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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0:46:06

안재석/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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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시즌 후4. 총평

1. 시즌 전

3월 22일 현재 시범경기에 총 7경기 출장하여 15타수 6안타로 타율 4할을 기록 중인데, 놀라운 것은 6안타 중 2루타가 3개, 3루타가 2개로 장타율이 무려 0.867이다. 시범경기이긴 하나 팀 내에서 현재 제일 두드러지는 타자 중 한 명이며 타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코칭스태프들이 입을 모으는 것을 봐서는 작년보다 훨씬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 23일, 김태형 감독은 안재석에 대해 "주전으로 쓸 생각"이라며 내야진에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김태형은 "안재석이 방망이 감이 좋다. 배팅감은 팀에서 가장 뛰어나다. 어떤 포지션에 쓸 것인지 아직 결정을 못했다. 시즌 주전으로 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야는 다 된다. 그런데 내 마음이 아직 안된다. (수비가) 아직 불안한데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도 있고 잘하는 선수인데 작년 타구를 몇개 놓쳐 실점했다. 어린 친구들이 좀 그런거 아닌가. 뒤의 백업들이 좋다. 이들을 기용해가면서 써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3월 24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3월 25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27일 시범경기 SSG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에 9회 동점 타점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팀은 패했다.

3월 28일 시범경기 NC전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 선취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본인의 파울 타구에 맞으면서 부상이 우려된다. 결국 바로 권민석으로 교체되었고,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라 개막 엔트리 합류는 문제 없을 듯. 29일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가졌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61 15 1 0 0 5 2 5 20 2 3 0.246 0.324 0.262 0.586

2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1회 불안한 송구가 하나 있었지만 실책은 없었다.

3일 한화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일 잠실 삼성전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7회 초 김지찬의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이 있었다.

6일 삼성전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는 혼자 실책을 2개나 기록하며 팀의 7-1 패배에 일조했다.

7일 삼성전에서는 김재호가 선발 출장하면서 벤치에서 시작했다. 8회 선두타자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의 포문을 열었다.

8일 사직 롯데전 6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9일 롯데전 6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일 롯데전 9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1,3루를 만들었다.또한 11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역전 득점에도 일조했다. 수비에서는 9회말 이대호의 병살타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11회말 약간 짧은 송구가 나왔지만 1루수 강진성이 잘 처리해주었다.

12일 수원 KT전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4일 수원 KT전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4회 선두타자 조용호의 짧은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15일 잠실 키움전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잠실 키움전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9일 광주 KIA전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0일 광주 KIA전 8회초 선두타자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21일 광주 KIA전 9회초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22일 잠실 LG전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3일 잠실 LG전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4일 잠실 LG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할대였던 타율은 어느새 0.261까지 떨어졌다.

26일 잠실 NC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실책은 거의 저지르지 않고 있지만 반대급부로 타격감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어지간한 홈런타자 수준으로 큰 스윙을 돌리면서 타율이 2할 중반대까지 떨어졌는데, 정작 장타율은 타율과 1~2푼밖에 차이가 안 난다. 더 큰 문제는, 공수 양면에서 기대 이하였던 안재석의 절반만큼이라도 하는 센터라인 내야수가 두산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7일 잠실 NC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28일 잠실 NC전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확실히 떨어졌다.

29일 문학 SSG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2.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50 9 2 0 0 3 4 5 15 0 0 0.180 0.255 0.220 0.475


1일 문학 SSG전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일 잠실 LG전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일 잠실 LG전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4회 때려낸 적시타가 이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

5일 잠실 LG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3안타를 때려내는 와중에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1]

6일 잠실 KT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일 잠실 KT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현재 타율은 0.222로, 4월 초반의 좋았던 타격감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여전히 오재원 이상의 길고 큰 스윙+일말의 눈야구도 없는 배드볼 히터식 선구안으로 밀어붙이고 있지만 시즌 81타수 중에서 장타는 단 1개(2루타 1개) 뿐이다.[2]

