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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1:26:26

김수홍

파일:이재판의주인공은내가아니었구나.jpg
김수홍 ( 김동욱, 아역: 구승현[1] 扮)

1. 개요2. 형과의 관계3. 작중 행적4. 원작과의 차이점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의 주조연.

김자홍의 동생으로 사법고시생이며,[2] 작중엔 대한민국 육군 현역 병사이다. 형과는 다르게 말이 험한데다가 다혈질 성격을 가졌고 꽤나 당돌하다.[3] 그러나 말투와 욱하는 성격과 달리 정이 많고 사람을 잘 챙긴다. 평소엔 상황에 대한 인식과 수긍이 빨라 매사에 충실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원귀일 때는 그저 본능적이고 감정적으로만 남고 미련과 집착을 하게 된다.

2. 형과의 관계

형인 자홍과의 사이도 좋지 않은데, 형 대신 이름이나 그 새끼 등으로 막 부르고, 원귀가 되었을 때는 형의 재판이 위험에 처한 것에도 자신과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4]

이유는 폭력지옥에서 밝혀지게 되는데, 어린 시절 영양실조에 시달리던 중 어머니의 병이 악화되었을 때 형이 어머니를 죽이려 하는 것을 목격하고 형을 말리려다 형에게 심하게 맞았고, 그 후 가출해 15년 동안 돌아오지 않은 형에 대한 원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형과는 완전히 의절하지 않고 어느 정도 연락을 하고 있으며[5] 자홍이 죄책감에 죽어라 일해서 병든 어머니와 공부를 하는 자신을 부양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말하지는 않았어도 형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도 같이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또한 형이 죽은 후에도 겉으로는 차갑지만, 결국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가 자홍이 나쁜 마음을 먹었을 당시 가족의 처지가 정말로 심각했던 상태라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결국, 이런저런 일로 형제가 애증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작중 형에 대한 태도를 볼 때 완전히 용서한 것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이해는 하고 있었던 듯하며, 만약 자홍이 생전에 집으로 돌아와 화해를 청했다면 지금처럼 남남 취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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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죄와 벌

파일:신과함께-죄와 벌 김수홍.jpg
"지나간 일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말자. 죽은 우리 이 해준 말이다. 자식아..."[6]
엄마 근데... 근데 엄마... 나 이제 못 만나. 왜냐면 나 대법관 돼서 하늘나라 가. 거기서 나쁜 놈들 심판해줄 거야 내가. 그러니까 엄마 나 만난다고 부대 찾아오고 그러면 안 돼. 응? 엄마 알았지? 알았지 엄마?
그래 가지고 형이, 자홍이 이 새끼가 엄마랑 나랑 둘 다 죽이려고. 근데 엄마 이거 다 알았다면서 어? 엄마 다 알고 있었다면서. 맞지? 그래서 형 이 새끼가, 이 병신 같은 게 엄마한테 미안해가지고 다시는 집에도 못 오고 죽어라 일해가지고 돈 다 준 거잖아. 엄마. 자홍이 자홍이, 그 병신 같은 게 평생을 그랬다고 엄마.
어머니의 현몽에 나타나 나누는 대화 中

처음에는 형의 죽음으로 청원휴가를 나와 어머니와 함께 장례식장에 있었다가 소방서에 남아있던 형의 유품을 수거한다. 자홍이의 업경 중 그는 어머니랑 같이 채소를 팔러가거나 고시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거짓 지옥에서는 어머니가 퇴원할 때 같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죽어 원귀가 된 바람에 자홍이의 저승길에 큰 혼란이 생겨버렸다. 결국 강림도령이 현세로 가 자홍이가 근무하던 소방서나 어머니와 살았던 집, 그가 복무하는 철원[7]에 위치한 육군 수송대대[8]를 찾아가 조사를 시작한다. 강림이가 조사한 바로는 김수홍은 자신의 후임이자 부대 관심병사 원동연 일병을 살뜰히 챙겼는데 그를 괴롭힌 후임들을 기합을 주는 것은 물론[9] 이등병의 편지’를 개사한 ‘원일병의 편지’ 노래까지 불러주며 우애 좋은 친동생처럼 지냈고 원동연 역시 그를 친형처럼 따랐다고 한다. 또한 소대장 박무신 중위하고도 친분이 두터운 관계였다.

