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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29:48

시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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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ザーマン

1. 개요2. 상세
2.1. 설정2.2. 공략
3. 2편에서
3.1. 개요3.2. 정체3.3. 상세
4. 그 외

1. 개요

클락 타워 시리즈의 연쇄살인마 캐릭터. 본명은 보비 버로우즈(Bobby Barrows).

페노미나에 등장한 기형 살인마와 버닝이라는 영화의 가위 살인마를 합친 듯한 캐릭터. 메어리 버로우즈의 아들이자 댄 버로우즈의 쌍둥이 형제로, 가위를 들고 다니며 사람들을 살해하고 다닌다. 옷 차림새는 평범하지만 커다란 가위를 들었으며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난쟁이 같은 모습이다. 작중 주인공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스가 초딩(?)이기에 기껏 주인공을 자빠뜨려놓고는 딩가딩가 춤을 추거나 만화를 보면서 쉬고 있는 등 안일한 모습도 보여준다.

2. 상세

2.1. 설정

보비 버로우즈는 1986년 11월 즈음 어머니 메어리 버로우즈에게서 형제 댄과 함께 태어났다. 하지만 태생부터 보비와 댄은 평범한 쌍둥이가 아니라 기괴한 형체로 태어난 기형아였고, 태어나자마자 월터에게 달려들어 오른손을 뜯어먹어버렸다. 중상을 입은 월터는 보비와 댄이 악마의 자식이라며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어머니 메어리는 심슨 박사를 역으로 지하 감옥에 처박아 굶겨 죽여버린다.

이후 보비 버로우즈는 댄과는 달리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난 탓에 수명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의 삶을 살게 되었고 이를 보다 못한 어머니인 메어리 버로우즈가 버로우즈 저택에 흑마술을 걸어 시계탑을 정지시켜 보비의 수명을 강제로 고정해버리는 걸로 목숨을 연명해갔으며 이후 버로우즈 저택 안에서 사람들과 동물을 죽이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작중 시간대인 1995년 9월 14일, 메어리는 네명의 여자 아이들, 제니퍼 심슨, 로라 해링턴, 앤, 롯테를 그라니트 고아원에서 입양해 버로우즈 저택으로 데려온다. 그렇게 보비 버로우즈는 저택을 통해 커다란 가위를 들고 그곳의 제니퍼 심슨과 일행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2.2. 공략

시저맨이 곳곳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놀라게 한 다음 끈질기게 쫓아오는 것을 피하는 것이 클락 타워의 재미이다. 멀리서부터 점점 커져오는 가위 소리가 챠밍 포인트다. 플레이어와의 힘싸움에서 밀리거나 주인공을 쫓아 점프했는데 다리가 짧아서 추락하거나 피아노실 천장에서 피아노로 낙하하더니 바로 쫓아오는게 아니라 굳이 게걸음으로 발로 피아노를 치면서 내려오거나 하는 등 차분하게 보면 은근히 코믹하다.

작중에 갑툭튀로 등장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다.


차고에서 쫓기고 있다면, 나무 사다리를 타고 차고에 있는 높은 플랫폼으로 올라가서 올라오지 못하도록 사다리를 치울수 있다.
그러나 자리를 피한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시저맨이 물러간 즉시 뛰어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역으로 천장에서 튀어나온다.

추격 시 숨을 만한 장소에서 숨으면 따돌릴 수 있지만 잘못 진행하면 오히려 시저맨에게 죽는다. 보기와는 달리 기억력이 무척 좋은 편이기 때문에 너무 늦게 숨거나 혹은 이미 한번 숨었던 장소에 똑같이 다시 숨으면 기억하여 가위로 찔러오거나[1] 유리문을 깨고오므로 늘 새로운 숨을 곳을 찾아야 한다.

엔딩 자체가 루트 따라 전개가 다양하게 나오며 시저맨 또한 결과가 달라진다. 배드 엔딩일 경우 궁지에 몰린 제니퍼를 역으로 죽이지만, 노멀 ~ 굿 엔딩일 경우 제니퍼가 죽을 고비 끝에 상층 꼭대기의 기계를 작동시키게 되고 시계소리에 고통스러워 하며 가위를 내팽개치고선 클락 타워의 봉인이 풀리며 운명에게 조종당하듯 시계를 움직이는 톱니들 속으로 직접 천천히 걸어가다 몸을 던져 투신함으로서 수많은 시계태엽 톱니들에 이리저리 끼인채 갈기갈기 찢겨지고 갈려지면서 사망한다.[2] 후속작인 2편 스토리가 1편 이후의 스토리이다 보니 제니퍼가 시저맨을 쓰러뜨리는 것은 확실히 성공한 모양.

