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홍의 초반 재판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 화재현장에서 희생한 김자홍의 동료로 화재 사고를 진압하던 도중 하반신이 건물의 잔해물에 깔리는 바람에 나가지도 못하고 폭발로 인해 무너지는 건물 파편에 깔려 절명한다.
자홍이 그를 어떻게든 구하려고 했으나 혼자의 힘으로 도저히 치울 수 없는 잔해물에 깔려 있어서 구하지 못했다. 자기 자신도 그것을 인지하고 살아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자 자홍에게 다른 사람들 먼저 구하고 불 끄고 나서 자신을 구하러 오라고 한다. 자홍은 그 말을 듣고 다른 8명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를 구하기 위해 다시 건물에 진입하려 했으나 이미 건물이 붕괴 직전인 위험한 상황인지라 동료 소방관들이 막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로 인해 건물이 무너졌다.[1]
지연 (강다현 扮)
김자홍의 동료 소방관 (
유준상 扮)의 의 딸. 거짓 지옥 업경 중 장례식에서 첫 등장하였다.
편부가정으로 아버지랑 단 둘이 산 것으로 보이는데 사고로 순직한 아버지를 그리워 한다. 이에 자홍이 아버지를 빙자해 보낸 편지를 읽고 위로를 받지만 결국 그 편지가 거짓임을 알게되자 실망과 허망함이 통곡한다. 하지만 끝에서는 아버지에게 이내 잘 지내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신적 성장을 이뤄낸다.
강문직 (
김명곤[2]扮)
강림의 아버지. 생전
고려의 장수로 적군에게도 자비를 베풀 줄 아는 덕장이었다고 하며 해원맥을 입양해 친 아들처럼 길렀다. 문제는 이때부터 어딘가 엇나가 양아들인 해원맥에게 애정을 주며 모든 것을 가르치고 정작 친아들인 강림에게는 아무것도 가르치지않고 애정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문에 소외되어 있던 강림은 점점 삐뚤어졌고 해원맥과 전쟁터에서 앞장선 상황에 적의 기습을 받아 군사 5만명을 잃은 사태가 일어나고 자신도 큰 부상을 입어 쓰러져 있었지만 강림은 아버지의 생존을 알고도 방치하여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3]그렇게 전쟁터에서 사망한줄 알았지만....[스포일러] 모델이 된 인물은
귀주 대첩의 명장이자 신화에서 강림의 상관으로 나오는
강감찬과 별무반을 설립하고
동북 9성을 개척한
윤관.
강림 母 (
정아미 扮)
강림의 모친. 큰 비중은 없고 대장군이던 남편이 시신으로 돌아오자 오열하는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용역들
원작의 드래곤 파워 격이지만 비중은 대폭 줄었다.허춘삼의 집을 깨부수고 협박하다가 해원맥에 의해 저지 당하고 도망친다.[5] 이후 중후반부에 다시 등장해 차사들과 성주신이 집을 비운 사이 허춘삼의 집을 습격해 가제들을 깨 부수던 중 성주단지를 깨서 의도치 않게 성주신을 소멸 시킨다. 차기작에서는 이것으로 인해 사후에 성주신을 살해한 죄로 형벌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6]
털보
해원맥의 부하들중 한명으로 본명은 불명이나 얼굴에 수염이 많아 해원맥과 그 부하들에게는 통칭 '털보'라고 불리는듯 하다. 작중에서 여진족 아이들을 도와주고 사냥하는 법을 가르쳐주는등 이쪽 역시 자비심 많은 성격을 가졌다. 그러나 후반부에 밀언이 북방 수비대가 군량미를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자 고문을 하고 고문에 못 이겨 여진족 아이들의 은신처를 불어버리고 만다. 그후에 나무에 묶여 늑대들에게 공격을 받지만 온힘을 다해서 늑대들로부터 해원맥을 보호하고 결국 사망하고 만다.[7][8]
''판관2(
임원희): 저희의 목을 내놓겠습니다!'' "판관1(
조한철): 저희의...목을...???야 너 이리로 와봐. 왜 내 목을 니가..."
자홍의 재판에 배속된 판관들. 판관이라지만 하는 일은
검사와 유사하다. 망자를 변호하는 변호사인 차사들의 대립하는 입장이지만 하필 귀인의 재판이라서 그런지 제일 덜떨어진 판관들로 배치되었다. 아무래도 위엄 있는 모습은 시왕들이 차지하고, 판관들은 유머스러운 파트를 가져갔다. 한 마디로 이 영화의
개그 캐릭터. 귀인의 재판이라 배치된 덜떨어지면서 권력과 출세의 욕심이 큰데 귀인의 죄를 잡아내서 유죄가 될 경우 처우와 위상이 오르기 때문에 기를 쓰고 망자의 온갖 죄라는 모든 죄를 하나하나 죄다 캐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내려 한다. 자홍의 재판이 유죄 쪽으로 기울어지면 엄청 좋아하며 키득키득거린다. 자신들의 출세를 위해 죄를 찾아내려고 하는 모습 때문에 변성대왕에게 깨지고[11] 마음에 들지 않는 태산대왕에게 한소리 듣는다.[12]
그나마 오달수가 연기하는 판관은 재판을 잘 이끌어낼 뿐더러 무게감을 두고 있지만 임원희가 연기하는 판관으로는 재판 시작 때 졸고 있지를 않나, 형벌량을 착각해서 주의를 듣는 등 어딘가 엉성하다. 그래도 자홍의 어려운 사정이나 현몽씬에서 감정이입하여 눈물을 흘리는 등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긴 한다. 오달수의 하차 후 대신 역을 맡게 된
조한철의 경우
쓸데없이 말이 많은 기믹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임원희가 연기하는 판관보다는 이성적인 편이며 비중도 더 많다. 특히 목소리가 굵직하며 차분하다는 평이 많다. 마지막 장면에서 김수홍이 환생하자 흐뭇하게 미소를 짓는다. 그런데 인과 연에서 김수홍의 재판에 임원희가 자신과 조한철의 목을 걸겠다고 해버려서 어찌 되었을지는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듯 하다. 특히 조한철은 가만히 있었는데 임원희가 멋대로 자기 목숨까지 걸어버린지라(...) 게다가 그걸 저승의 대표인 염라대왕 앞에서 말했다.지못미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치바 잇신(오달수),
노무라 켄지(임원희).
