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을지서적 해적판
은하영웅전설 해적판을 내놓아서 재미를 좀 봤는지 을지서적에서 9권까지 해적판을 내놨다. 그런데 정작 책 맨 뒤에선 웃기게도 카도가와 쇼텐과 독점계약이라고 뻥을 쳤다. 해적판 표지 이후 서울문화사에서 1부를 정발했으나 별로 판매량이 좋지 않아서인지 2부는 손도 안 댔다. 을지서적판이 희귀해서 프리미엄붙여 파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살게 못된다. 은영전 수준의 오역도 엄청나면서 개작수준이 아니라 문체 자체가 이상하다. 등장인물의 어투가 번역체를 능가하는 기괴한 중역판 어투다. 더불어 이름들을 한자로 어설프게 써버렸다. 세리카를 비단국이라는 나라로 만들고 세리카 자객 명칭 "창난타쓰후(강남지방의 4마리 호랑이)"를 "장강삼호"란 이름으로 만들어버렸다.2. 서울문화사 정발판
서울문화사 정발판은 번역은 꽤 괜찮으며 원작 그대로 번역하면서 한자 중역으로 이상하게 만든 을지서적 해적판 단점을 확 고쳤다. 문제는 책이 편집교정이 이상한 점. 글이 중간에 나와 있지 않나, 띄어쓰기가 많이 되어있다. 이는 은하영웅전설 서울문화사 정식판과 똑같은 문제점이다. 번역자는 은하영웅전설 서울문화사판을 번역한 윤덕주. 나카무라 치사토판 만화책도 서울문화사를 통하여 국내에서도 정발된 바 있다.물론 지금은 절판되었고 역시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다. 더불어 이건 90년대 중순에 해적판으로 나왔는데 제목이 알스랑 전기(...)였다.3. 영상출판미디어 정발판
2014년에 12월 영상출판미디어에서 새로 출간하며 이전 을지해적판과 서울문화사 정발판 이름인 아루스란 전기와 달리 아르슬란 전기가 되었다. 번역자는 김완. 공교롭게도 이타카판 은하영웅전설을 번역한 김완이 번역하면서 한 사람이 두 작품의 정식판을 모두 번역하게 되었다.2014년 12월 9일부터 21일까지 스폐셜 박스 세트로 예약이 이뤄졌다. 우선 1부인 7권(과 독본 1권이 세트)까지 나왔다.
2015년말에는 8권이 나오면서 거의 20년만에 정발이 나왔다. 2부 나머지 권은 다나카 요시키가 완결을 낸 뒤에나 나올 모양이라고들 생각했는데, 일본에서 2018년 9월에 완결이 났는데도 한국판은 깜깜무소식이다.
3.1. 아라카와 히로무판 코믹스
2014년 학산문화사에서 아라카와 히로무 코믹스판도 정식발매되었다. 역시 제목은 아르슬란 전기로 영상출판미디어판과 이름이 같게 나왔는데 바로 번역자가 영상미디어판을 번역한 김완이기에 소설과 똑같은 이름으로 번역했기 때문이다.5권 이후로는 서현아가 번역을 맡고 있다.
2023년 2월 현재 17권, 2024년 7월에 20권까지 출간되었다.
4. 무빅스판 (구판)애니메이션
이전에 나온 애니메이션은 극장판으로 만들어진 2부까지만 90년 초반에 아슬란 영웅전설이란 제목으로 무빅스 비디오란 곳에 출시되었다. 위에 나오듯이 일본판부터가 전투씬이 얌전한 터라 한국어판 비디오는 삭제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당시 비디오로 드물게 일본어 노래 및 아예 일본 제작사 로고까지 그대로 나오며 제작진 자막까지도 안 잘리고 나온다! 성우진도 김환진, 김준, 이정구, 김민석, 장광, 유해무, 김관철, 이선호, 장승길, 정동열, 안경진이라든지 이젠 고인이 된 백순철, 정경애, 장세준 등으로 구성된 호화진이긴 한데, 1부와 2부 비디오가 성우진이 뒤죽박죽 달라져 있다는 점은 문제이고 비디오로 나온 애니 더빙이 대다수 그렇듯이 일인 다역이 많아서 한 성우가 홀로 말하고 답변하는 자문자답이 여럿 있다.
1994년 10월,11월호에 게임챔프 지에서 상세하게 줄거리랑 장면을 소개한 바 있다. 그밖에 1994년 8월호 게임월드 지에서도 소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