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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19:11:20

시모히라 레이카


파일:reika2.png

[ruby(下平 玲花, ruby=しもひら れいか)]

오쿠 히로야의 만화 간츠의 서브 히로인. 2016년 극장판 GANTZ:O에서는 하야미 사오리가 성우를 맡았다.

거유 미소녀, 메가데레 속성을 갖고 있으며 직업은 모델 겸 가수. 작중 설정으로는 일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국민스타이다. 신주쿠부터 시부야까지 그녀의 광고들이 빌딩 외벽들을 장식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다. 주인공인 쿠로노 케이와 비슷한 연배로 여고생으로서의 학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고 있었으나, 이즈미 시온의 신주쿠 무차별 총격으로 사망하여 간츠에 들어오게 되었다.

모든 남성의 이상형 같이 그려진 캐릭터로, 예쁜 얼굴에 완벽한 몸매(특히 크고 아름다운 가슴)에 성품도 나무랄 데 없고 무엇보다 주인공에 대한 사랑은 일편단심이다. 간츠의 팬덤에서도 레이카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 작가도 그 점을 의식하고 있는지 주인공이나 원조 진히로인을 포함한 대개의 캐릭터가 한번 이상 죽는 등의 험한 꼴을 당하는데 레이카만은 대접이 굉장히 좋다.[1] 등장 이후 많은 권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고.[2] 미션에 들어가기 전에 다행히 쿠로노 케이와 만나서 슈트를 입으라는 귀띔을 받아 이 미션 참여자 중 몇 안 되는 슈트 착용자가 되었다.(나머지는 이즈미 시온, 스즈키 요시카즈) 이 미션에서 케이의 엄청난 활약상을 보면서 한눈에 반하게 되었고, 미션 후 간츠의 채점에서는 "케이의 팬 1호"라는 칭호까지 얻는다. 이때 얼굴을 붉히며 거...거짓말이라니깐!이라고 허둥지둥하는 레이카의 모습은 꼭 보자.

이후 간츠 팀의 훈련과 미션을 거쳐가며 케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어느 날엔 뜬금없이 케이의 집을 방문, 데이트까지 신청해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미션에서 처음 100점을 획득했을 때는 케이를 위해 그의 여친이자 자신에게는 연적에 해당하는 코지마 타에를 되살려준다.[3] 그리고 케이에게는 해방되어 "타에와 같이 행복하게 살라"고 하는 순애보의 극한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그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전했다.(해방 시 기억이 지워지므로 당연히 케이 본인은 잊어버리게 되었다.) 해방된 케이가 히카와에 의해 사망한 후, 카토 마사루에 의해 다시 부활하자 레이카는 케이의 집까지 찾아가 좋아한다고 다시 고백하지만 원조 진히로인인 코지마 타에에 밀려 차인다. 케이에게 거절당한 후 오열하면서 거리를 달려가는 모습을 보인다.

차인 후에도 케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은 여전해 이탈리아 미션에서는 자신이 얻은 100점으로 살려야 할 스즈키 요시카즈 아저씨는 살리지 않고 쿠로노 케이를 재생해버린다. 사실 채점 시에는 아저씨를 되살려달라고 했지만 간츠가 이상 반응을 보여서 살리지 못했다. 이후 레이카가 옷을 찾으러 맨션으로 돌아가자 간츠 내부 사람이 일어나서 누구를 살릴지 물어보는데, 레이카는 "스즈키..."라고 대답하려다 말을 멈추고 케이를 재생시킨다. 부활한 케이가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하자, 레이카는 케이에게 평생 책임지겠다고 다시 애정을 고백한다. 부활한 케이는 레이카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화를 냈지만 자신의 베이스가 된 [4] 케이와의 만남 후에 타에를 포기하고 레이카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케이 자신도 레이카에게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는지, 부활의 베이스가 된 케이조차 "난 부러운 걸. 레이카잖아." "나는 타에를, 너는 레이카를 행복하게 해주자."라고 권유한다.

