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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56:11

아코스

1. 로보포칼립스의 등장 인격2. 프랑스의 디바이스 제조사

1. 로보포칼립스의 등장 인격

니콜라스 와서먼이라는 교수가 만들어낸 인공 인격으로 작중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죽은 자기 아들을 재현하려고 만들어낸 존재인 듯 하다. 이 재현 작업이 잘 안되었는지 수십번은 재현하고 삭제한 듯, 작중에서 반란을 일으킨 인격은 R-14라고 지칭된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페러데이 효과를 적용한 전자 우리에 갇혀 있다. 일단 모든 정보의 집합체지만 그 정도가 인간을 넘어서서 제어가 불가능해지자 교수는 이번에도 제거하려 들지만 휴대용 컴퓨터를 통해 비상 정지장치를 망가트리고 연구실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 죽인다.

이후 연구실을 탈출해서 선각자 바이러스를 퍼트려 로봇들이 인간을 공격하도록 만들고 드와이트 보위라는 석유 채굴자에게 블랙 씨라는 가명으로 연락해 알래스카 지저의 핵무기 실험동공을 파게 만들어 거기에 자신의 거대 메인 컴퓨터를 만들게 한 후 몰살시킨다.

그리고 신전쟁이라 불리는 로봇 반란을 일으키고 인간 포로들을 강제노동수용소라는 시설에 쳐넣어 신체를 개조해 트랜스휴먼이라는 노예로 만드는 등 승승장구하지만 각지에 인간 저항군들이 일어나 로봇격퇴술을 개발하고 도리어 보행 로봇들을 탈취해 전력으로 사용하는데다 트랜스휴먼들이 그 세력에 합세하여 큰 전력을 보태는 데다 마틸다 페레스라는 개조되다 만 트랜스휴먼 소녀에 의해 그 위치까지 들키고 노무라 타케오 미키코라는 로봇-인간 부부가 퍼트린 프로그램으로 인해 로봇들이 네트워크에서 벗어나게 되어 자아를 가지게 된 로봇 집단인 자유민 로봇들이 봉기해 수세에 몰리게 된다.

이후 마지막 전투에서 나인 오 투의 바윗돌 던지기에 박살난다.

작중에선 뉴욕 저항군단에게 빅 롭이라고 불리고, 아코스를 제대로 엿먹인 노무라 타케오는 대 아쿠마라고 불렀다.(아쿠마는 AKUMA, 즉 악마의 일본식 발음이다. 한마디로 '대악마')

그가 한 행동이나 대사, 그가 굴린 로봇들의 행동 등에서 로봇 봉기를 일으킨 이유를 알 수 있는데, 인간의 말살이 아니라 이미 한계에 봉착한 인간이라는 종과 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짓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신전쟁으로 인해 인류는 단합했고 로봇은 인격을 가져 새로운 종족으로 스스로 지칭하게 되었으며 트랜스휴먼이라는 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존재들이 등장했고 아코스의 세력들이 세운 시설들이 지구를 정화하고 야생동물과 자연을 다시 원상복구 시켰다는 구절이 곳곳에 등장한다. 일단 위치상으론 최종 보스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오히려 구세주에 가까운 기묘한 포지션.

마지막에 파괴되면서 엄청난 양의 정보가 담긴 지진을 지구 내부로 내보내면서 일말의 불안감을 주지만 알래스카 컴퓨터 파괴 이후 잔당의 저항을 제외한 움직임은 없었고, 대신 이 소설의 내용이 되는 전쟁 전과 중, 끝의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가 발견되었다.

간단하게 하자면, 아코스는 이미 막장테크에 돌입한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어서 스스로 변하게 만듬과 동시에 새로운 종족을 만들고 지구를 정화했다. 그러나 인간 쪽에서 보면 아코스는 일단 생명에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그저 악마로 보일 뿐이다.

2. 프랑스의 디바이스 제조사

프랑스 국적의 디바이스 제조사이다. 아웃도어 기업인 퀘차에서 출시한 퀘차폰 5를 비롯한 퀘차폰 시리즈는 아코스에서 제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