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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36:08

아처(Fate: Lost Einherjar)

파일:Fate.png
역대 Fate 시리즈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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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bd232f> Fate/stay night||<|2><colbgcolor=#ffffff,#1f2023> 에미야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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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Lost Einherjar 극광의 아슬라우그 아슬라우그 | 라그나르 | 레미나 엘트프롬
Fate/Samurai Remnant 미야모토 이오리
Fate/strange Fake에서는 주인공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파일:ASLAUG.jpg
프로필
클래스 아처
성별 여성
키 / 몸무게 155cm / ??kg
성향 중립 선
지역 북유럽
클래스 적성 아처
일러스트 미와 시로
1. 개요2. 진명3. 스테이터스
3.1. 스킬3.2. 보구
4. 작중 행적
4.1. 21세기4.2. 9세기
5. 기타

1. 개요

Fate: Lost Einherjar 극광의 아슬라우그의 등장인물. 클래스는 아처이며 마스터는 레미나 엘트프롬. 남편과 함께 2인 1조로 소환됐으나 정작 그녀는 남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다.[1] 기억이 없기에 당연하지만, 평상시에는 위엄있는 왕비라기 보다는 호기심 많고 귀여운 소녀처럼 행동한다. 화려한 시크릿 투톤헤어에 2D 기준으로도 튀는 외모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식저해의 마술이 걸려있기 때문에[2] 오슬로 시민들의 눈에는 평범한 여자아이 정도로만 보여서 이목을 끌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자연의 존재에 가까운 인간의 아기와, 로 대표되는 동물들에겐 잘 통하지 않는다.

서번트로서의 소원이나 목적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종성배를 갖고싶어한다.

2. 진명

아슬라우그

최후의 [ruby(전처녀, ruby=발키리)].
용살의 대영웅 시구르드와 발키리의 장녀 브륀힐드의 딸.
아종2연성배전쟁으로 현계했지만,
생전의 반려 라그나르를 기억하지 못하고 「모른다」 라고 단언한다.
1권의 소개문

스포일러랄 것도 없이 작품 제목에서부터 정체를 밝히고 시작하는 서번트. 용살자 시구르드와 발키리들의 장녀 브륀힐드의 딸이며,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최후의 발키리라고 한다.[3] 발키리답게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당연하다시피 원초의 룬도 쓸 수 있다. 또한 스스로의 마력과 대수금의 힘을 사용해서 여러 무구를 만들기도 한다. 다만 정확히는 인간과 발키리의 혼혈이고, 이때문인지 순정 발키리와는 달리 처음부터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호불호가 명확하고, 욕구도 강한 편이다.

시구르드와 브륀힐드의 자식이라는 말대로 외형과 머리카락은 전반적으로 어머니와 유사하고, 눈은 아버지와 같은 밝은 벽안에 특이한 홍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목구비 또한 아버지 쪽을 좀 더 닮았다. 성격 또한 부모님처럼 평소엔 차분하고 쿨해보이지만[4], 실제로는 어머니의 다혈질을 제대로 물려받은 터라 굉장히 격한 성격[5]임과 동시에, 아버지의 성격도 물려받아 진심어린 사과를 받거나, 계속 화내봤자 자기만 손해라고 판단하면 금세 화를 거둔다. 또한 원초의 룬 때문인지 사지를 잃는 정도의 중상을 감수하면서 까지 터프하게 싸우는 경향이 있다. 팔다리가 잘려도 어차피 룬으로 치료하면 되니깐.

반면 키가 큰 부모님(178cm/172cm)과는 다르게 155cm로 비교적 작은 편이며, 소녀의 모습을 간직한 이모들인 다른 발키리들(159cm)보다도 작다.[6] 하필 파트너인 라그나르가 남캐치고도 키가 매우 큰 바람에 둘이 함께 세워두면 그 덩치차이가 상당히 극단적이다.

원전과 동일하게 라그나르와의 사이에서 많은 아이를 낳아 영웅영걸들을 세계에 퍼트렸다고 한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C 내구 C 민첩 B 마력 A+ 행운 ?[7] 보구 A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1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클래스 전용 스킬이 전무하다.

