Mondrose, 달의 장미) |
슈베스타 | 시라사기 히메 (1학년 / 여동생) |
슈베스타 홍차 | 아벤트로제 (Abendrose, 저녁 장미) |
성우 | 우에사카 스미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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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의 백합은 일입니다!의 주역 중 한 명. 서브 주인공.2. 특징
' 카페 리베'(리베 여학원)에서 일하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리베 여학원의 설정 상 이름은 '아야노코지 미츠키'(綾小路未月)이며 학년 설정은 2학년. 시라사기 히메와 슈베스타로 맺어진 자매 관계로 언니. 추천 홍차는 몬트로제(Mondrose, 달의 장미), 히메와의 슈베스타 홍차는 아벤트로제(Abendrose, 저녁 장미)다. 생일은 2001년 7월 7일.[5]2.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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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초등학교 시절 |
마이: 미인이지, 야노···. 어울린단 말이야, 리베랑···.
스미카: 야노! 딱 봐도 미인인 게 박력이 대단하죠.
26.5화, 리베의 새 캐스트를 고민하던 두 사람의 대화
갈색 장발 생머리와 굵은 눈썹이 특징인 미인으로, 컨셉상 종업원 외모가 중요한터라
미코시바 마이가 엄선한 미인들뿐인 살롱 멤버 중에서도 가장 미녀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소동물계 미소녀인
시라키 히메가 자기와 비교할 때에 주로 부자들에게 시집가는 모델같은 미녀라고 생각한다.스미카: 야노! 딱 봐도 미인인 게 박력이 대단하죠.
26.5화, 리베의 새 캐스트를 고민하던 두 사람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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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와의 투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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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복 착용 |
2.2. 성격
고지식한 면이 강한데다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정론을 펼치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이들을 질타하는 언행[6]으로 인해 이전부터 주위와 마찰을 많이 빚어왔다. 하지만 그 딱딱한 겉모습을 치우면 드러나는 내심은 상냥한 사람이다. 본래 남을 대할 때에는 이 상냥함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한 번의 실패를 겪은 이후로 카페 리베에서 들은 조언으로 상냥함을 드러내보인 뒤 얻은 성공에 자극받고, 이후 리베에서 일하며 상냥한 언니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자신의 다정함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히메에게는 너무 깊은 연심을 품고 있고, 그렇기에 그걸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츤데레성 행각이 이어지며 오해가 적립되어 싸우게 되기도 한다.[7]
현재도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르는 것은 여전해서, 대화의 맥락을 잘못 파악해서 엉뚱한 발언을 종종 한다. 예를 들어, 어느 특전 만화에서는 나기사와 시이짱에게 버블티를 추천받아 마시고는 " 밀크티 맛이 좋네."라는 감상을 말해서 "타피오카의 감상을 말해줘."라는 태클을 당했다.
성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굉장히 둔감하고 무방비하다. 자신이 히메를 껴안을 때마다 가슴에 파묻혀 부끄러워하는 것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하복을 처음 입은 날 가슴이 너무 강조되어 캐스트들은 물론 손님들도 술렁일 정도였는데도 스미카가 직접 지적하기 전까지는 그렇다는 것도 눈치를 못 챘다. 병문안 때에도 히메의 앞에서 체온을 잴 때 파자마를 내리고 가슴께를 무방비하게 드러내며 히메를 부끄럽게 했다.
2.3. 집안
엄청난 부잣집 아가씨( 오죠사마)로[8],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에 살고 집안에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고 있으며 그랜드 피아노를 구비하고 있고[9], 일상적으로 티 타임을 향유한다. 그러나 미츠키 본인은 그런 부유한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집안에 불만이 있는 듯, 히메가 자신의 집을 부러워하며 "이러면 매일 행복하겠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그럴까..."라고 아련한 얼굴로 말을 흐렸다. 병문안 편에서 드러난 바 매우 다정한 성격인 아버지와는 관계가 좋았고, 어머니나 집안 전반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왠지 어릴 적의 집을 나와 혼자서 평범한 맨션에서 살고 있다. 다만 이게 자취가 아니라 부모의 이혼으로 집을 나오게 된 것일 수도 있는게, 현재까지 작중에선 미츠키의 아버지만 나오고 어머니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외가 쪽이 부자여서 어릴 적에 대저택에 살았으나, 어머니 쪽에 문제가 있어 이혼하고 집을 나온 것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자세한 건 스미카&카노코 편이 끝나고 다시 야노와 히메의 이야기가 나올 13권 이후는 되어야 알 수 있을 듯.
2.4. 능력
히메와 카노코보다 겨우 1개월 먼저 일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살롱 내의 모든 업무를 전부 습득하고 완벽하게 해낸다. 살롱 내의 업무에 한해서는 2년 전부터 일한 스미카에게도 뒤지지 않는 듯하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동시에, 업무 능력이 부족한 히메의 실수까지 커버한다. 리베의 설정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고 손님들과 대화도 능숙하여 손님들의 평판도 좋다. 블루메 선거에서도 스미카를 제치고 손님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다만 지나친 완벽주의 탓에 후배에게 일을 맡기지 못하고 자기 혼자 일을 떠맡아서 일처리가 비효율적인 경향이 있다. 가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해 히메보다 훨씬 큰 사고를 친 적도 있다.[10]
피아노를 굉장히 잘 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사실 리베에서 히메와 처음 만난 사이가 아닌, 초등학교 시절 짧은 인연이 있었다. 7화에서 히메와 같이 보냈던 과거가 나오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자기 반으로 전학을 온 히메와는 지금의 험악한 관계와 달리 소중한 친구였다. 당시 히메는 전학생임에도 특유의 연기력을 발휘하여 좋은 사람을 연기하며 급우들과 쉽게 친해진 상태였던 반면, 미츠키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반에서 소외되어 있었다.[11] 그래서 히메와 대화하던 반 여학생들은 미츠키의 험담을 하다가, 미츠키가 합창 반주를 맡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말하며 히메에게 피아노를 칠 수 있냐고 묻고, 히메는 그것이 미츠키를 공격하려 꺼낸 말임을 짐작하고 전혀 못 친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방과 후, 음악실에서 흘러나오던 미츠키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히메가 찾아와 잘 친다고 칭찬하더니, 자신도 쳐봐도 되냐고 묻고서 훌륭한 연주를 선보이며 아까 들은 말과 전혀 상반되는 실력으로 미츠키를 당황하게 한다. 이에 히메는 아까 곧이곧대로 대답했다면 자신이 미츠키에게서 피아노를 뺏게 되지 않았겠냐면서, 미츠키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한 이유를 이해시킨다. 이 일을 계기로, 미츠키는 히메에게 자신의 거짓말을 아는 유일한 친구가 되었고, 히메는 미츠키에게 단 하나뿐인 친구가 되어 서로 특별한 관계를 갖게 된다. 미츠키는 히메에게 자신과 합창 반주 연탄을 하면 숨기지 않아도 되지 않냐면서 제안을 하고, 결국 합창 반주를 함께 하기로 선생님께 말씀드린 뒤, 같이 연습하며 방과 후의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고, 미츠키의 집에 가기도 하는 등 친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미츠키는 히메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히메야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챈다. 평소 동화 속 이야기에서처럼 왕자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바라는 꿈 많은 소녀였던 미츠키는, 주변 아이들이 좋아하는 남학생들의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그런 애들이 좋은 거냐며 의문을 갖고, 사랑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친구인 히메에게 처음으로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끼고, 자신은 히메를 좋아한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
하지만, 미츠키는 남들 시선을 신경쓸 줄 몰랐고, 히메에 대한 독점욕이 강했기에, 히메가 다른 친구들과 겉치레로라도 어울리려는 걸 막으며 히메를 데리고 간다. 미츠키는 히메에게 그 애들이랑 노는 게 즐거운 거냐고 묻고, 히메는 미츠키가 정말 사람 마음을 전혀 못 읽는 아이였다는 걸 새삼 깨달으며 그건 다 연기라고 말해준다. 히메의 대답을 듣고 미츠키는 기뻐하며 오늘은 자기 집에서 연습이라면서 히메를 데리고 간다. 하지만 일은 어느새 꼬이고 있었는데, 히메는 생각만큼 피아노 연주를 잘 해내지 못했고, 아이들에게는 이게 히메가 미츠키에 의해 억지로 피아노를 치게 되어 부담을 갖게 된 것처럼 비쳤다. 그래서 안 그래도 싫어하는 미츠키가 히메를 괴롭히는 건 아닌가 지레짐작한 반의 여학생들은, 미츠키가 히메에게 억지로 피아노를 치게 만든 거라고 선생님께 고자질하고, 선생님들은 히메에게 사정을 청취하려 한다. 히메는 전혀 아니라고,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이라고 강변하고 교무실을 나오고, 교실에서 대체 왜 미츠키가 악역이 되는 거냐고 고민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와 매번 미츠키가 시키는 대로 연습만 하면 지치지 않냐며 수영장에 가자고 권유하는 학생들을 보고 이 아이들이 미츠키를 고자질했다는 것을 바로 알아챈다. 히메는 일단 앞에서는 웃으며 그러자고 대답하는데, 이걸 보고 히메가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한 미츠키는 방과 후 음악실에서 홀로 피아노 연습을 하다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어느새 자기 옆에 서 있던 히메를 보고, 왜 여기 있냐고 묻는다. 히메는 미츠키가 보는 앞에서 엄마가 집을 보라고 시켜서 수영장은 못 가겠다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꾸며내는 걸 보여준다. 미츠키는 히메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또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면서도 다행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히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과 놀다니 그런 귀찮은 일 안 해. 믿지 마. 걔네랑 약속한 건 거짓말이야.
미츠키: 또야···. 히메 거짓말했어···.
히메: 응. 거짓말쟁이야.
미츠키: 다행이다···.
히메: 기억해둬. 내가 거짓말쟁이라는 거.