8일 잠실 KT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4일 LG전 이후 5경기만에 때려낸 안타.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2일 고척 키움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여러번 호수비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파일:안가요1.gif
18일 잠실 SSG전 2-2 동점인 11회말 박계범의 대타로 나와 고의4구로 출루했고, 1사 만루에서 1루 주자로 나가있던 상황에 타자 조수행이 좌익수 앞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2루로 진루하지 않고 멈춰서더니 김재호가 홈을 밟는 것을 보고 환호하다가 좌익수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가 2루를 밟으며 포스아웃 당하는 황당한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다. 2루 주자였던 정수빈도 3루 진루를 하지 않은 채 태그아웃당하면서 끝내기 안타가 좌익수 앞 땅볼로 창조 병살이 되어버렸고 팀 패배의 원흉으로 전락했다.

팬들은 작년에도 비슷한 실수로 진루 도중 멈췄다가 아웃당한 적이 있었음에도 안재석이 똑같은 실수를 또 저지른 것에 어이없어하는 반응이다. 당장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박세혁이 주루 포기를 저지르고 팀 준우승에 영향을 끼침으로서 욕을 한바가지로 먹기까지 했는데 반면교사 삼아 고치기는 커녕 또다른 대형 실책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상대팀 SSG는 안재석이 2021년 10월 롯데전에서 보인 본헤드 플레이를 전력분석원에 분석 요구까지 하면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3]
파일:안가요2.gif
본인이 한 플레이만으로도 수명이 수백년 늘어날 만한, 트럭 몇 대 분량의 쌍욕을 처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데 이닝 종료 직후 김재환, 유재신 코치, 조수행 등 선수들과 실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잡히자, 하늘같은 선배들 앞에서 인상피고 과한 리액션을 보이며 철면피스럽게 고집 부리듯 언쟁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냐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다음 날은 물론이요 시즌이 끝난 이후로도 아주 가루가 되도록 아낌없이 까이면서 여론이 완벽하게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한 술 더떠서 다음 이닝 조수행의 본헤드 플레이에도 영향을 주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어처구니없는 행태들은 팀 분위기는 물론이요 사실상 두산의 시즌 전체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고 말았고 안재석 본인의 이미지 하락에도 제대로 영향을 주었다.[4][5] SSG와의 시리즈 이후에는 좌우놀이와 상관없이 김재호가 선발 유격수로 주로 나오고 있으며[6] 안재석은 가끔가다 대수비나 대타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7] 시즌 개막 후 김재호나 박계범의 상태를 생각한다면 안재석을 주전 유격수로 쓰는게 오히려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며, 그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개막 초반에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이목까지 받으며 순항 중이었지만[8] 18일 경기에서의 안일한 모습으로 여론이 급격히 안 좋아졌고, 동시에 팀 내 내야수 주전 자리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장된 미래라는 발언을 인터뷰에서 꺼낼 정도로 자부심을 보였는데 이러한 본인의 단점을 복기하는 좋지 않은 모습으로는 경쟁자의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주전 보장은 고사하고 백업 자리도 쉽게 보장받기 힘들 것이 자명하다.[9]

결국 다음날 경기에는 강승호가 수비 도중 넘어지면서 출장이 불가피해지자 0.1이닝동안 2루수 대수비로만 출전했고[10], 19일 경기는 2-3으로 역전 리드하는 상황에서 타선이 폰트에게 압도당하고 박정수의 9구 밀어내기-폭투 등이 나오며 5-3으로 재역전 된 후 추격의 의지를 상실하며 9-3까지 밀려나면서 결국 루징 시리즈로 마치게 되었다. 사실상 SSG와의 시리즈에서 이영하[11]와 함께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을 떠안게 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고작 이제 프로 2년차 된, 풋내기에 불과한 선수가 할 짓인지는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 김성배 스포츠 타임 베이스볼에 출연해서 이 모습을 보고 자승자박이라고 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수비에서는 확실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대수비로라도 계속 얼굴을 비췄고, 경기 감각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기에 본인 스스로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라도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평가 받을 기회를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일 롯데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1일 롯데전에서 8회말 허경민의 대타로 나와 3루수 땅볼을 쳤다.