하지만 군 복귀 후, 원 일병과 함께 경계근무에 투입되어 불안해하는 원동연을 달래려다 원동연의 총기 오발사고로 복부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이 와중에도 원동연이 곤란해지는 것을 걱정했는지 자신과 친밀한 관계인 박 중위만 부르라는 말을 남긴 채 의식을 잃는다. 그러나 정작 달려온 박 중위는 수홍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속편스포일러] 산 사람들의 안위를 위해 그를 생매장하고 탈영으로 거짓 보고한다.[11] 한편 생매장당한 수홍은 축축한 땅 속에서 하루 이상 좌절감과 배신감을 곱씹다 비통하게 죽어 판초 차림의 원귀로 각성한다. 그리고는 복수를 위해 원동연과 박 중위 주변을 맴돌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가 그곳에 와 있던 강림에게 발각돼 추격전을 벌이지만 이내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그 후 박 중위가 강제로 휴가보낸 원 일병이 클럽에서 무아지경으로 춤출 때 그 위에 달린 미러볼을 떨어뜨려 원동연을 죽이려고 했지만, 이를 강림이 발견하고 쫓음으로서 실패한다. 하지만 이는 상술했듯 생전에 원한이 쭉 있어서가 아니라 사망 과정에서 극대화된 원한을 달리 풀 데가 없어 저지른 일이었고, 그런 연유로 강림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원 일병 뒤를 계속 쫓아간다.

하지만 죄책감을 술로 달래던 원 일병이 수홍 형제의 집에 가 그의 어머니께 인사를 드린 뒤 어머니가 집 안으로 사라질 즈음 집 안으로 무언가를 던졌고, 이를 수홍의 어머니가 집어들어 살핀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수홍을 묻은 위치가 표기된 지도로, 비록 지도상엔 그 어떤 설명도 없이 그 지점만 표기되었을 뿐이었지만 어머니의 뒤로 다가가 이를 알아본 수홍은 원 일병의 자수 행각에 의아해 하다 자신을 추적해온 강림에게 잡힌다. 한편 자대로 복귀한 원 일병은 한밤중 정비고에서 소주를 들이킨 뒤 목을 매고, 강림도령에게 포박당한 수홍 역시 자신의 위령을 위해 자신이 있던 부대로 돌아왔다 우연찮게 이 모습을 보게 되는데, 원귀가 된 뒤 자신이 그토록 죽이고 싶어했던 원 일병이 눈 앞에서 자진해 죽는 (원념에 사로잡힌 그 입장에서) 어이없는 상황 앞에서 수홍은 원념이 가라앉을 정도로 허탈해진다. 그리고는 현세에 개입할 능력이 있는 강림에게 저걸 막아달라 부탁하여 강림이 마지못해 줄을 끊게 만든다.[12] 그리고는 의식을 되찾은 원 일병에게 자신의 말을 대신 전해달라고 하면서 상술한 '원일병의 편지'를 부르는데, 전언이랍시고 뜬금없이 유치하게 개사한 노래나 부르자 어이가 없어진 강림은 처음엔 부르길 망설였으나 합창하는 식으로 불러 원 일병을 안심시키고 전언한다. 그 후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은인인 강림도령에게 존댓말을 쓰며 협조적이게 된다.

이후 은인 강림도령의 지시대로 본인의 위령을 지내려고 부대를 세번 돌던 수홍은 우연히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이 탈영하지 않았다며 진상규명 시위를 하러 온 걸 보게 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때마침 눈앞에 있는 간부인 박 중위에게 (원일병이 던진) 매장지가 적힌 지도를 건네주었으나, 박 중위는 되려 '이거 어디서 났냐며' 어머니를 밀쳐 혼절시켰고, 이에 분노한 수홍은 다시 판초 원귀로 각성해 물리적인 모래폭풍을 일으켜[13] 주변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박 중위를 노린다. 하지만 강림이 저세상과의 통신을 위해 다시 열어놓은 웜홀 너머에 있는 형이 모래 속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을 보고 잠시 넋이 나갔고, 이 틈을 타 강림이 제압하고 설득하자 원래대로 되돌아왔다. 그 후 어머니의 꿈 속에 나타나 어릴 적 형이 하려던 살해미수 사건의 진실을 물어보고 이 장면을 천륜지옥으로 생중계한다.(다만 이것은 수홍이 직접 어머니의 현몽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강림에 의해 연출되는 장면이다)[14] 그렇게 형이 환생을 위해 떠나고 나자 본인도 명부를 받아 귀인이 됐는데, 이를 본 해원맥은 요즘은 귀인도 풍년이라고 비아냥댄다.[15] 이후 삼차사들과 함께 초군문을 생략하고 곧바로 염라대왕이 있는 천륜지옥으로 가 염라에게 찍힌 두 차사들이 염라대왕이 동원한 천륜지옥의 귀왕대와 싸우는 걸 지켜본다.