그날은 연습 없이 둘이서 이야기를 계속 나눴다. 그랬기에, 히메는 미츠키라면 알아줄 거라고 믿어버린다. 이후 히메는 담임 선생님께 찾아가 반주를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자신이 미츠키와 계속 붙어있는 한, 미츠키가 나쁜 사람이 되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다음 날 방과 후, 음악실에 먼저 가 연습 준비를 하며 앉아있던 미츠키를 발견한 담임 선생님은 히메를 기다린다는 말을 듣고, 히메는 반주를 그만둔다고 했다는 걸 말해준다. 그걸 듣고 미츠키는 바로 교실로 달려가 히메를 찾는다. 그리고, 반 친구들과 대화하던 히메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미츠키: 또야···. 히메 거짓말했어···.
히메: 응. 거짓말쟁이야.
미츠키: 다행이다···.
히메: 기억해둬. 내가 거짓말쟁이라는 거.
반 아이들: 걱정했어. 히메 드디어 해방됐네. 계속 힘들어 보였어. 야노가 연습 시켜서···.
히메: 그건 오해야. 내가 반주를 하고 싶어서 한거지 야노가 시켜서 그런 게 아냐.
반 아이들: 응? 그치만 히메··· 처음엔 피아노같은 건 무리라고 말했잖아?
히메: 그건···. 그야 무리라고 하지 자신 없는 걸! 그래도 도전해본 거거든? 그치만 역시 어려웠어. 도저히 야노처럼은 못 하겠더라구.
히메: 그건 오해야. 내가 반주를 하고 싶어서 한거지 야노가 시켜서 그런 게 아냐.
반 아이들: 응? 그치만 히메··· 처음엔 피아노같은 건 무리라고 말했잖아?
히메: 그건···. 그야 무리라고 하지 자신 없는 걸! 그래도 도전해본 거거든? 그치만 역시 어려웠어. 도저히 야노처럼은 못 하겠더라구.
반 아이들: 아···. 히메 잘못은 아냐. 여태껏 야노한테 맞춰줬으니 충분하지.
히메: 그럼 좋겠는데···. 꽤 노력했는데 말이야. 야노랑은 맞출 수 없었어.
히메의 마지막 말을 듣고 자신은 히메에게 완전히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미츠키는, 히메의 자신이 거짓말쟁이라는 걸 기억해 두라는 말도 잊은 채 히메의 거짓말을 전부 폭로한다. 너희가 좋다고 하는 말도 거짓, 어제 엄마가 집을 보라고 했던 것도 거짓이며 사실은 자기와 있으면서 좋아하지도 않는 애들과 놀 이유가 있냐고 했던 것까지 전부. 히메: 그럼 좋겠는데···. 꽤 노력했는데 말이야. 야노랑은 맞출 수 없었어.
"히메는 거짓말쟁이야."
그 뒤 미츠키는 혼자서 합창 반주를 한 뒤 금세 전학을 갔고, 히메는 졸업할 때까지 거짓말쟁이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오해로 인해 서로를 증오하게 된 채 헤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은 미츠키를 위해 거짓말을 했던 건데 미츠키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치를 떨며 줄곧 원망하던 히메와 달리, 미츠키는 그럼에도 자신의 유일한 친구였던 히메와 다시 만나 관계를 되돌리고 싶다는 소망을 품는다. 9화에 나온다. '왜 그런 심한 말을 하는 거야, 히메?'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거짓말쟁이에 팔방미인에 불성실하고, 나를 배신한 그 애. 결국 좋지 않은 끝을 맺고 헤어져 버린 그 애. 떠올릴 때마다 생각한다.[12] 심했던 건 내 쪽일지도 몰라. 배신한 건, 내 쪽이었을지도 몰라. 만약 돌이킬 수 있다면.
고등학교 입학 이후 한 달, 리베의 살롱에서 일하던 중 예전 자신을 배신한 친구의 생각을 하던 미츠키는 리베에 찾아온 히메를 만나고 크게 놀란다. 본편 1화, 히메가 리베에 처음 찾아온 날, 그걸 본 미츠키의 내면이 밝혀진 것이다. 히메는 그때와 별로 변하지 않았기에 미츠키는 바로 히메를 알아보고, 자신을 보러와 준 거라고 생각하며[13] 좋아하지만, 히메가 자신을 전혀 못 알아보고 초면의 아르바이트 선배로 대하는 데다, 컨셉도 이해하지 못하는 걸 보고 실망해 히메에게 차갑게 대한다. 26화에서 중학교 3학년 말에 리베에 처음 왔던 때의 과거가 나온다. 당시에도 여전힌 고지식한 성격에다 '분위기'를 못 읽는 언행으로 인해 주위 학생들에게 따돌려지던 미츠키는, 같이 돌아가자고 같은 반 학생 시이짱에게 권유받았다가 시이짱의 친구 나기사의 눈치를 보고 사양했는데 길에서 두 사람을 보고 몰래 따라가다 들킬 위기에 처한다. 두 사람을 피하기 위해 급히 뛰어든 곳이 눈앞에 있던 카페 리베였고, 미츠키가 리베에 간 첫 날이다. 미츠키는 스미카의 응대를 받으며 요상한 분위기와 정체모를 단어들의 향연에 컨셉 카페에 대한 이해 부족이 겹쳐 당황하지만, 오히려 설정이 대화 속에 잘 드러나기에 말의 이면을 읽기 위해 고민해야 할 일이 없는 이곳에서만은 편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서는 리베의 단골이 된다.
하지만 또 한 번 트라우마를 얻게 되는데, 하굣길에 시이짱에게서 나기사와 셋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자고 제안을 받고 모처럼 받아들이지만, 제안이 받아들여져 신난 시이짱의 뒤에서 나기사가 미츠키에게 본심을 말한다.
"야노, 아니야. 분위기 좀 읽어. 오늘은 따라오지 마."
나기사의 말을 듣고서 자신이 또 다시 실수를 범하고, 분위기를 읽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몸을 돌려 도망치듯 두 사람을 떠나가던 미츠키는 자신은 도저히 정답을 모르겠다고 독백한다. 이후 리베에 가서[14] 이 고민에 대해 스미카에게 상담을 하고, 이에 스미카는 명쾌한 해결을 제시한다.
스미카: '정답' 말이지···. 아마 둘만 있고 싶은 이유가 있었겠지. 그건 그 애밖에 모를걸?
미츠키: 하지만···. 그 '둘만 있고 싶다'는 분위기조차 읽을 수가 없었어요. 그것만 눈치챘으면, '나는 가지 않는다'는 정답에 도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스미카: 네가 말하는 '정답'이라는 건 있지, '불문율'이나 '동조압력'을 말하는 거거든? 그런 정형화되지 않은 건 모르는 게 당연해. 아예 신경을 끄면 어때?
미츠키: 하지만···. 그 '둘만 있고 싶다'는 분위기조차 읽을 수가 없었어요. 그것만 눈치챘으면, '나는 가지 않는다'는 정답에 도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스미카: 네가 말하는 '정답'이라는 건 있지, '불문율'이나 '동조압력'을 말하는 거거든? 그런 정형화되지 않은 건 모르는 게 당연해. 아예 신경을 끄면 어때?
미츠키: ······그럴 순 없어요. 정답을 알지 못하면 저는 실수해요. 실수하면 어김없이 누군가를 상처 입히고 만다고요.[15]
스미카: 다정하구나. 넌 그 다정함만 솔직하게 드러내면 돼. 정답을 찾을 게 아니라.
스미카: 다정하구나. 넌 그 다정함만 솔직하게 드러내면 돼. 정답을 찾을 게 아니라.
스미카는 미츠키가 정답을 찾고 싶어하는 이유를 듣고, 미츠키의 마음 속 상냥함을 느낀다. 스미카에 이어 마이도 동조하며 미츠키에게 상냥함을 드러낼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라고 한다.
마이: 맞아요, 야노 님! 다정한 사람이 돼보면 어때요?! 그러면 누군가를 상처 입힐 일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미츠키: ···? 그야 다정해 지고는 싶지만···. 그러려면 어떡해야 좋을지···.
마이: 순서가 반대에요! 먼저 '다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스미카: 마이 양의 말이 맞아. 넌 그 진중한 태도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 걸지도 몰라. 밝고 부드러운 언동으로 '다정한 태도'를 보여 봐.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널 호의적으로 해석해 줄거야. 연기하는 거지. '다정한 나'를.
미츠키: ······하지만 그런 걸···어떻게 해야···.
스미카: 우선은 웃는 얼굴부터 시작해.
미츠키: ···? 그야 다정해 지고는 싶지만···. 그러려면 어떡해야 좋을지···.
마이: 순서가 반대에요! 먼저 '다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스미카: 마이 양의 말이 맞아. 넌 그 진중한 태도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 걸지도 몰라. 밝고 부드러운 언동으로 '다정한 태도'를 보여 봐.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널 호의적으로 해석해 줄거야. 연기하는 거지. '다정한 나'를.
미츠키: ······하지만 그런 걸···어떻게 해야···.
스미카: 우선은 웃는 얼굴부터 시작해.
미츠키가 리베의 두 사람에게서 얻은 조언을 활용할 기회는 다음 날 바로 찾아온다. 어제 미츠키에게 눈치를 주어 돌려보낸 일로 시이짱에게 혼나고서,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해 오는 나기사가 따라오는 게 싫었을 뿐이지 네가 싫었던 게 아니라고 하자, 미츠키는 직설적으로 그건 역시 내가 방해였단 뜻이네?라고 확인하려고 되묻는데 나기사에게는 이게 비꼬는 것처럼 들리는 게 당연했기에 자신이 사과하고 있는 것에 그렇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낸다. 미츠키는 나기사가 분노하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면서, 이 경우에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고민하다 어제 스미카의 '연기를 하라'는 조언을 떠올린다. 미츠키는 나기사에게 미소를 띄우고 자신이 잘 몰라서 그랬던 거라며, 남을 방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냥함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미츠키: 거절당한 건 신경 쓰지 않아. 단지 난 언제 따라가도 괜찮은 건지 모르니까···. 그 때문에 둘을 방해할까 무서운 것뿐이야
나기사: ···야노. 훼방꾼 취급에 화난 거 아니었어···?
미츠키: 화나지 않았어. 그래도 다음부터는 안 될 땐 가르쳐 주기다? 난 너희 둘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까.