■ 고유 스킬
신성 랭크 높은 신령적성을 가지고 있다.
B+
보통 신성 스킬은 전적으로 혈통에 따라 결정되므로 아무리 높아도 양친중 높은 쪽의 랭크 이하라는 성질을 띄게 되는데, 아슬라우그는 특이하게도 B인 아버지와 비슷한 B+다.[8] 아버지가 상술한대로 B고 어머니는 E라는 매우 낮은 랭크인 것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랭크 손실이 일어나지 않은 특이한 사례.[9] 오딘은 아예 그녀를 반신이라고 칭한다. 발키리의 성질 탓에 신성이 E까지 떨어졌을 뿐이지 어머니 브륀힐데가 본래 주신인 오딘의 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기껏해야 오딘의 내손인 시구르드보다는 훨씬 오딘과 혈통이 가까우며, 아버지인 시구르드도 오딘의 혈통인데다 직계급 반신반인 수준의 신성이기 때문에, 아버지보다 높아도 이상할 것은 없다.
천부의 용 랭크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천부적인 전투능력 및 마력. 마력방출 스킬을 포함한다.
체내에 일시적이지만 의사마력로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
A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용종의 특성. 다만 마력로가 늘 생성되어 작동 중인 시구르드와 달리, 일시적으로만 형성이 가능하다.
수호 늑대 랭크 아슬라우그를 수호하는 늑대. 본인은 「개」라고 부른다.
기승스킬이 없어도 기승 가능.
C
??? 랭크 ???
???
1권 기준으로는 미공개.

3.2. 보구

???
(???)
랭크 : ??? 종류 : ??? 레인지 : ??? 최대포착 : ???

???
(???)
랭크 : ??? 종류 : ??? 레인지 : ??? 최대포착 : ???

보구 두 개 모두 1권 기준으로는 미공개. 레미나의 언급으로는 하나는 예의 그 대수금이고, 다른 하나는 강력한 공격용 보구라고 한다. 공격용 보구는 위력은 강하지만 발동하는 순간에 빈틈이 노려지기 쉬운 단점이 있기 때문에, 스피드한 전술을 사용하는 이스토레 조와의 전투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4. 작중 행적

4.1. 21세기

레미나가 처음으로 소환한 서번트. 이후 레미나가 라그나르까지 소환하고 잠시 빈틈을 보인 사이 뛰쳐나가 오슬로를 구경하고, 레미나가 비상금으로 준 3,000 노르웨이 크로네[10]를 전부 와플[11] 사먹는데 탕진한다.[12] 이후 아케슈후스 요새의 첨탑 위에 있다가 자신을 찾으러 온 라그나르와 만난다.[13] 그러나 아슬라우그는 생전의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발목을 잡으면 죽여버리겠다며 차가운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서번트라는 자각은 있는지 순순히 라그나르를 따라 레미나에게 돌아가는 길에 오슬로 시청에서 이스토레 진영의 랜서와 메멜 이스토레와 조우한다. 대치하던 도중, 아슬라우그는 랜서의 성창을 보고 마창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하다가, 메멜로부터 그것도 모르는 바보같은 서번트라는 도발을 듣고 자존심이 상해 라그나르와의 상의도 없이 대뜸 마력으로 수십개의 화살을 만들어 폭격을 가한다. 하지만 퍼시벌은 이를 모두 막아내고 곧이어 같은 진영의 라이더가 나타나 메멜과 랜서를 데리고 도주한다. 라그나르와 아슬라우그도 작전회의를 위해 레미나에게 돌아간다.

귀환 후, 아슬라우그가 의외로 낯을 가리는 성격인걸 알아본 레미나의 손에 이끌려 라그나르와 함께 셋이서 친목을 다질 겸 순록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다.[14] 이때 원초의 룬으로 테이블 매너를 배웠다는 범상찮은 발언을 한다.

이후 이스토레 진영과 정식으로 맞붙게 되는데, 미리 대수금을 이용해서 라그나르에게 마은 셔츠[15]를 짜준다. 그리고 라이더의 기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대수금을 변형시켜 백조의 날개와 유사한 비행기구로 만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계선과 롱기누스의 협동공격에 패배 직전까지 몰리며 결국 랜서의 롱기누스 카운트 제로에 직격당한다.

