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열 | ||||
2011~2012 | → | 2012~2013 | → | 2013~2014 |
본문은 삼성 갤럭시 칸 소속 전 프로게이머 신노열의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의 기록을 다뤘다.
1. 2012년 12월~1월
12월 16일, STX SouL과의 프로리그 1:2 상황에서 4세트 알카노이드에 출전해, 김성현의 해 탱 조합을 뮤링링으로 싸먹고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맞이한 에결 오하나에서는 이신형의 운영에 압도당하며 져, 팀의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12월 18일, EG-TL과의 프로리그 1세트 안티가 조선소에서 최정민에게 패배, 0:4 셧아웃과 팀의 3연패를 이끌었다(!).
12월 22일, kt 롤스터와의 프로리그 0:3 상황에서 4세트 비프로스트에 출전해, 필살의 패스트 맹독충으로 고인빈을 제압하고 영패를 모면했다. 그러나 5세트에서 송병구가 지면서 에결 구경도 못 했다.
그런데 12월 24일 SKT T1 전에서는
하지만 KT와의 경기에서 2킬로 살아나더니 1월 22일 T1와의 경기에서 대장으로 출전. 정윤종의 차원 분광기&광전사 견제를 막아냈지만 교전에서 무리군주를 잃게 된데다 병력에서도 정윤종의 병력 조합이 좋았기 때문에 이대로 지는가 싶었지만 감염충으로 의외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프로토스의 자원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병력이 없는 틈타 멀티 확장해놓은 연결체를 감염된 테란으로 파괴하는데 성공. 그리고 감염충과 가시촉수로 승부를 결정지어 팀의 4연승을 이끌어냈다.
1월 27일 CJ와의 경기에서 김정우와 신동원을 격추시키며 역올킬의 위기에서 탈출시켰고, 29일 조병세, 김정우를 꺾으며 팀의 6연승 견인에 성공한다. 심심하면 발목을 잡던 김정우를 2번 연속으로 이긴 점이 크다.
2013년 1월 30일, 2013 HOT6 GSL Season 1 코드 S 32강에서 해병왕 이정훈에게 선취점을 거두었으나 2세트를 내주고 3세트의 절묘한 찌르기에 밀려 패승승으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패자조에서 정종현을, 이어진 최종전에서 황규석마저 셧아웃시키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군데군데 불안 요소는 있었지만 적절히 배를 째면서 안정적으로 후반 운영으로 넘어가 상대를 압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시 후반 운영은 신노열이다는 평을 듣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해설진마저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
2. 2월~3월
2월 16일, 2013 HOT6 GSL Season 1 코드 S 16강, 1차전에서 최종혁을 2:1로 제압, 승자전에서 사실상 현 저그 원탑이라 불리는 이승현을 만나게 된다. 승자전, 기존 아무도 막지 못 했단 이승현의 초반 찌르기를 피지컬로 극복해내며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펼친 끝에 1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는 다소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그리고 맞이한 3세트, 초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황에서 이승현의 무시무시한 흔들기에 중반 기세를 내줬으나, 한타 교전에서 바퀴가 빠진 이승현의 병력을 궤멸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선 이날 경기력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2월 22일, 2013 HOT6 GSL Season 1 코드 S 8강에서 프통령 장민철을 3: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엘리전, 2세트 무리군주로 선취했다. 그러나 장민철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엘리전, 4세트 13차관 올인에 무리군주까지 잃으며 2:2까지 따라잡혔으나 5세트에서 불사조-불멸자 올인을 파악하고 막아내고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다.