나기사: (얼굴을 붉히며) ······어제는 시이한테 머플러를 선물하고 싶어서 둘만 남게 해달라고 한 거였어. 하지만 시이가 화를 내서 반성했어. 평소 때는 야노도 같이 있어도 되지만 나랑 시이가 둘만 있을 때는 양해해줄래?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시이는 그런 데 둔하니까.
미츠키: (기뻐하며) 알았어.
나기사: ···야노. 훼방꾼 취급에 화난 거 아니었어···?
미츠키: 화나지 않았어. 그래도 다음부터는 안 될 땐 가르쳐 주기다? 난 너희 둘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까.
나기사: (얼굴을 붉히며) ······어제는 시이한테 머플러를 선물하고 싶어서 둘만 남게 해달라고 한 거였어. 하지만 시이가 화를 내서 반성했어. 평소 때는 야노도 같이 있어도 되지만 나랑 시이가 둘만 있을 때는 양해해줄래?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시이는 그런 데 둔하니까.
미츠키: (기뻐하며) 알았어.
이후 방과 후 리베에 가서는, 문을 열고 뛰어들 때부터 얼굴을 환하게 하고 들어가서, 스미카와 마이에게 성공 보고를 한다. 미츠키는 중학교 시절의 끝자락에서라도 나기사와 시이라는 친구가 생겨 함께 다닐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졸업 이후 리베를 찾아가자 그전부터 미츠키의 졸업을 벼르고 있던 마이에게 고등학교와 함께 다른 학교, 리베 여학원의 학생도 되어주지 않겠냐며 캐스트로서의 영입 제의를 받는다.[16] 마이는 그 경험이야말로 미츠키가 원하는 모습인 다정한 자신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 될 거라고 말해준다.
마이: 더 다정한 내가 되어보지 않겠어요? 계속 연기하다 보면 언젠가 내 일부가 될 거에요. 내 일부들을 모은 것. 그것이 바로 자신이구요.
아야노코지 미츠키는 다정한 나. 소중한 사람을 상처 입히지 않고, 소중한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다정한 사람이, 나는 되고 싶어.
아야노코지 미츠키는 다정한 나. 소중한 사람을 상처 입히지 않고, 소중한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다정한 사람이, 나는 되고 싶어.
언젠가 또 다시 소중한 것이 생겼을 때를 위해서.
예나 지금이나 미츠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히메와의 관계였고, 그렇기에 리베에 정식으로 들어온 지 한 달 후, 본편 첫 화에서 히메가 눈앞에 나타났을 때 다시 히메와의 관계를 되돌릴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에 그렇게 기뻐했지만 히메가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자 실망한다.26.5화에서는 리베에 들어오기로 결정하고 계약서를 쓸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마이와 스미카의 평상시 모습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자신에게 명쾌한 해결을 제시해준 사려깊은 3학년 언니 스미카의 평소 모습이 갸루인 것과, 당연히 스미카가 점장일 거라 생각했거나 살롱 멤버 외에 따로 있을 거라 생각했는지 1학년 설정에 중학생같은 동안인 마이가 점장이었다는 것을 알고 상상한 것과 달랐다며 깜짝 놀란다.[17]
3.2. 현재
3.2.1. 도입부
1화에서 막 리베에 온 히메를 상냥하게 맞아주며 일하는 중에도 틈틈이 챙겨주지만, 폐점하고 나자 히메가 슈베스타에 대해 모르고 '언니'라고 불렀던 것 때문에 벌컥 화를 낸다.[18] 2화에서도 손님들 앞에서는 상냥하지만 실제로는 타박을 주는 관계가 이어지는데, 이미 언니라고 불려버린 김에 정식으로 슈베스타를 맺으라고 마이에게 제안받지만 화를 내며 거절한다. 하지만 히메가 눈치 없이 살롱에서 왜 크로이츠를 안 받아주냐고 질문하는 바람에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고 타이가 비뚤어졌어를 시전하며 크로이츠를 받고 슈베스타 관계를 맺는다.
5화 마지막에 옷을 갈아입던 중, 탈의실에 있는 것이 카노코인 줄 착각한 히메에게서 사이 좋은 것은 다 연기라는 말을 듣는다. 상대를 착각한 것을 알게 된 히메는 적잖이 당황하고, 6화에서 이를 내내 신경 쓰느라 일을 못하는 것을 보다못해 휴게실로 끌고 가서 대화를 나눈다. 자신은 단지 네가 어떤 아이인지, 어디까지가 연기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몰라 당황했을 뿐이라며, 그게 전부 연기라는 것은 떠벌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히메에게 좋은 사람 인증을 받으며 분위기가 좋게 끝나는 듯했으나, 히메가 과거에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떠벌린 아이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자신을 배신한 주제에 자신을 배신자라고 떠벌린다는 데에 화가 나서 자신이 바로 그 아이 '야노 미츠키'임을 밝힌다.[19]
히메: 연기한다는 걸 들키는 게 무서웠어요. 옛날에 같은 반 애한테 들켰을 때··· 그 애가 절 '거짓말쟁이'라고 떠벌렸거든요. 그 때문에 전··· 끔찍한 경험들을 했어요. 왜 그렇게 못된 애한테 털어놨을까 하고···.
미츠키: 그래서? 그 애 일은 잊어버렸어?
히메: 어떻게 잊겠어요, 그런 녀석을···. 이름이···.
히메&미츠키: 야노 미츠키.
히메: 어···?! 어떻···?
미츠키: 너라면 연기로 시치미를 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몰랐나 보네. (학생증을 내민다.)
미츠키: 그래서? 그 애 일은 잊어버렸어?
히메: 어떻게 잊겠어요, 그런 녀석을···. 이름이···.
히메&미츠키: 야노 미츠키.
히메: 어···?! 어떻···?
미츠키: 너라면 연기로 시치미를 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몰랐나 보네. (학생증을 내민다.)
미츠키: 나야. 내가, 야노 미츠키야!!
7화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만남부터 헤어짐까지가 나온다.
8화에서는 아야노코지 미츠키=야노 미츠키라는 걸 알고 당황한 히메에게, 살롱 복귀를 재촉받고서는 "너한테 조금이라도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는 말을 남기고 간다. 당연히, 히메 역시 자신을 배신한 녀석인 주제에 계속 입을 닫고서 자기 꼴을 지켜본 거냐며 웃기지 말라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살롱으로 복귀하긴 했지만, 히메는 그간 자기가 이 야노랑 슈베스타를 맺고 있으면서 이 녀석에게 사랑받기 위해 그런 연기를 해 온 거라는 걸 절감하고, 도저히 이전처럼 능숙하게 연기를 해내지 못한다. 이를 보고 손님들은 파란인 거냐면서 이것도 설정인 줄 알고[20] 환호하지만 캐스트들은 둘이 정말 사이가 나빠진 걸 알고 당황한다. 다음 날도, 스미카가 중재로 대화할 뻔 하지만 스미카에게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면서 히메에게 "난 너한테 아무 생각도 없어! 착각하지 마!"라고 본심과 다른 말을 소리친다. 이를 듣고 히메는 역시 조금도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거냐면서, 할 말은 그것뿐이냐고 생각하며 더욱 소원해진다. 두 사람은 살롱에서 업무는 소화중이지만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손님들께도 파란이라는 설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위화감을 느끼게 하고, 미츠키는 스미카에게 "네가 그렇게 고민하는 걸 보니 히메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겠다"는 본심을 찌르는 말을 듣고 벌컥 소리치며 그런 게 아니라고 부정한다. 이로 인해 손님들도 다들 당황하며 진짜 싸움이라는 것을 슬슬 눈치채게 되고, 히메는 이 부정하는 말을 듣고 '그 정도로 자신이 싫은 거냐'며 헛다리를 짚으며 일이 커진다.
9화에서 리베에 찾아온 히메와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히메가 자신을 보러 온 줄 알고 기뻐하던 미츠키는 그렇기는 커녕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하며 차갑게 대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히메와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후, 저번 화의 실수로 인해 결국 휴게실에서 히메와 동반으로 스미카에게 혼난다. 두 사람이 계속 이러면 슈베스타 해제할 수 밖에 없다고 마이에게 그래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듣지만, 미츠키는 현재로서는 히메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슈베스타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느껴 강력히 거부하고 히메와 대화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이후 휴게실에 두 사람만이 남아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 대판 싸운다.
미츠키: 네가 시작한 일이잖아···? 왜 슈베스타를 계속 못하는 건데.
히메: 몰라.
미츠키: 너 진짜···. 그렇게 간단히 그만둬도 될 것 같아? 놀이가 아냐. 엄연한 일이라고.
히메: ···. 몰라!! 싫으면 그만두면 되잖아!
히메: 몰라.
미츠키: 너 진짜···. 그렇게 간단히 그만둬도 될 것 같아? 놀이가 아냐. 엄연한 일이라고.
히메: ···. 몰라!! 싫으면 그만두면 되잖아!
미츠키: (!!!) 그래···하긴. 그런 식으로 관뒀지, 너는. 그렇게 피아노를 그만두고 내게서 멀어지고 날 배신한 거야. 거짓말쟁이.
미츠키의 이 말에 히메는 대체 왜 그렇게 되는 거냐고 생각하며, 미츠키가 자신의 당부를 잊고 자기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깨닫는다.히메: 그래서? 피아노를 관뒀으니까? 그걸 배신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내가 거짓말쟁이란 걸 알 고 있었잖아. 내가 야노를 배신할 이유가 없잖아.
야노: ···뭐? 무슨 말을···하는 거야···. 넌 결국···멋대로 그만뒀잖아···.
야노: ···뭐? 무슨 말을···하는 거야···. 넌 결국···멋대로 그만뒀잖아···.
히메: 야노를 위해서였다고!! 그런데 배신한 건 야노잖아. 왜 그렇게 심한 짓을 한 거야? 왜 내가 싫어진 거냐구.