3.2. 인과 연

''대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이제 보니 이 재판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었구나?''
형과 마찬가지로 귀인이 되었지만 김수홍 같은 경우 억울한 죽음으로 귀인이 되었다. 물론 생전 김수홍의 행적을 보면 홀어머니를 모시거나 관심병사인 원동연을 잘 챙겨주는 등 의로운 일도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두 가지의 의미가 모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귀인도 법관들이 꼬치꼬치 캐묻고 늘어지면 지은 죄가 한두 개 이상 나오는 게 저승인데 생전에 선량하게 살았다고 할지라도 원귀 상태로 저지른 게 꽤 많아 형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김수홍을 변호하는 차사들 역시 그를 변호하는데 있어 불리한 점이 많아 쉽게 저승을 통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본래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원귀(였던 자)가 이례적으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을 감안해서 생전의 행적을 모조리 논외로 하고[16] 사후에 저지른 깽판에 대해서만 재판하자는 강림의 의견대로 결정됐다.

기본적으로 공손하고 다정다감한 형과 달리 강림에게 계속해서 껄렁껄렁한 태도를 유지하며 반말로 일관한다.[17] 한번은 빡친 강림이 수홍을 묶어서 맨정신으로 삼도천의 이빨고기들에게 뜯어먹히게 한 후 쫄아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면서 존댓말을 하지만 나오자마자 바로 반말을 한다.[18][19] 강림이 저승의 법을 어겨가면서 원귀인, 그것도 환생하기 싫다는 자신의 재판에 집착하는 모습에 의문을 가지고, 강림의 의도를 캐묻는다. 천륜지옥을 시작으로 다른 지옥들을 지나친다. 김수홍의 두번째 지옥으로 나태지옥에 도착했는데 자신의 죽음에만 묻기로 돼서 나태지옥 재판을 받지 않았지만 강림에게 만약 재판을 받았다면 나태지옥 20년형 감이라는 말을 듣는다. 게을러서 8수 끝에 사법고시 1차 합격이라는 위엄돋는 업적을 가졌다고.[20] 현실에도 등장하기는 했다...

배신지옥에서 밝힌 바로는 생전 무서워하는 것이 공룡, 그 중에서도 랩터[21] 임이 밝혀졌다.[22] 가장 공포스러운 것을 현실화 시키는 배신지옥의 천지경(백염광야)에서 랩터 떼를 맞닥뜨려 티라노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까지 나타나고, 그 모사사우루스에게 잡아먹혔다.[23] 모사사우루스의 뱃속에서 자신을 죽게한 원 일병과 박 중위에 대해 끝까지 "사고였을 거다. 내가 죽지 않은 걸 알았다면 절대 묻었을리가 없다"고 신뢰를 버리지 않고 있었다. 이 때문에 불의지옥에서 원동연이 일시적으로 지옥에 불려와 증언을 할 때도 끝까지 다정한 태도와 함께 동연을 계속 달래주려고 했으며, ”뭘, 뭘 잘못해 인마! 빨리 아니라고 말 하라고!“ 라며 동연을 끝까지 믿는다. 강림이 무리하게 그를 심문하다 동연이 사망하게 되자 이를 갈며 "네가 죽인거야"라고 한다. 박 중위에 대해서도 신뢰를 버리지 않고 있었으나, 마지막 지옥인 살인지옥에서 사실 그가 자신을 살해한게 맞다는 걸 알게 된 이후에도 허탈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멘붕하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살인지옥의 재판이 무사히 끝나면서, 강림의 진심이 강림 본인의 과거에 대한 속죄에 있음을 알고 이해하게 되었다.