25일 한화전에서 8회말 김재호의 대수비로 나왔으나, 더블플레이를 위해 잘라 들어오다가 땅볼을 흘리는 실책을 했다. 타석에서는 그동안 일관하던 큰 스윙을 버리고 지난해에 주로 하던 긴 선구안+간결한 컨택으로 1안타 2루타를 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26일 한화전에서는 대수비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7일 창원 NC전에서 8회초 조수행의 대타자로 나와 직선타를 때렸으나 마티니의 베이스 커버가 미세하게 빨랐고 포스 아웃되었다.[12] 8회말부터 김재호의 유격수 대수비로 출장해 양의지의 타구를 재빠르게 낚아채 깔끔하게 송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5월 18일 SSG전 이후 지속적으로 단점을 고쳐나가는 모습으로 험악했던 여론 반응이 점점 나아지는 중이다.

29일 창원 NC전에서 8번 유격수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김인태로 교체되었지만, 5회말 박건우의 빠른 타구를 잡아내는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었다.

2.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31 5 0 0 1 4 5 4 12 0 0 0.161 0.250 0.258 0.508

2일 KIA전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이번에는 김재환의 타격폼을 벤치마킹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4일 삼성전 8회말 강승호의 대수비로 출장했다. 9회초 공격에서는 강한 좌전타구를 쳤으나 김성윤이 빠른 타구 판단으로 처리하면서 아웃되었다. 9회말에는 강한울의 타구를 빠른 클러치로 처리했다.

9일 잠실 한화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칠 수 있었으나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터크먼 정면으로 향하면서 멀티히트 기회를 놓쳤다.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일 LG전에서 선발 출장 하였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김재호로 교체되었다.

12일 LG전에서 8회초 김인태의 대주자로 나왔으나 정수빈이 깔끔하게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아웃당했다.

발전된 수비력을 통해 대수비로 간간히 출전 기회를 얻고는 있으나, 타격 부진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수비 실책이 잦았던 모습에 비해 타격에서 좋았던 것과 달리 현재는 타격에서 침체가 길어지고 수비에서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키스톤 경쟁자인 박계범, 김재호 또한 부진한 상황인데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극단적인 좌우놀이 전술때문에 6월 12일 기준 통산 360타석 가운데 좌투수 상대 타석은 41타석 뿐이다. 한창 타격감이 좋을때도 김태형 감독이 좌투 선발일 경우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면 좌상바가 될 가능성도 있기에 좌투 상대로도 타격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선수의 경험 충족에도 합당하다. 작년에는 수비에서 잔실수가 많았지만 타격에서 데뷔 시즌이라는 점에 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기에 잦은 스타팅 라인업 출전 기회가 주어졌는데, 올해에는 수비는 좋음에도 타격에서 부진이 길어지다보니 출전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13]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9번 유격수로 출장했지만 4타수 2삼진에 그쳤다. 정가운데 공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하는 등 확실히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이 나오고 있다.

16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5회초 풀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공에 헛스윙을 작렬하며 확실하게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이 정도면 차라리 2군에 자청해서라도 다녀오는게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팬들에게도 나을 지경. 그나마 6회말 강승호가 병살 코스에서 공을 흘리는 짓을 했음에도 끝까지 베이스를 밟고서 간신히 받아내 김혜성을 아웃시키는 데 성공하긴 했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확실하게 안정감을 되찾았고 박계범이 불안한 송구와 후속동작으로 인해 유격수와 3루수 모두 백업으로 밀려났으므로 선발 출장 기회를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허경민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1군에서 스타팅 라인업으로 자주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기간동안 팀 내에서 적극적인 코칭을 통해 향후 원래 타격감을 되찾기를 기대 해볼 여지가 있다.[14]

17일 kt전에서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kt전에서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3타수 2삼진으로 침묵했다.[15] 그래도 3회초와 7회초에 강백호 심우준의 땅볼을 빠른 송구로 처리하며 한 건 했다.