히메는 이 말을 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인다. 미츠키는 히메의 눈물을 보며 당황하고 왜 이제와서 그런 거짓말을 하냐고 물으려다가, 결국 모든 게 자신의 오해로 빚어진 일이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고, 히메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랬던 거라는 걸 알게 되어 얼굴을 붉힌다. 이때 갑작스레 들어온 손님을 맞기 위해 얼굴을 진정시키고서는 다시 차분해진 상태로, 역시 너라면 할 수 있을 테니 제대로 슈베스타를 연기해 보자는 말을 남기고는 대화를 끝낸다. 이제 미츠키에게는 문제가 남지 않고, 히메에게만 '야노'라는 걸 알고 난 뒤 연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가 남았지만, 마이의 조언으로 히메가 그간 자연스러웠던 자신의 연기는 '아야노코지 언니'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본심이 들어간 것이었다고 깨닫고 이후 연기를 제대로 해낸다. 10화에서는 저번 화 막바지에 나온, 트위터에 '아야노코지 씨에게 억지로 슈베스타를 강요당하는 시라사기 씨가 불쌍해.'라는 소문이 돌던 것을 뒤늦게 알게 되고, 심지어 히메는 그걸 알고서 초등학교 때의 일과 비슷하게 또다시 자기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히메와 카노코의 대화를 엿듣고 알게 된다.
카노코: 히메···. '야노'야. 예전에 히메를 배신했던 사람이고, 지금은 히메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히메: ···그래도 야노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싫어. 그 녀석은 변하지 않았어. 성실하고 완고하고 우등생이고, 타인에게도 엄격해서 귀찮고, 그런 주제에 부드럽게 겉을 꾸미는 재주도 없어서 예전부터 미움받고, 뒤에서 험담을 듣고, 나쁜 사람 취급을 받고··· 금세 외톨이가 되어버리니까. 내가 야노를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야.
히메: ···그래도 야노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싫어. 그 녀석은 변하지 않았어. 성실하고 완고하고 우등생이고, 타인에게도 엄격해서 귀찮고, 그런 주제에 부드럽게 겉을 꾸미는 재주도 없어서 예전부터 미움받고, 뒤에서 험담을 듣고, 나쁜 사람 취급을 받고··· 금세 외톨이가 되어버리니까. 내가 야노를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야.
미츠키: ···그게 뭐야. 다 들었어, 우리들 소문···. 뭐야···. 날 돕는다니···. 넌 그럴 생각으로 살롱에 서 있었던 거야? 네가 그런 소문을 신경 쓸 필요 없어.
히메: 안 그러면 야노가 나쁜 사람이 되잖아. 야노를 위해서라고!
히메: 안 그러면 야노가 나쁜 사람이 되잖아. 야노를 위해서라고!
미츠키: ···모르겠어. 넌 그렇게 다정한 말만 하는데, 거짓말쟁이고 배신자잖아. 왜 네가 슈베스타를 계속하는지, 뭘 믿어야 좋을지, 모르겠어.
히메: ······. 야노는 결국 날 싫어하니까 그런 식으로 안 믿는 거야.
히메의 마지막 말은 미츠키의 본심과 전혀 반대되는 것이었기에, 미츠키는 당황한다. 한편 히메는 살롱으로 다시 나가, 야노가 나쁜 사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야노를 도울 방법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하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손님들에게 소리친다.저는 원해서 슈베스타를 하고 있는 거예요!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언니와 슈베스타가 되고 싶어서 된 거예요!
손님들은 술렁대고, 스미카는 그 말을 하면 어떡하냐면서 속으로 히메를 타박하고 미츠키가 말려주길 기대하지만, 미츠키는 또다시 히메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행동해줬다는 사실을 알며 얼굴을 붉힌다. 그러던 미츠키에게 히메가 다가와 크로이츠를 내민다.···그런데도···. 제가 슈베스타를 계속한다는 이유로, 언니가 나쁜 말을 듣는 건 용납할 수 없어요.
미츠키는 여전히 히메의 행동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겉면 그대로 받아들여, 히메가 크로이츠를 돌려주고 자신을 버리려는 줄 알고 당황한다. ······히메? 뭘···하려고···? 그 십자가는 슈베스타의 소중한 증표인데···? 그래선 말과 행동이 다르···잖아···. 어째서···. 그때와 같은 행동을 하는 거야···?[21]
미츠키의 진심으로 당황한 표정을 보고 히메는 미츠키가 여전히 자신의 의도를 알아주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이번에는 미츠키에게 제대로 자신의 뜻을 말한다.좋아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는 걸, 이번엔 알아주세요.
기억해둬. 내가 거짓말쟁이라는 거.
미츠키는 초등학교 시절 히메의 말을 다시 떠올리고, 이제야 모든 것이 맞물리는 진실에 다다르지만, 그럼으로써 더욱 히메의 행동을 납득하지 못하고 히메가 십자가를 내민 손을 잡고 소리친다. 아니잖아?! 그럼 왜 그만두는 건데! 왜 내가 남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로 결정하는 거야? 나도···같아···. 나와 네가 계속하고 싶어 한다면 그만둘 필요 따윈 없는 거잖아···.
널 좋아해. 좋아하니까, 제대로 동생으로 있어줘.
미츠키는 히메에게 다시 크로이츠를 달아주고, 히메를 꼭 껴안는다. 히메는 미츠키가 있는 힘껏 부딪혀온 진심을 듣고, 자신이 미츠키를 위해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걸, 자신과 미츠키가 서로 같은 것을 바라고 있었기에, 서로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되는 거였다는 걸 깨닫는다. 미츠키는 히메의 귓가에 뒤늦은 사과의 말을 속삭인다.넌 그때도···그런 생각을 했었구나. 마음고생을 시켜서 미안해.
(미안해. 히메.)
미츠키는 마지막 말을 삼키고, 히메는 미츠키에게 껴안겨 오열하고, 두 사람 사이의 오해는 완전히 풀린다.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덕에 손님들도 울고, 완전히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하며 나쁜 소문도 일소되었다고 한다. 영업 시간이 끝나고 두 사람은 살롱에 앉아서 꽁냥꽁냥 대화한다. (미안해. 히메.)
히메: 야노한테 미움 받은 줄 알고 이제 다 틀렸다고 생각했잖아.
미츠키: 지금뿐이야. 결과적으로 지금 어쩌다보니 좋아할 뿐이잖아.
히메: 이걸로 다시 사이좋은 페어가 됐네. 다시 친구가 될 수 있겠다.
미츠키: (얼이 빠진 표정으로 노려본다.)
히메: ? 왜 그래?
미츠키: 아냐···. 너한테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22]
히메.: ? 그 말 전에도 했었지? 내가 야노란 걸 몰랐을 때···.
미츠키: 그때는 그래도 기대할 수 있었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인 게 아닐까···. (!!)[23]
히메: 좋아한다는 거?
미츠키: 지금뿐이야. 결과적으로 지금 어쩌다보니 좋아할 뿐이잖아.
히메: 이걸로 다시 사이좋은 페어가 됐네. 다시 친구가 될 수 있겠다.
미츠키: (얼이 빠진 표정으로 노려본다.)
히메: ? 왜 그래?
미츠키: 아냐···. 너한테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22]
히메.: ? 그 말 전에도 했었지? 내가 야노란 걸 몰랐을 때···.
미츠키: 그때는 그래도 기대할 수 있었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인 게 아닐까···. (!!)[23]
히메: 좋아한다는 거?
미츠키: 아, 아냐!! 착각하지 말라고 했지!!
히메: !? 아무것도 착각 안 하지 않았어?!
두 사람의 오해는 풀렸지만, 미츠키의 연애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히메: !? 아무것도 착각 안 하지 않았어?!
3.2.2. 블루메 선거 편
블루메 선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스미카가 블루메에 어울린다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히메에게는 자신에게 투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다.
그런데 15화에 나온 중간 집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그동안 블루메를 지향하던 히메가 미츠키와 자매애를 어필했던 것이 역효과를 불러서 언니인 미츠키에게 표가 몰린 것이다. 이로 인해 히메가 블루메를 포기하고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히자 부끄러워서 나 말고 스미카를 지지하라고 화를 낸다.
19화에서 투표 집계를 한 결과 스미카에게 밀려 2위로 끝나면서 살짝 아쉬움을 표현한다. 게스트 표는 훨씬 많았으나 한 표당 90표로 쳐주는 학생 표에서 밀린 것. 하지만 히메에게서 학생 표를 받아 기뻐한다. 투표 결과에선 스토리 전개를 위해 스미카에게 자기 표랑 카노코, 마이의 표가 간 와중 미츠키&히메 자매는 서로에게 표를 준 바보 커플스런 모습이 눈에 띈다.[24]
3.2.3. 생일 이벤트 편
24화부터 생일 이벤트 기간이 시작되는데, 하필 이날에 니시데라 네네가 감기에 걸려 쉬게 된다. 그 대신 마이와 스미카가 키친으로 빠지면서 히메와 카노코하고 셋이서 살롱을 맡게 된다. 히메와 카노코는 할 줄 모르는 것도 많기 때문에 사실상 미츠키가 살롱을 책임지는데, 그 와중에 선물까지 받으며 응대해야 하고,[25] 설상가상으로 본인의 성격 때문에 히메와 카노코에게 일을 맡기기는 커녕 히메의 일까지 대신 하면서 업무가 과중되고, 그 탓에 신경질적이 되면서 히메나 스미카하고 마찰을 빚기도 한다. 그러다가 손님 한 명의 주문을 아예 빠트려버리는 치명적인 실수까지 저지르고 만다.
25화에서 사실 블루메 선거보다도 전인 4월 말에 마이의 팔이 이미 나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미츠키가 마이의 팔이 나으면 히메가 그만둘 것을 두려워했고, 결국 미츠키에게 부탁을 받은 마이가 골절된 척을 해 주기로 한 것이란 게 밝혀진다. 미츠키가 이런 부탁을 한 이유는 히메의 행동의 원리를 서툴게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
히메, 나를 도와주는 착한 아이. 내 옆에 있어주는 아이. 계속 함께 있기를 바랐지만 그 바람은 도중에 망가졌다. (히메: 꽤 노력했는데 말이야. 야노랑은 맞출 수 없었어.) 나는 배신당한 거였어.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배신한 건 나였다. (히메: 야노를 위해서였다고!! 왜 그렇게 심한 짓을 한 거야? 왜 내가 싫어진 거냐구.) 그 애는 나를 도우려고 했다. 그때도, 지금도. 그래서 이번엔 잘하고 싶었어. 도중에 망가지지 않도록.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이번에야말로.
