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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8 14:33:01

아스날 FC/2020-21 시즌/문제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아스날 FC/2020-21 시즌
1. 개요2. 보드진의 문제
2.1. 보드진 개혁 실패2.2. 스탠 크랑키의 지속적인 무관심2.3. 2016년부터 계속되는 영입 실패2.4. 답이 없는 판매 수익2.5. 직원과 스카우트 해고로 팀 분위기 저하2.6. 슈퍼 리그 추진과 팬들의 반발
3.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문제
3.1. 유연하지 않은 전술3.2. 경기 운용3.3. 혹사3.4.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단 기강 잡기
4. 선수단의 문제
4.1. 팀 분위기를 저해시키는 행동들4.2. 아쉬운 기량의 선수들
4.2.1. 책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선수들
5. 결론
5.1. 필수로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
6. 같이 보기

1. 개요

아스날 FC 2020-21 시즌에서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

아스날은 이 시즌, 커뮤니티 쉴드 우승에만 그쳤으며, 그 외 대회들에서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는 한때 강등권 직전까지 다녀왔다가 겨우 겨우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FA컵은 32강, 리그컵은 8강에 그쳤다. 최후의 보루였던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에서 본인들이 경질한 감독[1]을 상대로 처참히 밀리면서 모든 대회를 무관으로 끝마쳤다.

더욱 심각한 것은, 리그에서 8위로 마무리하면서 95-96 시즌 이후 25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거기다, 최근 슈퍼 리그 이슈로 구단을 향한 팬들의 민심까지 싸늘해져 버리는, 그야말로 안과 밖 모두가 어수선한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다.

어쩌면 첼시 FC/2015-16 시즌 FC 바르셀로나/2019-20 시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다. 첼시는 자금력이 있었던데다가 에덴 아자르와 일부 선수들이 2015-16 시즌에 달고 있었던 부상을 털면서 핏을 회복하고 잉여 자원 처분도 어느 정도 이뤄졌고, 여기에 은골로 캉테 등의 새로운 자원까지 영입을 하면서 그 결과 비시즌에 팀을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기에 바로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바르셀로나는 적어도 유럽 대항전이 위태로울 정도의 순위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스날은 첼시만큼의 자금력도 없고, 유럽대항전에 못 나가니 추가 수입도 없다.[2] 그런데다가 팬들의 민심까지 돌아섰으니 앞선 두 팀보다 담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는 노팅엄 포레스트 FC,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처럼 하부리그를 전전하는 잊혀진 명문팀이 될 거라는 비관적인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3]

사실상 이 항목은 아스날 FC/2010년대 이후/문제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팀이 이 지경까지 망가진 이유는 과거부터 지속되어 왔던 문제점이 쌓였기 때문이다.

2. 보드진의 문제

첼시, 맨시티가 갑부 구단주들에게 팔리는 상황에서도 아스날은 끝내 보수적인 전통을 지키고자 했고, 이는 2020년대 아스날이 뒤쳐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스날이 전통 운운하며 흑자를 내는 성과만 거듭할 때 첼시와 맨시티는 많은 우승을 가져가며 유럽의 강호로 떠오른 반면, 아스날은 점점 뒤쳐져 갔다.

이들은 팀 보드진의 개혁을 주장했던 데인을 사임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티에리 앙리를 비롯한 레전드들이 떠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벵거에게 모든 일처리를 맡기고 뒤에서 숨어있기만 했다.

2.1. 보드진 개혁 실패

이처럼 꼰대들의 판단착오 및 아스날이 긴축재정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보드진 개편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가 없었으나 어쨌든 벵거의 지속적인 노력 등으로 보드진은 대거 물갈이되었고, 2017-18 시즌에는 벵거의 권한을 분산시켜 가지디스 단장 - 산레히 디렉터 -미슬린타트 수석 스카우트라는 삼권분립 체제가 정착되며 팀이 정상 궤도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불과 2~3년 만에 이 체제가 붕괴되며 팀에 혼란을 안겨다주었다.

우선 단장 역할을 수행했던 이반 가지디스는 애초에 벵거 시절부터 StatsDNA 같은 회사들과 협업하며 무스타피, 파울리스타 등의 자원들을 영입하는 삽질을 범했고 실제로 삼권분립 체제의 가동 때도 팬들에게 가장 부정적인 시선을 받았다. 그리고 벵거가 떠나자마자 밀란에게 고액의 제안이 들어왔고 밀란으로 이적하며 자신의 똥을 치우지도 않고 이직해버렸다.