사슬 인간 (강경우, 이우주 扮)
시왕의 병사집단 [ruby(귀왕대, ruby=鬼王隊)] 소속으로 염라대왕을 호위하고 있는 보좌관. 거대한 체구에 쇠사슬을 온몸에 휘감고 있으며, 죄와 벌 편 마지막 천고사막에서는 수백의 귀왕대 병사들이 염라대왕을 뵙기위해 찾아온 강림을 가로막으며 전투를 벌인다.
"니가 그 골치덩어리
성주신이냐? 하, 이 새끼 귀엽게 생겼는데, 근데 왜 말썽을 부리냐?"
또 다른 삼차사로 이 중 김민종은 리더로 보인다. 수명을 다한 허춘삼을 데려오려는 과정에서 집안 성주신과 대립하게 된다. 쿠키 영상으로 나온 장면은 따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후속작 인과 연 편에 나오는 장면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나왔기는 했으나 쿠키 영상에서 딱히 추가된 부분없이 성주신에 의해 퇴치되어 버리고 출연 끝. 여담으로 남성차사는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의 스탠드인이고, 여성차사는 이덕춘 역을 맡은 김향기의 스탠드인이기도 해서 김향기와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
[1]
여담으로 자홍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가기 전에 여기서 그대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는데, 보시다시피 자기는 움직일 수 없다며 농담 아닌 농담을 한다. 짧은 순간이지만 유준상이 웃음기 띈 농담을 하면서도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섞여 있는 연기를 한다.
[2]
본래
최일화가 맡은 배역이었으나 미투 고발로 밝혀진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오달수와 함께 해당 역에서 강판되어서
김명곤으로 대체되었다.
[3]
아버지와 장군 모두 최악인 인물이다. 장군이면 어떤수를 써서라도 전쟁에서 이겨야 하지만 다 이긴 전쟁이고 많은 사상자를 낼것이라며 선봉에 강림이 아닌 해원맥을 세우고 방심하여 5만의 군사를 잃게 만들었다. 적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장군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방심을 하였다. 차라리 강림을 선봉으로 세웠다면 사상자가 많더라도 5만 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며 이겼을 것이다. 거기다가 강림을 그렇게 차별했으니 최악의 장군이자 최악의 아버지, 강림에게 외면받아 죽어도 할말없는 사람이다. 본인도 그것을 자각은 하는지 모두 자신탓이라고 자책하기는 한다.
[스포일러]
사실 강림의 아버지는 신과함께 죄와 벌부터 등장하고 있었다.
[5]
첫 번째로 나타난 용역 수장이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에게 진실의 방으로 끌려갔던 사람이다.
[6]
원작에서는 민호라는 대머리 용역이 성주단지를 깨트린다.
[7]
어떻게 보면 해원맥 때문에 죽는거였는데 죽는 와중에도 해원맥에게 원망은 커녕 오히려 모시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말하는거 보면 충성심도 남다른걸로 보인다.
[8]
자홍의 동료 소방관 중에 털보와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시 환생한 것 같다.사실은 그냥 엑스트라 배우 돌려쓰기일지도
[9]
2018년 2월 중반에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결국은 오달수 분량을 전부 삭제(편집)하고, 해당 분량은 배우 조한철을 내세워 재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이 무혐의 판결을 받고 오달수가 배우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조한철이 3편까지 이어갈지, 오달수로 다시 교체될지는 불명. 다만 둘 다 너무 잘한지라 누가 하든 상관 없다는 게 관객들의 반응이다. 어쩌면 3명이 모두 나올 수도 있다.
[10]
나태지옥에서 김자홍이 고양이를 구하려다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하필 떨어진 자리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있어서(...) 놀라서 판관(
임원희 扮)이 한 말이다.
[11]
화탕형 구형을 하려고 임원희가 오달수를 쳐다보자 오달수는 손바닥을 활짝 펴 보였는데, 그걸 보고 50년을 구형한다. 그러자 오달수가 무슨 귀인에게 50년을 때리냐며 5년을 구형하라고 하자 변성대왕에게 귀인의 재판이니 구형을 신중하게 하라고 핀잔을 듣고 급히 50년 같은 5년10인분 같은 1인분을 구형해 수습한다.
[12]
자홍이 무죄로 통과하자 태산대왕 曰 "내가 그냥 통과시키자고 했지? 니들 잠깐 나좀 볼까?내가 너희들 땜에 늙는다 늙어
[13]
리얼라이즈픽쳐스의 공동대표.
[14]
사족으로,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의 2009년 작품인
국가대표에서 방 코치 역, 2013년 작품 미스터고에서 출연한 적 있다.
[15]
허현동은 아버지가 도피 상태지 죽은 게 아니라서 서류상 보호자가 있는 상태이고, 그래서 고아원에 맡기려면 그 아버지를 데려와야하는 골때리는 상황에 있었다.
[16]
박무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동명이인. 감독의 전작 미스터 고 제로스역을 모션 캡처를 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