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망정은 부숴야 한다 双亡亭壊すべし Souboutei Must be Destroy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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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호러, 액션 |
작가 | 후지타 카즈히로 |
번역가 | 서현아 |
출판사 |
쇼가쿠칸 학산문화사 |
연재처 | 주간 소년 선데이 |
레이블 |
소년 선데이 코믹스 학산코믹스 |
연재 기간 | 2016년 17호 ~ 2021년 34호 |
단행본 권수 |
25권 (2021. 08. 18. 完) 25권 (2023. 09. 22.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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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호러 만화. 작가는 꼭두각시 서커스로 유명한 후지타 카즈히로.전작인 《 월광조례》와 중편 작품인 《 흑박물관 고스트 앤 레이디》를 마치고 연재한 작품이다.
2. 줄거리
도쿄 누마나카라이쵸에 우뚝 서 있는 기괴한 저택, 이름하여 「쌍망정(雙亡亭」. 그곳에 들어가 어둠을 마주하던 자신은 더 이상 자신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
원한이 남은 자들은 그 문으로 이끌리고 모이며 도전한다. 그 소름끼치는 저택을 파괴하기 위해…!!
원한이 남은 자들은 그 문으로 이끌리고 모이며 도전한다. 그 소름끼치는 저택을 파괴하기 위해…!!
누마나카라이(沼半井) 마을에는 쌍망정이라는 저택이 존재한다. 이 저택에는 예전부터 유령이나 괴물이 산다는 괴담이 돌고 있었다. 어느 날, 쌍망정 근처로 이사온 로쿠로는 츠토무와 친해지다가 쌍망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밤중에 쌍망정으로 칩입한다. 이를 막으러온 로쿠로의 아버지는 쌍망정 안에서 기괴현상에 의해 변해버린 뒤 로쿠로를 도망치게 하고 사망하고, 로쿠로는 반쯤 실성하면서 쌍망정을 부숴야 한다고 결의한다.
한편, 일본의 총리대신과 방위대신[1]은 독단적으로 쌍망정을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쌍망정에는 아무런 손상도 가지 않는다. 그 후, 하네다 공항에는 45년 전에 사라진 비행기가 나타나면서, 같이 실종된 타코하 세이이치가 45년 전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고, 쌍망정의 냄새를 쫓아 로쿠로를 습격하지만 쌍망정에 복수하고싶다는 로쿠로의 말에 로쿠로를 데리고 사라진다.
총리는 쌍망정을 파괴하는 데 엄청난 포상금[2]을 걸고, 이에 수많은 능력자들(영능력자, 과학자 등)이 쌍망정을 파괴하기 위해 모이게 된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16년 07월 12일 2017년 10월 25일 |
2016년 10월 18일 2018년 02월 25일 |
2017년 01월 18일 2018년 07월 25일 |
04권 | 05권 | 06권 |
2017년 04월 18일 2018년 11월 25일 |
2017년 07월 18일 2019년 03월 25일 |
2017년 10월 18일 2019년 07월 25일 |
07권 | 08권 | 09권 |
2018년 01월 18일 2019년 10월 23일 |
2018년 04월 18일 2020년 03월 23일 |
2018년 09월 18일 2020년 06월 25일 |
10권 | 11권 | 12권 |
2018년 09월 18일 2020년 10월 22일 |
2018년 12월 18일 2021년 03월 30일 |
2019년 03월 18일 2021년 06월 24일 |
13권 | 14권 | 15권 |
2019년 06월 18일 2021년 08월 24일 |
2019년 09월 18일 2021년 09월 29일 |
2019년 12월 18일 2021년 11월 19일 |
16권 | 17권 | 18권 |
2020년 03월 18일 2022년 02월 23일 |
2020년 05월 18일 2022년 04월 22일 |
2020년 07월 17일 2022년 06월 23일 |
19권 | 20권 | 21권 |
2020년 10월 16일 2022년 08월 19일 |
2021년 01월 18일 2022년 11월 03일 |
2021년 02월 18일 2022년 12월 22일 |
22권 | 23권 | 24권 |
2021년 03월 17일 2023년 03월 22일 |
2021년 04월 16일 2023년 05월 23일 |
2021년 06월 17일 2023년 07월 25일 |
25권 (完) | ||
2021년 08월 18일 2023년 09월 22일 |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2016년 3월 23일부터 연재 됐으며 단행본은 소년 선데이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21년 7월 21일 전 250화(단행본 25권)로 완결되었다.
한국어판은 학산문화사를 통해 2017년 10월 20일 1권이 출간되었고, 2023년 9월 22일에 마지막 25권이 발행되었다.
4. 특징
후지타 작가는 보통 초기에는 상당히 늘어지는 전개를 보이면서 여러가지 인물관계, 복선 등을 깔아가다가 후반에 폭발시키는 형식의 스토리를 주로 썼지만, 이번에는 초장부터 큰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중심으로 해결과 동시에 관련된 떡밥들을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또한 이전에도 상당히 잔인하거나 유혈이 넘치는 연출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배경이 대부분 쌍망정이라는 특수한 장소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발생하는 기괴현상으로 인하여 거의 매 화마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죽어나가며, 매우 기괴한 연출들로 인해 크툴루 신화적인 공포 또한 일어난다.
