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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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2. 주요 인물
2.1. 김신
939세 |
배역명 / 배우 |
[ruby(김신, ruby=金信)] ( 공유 扮) |
2.2. 지은탁
19세 |
배역명 / 배우 |
[ruby(지은탁, ruby=池听晫)] ( 김고은, 아역: 한서진 扮) |
2.3. 저승사자
300대 후반 추정 |
배역명 / 배우 |
저승사자 ( 이동욱 扮) |
2.4. 김선
20대 중후반 |
배역명 / 배우 |
[ruby(김선, ruby=金善)]/써니 ( 유인나 扮) |
2.5. 유덕화
25세 |
배역명 / 배우 |
[ruby(유덕화, ruby=劉德華)] ( 육성재, 아역: 김현빈, 정지훈 扮) |
3. 주변 인물
3.1. 삼신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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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명 / 배우 |
삼신할매 ( 이엘 扮) |
3.2. 박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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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대 중반 추정[1] |
배역명 / 배우 |
박중헌 ( 김병철 扮) |
3.3. 유신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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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명 / 배우 |
유신우 ( 김성겸 扮) |
9화에서 김비서에게 김신의 정체와 김비서를 도운 일에 대해 언급한다. 또한 은탁의 수능 합격선물로 디카를 골라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0화에서 곧 생을 마감할거란 사실이 김신에 의해 밝혀진다. 바둑 두는 와중에 김신이 유회장의 미래를 보고 바둑돌을 떨어트리자 무르기 없다며 아이처럼 즐거워한다.[3] 본인 역시 죽음을 예감했는지 이발원에게 이발을 받으면서 "어디 좋은 곳에 가시나봅니다. 회장님." 이라는 질문에 예. 그리 될 것 같네요. 라고 답한다. 결국 12화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생전 주위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길 것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덕화에게는 그토록 애타게 원하던 카드를 남겼으며 김비서에게는 도깨비가 자신의 것을 찾으러 오면 그에게 돌려주라는 당부를 남겼다. 원래 유씨 직계 혈통만이 계승하는 유언인데, 친가족이 아닌 김비서에게 이를 알려줄 정도이니 유회장의 김비서에 대한 신뢰를 알 수 있다. 그러한 믿음대로, 후일 김신이 9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왔을 때 일말의 의심도 없이 유언을 실현하는 김비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생에서의 모든 순간이 선했던 자. 여기 잠들다. 유신우.
- 김신이 지어준 그의 비문
- 김신이 지어준 그의 비문
3.4.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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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명 / 배우 |
김도영 ( 조우진 扮) |
네↘에↗
김비서의 트레이드 대사
김비서의 트레이드 대사
...사람은, 아줌마가 잘못 봤어. 어두운 쪽은, 내가 더 잘 알거든?
구치소에 수감된 은탁의 이모를 압박하며
유신우 회장의 비서로, 회장의 지시를 받아 덕화의 주변을 동행하는 중이다. 미행하는 모습치고는 덕화 차 뒤에 딱 붙어서 운전하며 따라다니다가 덕화가 차에서 내리면 김비서도 바로 뒤에서 내리고 매우 자연스럽게 둘이 대화를 하다보니 덕화가 생각해도 김비서가 미행을 하는 것인지 동행을 하는 것인지 참 애매하다. 6화에서 지은탁과 대화에서 밝혀지길 과거에
사채업자 였다고 한다. 김신이 예전에 유신재라는 이름으로 구직활동을 했을 때 책임자를 역임한 경력, 7화에서 늙지 않는 김신을 인지하게 되었던 것도 덕화와 동행하게 한 유회장의 진짜 의도였음이 9화에서 밝혀진다. 유회장은 김비서에게 김신의 본명을 말해주면서 김신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하며 그를 채용한 사람과 어린시절 뒷골목의 꿈 없는 가난한 소년이었던 그에게 꿈을 주었고, 검정고시를 보게 하였으며, 대학까지 보내준 이름 없는 독지가가 바로 김신이었음을 밝힌다.구치소에 수감된 은탁의 이모를 압박하며
프로페셔널한 비서답게 못하는 일이 없으며, 심지어 춤도 잘 춘다. 지은탁 또래의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갖고 싶은 것 리스트 중 유회장이 잘 모르는 아이돌의 춤을 몸소 춰가며 열심히 설명한다. 그리하여 유회장이 지은탁에게 축하선물을 디지털 카메라로 선택 하는데 기여한다.
10화에서 잘 커줘서 고맙다는 김신에게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은탁이 무사히 지연희의 유산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김신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다. 그리고 그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한다[5]. 12화에서 유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자 뒤를 이어 천우그룹 대표이사에 선임된다.[6] 그리고 전생에 김신의 부하였던 김우식에게 면접을 잘 봐서 주는 거라며 차와 집, 5월 초하루에 태어날 아들의 이름을 준다. 김우식이 감사해하며 왜이렇게 잘해주시는지 묻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셔서." 라고 답변한다. 이 장면은 배우 본인이 굉장히 감동받았던 명장면이라고 한다.
덕화를 대신해 회사의 CEO가 되었고 말년에 회장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배우 조우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말년에도 자신은 여전히 CEO이며 천우그룹의 지분은 덕화의 소유라고 한다. 덕화와 마지막에 나누는 대화에서도 덕화와 어른의 대화를 하길 기다렸다고 하는 등 단순히 자신이 모셨던 회장의 손자 이상으로 덕화를 챙기는 인격자에 회사도 별 탈 없이 운영하는 능력자다. 실제로도 대기업에서 회장의 최측근인 비서가 계열사 사장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김비서의 경우는 단순히 계열사 사장정도가 아니라 유신우 회장의 후계자로 키워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종화에서 김신과 지은탁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 참석하는데, 저승사자가 샴페인의 온도를 7도로 맞춘다고 손에 쥐고 냉기를 뿜는가 하면 김신이 냉장고를 염력으로 열어 숙취해소음료를 끌어오는 등의 초능력쇼를 목격하곤 잠시 기절한다. 그 후 노년에 회장이 된 모습으로 재 등장. 차가 고장나자 직접 보닛을 열고 살펴보는데 잠시 후 김신에게 선행을 베풀었다가 그의 말을 듣고 걸어온 구직자 '김서방'에게 도움을 받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려고 그랬나보다며 등장 끝.
간신 박중헌과 외모가 굉장히 닮아서 극 초반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간신 박중헌의 환생으로 점쳐지던 인물이었는데, 최종화까지 변함없는 선한 인물로 그려져서 담당 배우가 무척 행복했다고 한다.