히메를 잃어버린 것이 자신의 오해가 불러온 실패란 것을 깨달았던 미츠키는 이번에야말로 이곳 리베에서 히메와 견고한 관계를 쌓으려고 했다. 하지만, 마이의 팔이 나으면 히메는 분명 리베를 떠날테고[26] 그걸 두려워한 미츠키가 마이에게 팔이 덜 나은 척을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다. 아직 아무것도 된 게 없어. 그 애는 아직 날 쫓아오지 못했고, 나는 그 애한테 다정하게 굴지 못하고 있지. 이래서는 예전과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이번에야말로 잘할 거야. 이번에야말로.
하지만 네네의 와병으로 히메와 셋이서만 살롱을 담당하며 연발하는 실수로 인해 초조해진 것이었고, 히메의 여전한 부족한 실력이 계속 눈에 띄니 히메가 자신을 도우려는 마음을 갖고 행동한 것에 대해 매몰차게 반응했다. 이 행동은 히메에게 미츠키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는 오해 스택을 쌓는다. 이후 마이의 조정으로 그간 이틀간의 부담을 보아 업무 능력이 우수한 카노코가 접수를 맡고 미츠키는 생일 이벤트에 전념하게 된다. 또한 히메 역시 미츠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카노코에게 일을 배우며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걸 보고 질투의 마음도 품지만, 결국 지금의 히메 곁에는 자기보단 카노코가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 먼저 퇴근한다. 그때 히메 옆에 있던 건 나였다. 이번에도 히메가 옆에 있어줘서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또 실수했을지도 모른다. 히메에게 일을 가르치는 건 내가 아닐지도 몰라. 히매와 잘해나가는 건 내가 아닐지도 몰라. 지금 히메 곁에 있는 건 아마미야 씨니까.
하지만 문을 열고 나온 밖은 비가 내리는 중이었고, 이로 인해 우산을 찾으러 돌아가려고 잠시 멈춰선 미츠키의 앞에 히메가 나타나 상태가 이상해 걱정했다고 말을 걸어온다. 히메의 다정함에 또 얼굴을 붉힌 미츠키는 초조해하고 이상한 게 자기 때문이냐면서 자각 없이 정곡을 찌르는 히메의 말에 당황하며 아니라고, 자기가 잘 못해서 그럴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히메는 미츠키가 외로움이라도 타는 줄 알았다고 능글맞게 웃으며 기운을 나게 해주기 위해 하루 일찍 선물을 준다고 말하며 포장된 작은 상자를 꺼낸다. 저번 쇼핑 때에 미츠키 생일을 기억해내고 샀다는 히메의 말에 미츠키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든다. 히메가 준 선물을 꺼내니 앵클릿이었고, 히메가 자기 헤어핀과 세트라고 덧붙이니 미츠키는 입가를 가리며 기뻐하는데, 이어서 히메가 사실 카노코의 바레트와도 세트라고 한 마디를 더 하니 미츠키의 얼굴은 차갑게 식는다.우리 셋이서 한 세트야, 이거. 좋지?
눈치없이 웃는 히메에게 미츠키는 질투심을 드러내며 선물을 거절한다.아니···. ···싫어···. 세트는 싫어. 필요없어.
미츠키의 거절의 말에 히메는 내민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 미츠키가 역시 자신의 마음을 거부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기 때문.···진심이야···? 이것도 안 돼···? 역시 날 거부하고 있잖아. 어째서? 날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어?
히메의 이 말에 미츠키는 초반 화해할 때 했던 자신의 고백을 떠올린다. 그 마음은 히메에게 들켜선 안 될 것이었기에, 미츠키는 히메의 생각이 틀렸다고 솔직하게 해명하지 못한다. 다만, 자기 마음을 서투르게 전할 뿐.아냐···. 그건 받을 수 없지만···. 아니라고···. 널 거부하는 게 아니라, (히메가 노려보자 움찔한다.) 들어줘, 히메. 난···. 이번에야말로 너와 잘해보고 싶어. 같이 제대로 일을 하고, 나는 널 다정하게 대하고, 도와주고, 지금은 잘 되고 있지 않지만···제대로 이 '자매'를 계속해 나가고 싶어. 하지만 선물은 자매랑···상관없잖아?
히메는 미츠키의 말 중 자매라는 말을 듣고 역시 미츠키의 마음은 그랬던 거라면서 스위치가 눌려버린다. 그런 연기로 받아주길 바란 게 아냐. 맞아. 야노는 '다정한 언니' 역할은 잘하고 있어. 하지만 살롱 밖에서는···전혀 나랑 사이좋게 지낼 마음이 없잖아···. 야노의 '좋아'는···살롱에서만 하는 거짓말이잖아!!
히메의 목소리가 말다툼이 커지자 문을 열고 나와 뭘 하냐고 묻는 스미카를 보고 당황한 미츠키는 빗속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또 다시 실수하고 실패해 버렸다는 것에 절망하며 비를 그대로 맞으며 걸어간다. 한편 히메는 휴게실에 돌아가 사정을 청취당하면서 미츠키가 살롱에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진실을 알던 스미카는 그럴 리 없다는 말을 하려다 눈치를 보고 그만두고 대신 미츠키의 살롱에서의 성격도 역시 미츠키 라는 걸 말해준다.26화는 미츠키의 과거편. 결국 미츠키는 리베에서 또다른 자신, 상냥한 언니인 '아야노코지 미츠키'를 연기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일부가 되리라는 생각을 하며, 언젠가 소중한 것이 다시 생겼을 때에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고 소중한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리베에 들어온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겨우 히메와 다시 마주하며 얻은 기회에서 또다시 실패해 버렸다는 사실로 인해 완전 침몰해 버렸다는 것도.
27화에서는 생일 이벤트 당일에 감기로 쉬게 되어 이벤트가 연기된다. 위에 나온대로 전날에 비를 맞으면서 돌아간 탓이다. 이후 자택에서 히메의 병문안을 받는다. 히메에게 자꾸 돌아가라고 하지만 히메가 거부하자, 그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28화에서는 진심을 묻는 히메의 추궁을 듣고는 카노코를 질투하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29화에서도 여전히 히메를 어떻게 대할지 알 수 없어하지만, 히메의 진심어린 편지 낭독을 듣고는 결국 히메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포옹한다. 하지만 돌아갈 때까지도 고백을 그저 친구로서 좋아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히메를 보고, 문 앞에서 히메에게 키스를 하며 연애감정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확실히 전한다.
이게 내 진심, '좋아'에 담긴 진짜 의미야. 더는 숨기지 않을 거야.
30화에서는 감기가 낫고 나서, 히메와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더 이상 마음을 감추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좋아한다.
31화에서는 다시 살롱에 복귀해 매우 행복한 기분으로 히메와 시간을 보내지만, 마지막에 히메가 리베를 그만두겠다고 하는 폭탄 선언을 하는 것을 듣는다.
32화에서 히메에게 그만두는 이유가 자기 때문이냐고 묻지만, 히메가 미소를 지으며 아니라고 선을 긋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결국 다음날부터 계속 넋이 나가서 일하는 내내 실수를 반복한다.
33화에서 스미카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는 호출을 받고 영업 종료 후에 살롱에서 기다리는데, 사실은 카노코가 스미카에게 부탁해서 불러낸 것이었다. 카노코의 맹렬한 추궁을 당한 끝에 히메에게 고백한 것을 털어놓는다. 서로에 대한 질투심을 털어놓은 끝에 카노코에게 얻어맞다가 스미카가 그녀를 뜯어말린 끝에 일단 벗어난다.
34화에서는 카노코에게 들은 "제대로 차이란 말이야!"라는 말을 갖고 고민하다가, 학교 친구 나기사에게 상담을 받고 상대의 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닫게 된다. 이후 리베에서 카노코에게 상냥하게 다가가며 그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고 서로의 존재를 이전보다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같이 히메를 되돌려놓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
36화에서는 카노코와 공동으로 하는 생일 이벤트 당일이 되고, 마이가 겨우 설득해서 데려온 히메와 대화를 나눈다. 미소로 회피하려는 히메에게 고백의 대답을 달라고 직설적으로 요구한 끝에 결국 거절하는 대답을 듣는다. 그걸 듣고 울지만 그래도 이제 히메가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란 희망으로 기뻐하는데, 히메는 이를 거부하며 남을 생각이 없음을 밝힌다. 결국 히메를 설득하지 못해 혼자 남아 오열한다.
37화에서는 울상인 얼굴로 생일 이벤트에 나와서 히메에게 축하를 받는다. 하지만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도 결국 히메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한다. 38화에서는 히메가 그냥 가버리려고 하는데도 붙잡을 생각 없이 포기하려고 하지만, 그런 태도를 보고 분노한 카노코의 일갈을 듣고는 결국 히메를 붙잡기로 결심한다.
39화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붙잡아 두고 있는 히메에게 다가가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이에 히메가 분위기를 읽으라며 지금까지 상냥한 자신은 전부 연기라고 차갑게 대하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지지만, 곧 그것이 히메가 자신을 밀어내려고 연기한다는 것을 깨닫고, 과거에 히메와 결별하게 되었던 말인 "그거 거짓말이에요."란 말을 이번에는 반대로 히메는 사실 상냥하다는 것을 폭로한다. 이걸 듣고 감정을 주체 못한 히메가, 야노가 그러니까 계속 상처를 입히게 되는 거라고 소리치자, 그런 히메에게 자신은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히메를 싫어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마침내 히메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40화에서는 합숙 여행을 가면서 히메와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에 기뻐한다. 하지만 히메가 자꾸 자신을 피해대자 불편해한다. 41화에서는 같이 목욕탕에 가는데 역시 히메가 자신을 피해다니자, 이후 방에서 풀이 죽는다. 그러나 히메가 그저 부끄러워서 피한 것이라고 손을 잡아주자 기분이 풀린다.
3.2.4. 리베의 추억 & 문화제 편
42~45화에서는 히메가 카노코하고 셋이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는 것에 동조하지만, 카노코가 이를 원하지 않는 것은 눈치를 못 채고 있다.