2편에선 어찌 살아있었는지 다시 등장하며 1편에서는 숨어있다 튀어나오기만 하는 것과는 달리 2편에서는 한곳에 너무 지체하고 있으면 BGM이 천천히 변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심지어 총을 맞고도 죽지않고 돌아다니는걸로 보아 불사신이지만 완력은 약한 듯하다. 상술했듯이 악마와 계약해 만들어낸 불사신이라서 보통의 방법으론 없앨 수 없다.[3]

게임 카탈로그 위키에 따르면 2편에서의 시저맨의 출현율은 격퇴 후 2분이 지난 뒤 1/30초마다 1/3600의 확률로 출현한다고 한다. 여기서 얼핏 보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걸로 보이지만 해당 위키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1초에 30번씩 추첨을 했기에 격퇴후 2분 1초째에는 시저맨이 재등장하지 않을 확률은 약 99%지만, 격퇴 이후 200초(=3분 20초)가 지난 시점이면 절반의 확률로 재등장하게 된다고 한다.

3.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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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개요

2편에서도 등장, 전작으로부터 1년 뒤 노르웨이의 오슬로시에 다시 나타났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작은 체구지만 그 잔인함은 말할것도 없어서 「클락타워 사건(クロックタワー事件)」의 약 3배에 달하는 희생자를 내고 있다.

제니퍼의 멘탈 케어를 담당하는 버튼 교수의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는 「보비 가위(ボビィのハサミ)」의 레플리카를 훔쳐내며 그걸 흉기로 하여 주인공의 목숨을 노린다. 주인공 이외에도 주인공의 관계자나 핵심 아이템인 「마상(魔像)」이나 버로우즈 가문의 비밀을 추적하는 사람들을 차례차례 살해하였다.

전작처럼 교활할 뿐만 아니라 초능력까지 구사하여 정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화면에다가 협박 문자를 띄우거나, 전원이 꺼진 팩스를 통해 예고장을 보낸다던지 가구를 부유시켜 상대한테 부딪히게 하여 살해한다거나, 개를 조종하여 주인을 물어죽이는등 주인공을 공포에 빠트린다.

또한 인심을 얻는데도 매우 능숙하여 사건에 관심이 많은 버튼 교수, 제니퍼에게 집착하던 해리스 등을 포섭,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시켜 일련의 살인사건을 일으킨다. 또한 어린이라 그런지 유치한 면도 있는데 주인공을 추적중임에도 불구하고 편히 쉬면서 텔레비전으로 애니메이션을 보기도 한다.

전작처럼 거대한 가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다니며 지근거리에서 여러발의 총탄을 맞아도 끄떡없는 불사의 육체를 가지고 있으나, 때리면 넘어지고 여성을 상대로도 맥을 못추기도 하는등 전작처럼 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3.2. 정체

2편 시저맨의 정체는 「클락타워 사건(クロックタワー事件)」의 연쇄살인마 보비 버로우즈의 쌍둥이 형인 댄 버로우즈.

강력한 염동력과 투시 능력을 가졌으며 전작의 배경인 버로우즈 저택에서 발생한 괴기현상은 댄 버로우즈가 본인의 능력을 사용하여 발생시켰던 것이다.

소설판 클릭 타워 2에서 밝혀진 설정까지 감안하면 이 쌍둥이 형제는 일찍부터 불사를 원하였으나 오래전부터 사교숭배와 숱한 학살을 일삼아왔기에 사람들로부터 「사람 잡아먹는 버로우즈(人喰いバロウズ)」라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버로우즈 가문의 초대 당주인 시어도르 버로우즈의 후손이자, 시어도르 이후 대에서 간혹가다 태어나는 「위대한 아버지의 사도(偉大なる父の使徒)」다.

위대한 아버지의 사도로 태어난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잔인한 성격을 가지며 강력한 초능력과 불로불사의 특성을 가진 육체를 부여받는다. 이후 10년 가까이를 살아있는 생물들의 육체로 뭉친 거대한 영아의 모습의「번데기(サナギ)」상태로 보낸 뒤 「우화(孵化)」되어 성체가 된다.

평소에는 아름다운 소년의 모습이나 이는 의태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시커먼 점막으로 뒤덮인 짐승같은 괴물이며 손에 들고 있는 가위로 공포와 영원희 불사를 가져다주는 존재로 스스로를 「죽음을 주관하는 자 (死を司る者)」라고 칭한다.

한때 버로우즈 가문의 13대 당주인 쿠엔틴 버로우즈에 의해 위대한 아버지의 사대는 봉인되었으나, 버로우즈 일족에 걸린 저주는 소멸시키지 못했으며 그 결과 버로우즈 가문이 영국에서 노르웨이로 이주한지 약 80년이 지난 이후 위대한 아버지의 사도로 태어난 이형적인 존재가 댄과 보비의 쌍둥이 형제다.

전작에서는 일절 말이 없었던 동생과는 달리 2편의 댄(에드워드)은 말을 하긴 하지만 그 빈도가 적어서 댄이 어떤 인물인지 알기 어려웠으나 소설판에서는 진안힐 정도의 순진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의 의식에다가 직접 말을 걸어서 인심을 장악하는 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중에서도 본인의 후견인인 케이를 본인의 지배 아래에 두고 있다. 그런데 묘하게도 원수지간인 제니퍼에겐 비뚤어진 애정을 가지고 있다.