선임 당시에는 디렉터, 이후에는 단장직을 수행했던 라울 산레히의 경우는 미슬린타트와의 지속적인 불화로 결국 그가 팀을 나가게 만들었으며, 미슬린타트가 나간 이후에는 본인이 단장직을 승계했다. 산레히는 아디다스 딜 성사 등 좋은 점도 많았으나, 기본적으로 에이전트와의 인맥을 이용한 영입은 호불호가 갈렸고 시장 가치보다 비싼 가격에 선수를 사고 본인이 뒷돈을 챙겼다는 보도가 터지면서 2020년 여름 불명예 사임했다.

수석 스카우터였던 스벤 미슬린타트는 2017-18 시즌부터 아스날의 영입에 관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영입된 선수들이 오바메양, 미키타리안, 마브로파노스, 소크라티스, 리히슈타이너, 토레이라, 귀엥두지 등이다. 결론적으로 오바메양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실패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이 부분은 미슬린타트의 삽질이 맞다. 다만 산레히와의 권력다툼에 대해서는 미슬린타트의 편을 드는 구너들이 많았고 마브로파노스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슈투트가르트로 데려가며 키워 놓는 등 아스날 입장에서 좋은 일도 했다. 하지만 결국 영입 책임자의 지속적인 변동으로 아스날 구단 내 스카우터진의 방대해지는 결과를 낮게 되었고 결국 이는 대거 해고로 이어져 구단 선수들이 단체로 비판하는 등 팀 기강을 해치는 결과를 만들었으므로 측면을 보면 더 이상의 고평가는 무리다.

결국 이 삼권분립 체제는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고 크랑키 일가는 다시 매니저 체제로 회기하며 아르테타를 매니저로 승격시켰고, 에두 가스파르를 기술이사로 임명했다. 허나 아르테타는 초보 감독인데 너무 막중한 임무를 부여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많았고, 지속적으로 에두 기술이사와 아르테타 감독 간 불화설이 나오면서[4] 위기를 겪고 있다. 일부 구너들은 랄프 랑닉이나 루이스 캄포스 등 검증된 기술이사나 매니저들을 데려와 아르테타의 권한을 다소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일단 프리미어리그 풋볼 디렉터인 리처드 갈릭이 아스날에 합류하며 아르테타는 부담을 다소 덜어냈다.

2.2. 스탠 크랑키의 지속적인 무관심

만약 크랑키가 벵거 시절부터 돈을 풀었다면 이 정도로 팀이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크랑키는 2018년 자신이 우스마노프의 지분을 다 사들이기 전까지 아스날에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다. 그나마 2019년부터 페페, 파티 영입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하지만, 때는 너무 늦은 뒤였다.

물론 크랑키가 나중에는 투자를 지원해주기도 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지출 3위를 찍은 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또 크랑키가 관심이 없어하는 건 맞지만 다른팀도 맡고 있는 크랑키에게 그 이상을 기대한다는 건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이긴 하다[5]. 다만 팀에 애정이 없다는 건 분명한 문제이다. 당장 20-21시즌 챔스 결승에 진출한 첼시의 구단주 로만과 맨시티 구단주인 만수르가 각자의 팀에 보이는 애정을 생각하면 크랑키의 문제점은 여실히 드러난다.[6]

조쉬 크랑키가 개입한 이후부터는 그나마 말이 통한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후술할 슈퍼 리그 문제로 현지 팬들에게는 스탠이나 조쉬나 똑같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7]

2.3. 2016년부터 계속되는 영입 실패

2016-17 시즌 여름 이적시장부터 영입한 선수들이 대부분 실패하는 등, 선수 스카우트와 영입도 큰 문제점이다.

밑줄은 실패로 평가되는 영입, 볼드는 성공으로 평가받는 영입, 아무 표시 없는 선수는 평가가 어려운 영입.