전체적인 뼈대에서 러시아의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SF 작품들의 영향이 보인다. 겉으론 안 위험해 보이지만 괴현상이 일어나는 금지구역에 들어간 팀이 각 개인의 큰 트라우마를 체험하고 정신붕괴하는 부분은 스토커(러시아 영화), 의식이 있는 액체로 뒤덮인 행성이 그곳에 온 인간들에게 익숙한 형태로 행성 위에 섬과 집을 구현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인간의 모습을 취해 인간의 감정을 배우며 함께 살아가는 부분은 솔라리스(1972)와 유사하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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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키 로쿠로
쌍망정 근처에 이사온 아이로 쌍망정에서 아버지를 잃은 뒤, 쌍망정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운다. 누나인 쿠레나이가 쌍망정을 퇴치하겠다고 하나, 이를 거절하고 세이이치에게 부탁을 한다. 그 이유는 쌍망정에 자리잡은게 악령이나 요괴 등 초자연적인 존재였다면 자신의 누나에게 부탁겠지만 쌍망정에 있는 존재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라 여겼기 때문이다. 세이이치나 쿠레나이 등과 달리 특별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쌍망정에서 탈출한 후부터 어둠 속을 잘 볼수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이후 세이이치와 같이 행동하다[3] 쌍망정에 존재하는 것들의 약점을 알아내고 혼자 별개로 돌입. 쌍망정 내에서 일본풍 신부 복장을 한 미라를 보고 겁에 질리나, 과거 자기 아버지가 쌍망정에서 죽었을 때를 회상하고[4] 두려움을 이겨낸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의 초상화를 발견한다.[5] 소녀의 모습을 한 쌍망정의 존재의 말에 넘어거 그들에게 씌이게 된다. 하지만 로쿠로는 처음부터 자신에게 접근한 쌍망정의 존재를 믿지 않았고 시노의 모습을 한 쌍망정의 존재는 약점인 질소로 인해 몸이 녹아 죽는다.[6] 몸에 시노의 일부가 남아있는 관계로 자기 지근거리에 있는 침략자의 종복들을 조종 가능하다. 중간에 한번 빈사상태가 되어 유체이탈을 하는데 그때 데이도의 그림을 파괴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걸 일행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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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하 세이이치
윤회안을 연상시키는 붉은 눈에 백발에 가까운 연파란색 장발을 하고 온 몸을 드릴처럼 만들 수 있는 소년으로(장발과 야수의 창을 연상시키는 손 드릴로 요괴소년 호야가 떠오르는 외모) 타코하 츠토무의 5촌 당숙이다. 45년간 실종된 이후 그 모습 그대로 귀환하면서 쌍망정을 부수겠다고 맹세한다. 드릴처럼 만든 몸은 높은 관통력을 지닐 뿐만 아니라 늘어나거나 회전하면서 상대의 에너지도 흡수할 수 있다.[7] 능력 외에 순수 신체 능력 또한 상당하다.[8] 사실 현재 세이이치의 외모나 능력, 성격 등은 모두 쌍망정 내부의 존재에게 침략 당하던 액체형 외계인과 동화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액체형 외계인과 동화되면서 몸을 드릴화 시키는 능력[9]을 가지게 되고 그와 동시에 육체적, 정신적 성장이 거의 멈춘 것이다. 쌍망정에 무지막지한 적의를 불태우지만, 평상시에는 무표정이나 졸린 듯한 표정을 하는 경우가 많고,[10] 말투가 상당히 어눌하고 다소 어린아이다운 면도 있다.[11] 회상에서 등장한 순진했던 과거 시절의 모습은 사이가 마사루와 판박이다.
쌍망정 내부의 존재들을 상대로 무쌍을 벌이고 있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헌병대들에게 고전하고 있다.[12] 다행히 이는 잔카 소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으나, 데이도가 세이이치 자신의 가족을 이용한 멘탈 공격을 하면서 침략자에게 기생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이도 타코하 츠토무와 세이이치의 활약으로 침략자에게 기생당할 위기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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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게 쿠레나이
로쿠로의 누나, 흑발 히메컷[13]의 고등학생 소녀이다. 음양도를 배워 요괴를 퇴치할 수 있는 능력자지만 로쿠로가 세이이치와 행동하면서 츠토무와 합류해 행동한다. 전투시에는 침착하고 냉정하나 평상시에는 감정 기복이 심하다.
과거 초등학교에 막 들어갔을 시절 어머니가 악령을 퇴치하고, 아버지는 건설업 때문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은 상황에서 혼자 다리미로 옷을 다리던 도중 다리미를 꺼놓는 것을 깜박하고 벽장 안의 원피스를 입다 집에 큰 불이 나게 되었다. 당시 아기였던 로쿠로는 소방관에게 무사히 구출되고, 부모님도 쿠레나이를 탓하지 않았지만 그 일로 로쿠로의 등에는 커다란 화상 자국이 남았으며, 쿠레나이는 로쿠로에게 커다란 죄책감을 지니게 되었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도무격이 된 것도 자신이 동생에게 저지른 '벌'이라고 여겼기 때문. 쌍망정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길 뻔하나 츠토무 덕에 몸을 빼앗기지 않고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카마키 데이도와 만나 그를 공격하지만 통하지 않고 그의 명령으로 그림 모델이 된다. 그리고 이후 데이도 체내의 '물'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 누나를 목 졸라 죽인 과거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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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하 마코토
타코하 세이이치의 여동생, 외형으로 봐서는 남자아이인줄 알았지만 실제로 여자아이다. 오빠인 세이이치와 다르게 짧은 머리를 하고 있으며, 액체형 외계인과 동화된 후에도 머리 길이가 짧은 상태로 계속 유지되었다. 액체형 외계인과 동화된 후에는 실타래 같은 것으로 적을 속박하거나 썰어버리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세이이치와 함께 통로(쌍망정)를 통해 도망가려는 침략형 외계인을 막다가 비행기[14]를 부수려는 외계인들을 막기 위해 비행기 밖으로 나왔다. 나가면서 세이이치에게 자신은 안 죽으며, 꼭 쌍망정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그대로 행방불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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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메 요지
