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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7:04:35

안티(SSSS.GRI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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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ara_shonen_sp.png
アンチ
ANTI
명칭 와신상담괴수 안티
[ 스포일러 ]
그리드나이트
나이트
출생 2018년 9월 9일 (0세)
신장 133cm
체중 30kg
캐릭터송 My Way[1]
성우 스즈무라 켄이치[2]
남도형[3]
스티븐 푸

1. 개요2. 작중 행적3. 변신체4. 인물 관계5. 평가6. 기타
6.1. 비와 우산

[clearfix]

1. 개요

SSSS.GRIDMAN의 등장 괴수.

원작과 비교했을 때 토도 타케시의 일부 포지션[4]에 해당되는 인물이며 신죠 아카네 그리드맨을 쓰러트리기 위해 일주일이나 걸려서 만든, '오토 인텔리전스 괴수'라 불리는 특수한 괴수. 그리드맨이 자꾸 괴수를 쓰러뜨리자 그리드맨을 저격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컨셉으로 만들었다. 일단 평상시에는 은발의 소년 모습이다. 백지나 마찬가지라서 어시스트 웨폰들 못지않게 이 쪽도 상식이 약간 결여되어 있다.[5] 그래도 스마트폰은 제대로 쓴다. 괴수임에도 인간형이라서 밥을 먹어야 한다.

괴수로 변신할 수 있지만, 시간 제한이 있어서 컬러 타이머 같은 이마의 구슬이 반짝이게 되면 이윽고 변신이 해제된다. 그 대신 매우 강력해서 그리드맨을 한 차례 패배시킬 정도. 변신하지 않은 인간 모습으로도 일반인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낼 수 있다.

그리드맨을 쓰러트리는 것만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고 있으며 다른 일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카네의 명령이라도 그리드맨과 싸우는 것과 관련이 없으면 듣지 않을 정도다. 그래도 아카네를 돕고자 하는 의지는 적극적이다. 매번 신랄하게 까이고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데도 아카네가 원할 때는 꼬박꼬박 등장을 해준다. 또한 자신과 같은 괴수들에게 별 동질감은 못 느끼는 것 같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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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변신체

3.1. 괴수 형태

파일:kaiju_anti_sp.png
アンチ
ANTI
파일:Buster_Anti.webp 파일:Sky_Anti.webp 파일:AntiSuitRender.webp
미사일 형태 비행 형태 실사 슈트

안티가 괴수로 변한 모습이자 사실상 안티의 본 모습. 디자인은 니시카와 신지(西川伸司)가 담당했다.

빌딩 크기의 몸집으로도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와, 에너지(?) 탄막 그리고 상대의 능력을 복사하는 능력이 특징이다. 이능력으로 그리드맨 칼리버에게서 팔 등의 클로, 버스터 보르에게서 복부 미사일 능력, 스카이 비터에게서 비행능력을 얻었다. 보이스드라마 2.9화에서 정확한 능력이 나왔는데 아무 상대나 되는게 아니라 그리드맨의 능력을 복사하도록 만들어졌다.

7화에서 아카네의 명령이 있거나 그리드맨이 등장해야만 괴수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드맨 유니버스에서 그리드나이트의 모습에서 괴수의 모습으로 폼 체인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존에 복제한 능력도 건재해, 스카이 비터로부터 복사한 비행능력을 살린 공중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파일:시노비라.png
디자인 모티브는 원작 9화와 15화, 29화에 등장했던 닌자괴수 시노비라. # # 안티와 마찬가지로 오토 인텔리전스(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괴수. 대단히 지능이 높고 언어를 구사하기도 했다. 재생 시노비라, 쿵푸 시노비라로 3회에 걸쳐 부활했으며, 쿵푸 시노비라의 경우는 한 번 뿐이었지만 킹 그리드맨을 압도하기까지 했다! 그리드맨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인기괴수.[6] 쓰러질 때 외치는 "악이야말로 최고의 미학~~!!!"이라는 단말마가 인상적이다. 성우는 카자마 노부히코(초대 시노비라), 에가와 히사오(재생 시노비라, 쿵푸 시노비라).