2.4. 답이 없는 판매 수익

비효율적인 선수 판매도 큰 문제점이다. 노장 선수라면 그렇다 쳐도, 전성기 나이거나 3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자유 계약이나 헐값에 내보낸 선수들이 매우 많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물론 예외도 있긴 하다. 가령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이적료를 3배로 부풀렸고, 알렉스 이워비는 아예 유스 출신을 2800만 파운드에 판 케이스이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역시 비슷한 케이스이다. 하지만 이들은 홈 그로운이라 가격이 뻥튀기가 된 거고, 대부분의 자원들은 고점에 구매하여 저점일 때 팔아치우는 악영향이 반복되고 있다. 당장 전성기의 그라니트 자카도 매수한 값의 절반 가량에 팔게 생겼고, 루카스 토레이라, 베른트 레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 원금 회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그나마 현 방출 대상 중 그나마 제 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은 유스 출신인 엑토르 베예린, 조 윌록과 싸게 사온 마테오 귀엥두지 정도가 전부다. 귀엥두지는 실제로 원금 회수 수준으로 이적했다.

사실 이 판매들은 아르테타가 대놓고 명단 제외를 하고, 기강 잡기를 위해 안 쓸 선수를 철저히 배제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 아무리 이름 값이 있다 한들 1군에서 경기를 뛰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야 어떤 금액으로든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텐데, 출장 자체를 못하니 관심도 떨어지고 제 값을 받기 힘들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외질은 주급 때문에 사실상 돈 받고 파는 게 힘들었고,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역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이적에 실패했기에 자계로 나가는 게 유력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키타리안은 애초에 아르테타와는 관련이 없기도 했고.

2.5. 직원과 스카우트 해고로 팀 분위기 저하

코로나로 재정 상황이 어렵다며 직원들 심지어 마스코트까지 해고하였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연봉을 줄이면 해고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연봉을 줄였음에도 해고하여, 아스날 팬들과 선수들의 뒤통수를 쳤다.[9]

프로축구 선수단은 많은 스탭들의 도움을 받으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부상을 회복하는데, 함께하던 익숙한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선수단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인지 아스날은 20-21 시즌 전반기를 말아먹었다.

2.6. 슈퍼 리그 추진과 팬들의 반발

슈퍼 리그 자체에 대해서는 국내 팬덤의 경우 의견이 엇갈리지만, 축구가 곧 삶이고 자신들의 삶의 낙이라고 인식하는 영국의 현지 팬들은 웬 미국 놈이 우리의 전통을 통째로 가져가려고 하냐며 반발하고 있다. 크랑키 및 보드진이 팬들과의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건 당연히 문제이며, 이는 선수단의 사기까지 영향을 주었다.

3.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문제

물론 가장 큰 책임은 팀을 이 지경으로 만든 보드진이지만, 그렇다고 경기를 주관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아르테타의 잘못이 없는 건 아니다. 아르테타는 분명 전술적으로 능력이 있는 감독인 건 맞고 실제로 부임 첫 해 FA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첫 풀 시즌인 현 상황을 본다면 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보다는 낫지만, 너무 빨리 지휘봉을 잡았다는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도 주전 선수들 혹사가 심각하다. 본인의 전술에서 핵심인 사카, 자카, 티어니 이 셋이 가장 심각한데 그렇다고 다른 비주전 선수들을 약팀과의 경기에서도 거의 출전시키지 않는다. 심지어 본인의 전술과 맞지않고 눈 밖에 난 선수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 대표적인게 메수트 외질이다.[10] 그리고 멘탈은 좋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준수했고 유망주였던 귀엥두지는 19-20시즌 30R 브라이튼전 레노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힌 닐 모페와 다투며 경기내에서 트러블 메이커가 되었는데 아르테타는 오히려 이를 바로 잡아주지않고 본인의 눈 밖에 나자마자 그냥 임대 보내버렸다.[11] 본인의 전술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데 다른 전술에서 다양성을 가질 선수인 비주전 선수들과 눈 밖에 난 선수들을 쓰지도 않는것이 문제다.

펩, 솔샤르 등이 아르테타의 전술을 칭찬할 정도로, 전술적인 싹수는 있는 감독이다. 다만, 이 전술적인 능력이 결과로 직결되지 않는 게 큰 문제이다.[12] 결국 축구는 이겨야 하는 스포츠이고, 아르테타는 과정을 만들어나가지만 끝내 이기지 못하면서 비판에 직면해 있다.[13] 이 때문에 아르테타는 디시, 펨코 등에서 조롱받고 있다.