날카로운 눈매에 머리를 길게 기르고, 한쪽 어깨에 장미 문신을 세겼으며 오만하고 경박하지만 강한 수행자이자 영능력자다. 츠게 쿠레나이와 구면이다. 이후에는 쌍망정의 존재에게 씌이게 된다.[15] 쌍망정의 존재에 씌인 후에는 바렛 머그 & 조세핀 머그와 대결하는데 둘을 상대로 몰아붇이던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츠토무의 방해로 인해 둘을 죽이는 데 실패한다. 이에 화가 나 츠토무를 구타하고 던저버린 순간 중 조세핀의 인형 '메리'의 불 공격을 받게 되는데 험력으로 불을 튕겨버리려는 찰나 쿠레나이와 아우구스트 박사에게 공격 당해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에 불 공격에 직격 당해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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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렛 머그 & 조세핀 머그
초능력자 노부부로 아내 조세핀 머그는 '파이로 메리'라는 낡고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인형[16][17]을 가지고 있고 휠체어에 탄 상태이다. 한때 연극 배우였으며, 쌍망정 퇴치팀이 바렛 일본 지사 사원들과 함께 관광 투어객들로 위장했을 때 들킬 위기에 처하자 자상하면서도 엄격한 선생 연기를 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바렛 머그는 양복을 입은 노신사로 전 CEO이자 어마어마한 부자이며, 다리가 불편한 아내 조세핀의 휠체어를 밀거나 말수가 적은 아내 대신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등 아내를 돕는 정도의 일을 하지만, 양복 안은 근육질 몸매이고 쌍망정의 존재에게 씌인 쿠치메 요지의 석장을 간단히 막는 등 전투 능력도 어느 정도 있다.[18] 바렛은 아내를 보조하거나 강한 육체 능력으로 아내를 보조하는 것 외에 일본 지사장과의 연줄로 여러 지원을 받거나 미군 기지와 연줄로 각종 무기들[19]을 지원 받는 등 서포터 열활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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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타 자매
키쿠요, 요키요, 코토요 3자매로 셋 다 긴 흑색 장발에 두건과 선글라스 차림의 여성들이다. 심령능력자로 뛰어난 영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감지 능력이 뛰어나다. 등장 시엔 영시능력을 지닌 점쟁이로 소개되었지만 사실은 강력한 소환술사다. 약체화된 상태에서 조차 그 능력은 상당한 유용성을 발휘한다. 첫 등장 때나 초반 모습을 보면 쿠레나이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세 자매들에 한해서 영력을 한 사람에게 몰아줄 수도 있는데 이때 연출이 상당히 기괴하다.[20] 현재 차녀와 막내는 츠토무에게 구출 되었지만 영능력이 집중된 장녀가 쌍망정의 어떤 존재에게 씌인 상태가 된다. 초반 모습만 보면 아무나 조롱하고 시도 때도 없이 웃어제끼는 등 영락없는 미친년 기믹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학대 당하며 맨정신으론 견디기 힘든 인생을 살아왔다는 과거가 있다.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사실은 쌍망정 내부의 이형의 존재에게 겁탈당한 여성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아왔던 것이었다. 그 때문에 쌍망정에 깊은 원한과 복수심을 갖고 있다.설정만 보면 제일 주인공 같은데.
차녀 요키요와 막내 코토요는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구출되었으나, 어째서인지 생존자들 모두 쌍망정 내부에 있는 존재에게 씌였다고 말하여 가둬버리는데, 사실은 정반대로 자매가 씌여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쌍망정에서 씌인 존재들과는 달리 머릿속에 기생한 침략자에게 정신이 통제당하는 것뿐이었고, 프롤이 어포트 능력으로 침략자를 빼내주면서 다시 아군으로 돌아온다. 이후 자신들을 공격한 도술사가 카게미츠류 도술의 시초이자 자신들의 아버지인 이즈 오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멘붕하나 동료들의 감사와 격려에 정신을 차리고 자신들의 언니인 키쿠요의 힘을 이용하면 오진의 약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품는다.
한편 키쿠요는 세이이치의 친구들이자 과거 외계 침략자와 싸웠던 동료들이였던 아이들[21]로 하려금 세이이치 일행을 공격하게 하나 실패한다. 결국에는 키쿠요 vs 요키요&코토요의 대결로까지 가게 되지만 오키요&코토요의 주술을 키쿠요가 모조리 알고 있다 보니 밀리고 있다가 츠토무의 그림을 매개로 한 새로운 주술을 통해서 역전하게 된다.[22] 두 사람은 어떻게든 키쿠요를 되찾고 싶었지만, 키쿠요는 이미 완전히 외계인들에 의해 껍떼기만 남은 꼴이었고 결국 세 사람은 목숨을 건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최후의 대결에서 아슬아슬하게 요키요&코토요가 승리한다. 죽기 직전에 키쿠요는 두 사람에게 자신의 힘을 물려주고[23] 자신을 바라보는 두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하단 유언을 남기고서 그대로 소멸, 그렇게 남게 된 자매는 최후의 순간에는 언니로 돌아왔었다며 진심으로 웃으면서도 언니와 사별했단 것에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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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비스 아우구스트 박사
큰 키에 긴 수염을 지닌 박사, 미국 초자연현상 연구협회 멤버로 과거 하버드대에서의 미일합동 심령실험 때 쿠레나이와 함께 했다. 영적인 힘은 자기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4] 쌍망정의 파괴를 통해 자신의 가설을 입증시키려고 한다.
쌍망정 돌입 후 본인과 프롤을 제외한 연구협회 멤버들은 전부 다 쌍망정 내부의 존재들에게 당했다. 자신의 양녀 프롤을 실험체로 여기고,[25] 과거 친딸인 낸시를 학대한 전적이 있는 등[26] 인성이 상당히 좋지 않다. 단지 그림에서 튀어나오는 손에 의한 기습을 피한 인간이 매우 드문 것을 고려하면 인간성과는 별개로 반사신경과 판단력은 비범한 면이 있다.