3월 1일, 태자 윤영서와의 2013 HOT6 GSL Season 1 코드 S 4강전에서 1세트는 지나치게 많은 일벌레를 뽑아 병력에 공백이 생겨 무력하게 무너졌으나 2세트 울트라, 3세트 바퀴, 4세트 저글링-맹독충, 5세트 울트라로 스코어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협회 최초로 GSL 코드 S 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 신노열의 다전제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 경기. 이것으로 결승전 상대는 강동현, 2012 HOT6 GSL Season 5 리매치이자 저저전 결승 확정[1]. 한편 5세트에선 경기 후반 상대쪽 센터 멀티에 마패를 짓다가 러쉬가 막히자 취소하는 장면이 나왔다. 취소를 의도한 건 아니고, 당연히 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막히니 자원이 부족해져서 취소했다고(…). 결국 본의 아닌 예능을 만들어버렸다.
한편으로 경기 후 인터뷰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결승전 테저전 대진을 기대하신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무조건 이기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분들께 죄송하다라든지, 이후 결승전 상대인 강동현 선수에 대해 준비성이 뛰어나며 쉽게 끝나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칭찬하는 반면 결승 스코어는 4:0 아니면 4:1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4강전을 위해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 명단에는 협회측 프로리그 수위급 테란인 이영호, 이신형, 김도욱, 전태양이 포함되어 있었다[2].
3월 9일 토요일, 유니클로 AX홀에서 열린 2013 HOT6 GSL Season 1 결승전에서 강동현을 상대로 4:2 스코어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큰 우승이었는데, 협회 선수 최초의 GSL 우승, 자유의 날개로 열리는 마지막 GSL 우승[3]이며, 그리고 선수 개인으로선 프로게이머 데뷔 근 5년 만에 차지해보는 첫 우승 트로피이자, 곰TV클래식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가 곰TV에서 개최하는 GSL에서 우승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해지는 부분.
이번 결승전에서 신노열은 그의 후반 운영 능력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였다. 1경기 초반에는 강동현 선수의 공수에 끌려다니면서 지속적으로 손해를 본 끝에 인구수가 30 차이 이상 벌어졌으나, 최후반까지 이끌면서 센터에서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선
또한 경기 중에 현재는 같은 팀에서, 또는 이적팀에서 각자의 몫을 다 해주고 있는 전 소속팀 위메이드 폭스 출신 저그 프로게이머 이영한, 이예훈, 김준호[4]가 함께 자리하면서 감동을 더 해 주었다.
3. 4월~5월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32강에서 1라운드 임정현을 2:0으로, 승자전에서 최지성을 2:1로 잡고 무난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5월 4일, 12-13 프로리그 5라운드 CJ와의 경기에서 신동원 1명만 이기고 변영봉에게 지며 물러났다.
5월 6일 T1과의 경기에서 이영호에게 지면서 1킬도 못하고 물러났다.
5월 7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16강에서 신재욱에게 0:2로 패배, 패자전에서 최병현을 2:0으로 꺾고, 최종전에서 신재욱을 다시 만나 2:1로 꺾고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이날 경기들에선 바로 얼마 전까지 보여주던 포스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아무래도 프로리그가 5라운드에 접어들며 삼성의 최근 두 경기에서 본인이 1승카드 역할 밖에 하지 못 한 탓에 위축된 것으로도 보인다. 8강 상대가 그 이신형이니 만큼 그전까지 얼마나 제 기량을 되찾을 수 있느냐가 주목된다.
5월 12일, 프로리그 5라운드 SKT T1과의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 1킬도 기록하지 못 한 채 패배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상대가 김택용이었다는 것.
그래도 14일날, STX SouL의 신대근과 백동준을 꺾고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조금씩 부진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5월 16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8강, 초강적이라고 불릴 만한 이신형을 맞이하게 된다. 신노열의 상황은 근래 부진했다지만 우승자에 클래스 있는 선수였고, 또한
그러나 상대가 상대였던터라 신노열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기도 했다.
그리고 결과는 별 이변없이 패배. 스코어는 0:3으로, 3세트를 제외하면 딱히 아쉽다 할 것도 없을 정도로 스무스하게 밀렸다.
그후, 18일 경기를 건너뛰고 20일 EG-TL과의 프로리그 경기에 대장으로 출전했으나, 2킬을 기록했던 송현덕에게 3킬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2일, 코리아 서킷에 배정된 WCS 시즌 파이널 출전권이 6장인 관계로, 시즌 파이널 진출을 놓고 원이삭과 다투게 된다.