3.1. 유연하지 않은 전술

아르테타는 전술의 판을 짜오는 데는 능하지만, 이게 어긋났을 경우 수정하는 데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나 경험이 부족한 감독에서 자주 나오는 플랜 A가 통하지 않을 경우, 아르테타의 경우로 말하면 준비해온 판 대로 흐르지 않을때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 보인다. 시즌 중반 암흑기를 가질 때는 어떤 축구를 하려는지 보이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U자 빌드업으로 조롱까지 당했다.

시즌 말미에도 쟈카의 전술 의존도가 심해서 쟈카의 출장 자체가 영향을 미칠 정도였고, 아에 판 자체를 쟈카 중심으로 짜기 위해 쟈카 시프트로 3백, 4백을 바꾸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 부분은 초보 감독이 겪게 되는 당연한 문제지만, 이 팀은 아스날이고, 아스날은 결과를 내야 하는 팀이기에 미래에 잘 할수 있는 감독보다는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감독이 더 적합하다. 그나마 20-21 시즌에는 자카를 판매하려고 하는 등 자카 의존도를 줄여나가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고, U자 빌드업을 방지하기 위해 기동력이 좋은 로콩가, 우측 후방 빌드업을 원활하게 활 화이트를 데려오면서 변화의 시도는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21-22 시즌이 감독 아르테타를 평가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

3.2. 경기 운용

아르센 벵거의 단점과도 유사한데근데 왜 순위는 이렇게 차이나냐, 지고 있는 상황에도 교체 타이밍이 일관되게 70분 이후이고 딱히 전술적인 변화를 주는 교체가 아닌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라카제트 빼고 은케티아, 파티 빼고 엘네니 투입 등등 팀에 그다지 도움되지는 않아 보이는 교체가 많다. 물론 후반기에는 이런 교체가 효과를 보는 경기도 몇 있긴 했지만, 전반기에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두드러졌다.

3.3. 혹사


다만, 자카와 티어니의 경우 백업 자원이 없다는 점은 감안할 수 있다. 실제로 후반기 들어서는 사카 대신 페페, 스미스로우를 측면에 기용하는 등 사카 혹사는 많이 줄어들은 편이다. 하지만 자카와 티어니는 백업 자원이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다. 실제로 티어니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자카가 풀백으로 갔고, 티어니가 돌아올 때쯤 되니 이번에는 자카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들의 대체자원이라 할 수 있는 세바요스와 세드릭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 건 덤이다.[15]

자카는 대부분의 중원부터 수비 포지션에서 뛸수있는 멀티플레이어라서 이러한 축구지능 및 능력을 요구하는 포지셔닝을 할수있는 선수는 드문데다가 있다하더라도 빅클럽들의 타겟이여서 몸값도 비싸다. 아르테타가 자카를 보내려는 이유는 분명 본인의 이적 요청도 원인이지만, 중원에서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보려는 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보면 다음 시즌에는 중원에 한해서는 혹사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티어니는 왼발잡이 좌측 풀백이고 요즘 전술에서 요구되는 공격 및 중원 가담, 빌드업이 장점인 선수라서 굉장히 희귀한 선수인데 이런 선수들이 몸값도 비싸지만 수급도 어려워서 다른 빅클럽들도 왼발잡이 레프트백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있다.[16]

일단 앞서 말했듯, 사카의 경우는 페페가 터지면서 잦은 로테이션이 예정되어 있고, 자카는 아예 판매될 예정이다. 티어니의 경우도 누누 타바레스를 백업으로 데려오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혹사가 꽤나 줄어들 예정이다.

3.4.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단 기강 잡기

외질, 귀엥두지, 살리바 등에 대한 무관심 등 자신이 좋다고 판단되지 않는 자원들에게는 방치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물론 외질은 구단과 불화가 있었고, 귀엥두지는 본인의 문제였지만 살리바의 경우는 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후 유로 2020에서 대활약한 쟈카가 공개적으로 로마로 가고 싶다고 인터뷰 함에 따라, 시즌 내내 쟈카를 중심으로 판을 짜줬던 아르테타의 기강 유지 능력에 물음표를 표하게 되었다기에는 애초에 자카는 2019년부터 아스날을 떠나고 싶어했다. 그걸 아르테타가 막아서 어찌어찌 써먹은 거고, AS 로마의 감독이 무리뉴라는 점과 자카가 무리뉴의 빅 팬이라는 기사가 많은 것으로 보아 이 책임을 아르테타에게 돌리기는 너무 과한 감이 있다.

