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21:52

아리랑(스마트폰)

{{{#!wiki style="color:black,white;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tablebgcolor=white,#1f2023> 시리즈
아리랑 시리즈 평양타치 시리즈
개별 제품
천지 진달래 3 푸른하늘 H1 마두산 삼태성 8
상위 둘러보기 틀로 이동하기
}}}}}}}}} ||


파일:IrIjSSJ.jpg


1. 개요2. 사양3. 상세4. 아리랑 1515. 아리랑 221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북한의 전자기기 제조사인 "5월 11일 공장"에서 2013년 5월 11일 설계 및 제작한 안드로이드[1] 화면 접촉수감식 지능형손전화.[2] 개발 코드네임은 아리랑.

북한의 수많은 스마트폰 중 플래그십 취급을 받는 기종이다. 즉, 우리나라의 갤럭시 S 시리즈와 같은 포지션. 자매품으로 평양타치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짝퉁이다. 가격은 2020년 6월 기준 200~300달러 정도. #

2. 사양

프로세서 MediaTek MT6589T SoC. ARM Cortex-A7 MP2 1.2 GHz CPU, PowerVR SGX544 -- MHz GPU
메모리 768 MB LPDDR- SDRAM, 4 GB 내장 메모리, micro SDHC (최대 32 GB 지원)
디스플레이 4.3인치 qHD(960 x 540) RGB 서브픽셀 방식의 TFT-LCD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 스크린
네트워크 HSDPA & HSUPA & UMTS, GSM & EDGE
근접통신 Wi-Fi 802.11b/g,[3] 블루투스 4.0
카메라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배터리 착탈식 Li-Ion 1900 mAh
운영체제 조선식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4.1, 4.4.2 (Jelly Bean, KitKat) 기반의 커스텀 운영체제
규격
기타 자국 마켓인 봉사시장 내장, 듀얼심 지원

3. 상세

북한에서 제작된 첫번째 스마트폰으로, 기기명은 arirang-AS 1201이다.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있고 하단 터치 3키를 사용하였으며, 카메라 모듈까지 갖췄다고 한다. 사용된 운영체제로는 조선식 운영체제라고 밝혔으나 실상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 4.1.4.4.2 킷캣, 젤리빈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다만, 구글 컨텐츠를 쓰기 위해서는 구글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자국의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봉사시장(service market)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꼭 위원장 아부 어플을 깔아야 한다. 붉은별 모바일 에디션[4]

스펙은 별 말할 것 없다. 애초에 이걸 구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테고... 2013년 기준으로도 구리다. 저 때 한국 기업들은 갤럭시 S4 LG G2 베가 아이언 수준을 만들고 있었으니... 그냥 짝퉁이다.

김정은이 이 스마트폰의 제조 과정을 시찰했다고 한다. 이 스마트폰의 제조 과정을 시찰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면서도 보안성이 철저히 담보된 응용 프로그램을 조선식으로 개발한 데 대하여 평가했다."고 하면서 '보기에 좋고 가벼우면서 통화와 학습에 필요한 여러 기능이 설치돼 사용하기에 편리하다.'고 하며 '장착된 카메라의 화소수가 높아 우리 인민이 사용하기에 그만일 것'이라고 호평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 제품들을 많이 생산해야 인민에게 민족적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하며 '손전화기는 기능이 좋아야 하지만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해야 한다.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깔로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말은 잘해요...

외관 자체도 북한에서 설계한 것이 아닌 기존 중국 스마트폰을 가져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결국에는 중국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출시된 優思小C(요우쓰사오C)와 디자인을 리메이크 한 제품이라고 한다.(U1203) 내부 사양의 경우 화웨이제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GSM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중국회사 '유니스코프'(Uniscope)가 만든 U1201 이라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이 스마트폰에 쓰이는 주요 부품을 들여다가 북한 내에서 자체 디자인을 적용해 조립·생산만 했다는 것. ###

여담으로 기본앱으로 어째선지 앵그리버드 시리즈가 깔려있다.

동아일보에서 이 스마트폰을 입수했다. 근데 내장 메모리가 SK하이닉스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4. 아리랑 151


휴대폰 내에 내장된 소개 영상.