조수들과 함께 리버서라는 전격 글러브를 사용하는데 살상력이 매우 흉악하다. 영체도 쓰러트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 장갑이 작중 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는잡으라는 유령은 안 잡고인간을 통구이로 만드는 것이다.
원래부터 괴팍한 성격에 독설가는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는 그저 평범하게 부모를 존경하는 소년이었지만. 아버지가 영적 사건에 휘말려서 행방불명 되는 것으로 인해서 그때를 시작부터 뒤틀리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와의 마지막이 따라오려고 하는 자신 앞에 선을 그으며 이 선을 넘지 말라고 한 것이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어서 멈추는 것에 대해서 강박관념 같은 게 생겼다. 그렇기에 본인 또한 절대로 멈추려고 들지 않고 그러한 것을 딸이나 조수에게도 강요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쌍망정으로 인해서 딸과 조수가 자신의 적이 되어서 앞으로 나타나고 그들과 싸우면서 다른 이들처럼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지독한 후회를 맛보게 되지만....결국 이겨낸다.
머그 부부가 쌍망정의 그림 속에 흡수되자 그들의 부탁[27]을 들어주기 위해서 본인 또한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을 죽이지 않고 자신도 아버지를 잃고 이제는 딸과 주변 사람들까지 잃었지만 그럼에도 살고 싶다고 몸이 외치고 있다며 얼마나 슬픈 일이 있고 목표를 잃어도 사람의 육체는 생존하려고 든다는 게 진실이라며 그렇기에 산 자는 죽은 자보다 강하다고 외친다. 결국 죽은 자는 그저 죽은 자지만 산 자는 살아있기에 무언가를 할 수 있고 이야기 보따리를 잔뜩 담아서 훗날 죽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거라며 머그 부부의 멘탈을 회복시켜주고 그대로 두 사람과 함께 쌍망정의 그림에서 탈출하는 것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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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 홀로파이넨
아우구스트 박사의 양녀로 핀란드 출신의 미소녀. 다른 곳의 물체를 이동시키는 '어포트'와 텔레파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양아버지인 아우구스트 박사는 프롤을 단순한 실험체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프롤은 아우구스트 박사의 수양딸이 되기 이전에 친부모가 막장 부모[28]에 주변 사람들도 자신을 괴물 취급했던지라 아우구스트 박사가 자신을 실험체 취급할지언정 그에게는 오히려 감사하고 있었다. 어포트를 이용해 중요한 순간에 활약해 주는 전술적 키맨으로 성장 중이다.
예고편에서 등장한 상복입은 여성이 프롤의 성장판으로 추측되었으나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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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미국 초자연현상 연구협회 멤버로 웨이브진 장발에 안경을 쓰고 몸매가 상당히 좋은 여성, 과거 자기 아버지인 아우구스트 박사에게 학대당한 전적이 있으며 그 트라우마로 인해 쌍망정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기고 만다. 이후 그레이엄과 함께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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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미국 초자연현상 연구협회 멤버인 청년으로 과거 월반을 거듭한 천재였으나 지금은 아우구스트 박사에게 까이기만 하는 신세다. 쌍망정이 존재에게 몸을 빼앗긴 커크에게 안면을 공격당해 날아가서 그대로 그림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쌍망정 내부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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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미국 초자연현상 연구협회 멤버로 안경을 끼고 깡마르고 날카로운 인상의 청년, 동료인 맥스와 함께 쌍망정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기게 되었다. 야도리기와 쿠레나이를 상대하던 중[29] 타코하에 의해 맥스와 아우구스트가 서로 전류로 공격하는 곳 사이에 그대로 던져지게 되고 감전되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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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미국 초자연현상 연구협회 멤버로 노년 남성, 동료인 커크와 함께 쌍망정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기게 되었다. 아우구스트 박사와 대결하던 중 쿠레나이에게 양팔의 인대를 공격당해 양팔에 힘이 빠져 팔을 내리게 되고 반쯤 무방비가 된 상황에서 아우구스트 박사의 전격에 감전되어 사망한다. 시체를 보며 아우구스트 박사는 "한심한 놈. 손자를 보았다고 좋아한 게 얼마 전 일인데...."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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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아츠시
일본 총리대신으로 학창 시절 친구 둘과 유령 저택으로 소문이 난 쌍망정을 탐험하다 친구 중 한 명인 나나를 잃게 된다. 이후 계속 죽은 친구가 끔찍한 모습으로 나타나 말을 거는 악몽을 꾸게 되고 이에 방위대신인 신이치와 함께 어떻게든 쌍망정을 파괴하려 한다. 쌍망정에 들어갔다가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한 명인데 쌍망정에 들어갔다 나온 뒤부터 엄청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친구인 신이치와 과거 쌍망정에서 아버지를 잃었던 로쿠로, 세이이치도 마찬가지이다. 인성 자체는 딱히 나쁘진 않지만 작중 로쿠로와 세이이치를 제외한 주요 인물들에게 쌍망정과 쌍망정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알려주지 않아 피해를 커지게 만든 점 때문에 독자들에게 까이고 있다.[30] 그 외에도 폭격이나 쌍망정에 퇴마사를 투입한 것[31] 등 결과만 놓고 보면 이 사람이 저지른 일 대부분은 자폭이나 삽질에 가깝다. 다만 이들은 기계문명도 아니고 대화를 통한 교섭도 불가능한 상대기에 군대나 과학자를 보내면 쌍망정이 원하는 노동력 제공만 했을 것이다. 소수정예 초능력자들을 보낸 게 결국은 정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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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류 신이치
방위대신, 아츠시의 친구로 아츠시와 함께 쌍망정을 파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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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리대신들
쌍망정의 존재에 대해 공포에 시달렸던 총리들이다. 몇몇은 쌍망정에 사는 존재들이 보낸 그림에 의해 몸이 녹거나 터져 끔살당했다. 최초로 죽은 총리는 34대 센죠지 젠이치(현실 역사 순서대로라면 고노에 후미마로) 총리다. 처음에는 세이이치의 말에 반신반의 하였으나 세이이치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손을 드릴 모양으로 바꾼 뒤 거기에서 나오는 물을 통해 아츠시를 비롯한 총리대신들과 방위대신, 로쿠로에게 자신의 과거를 직접 보여주자 그 전말을 알게 된 총리대신들은 그 끔찍한 전말에 눈물을 흘린다. 살아남은 총리대신들 중 최연장자인 하야시[32]가 지금까지 자신은 정치가로서 한심하고 나쁜 짓을 많이 하고 그 일에 후회했지만 자신이 행한 일도, 그 일에 대한 후회도 모두 자신의 인생였는데 세이이치의 인생은 세이이치 스스로가 선택한 게 아닌 것에 동정한다. 눈물을 흘리면서 세이이치가 자기 인생을 살아가게 해주고 싶지만 그 전에 쌍망정을 부수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세이이치는 이에 승낙한다.