또한 오바메양이 주장 완장을 달고 바로 라이벌 전에서 지각을 하는 등의 모습, 살리바의 SNS에서의 불만 표출은 그간 아스날 내부에서 말했던 잘 유지되고 있다는 기강과는 상이한 모습이다.

물론 스미스 로우, 티어니 등 아스날의 코어 자원들은 아르테타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기도 하다.

4. 선수단의 문제

축구가 감독놀음이라고 할 정도로 감독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현재 아스날 선수단의 퀄리티가 챔스권은 물론 유로파권 수준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다. 위에서 언급되는 보드진의 영입 실패와 맞물려, 그래도 외질, 산체스라도 있었던 벵거 시절에 비해 선수단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베테랑들(오바메양, 윌리안 등 80년대 후반생)의 부진과 아스날 유스의 골짜기 세대(베예린[17], 은케티아, 윌록 등 90년대생 유스 선수들)가 애매함을 보여주었던 점이 컸다. 현재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은 전성기 나이대(라카제트, 자카, 레노) 선수, 유스가 아닌 영국 선수들(체임버스, 홀딩, 티어니), 그리고 2000년대생 헤일 엔드 유망주들(스미스로우, 사카, 마르티넬리[18]), 아르테타 시절 영입생들(마리, 마갈량이스, 파티) 정도다.

전체적인 선수단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아스날의 전체적인 스쿼드가 약한 건 아니다. 기대치가 달라서 그렇지 아스날은 실제로 바로 18-19 시즌에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갔던 팀이고, 그 와중에서도 승점 1점 차이로 챔스 경쟁을 했다. 토마스 파티, 니콜라 페페 등은 각 리그 상위권, 최소 챔스 진출까지 하는 팀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선수이다. 벵거 말년부터 챔스도 못나가는 시기가 꽤 오래 되었는데 외질, 산체스와 같은 우승권 멤버에서 핵심을 다투던 선수를 사오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위 두 선수의 팀들은 선수들의 아스날 이적 이후 각각 리그 우승을 하는 등 충분히 저력이 있는 팀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팀의 중요 선수를 계속 영입하고 면에선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감독의 교체로[19], 아르테타가 당시 5위, 유로파 결승까지 갔던 선수들의 상당수를 배제함에 따라 세대교체에 따른 성장통이라고 보는 게 맞다.

아스날은 우측 풀백을 제외하면 나름 수준 높은 BEST 11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고 이들의 백업 역할을 해 주어야 할 은케티아, 윌리안 등이 챔피언쉽 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다.

4.1. 팀 분위기를 저해시키는 행동들

다니 세바요스 에디 은케티아 다비드 루이스와 시즌 초 싸움까지 일어났을 정도로 크게 싸운 바 있다. 그 외에 팀 분위기가 안 좋다는 기사들이 많았고, 특히 윌리안의 입지와 관련된 기사들이 많았다.[20]

로마노만이 언급한 찌라시성 보도이기는 하지만, 아스날 내부 문제를 메수트 외질의 에이전트가 폭로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일부 기사에서 외질,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3인이 팀 기강을 해쳤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필, 아스날은 이 셋이 나가자마자 거의 다른 팀으로 바뀌면서 본의 아니게 해당 기사의 신빙성이 증명되었다...[21]

4.2. 아쉬운 기량의 선수들

전반적으로 이 시즌 아스날은 다수의 선수들이 그럭저럭 못한 게 아니고[22], 소수의 선수들이 엄청나게 못 해서 팀 전체가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오바메양, 베예린, 윌리안은 ESPN 선정 20-21 시즌 EPL WORST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4.2.1. 책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선수들

