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Ἀργυράσπιδες / Argyraspides고대 마케도니아 왕국과 디아도코이 그리고 셀레우코스 제국에서 운용하였던 정예 보병대.
아르기라스피데스는 "은방패들"이라는 뜻이다. 주로 은방패 부대 / 병단으로 불린다.
은으로 도금한 방패 또는 은빛이 나도록 연마한 철 방패를 사용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고대의 군대치고는 특이하게도 노병의 비중이 높은 부대였다. 아르기라스피데스에 복무하는 병사들은 당시로는 상당한 고령인 60대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알렉산드로스의 은방패 부대는 가장 젊은 병사가 60대였고 대부분은 70대였다.[1]
본래는 히파스피스타이(= 방패 든 자들)라고 불렸던 근위 보병대였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위대한 정복 말기에 은방패들이라는 뜻의 아르기라스피데스로 개명하게 된다. 이후 디아도코이들간의 내전이 끝나고 나서 이들을 차지하게 된 것은 바로 히파스피스타이 지휘관이었던 니카토르(= 승리자) 셀레우코스였다. 셀레우코스 제국의 아르기라스피데스는 총 10,000명으로 유지되었으며 처음에는 전원이 팔랑크스로 구성되었으나, 나중에는 5,000명은 팔랑크스로 나머지 5,000명은 토라키타이로 재편되었다.
2. 대중매체
셀레우코스 왕조(로마: 토탈 워), 토탈 워: 로마2/셀레우코스 왕조에서 등장한다.3. 참고 자료
[1]
고대에 군인으로써
60대까지 살아남아 실전에서 싸운다면 검증된
베테랑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쟁에 잔뼈가 굵다못해 단단히 고인 노인 베테랑들이 모여있는 아르기라피데스는 뛰어난 부대가 전공과 권위까지 모두 높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종종 상관에게
명령불복종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이들이
에우메네스 아래에서 복무하다가
배신하고 에우메네스를 안티고노스에게 넘겨줘버린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