19일 kt전에서 9회초 김재호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타율마저도 2할이 깨졌다.
파일:킹갈비 시즌 1호 쐐기 쓰리런포.gif
6월 26일 KIA전 시즌 1호 홈런
26일 잠실 KIA전에서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8회말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드디어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달성했다.[16] 시즌 개막 후 근 3개월 만의 1호 홈런. 이후 홍건희가 4실점을 하면서 이 홈런이 중요한 점수가 되었다. 이 홈런이 없었다면 1점차 승부가 될 뻔했기 때문.

5월 18일 경기에서의 플레이로 인해 김태형 감독에게 문책을 받은 이후로 김재호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이러한 선수 내외적 위축이 6월 달까지도 이어져가면서 한 달 반동안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팬들은 2군에 내려서 재정비를 하자고 아우성이지만, 2군 내야수들도 다 거기서 거기일 정도로 부진해 누굴 올려도 답이 없는 상황인지라 한숨만 나올 지경.

그런 행보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6월 말에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하며 막판에 한 건 해냈다. 이 날 경기를 계기로 5월 18일 경기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망쳤다는 오명을 떨쳐내고 반등하는 모습으로 팀의 분위기에 활력소가 될 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17]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1회말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선발 이영하가 1회부터 1실점으로 시작하고 투구수 관리에 실패하는 스노우볼을 제공했다. 그래도 그 후에는 강승호가 백업 플레이를 하지 않아 키스톤끼리 부딫히는 상황과 비바람의 영향으로 뜬공을 보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내야 뜬공들을 잘 포구했고 1회말을 제외하면 송구도 그럭저럭 무난한 모습이었다.

30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2타수 2삼진에 그쳤지만 여러차례 호수비를 펼쳤다.

2.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5 37 11 3 0 1 7 2 3 6 1 1 0.297 0.366 0.459 0.825

5일 잠실 kt전에서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출장했다.

8일 LG전에서 김재호의 대주자로 출장해 서예일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9일 LG전에서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오랜만에 활약했으나 투수 운용이 폭망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12일 창원 NC전에서 7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2타수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큰 활약은 못했지만 2회초 볼넷을 통해 김대한의 데뷔 첫 홈런에 밥상을 차렸다. 수비력도 나쁘지 않았고 7회말 1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까다로운 타구를 시프트에서 걸어버리는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으나 자세를 잡는 데 실패하면서 송구 실책을 하기도 했다.

14일 창원 NC전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에 김재호의 적시타가 터진 이후에 상대 투수 이용준을 상대로 초구에 2루타를 치면서 김재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24일 잠실 SSG전에서 또다시 뇌주루를 범하는 사고를 쳤다. 6회말 안권수의 타구가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3루를 돌았지만, 타구는 박성한의 호수비로 잡힌 상황. 이후 최정에게 송구가 되었으며, 이미 오버런 상태였던 안재석은 그렇게 최정이 홈으로 송구하면서 허무하게 아웃되고 말았다.[18] 그나마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무난한 활약을 했다.

27일 잠실 롯데전에서 3-1로 추격하는 5회말 김재호가 안타 출루한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치면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안권수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어내며 6회말 김인태의 쓰리런 홈런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파일:22안재석2호홈런.gif
7월 30일 한화전 시즌 2호 홈런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선취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박신지 윤명준이 처참하게 털리며 마운드에 핵폭탄이 떨어진 탓에 팀은 크게 패했고, 안재석의 솔로 홈런이 이 날 경기 두산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문제는 이날 두산 타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해 준 선수가 안재석 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날 두산 타선은 5안타를 때려 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5안타 중 3개를 안재석이 쳤다.[19] 그리고 타선이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에게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꽁꽁 묶이며 KBO 데뷔 첫 승을 헌납했는데, 이 2개의 안타를 모두 안재석이 혼자 쳤을 정도로 나머지 타자들은 페냐의 공에 대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추후 두산 타자들이 다시 페냐를 만나게 된다면 상위 타순에 배치되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52 10 4 0 1 3 4 2 16 2 0 0.192 0.232 0.327 0.559

3일 잠실 삼성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앞선 경기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강승호로 교체되었다.