5. 결론

크리스 휘틀리 등 아스날 내부 기자들의 소식통을 보면, 아르테타가 경질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애초에 에메리를 경질한 뒤 데려올 만한 유망한 수준의 감독이 없어서[26] 그나마 유망한 수석코치 중에 고른다고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즌중에 타팀 수석코치 빼가는 팀이 어디 있냐는 강한 반발까지 감수해 가며 데려온 사람이 바로 미겔 아르데타였기 때문이다. 경질을 한다 해서 아스날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현재 아스날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 아니 성배도 아닌 그냥 독약 그 자체인데 오려는 감독도 마땅치 않다. 나겔스만의 행선지는 이미 뮌헨으로 정해진 상황이고, 플릭도 독일 감독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로저스 또한 이탈 가능성이 없고, 사리는 모친 문제로 이탈리아를 떠날 가능성이 없으며 알레그리는 챔스권 팀이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랑닉은 디렉터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에두를 경질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좋든 싫든 아르테타는 다음 시즌에도 아스날을 지휘할 가능성이 높으며, 당장 아르테타에 대한 구단과 선수단의 평가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구단주나 보드진이 바뀔 가능성도 없다. 다니엘 에크 등이 아스날 인수를 노린다는 소식은 많지만 조쉬 크랑키가 매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드진의 변화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남은 건 선수 영입인데, 현재 아스날은 거의 모든 포지션의 선수와 링크가 계속 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쟁자인 토트넘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나마 진출한 반면 아스날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아예 실패했기 때문에[27] 이들의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역시 최선의 방법은 확실한 자원들의 효율적인 영입을 단행하고, 못하는 선수들은 빠르게 방출하며 스쿼드를 정상화시켜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28] 이게 성공한다면 16-17 시즌의 리버풀처럼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02-03 시즌의 리즈 혹은 빚에 허덕이다가 몰락한 현재의 샬케와 비슷한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29] 그래도 이 시즌에 뼈저리게 느낀 것은 있는지,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영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1-22 시즌에 개막 3연패로 큰 위기를 맞이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론까지 대두되었지만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속적으로 4위 싸움을 하는 등 점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가 팀에 녹아든 끝에 이 당시의 악몽을 떨쳐내는 데에 어느 정도는 성공했다.

한 술 더떠 다음 시즌인 22-23 시즌에는 비록 마지막에 무너지긴 했지만 리그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왔고 최종적으로 2위로 마감, 6년만에 챔스 복귀에 성공하며 이 당시의 악몽을 완전히 떨쳐내는데 성공했다[30].