자신의 형처럼 작중 내내 환생하기 싫다고 거의 노래를 불러댔지만,[24] 결국 재판을 모두 통과한 후 환생이 결정되자 그간 미운정 고운정 다든 강림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로 경례를 하는 모습은 나름 명장면이다.[25] 허나 살아생전에 가난에 찌들어 살다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수홍 입장에선 그래도 이 결정이 썩 내키지 않았기에 환생을 위해 나아가면서도 그저 체념하듯 "에휴 뭘로 환생해야 하나~ [26]로 환생할까~" 라고 흥얼거렸고, 때마침 이 모습을 본 염라대왕이 그를 불러세우더니 진기한 이력을 가졌다는 말과 함께 동업을 제안한다.[27] 이에 "함께?"라는 대답과 함께 웃어 보이며 영화가 끝나는데, 어차피 환생에 미련이 없는 본인에겐 해피엔딩인듯. 원작 팬들을 위한 감독의 이스터 에그일지, 아니면 3편 제작을 위한 떡밥일지는 향후 지켜볼 일.[28]

2편은 차사들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메인 스토리라 페이크 주인공이 되었다. 실제로 자신이 살인지옥을 가기 전에 투덜거리면서 "내 재판인지 재판인지 모르겠다."라고 할 정도였다. 사실 애초에 예고편, 포스터 등 홍보할때부터 메인주인공 위치에 있지 않았기때문에 예정된 일이기는 했다. 다만 자신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하나 더 밝혀내는 등 스토리 비중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중간중간 개그 씬을 보여주면서도 강림의 본심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등 진지한 장면에도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위에도 언급하듯이 쿠키영상에서도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나와 후속작이 나올 경우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4. 원작과의 차이점

