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원시전 2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알파두르(쥬라기 원시전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북유럽 신화의 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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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fadur북유럽 신화의 절대신. 정황상 야훼 혹은 예수를 북유럽식으로 은유한 존재로 추정되며 에다의 '무녀의 예언'(Völuspá) 65연에 언급된다.
2. 이름
고대 노르드어로 '만물의 아버지'(All-Father)를 의미한다. 편의상 알파두르라 부르지만 '무녀의 예언' 원문에서는 이름없이 그저 강력하고 전능한 존재라고만 칭한다. 이 알파두르라는 이름은 토머스 불핀치가 저서 '신화의 시대'(The Age of Fable; or Stories of Gods and Heroes)에서 이 존재를 그렇게 칭한게 퍼진 걸로 보인다.사실 MCU등을 통해 "올파더"라는 단어가 익숙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 만물의 아버지는 '알퐈드르'(Alföðr), 즉 오딘의 이명이다.
3. 전승
먼저 라그나로크 이전에 죽었던 빛의 신 발드르와 호드가 되살아난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때 죽지 않은 젊은 신들이 힘을 합쳐 세상을 재창조하는 에필로그로 끝맺는 와중에Þá kemr inn ríki at regindómi
öflugr ofan, sá er öllu ræðr.
그때 강력하신 분이, 신들의 궁정에 나타나니
저 높은 곳으로 부터, 만물을 지배하는 권위를 가지셨지.
öflugr ofan, sá er öllu ræðr.
그때 강력하신 분이, 신들의 궁정에 나타나니
저 높은 곳으로 부터, 만물을 지배하는 권위를 가지셨지.
라는 구절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전능한 존재"가 등장하는 연은 '왕의 서' 버전의 무녀의 예언에는 없고, '하우크의 책'(Hauksbók) 버전에만 있으며 이 차이점은 보통 기독교를 전도받은 편집자가 나중에 추가한걸로 해석된다. [1] 이렇듯 후대 판본에서 끼워넣었다는 증거가 명백한데다, 전능자의 등장씬 자체를 삭제해도 사실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서 각색물에서는 그냥 발드르를 비롯한 생존자들이 새로 태어난 세계를 돌보는 모습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4. 기타
- 산문 에다의 '길피의 노래'(Gylfaginning)에도 라그나로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무녀의 예언'이 인용되지만, 스노리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적 전능신이 라그나로크 이후의 세상을 평정할 거란 말은 없다. '무녀의 예언'에 전능신에 대한 구절이 삽입된건 스노리가 죽은 이후로 보인다.
- 기독교적 전능자로 해석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노르웨이의 학자 그로 스타인슬란드(Gro Steinsland)는 반대로 기독교인이라면 그런 존재를 이런 식으로 묘사하지 않을거라 부정하고, 오히려 북유럽 이교도의 가치관이 반영된 존재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1]
현대까지 전해지는 '무녀의 예언'은 이 두 버전을 합쳐서 보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