3.5. 은탁의 친인척
- 지연숙 ( 염혜란 扮)
은탁의 이모. 조실부모한 조카를 보살피기는 커녕 오히려 조카 때문에 자신의 언니가 죽었단 생각에 은탁에게
구박과 멸시를 일삼으며 집안의 가삿일까지 은탁에게 모두 떠넘기는등 은탁을 괴롭힌다.[7] 금전 욕심이 강해 은탁의 전세금은 물론 사채까지 손을 대고 돈을 갚으라며 사채업자가 협박하자[8] 은탁에게 언니가 남긴 1억여원의 유산이 담긴 통장까지 내놓으라고 협박힌다. 그러다 결국 사채업자에게 은탁의 소재를 알려주며
납치 공모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만다. 이후 유덕화에게 빙의된 창조신의 지원 하에 도깨비 김신이 지연숙은 물론 그녀의 자식들 모두 벌을 준다.[9] 도깨비가 금괴를 집에 숨겨두는데 사실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에 가 있어야할 금괴라 금은방에서 장물 취급받아 세 가족 나란히 경찰서로 끌려간다. 조카 것이라고 박박 우기지만 기억이 지워져서 지은탁의 이름도, 집 주소도 대지 못하니 결국 중형을 선고 받고 구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0화에서 감옥에 수감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은탁의 유산 문제로 김비서와 대화한다. 허심탄회하게 은탁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서 갖고있던 은행빚을 사채로 탕감하고 일부러 후견인이 된 것을 말해버렸고 물론 김비서가 모두 녹음했다. 그리고 그가 협조 잘 해서
출소(出所)하던가, 아님 질척하게
출소(出訴)하던가 선택하라고 선택지를 제시한다.[10] 그러자 김비서에게
객기를 부리지만 김비서는 전직 사채업자였기에 씨알도 안먹혔다.
11화에서 자식들과 함께 출소(出所)했는데, 은탁은 엄마 생각에 돈을 못 쓸 것이라며 찾아내 돈을 갈취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15화에서 망자가 되어 은탁을 찾아와[11]
은탁의 집에 얹혀살면서 은탁을 괴롭히지만[12] 은탁의 곁에 계속 머물던 처녀귀신이 저승으로 가는 길동무로 삼아 끌고 가면서 살아서도 남한테(사채업자, 비서) 끌려다니더니 죽어서도 남한테 끌려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명복을 빌어주는 은탁에게 정신 못 차리고 화만 내며 끝까지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린 건 덤.은탁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김신 부르고 남았을 것이다[13]
인물관계도에는 친가족끼리 우호적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친가족이 맞나싶을 정도로 서로 사이가 안좋다. 남편은 10년 전에도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4] 거기다 본인을 포함해 자식들이 다 무직이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은탁의 집에 오자마자 바로
밥있으면 달라고 강제 성불 당하기 이전에도 또 밥 타령을 하던 것을 보면 길바닥에서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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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식 (
정영기 扮)
지연숙의 아들이자 지은탁의 이종사촌 오빠 + 빌런2. 동생과 같이 은탁에게 무심하게 굴며 지연숙 입장에선 눈치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비중이 없는 데, 겨우 비오는 날, 은탁에게 우산가져가면 뒤진다라고 말한 게 전부. 그리고 은탁의 서랍에 금이 나오자 엄마고 동생이고 뭐고 눈이 돌아간다. 11화에서 가족들과 같이 출소한 이후 어머니와 여동생과는 달리 이 인간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마지막화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15화에서 망자가 된 이모와 재회한 은탁의 입에서 딱 한번 언급된게 전부다. 아마도, 엄마처럼 죽었거나 아니면 주변인들과의 연을 끊고 잠적해버린 것으로 추측되며,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동생과 같이 범죄자 출신이라 꽤 힘든 삶을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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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
최리 扮)
지연숙의 딸이자 지은탁의 이종사촌 언니 + 빌런3. 오빠와 같이 은탁에게 무심하게 굴면서 툭하면 돈을 빌려가는 척 뺏어간다. 은탁에게 3만원을 빌린답시고 학교까지 왔는데, 하필 은탁은 사채업자에게 납치당한다. 엄마를 닮아서 금전욕심이 강한 편이라 은탁의 방에서 나온 금괴를 가족 몰래 들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인다. 11화에서 가족과 같이 출소하고 지은탁이 공부를 잘해서 인서울 대학에 들어갔을테니 뒤져서 찾아내자고 제안한다. 14화에서 직접 등장은 아니지만 오빠와는 다르게 생존은 확인이 되었으나[16]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마지막화 이후론 더 이상 은탁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으니 앞으로의 삶은 더욱 더 순탄치 않을테고 범죄자 출신이라서 어딜가든 취직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인생일 것이다.
3.6. 귀신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여럿 귀신들이 괴롭힘 내지는 한을 풀기 위해 은탁 주변에 머문다. 주로 도깨비 내외가 서로의 행방을 모를 때 먼저 찾아가 물어보는 대상들이기도 하다. 귀신이긴 하지만 작중 은탁이 마주친 귀신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거의가 선량한 존재들이었다.[17] 은탁을 괴롭히는 처녀귀신 역시 은탁을 매우 아끼며 이정화는 은탁을 죽게 할 뻔하긴 했지만 분노에 눈이 멀어 치밀하게 생각을 못한 것일 뿐 악의는 없었으며 매우 미안해했다. 오히려 은탁을 괴롭히는 일진들을 골탕먹이거나 위험할 때 도와주는 등 좋은 친구들에 가깝고, 이들이 성불할 때마다 은탁은 슬퍼하거나 매우 아쉬워했다.-
고정현 (
안지현 扮)
은탁이 도서관에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여학생. 처음에는 은탁의 친한 친구인듯 했으나 8화에서 사실 그녀도 귀신이었음이 밝혀진다.[18] 사인은 졸업식에 가다가 당한 교통사고. 도서관을 떠나지 않는 지박령으로, 다른 귀신들과 달리 소원을 말하지 않아 은탁이 의문을 갖기도 했다. 8화에서 커피를 뽑아주던 은탁의 뒷목을 보고 도깨비 신부의 상징인 낙인이 흐려진단 사실을 알아챈다.