5.1. 필수로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

6. 같이 보기


[1] 결국 에메리의 비야레알 결승에서 맨유를 꺾고 창단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더군다나 에메리는 2021-22 시즌에 유벤투스, 뮌헨을 연달아 격파하며 UCL 4강 진출이라는 대이변을 만들어내었다(...) [2] 물론 저 당시 첼시도 2015-16 시즌에 리그 10위를 하는 바람에 유럽대항전엔 못 나갔다. 그 때문에 존 스톤스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패배하는 등 아주 리스크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보드진의 다비드 루이스 재영입과 앞에 언급된 은골로 캉테 영입, 그리고 마르코스 알론소 영입까지 이뤄진데다가 에덴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등의 기존 핵심 자원들이 핏을 회복하고 일정 수혜도 어느 정도 따라줬기 때문에 빠르게 반등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그 다음 시즌에는 기존 선수단과의 불화,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특유의 고집스러운 전술 운용과 노장 선호,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 여러 선수 영입 실패와 선수단 노령화 등 여러 악재가 따른 끝에 리그 5위에 머무르면서 챔스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고 결국 시즌 후 경질이라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그 다음 시즌에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만회했고 2019-20 시즌 영입금지 시기에는 기존의 유스 자원들을 모조리 끌어올리면서 리빌딩까지 할 정도로 유스가 그래도 풍족했던 상황이라 여러모로 엄청나게 운이 따랐다고도 할 수 있다. [3] 물론 이건 그냥 앓는 소리다. 대자본 시대에 현 구단주가 떠나도 인수를 위해 달려들려는 부호가 있다는 보도자료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구단이고 무엇보다 연고지가 런던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FC는 연고지가 소도시라서 수익 내기에 굉장히 불리한 전형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라서 유러피언 컵 2시즌 연속 우승을 할 때도 재정적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구단 자체의 한계가 너무 명확해서 축적한 잠재력을 모두 소모하자 더이상 나아갈수 없었던 것에 가깝다. 마지막 리그 우승이 60년대고, 08년 칼링컵이 마지막 우승인 토트넘이 슈퍼리그 창설 시도 때 당당히 명함을 들이민 것도 런던 클럽인 데다가 이 구단도 조 루이스라는 거대 부호가 소유를 하고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일례로 AS 모나코 FC의 경우 노팅엄 포레스트급은 아니지만 구장 수용인원도 적은 편에 구단 자체가 스몰마켓에 속하는 구단이라 수익도 제한되어서, 선수 중개무역 형태의 구단 운영이 구단 수익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이쪽은 앙토니 마르시알 킬리안 음바페, 베르나르두 실바, 뱅자맹 멘디, 파비뉴, 토마 르마 등을 판매해서 차익을 엄청나게 크게 챙긴 덕분에 케빈 폴란트 등의 영입도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2020-21 시즌에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 결정적으로, AS 모나코 FC는 상대적으로 타 구단에 가려져서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선수 판매에는 도가 튼 구단 중 하나이기도 하다. [4] 에두는 브라질 유망주 영입을, 아르테타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내 검증된 선수 영입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대다수 구너들은 대부분 아르테타의 편을 드는 상황이다. 유망주 키워서 쓸 여력도 1군 스쿼드가 넉넉해야 가능한거지 당장 즉주전감 선수도 모자라는데 근데 또 영입할 자금은 부족하다 [5] 다만 이 역시도 시티 풋볼 그룹의 소속 클럽 갯수를 따지면 딱히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아니다. [6] 만수르가 맨시티에 얼마나 애정이 큰지는 여러 사례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지만, 2020-21 시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진출하자 경기장에 방문하는 팬들의 항공비용 등을 본인이 전액을 지불한다고 했을 정도다. 또한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도 맨시티처럼 전액 지원은 아니지만 챔스 결승티켓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7] 반면 해외 팬들은 슈퍼 리그 찬성 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조쉬를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 어차피 슈퍼리그 나가봤자 구단 꼬라지보면 승점자판기였을거다 [8] 다만 페페는 2021년 들어 공격진에서 활기를 넣어주는 몇 안되는 케이스다. 몸값을 해준다는건 아니지만 아스날의 답없는 공격진중에서 그나마 사람 몫은 해주는 것이다. [9] 심지어 이때 외질은 주급삭감에 동의하지 않아서 보드진들이 언론플레이를 하며 그를 비난했는데 이에 외질은 보드진이 선수단 주급을 삭감하면서 지출을 아끼고 그 후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요구했으나 보드진이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밝혔다. 모두가 힘든 건 안다지만 팀과 관계가 좋지않은 선수에게 팀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지도 않고 주급 삭감을 요구한다면 동의할 프로 선수는 없을 것이다. [10] 물론 에메리 체제에서부터 폼이 떨어진게 보였고 SNS 및 언론 플레이, 정치적 이슈 발언 등으로 피해를 끼쳤다. 