케이에 대한 사랑이 어찌나 대단했는지, 케이와 하루종일 같이 있겠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연예인 일까지 그만둔다. 카타스트로피 직전까지는 자신의 맨션에서 케이와 동거 중. 어쨌든 이로써 레이카는 히로인으로 등극하고 그 이후 전개에서도 재생 케이와 함께 맹활약 중. 미션을 거듭하면서 전투력도 굉장히 성장했다. 한 무리의 성인(약한 축에 속하는 것들이었지만)을 혼자서 해치울 정도. 이미 100점 클리어 2회의 경력자.[5] 자신의 존재에 열폭한 다른 케이를 혼자 두고 가지 못한다며...케이가 죽는다면 자신도 죽겠다는 끓어오르는 사랑을 보여주면서 도와주러 갔지만, 케이는 자신을 도우러 온 레이카를 밀치고, 왜 왔냐며 화를 내기까지 한다. 심지어 그녀에게 그 순간에조차 케이는 타에를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다고 말하며 상처를 주었다. 그럼에도 쓰러진 케이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성인을 상대로 싸우다 끝내 성인을 죽이지만 본인도 사망하게된다.[6][7] 371화, 인간이란 존재의 덧없음을 시연하려는 신(간츠)에 의해 키시모토 케이, 사쿠라오카 세이, 스즈키 요시카즈 와 함께 잠시 부활했다가 다시금 신에 의해 해체당한다. 레이카의 죽음에 격분한 쿠로노 케이는 신(간츠)에게 자신도 레이카의 곁으로 보내달라며 신에게 달려들고 사망하게 된다. 신(간츠)은 레이카가 2달 후 미국 여성으로 환생하고 쿠로노 케이[8] 키시모토 케이는 레이카의 자식들로 환생한다고 한다고 한다. 결국 주요 여성 등장인물들 중 가장 불쌍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코지마 타에는 케이와 어쨌든간에 재회했고, 카타스트로피에서 같이 활동한 여성 동료들인 야마사키 안즈 메리 맥클레인도 우여곡절 끝에 생존하여 각각 카토 마사루, 카제 다이자에몬과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이 있는데, 레이카는 고생만 죽도록 하다가 자신이 목숨 바쳐 사랑한 남자에게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외면당한 채로 혼자서 기절한 케이를 지키다 죽음을 당한다. 케이는 그녀가 죽고 나서야 그녀의 시신을 부여안으며 레이카에 대한 본심을 고백하고 심한 말을 했던 자신을 사과하며, 사랑한다고 울부짖었지만 이미 레이카는 사망한 상태였다. 다만 신(간츠)이 잠시동안 되살려 줬을 때 케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긴 했다. 370&371화-1(고어주의) 370&371화-2(고어주의)

여담으로 소년탐정 김전일 하야미 레이카와 비슷한 면이 많다. 둘 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미소녀 아이돌이라는 점, 자신을 어려움에서 건져준 주인공에게 연모의 정을 품는 점, 그 연정의 대상이 된 주인공이 남들 보기엔 잘난 것 없어보이는 사람이라는 점, 주인공 곁에 이미 여자가 있어 애정전선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 등. 무엇보다 이름이 레이카로 똑같다. 레이카의 인기가 대단해서 그런지 레이카가 있어서 그나마 개판 스토리였던 간츠를 옹호하던 이들은 엔딩보다 레이카의 죽음 때문에 작가인 오쿠를 무지하게 욕했었다. 레이카라는 캐릭터를 죽임으로서 재생 케이라는 캐릭터를 완성시켰지만 이후에 멋대로 살아났다 죽고 신에 의해 처참히 능욕당하니... 레이카만 살아있었으면 비난이 절반은 줄어들었을텐데

만화의 완결후 오랜만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실사화 되어 돌아온 간츠:O에서 주역으로 등장했다. 사실상 레이카가 처음으로 영상에 등장했다! 간츠:O의 평가도 상당한 호평에 레이카 역시 작중 월등한 그래픽으로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며 반응이 좋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원작의 무한 케이사랑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쉽게도 서비스신은 없다.
[1] 허나 371화에는 심하게 당한다....여태껏 받지 못한 험한 꼴을 한 번만 당했다 레이카라는 캐릭터의 인기를 생각하면 살아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되었으나 이후에 이어지는 용두사미 막장 전개에는 꿈도 희망도 없었다. [2] 단행본 표지 혹은 각 화의 표지 부분의 서비스신은 연재 초기엔 키시모토 케이가 독차지하였으나, 레이카 등장 직후 그 역할은 모조리 레이카가 가져갔다. [3] 물론 타에를 구하지 못해 스스로의 책임을 느낀 탓도 있지만. [4] 정확하게는 3번째. 레이카에 의해 재생된 것은 4번째 쿠로노 케이라고 해야 옳다. 인격이 다른 것도 아니고 오리지널 신체는 이미 첫화에 죽었기 때문이다. [5] 다만 이탈리아 미션때는 저격이었는데, 본 미션에서의 성인들의 근접공격력이 엄청났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현명한 전략이었다. 실제로 도쿄 팀의 강자로서 근접공격이 주특기인 카제 다이자에몬은 이 미션에선 0점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6] 죽은 레이카를 발견한 케이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미 죽어버린 레이카 한테는 소용이 없었다. [7] 죽은 이유는 가슴 가운데를 관통해서 사망한것 으로 보인다. [8] 레이카가 재생시킨 케이다. 오리지널 케이는 코지마 타에와 함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