그러나 라그나르에게 만들어 준 마은 셔츠로 인해 둘은 무사할 수 있었고,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러 온 랜서를 라그나르가 붙잡아둔 사이에, 레미나의 영주로 백업을 받은 아슬라우그는 홀로 남아있는 라이더와 대치하러 간다.

라이더의 정체는 바로 아슬라우그의 삼촌 신표틀리. 신표틀리의 능력이라면 순식간에 아슬라우그에게 접근해서 그녀를 간단히 찢어버릴수 있었지만, 그는 조카를 향한 정 때문에 차마 발톱을 휘두르지 못했고, 애처롭게 아슬라우그의 이름을 부르며 반드시 살아남아달라고 간청한다. 반면 남편도 삼촌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슬라우그는 이녀석이고 저녀석이고 다들 남의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며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망설임 없이 신표틀리의 영핵을 향해 화살을 날려서 그를 소멸시키고, 그와 동시에 레미나 진영에게 승리가 주어진다.[16]

신표틀리를 쓰러트린 아슬라우그는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던 라그나르에게 돌아가서 이전보다 한껏 온화해진 태도를 보이며 그에게 손을 내민다.

4.2. 9세기

신대의 용살자 시구르드와 발키리 브륀힐드의 딸로 태어나, 마은으로 만들어진 대 수금에 넣어져 신대를 지나 1900년 뒤의 9세기 스칸디나비아에서 깨어났다. 아기 때 친부모를 잃고 의문의 노인 헤이미르에게서 보살핌을 받으며 자신의 기원과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17] 얼마 지나지 않아 헤이미르는 죽고 만다. 그 뒤 헤이미르가 자신들에게 돈을 주며 그녀를 부탁했다고 주장하는 여관 부부에게[18] 거둬져서 까마귀라는 뜻의 크라카라는 이름을 받고, 머리는 칙칙한 색으로 염색당한 뒤, 그들이 경영하는 여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게 된다.

이후 숲에서 만난 은늑대[19]를 유일한 벗으로 삼게 됐고, 하녀로 부려먹히는 일상이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며 별다른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까마귀 두 마리를 대동한 스칼드 브라기[20]가 나타나서 라그나르라는 위대한 바이킹이 크라카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하지만 크라카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21]

브라기는 무심한 크라카에게 라그나르의 요구사항이라며 그 유명한 수수께끼를 전하는데, 크라카는 "입지도 않고, 벗지도 않은 상태로" 라는 대목을 듣고 라그나르가 자신을 희롱하는거라 생각하고 화가 나서 한동안 씩씩대다[22] 아예 라그나르를 죽여버릴 생각을 한다.[23]

크라카는 그렇게 라그나르의 요구사항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고선 그물을 개조해서 옷을 만들고[24], 늑대 친구를 대동하고, 양파를 씹으며 그를 찾아갔다. 그리고 라그나르를 대면한 순간 마력으로 갑옷을 짜고[25], 작게 만들어서 숨겨둔 마은 창을 꺼내서 그를 공격하지만, 라그나르의 진심어린 사과와 그런 수수께끼를 낸 이유에 더해 크라카의 아름다움, 지혜, 용기를 칭송하는 말을 듣자 그제서야 살의를 거두고 화를 푼다.

그 후 라그나르의 청혼을 받은 크라카는 자신은 까마귀(크라카)가 아니라 시구르드와 브륀힐드의 딸인 아슬라우그라고 본명을 밝힌다.[26][27]