1경기부터 저글링 올인을 꺼내들며 1세트를 선취한 신노열은, 비록 2세트를 한타 교전에서 허무하게 뮤탈이 전멸하며 내주긴 했으나, 3세트를 따내며 곧바로 추격, 4세트에선 피말리는 혈투 끝에 15기 가량 남은 (업 잘된) 뮤탈로 집정관들을 때려잡아냈고, 둘 다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원이삭은 멀티를 돌리며 광물을 파고 있었으나 가스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던 터라 뽑아낼 수 있었던 거라곤 추적자 밖에 없었고, 결국 추적자와 상대 일꾼을 전부 말릴 수 있는 환경이 되어 gg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로서 비록 프리미어리그 자체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탈락했으나 WCS 포인트나 상금 면에서 좀 더 규모가 큰 시즌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다.
5월 30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차봉으로 출전했지만 퀸에게 졌다.
4. 6월~7월
곧바로 출전한 2013 WCS Season 1 Finals에 출전하여 16강 대진표가 나왔는데... 김동현, DIMAGA 그리고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준우승자(!!) 이신형. 다른 건 몰라도 저그전 하나는 나쁘지 않은 신노열이었기에 기대를 했고 DIMAGA를 잡고 승자전에 진출했고 반대편에서 진출한 이신형을 상대로 한 세트를 가져오는 등 분투했으나 아쉽게 패배. 최종전에서 김동현을 잡고 8강에 진출했다.그 다음 8강 대진표가 나왔는데... 전 시즌 우승자 김민철. 말 그대로 협회 아니 군단의 심장 최강 저그를 가린다고 할 수 있는 경기. 신노열의 저그전이 아무리 좋아도 포스만큼은 김민철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그래도 약간은 희망을 거는 팬들도 있었지만... 5전 3선승제의 8강에서 한 세트밖에 잡지 못하고 세 세트를 내주면서 아쉽게 8강에 그치고 말았다.
2013년 6월 25일, 2013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32강 F조에서 강현우, 신대근에게 패배하며 0승 2패 조 4위로 탈락했다. 2013 WCS Korea Season 3로 가는 승강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내리 3패를 거두며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원표와의 저그전에서만 2패를 거두며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했다.
거기다가, 프로리그 6라운드에서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잘할때는 원이삭, 주성욱, 백동준 등 수위권 토스를 계속 잡아냈으나, 못할때는
5. 8월 이후
시즌 2 탈락 이후 시즌 3에서는 진출조차 못했다(...)WCS 시즌 2 탈락 이후 2013 HOT6 Cup Last Big Match를 통해서 오랜만에 개인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8강 상대는 시즌 3를 제패한 백동준. 처참하게 3:0 셧아웃을 당할것 같다는 예상과는 달리 우승자의 클래스를 보여주면 기세의 백동준을 상대로 1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에서 감시군주 1기 때문에 역전패 당하게 된다.[5] 그리고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3:1로 패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12-13 시즌의 마지막 개인리그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꽤나 오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자잘한 실수들만 고친다면 확실히 실력을 회복한다라는 것이 중론.
[1]
강동현은 자신의 로얄로드 여정에서 간접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은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그는 코드 S 2회차 참가자.
[2]
사실 8강부터 그랬다. vs 장민철 전때 연습상대 중에는
김준호,
정윤종이 있었고 결승때 연습 상대에는
김정우,
신동원이 있었다. 주영달 코치의 힘이라고.
[3]
이로서
삼성전자 칸은 각각
브루드워와 자유의 날개로 열린 최후의 개인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였다
[4]
스타2에서는
프로토스로 종족 전환을 했지만 그는
브루드워 시절에는
저그 유저였다.
[5]
백동준의 신들린 견제로 인해서 한타이후에 병력 회전이 거의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