현실 역사와 대수 구분이 똑같은데 생존 총리는 순서대로 71-73대 하야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79대 하마무라( 호소카와 모리히로), 82-83대 ?( 하시모토 류타로), 85-86대 ?( 모리 요시로), 87-89대 호죠( 고이즈미 준이치로), 90대 미쿠니( 아베 신조), 92대 카미야( 아소 다로), 93대 하토야마 유키오, 94대 ?( 간 나오토), 95대 마니와( 노다 요시히코) 그리고 96대는 쌍망정의 총리대신인 시바 아츠시. 시바 아츠시 이전 총리들은 아이들이 이름을 말해봐야 모를테니 대수만 이야기 해주면 된다는 92대의 이야기로 대수로 호칭되었고 이후 서로 이름들을 이야기하며 일부 이름들이 나오게 되었다.
하야시 기준으로 74대 다케시타 노보루, 75대 우노 소스케, 76-77대 가이후 도시키, 78대 미야자와 기이치, 80대 하타 쓰토무, 81대 무라야마 도미이치, 84대 오부치 게이조, 91대 후쿠다 야스오는 죽었다 이 말입니다. 어째 삭제된 대수의 총리들이 죄 자민당 내 중도 아니면 양심파 세력들이다. 이거이거···라기엔 생존파 총리들에 호소카와, 하토야마가 있는 걸.34대 때부터 죽은 걸 보니 쌍망정에 의해 죽은 총리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망 총리로는 49대 우치다 쇼조( 요시다 시게루), 61대 ?( 사토 에이사쿠) 등이 만화에 등장한다.
이외에도 자연사한 총리로는 35대 미츠무라 켄지( 히라누마 기이치로)가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졌다. 그리고 실존 인물인 29대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실명 그대로 나왔다. 메이지~다이쇼는 자민당에서도 별 신경을 안 쓸 거라 그냥 출연시킨 듯하다. 2.26 사건이 중요하게 다뤄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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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도리기
전면부 돌입대장, 얼핏 보면 남자로 착각될 정도로 매우 날카로운 인상의 여성이다. 아버지를 잃은 충격으로 심신미약 상태인 로쿠로에게 쌍망정에서 무엇을 봤는지 알려달라고 다그치는 등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후지타 작품의 냉철한 캐릭터들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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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
키가 크고 눈썹이 두꺼운 인물로 야도리기와 대조적으로 인상이 매우 순한 남자, 부드러운 인상처럼 성격도 착하다. 과거 중학생 때 장마로 물이 불어난 강가에 강아지가 떠내려 갈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게 되나, 구할 수 있었음에도 젖는 것이 싫고 자칫 학교에 지각할 수도 있어서 강아지를 내버려두고 갔다. 그때의 죄책감으로 인해 쌍망정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긴다. 이후 마찬가지로 쌍망정에게 몸을 빼앗긴 쿠치메 요지의 험력에 몸이 산산히 부셔저 죽은 것으로 보였으나... 재등장해 쌍망정을 폭파시는데 쓰려했던 대량의 폭탄을 모아 터트리려 하고 이를 막으려던 야도리기에게 중상을 입힌다. 그러나 쌍망정 괴물 3번에 의해 빨려들어가고 모리타 본인만 3번 괴물과 함께 폭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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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마키 데이도
이 쌍망정을 지은 장본인이자 작중의 만악의 근원이다. 데이도는 가명이고, 본명은 사카마키 요시타로다. 옛날에는 화가로서 명성이 드높았지만 어느 순간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언동이 이상해지더니 당시에는 드문 해외여행을 가고 난 뒤 마치 귀신에 씌인 사람처럼 미친 듯이 전 재산을 이용해서 10년만에 이 쌍망정이라는 목조건물을 세운 후 행방불명됐다. 그 초상화는 몇 점 남겨져 있지만 하나같이 기괴한 모습이다. 옛날 인물이라 현재 고인···이 아니라 살아있다. 타코하 츠토무에게 쌍망정 내부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검은 손'을 다루는 능력을 부여한 젊은 남성이 바로 사카마키 데이도 본인이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가 쌍망정을 짓고 나서 얼마 후 바닥에 검은 물[33]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그 물의 색에 반한 데이도는 그걸로 자신의 죽은 누나인 시노의 어릴 적 모습을 그렸다. 그러던 중 그림으로 빨려들어가고, 흑막은 데이도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데이도를 세뇌하려 했지만 데이도는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에 손을 댄 것에 분노해 그 세뇌를 이겨낸다. 그리고는 역으로 흑막들의 정보를 자신이 분석해내고는 20억년동안 효율만 따지며 진화한 그들을 재미없다고 까내리며 도리어 그들을 지배하기에 이른다.[34] 하지만 그는 자신의 그림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 애정이 없어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에 꺼리낌이 없었기에 오히려 그들의 협력자가 된 것. 현재 커다란 그림을 그려서 침략자들이 본격적으로 침공할 문을 만들려 하는 중이다.쿠레나이가 누나와 닮았다고 여기고 그녀를 납치한 뒤 자신의 그림의 모델이 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누나 시노부와 매우 사이가 좋았지만 그녀가 도쿄에 그림을 배우러 갔다가 츠키하시 요미자라는 당시 도쿄에서 이름을 날리던 유부남 화가와 좋아하게 되자 질투한다. 결국 요미자에게 분노한 부모가 데리러 가서 돌아온 누나는 병을 앓고 있었다.[35] 자신들의 집을 바라보던 요미자와 만나자 그의 다리를 찌르기도 했으며[36], 결국 살 날이 남지 않은 누나의 부탁으로 누나의 그림을 그리려 하지만 그리지 못했다. 그리고 누나를 그녀의 부탁대로 죽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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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시타 잔카