리베의 추억 사진을 찍으러 간 호텔에서는 히메를 무지하게 번뇌하게 만든다. 객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부터 무방비한 노출을 하여 히메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기도 했고, 욕탕에서는 '히메와 목욕하고 싶다' 는 마음으로 함께 탕에 들어갔다가 히메가 자신의 알몸을 보기 부끄러워 시선을 피하면서도 자신을 피하는 건 아니라는 말을 하며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라면서 분연히 떨쳐 일어나는 바람에 히메에게 전라를 보이게 된다.
이후 미츠키는 의기소침해진 상태로 객실에 돌아와, 이불 속의 히메가 잠든 줄 알고 '아까 그건 자신이 히메와 할 수 있는 일의 경계선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단 속마음을 드러내며 사과를 하고, 이걸 듣고 있던 히메도 이불을 나와 자신의 경계선[27]을 알려주며 미츠키의 서투름을 받아준다. 이전에 한 '서로 진심을 나누자'는 약속과 한층 강화된 상호 신뢰에 기반한 두 사람의 진전된 관계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런 식으로 네가 본심을 말해주면 난 마음껏 너랑 같이 지낼 수 있어. 좋아해, 히메.
미츠키는 히메가 이전처럼 말없이 자신을 피하는 게 아니라, 꺼려지는 부분을 모두 드러내면서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하는 모습에 기뻐하며 이와 같은 대사를 치며 손을 붙잡고 미소까지 날린다. 이처럼 미츠키는 히메와 나눈 '서로 진심을 이야기하자'는 약속에 충실하게 꾸준히 히메에게 돌직구로 고백 멘트를 계속 날리고 있고 그로써 미츠키에 대한 자기 감정을 그저 우정이라고 의식적으로 몰아가던 히메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그런 방향'의 무의식을 점점 커지게 하는 기적적인 천연 무브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후 9권~12권 분량 전체가 스미카와 카노코에게 할당되면서 히메와 함께 비중이 공기 수준으로 줄었다. 히메와 대본 연습을 하면서 사이가 더욱 좋아지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가끔 나올 뿐이다.
4. 인간관계
4.1. 시라키 히메
연애 같은 건, 나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사람'. 그때는 다들 그렇게 부르는 남자애가 있었다. 그걸 친구들끼리 공유하며 놀았다. 좋아하는 사람도 친구도 없는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였다. 나는 연애와 상관이 없었다.
왕자: 자아, 저와 함께 가시죠.
라푼젤: 아뇨, 왕자님. 저는 여길 떠날 수 없어요. 몰래 보러 오실 때마다 비단실을 한 올씩 가져오세요. 그걸로 사다리를 땋아서, 저를 여기서 데려가 주세요.
외톨이 공주님을 발견한 왕자님이 공주님을 구해준다. 난 이런 게 좋아. 틀림없이 그런 왕자님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겠지. 언젠가 왕자님이 날 구해줄 거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던 대신 나는, 그걸 믿고 공주님이 되기를 꿈꿨다. 그때 전학 온 사람이 히메였다. 폭신폭신 귀엽고, 반짝반짝 밝은 아이. 그건 마치, 진짜 공주님 같았다.
(히메에게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반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걸 보고 그대로 물러난다.)
'굉장하다···. 시라키. 순식간에 반 애들의 호감을 샀어. 다들 시라키를 도우려고 해. 틀림없이 저런 사람이 공주님이겠지. 공주님은, 현실에서는 시작부터 외톨이일 수가 없어. ······.'
그럼 외톨이인 사람은 대체 뭘까.
(혼자 있던 피아노실에 히메가 찾아와 말을 걸고, 미츠키는 놀란다.)
어찌된 영문인지, 공주님은 나를 찾아왔다. 얘기해 보니 히메는 내 생각과는 달리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아이였다. 사실은 피아노를 칠 줄 알면서, 거짓말로 나를 도와줬다. 공주님이랑은 전혀 달라.
미츠키: 그럼 같이 반주하면 되지 않아?
좀 더 이 애랑 같이 있고 싶어서, 히메를 합창 콩쿠르 반주자로 데려왔다. 우리들은 금세 친해졌다. 히메와 있으면 즐겁다.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간다. 친구와 함께라는 것. 그것이 이토록 기쁜 일인 줄은 미처 몰랐다. 히메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 나는 점점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 반 아이들은 히메를 둘러싸고 좋아하는 사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히메는 그런 건 비밀로 하자고 한다.)
히메는 여전히 인기가 많았고, 다들 좋아했다. 난··· 히메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고, '좋아하는 사람' 따윈 필요 없지만···. 하지만··· 히메는···?
(방과 후, 미츠키의 집에서 히메와 라푼젤 놀이를 하던 중, 이번에는 히메가 공주님을 해 보지 않겠냐고 묻지만 히메는 자신과 공주님은 맞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학교에서 공주님같은 모습인 것은 다 연기이고, 그러는 이유는 귀여운 아이는 그에 맞게 행동하지 않으면 미움받기 때문이라는 히메에게, 미츠키는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그렇게 위장해서 누군가의 호감을 받기 원해서냐고 묻는다. 히메는 전혀 아니라고, 남자애들한테 인기있는 것도 기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며, 미츠키와 있는 게 제일 즐겁다고 말하고서는, 미츠키도 그렇지 않냐며 동의를 구한다. 이에 기쁘게 그렇다고 대답하던 미츠키는 가슴 속에서 강렬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놀라며 얼굴을 붉힌다.)
그게 '좋아'의 시작.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끌렸다. 히메가 외톨이였던 나를 발견해서 구해 줬으니까. 그때 내가 기다렸던 왕자님은 틀림없이 히메였던 거야. 하지만 나는 그 손을 놓고 말았다.
(미츠키가 히메의 거짓을 폭로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히메와 멀어지며 내 첫사랑은 끝났다. 혼자로 돌아가니, 원래 외톨이였다는 것도 기억났다. 사람들을 대하는 것 자체가 힘든 내게, 연애 따윈 애초에 무리였던 거야.
미츠키: 그래도···. 다시 만났어···.
그리고 리베에서 히메와 재회하며, 내 속의 감정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메는 여전히 그때처럼 착했다. 나라는 걸 알고도 다정했고, 그게 기뻐서 기대하고 만다. 다시 그때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끝난 이 마음을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감정을 억누를 수 없어진다. 질투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다정해지지 못한다. 망가뜨릴까 두려워서 진심을 드러낼 수 없어진다. 그런데도 히메는 다시 날 구해줬다. 히메가 좋아. 더는 도망치거나 숨길 수 없어. 그러고 싶지 않아. 그때 시작됐고, 그 뒤로 멈춰버렸던 이 '좋아'를, 한 번 더 다시 시작하는 거야. 이번에야말로.
30화 中, 히메에게 키스한 뒤 미츠키의 회상
왕자: 자아, 저와 함께 가시죠.
라푼젤: 아뇨, 왕자님. 저는 여길 떠날 수 없어요. 몰래 보러 오실 때마다 비단실을 한 올씩 가져오세요. 그걸로 사다리를 땋아서, 저를 여기서 데려가 주세요.
외톨이 공주님을 발견한 왕자님이 공주님을 구해준다. 난 이런 게 좋아. 틀림없이 그런 왕자님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겠지. 언젠가 왕자님이 날 구해줄 거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던 대신 나는, 그걸 믿고 공주님이 되기를 꿈꿨다. 그때 전학 온 사람이 히메였다. 폭신폭신 귀엽고, 반짝반짝 밝은 아이. 그건 마치, 진짜 공주님 같았다.
(히메에게 말을 걸어보려 하지만, 반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걸 보고 그대로 물러난다.)
'굉장하다···. 시라키. 순식간에 반 애들의 호감을 샀어. 다들 시라키를 도우려고 해. 틀림없이 저런 사람이 공주님이겠지. 공주님은, 현실에서는 시작부터 외톨이일 수가 없어. ······.'
그럼 외톨이인 사람은 대체 뭘까.
(혼자 있던 피아노실에 히메가 찾아와 말을 걸고, 미츠키는 놀란다.)
어찌된 영문인지, 공주님은 나를 찾아왔다. 얘기해 보니 히메는 내 생각과는 달리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아이였다. 사실은 피아노를 칠 줄 알면서, 거짓말로 나를 도와줬다. 공주님이랑은 전혀 달라.
미츠키: 그럼 같이 반주하면 되지 않아?
좀 더 이 애랑 같이 있고 싶어서, 히메를 합창 콩쿠르 반주자로 데려왔다. 우리들은 금세 친해졌다. 히메와 있으면 즐겁다.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간다. 친구와 함께라는 것. 그것이 이토록 기쁜 일인 줄은 미처 몰랐다. 히메랑 노는 게 제일 재밌어. 나는 점점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 반 아이들은 히메를 둘러싸고 좋아하는 사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히메는 그런 건 비밀로 하자고 한다.)
히메는 여전히 인기가 많았고, 다들 좋아했다. 난··· 히메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고, '좋아하는 사람' 따윈 필요 없지만···. 하지만··· 히메는···?
(방과 후, 미츠키의 집에서 히메와 라푼젤 놀이를 하던 중, 이번에는 히메가 공주님을 해 보지 않겠냐고 묻지만 히메는 자신과 공주님은 맞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학교에서 공주님같은 모습인 것은 다 연기이고, 그러는 이유는 귀여운 아이는 그에 맞게 행동하지 않으면 미움받기 때문이라는 히메에게, 미츠키는 그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그렇게 위장해서 누군가의 호감을 받기 원해서냐고 묻는다. 히메는 전혀 아니라고, 남자애들한테 인기있는 것도 기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며, 미츠키와 있는 게 제일 즐겁다고 말하고서는, 미츠키도 그렇지 않냐며 동의를 구한다. 이에 기쁘게 그렇다고 대답하던 미츠키는 가슴 속에서 강렬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놀라며 얼굴을 붉힌다.)
그게 '좋아'의 시작.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끌렸다. 히메가 외톨이였던 나를 발견해서 구해 줬으니까. 그때 내가 기다렸던 왕자님은 틀림없이 히메였던 거야. 하지만 나는 그 손을 놓고 말았다.
(미츠키가 히메의 거짓을 폭로하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히메와 멀어지며 내 첫사랑은 끝났다. 혼자로 돌아가니, 원래 외톨이였다는 것도 기억났다. 사람들을 대하는 것 자체가 힘든 내게, 연애 따윈 애초에 무리였던 거야.