아리랑 151에는 32GB 메모리에 5인치 풀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출시 시점 기준으로 32GB 메모리 내장이면 꽤 많았던 편. 물론 외장 SD카드는 당연히 미지원. 세로는 143mm, 가로는 70mm, 두께는 7.65mm이며 무게는 148g이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며 배터리 용량은 2500mAh이다. 기사

여담으로 저 악세서리 케이스는 LG G3와 LG G4의 퀵서클케이스와 닮았다. LGG3Beat 북한버전 그런데 북한에서 원수님이 LG제품을 막지 않았다.

아리랑 151은 안면인식 기능과 음성인식 등 보안기능도 제공한다. 기사1 기사2

아리랑 151에는 앵그리버드, 소닉 등 각종 게임을 비록해 다양한 앱들이 탑재돼 있다. 영상

최신 기종으로 추정되며, 안드로이드 4.4.2 킷캣이 탑재되었다. 미국 구글의 압박이 있었는지 조선식 운영체제는 일찌감치 버리고 소개 영상에서부터 대놓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고 뜬다(...)

북한은 후속 기종으로 2017년에 아리랑 161 기사, 평양 2419 #, 2018년에 아리랑 171 기사 등의 후속 기종들을 개발했다.

5. 아리랑 221

파일:아리랑221 1.jpg
파일:아리랑221 2.jpg
2023년 공개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쿼드 카메라와 AMOLED 스크린이 탑재됐다.

6. 기타

북한당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른바 ' 삼지연'이라는 태블릿 컴퓨터[5]까지 출시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이 폰을 북한 등지에서 입수해서 이베이 야후오쿠 등지에서 중고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최소 3000달러 이상에 거래된다. 그것도 올라오자마자 거래되기 일쑤라 이베이를 통해 구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한다. 혹여 이를 어렵게 구해 국내로 들여오려고 시도할 때 택배 박스에 'North Korea' 관련 문구가 써 있으면 통관이 제한되며 재수없으면 따로 불려가 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람. 애초에 북한의 전자기기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이 국가보안법에 저촉이 될 수 있다.[6][7]

유튜브에 중국에서 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리랑 151을 구동하여 각종 게임을 돌리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고무총쏘기 우주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말하는 곱슬이( 토킹 진저), 고속 조약( 소닉 점프) 등 기존의 게임들이 제목과 일부 텍스트, 애셋들을 바꾸어 개조한 현태로 탑재되어 있다. # 그나마 북한의 유명 애니메이션 소년장수를 바탕으로 제작된 '날새의 탈출' 이라는 자체제작 게임이 있긴 한데, 이마저도 게임을 보면 서브웨이 서퍼 짝퉁이다. #

7. 관련 문서


[1] 북한에서는 이를 ' 조선식 운영체제'로 포장한다. [2]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쓰이는 스마트폰의 문화어이다. 참고 [3] Wi-Fi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막은 걸로 추측된다. [4] 붉은별도 안드로이드와 같은 뿌리(리눅스)를 지닌 레드햇 기반 운영체제에, 파이어폭스를 그대로 썼으면서 아이콘과 이름을 개명해버렸다. 이는 '파이어폭스'란 이름과 아이콘은 '모질라 재단' 소유라서 허락을 받아야 쓸 수 있기 때문.(이는 '아이스위즐'과 같은 선례가 있긴 있다.) [5] 북한식으로는 "판형 콤퓨터"라고 부른다. [6] 다만 연구용으로 반입하는 것은 허용되고 있다. 물론 통일부 승인이 필요하다. [7] 5.24조치에서 제한하는 사항은 대외무역이 아닌 출발지·경유지가 북한을 포함하는 물품을 바로 반입하려는 남북교역으로, 제3국 경유가 아니라 제3국 통관 후 재차 수출해 대한민국에서 반입절차가 아닌 통관절차를 받는 경우는 통일부도 승인 대상이 아니라고 공언한 적이 있으며,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시스템 물품반출입 안내에서도 남북교역이 아닌 대외무역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점을 이용해 국내에서 취재하는 기자도 몇몇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