은탁과 헤어지면서 파주에 있는 자신의 납골당에 와주길 청하는데, 10화에서 납골당에 찾아온 은탁이 그녀의 정체를 알게된다. 바로 은탁의 어머니인 지연희의 절친한 친구였던 고정현.[19] 생전에 서로 딸을 낳으면 예쁜 옷을 사주자 약속했는데, 옷은 못 사줬지만 통장은 지켰다며 그간 이모에게서 보험금 통장을 숨긴게 자신임을 밝힌다. 망자가 된 후 한동안 떠돌아다녔으나 은탁을 보고 연희와의 약속이 떠올라 정착하여 은탁의 곁을 지켰던 것. 통장을 은탁에게 건네주고는 연희를 만나러 가겠다 말하며 성불한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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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 (
박경혜 扮)
귀신들 중에서 자신과 함께 가자며 은탁을 제일 많이 괴롭히지만 써니의 쎈기에 눌려 겁먹는 허당끼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귀신들은 성불하는 가운데 마지막화까지 은탁 곁에 남아있다가 다시 귀신을 볼수있게 된 은탁[21]의 반응에 반색하며 좋아한다. 이후 젯밥 배터지게 먹고도 은탁의 집에 눌러앉아 지박령이 된 이모가 은탁을 치려하자[22] "아줌마, 어디다 손을 대 지금? 내가 얼마나 아끼는 앤데"라며 귀신의 팔을 비틀면서 재등장하여 " 길동무를 찾은 것 같아. 나는 나쁜 년들이랑 궁합이 잘맞거든."[23]라면서 귀신이 된 은탁의 이모를 잡아 끌고 승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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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귀신 (
박세완 扮)
매우 간편한 복장에 머리를 질끈 묶고 안경을 쓴 소심한 귀신으로, 은탁에게 자신의 상을 끝낸 후 고시원으로 찾아올 어머니가 슬퍼하지 않게 방에 있는 냉장고를 음식으로 채워달란 부탁을 한다.[24] 그러나 은탁이도 학생 신분이라 돈으로 사서 전부 채우는 것은 무리이기에 호텔 냉장고에 구비된 음식을 가져다가 채워 놓는다. 음식뿐만 아니라 이불이나 책 정리도 하며 방을 정리해 준 은탁에게 고맙다고 말한 뒤, 자신의 방에 들러 자신의 소지품과 냉장고를 보며 눈물 흘리는 어머니를 곁에서 지켜본 후 귀신들 중 가장 먼저 성불한다.[25] 망자의 집에서 저승사자가 이 귀신에게 해 준 말은 "이 생에서 수고 많았어요, 조심히 가요, 다음 생으로"라는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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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
김소라 扮)
복수 귀신. 남자에게 받은 반지 얘기를 꺼내며 피의 복수를 불태운다. 극 중에서나 시청자들에게나 바람 난 남자친구 정도의 사연 정도로 보여졌고, 은탁도 그렇게 생각해 가벼운 마음으로 한풀이를 돕겠다고 나섰으나 사실 희진이라는 친구와 불륜 관계에 있었던 남편[26]빌런4.]이 내연녀와 모의하여 살해, 추락사한 것으로 밝혀졌다.[27] 염원하는 그 피의 복수 한번 해주겠다는 은탁을 앞세워[28] 무작정 회사에서 야근하던 남편을 찾아가 은탁에게 자신이 하는 말을 남편 앞에서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하는데[29], 생전에 남편과 내연녀가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것을 녹음하여 집안 현관에 숨겨 놓았던 것. 이것을 은탁이 듣고 입 밖으로 내자 남편은 자신의 범행을 알고 있는 은탁을 죽이려든다.[30] 직후 겁 먹은 은탁이 김신을 소환하여 남편은 분노한 김신에 의해 죽을 뻔 하다가 이후 경찰서에서 자신이 저지른 죄를 스스로 고하게 되고, 본인은 일이 해결되고 나서 이후 너무 억울해서 그랬다며 죽을 뻔한 은탁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사라진다.
3.7. 저승사자
생전에 큰 죄를 지은 인간만이 죽어서 저승사자가 되고 '왕여'를 비롯한 저승사자 모두가 김차사[31]란 호칭을 통일해 사용한다. 남녀 모두 검은정장과 검은 중절모를 기본 복장으로 하며, 겉옷 또한 검은 코트로 제한된다. 서로 엄격한 선후배 관계가 존재하고 회식이나 워크샵을 간다거나 사내메일 좀 확인하라는 대사도 있는 것을 보면 저승사자라는 판타지 요소만 제외하면 전형적인 한국의 직장인들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동기 김차사 (
김기두 扮)
저승사자 왕여와 동기로 매사 깐족대는 언행을 보여준다. 3화 병원 대기실에서 신입 저승사자에게 짬질을 하며 흐뭇해한다. 특히 23기 미녀 김차사의 미모에 헤벌레 거리며 "쟤는 천사를 해야지 왜 저승사자를 하고있어"라 말하며 가장 신나한다. 8화에서는 회식비를 소매치기 당한 저승사자 왕여의 페도라를 몰래 들고나가 왕여를 식당에 홀로 남겨 곤란에 빠트리고, 예정된 대형 버스사고가 무산당하자 기적이라 떠드는 후배 김차사를 꾸짖으며 다시금 처리할 대량의 서류 작업에 분통을 터트리기도 한다. 저승사자가 된지 300년이 넘은 왕여와 동기라 본인도 300살 이상이며 왕여와 이 남자가 작중 등장하는 저승사자들 중엔 최고참들이다. 왕여 파트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랜세월 죄값을 치른 저승사자는 떠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이상 되는 경력을 지닌 저승사자가 없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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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김차사 (
최웅 扮)
2화 카페에서 저승사자 왕여와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첫 등장. 기타누락자 서류를 가져다 주면서 기타누락자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자신의 근황[32]을 말한다. 3화에선 병원에서 등장해 왕여를 비롯한 선배 저승사자에 깍듯하게 인사한다. 그리고 기타누락자 전담팀이 신설되었으니 연말정산 전까지 명단을 올려달란 부탁을 하고 동계 워크샵 때 보자며 자리를 먼저 뜬다.
7화에서 갑작스레 월세를 10만원이나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애걸복걸 하고, 8화에선 저승사자 왕여에게 전생의 기억이 떠오른 장안동 김차사에 얘기를 풀며 자신의 처지에 불안감을 느끼며 밤마다 술을 마신다고 얘기하였으며, 예정된 대형 버스사고가 무산당하자 기적이라고 감탄하다가 왕여의 동기 김차사에게 혼난다. 9화에서는 지은탁의 기타누락자 서류를 받아 처리한다. 보통 그 다음날 오후 쯤에 올리는데 왕여가 시간을 압박하자 하루가 앞당겨진다. 그리고 도깨비 관련 건인 것을 알고 도깨비 선생이라며 지나치게 아부하다가 왕여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신에게 반항하는 도깨비 덕분에 그가 데려가야 했을 사람이 살아나서 곤란해진다. 그리고 그 곤란은 야근으로 이어진다.
