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새(꽉새[1]) Streaked shearwater |
|
|
|
학명 |
Calonectris leucomelas Temminck, 1835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슴새목(Procellariiformes) |
과 | 슴새과(Procellariidae) |
속 | 슴새속(Calonectris) |
종 | 슴새(C. leucomelas) |
멸종위기등급 | |
[clearfix]
1. 개요
슴새목 슴새과의 조류. 좁은 의미로는 이 한 종만을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슴새과 전체를 말한다. 슴새과는 지구상에 14속 56종이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는 자이언트 페트렐(Giant Petrel)이라는 영명으로 알려진 큰남극바다제비도 있다.2. 상세
몸길이는 약 49cm이고, 날개길이는 약 31cm, 날개를 펼친 길이는 약 120cm이다. 몸의 윗면은 흑갈색이며, 아랫면은 흰색이다. 이마와 눈 앞, 뺨은 흰색이며 흑갈색 무늬가 있다. 부리는 밝은 회색이며 끝이 갈고리처럼 구부러져 있다. 다리는 연분홍색이며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같은 슴새목에 속하는 알바트로스 역시 이들과 신체 구조가 거의 비슷하다.바다에 서식하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알바트로스나 고니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슴새들 역시 몸이 큰 편이라 날아오를 때에는 날개를 퍼덕이며 땅 위나 물 위를 달리다가 날아오르며[2], 나무나 벼랑 위로 기어올라가 뛰어오르며 날아오르기도 한다. 몸을 좌우로 기울이며 지그재그로 비행하며, 수면 가까이 저공 비행을 하기도 한다.[3] 땅 위에서는 다리를 곧게 펴지 못하고 구부려서 기어가듯이 걷는다. 물고기, 연체동물, 해조류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며, 땅 위에 터널 모양의 구멍을 파고 마른 풀을 깔아서 둥지를 튼 후 한 배에 알을 한 개씩만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45~55일이며, 새끼는 70~90일이 지나면 독립한다. 동아시아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남서부에서 겨울을 난다.
수심20m까지 잠깐이지만 잠수를 할 수 있으며, 물속에서도 날갯짓을 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한국에서는 여름 철새이며 주로 먼 바다에서 관찰된다. 평소에는 먼 바다에서 활동하여 육지에서 관찰하기 어려워서 배를 타고 멀리 가거나 태풍을 비롯한 강풍이 불 때 해안에서 관찰하기 수월해진다. 칠발도, 사수도, 독도, 구굴도의 슴새 번식지가 각각 천연기념물 332호, 333호, 336호, 34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어린 새끼는 방어를 위해 천적에게 자신의 위에서 역한 냄새의 액체를 분비하며 구토물을 내뿜기도 한다.
슴새와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슴새목의 새들은 분류학적으로 펭귄과 근연관계에 있다.
맨섬 슴새는 악마를 닮은 울음소리로 악마새라고도 불리며, 이 기괴한 울음소리를 들은 리처드 도킨스의 친구를 사제로 만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