미츠키: 그래도···. 다시 만났어···.
그리고 리베에서 히메와 재회하며, 내 속의 감정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히메는 여전히 그때처럼 착했다. 나라는 걸 알고도 다정했고, 그게 기뻐서 기대하고 만다. 다시 그때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끝난 이 마음을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감정을 억누를 수 없어진다. 질투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다정해지지 못한다. 망가뜨릴까 두려워서 진심을 드러낼 수 없어진다. 그런데도 히메는 다시 날 구해줬다. 히메가 좋아. 더는 도망치거나 숨길 수 없어. 그러고 싶지 않아. 그때 시작됐고, 그 뒤로 멈춰버렸던 이 '좋아'를, 한 번 더 다시 시작하는 거야. 이번에야말로.
30화 中, 히메에게 키스한 뒤 미츠키의 회상
어린 시절, 라푼젤이 탑을 올라 자신을 구하러 온 왕자를 만났듯이, 외톨이인 자신을 구해주는 왕자님을 기다리던 아이였던 미츠키는 전학을 온 히메를 만나 구원받는다. 겉보기엔 마치 모두에게 사랑받는 순진한 공주같이 느껴졌던 히메는 사실 사랑스러움을 연기하는 거짓말쟁이였지만, 미츠키에게만은 비밀을 드러내며 진실한 마음을 공유하는 친구가 되고, 그럼으로써 외로운 미츠키를 구해주는 왕자님이 된다. 그리고 미츠키는 히메와 보내는 시간이 쌓여가면서, 히메와 함께 있을 때에 느껴지는 작은 두근거림이야말로 첫사랑의 시작임을 자각했다. 그때부터 이미 히메를 연애감정으로 좋아하고 있었지만, 히메가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자신과 함께하는 피아노 반주를 그만두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따라올 수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엿보고서, 히메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히메가 다른 아이들에게 하던 말은 전부 거짓말임을 폭로하여 히메의 교우관계를 파탄시킨다. 자신도 그 이후로 히메와도 만나지 않은 채 전학을 가 버려, 서로 트라우마로 남긴 채 헤어지게 된다. 이후 중학교 시절에도 남들과 어울리지 못해 외롭게 지내는 한편, 줄곧 미츠키의 배신을 원망하던 히메와 달리 미츠키는 그럼에도 히메와 다시 만나 특별한 친구가 되기를 줄곧 바라고 있었다.
이후 작품 도입부, 전혀 예상치 못한 채 리베에서 히메를 만나자 줄곧 보고 싶었던 히메와 다시 만날 수 있었기에 기뻐했지만,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초면의 알바 선배로 대하자 히메에게 실망해서 쌀쌀맞게 대했다. 그럼에도 타고난 성실한 성격과 상냥한 언니로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리베의 언니로서 히메를 잘 챙겨주려 한다. 그리고, 히메와 카노코의 대화를 엿듣다 히메가 자신을 배신한 '야노 미츠키'를 원망하고 있음을 알고, 정체가 밝혀지며 과거의 악연으로 인해 서로 도저히 슈베스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자매관계 해소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서로의 인식이 교정되고[28] 과거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관계가 회복된다.
이후 히메와 미츠키는 서로에게 잘 대하려 노력하지만, 아직 오해가 남아있었다. 히메가 미츠키에게 호감을 얻고 싶어서 하는 행동들은 히메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미츠키를 당황케 하는 것들이라 반응이 수월하게 나오지 않았고, 히메는 미츠키가 언니로서만 자신을 챙겨주려 하지 살롱 밖에서는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사실은 미츠키가 히메를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 주체할 수 없어지고 있었을 뿐이다. 미츠키는 히메에 대한 연심을 키우다가 히메의 옆에 줄곧 붙어있는 카노코를 질투하는 마음을 품을 정도가 되고, 히메와의 오해가 불거지며 히메에게 사실 자신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히메와 다시 특별한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또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아 비를 맞으며 집에 가는 바람에 감기에 걸린다.
그리고 히메가 서로의 가슴 속에 품은 진심을 알아내기 위해 미츠키의 집에 병문안을 오고, 미츠키는 히메의 이런 시도에 자신의 마음을 모두 드러낸다면 틀림없이 경멸당할 거라고 생각해 숨기려 하지만, 히메가 먼저 자신에게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서로의 진심을 숨김없이 드러내자고 말한다. 결국 미츠키는 자신의 히메와의 관계 회복의 소망과 (현재 히메와 함께 하는) 카노코를 향한 질투심, 독점욕 등을 모두 드러내고, 히메는 그 기저에 자신을 향한 호감이 깔려 있음을 알았기에 그걸 모두 받아준다. 하지만, 또다시 두 사람의 인식 차이로 인해 일이 터진다. 이제 제대로 과거의 특별한 친구로 돌아왔다고 생각하던 히메를 배웅하며, 미츠키는 자신의 진심은 이런 것이라며 히메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한다. 히메는 전혀 그런 눈으로 보고 있지 않던 상태라 크게 당황하고, 또다시 어긋났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리베에 나와 근무하면서 히메는 미츠키의 어제 그 행동이 미츠키의 장난일 뿐이었는지, 아니면 정말 자신에 대한 연심을 드러낸 것인지 알아보려 시험하는데, 미츠키는 히메를 향한 숨길 수 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히메는 어제 그 키스는 바보처럼 성실해서 도저히 장난같은 걸 칠 줄 모르는 미츠키가 있는 힘껏 부딪혀 온 진실된 마음이라는 걸 깨닫는다. 히메는 결국 고백을 받아주거나[29] 차거나[30] 어떻게 하든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리게 되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도저히 정할 수 없어 리베를 떠남으로써 미츠키와 만나지 않으려 한다.
히메가 리베를 떠나고, 또다시 자신이 잘못해서 히메를 잃어버리게 되었다며 자책하던 미츠키는, 연적인 카노코의 질투 어린 조언[31]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정하게 된다.
생일 이벤트 날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은, 마이의 주선을 통해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지지만, 이때 히메는 미츠키에게 상처를 더 주기 싫어서 깔끔하게 차버린다. 이에 충격을 받은 미츠키는 근무가 끝난 후 다시 한 번 대화해 보려고 붙잡지만 히메는 도망치려 하고, 이에 그냥 포기해버릴까 고민하던 중, 카노코에게 네가 그렇게 유리멘탈이니까 히메가 너를 상처주는 걸 무서워해서 도망치려는 거라고 일갈을 듣고, 결국 히메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부 말해달라고 소리친다. 히메는 미츠키와 서로 진심을 말하는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서로의 진심에서 딱 한 끗이 어긋나는 것[32] 때문에 보답해줄 수 없는 연심을 거절함으로서 특별한 관계를 잃어버리고 미츠키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상황에 진절머리가 나, 또다시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33] 미츠키가 상처받지 않게 하는 방향으로 도주하려 하지만, 미츠키는 히메의 그 거짓말이야말로 상냥함이라고, 그래도 이젠 자신은 어떤 상처라도 받아들일테니 히메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호소한다. 히매가 자신의 진심을 들어주었으니 이젠 자신이 히메의 진심을 받아들이겠다는 미츠키의 굳은 결심을 보고, 히메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미츠키에게 안겨들면서 연인은 될 수 없더라도 네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본심을 말한다. 이렇게 미츠키는 히메에게 깔끔하게 차이고서도 특별한 친구로서 계속 슈베스타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서로 진심을 숨기지 않는 친구가 되기로 했기에, 이후로는 미츠키가 자신이 히메를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키스하고 싶다든가 하는 돌직구를 날려대는 통에, 안 그래도 이전부터 미츠키를 그런 방향으로 의식하기는 하던 히메를 더욱 당황시키며, 오히려 히메가 더 미츠키를 의식하게 만든다. 그런데 여전히 공기를 잘 못 읽는 미츠키기에 무자각적으로 히메를 곤란하게 만드는 중이다. 호텔에서 여전히 히메 앞에서 무자각으로 몸을 드러내 히메를 번뇌하게 한다든가. 그런 해프닝을 빼면 둘 사이에 거짓이 끼어들 일 없는 다정한 사이를 유지중이다.
4.2. 마미야 카노코
초반에는 돌봐줘야 할 후배 직원으로밖에 인식하지 않았다. 카노코 쪽은 미츠키를 처음 본 날부터 연적으로서 경계했지만, 그걸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기 때문에 미츠키는 알지 못했다.그런데 생일 이벤트를 전후해서 미츠키가 히메를 크게 의식하게 되면서 동시에 히메의 옆에 있는 카노코에게 질투심이 커지게 된다. 다만 이를 카노코에게 직접 드러내지는 않았기 때문에 둘 사이에 직접적인 갈등은 되지 않았고, 대신 히메와의 갈등의 도화선으로 번졌다.
히메가 리베를 그만둔다는 선언을 한 뒤로, 이것이 미츠키와의 관계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한 카노코가 스미카에게 부탁해 자리를 마련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때 서로에게 품은 질투심을 털어놓으면서 카노코에게 뺨을 맞는 등으로 크게 싸운다. 하지만 그로써 서로에 대해 겨우 알게 되면서 지금껏 데면데면한 사이를 끝내고 제대로 마주하게 되고, 이후로는 어느 정도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된다.
4.3. 치바나 스미카
중학교 때 학교에서 고지식한 성격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리베에서 스미카와 마이와 보내는 시간에 안식을 느꼈고 여러 충고를 받으면서 학교 친구들하고도 성격이 개선 되는 등으로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미츠키도 스미카가 블루메에 어울린다고 말하는 등으로 상당한 존경심을 보내며 하는 말을 대체로 잘 따른다.살롱에서는 항상 책 읽으며 농땡이치는 스미카에게 일 하라고 잔소리하다가 반대로 놀림을 당하는 케미를 보이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미카가 가장 성실하게 일한다는 것을 미츠키도 잘 알고 있으므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캐릭터 컨셉을 맞춘 것이다. 손님이 보는 앞이 아니면 이런 식으로 스미카에게 잔소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블루메 선거 때도 자신이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도 블루메에 합당한 사람은 스미카라고 일관된 지지를 보냈다.