11화에서
써니네 윗집 옥탑방에 세들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근하는지 정장에 모자를 들고 대문을 나서는데 몸살이 난 김선과 부축해서 같이 온 지은탁과 마주친다. 아랫집 사는 사람이 도깨비 신부하고 아는 사이인 것에 신기해한다. 저승사자가 김선에게 정체를 홀라당 들켜서 영 얼굴빛이 핼쑥하자 헬스하냐고 개드립을 날린다. 그러다 기타누락자는 둘인데 왜 하나만 서류를 올렸는지 사유서 써서 올리라고 사내메일 확인 안 하는 선배에게 윗선의 말을 전한다. 그러다 저승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타누락자 이야기를 듣게 된다.
12화에서 다른 저승사자들을 데리고
김선네 치킨집에서 식사한다. 아는 사람 가게에서 많이 팔아주면 좋지 않냐며 끌고 왔는데 고된 일 하시는 분들이니 주는 서비스라며 김선이 치킨을 공짜로 제공하자 쩡 하니 얼어붙는다. 그리고 이후 13화에서는
왕여의 부탁으로 기타누락자인
박중헌의 서류를 빠르게 처리, 왕여가 박중헌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담으로
집주인의 이름을 물어보는[33] 패기넘치는 용자짓을 행하는데
집주인의 정체를 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이었으나,
집주인은 그냥 무시해준다.[34] 15화에서 드디어 옥탑방에서 이사를 나간다! 이후 옥탑방은 기억이 지워진 은탁의 거처가 된다.
왕여와 개인적으로 가장 친했던 차사인 것으로 보인다. 왕여가 개인적인 부탁을 할 때도 항상 그에게 했으며 진심을 다해 도왔고[35], 마지막에 죄값을 모두 치른 왕여가 환생하기 직전 마지막 명부를 그에게 전해주고 울먹거렸으며, 왕여는 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고 작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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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김차사 (
조현식 扮)
3화 병원 대기실에서 동기 김차사 옆에서 군기가 바짝든 모습으로 각잡고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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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김차사 (김창환 扮)
3화 병원 대기실에서 한 기수 높은 22기 김차사와 마찬가지로 군기가 바짝든 모습으로 각잡고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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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미녀 김차사 (
윤다영 扮)
3화에서 병원에 가장 늦게 도착한 빼어난 미모의 김차사로, 선배 김차사들에게 인사하며 끼를 부린다. 1화의 김신이 처형되는 자리에서 궁녀로 먼저 등장한 바있으며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깨알같이 출연하는것으로 보아 의외의 떡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12화에서 기타누락자 박중헌과 조우하며 박중헌의 말처럼 써니의 전생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전생에 박중헌과 손잡고 고려의 황제들과 황족들을 독살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아울러 써니의 전생의 기억을 통해[36] 자신의 기억을 회복함과 동시에, 전생의 악업을 공유한 박중헌과 다시 손잡게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37] 하지만 저승에서 죄인임을 잊지 말라고 한걸 보면 일종의 감형을 조건으로 저승사자를 하는 것일 수도 있기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13화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도망치듯이 등장. 다시 나타난 박중헌이 사사로이 능력을 사용한 것을 눈감아주는 것으로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는 듯이 보인다. 그 뒤 얼마 안 있어 왕여에게 감찰팀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을 보면 박중헌이 미녀 김차사에게 감찰팀에 투서하도록 하여 왕여를 묶어놓으려 한 것인 듯 하다.
16화에서 왕여가 자신의 생을 버린 이들이 저승사자가 된다고 한 것을 보아 아마 왕여의 죽음을 도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왕여가 따로 만나 자신의 죽음에 손을 빌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울음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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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감사 (
김도현 扮)
13화에 등장. 저승사자를 감사하는 감사팀이다. 저승사자가 타인의 전생을 일깨우거나 지은탁의 명부를 주변에 누설하는 등 힘을 남용했다는 죄의 벌로서 강제로 전생의 왕여의 기억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하니 다시 너의 죄와 대면하라. 그것이 이 모든 규율위반의 엄중한 벌이다.'
4.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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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점쟁이 / 이승을 떠도는 영혼 / ???) (
황석정 扮)
이승을 떠도는 영혼 |
또다른 쌍둥이는 은탁의 뒤를 쫓아다니는 귀신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초반에는 귀신으로써 무당 쌍둥이 동생일을 도와주는 사람인가 하는 추정도 있었으나, 그런건 아니었고 중반부에 나온 정황상 귀신이 된 이유는 가난한 상태에서 아들에게 재산도 못 물려주고 가난만 물려주고 죽은 탓에 아들의 가난을 괴로워하는 한으로 아들을 두고 떠나지 못해 귀신이 되어 이승을 떠돌게 된 듯. 은탁에게 도깨비에 대해 설명도 해주며 학교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는 다른 귀신들과 함께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후 힘들게 사는 아들 내외를 위해 은탁에게 로또번호를 도깨비에게 알아와 달라는 부탁을 해 알 게 되지만 자식들은 잠잘 새도 없이 일을 하는 덕분에 꿈에 나타날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음 해엔 도깨비가 쏜다고 하니 다행.[39] 그래도 도깨비의 직접적인 도움 덕분에 한을 풀고 은탁에게 고마움과 안위를 걱정해주며
성불한다. 남은 한 명은 끝내
맥거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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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
김민영 扮)
은탁을 괴롭히는 학생들의 두목 + 빌런5.
김신과 같이 있는 은탁을 찍으며 카톡방에 원조교제라며 떠들고 다니며, 이후 귀신들에 의해 몇번 혼쭐이 난다. 사실 빌런 위치긴 하지만 악행도 단순하고 지가 더 당하는 부분이 많아 은탁 이모네 가족들같은 발암요소는 많이 없다. 은탁을 괴롭히려다가 몰래 담배를 쥐어준 귀신들 때문에 담임한테 작살이 난다던지, 은탁이 원조교제를 한다며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타이밍 맞게 저절로 열린 자동차 문에 그대로 쫄아서 도망친다던지... 이후 졸업식 날 사진을 못 찍는 엄마에게 따지는 것으로 작중 등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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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고보결 扮)
은탁의 학급 반장으로 4화에서 은탁을 괴롭히는 박수진 패거리에게 적당히 하라며 은탁의 편을 들어준다. 8화에선 하교하는 은탁을 불러 대화를 하는데 은탁에게 귀신을 보냐는 얘기를 꺼내 자신의 수시 결과가 어떨지 오히려 대놓고 물어봐 은탁에게 뒤에서 수근거리는 것보다 건강하다며 칭찬을 듣는다. 사실 은탁과는 3년부터 계속 같은 반이었으며 은탁에게 면접을 잘 보라며 응원하고 자리를 뜬다.