동생인 보비에 대해선 너무 일찍 태어난[4] 불완전체라며 깔보고 업신여기지만 만약 이 둘이 완전체로서 우화했다면 세계의 종말이 올 수 있다고 한다.

3.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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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의 댄의 모습은 위의 이미지에서 보는대로 번데기 상태였고 동생 보비는 아직 우화하기에 이른 성장이 되지 않은 불완전체였다. 때문에 보비는 출생이후 3일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 인생으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인 메어리 버로우즈의 보호 아래 시계탑을 정지시켜 보비에게 있어 시간이 흐르지 않게 하여 목숨을 연명하였다. 이후 노르웨이의 버로우즈 저택 내에서 사람과 동물들을 살인하는 나날을 보냈으며 쌍둥이 형인 댄은 「별 아래의 요람(星の下のゆりかご, 버로우즈 저택의 지하 동골에 있는 댄의 잠자리)」에서 부화가 찾아오는 그날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여 키워지고 있었다.

지하동굴에 들어온 제니퍼를 죽이기 위해 한창 쫒을 때 벼랑을 기어오르던 제니퍼가 우연히 굴러 떨어트린 등유통의 폭발로 생긴 불길에 휩싸였지만 죽지않았고 이때 발생한 열에 의해서 「우화(孵化)」가 급속하게 촉친되어 완전체로 각성, 이후 기억을 잃은 생존자로 가장하여 구조되었다. 구조된 이후 댄 버로우즈는 「에드워드(エドワード)」라는 이름을 쓰며 이후 2편에서의 연쇄 살인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버로우즈 가문의 고향인 버로우즈 성에서는 본인의 정체를 밝히면서 주인공에게 달려들지만 위대한 아버지의 사도에게 대항한 13대 버로우즈 가문의 13대 당주 쿠엔틴 버로우즈가 남겨둔 차원의 문이 마상의 힘에 의하여 개방되면서 댄 버로우즈는 그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단 소설판에서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위대한 아버지의 사도는 차원 속에 건재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존재 자체가 소멸되지 않으며 차원의 문 너머에서 영혼 상태로 떠돌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시저맨의 위협에 떠난 버로우즈 가문에 재앙이 닥친것처럼 머지않아 다시 세상에 태어날 때가 올 것이라는 암시하고 있으며 시저맨은 버로우즈 가문의 여식의 배에 생긴 차원의 문을 통해서 태어난다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게임중에는 반격을 받아서 의외로 간단하게 넘어트려 버릴 수 있다던가 등등의 장면이 많으나 소설판에서 나타난 설정을 감안해보면 이것은 댄의 연기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 이유는 소설판에서는 다 큰 성인남자 한명을 날려버리거나 팔을 꺾어버리기도 하며 클락타워 사건의 생존자인 제니퍼를 텔레파시로 조종하여 자살하게끔 유도한다는 등의 묘사가 나오는데 이를 감안하면 사람 한명 죽이는건 일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살인은 놀이=쉽게 죽이면 재미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죽음과 공포를 퍼뜨리는 사악한 존재다운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며 사람을 죽인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쾌락으로 연결되기에 그런 것이다. 따라서 반격을 받아 어이없이 쉽게 쓰러지는 것도 상대방에게 충분한 공포를 주기 위한 여지를 남기려는 목적으로 하는 변덕스러운 연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4. 그 외

클락 타워 3에선 쌍둥이 남매로 나오고 1, 2편의 진지한 살인마 포스 없이 왠 비주얼 락을 하는 아이들로 변해있다.
가위는 완전히 쌍검으로 변해서 공격할 때나 가위처럼 교차시키고 후반부 보스이기에 상당히 빠르게 쫓아오므로 난이도는 상당하다. .
워낙 3편 자체가 흑역사인지라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나름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고 카더라.[5]

아웃라스트 트래거 박사라는 유사한 캐릭터가 나온다.

[1] 처음에는 두리번거리면서 떠나가지만 두번째 부터는 두리번 거리더니 숨어있는 오브젝트에 다가와 가차없이 찔러버린다. [2] 이는 보비가 불완전하게 우화 상태에 빠진 악마였기에 시간의 영향으로 단명할 상황에 놓였던 상태였고 이를 흑마법을 이용해 보비의 수명을 시계탑과 연결시킨 뒤에 시계를 정지시켜 강제로 불사의 상태로 만든 것이다. 그 때문에 시계탑이 다시 작동하자 보비의 수명이 딱 다하는 순간에 도달해서 보비는 강제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던 것. 이와 동시에 시저맨의 어머니이자 모든 일의 원흉인 메어리 버로우즈마저 아들과 함께 사망하게 된다. [3] 낭떠러지로 유인해봐도 다시 나타난다. [4] 서양에서 쌍둥이를 나중에 태어난 쪽은 동생이 먼저 나가게 양보했다는 의미로 형으로 칭한다. [5] 양덕후가 만든 클락 타워 팬무비의 보너스 필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