5. 기타


[1] 심지어 시간을 뛰어넘어 재회한 가족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자신이 누구의 손녀인지는 아는 것을 보면, 9세기에 버서커와 만나기 직전의 기억까진 남아있는 듯 하다. [2] 버서커는 오딘의 짓으로 생각하고 있다. [3] 남편인 라그나르 또한 최후의 에인헤랴르로 불린다. 발키리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전사의 혼을 인도해 에인헤랴르로 만들고 시중드는 것임을 고려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것. 원전에서 그녀가 마지막으로 취한 이름인 란달린(Randalin) 역시 보호(혹은 방패)의 여신, 즉 발키리를 의미한다. [4] 사실은 쿨한 게 아니라 단순히 낯을 많이 가리고 사교성이 좀 떨어지는 탓에 그렇게 보일 뿐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5] 작중에선 라그나르의 수수께끼 탓에 화를 낸 아슬라우그의 모습을 카틀라 화산의 분화에 빗댈 정도. 실제로 사가에서도 자신을 친어머니처럼 잘 따르던 전처 토라의 아들들이 스웨덴 왕 에위스테인에게 죽자, 친아들들과 함께 군대를 이끌고 스웨덴으로 진격해서 가는 길에 있는 모든 것을 약탈하고 불태운 뒤, 마지막엔 에위스테인까지 죽여서 복수했던 점을 고려하면 원전에서도 독하면 독했지 못하진 않았다. [6] 브륀힐드도 오딘의 벌을 받기 전엔 동생들처럼 키가 작았다는 발키리들의 증언이 있다. 아마 시구르드의 만남을 통해 키가 커진 듯 한데, 이때문에 아슬라우그도 라그나르를 향한 사랑을 자각하고 어머니처럼 성인 여성의 모습으로 자라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7] 남편인 라그나르 역시 행운 수치는 불명이다. [8] Fate 세계관에서 +는 일반 랭크보다 무조건 높다는 게 의미하는 게 아닌 조건을 만족할 때 해당 랭크를 넘는 능력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신성 스킬로 설명하면 B+라면 평소엔 B와 동일한 정도의 신성이나 조건부로 B를 넘는 정도의 신성을 지니게 되는 것. [9] 아슬라우그가 오딘이 주시하고 있는 존재라는 점과 길가메시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신성같은 일부 스킬은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다는걸 고려하면 아예 불가능하다보긴 힘들다. [10] 한화로 35만원 정도. [11] 오슬로의 명물이라는 듯. 실존하는 와플가게인 "Haralds Vaffel" 로 추정된다. [12] 볼숭가 종특(...)인지 타 진영에 소환된 큰아버지 신표틀리도 마스터에게서 받은 비상금을 털어 캔맥주를 사마신다. [13] 이때 라그나르는 의외로 신사적이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며 아슬라우그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 [14] 이 또한 실존하는 가게인 "Engebret Cafe" 다.현지답사 갔던 사쿠라이 여사의 식도락 기록 [15] 횟수 제한이 있지만 강력한 보호구라고 한다. 모티브는 원전에서 라그나르가 최후의 원정을 떠나기 전에 아슬라우그가 만들어준 무적의 셔츠. [16] 전부 라그나르의 계획대로다. 그는 진작에 오슬로 시청에서 명계선을 보고 라이더의 진명을 알아차렸고, 레미나에게만 라이더의 정체가 신표틀리라는 사실을 알려준 뒤 아슬라우그가 그를 상대하게끔 작전을 짰다. [17] 브륀힐드에게 원전처럼 양부가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시구르드가 모험을 떠났다가 기억을 잃고 새살림을 차릴 동안, 브륀힐드는 헤이미르를 만나서 아슬라우그를 낳은 듯 하다. 그런데 아슬라우그야 신비한 수금이 있으니 그렇다 쳐도, 헤이미르는 어떻게 1900년을 버텼는지가 떡밥으로 남아있다. [18] 원전처럼 이들이 헤이미르를 살해한 건지, 아니면 단순히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들은 종종 헤이미르의 험담을 한 탓에 아슬라우그의 미움을 샀다. [19] 늑대지만 크라카는 라고 부른다. 원전에서 라그나르를 만나러 갈때 데려간 그 동행이자 동행이 아닌 개에 대응하는 존재다. 단 원전 쪽은 늑대가 아니라 그녀를 거둔 농가에서 키우던 개이며, 라그나르가 자신의 시험을 통과한 크라카를 맞이하러 오자 갑자기 달려들어 그의 손을 물었다가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20] 라그나르의 악우로 묘사되는 인물이며 《Ragnarsdrápa》를 지었고 한때 라그나르를 섬긴 것으로 전해지는 스칼드 브라기가 모티브인 듯 하다. 