9화에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은탁에게 수능 성적표를 건네주기 위해 은탁의 옛집에 와있던 차에 도깨비와 마주치고 그에게 은탁의 수능 성적표를 전해주게 된다. 11화에서는 졸업식날 은탁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건네주고 종종 연락하자며 인사한다. 9년이 지난 후 29살이 된 14화에서는 은탁과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 듯 둘이 써니의 가게에서 함께 술을 마신다.
학창시절부터 공부 잘한다는 소리가 거짓은 아니었는지, 후에 변호사가 되었다. 은탁에게 소개팅을 주선시켜주려고 하지만 은탁이 철벽을 쳤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닌 모양, 은탁이 팔아먹을 친구가 나밖에 없냐며 핀잔을 주자 옆에서 써니가 팔아줄 때 팔려가라면서 애인이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자 이해를 돕기 위한 좋은 예라고 맞장구치면서 써니와 투닥거린다. 은탁이 김신과 사귀는 줄도 모르고 또 남자를 소개해주려다가 질투심이 폭발한 김신이 그녀의 핸드백을 염력으로 갈라버리며 봉변을 당한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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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복 (
남다름 扮)
도깨비 김신이 1화 1968년 파리에서 만난 소년. 김신에게 받은 은혜를 보답으로 변호사가 되어 선행을 행하며 충실한 삶을 산다. 노환으로 생을 마감하며 마지막 가는 길, 즉 저승사자 왕여의 찻집에서 김신을 만난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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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탁의 담임 (김난희 扮)
은탁이 고아라는 이유만으로 차별하고 무시했으며 문제아 취급까지 하는 교사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수준 이하인 데다가 '너 부모도 없이 힘들게 사는 거 아는데, 너만 힘든 거 아니다'라고 일갈하는 등 인격자라기보단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까지 보인다. 물론 해당 씬에서 지은탁도 혼날만한 상황이었다는 것은 참작해야 하지만[42], 혼나야 한다면 굳이 부모님이 없어서 문제라느니, 머리 좋은 애들이 사고치는게 더 문제라느니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었으며, 아예 해서도 안됐다. 그나마 잘한 것은 은탁에게 시비를 걸던 학생이 귀신에 의해 담배를 쥐게 되자 이를 적극적으로 혼냈던 것.
11화에서 졸업날 은탁을 찾아온 삼신할매에게 호되게 혼난다. "아가, 더 나은 스승일 순 없었니? 더 빛나는 스승일 순 없었어?" -란 삼신할매의 말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갑자기 왜 이러지?"라고 말한 것을 보아 삼신할매의 정체를 안다기보단 자신을 점지해준 신인만큼 무의식 중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조선 철종 때 김신이 들렀던 주막의 주모가 그녀의 전생이었다.[43] 김신 말로는 100년에 한두 명 정도 전생과 같은 얼굴을 갖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그 한두 명에 당첨되었다.[44] 그 뒤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계속 교사로 살아갈 듯.[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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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의 부장(전생)/김우식(현생) (
윤경호 扮)
김신이 왕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기 전 김신과 전장을 함께 누비던 부장. 김신이 왕여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자 김신의 부탁으로 직접 김신의 칼을 가슴에 꽂는다. 김신의 숨을 자신의 손으로 끊으면서 곧 따라가겠다며 서럽게 오열하던 것을 보면 단순한 부하가 아닌 충직한 부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김신에게 칼을 꽂은 직후 목이 베이며 사망. 그렇게 1화 초반에 등장하고 언급이 없었나 싶었는데 12화에서 김우식이란 이름으로 환생하여 등장한다. 천우그룹 이력서에 붙어있는 김우식의 사진을 발견한 김신은 면접장에 찾아가 그에게 900년만의 소회를 밝히고[46]
가난하게 살고 있었으나 김신이 김도영을 통해 천우그룹 입사, 사택 제공, 차량 제공, 곧 태어날 아들 이름 작명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900년 만에 자신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부장에 대한 감사함을 보답한 것. 이때 갑작스럽게 많은 것을 받게 된 우식이 김도영 사장에게 왜 이런 혜택을 주시냐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그야말로 일품.[47] 이 모든 광경을 김신이 멀리서 흐뭇하게 바라보다 사라지자 무언가 깨달은듯 김신이 서있던 방향을 쳐다보며 기쁜 듯 슬픈 듯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 삼신할매에게 이야기를 듣다가 딸 선물로 핀을 사가 선물한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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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풍 소년 (
노이한 扮)
9화 치킨집 뒷골목에서 초등학생 2명에게 괴롭힘을 받는다. 엄마는 도망가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것으로 추정. 장풍을 쏘는 흉내를 내지만 비웃음만 사고 결국 은탁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12화에서 다시 뒷골목에 나타나 은탁이에게 장난으로 '장풍' 시전, 은탁이가 귀엽게 받아준다. 13화에서 괴롭힘을 받는 초등학생들을 향해서 다시 한번 장풍을 쏘는데 진짜 장풍이 쏴졌다![49]
15화에서 김신이 무로 돌아갔던 날, 뒷문 밖 비오는 길에 비를 맞으며 웅크려 있다가 써니에 의해서 가게로 들어온다. "하여간 신이라는 작자가 문제야. 전생도 기억나게 했다가 지울려고 했다가 도대체 몇사람이 그 작자한테 당하는지 몰라." 라는 푸념을 듣고 말한다. "망각은 신의 배려 아닐까요?"[50] "그 작자는 좀 꺼져줬으면 좋겠다"고 써니가 말하자 "네 알겠어요"하고 홀연히 퇴장한다.
- 자전거 폭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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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부부( 아내: 젊은 시절 :
김혜윤 扮, 노년 : 미상 남편:
함성민扮, 노년: 신신범)
신혼 때 6.25 전쟁으로 인해 헤어진 부부로 서로 사후에 저승사자의 찻집에서 상봉하는 단역이다. 김혜윤은 당시에 배우 이름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화제가 되었고 이후 김혜윤이 주연급으로 성장하면서 다시 기사화된 바 있다.