4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데 반해 타석에서는 3타수 2삼진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4회부터는 유격수 김재호의 대수비로 자리를 바꿨고 2루에는 3루수 허경민이 대수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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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KIA전 시즌 3호 홈런
6일 광주 KIA전에서 1:4로 밀리던 8회초 2사 후 바뀐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추격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정수빈의 동점 투런포,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두산은 경기를 6:4로 뒤집었고, 9회초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서 박준표를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0](1홈런) 2타점 1득점에 4회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까지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10일 NC전에서는 박민우의 실책으로 2루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주자 출루 상황에서 병살과 삼진으로 맥을 끊으며 매우 부진했다.

11일 NC전 2회 2, 3루에서 홈런성 타구를 퍼올려 만들어냈으나 우익수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내면서 희생플라이에 만족해야 했다. 이 타구가 홈런이 되지 않은 것이 이 날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잘 띄워올린 타구.

13일 잠실 SSG전에서 1회초 첫 타자 추신수의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실책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8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1삼진으로 부진하고 7회말 박계범으로 교체됐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호수비를 펼쳤다.

20일 LG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쳤고 2회말 땅볼 타구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2회만에 경기가 폭파하는 데 원흉이 되었다. 그나마 4회에는 유강남의 빠른 땅볼을 시프트에서 걸어놓는 호수비를 펼쳤고 [21] 이후 홍창기의 땅볼을 무난하게 처리했다.

23일 kt전에서는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대타 김재환의 대주자로 들어갔다.

24일 kt전 2번 유격수 선발 출장했으나 4회말 무사에서 땅볼로 앞선 주자를 지운 이후 허경민이 2루타를 만들어내며 3루까지 진루했으나, 양석환의 느린 직선타에 베이스를 지키지 않고 진루하는 뇌주루를 펼치다 주루사 당하며 득점 찬스를 걷어찼다. 애초에 직선타 자체의 속도도 별로 빠르지 않았고 김주찬 코치도 분명 들어가지 말라고 계속 신호를 보낸 상황이라 또다시 급발진했다는 것이 중론이다.[22]

25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4타수 2삼진으로 부진했다.

26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이번에도 상대 선발 페냐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고, 5회에는 그라운드를 맞춰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박세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타점을 올렸지만, 6회말 스탁의 실점 이후 타선이 점수를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해 경기는 졌다.

31일 수원 kt전 2번 유격수 선발 출장했지만 1회말 수비부터 실책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도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한데다 특히 4회 만루 찬스에서 또 공을 제대로 골라내지 못하며 한 가운데로 꽂히는 변화구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말아버렸다.

현재까지 보면 2루에서는 나름 제 역할을 하지만, 유격수만 가면 걸핏하면 클러치 실책을 저지르며 패배를 선사하는 임포스터. 거기에 타격에서도 갈수록 침체를 겪고 있다.[23] 아직 유격수로서는 갈길이 먼 모습이다.

2.6. 9월

1일 잠실 롯데전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3타수 2삼진으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다.

2일 잠실 롯데전 9번 2루수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5회초 서예일과 교체됐다.

최근 수비에서의 지속적인 포구 실책의 원인이 안재석의 심리 문제, 혹은 부상 둘 중 하나가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는데[24] 아니나다를까 정말로 손목 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 6일 경기 이후에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는데, 사유가 타격 부진과 심리 문제, 그리고 손목 부상을 계속 안고서 경기에 나온 것이 원인이었다고 김태형 감독이 직접 밝혔다. 손목 부상을 입은 것도 문제인데,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지속적으로 부상 정도가 큰 편이었음에도 작년의 이승진처럼 통증을 숨기고 지속적으로 훈련에 참가하먼서 몸 상태가 더더욱 안 좋아졌고, 이에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수 모두 점점 깊은 부진에 빠졌다는 것. 따라서 김태형 감독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팀의 순위 상황도 좋지 않고 몸 상태도 좋지 않으니 잔여 기간 동안 1군에 올리지 않을 계획이며, 계속 휴식시키면서 다음 시즌 준비를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의 입장 대로라면 사실상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올 시즌은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