구 일본군 복장에 얼굴에 붕대를 감은 남성,[37] 계급은 소위, 사카마키 데이도(사카마키 요시타로)와는 옛날 소꿉친구이자 같은 초등학교 동창였다. 일본군에 있을 당시 총리를 시해하려는 사건이 일어났고 그 범인들을 쫓아 쌍망정에 부하들과 같이 들어왔다가 변을 당했다. 그림 속에서 만나 데이도에게 자신을 알아보냐고 물었다가 모른다는 대답에 사람을 잘못 봤나 했다. 사실 데이도는 그를 기억하고 있었고,[38] 그가 그림 속에 빨려 들어갈 때 유쾌한 듯 웃고 있었으며 그걸 본 잔카는 데이도가 왜 그랬는지 알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면서 타코하 츠토무처럼 진심으로 공포를 이긴건 아니지만, 오기와 복수심이 발동해서 자기 내부에 침입한 존재들을 손으로 직접 뜯어버리고 홀로 탈출했다. 다만 그 대가로 전신에 피부가 다 상하는 심한 부상을 입어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였다. 본디 쇼와 시대 사람이지만 시공이 일그러진 쌍망정이다 보니 주인공들과 만날 수 있었는 듯하다. 작중 유일하게 데이도의 웃는 얼굴을 보고도 살아있는 인물이다. 군인답게 계급에 매우 철저한 인물로 야도리기가 구 일본군 계급상으로 자신보다 더 높은 계급인 것을 알게되자 그녀의 명령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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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리쿠로
쿠로코를 연상시키는 복장에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미녀, 염주점술과 강령술을 하는 무녀로 공기를 맛보고 맛본 공기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과 텔레파시 능력, 자신의 머리카락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녔다. 내성적인 성격이다. 작중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쌍망정 내의 다른 인물들을 구해준다. 예고편에서 세이이치, 일본 군복 차림의 남자와 함께 등장한 걸 보면 차후 이 세 명이서 쌍망정을 다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미녀임에도 카에리쿠로 본인은 자신을 추하다고 여기는데 이는 어릴적 자신을 키워준 하쿠스이시라기교 교주가 계속 자신에게 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였다. 이는 그녀의 신비한 능력[39]을 탐낸 교주가 그녀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그랬던 것이었다. 쌍망정에 쳐들어가기 전 그녀에게서 나오는 물이 뛰어난 효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잔카가 그걸 얻기 위해 단신으로 하쿠스이시라기교로 쳐들어왔을 때 그와 만났으며 지금부터 그가 하는 행동에 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함께 행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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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 오진
키리타 자매가 쓰는 도술인 카게미츠류 도술의 시초이자 100년 가까이 살면서도 현역인 도술사. 코레미츠라는 이름의 인간형 식신을 다룬다. 첫 등장은 2권으로 이때는 코레미츠와 같이 쌍망정에 관한 브리핑 정보를 지켜보고 있었다.
쌍망정 진입 후 등장이 없어서 쌍망정 내부의 존재에게 씌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사실 키리타 자매의 아버지로 과거에 쌍망정 내부에서 여성을 겁탈해 임신시킨 자가 오진이였다. 또한 카게미츠류 도술의 시조답게 상당한 실력을 지녔다.
이 자의 정체는 원래는 점집 아들로, 12살 무렵에 데이도의 저택에 들어와 밥을 빌어먹으며 시종 일을 하다가 외계 생물에게 장악 당했음에도 자아를 잃지 않은 인물이었으며 쌍망정의 힘으로 늙지 않고 103년이나 살아왔고,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가난뱅이든 부자든 싹 죽어버리면 다 똑같고 그것이 너무나 통쾌하다는 걸 깨달아서[40], 세계의 멸망의 보고 싶어서 데이도에게 협력해왔던 것이지만 데이도가 자꾸 제일 큰 그림[41]을 완성시키지 않자 데이도를 죽여서 억지로 그림의 '문'을 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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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미츠
이즈 오젠이 다루는 인간형 식신. 한쪽 눈을 가린 긴 장발에 차가운 인상이 특징이다. 몸에서 분신들을 생성해 인간에게 빙의시킬 수 있다. 작중 내내 평범한 식신으로 묘사되었으나 최후반부에 진상이 밝혀지는데, 사실 이쪽도 본래는 인간이었으며, 이즈 오진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생전에는 툭하면 어린 오진을 패거나 달군 젓가락으로 지지는 막장 부모였으며, 어느 날 일어난 큰 지진에 휘말려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처지가 되자 그동안 이를 갈고 있던 오진에 의해 심장이 적출당한 뒤 주술에 걸려 혼이 사역당하고 있었던 것. 이후 키리타 자매가 로쿠로가 준 그의 심장에 걸려있던 주술을 풀자 오진에게 달려들어 그를 잡아먹어 버리고, 주인인 오진이 사망하면서 그 또한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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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
쌍망정의 외계생물의 대표인 바가지컷 여자아이. 작은 일본 전통 공을 튕기며 논다. 물론 쌍망정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데이도를 지배하려다가 역으로 지배 당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복종하고 있다.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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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보(
곰치)
쌍망정에 있는 외계인들이 과거 침략할 때 사용한 거대한 짐승이다. '우츠보'란 이름은 세이이치가 붇인 것으로 400m 전후의 거대한 몸체에 심해어의 징그러운 부분만 얼기설기 붇여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우츠보는 서로 잡아먹는 소형 생물을 자기 몸에 기생시켜 미사일로 삼는다.