5. 특별 출연
고려 왕 커플의 경우 회상장면 재탕을 자주 하지만 그래도 여러 화에 걸쳐서 분량이 꽤 많은데, 1화에만 등장한 은탁의 어머니인 지연희를 제외한 나머지 세명이 특별 출연(카메오)인 이유는 촬영횟수 때문일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김소현과 김민재의 경우, 추가 촬영까지 두 번의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정해인은 불명.-
지연희 (
박희본 扮)
은탁의 어머니. 미혼모이다. 원래는 임신 중 뺑소니 당해서 죽을 운명이었으나[51], 김신의 자비로 8년을 더 살고 은탁의 생일날에 죽는다.[52] 원래 김신은 인간사에 되도록 개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연희가 자신이 아닌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 간청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마음이 움직였다. 다리 위에서 채소를 팔던 삼신할매와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저승사자가 데려가기 전에 삼신할매에게 들러 은탁을 챙겨달라고 부탁한다. 지은탁의 목에 있는 반점 때문에 귀신을 본다고 생각해 빨간 목도리를 칭칭 둘러 반점을 감추게 했다. 하지만 별 소용은 없었고 목도리는 지은탁이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유품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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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희 (
정해인 扮)
지은탁의 첫사랑이자,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야구 실력을 가진 대학교 야구부원. 어릴적 김신과의 배팅머신 내기[53]에서 이겨 집에 있는 피아노를 없애달란 소원을 이루었다. 태희와 은탁의 관계에 질투심이 난 김신[54]이 자신을 찾아오자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여태 늙지 않은 김신의 모습에 의아해 한다. 12화 은탁의 언급에 의하면 메이저리그에 들어가 미국으로 간다고.
5.1. 김선
|
10대 후반 추정 |
배역명 / 배우 |
[ruby(김선, ruby=金善)] ( 김소현 扮) |
그의 손위형제인 김신은 누이 김선을 예뻐했음에도 입궁날까지 못생겼다고 놀렸지만 기품 있는 황후였다고 기억한다.[55] 도깨비가 되어 다시 궁으로 간 김신은 왕여의 침전에 남아 있던 김선의 초상화들 중 단 한 장만 챙기고 건물을 통째로 불태워버렸다. 왕비가 된 이후 늘 흰 옷을 입어 왕의 오해를 받는다. 이후 약 900여년 동안 도깨비 앞에 환생된 적이 없다가 이 사람으로 환생했다.
5.2. 왕여
|
17세 |
배역명 / 배우 |
[ruby(왕여, ruby=王黎)] ( 김민재 扮) |
그의 아비는 늙어 죽고 어미는 미천하나 병으로 이미 죽어 그가 어느정도 자랐을 때는 이미 그의 아버지뻘인 큰 형이 황제였다.[56] 이런 힘 없고 어린 황자에게 박사이자 환관 박중헌이 스승으로 들어온 후부터 다음 후계자였던 황자가 갑자기 죽고 그 죽음을 수상히 여긴 신하들도 점차 죽고 그의 큰 형 또한 유전병으로 가장하였으나 실은 모두 독살되었다.[57] 왕여를 발 아래 둬 천하를 쥐려는 박중헌의 계략을 모른 채 김선을 왕비로 맞았고 박중헌의 이간질로 문하시중을 사형시키고 김신을 경계하여 끊임없이 변방으로 보내며 끝내 두 남매를 죽게 한다. 김신이 죽자 남은 가솔들을 살려줬으나 김선을 그리워했는지 김선을 그린 그림이 그의 침전에 많이 남아 있었다. 도깨비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 작중에선 이 존재로 나온다.
[1]
김신의 나이가 930대로 추정되어 있는데 왕여를 직접 키운 점, 왕여가 죽은 후에도 살아 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죽을 때 40~50대 였음을 추측할 수 있고, 그 이후 900년의 시간이 지났으니 900대 중반~ 후반 정도로 예측 할 수 있다.
[2]
유덕화의 대사에 의하면 천우그룹은
호텔,
정유,
무역,
선박,
건설 등에 손을 뻗고 있는 설정인데, 회장 명함에는 일룸(iloom) 브랜드 PPL로 인해서 일룸 브랜드가 찍혀있고 작중에도 천우그룹이라고 하니 "그 가구회사?"하는 장면 등이 있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 일룸은 거의
이케아급 거대기업인 듯하다.
[3]
유회장에게 바둑을 가르친 건 김신이다. 그에게 최근 자주 진다며 푸념하는 김신을 보고 죽기 살기로 덤벼서 그렇다는 걸 보면 어려서 많이 진 경험 때문에 이때다 하며 즐거워한 것.
[4]
뒷골목의 꿈 없는 가난한 소년이 사채업자 시절이고 이 시기에 김신의 눈에 띄어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을 졸업했다고 하면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5]
이것이 바로 위의 박스 처리된 두 번째 대사.
[6]
김신이 유신재라는 이름으로 공동 대표이며 김신과는 달리 고용된 전문경영인 입장으로, 천우그룹 지분은 여전히 김신과 덕화에게 있고 김비서는 경영권만 물려받은 것.
[7]
이때문에 은탁에게서 보호자가 아닌 웬수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다.
[8]
후에 밝혀지지만 은탁이에게 성인이 되면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 은행빚을 사채로 탕감한 것. 후견인은 빚이 있으면 될 수 없다.
[9]
연좌제는 아니고 자식들 역시 은탁을 괴롭히거나 툭하면 돈을 뜯어가는 똑같은 놈들이라 나란히 벌을 준 것. 실제로 금괴를 찾아냈을 때 엄마자식 할 것 없이 똑같이 혼자 먹튀하려는 속셈에 서로 잠을 안 자고 버티지만, 결국 지연숙과 아들이 잠들어버려 딸이 혼자 금괴를 갖고 튀기도 했다. 다시 잡혀서 엄마한테 두들겨 맞았지만. 결국 똑같은 놈들인데 친언니가 그렇게 착한 사람인데 왜 이렇게까지 쓰레기가 되었는지 의문.
[10]
전자의 출소는 교도소에서 나오는 것, 후자의 출소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뜻한다.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다.
[11]
말하는 걸 보면 3화에서 기억을 물론이고 가진 모든 것을 잃은 탓에 출소 후 길거리에서
노숙자로 생활하다가
객사한 듯 하다. 은탁에게 기억 얘기는 하지 않고 "그 보험금만 있었어도 내가 길거리에서 그렇게 되진 않았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냥
집이고 돈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어진 탓에 결국 객사한 듯. 실제로 이들은 잡혀들어가기 직전에 은탁이 모르는 사이 방을 빼서 집이 없어진 상태였다.
[12]
은탁에게 제삿밥을 차려달라고한다. 제삿밥을 먹고도 성불하지 않고 계속 이승에 머물고 있는 이모에게 은탁은 이곳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돌아가라고 이야기하지만 은탁의 이모는 얘가
어디서 또박또박 말대꾸 하냐면서 통장 이야기를 들먹이고 은탁에게 위협을 가하는데 귀신이라서 그런지 집 안의 전구들이 깨진다. 은탁이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순간에 은탁의 곁에 계속 머물던 처녀귀신이 그녀를 막은 것이다.