그리고 현재는 히메&미츠키와 카노코&스미카 자매 케미가 카페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지만, 히메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미츠키와 스미카의 케미가 카페에서 제일 인기 있는 명물이었던 듯하다. 히메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둘의 사이에 히메가 끼어드는 삼각관계로 인식되었다.
4.4. 코시바 마이
중학교 때 학교에서 고지식한 성격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리베에서 스미카와 마이와 보내는 시간에 안식을 느꼈고 여러 충고를 받으면서 학교 친구들하고도 성격이 개선 되는 등으로 도움을 받았다. 미츠키에게는 은인 중 한 명이므로 마이의 말에는 잘 따른다. 마이 쪽에서는 고지식한 미츠키의 성격을 잘 커버해준다.5. 기타
- 본작 최고의 인기 캐릭터. 8권 발매기념 사인회에서 팬이 신청한 캐릭터를 작가가 그려주었는데, 작가가 집계한 결과 미츠키를 그려달란 요청이 33%로 가장 많았다. #
- 왠지 '미츠키'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다들 성으로 부른다. 주요 인물 중에 미츠키를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마이가 유일하고, 단역 조연들까지 찾아도 딱 한 번 등장한 미츠키의 아버지까지 2명 뿐이다. 히메조차 한 번도 미츠키라고 부른 적이 없고 '야노'라고만 부르며, 웬만한 사람을 다 이름으로 부르는 스미카도 '야노 짱'이라고 부르고,[34]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 나기사와 시이짱도 '야노 양'이라고 부르고 있다.
- 본작의 모티브를 가져온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캐릭터와 대응할 때, 주인공 후쿠자와 유미의 언니인 오가사와라 사치코와 비슷한 점이 많다. 흑장발에 키 크고 몸매 좋은 엄청난 미녀에다[35], 아주 부유한 집의 아가씨인 점[36], 곧잘 여동생에게 히스테리를 부리고 기가 세 보이지만, 사실은 외강내유의 성격으로 자신의 여동생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은 점 등.[37]
- 야노와 히메가 메인이던 초반부에는 매우 답답하고 말이 안 통하는 성격 때문에 발암캐라는 평을 많이 받았지만 최근에는 고토 요코와 마미야 카노코 덕분에 그냥 답답하긴해도 착한 애였다는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1]
고쿠분지시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카페 리베가 위치한
키치죠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
중고일관교다.
[3]
출처
카페 리베 역대 종업원 중 최장신이며, 슈베스타인
시라키 히메와는 무려 26cm 차이. 동세대 일본 여성 평균키보다 13cm는 큰 초장신이다.
[4]
동급생이 있던 적이 없다. 과거까지 통틀어 리베에서 2학년 설정이던 사람은
사이온지 네네 딱 한 명 더 있는데, 네네와는 살롱 재직 기간이 겹치지 않는다.
[5]
본작의 배경설정이 2017년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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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에는 청소 시간에 전학생인 히메와의 대화를 핑계로 농땡이를 피우던 학생들에게 청소하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고, 중학교 시절에는 교복 위에 니트를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보며 '차라리 교복만 입으라는 교칙을 없애서 현실과 맞추라'고 학급 회의 시간에 선생님한테 발언했더니 다음 주부터 학생들의 복장 점검을 하겠다는 반응을 부르는 바람에, 학생들이 앞에서 말은 안 했지만 뒷담을 엄청나게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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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로서는 미츠키와 과거 일의 진실을 교차검증하고 결국 화해하게 되어 다시 친구로 돌아왔음에도, 미츠키가 자꾸 '너같은 걸 좋아할 리가 없잖아'라는 말로 일관하는 바람에 진짜 자신을 싫어하는 건줄 알게 된다. 히메는 미츠키와는 그저 친구관계라고 생각했기에, 미츠키가 자신을 너무 좋아하고, 그게 부끄러워 싫어하는 척을 한다는 데에 생각이 가닿지 않아서 생긴 문제다. 이 문제는 지난한 5-8권의 갈등과 해소를 통해 풀리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는 관계'가 되기로 한 이후로 미츠키는 히메에게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게 되고, 히메 역시 미츠키의 저돌적인 호감 표현의 기저에 깔린 연심의 존재를 확실히 의식하고 부끄러워하는 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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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으론 제대로 표현이 안 되었지만, 미츠키의 말투는 원문에서 ~だわ 식의 아가씨 어투다. 리베에서의 컨셉이 아닌 아닌 일상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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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아파트에서 풍금 수준도 안 되는 전자 키보드로 피아노를 연습하는 히메가 미츠키의 집에 왔다가 엄청나게 깊고 거대한, 거의 콘서트 피아노 수준인 걸 보고서 큰 충격을 받는다. 피아노 브랜드 6글자가 적힌 걸 보면
야마하 최고급 모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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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 살롱에서 벌컥 소리를 질러서 히메와 다투고 있는 것을 손님들에게 들켜버린 것, 24화에서 손님 한 명의 주문을 통째로 빠트려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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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曰 뭐든 잘하는 사람에게 정론을 들으면 반박하기가 힘드니까 이해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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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의 폭로에 히메가 돌아보며 지었던 당황하는 표정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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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낮은데, 항상 왕자님의 꿈을 꾸는 미츠키의 면모가 드러난다. 다만 이 부분도 후에 나오는데, 히메와의 재회는 미츠키에게 있어 최대의 소원이며 리베에 들어온 가장 큰 계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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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상심했는지 마감 시간이 다 될 때까지 남아있었다. 마이가 의자들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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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와의 마지막 순간, 미츠키에게 배신당하고 당황하여 뒤돌아보던 히메의 얼굴을 떠올린다. 미츠키가 이미 히메의 그 행동에 대해 확신을 얻진 못했더라도 자신이 뭔가 잘못한 거라는 심증은 얻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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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단골인데다 미인이기도 하니 캐스트 부족의 현상태를 타파하기 위한 뉴 멤버로 적격이라 생각해 일찍부터 권유할 생각이었는데, 스미카에게 미츠키는 중학생이라는 진실을 듣고 고교생이 될 때까지 참았다. 이때 나이랑 외모의 갭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놀랐는데 스미카는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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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와 스미카는 미츠키가 실제로 일을 했을 때 '상상한 것과 달라…' 같은 식으로 회의감에 빠지지 않도록 리베를 있는 그대로 어필하려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엉뚱한 곳에서 일찌감치 그 말을 듣는 바람에 '여기부터인가…'라고 탈력해 버린다.
[18]
9화에서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처음에는 히메가 자기를 찾아온 건 줄 알고 감동했는데 히메가 자기를 전혀 못 알아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실망해서 화가 난 것이다.
[19]
이때까지 작중에서 학원 내 명의인 '아야노코지 미츠키'라는 이름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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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미떼의
레이니 블루같은 걸 찍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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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미 혁명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진다.
[22]
히메를 연애 상대로 좋아하는 미츠키는 아까 자신이 좋아한다고 한 말이 히메에게 고백으로 받아들여진 줄 알았지만, 히메는 당연히, 친구로서 좋아한다는 호의를 보여준 걸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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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자기 연심을 고백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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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는 히메에게 언니인 자신에게 투표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질투하듯 말했고, 히메는 자신도 블루메가 되고 싶다면서 언니는 자기에게 표를 달라고 기특한 여동생처럼 말했다. 결국 실제로 서로에게 표를 던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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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6권 속표지 뒷면 코너에 따르면, 미츠키는 이때 받은 선물들을 무신경하게도 쓰레기봉투에 담아가지고 돌아갔다. 손님들 눈에 띄었다간 보기가 너무 안 좋으니 앞으로는 그만두라고 마이가 지적하는데, 이해하지 못하고 진심으로 어리둥절한 미츠키의 표정이 압권이다. 옆에서 히메도 어이없어하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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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히메가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떠난 이유도 미츠키에게 폐를 끼치기 않기 위해서였기에, 히메가 일이 숙달되지 못해 폐를 끼치는 상태인 현재로서는 마이가 다 나아 있어야만 할 이유가 없어지면 자신이 리베에 없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떠날 확률이 크다고 보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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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는 거나 포옹까친 괜찮지만, 알몸 보여주기는 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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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대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 히메는 야노를 위해 피아노 반주를 그만둔 것이었고, 야노 역시 히메를 싫어하게 되기는 커녕 줄곧 좋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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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가 미츠키의 연심에 보답해줄 수 없기에 진실된 관계가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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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성실한 미츠키이기에 히메에게 거절당한 순간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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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는 자신은 히메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 카노코는 히메와 서로 지탱하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자조하며, 히메에게 깔끔하게 차일 생각을 한다. 이에 카노코는 히메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의 고백은 바로 차 버리며, 미츠키의 고백에 저렇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방증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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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는 친구를 원하고, 미츠키는 연인을 원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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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의 고백을 거절하며 한 말은 전부 핑계일 뿐이고 그냥 자신이 미츠키를 싫어하는 것이라고 둘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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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가 손님으로 올 때 부르던 호칭이 굳어진 것이다.
# 리베에선 손님을 성으로 부르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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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합물 타이틀 히로인 중 이런 캐릭터가 상당히 많다. 발랄한 주인공에 대비해 신비한 흑장발의 미녀라는 컨셉으로. 대표적으로
아이하라 메이,
나나미 토우코 등이 해당하며 원조는 사치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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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의 말투는 번역으로는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지만, 리베에서 컨셉을 잡을 때뿐만 아니라 일상 어투가 아가씨어투(~だわ)다. 리베의 컨셉인 마리미떼는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진짜 아가씨라 저런 말투를 쓰기에, 미츠키야말로 자신의 본모습이 가장 컨셉과 비슷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어디까지나 아가씨를 연기하는 다른 종업원에 비해 자신의 진짜 모습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이는 리베에서 자신을 꾸며내고, 연기하는 것을 가장 못 하는 게 미츠키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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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여동생과의 오해와 싸움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 침몰한 미츠키를 히메가 구원하러 가는 병문안 에피소드도
레이니 블루 -
파라솔을 쓰고서의 구도와 유사하다. 두 사람의 갈등 해소 직후 이어지는 호캉스 편도
어린양들의 휴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