7. 평가
작가의 다른 작품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매우 낮다. 우선 정발이 한참 밀렸으며 [42], 전작인 월광조례의 평가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점이나 초반부가 후지타의 기존 만화들과는 이질감이 굉장히 심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본작의 단점으로는 주역들(츠토무, 로쿠로, 세이이치)의 매력이 매우 떨어진다. 작가의 히트작 꼭두각시 서커스의 주인공인 가토 나루미를 세 명(초반부의 착한 성격과 멘탈, 복수심, 전투력)으로 나눠서 열화시켰다고 해도 될 정도인데, 로쿠로의 경우 그마저도 작품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사라져버린다. 메인 악역인 데이도와 외계 액체 생물도 이전 작품의 악역들에 비하면 매력이 아쉬운 수준인데, 초반부엔 크리쳐 호러물의 미지의 존재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었던 액체 생물은 정체가 밝혀진 이후로 매번 주인공 일행에게 당하고 놀라기만 해서 악역 보스급 캐릭터로서의 매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데이도의 경우 작품 중반부터 명확한 악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전환되는데, 이에 따라 전개된 그림 배틀 최종전은 소년만화에 어울리지 않았으며, 특히 처절한 싸움을 원하던 일부 팬들에겐 평이 좋지 못했다. 게다가 초반부엔 공포물로 시작했으나, 결국 주요 아군 대부분이 생존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기 때문에 초반부처럼 색다른 경험을 원했던 팬들에겐 여러모로 아쉽다는 소리가 나왔다. 종합적으로 후지타의 대표작인 요괴소년 호야와 꼭두각시 서커스에 못 미치는 작품이라는 평이 다수다.
최후를 장식하는 그림 대결은 일반적인 정의론보다는 미술계 내부의 흐름과 그에 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대담이다. 만화 내부에서도 기본적인 서양미술사를 간략하게 요약하고 있으며 근현대 미술의 중추인 '잘 그린 그림이란 무엇인가?', '뇌를 흔드는 것'을 화두로 하는 만큼,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면 매력을 느끼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독자들이 사전에 배경지식을 충분히 숙지하고 읽는다면 해당 장면이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근현대미술의 큰 갈래와 갈등, 그리고 대중성과 작품성에 대한 숙고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부에서 '쌍망정은 부숴야 한다'의 진짜 의미가 밝혀진다. 작가로서 고뇌하며 추한 세상과 단절을 원한 데이도가 쌓아올린 쌍망정이 되려 데이도의 '뇌를 흔들만한' 사건을 차단하고 그의 고립을 초래하였다. 데이도는 수십년간 고뇌하였으나 혼자였기에 정체되어버렸는데, 오히려 자신의 영감을 위해 세운 아뜰리에를 침입한 주인공의 말 몇 마디에 뇌가 흔들려버린다. 이 과정에서 "어째서 이렇게 간단한 일이 90년간 없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되물었고, 그제서야 "내가 이 깊숙한 곳에서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혼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쌍망정을 지었기 때문이다."라고 깨닫게 된다. 결국 데이도가 작가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고립시키던 쌍망정을 부숴야 했다.
[1]
어렸을 적에 쌍망정에서 친구를 잃었다.
[2]
그 금액이 무려 248억엔이다.
[3]
중간에 초등학교에서 자신과 세이이치가 도둑으로 몰리는데, 세이이치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죽인다라며 위협한다.
[4]
쌍망정의 존재에 씌인 로쿠로의 아버지가 로쿠로를 덮치나,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자기 자신을 불태워 아들인 로쿠로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였다.
[5]
이 소녀는 사카마키 데이도의 누나인 '시노'로 데이도가 그린 어릴때 모습이다.
[6]
물론 침략자 중 일부가 변한 것이었기에 나중에 또다른 시노가 등장한다.
[7]
작중 자신의 집에 있던 악령들을 드릴로 흡수해 소멸시키거나 쿠레나이가 단도로 자신의 드릴이 회전하는 걸 막으려 하자 영력을 흡수하는 식으로 반격한다.
[8]
쿠레나이와 대결하던 도중 쿠레나이의 칼에 목과 가슴팍에 부상을 입었는데 (정확히는 세이이치가 스스로 쿠레나이의 공격에 맞은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입은 곳이 멀쩡해지는 등
초재생능력까지 지닌 듯한 묘사가 있다.
[9]
다만 드릴 모양은 세이이치 본인의 독자적인 생각으로 발현된 것이고, 당시 액체형 외계인과 동화된 다른 사람들은 칼, 톱 등 다양한 모양으로 변모하였다.
[10]
쿠레나이가 자신을 요괴로 악령이 들린 존재로 착각해 공격할 때나, 시바 총리가 테스트를 위해 경호원들로 하여금 자신과 로쿠로를 공격할때, 로쿠로네 반 아이들이 도둑으로 오해하고 농구공을 던지며 괴롭힐 때조차 화내지 안았다. 쌍망정과 관련된 일을 제외하고 진심으로 분노한 적은 자신의 집에 악령들이 즐비했을 때 등 얼마 없다.