본인을 중심으로 전술을 맞춰줘야지 잘하는 전술적 제약도 있던 선수. [11] 귀엥두지는 에메리 체제에서는 잘했는데 아르테타 전술에는 잘 맞지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도 문제가 많았던 아르테타를 싫어하는지 임대간 헤르타 BSC에서 그를 돌려까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는 다시 돌아오고 싶은지 뉘앙스를 바꿨다. [12] 무엇보다 아르테타는 아스날의 전술과 스쿼드 리빌딩을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지금 당장 아스날을 보면 구단주의 투자 부족, 보드진들의 무능함, 이적생들의 실패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급이 떨어지는 스쿼드, 경기력 및 리그 순위 등 계속해서 곪아온 문제를 해결할려는 것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구단 관계자들에게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더욱 더 문제가 되고있다. [13] 특히 이상적인 축구를 추구했지만 정작 구단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않아서 경기내 과정도 별로고 결과로도 이기지 못했던 말년의 벵거볼때랑 비슷하다. [14] 어린 나이에 혹사를 당하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30대가 되기도 전에 부상에 시달려서 경기력이 급감하는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멀리 찾아볼것도 없이 아스날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성장이 지체되며 무너진 잭 윌셔가 있다. [15] 세바요스는 저번 시즌 잘했는데 이번 시즌 폼이 급격히 떨어졌고 세드릭은 오른발잡이 라이트백인데 레프트백으로 기용하니 제대로된 경기력을 요구하는거 자체가 무리다. [16] 오죽하면 오른발잡이임에도 레프트백을 맡는 반댓발 풀백들도 속속 등장할정도로 수급이 부족하다. [17] 사실 베예린은 황금세대까지는 아니어도 골짜기 세대는 아니었으나, 베예린과 동시기 유스인 추바 악폼(미들즈브러), 아이삭 헤이든(뉴캐슬) 등이 실패하기도 했고, 본인마저 십자인대 부상으로 커리어가 망가진 경우라서 골짜기 세대로 분류되는 비운의 케이스이기도 하다. [18] 사실 마르티넬리는 아스날 유스팀 출신이 아니었지만, 이적 당시에는 U-23 팀으로 갈 뻔하기도 했고 나이대가 비슷해서 주요 기사에서 같이 엮인다. [19] 이건 에메리가 18-19 시즌 멤버들을 제대로 써먹지 못한 게 원인이다. 아무리 피지컬이 문제라지만 자카 파트너로 토레이라 말고 포지셔닝이 개판인 귀엥두지를 써먹으며 자카가 전반기 내내 호러쇼를 하게 되는 원인을 만들었던 점 등등 [20] 특히 경기력도 들쑥날쑥하고 골도 못 넣는 선수인데 아르테타가 편애한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21] 심지어 무스타피는 FA로 이적간 샬케 04에서 무능한 보드진 및 감독에게 불만을 가져 내부에서 선수단과 같이 강하게 그들을 몰아붙였으며 결국 이들이 해임되었다는 기사도 나왔었다. 선수단이 이들보다 막강한 권력을 지님과 동시에 팀 내부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알수있었다. [22] 이 케이스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의 경우 케인, 손흥민, 호이비에르 등은 눈부신 활약을 보였으나 그 외 팀 자원 대다수가 부진했다. [23] 중요한 경기에서의 활약도 좋았고 플레이 메이킹 및 결정력 등이 빛을 발했다. [24] 시즌 초 재계약을 하기전까지만 해도 잘했는데 5년 재계약 체결 후 폼이 급격히 시망. [25] 근데 여기선 챔스권 팀들을 상대로 경기력은 좋지 않지만 기회가 올때마다 골을 넣었고 7경기 연속골을 집어넣으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있다. 오죽했으면 아스날이 윌록을 제대로 써먹어보지도 않은거 아니냐는 주장도있다. [26]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를 경질한 뒤 같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27] 사실 아스날이 컨퍼런스를 갔다고 해도 딱히 나아지는 건 없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EPL 공격포인트 1,3위인 케인, 손흥민 데리고도 유로파 컨퍼런스에 겨우 간 거다. [28] 당장 언급된 첼시 FC의 2016-17 시즌을 생각해 보면, 은골로 캉테를 영입한 것이 상당히 운이 따랐다는 걸 제외하면 세리에 A 중위권이나 리그 1의 유망주급 선수를 영입하면서 해결했다고 볼 수 있다. 마르코스 알론소는 당시 ACF 피오렌티나에서 데려왔으며, 미키 바추아이의 경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스카우팅을 통해 영입을 했었다. 이 당시에 비하면 그래도 각 리그 중위권 팀들의 선수조차도 수준이 높아진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1-22 시즌 여름 이적시장은 아스날의 스카우트 팀들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이적시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29] 리버풀은 16-17 시즌 챔스에 복귀했고, 17-18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갔고 챔스 진출은 꾸준히 이루는 팀으로 바뀌었다. 반대로 리즈는 2000년대 초반에 챔스를 딱 한 번 나간 것이 전부였는데, 그 이후 이 챔스 진출에 도취된 나머지 구단주의 막장 사치와 함께 잘못된 구단 운영을 거듭한 끝에 03-04 시즌을 끝으로 강등되었다. 샬케의 경우 펠틴스 아레나를 지으면서 생긴 부채를 현재까지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한 상황인데, 여기에 잘못된 구단 경영까지 겹치면서 2022-23 시즌에 재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30] 반대로 지역 라이벌 은 아주 깨끗하게 망했다. 그 팀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첼시 FC/2022-23 시즌/문제점 토트넘 홋스퍼 FC/2022-23 시즌/문제점을 보자. [31] 엘네니는 조그만한 육각형 선수라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으나, 커리어 전체로 보면 박스투박스로 뛰었을 때 가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