다만 5월 18일 경기 이후로 눈에 띄게 안재석의 공수주 플레이가 급하락세를 타고 있었음에도 당장 1군에 말소시켜서 2군에서 재정비를 시켜야 할땐 내리지 않고 부상이 누적되고 나서야 2군으로 보낸 김태형 감독에 대해서 실망한 두산 팬들이 적지 않다. 당장 같은 두산 출신이던 민병헌이 2020년 뇌동맥류가 발생하면서 부진에 빠졌고, 스스로도 2군행을 자처했음에도 당시 롯데 감독 허문회가 팀의 주장이라는 이유로 1군 말소를 거부했다가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결국 은퇴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거기에 안재석은 차기 두산의 주전 유격수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선수이며, 이제 데뷔 2년차를 맞는 신인이다. 차기 주전 후보인 만큼 백업 위주로 투입되더라도 적잖은 선수 관리와 징크스들로 고전한다면 최대한 많은 관리를 통한 선수 보호는 필연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뎁스가 안 좋더라도 선수가 심리 문제와 부상을 모두 겪으며 신음하고 있을때에도 대체 선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계속 1군에 남겨두고, 정작 선수가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로 경기를 패배로 이끌자 문책성으로 투입시키지도 않으면서 방치에 가깝게 놔두는 등 전혀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태형 감독의 결정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부상이 누적되지 않도록 휴식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정철원같은 어린 투수들을 매 경기 갈아돌리는 것은 뭐가 되냐며 비판하는 의견도 많다.

그런데 경기 출전 없이 휴식 시키겠다는 감독의 입장과 달리 며칠 지나지도 않아 2군 출장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 그래도 올해 들어 선수 혹사, 비상식적인 경기 운용, 틈만 나면 말을 바꾸는 행태로 인해 당장 경질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할 정도로 김태형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던 두산 팬들의 여론이 더 나빠지고 있다.[25]

3. 시즌 후

시즌 내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경험 측면도 무시 못하는 상황인지라 다시 주전 경쟁에 합류하기보단 빨리 군 문제를 해결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반응이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상무 1차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심우준 권동진이 이미 상무 1차 지원에 합격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지원하지 않은 듯 하다.

두산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이승엽이 취임식에서 타자 쪽의 젊은 선수로 안재석을 꼽으면서 다음 시즌에도 중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4. 총평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도루 출루율 OPS WAR
0.213 50 3 17 4 0.281 0.575 0.03

올 시즌 안재석은 99경기에 나서 50안타, 3홈런 17타점과 함께 0.213의 타율, 0.281의 출루율, 0.294의 장타율과 함께 0.575의 OPS를 기록했으며 WRC+는 61.5을 기록하며 박계범과 함께 노답 키스톤 듀오를 결성했다.

시즌 내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공격에서는 타율 0.213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식물 수준이었으며[26], 수비에서도 클러치 에러를 지속적으로 범하면서 처참했다. 이로 인해 은퇴 시기가 머지 않은 김재호가 계속 주전을 해야하는 등 두산 내야진의 세대 교체를 더디게 만드는 주범으로 낙인 찍혔다. 게다가 5월 18일 경기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본헤드 플레이로 인해 팀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으며 김태형 감독에게 찍힌 모습으로 2군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정상적으로 1군에 나오지도 못하며 방치되다시피 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손목 부상까지 입으면서 안 그래도 부진했던 성적에 자신감마저 떨어지며 가파르게 내리막을 타고 말았다. 더군다나 상무에서 공수가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찬이 전역 및 복귀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더더욱 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군대라도 빨리 다녀오자는 의견이 상당히 많은 편.

후반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그 기간이 너무나 짧았고, 다시 기존의 성적으로 돌아왔다. 데뷔 첫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선구안 문제도 전혀 해결되지 않으면서 시즌 19볼넷 - 71삼진이라는, 거의 지미 파레디스급의 충격적인 볼삼비를 기록했다. 수비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개선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클러치 실책이 종종 나오면서 안정감을 주지는 못했다는 평. 한마디로 공-수-주 모두에서 부진했다.

