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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4 17:14:06

식품첨가물

1. 개요2. 사용 목적3. 구비 조건4. 표기5. 분류6. 목록7. 위해성 논란

1. 개요

식품에 첨가하는 물질을 말한다. 식품위생법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감미(甘味), 착색(着色), 표백(漂白) 또는 산화방지 등을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되는 물질"로 정의하면서(제2조 제2호 전문), "이 경우 기구(器具)·용기·포장을 살균ㆍ소독하는 데에 사용되어 간접적으로 식품으로 옮아갈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한다."라고 덧붙이고 있다(같은 호 후문).

식품을 제조·가공·보존할 때 식품의 상품적 가치 향상, 기호성 증진, 보존성 향상, 품질 향상, 영양 강화, 풍미 및 외관 증진 등의 목적으로 첨가 된다. 당연히 먹을 수 있는 물질이어야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화학적으로 만드는 것이 있다. 무조건적으로 많이 먹으면 나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일반적인 식품첨가물은 소금이나 캡사이신 같은 성분보다 안전하다.[1] 그러나 타르색소 아질산나트륨 등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험성이 밝혀진 식품첨가물이 있는 만큼 안전성이 승인되었다고해서 모든 위험성이 밝혀졌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화학물질로 따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식품위생법에서 식품과 동일하게 다루므로 식품첨가물 공장도 식품공장과 같은 위생검사를 받는다.

식품첨가물을 승인할 때는 동물실험을 거쳐, 예를 들면 100마리의 실험 쥐에게 일정량의 식품첨가물을 먹었는데, 그 중 한 마리라도 독성이 발현되면 그 양을 제한량으로 설정하는데, 동물과 사람의 감수성차 사람과 사람간의 감수성을 각각 적용하여 100분의 1을 사용량으로 설정한다.

추가로, 국가별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식품첨가물을 규제하는 곳이 있다.

한국에서는 식품위생법에 근거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하고 있다.

2. 사용 목적

식품 첨가물의 사용 목적은 아래와 같다.

3. 구비 조건

식품첨가물의 구비 조건은 아래와 같다.

4. 표기

5. 분류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6. 목록

7. 위해성 논란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을 말할 때 단일 식품첨가물에 대한 섭취 문제가 아니라 현대인은 하루에 살면서 수십~수백 가지의 첨가물을 섭취하며 살아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칵테일 효과)

아침에 간단히 국수를 먹는다면 면에 포함된 방부제와 강화제부터 시작해서 육수에 들어간 보존료, 감미료, 양조용 첨가물(소스 첨가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또 수십여 개의 첨가물이 사용된다)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것이고, 점심에 간단히 김밥을 먹는다면 햄 안에 포함된 아질산 나트륨을 포함해 기타 재료에 포함된 수십여 개의 첨가물, 저녁에 부대찌개와 기타 반찬을 곁들인다면 이미 소량이지만 수백 가지의 첨가물을 섭취한 것이다. 거기다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 간식거리까지 포함하면 식품첨가물의 위해성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이를 감안하여 사용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므로 과량을 섭취하거나 한가지 제품만 섭취하지 않으면 안심해도 된다.

또 식품첨가물의 경우 초기에는 동물실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어 기준치를 정하고 식품에 첨가하도록 허용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유해성이 확인되어 다시 금지된 첨가물도 있고 일부 첨가물처럼 잘못된 실험방법으로 다시 첨가물로 등재된 것도 있으니, 무조건 피하는 것도 안 좋지만 어느 정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2015년 WHO에서는 보존료, 착색제 등의 여러가지 식품첨가물을 배합해 만드는 가공육류에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국제발암연구소 IARC에서는 # 술(Alcoholic beverages), 염지생선(Salted fish, Chinese-style), 일사(Solar radiation) 등 또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1] 다만 이것은 비교적 오래 사용된 MSG와 같은 첨가물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화학적으로 합성되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경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기 전까지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알 수 없으므로 무조건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또 가장 큰 문제는 한 식품에는 여러 첨가제가 조금씩 들어가는데 이 첨가물끼리 상호 작용을 일으켜 새로운 독성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 첨가물 자체도 옛날에는 안전하다고 알려진 식품첨가물이 연구가 거듭되면서 퇴출된 사례가 있기에 너무 안심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