[13]
만약
김신이나
저승사자(특히 왕여)에게 걸렸으면 아마 그냥 은탁의 곁에 머물던 귀신이 저승길 길동무로 끌고간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있는 고통 없는 고통 다 맛본 후 지옥 밑바닥으로 떨어졌을거다. 더더군다나 살아생전에 은탁에게 한 짓을 김신이 다 알고 있는데다 죽고 나서도 은탁이에게 또 다시 해코지하려 한걸 생각하면. 물론 김신이나 왕여에게 걸리지 않았어도 빼도박도 못하는 악인이기 때문에 어차피 지옥에서 죄값을 치를 것이다.
[14]
삼신할매가 9살 시절이던 지은탁에게 이모네를 남자 하나 여자 둘이라 표현했기 때문이다.
[15]
아사한 것이 맞다면 생전에는 굶주리는 고통을 겪는 것으로 어느정도 죗값을 치렀을 것이다.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아사는 장기간의 극심한 고통을 주기에 끔찍한 죽음이라 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이 경우엔 1화에서 비오는 날 은탁에게 밥을 그릇째로 내던진 악행에 대한 벌을 받은 것도 된다.
[16]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29세의 은탁에게 30만원이란 돈을 빌려달라고 문자를 보낸다.
[17]
귀신이니 당연히 이승에 머물게 된 한이 다들 있는데도 죽었다는 사실만 빼면 그냥 평범한 인간들처럼 행동한다. 외국도 마찬가지인지 은탁이 캐나다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 귀신은 낙엽을 맞으며 가을을 즐기는 중이었으며, 이후 재회했을 때도 마치 사람처럼 산책을 하다가 은탁을 보고 "또 만났네요?"라고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지나갔다.
[18]
힌트는 있었는데 은탁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항상 혼자 점심을 먹었다는 것. 저렇게 친한 친구가 있는데도 단 한번도 점심을 같이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과 은탁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종합하면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그녀가 귀신이란 걸 알아차릴 수도 있었다.
[19]
생몰연도는 1971~1989. 3월 2일생이나 89년 2월 졸업식날 사망했으므로 정황상 빠른 71년생(70년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님)으로 추정된다.
[20]
파리에서 만난 소년도 그렇고 시각 장애인과 안내견도 그렇고 전부 선한 일을 해왔기에 천국으로 떠나는 연출이 좋다. 더군다나 은탁의 어머니인 지연희와 친한 사람이라 더욱 더.
[21]
과거 저승사자의 말처럼 죽기 직전에 영안이 트여서 다시금 귀신을 보게된듯 하다.
[22]
"
니가 그 통장만 안 빼 돌렸어도 내가 이 지경이 되지는 않았어!"라고 말한다. 애초에 그 돈은 은탁의 엄마 지연희가 딸을 위해 남겨둔 돈이었고 그녀가 조카의 전세금을 비롯한 각종 돈을 갈취하고 은탁이 그동안 맡았던 가사노동을 가장한 학대를 생각하면 참으로 기가차는 부분.
[23]
은탁을 안심시키려는 거짓말이다. 고3 때 은탁을 괴롭히던 무리의 리더였던 아이가 유신우 회장의 명함을 빼앗으며 괴롭히자 담배를 쥐어주었던 황석정 귀신이 저 아이를 데려가라고 말할 때 죽었다 깨어나도 저런 애들은 싫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자기 취향에 맞지 않지만
은탁이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데리고 간 것이다.
[24]
은탁이 채워넣기 전 냉장고에는 음식 같은 건 당연히 없고 마실 물만 딱 한 병, 그나마도 꽉 차 있지도 않은 황량한 상태였다. 그와 반대로 책은 방 안 곳곳에 가득 쌓여있어서 대비되는 구도.
[25]
대사 한 마디도 없는 장면이었지만 고시 공부를 하던 딸의 죽음을 슬퍼하는 어머니의 눈물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을 울린 장면이었다.
[26]
배우는
이규형이며, 이 작품의
[27]
심지어 사망보험금으로 명품 백을 사줬다고.
[28]
앞서 은탁이 성불시켜준 귀신들의 사연이 하나같이 훈훈했던지라 은탁이나 시청자들은 그 복수라고 해 봐야 대단치 않은 것, 혹은 귀신의 오해와 사랑싸움 정도겠거니 예상했으나 사실은 시트콤이 아니라 스릴러였다.
[29]
이 때 이름이 알려진다.
[30]
이때 이미 2주 전에 명부가 나와 추락사할 것을 미리 김신이 알려줬기 때문에 라이터를 챙겨갔다.
[31]
저승사자들은 모두 전생의 기억을 잃기 때문에 자기 이름도 당연히 모른다.
[32]
월세방,
신기 있는 것 같은 집주인 이야기 등등
[33]
저승사자가 이름을 세 번 부르면 죽는다. 아니면 그냥 기억을 지우거나 하려던 걸수도.
[34]
작중에 저승사자는 제한된 능력을 공무에만 쓸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 중에는 약한 축에 드는데 그런 입장에서 창조신에게 성질낼 수 있는 위치의 최상위 신격에게 덤빈 꼴이었다.
[35]
심지어 차사로서 가장 큰 죄 중 하나인 천기누설조차 왕여를 위해 하려고 했다. (은탁의 명부를 정직 중인 그에게 전해준 것) 이 때 왕여는 그를 배려해 발설하지 말라고 막으며 자신이 명부를 임의대로 본 것으로 해 그의 책임을 없애주려고 했다.
[36]
악수를 통해 접한 써니의 전생의 기억 속에서 자신으로 여겨지는 궁녀가 황후에게 독이 든 것으로 추측되는 탕약을 올리려다 왕여에게 저지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37]
미심쩍은 것은 동시대 사람인 왕여가 한참 선배인 것에 비해 궁녀였던 김차사는 후배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왕여와 박중헌이 죽은 뒤에 나중에 천수를 마치고 죽게 된 경우이거나 이 궁녀의 죄질이 왕여보다 더 나빠 더 늦게 저승사자가 됐다는 추측도 있다.
[38]
내력을 모르는 물건은 원 소유자의 원한, 기억, 죄 등등이 따라 붙으니 부정탈 수 있다.