3.2. 그리드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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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 파일:chara_gridknight_sp.png
グリッドナイト
GRIDKNIGHT

4. 인물 관계

5. 평가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이 많았던 SSSS.GRIDMAN이란 작품 내에서도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이다. 악역으로서 태어난 존재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고 방황하다 결국 아군으로서 각성한다는, 어찌보면 뻔한 클리셰라고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줬지만, 그런 클리셰가 가진 임팩트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괴수에 불과했던 안티가 그리드맨과의 싸움을 반복하고,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남아 여러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방황하는 것으로 마음을 가진 생명체로 변해가는 과정을 묘사했다. 이 과정에 ‘상대의 능력을 복제한다’라는 능력을 통해 점차 자신의 적인 그리드맨과 닮아가는 것으로 묘사하면서 성장 과정에 개연성을 더했다. 이후 아카네와의 대화를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며 방황을 멈추고 자신의 길을 찾아내 최종적으로 영웅인 그리드나이트로 등극하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러한 안티의 스토리는 SSSS.GRIDMAN의 이야기 속 또 다른 이야기라고 볼 수 있으며, 후반부의 평가가 약간 호불호 갈리는 본편의 스토리보다 더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즉, 안티는 자신만의 서사를 가진 이 작품의 주인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성장'이라는 측면에선 오히려 히비키 유타 신죠 아카네보다 왕도적인 주인공상을 가진 캐릭터이다.

6. 기타

6.1. 비와 우산

파일:5F10853F-3DC9-4B4C-9BD7-786E1DF9482C.png

작중에서 비와 우산이라는 키워드로 심리를 묘사하는 연출이 많다. 오프닝에서부터 안티가 나온 다음에 찌그러진 우산이 나오는 것에서 제작진이 처음부터 계획한 소재임을 알 수 있다.

일단 첫 등장한 3화 때부터 장대비를 맞으며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비에 푹 젖으면서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안티의 모습은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아카네가 겉으로는 안티에게 친근하게 대하지만 혼자만 투명한 비닐 우산을 쓰고 안티는 비를 맞게 내버려두는 점에서 무신경하게 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안티가 그리드맨을 일시적으로 쓰러트린 순간에 비가 그치고, 약간 흐리지만 맑은 날에 아카네에게 외식을 대접받는 모습으로 비교적 인간적인 대우를 받게 되지만,[12] 부활한 그리드맨을 쓰러트리는데 실패하자 다시 비가 내리게 된다. 그리고 다시 비가 맞는 가운데 아카네의 분풀이로 도시락을 뒤집어쓰면서 더욱 비인도적인 대우를 당하는 것이 강조된다.

이후 9화에서 다시 비를 맞으며 카페에 쳐들어왔다가, 쫄딱 젖은 모습을 보고 질린 보르에게 “우산 좀 써!”라는 말을 듣는다. 보르 입장에서는 안티의 꼴에 놀라 별 생각 없이 한 말이겠으나, 아마도 안티는 이 말을 듣고 우산이란 물건의 필요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10화에서 그리드맨에게 철저히 패배한 후,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참하게 빗속을 걷던 안티는 쓰레기장에서 아카네가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투명 우산[13]을 발견하고 꺼내 주인인 아카네에게 돌려주러 간다. 그러나 아카네는 우산을 받지 않고, 사람을 배려하는 괴수는 실패작이라며 안티를 거부하고 아무데나 가 버리라며 결별을 선언한다. 안티는 우산을 그대로 자리에 두고 가고, 아카네는 쓰레기통에 박혀 있던 탓에 찌그러진 우산을 바라보며 “역시 실패작이야.”라고 중얼거린다. 온전한 형태를 잃어버린 우산의 모습이 괴수의 본성에서 벗어나버린 안티의 상황을 뜻하기도 하고, 안티가 아카네에게 남긴 마지막 배려심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잠시 후에 안티는 자신의 정체성과 아카네의 심리에 대한 답을 얻고 자신만의 모습인 그리드나이트로 변신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변신한 순간부터 조금씩 비가 멈추고 하늘이 개기 시작하며 안티의 성장을 돋보여주는 장치가 된다.