까마귀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닌다는 묘사로 인해 오딘의 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또한 브라기는 와 노래를 담당하는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21] 원전에서 라그나르의 부하들이 담당한 역할인데 여기선 브라기가 둘사이를 이어준다. [22] 타이밍이 나쁘기도 했던게 당시 크라카는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쌓여있다가 라그나르로 인해 그게 전부 터져버린 것. 평소 같으면 늑대(개)가 애교를 부리면 금세 기분을 풀곤 했지만 이때는 어마어마하게 화가 났는지 그런 애교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23] 여담으로 브라기는 크라카가 이 수수께끼를 풀면 자신의 시를 통해 후대에 위업으로 전해질거라는 말을 하는데, 정말 그렇게 되긴 했다. [24] 명화에 그려진 것과 유사하게 알몸에 그물을 뒤집어 쓴 모습이다. 원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명화들을 보면 대부분 긴 머리로 중요부위를 가리고 있지만, 본작의 크라카는 단발머리인지라 가지고 있던 멀쩡한 옷을 잘라서 그 천조각을 덧대어 가렸다. 당연하지만 크라카는 이걸 입고 있는 동안 엄청나게 부끄러웠다고 한다. [25] 프로모션 일러스트에 그려진 어머니의 수영복 뺨치는 노출도를 자랑하는 그 의상이다. [26] 원전에서는 결혼하고도 한참 뒤에 남편이 스웨덴의 공주와 농부 출신(으로 가장한)인 자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자, 그제서야 본명과 가문을 밝히고 이를 증명하며 뱀의 눈을 가진 아들 시구르드를 낳기 때문에 뱀눈 시구르드의 존재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허나 페이트의 시구르드와 브륀힐드는 까마득한 신대의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믿을지는 불명이며, 여기서도 자식을 낳아서 출신을 증명해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27] 단순히 가장 메이저한 원전인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사가와 차이점을 주도록 각색하려다 겹쳤을 수도 있지만, 페로 제도의 민요 라그나르의 발라드에서는 소설에서의 상황과 유사하게 크라카가 청혼받는 자리에서 바로 "내 아버지는 용살자 시구르드이며, 어머니는 브륀힐드 여왕이니, 내 진짜 이름은 아슬라입니다."라고 밝히고, 굳이 자식을 낳을 필요도 없이 아슬라우그부터 눈동자에 시구르드의 그것과 똑같은 뱀의 상징을 품고 있다. 그리고 여기의 아슬라우그도 성격이 보통이 아닌지, 전처의 옷을 입어서 자기 신부감이 맞는지 증명해보라는 라그나르의 말에 화를 내며 옷을 집어던진다. [28] 너무 대놓고 "아슬라우그스럽게" 생겨서 사실은 시그룬이나 크림힐트 같은 다른 북유럽 신화계 여캐인데 일부러 낚이라고 함정을 파둔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결국 크림힐트 FGO에서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29] 실제 볼숭 일족의 사가 북유럽 신화에선 브륀힐드보다도 먼저 인간과 맺어져 아이를 가진 발키리에 대한 이야기가 꽤 나오긴 했고, 시구르드 또한 조모 흘료드가 요툰이자 발키리인 만큼 정확히는 순혈 인간은 아니고 발키리-인간 쿼터다. 즉 아슬라우그는 딱 50/50으로 하프인건 아니고 조금 더 발키리의 피가 짙은 셈. [30] 타입문 에이스 Vol.14에서 서장만 나왔을땐 헤이미르가 주입식 교육으로 자기가 시구르드와 브륀힐드의 딸인줄 착각하도록 아슬라우그를 세뇌한 거란 음모론도 있었다. 팬들이 타입문식 훼이크에 당하는 게 한두번이 아니기도 했으니.... [31] 동공을 감싼 원이 그려진 밝은 청록색 눈동자이며, 시구르드와 아슬라우그만이 이런 형태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32] 팬덤에서는 기억을 잃고 냉담해진 아내도 사랑할 수 있는지, 혹은 그녀의 사랑을 되돌릴 수 있는지 시험할 목적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