[39]
이때 은탁이 겸사겸사 자기도 하나 사려고 했으나 미성년자라 로또를 살수가 없었다. 결국 급박해진 은탁이 편의점 직원에게 "이거 당첨번호인데 아저씨가 사주면 반띵하자"고 제의하기까지 했으나 당연히 믿을리가 없어 거절한다. 이 직원은 당첨번호가 발표되고 진짜였단 걸 알고 나서 1등을 눈앞에서 놓친 허무함에 주저앉는다.
[40]
그리고 김신은 은탁의 소개팅을 막기 위해 바로 그주 주말에 결혼을 단행한다.
[41]
분명 도깨비가 정답을 알려준 문제인데도 자기가 푼 대로 답을 작성했다. 아무리 풀어도 도깨비가 알려준 답이 아니었다고. 도깨비는 이런 그의 선택이 그의 삶을 만들었다고 매우 기특해한다.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나아간 소수 중 하나라며 그의 마지막을 몸소 배웅한다. 저승사자에게 특별히 부탁한 모양. 천국으로 가는 장면의 대본과 연출이 꽤 좋다. 이는 나중에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나오는데 선행을 하면 누가 뭐래도
좋은 곳에 간다는 생각을 제작진이 연출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42]
이유없이 지각을 한다거나, 소지품에서 라이터 성냥 등 고등학생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가지고 있을리 없는 물건이 나오는 등 문제 되는 행동이었다.
[43]
이때 김신은 주모의 내생을 예지하다가 간접적으로 은탁의 졸업식 장면을 목격했었다. 다만 은탁의 얼굴은 가려져서 뒤늦게 이를 깨닫는다.
[44]
유회장의 손자
유덕화도 그 케이스다. 도깨비가 된 김신이 고려를 떠날 때 데려간 가노의 손자와 똑같이 생겼고 그의 후손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격은 다르다. 전생은 어릴 때도 매우 착하고 자기희생적인 가신이었으나, 현생은 어린 나이였음에도 김신을 보자마자 자기 할아버지한테 반말한다고 바로 성질을 냈다. 말하자면 자신의 전생이 자신의 조상인 것이며, 자신의 후생이 자신의 후손인 것. 전생과 같은 얼굴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꽤나 많다. 덕화가 매장 사원으로서 일을 시작한 직장의 상사인 매니저는 900년 전에 황비였던 김선을 보필하였던 상궁의 환생이며, 은탁의 어머니 지연희를 뺑소니치고 도주하고 결국 교통사고로 죽은 남자도 사실은 900년 전 김신이 가신과 함께 타고가던 배의 해적 중 한 명의 환생이다. 또 이 설정이 언급된 카페 장면에서의 그 바람난 남자도 이 사례다(이 남자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이런 설정이 추가된 것).
[45]
다만 정말 악질인 교사에 비해서 은탁의 담임은 그나마 온건하다는 얘기도 있다. 최소한 폭력을 휘두르거나 지나친 욕설을 쓰지 않았고, 조곤조곤 차분하게
독설을 퍼붓는 스타일이기 때문. 또한 삼신할매의 일침을 듣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면 방식이 잘못되었을 뿐 뼛속까지 악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다. 전생에서 주모로서는 그냥 수더분하니 마음씨 좋아보이는 아줌마였다.
[46]
길이 어긋났을게야, 내가 이리 살아있어서. 많이 쓸쓸했을게야, 부디 용서하게. 물론 전생의 기억이 없는 우식은 김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47]
전생에 나라를 구하셔서요.
[48]
그런데 이 머리핀이 마지막 회에서도 등장한다. 김우식의 딸이 그 핀을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꽂고 있었던 것. 따라서 그 장면에서 삼신할매가 미소를 지은 것은 우식의 딸이 잘 자란 것을 확인했다는 의미이다.
[49]
당연히 지켜보던 김신이 몰래 도와준 것이다.
[50]
창조신이 몸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나비가 날아다니고 천둥이 쳤다.
[51]
여담으로 연희를 뺑소니해 죽게 한 범인은 20여년 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지나가던 죄없는 행인을 치어 죽게 하고 (심지어 음주운전이었다) 이번엔 본인까지 목숨을 잃었다. 그래놓고 반성의 기미도 없이 진상을 피우다가 저승사자에게서 "생전의 기억을 지우지도 못하고 매일 지옥에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선고를 듣고 그제서야 쫄아 싹싹 빌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같이 죽은 피해자 여성은 고소해하며 기억을 지우는 차를 얼른 마신다) 드물게 저승사자가 (은근하게지만) 진심으로 분노를 드러낸 몇 안되는 상대이기도 하다. 900년 전 전생에는 김신을 강도질하려다가 몰살당한
해적 중 하나로, 생을 뛰어넘은 인간쓰레기(...)의 삶을 지옥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52]
사망하게된 원인은 불명이다.
[53]
155cm짜리 김서방어린 태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는지 김신은 쳤다 하면 저 멀리 날려보낼 수 있을만큼 잘 치는데도 불구하고 야구실력이 형편없어 보이게 연기해서 내기에서 지고 못 이기는 척 소원을 들어주었다. 사실 이때 온갖 오버를 하다가 배트째로 던져버리는 바람에 밖에서 태희를 구경하던 어린 은탁이 놀라곤 "저 아저씨 뭐야?"하면서 투덜대며 떠났다. 은탁이 김신을 처음 본 건 이 때였지만 너무 어릴 때라 기억을 전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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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질투가 났는지 저승사자에게 비명횡사 시스템이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면 그 다음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다시금 인간의 생사에 관여할뻔 한다. 다만 김신의 성격을 생각하면 홧김에 한 개드립이지 진짜로 죄도없는 어린 청년을 죽일 리는 만무하다. 애초에 은탁이 태희에게 가졌던 감정은 어린 시절 좋아했던 잘생긴 동네 오빠 정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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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냥 얌전하고 조신한 성격이라기에는 밝고 명랑한 성격에 가까웠지만 김신은 직업이 직업인지라 전장에 나가 있는 날이 많아 주로 선이 보내는 서신으로 안부를 전했으며 애초에 전장에서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김신은 김선을 그저 얌전하고 조신하며 품위 있는 황후였다고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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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복형인 선황제는 왕여를 매우 아끼고 있었으나, 곁에 두면 위험할 수 있었기에 "돌보지 않음으로서 돌본 것"임이 드러난다. 실제로 왕위계승권이 있는 대군들은 역모의 구심점이 될 수 있기에 조그만 트집이라도 잡히면 목숨이 달아날 수 있으며, 특히 친모를 포함해 보호해줄 세력이 하나도 없는 왕여는 더욱 취약했기에 형인 황제는 일부러 권력과 먼 곳에 둔 것이다. 문제는 공부나 가르칠 줄 알았던 박중헌이 천하의 간신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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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알았는지 김선에게 탕약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