최종화에서는 비가 오지는 않지만, 괴수 속에서 안티가 아카네를 꺼낼 때, 괴수의 채액 탓인지 둘 다 젖어 있어서 비 맞은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구름 속으로 햇빛이 드는 배경은 3화에서 그리드맨을 이겨서 아카네가 환희했을 때와 거의 동일하다. 아카네의 명령에 따라 싸워 이겨서 기쁨을 줬던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안티 스스로 행한 행동으로 아카네의 마음을 구했음을 드러낸다.

에필로그에서는 비가 아닌 눈이 오는 가운데, 그 찌그러진 비닐 우산[14] 괴수 소녀 아노시라스 (2대)가 쓰고 나타나서 안티를 자신이 구했다고 알려준다. 안티가 아카네에게 돌려주려고 했던, 아카네의 우산을 괴수 소녀가 받아쓰고 있는 것이다. 아카네가 완전히 떠나버려 연결고리를 잃은 안티에게 괴수 소녀가 새로운 동반자가 될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찌그러진 우산은 후속작 SSSS.DYNAZENON의 오프닝에서도 나오는데, 이제 나이트라는 이름을 쓰는 안티가 2대와 같이 쓰고 있는 장면이다. 아카네는 받아주지 않았던 우산을 2대는 아예 같이 쓰고 있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가 안티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게다가 자세히보면 찌그러진 부분때문에 나이트는 비를 맞지만, 2대는 비를 맞지 않고 있다. 나이트가 스스로를 희생해서 2대를 감싸주고 있는 것이다.


[1] 결국 나홀로 생명의 의미를 찾고자 걸어나가게 된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캐릭터에 아주 딱 맞는 곡이라고 볼 수 있을 듯. [2] 가면라이더 덴오에서 덴오 건 폼= 류타로스 역을 맡은 성우이다. [3] 전대에선 캡틴포스 박재민/캡틴 실버를, 갤럭시포스의 주인공 럭키/레오 레드를, 라이더에선 더블의 최종 보스인 차명석/ 유토피아 도펀트를, 포제 진유성/ 가면라이더 메테오를, 그리고 울트라맨 긴가 S의 주인공 해리를 연기했다. [4] 처음에는 적이였다가 나중에는 아군이 되고 심지어 그리드맨 시그마에 해당되는 그리드나이트로 변신하는 설정이 해당된다. [5] 식사를 할 때에도 수저를 안 쓰고 마치 개처럼 그릇에 얼굴을 파묻고 먹는다. 덕분에 얼굴은 소스 범벅. [6] 거대 히어로와 싸운 후 몇번이고 같은 개체가 다시 나타나는 식으로 인상을 남겼다는 점에서 울트라 시리즈 발탄성인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7] 파일:20190603_120337.png [8] 그 외에 SG 로디머스는 보라색이지만 G1 로디머스는 다이나 드래곤과 같은 붉은색이다. 게다가 이미 스토리 유출로 인해 10화에서 아군이 될 것이라는 정보도 있었다. [9] 이는 '창조주의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괴수'인 안티가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이는 히어로'인 그리드나이트로 변화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0] 유타나 릿카는 안티에 대해 '인간'으로 정의하는데 반해 정작 같은 편인 아카네는 망설임도없이 안티를 '괴수'로 정의한다. 안티가 맥스의 말에 의해 유타가 그리드맨의 코어격인 인간인데 인간 유타와 그리드맨을 별개로 인식하게 된걸 고려하면 묘한 부분. [11] 반면 2.9화에서 아카네는 이제 막 태어난 안티에게 엄청 마음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단순 괴수가 아닌 인간적으로 대해 주는게 포인트. 스스로 자신의 완전성을 부정하는 신이라는 아이러니한 광경인 셈이다. [12] 그러나 아카네 본인은 안 먹고 안티가 게걸스럽게 먹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는 점에서 애완동물을 대하는 심정에 가까운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안티를 집에 들여보내지도 않는다. [13] 아카네 것과 같은 것이라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굳이 투명 비닐 우산으로 설정한 것을 보면 3화에서 아카네가 쓰고 있던 우산일 가능성이 높다. [14] 똑같이 우산살 2개가 빠져 있는 모습으로 볼 때 같은 우산이 맞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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