[11]
과자인
모나카를 먹고 맛있다면서 엄청 좋아한다거나 쌍망정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며 난동을 부리던 중 타코하 츠토무가 그린 고양이 그림을 보고 난동을 멈춘다던가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땅바닥에 글씨를 쓰며 즐거워한다던가가 있다.
[12]
이는 세이이치가 인간형 생물체는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신연령이 어린 만큼 사람을 죽이는 것은 싫어했고, 그 때문에 쌍망정에게 기생당한 구 일본제국 군인들에게 참살당할 뻔 했다.
[13]
머리 뒤쪽은 긴데 전투시에는 단도의 검집을
비녀처럼 써서 뒷머리를 고정시킨다.
[14]
세이이치 가족과 다른 사람들이 탔던 비행기이다.
[15]
초등학생 때 심약한 성격이었는데 친구들과 같이 폐가가 된 큰 건물로 탐험을 하러 갔다. 숨바꼭질 도중 그 곳의 작은 엘리베이터 안에 숨었는데
친구들이 자신을 안 찾고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탈출하려고 발버둥친 적이 있다. 결국 이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쌍망정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긴 것였다.
[16]
인형의 입에서 강력한 불을 내뿜을 수 있다. 즉,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자다.
[17]
이 인형은 죽은 딸의 유품이다.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은 딸의 죽음으로 각성.
[18]
옛날에 아내가 근육질 남자가 취향이었다나?
[19]
바렛 본인이 개발에 관여한 무기들이며 바렛 독단으로 이 무기들을 실험하는 것이라 미군 기지에서 허가 해주는 대신 미군 측에서 일절 관계 없다고 못박은 것이다.
[20]
영력이 집중된 장녀는
눈동자가 6개가 되고 나머지 두 명은 눈동자가 사라져 흰자위만 남은 상태가 된다.
[21]
외계 침략자들을 막다가 그들에게 죽었으나 외계인들이 도로 되살렸다.
[22]
정작 당사자인 츠토무는 그런 그림이 아닌데도 무지막지한 괴물처럼 활약하는 자신의 그림에 뭐라 설명하기 힘든 표정이 되었다.걔는 그런 게 아닌데...
[23]
힘을 주는 것에 당사자가 동의하거나, 당사자가 죽어야 한단 조건이 있었다.
[24]
박사의 측정 결과 쿠레나이는 진짜 영능력자로 판명되었지만 정작 쿠레나이는 박사의 자기 이론에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다.
[25]
후술하겠지만 정작 프롤은 자신을 실험체 취급하는 아우구스트 박사에게 감사하고 있다.
[26]
결국 딸인 낸시가 쌍망정 내부의 존재에게 몸을 빼앗기는 원인이 되었다.
[27]
자신들은 강하지 않기에 쌍망정에 흡수되면 그대로 쌍망정에게 정신이 먹힐 수 있으니 자신들이 흡수되면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28]
프롤의 친아버지는 프롤의 어깨를 때리며 프롤에게
몸을 팔도록 강요하고, 프롤의 어머니도 이를 방관하였다. 거기에 프롤이 처음으로 어포트 능력을 쓰자 부모가 프롤을 '파홀라이넨'(
핀란드어로 '악마'라는 뜻이다)라고 부르며 쫒아냈다.
[29]
이때 야도리기의 머리에 직접 전류 공격을 가하기 직전
매일 엄마를 때렸으니 익숙하다고 말한다.
[30]
머리속에 외계인 파편이 남아있다보니 그렇다. 이후 쌍망정 귀환조의 정보로 밝혀진다.
[31]
이미 요괴저택으로 오랫동안 악명이 높은 곳이었다. 작중 인물들을 보면 쿠레나이나 머그 부부처럼 외계인과 관련이 없으면서도 초능력이나 영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초자연현상이 인정되는 세계에서 처음부터 외계인의 둥지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가 있다.
[32]
이전까지 노구의 몸과 건강 문제로 아무 말도 못햇으나 세이이치가 드릴로 내뿜은 물의 영향으로 하야시를 비롯한 총리대신들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 현실 역사 순서대로라면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다.
[33]
쌍망정에 존재하는 흑막으로 그 정체는 외계생물체다. 자신의 종족을 이주시키기 위해 지구에 온 것.
[34]
니체의 '네가 심연을 들여다 볼 때, 심연도 너를 들여다본다'라는 구절을 읊는데 더할나위 없이 어울린다.
[35]
데이도는 맨처음에 요미자 탓에 누나가 아픈 거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36]
원래는 다시는 그림을 못그리도록 손목을 그어버리거나, 죽여버릴 셈으로 심장을 찌르려고 했는데 어린아이라 손이 떨려서 다리를 찔렀다.
[37]
소녀춘의
무치스테를 오마주한 캐릭터. 원작자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38]
과거편을 보면 살아있는 인물 중 데이도가 흥미를 넘어 호감이란 걸 그나마 가지고 있는 유일한 상대는 잔카 소위다. 잔쨩이란 애칭으로 부를 정도. 그렇지만 데이도의 호감을 산다는게 그다지 좋은 의미가 아닌지라...
[39]
무엇보다 세이이치처럼 내부에서 내보내는 물이 만병통치약 수준이라 엄청나게 돈을 벌고 있었다.
[40]
심지어 세계의 붕괴하거나 멸망한 유적을 이곳저곳 돌아본 모양.
[41]
완성하면 외계생물이 총공격을 해온다. 그렇게 되면 지구의 대기에 질소가 풍부하건 말건 지구는 멸망인 듯.
[42]
그래도 월광조례 정도로 밀리지 않았던 편이다. 월광조례는 완결까지 5년의 텀이 있었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