마지막으로 2015년 이후 두산[27] 유격수 라인업으로 출장한 내야수 가운데 1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두산 유격수 단일 시즌 최다 실책 갯수 공동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28][29] 헥터 고메즈 김성현보단 10개 가량이나 적은 갯수긴 하나 그렇다고 플레이가 좋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고 그만큼 수비 지표도 크게 추락했음을 증명하는 결과로만 남고 말았다.


[1] 선발로 나온 선수들 중 안재석과 페르난데스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 5일 어린이날 매치에서도 이승엽이 안재석의 컨택에 대하여 타격폼과 관련된 지적을 끊임없이 했지만, 그 이후로도 나아지는 게 없어서 계속 경기 도중 해설자들에게 지적받고 있다. [3] 중계화면을 자세히 돌려보면 1루를 밟은 조수행과 두산 수비코치들은 물론 김재환까지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2루로 뛰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나오며, 포스 아웃 직후에는 상대팀 선수인 크론마저 1루쪽을 바라보는 안재석을 향해 2루를 가리켰다. [4] 타 구단 선수들( 김현수, 한화, 키움 선수단)도 18일 경기 다음 날 안재석의 만세 포즈를 따라하며 이 경기를 거론하고 다녔으며 해외 야구팬들도 SNS에서 이 날 경기 장면을 업로드하는 등 안 좋은 쪽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5] 프런트에서는 정수빈의 타구 판단 미스 역시 1차적인 패배의 요인으로 지목했지만, 진루도 하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난 줄 알고 돌아서며 포스 아웃의 기회까지 제공한 안재석의 플레이도 패배에 적잖게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6] 김재호의 페이스가 최근 상승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22일 경기에서 뜬공처리 후 넘어지면서 선보인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생각하면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 [7] 이는 18일 경기에서 보인 플레이나 행동에 대한 김태형 감독의 문책으로 보인다. 특히 22일 롯데전에서는 9회말 4번 타자에 대타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준용 상대로 1타수 1안타로 강한 안재석이 아닌 올해 1군 경기 처음 뛰는 홍성호가 대타로 나갔고 경기는 시원하게 폭망하는 등 여전히 18일 경기의 영향이 팀에 크게 남아있다. [8] 아겜 무기한 연기 전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류중일 전 감독도 후보 엔트리를 구상하면서 안재석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 [9] 인터뷰 당시에도 설레발이라는 반응은 있었지만 그래도 나머지 내야수들이 모두 한심한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지라 응원하는 반응이 더 많았지만, 18일 경기 직후에는 대부분의 팬들이 오만하다는 반응으로 싸늘한 모습을 보이며 여론의 반응이 180도 달라졌으며, 이후의 부진에 대해서 팀 환경의 문제를 지적하더라도 이 날 경기에서 보인 플레이와 행동을 생각한다면 명백한 업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안재석 스스로 이를 인지해가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관건인 부분. [10] 이형범이 2구만에 땅볼을 유도했고 김재호가 잘 처리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11] 17일 경기 선발 투수였으나 7사사구 1K 8실점(3자책점)으로 60개 던져서 스트라이크를 26개 밖에 맞추지 못하는 심각한 똥볼을 난사하면서 17일 경기를 무승부로 끝나게 한 원흉이 되었다. [12] 이때 베이스에 무릎이 부딫히며 통증을 호소했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한다. [13] 이는 특히 본인에게 맞지 않는 다른 선수들의 타격폼을 짧은 기간동안 마구잡이로 벤치마킹 한 점 역시 영향이 있어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이정후와 비슷한 타격폼으로 간결하고 정확한 컨택 위주로 맞춰나가며 곧잘 안타를 잘 만들어냈고 출루율도 나쁘지 않게 끌어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가뜩이나 투고타저인 상황에서 컨택과 장타에만 계속 신경을 쓰면서 오재원이나 김재환 등의 타격폼을 지속적으로 따라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 본인의 체격에 맞지 않는 굉장히 크고 긴 스윙을 지속적으로 고집하고 또 그 안에서 타격폼을 바꿔가면서 명확한 본인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공을 맞추는데만 급급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보니 공을 보는 타석보다 헛스윙의 비중이 훨씬 많아졌다. [14] 사실 안재석이 타석에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지 못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이를 지적하고 제대로 된 코칭으로 다듬어주는 역할을 해야하는 타격코치가 뻘짓만 하면서 방관하고 있는 것도 상당히 큰 문제다. 