5. 여담

6. 관련 문서


[1]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차태현의 아역 역할을 맡은 바있다. [2] 신과함께 2편에서 본인 언급으로 1차까지는 합격했다고 한다. [3] 차사의 성격으로 따지자면 해원맥과의 성격이 유사하다. [4] 물론 원귀 시절에는 원망과 복수로 가득찬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어릴 적 형에게 폭행을 당했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5] 대표적으로 강림이 저세상과의 통신을 위해 잠시 열어놓은 웜홀 너머 폭력지옥에 있는 형을 보고 반가워 이름을 부르는 것과 형이 완전히 모래 속에 잠기자 넋이 나간 점, 군대 간 사실을 자홍이가 알고 있는 것, 자홍의 통장에 어머니의 이름뿐만 아니라 수홍의 이름 역시 따로 적혀있는 것, 어머니가 기억력이 약해져 냄비를 자주 태워먹고 있다는 사실을 자홍이가 알고 있었다. [6] 작중 원동연에게 말하는 대사로 첫 번째는 초소 근무로 불안해하는 원동연을 달랠 때, 두 번째는 원동연의 자살을 막고 그를 용서해줄 때. 그런데 수홍의 말에 의하자면 이 말은 형 자홍이 한 말이라고 한다. 실제로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에우리피데스가 남긴 말로 알려져 있다. 아마 자홍이 책 같은 데서 읽고 수홍에게 말해줬을지도? [7] 후술할 용오름 사건 때 언급. [8] 후술할 생매장 사건으로 인해 실 부대를 거론할 수 없으니 왼팔의 부대마크 수방사의 검, 제1야전군의 적/청 배경, 톱니바퀴 등을 혼용한 가상의 마크로 만들었다. [9] 이 때 너희들 패고 영창가겠다며 원동연을 감싼다. 물론 기합을 주고 자신이 덤터기 쓰는 게 관심병사를 건드려 생길 문제보다 낫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속편스포일러] 인과 연편에서 사실은 수홍을 묻으면서 손가락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 아직 살아있음을 짐작했던 것이 밝혀졌다. [11] 현실에서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살해당한 표 일병을 탈영병으로 몰아간 일이 있었다. [12] 김동욱의 말에 따르면 사건 터진 이후 힘들어하다 급기야 자살까지 시도한 원동연의 행동을 보고 복수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죽음을 인정할 것일 뿐 박중위와 원일병을 완전히 용서한 건 결코 아니라고 한다. [13] 모래폭풍을 일으키며 수홍이 만든 모습이 마치 모래거인과 비슷하다. [14] 원작에서는 장군복을 입고 어머니와 현몽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법관복을 입고 현몽을 하는데, 여전히 죽어라 일해 돈을 집에 송금한 미련한 형에 대한 애증을 담아 병X같은 새끼 등으로 칭했다. [15] 다만 원귀로 각성해 깽판을 친 전력이 있는데도 왜 귀인이 됐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2편에서 밝혀지기를 선하고 정의로운 사람뿐 아니라 명부에 없는 억울한 죽음을 당해 천수를 누리지 못 한 사람도 귀인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수홍은 후자에 해당된다. [16] 사실 원귀가 된 순간 말소 대상이 됨과 동시에 생전 행적에 대한 기록도 말소되어서 할 수도 없었다. 원귀는 저승 입구조차 통과 못하여 전술했듯 재판을 받을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재판에 필요한 업경만 소멸된 것으로 보이고 차사나 염라 등이 그의 행적을 아는 것을 보아 개개인의 기록은 여전히 남아있다. [17] 1편에서 원귀 시절 강림과의 처음 만나고 부탁할 때부터 반말로 일관했었다. 그러다가 강림이 한마디하자 앞으로는 반말을 삼가겠다며 존댓말을 썼었다. [18] 사실 말이 쫌 이래서 그렇지 개그씬이다. [19] 1편에서도 김자홍이 자신의 말을 어기고 초강대왕에게 말대꾸 했다는 이유로 검수림의 나무에 밀어 베게 했다. [20] 보통 이 정도면 다른 직업을 찾는데 그러지 않았고 고시생 핑계로 그간 형이 준 돈으로 놀고 먹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1편에서 수홍의 집이 어렵게 살고 있는지라 다소 나태하게 살수는 있으나 혼자서 놀고 먹으려고 돈을 쓴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난한데다가 어머니까지 농아였으니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집중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21] 깃털이 있는 실제 랩터가 아닌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오는 유전자 조작된 랩터. 여담으로, 수홍이 가장 무서워했던 것이 멸종된 파충류라고 하니 강림이 개구리 얘기를 하는데,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오는 공룡 복원 방식이 개구리 DNA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물론 개구리는 양서류다. [22] 여담으로 본인이 랩터는 60km로 돌진한다고 말했는데 그 시점에서 랩터들이 그에 준하는 속도로 돌진하고 있었다(...). [23] 형 자홍도 천지경을 지났지만 자세한건 편집되었다. 후에 감독의 말에 의하자면 자홍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밝혀졌다.~그럼 김자홍이 나타나서 김자홍을 공격?~ [24] 형 자홍도 환생하기 싫었지만 환생 직전 현몽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어머니와 못다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희망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25] 재판 중에도 수홍의 시선은 거의 강림에게 향해있다. [26] 환생 등급상 축생은 인간 밑의 등급인데, 애당초 인간 시절에도 고통의 나날이었으니 차라리 인간만큼 고뇌할 일이 없을 개가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일 듯. [27] 초반에 국회법을 언급하며 자신도 사시 공부를 했다는 장면에서 염라대왕이 수홍의 자질을 알아본 모양. [28] 사실 주호민 작가의 세계관에서 어느 정도 따 온 것으로 보인다. 무한동력에서 진기한은 고시생이었고, 신과함께에서는 저승 고시를 거쳐 저승 변호사가 되었으니, 영화판이라면 원작의 변호사직에 해당되는 새로운 저승차사가 될 듯 하다. 또는 '내 밑에서'가 아닌 '함께'라는 단어에 근거, 임기직이 곧 끝나는(윤관이 바로 이전세대로 언급되니 고려 예종쯤, 즉 대략 11세기 중순에서 말기 즈음 염라대왕이 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 현 염라대왕을 대신할 후임 또는 동등한 지위의 보좌관 등으로 점찍었을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후속편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편에서 대법관복을 입은 김수홍이 어머니에게 삼차사를 소개하면서 ‘내 쫄따구들’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김수홍이 후임 염라대왕이 될 것에 대한 복선이 될 수도 있다. [29] 사실 김동욱이 맡았던 배역들 더러가 당차고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진하림과 국가대표의 최흥철. [30] 원작에서도 김자홍의 변호를 먼저 맡은 진기한이 이후 유성연의 변호를 맡게 된다는 걸 감안하면 영화가 원작의 설정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31] 영화중간 짧게나마뉴스로 수홍에 시신를 발견하는 장면이 나온다. [32] 땅 속에 생매장당한 것은 전날인 12월 8일. [33] 원작의 유성연도 1988년생으로 나온다. 원작과 비교하면 나이는 동일하지만 웹툰 연재당시 2010년으로 유성연은 20대초반에 군대를 간것이고 김수홍은 군대를 늦게 갔다 그에 따라 수명이 더 연장된 꼴이다. [34] 근데 어째서인지 촬영 순서는 이 작품이 두번째라고 한다. 전설의 고향은 드라마라서 제외했거나 그냥 잊은듯.. [35] 원작의 유성연도 마찬가지로 생계곤란병역면제를 받을법한 설정이지만 군복무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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