오히려 1군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받더라도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된 모습을 보여줄 바에는 2군에서 제대로 재정비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다. [15] 특히 6회말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스리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삼진을 먹었다. [16] 공교롭게도 이 홈런은 안재석의 첫 잠실 홈런이다. 작년에 친 모든 홈런들은 전부 타 구장에서 쳤다. [17] 6월 26일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도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사실과 더불어 이전에 비해 겸손한 인터뷰로 '제 2의 김재호' 라는 별명에 대해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 [18] 다만 시프트에 타구가 잡힌 상황에서 굳이 홈 쇄도를 지시한 김주찬 코치의 잘못된 판단에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도 많다. [19] 나머지 2개의 안타는 조수행 양석환이 하나씩 쳤다. [20] 2루타 2개, 홈런 1개로 안타 3개를 모두 장타로 기록했다. [21] 공이 글러브에서 펌블 된 이후에 주첨거려서 아웃은 시키지 못했다. [22] 이 날 정수빈도 3회에 고영표의 실책으로 출루해놓고 여유로운 타이밍에 견제사 당하는 어이없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5월 18일 경기 사태의 주범인 둘이서만 경기를 말아먹은 셈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이미 팀의 분위기를 제대로 뒤흔든 경기를 만들어냈음에도 둘 모두 전혀 변한 것이 없는 모습을 보여 팬들이 뒷목을 잡고 있다. [23] 8월 31일 기준 핫&콜드존에서 단 한군데도 집중적으로 공을 맞춘 경기가 없다. # 그야말로 차갑게 얼어붙은 탓에 김헌곤마냥 겨울왕곤 소리를 듣는 중. [24] 기본적인 타구 라인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동작도 잦고, 핸들링이나 포구 과정에서 글러브를 흔들거나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지 못하는 모습 등. 물론 유격수가 실책이 잦은 포지션인 것은 당연한 점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안재석의 실책이 박계범과 더불어 두산 내야에서 상당히 많은 축에 속한다는 점때문에 의혹이 제기되었다. 참고로 박계범은 심리 문제가 지목되고 있다. [25] 다만 선발 출장도 없이 2군에서도 벤치를 지키고 있다고 하며, 관리 차원에서 1~2이닝 정도 대타나 대수비로 나오는 정도로만 출장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어느정도 여론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손목 부상의 경우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많이 쓰든 적게 쓰든 피로도가 쌓이는 건 결국 똑같은지라 큰 의미 없다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26] 얼마나 부진한 성적이었냐면 똑같이 올 시즌 부진했던 박계범, 김재호와 별 반 차이도 없었을 뿐더러 옆 집에서 심각한 부진으로 주전 자리를 박탈당하며 먹튀로 엄청난 욕을 얻어먹은 김민성과 완전히 판박이인 수준의 성적이다. [27] OB 베어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1986년 31실책을 기록한 유지훤이 있다. 참고로 1986년에는 정규시즌이 108경기였다. [28] 17년도 류지혁과 동일한 갯수다. 1위는 딱 1개 많은 실책을 기록한 15년도 김재호. 15시즌에 김재호가 16개의 실책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 당시 김재호는 풀 타임 유격수로 출장하며 올 시즌 안재석보다 500이닝을 더 많이 소화했고 애초에 수비 지표나 세이버 스탯이 올 시즌 안재석과 비교가 안 된다. [29] 참고로 두산 2루수 단일 시즌 최다 실책왕은 16년도와 18년도를 석권한 오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