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8:12:38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

파일:스파이더 버스.png
<colbgcolor=#000000>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
Spider-Verse Animation Flim Series
파일:스파이더 버스.png
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SF, 코미디
제작사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컬럼비아 픽처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파스칼 픽처스
로드 밀러 프로덕션
아라드 프로덕션
소유 소니 픽처스
시리즈 시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2018년) ([age(2018-12-14)]주년)
최근 작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2023년)
예정 작품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미정)

1. 개요2. 작품 목록
2.1. 단편
3. 등장인물
3.1. 공통3.2. 메인 빌런
3.2.1. 1편3.2.2. 2편
4. 등장 조직5. 등장 멀티버스 목록
5.1. 주요 멀티버스5.2. 그 외 등장 멀티버스5.3. 존재가 확정된 멀티버스
6. 흥행
6.1. 국내6.2. 월드와이드
7. 애니메이션계에 미친 영향8.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across-the-spiderverse-poster.webp

소니 픽처스에서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이벤트 스파이더버스를 원작으로 하는 3부작 애니메이션 영화. 메인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가 아닌, 얼티밋 유니버스의 2대 스파이더맨인 마일스 모랄레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이다. 대신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강점을 활용하여 멀티버스의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을 등장시키는 게 특징.

국내에서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로 개봉했지만, 원 제목인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으로도 많이 불린다.

2. 작품 목록

정규 시리즈
개봉 연도 제목 원제 감독 비고
2018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파일: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jpg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 1편
2023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파일:Spiderman_Across_The_Spiderverse_Special_Poster_KR_3.jpg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호아킴 도스 산토스, 켐프 파워스, 저스틴 K. 톰슨 2편
미정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Spider-Man: Beyond The Spider-Verse 3편

2.1. 단편

연도 제목 원제 감독 비고
2024 스파이더 위딘: 스파이더버스 스토리 The Spider Within: A Spider-Verse Story [1]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1. 공통

3.2. 메인 빌런

3.2.1. 1편

3.2.2. 2편

4. 등장 조직

5. 등장 멀티버스 목록

아래에 언급된 멀티버스 이외에도, 설정상 스파이더맨 관련 창작물들은 모두 관련 멀티버스라고 받아들여도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1편에서는 원작 코믹스의 평행세계와 같은 이름으로 나와 팬들에게 혼선을 주었으나, 2편부터는 해당 멀티버스의 이름 뒤에 알파벳 B를 붙이거나, 코믹스 평행세계의 이름 뒤에 알파벳 A를 붙여 구분하고 있다.[2] 단, 팬서비스 격으로 잠깐 나오는 실사영화나 게임 등의 멀티버스는 마블 코믹스 본사에서 분류해놓은 평행세계와 같은 멀티버스이다. 즉, 이들의 이름 뒤에는 알파벳이 붙지 않는다.

5.1. 주요 멀티버스

5.2. 그 외 등장 멀티버스

5.3. 존재가 확정된 멀티버스

6. 흥행

높은 평가에 비해 흥행 성적이 아주 높은 시리즈는 아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4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다소 아쉬운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6억 달러를 넘는 흥행을 하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으나, 일단 애니메이션 + 슈퍼히어로 시리즈에 코믹스 출신 캐릭터들이 다수 나온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세다는 단점으로 인하여 흥행 성적은 압도적 평가에 비해 다소 저조한 편이다.

특이사항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독 흥행하지 못하는 영화 시리즈이기도 하다.[11] 미국 카툰 기반의 연출 스타일과 스토리가 미국 코믹스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있어서는 지나치게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평가. 따라서 대중적 평가나 흥행 모두 북미권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진다. 반면 히어로 코믹스의 본산지인 북미권에서는 열광적인 흥행+평가를 보여주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다.[12]그래도 한편으로는 이상한 거나 질 떨어지는 작품만 만들던 소니 픽쳐스가 드디어 정신 차렸다는 반응도 적지 않게 있었다.

6.1. 국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순위 제목 최대 스크린 수 관객 수 매출액 개봉년월일
1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1,103 917,016명 9,453,675,917원 2023년 6월 21일
2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722 724,394명 6,018,885,176원 2018년 12월 12일

6.2.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월드와이드 스코어. 단위는 백만 달러.
Rank Title Studio Budget Worldwide Domestic / %[13] Overseas / % Year
1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Sony $150 $668 $373,2 / 55.9% $294,8 / 44.1% 2023
2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Sony $90 $384.2 $190.2 / 49.5% $194.0 / 50.5% 2018

7. 애니메이션계에 미친 영향



픽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된 미국 애니메이션

후대에 나온 3D 애니메이션들에 몇가지 큰 영향을 주었는데, 원래 극장 개봉용 3D 애니메이션은 초창기부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홈그라운드나 다름없었던 영역이고 흥행 성적 역시 압도적이었던 만큼 픽사가 추구해 온 극사실적 CG 묘사가 사실상 업계의 표준이나 다름없었다.[14]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대표적인 디즈니의 경쟁자로 꼽히는 드림웍스는 출범 초기부터 강하게 픽사를 의식하는 경향을 보여 왔으며, 디즈니가 디즈니 리바이벌을 통해 3D 시장에서의 재기에 성공했으나, 이는 픽사 인수와 인재 흡수를 통해 이루어진 것에 가까웠으며, 이 과정에서 픽사 풍의 극사실적 미술적 방향성의 영향을 크게 받음으로서 오히려 자신만의 색은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픽사 애니메이터가 분석한 영화의 비주얼 구현.

덕분에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본 해당 영화는 CG 애니메이션 연출에 있어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통 만화 기반의 영상물은 만화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영화적인 문법으로 재해석하는데 집중해 왔으나, 이 작품의 경우는 이러한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만화 고유의 재미를 영화 전체에 성공적으로 녹여내었다.

이러한 효과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구현되었는데 첫 번째는 만화의 전달 방식인 말풍선, 효과음, 화면 다중 컷 등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히 코믹스적인 쾌감을 만화에 부여할 뿐만 아니라 빠른 전개와 효과적인 스토리 전달에도 기여하였다. 두 번째는 모션 블러와 포커스 인/아웃에 따른 렌즈 왜곡을 적용하지 않은 화면 연출로, 필요한 상황에 따라 초당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부드러운 장면 전환과 과장된 액션을 조합시킨다. 이를 통해 픽사로 대표되는 대부분의 CG 애니메이션들이 꾸준히 지향해 온 실사 영화적인 비주얼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집중도와 몰입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CG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업환경이 통제된다는 특성상 스톱 모션, 셀 애니메이션 등의 수작업이 다량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커비 닷(Kirby dot)[15] 등 펜터치로만 구현할 수 있다고 여겨진 만화적 효과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수작업과 딥 러닝을 통한 기계학습으로 인물의 스트로크를 구현하는 등, 고전적인 만화적 감성을 최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구현해낸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카툰 렌더링을 통해 유사 2D의 느낌을 주거나 3D와 2D를 혼합하려는 시도는 주로 게임에서 자주 활용되었고, 2D 감성이 크게 어필하는 일본 시장[16]이나 TV용 애니메이션에서도 활용되었으나[17], 고자본이 투자되는 헐리우드의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너무 실험적인 시도로 간주되어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주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본작의 흥행과 아카데미 수상으로 인해 이러한 분위기가 크게 변화하여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니모나(영화), 드림웍스의 최신작 배드 가이즈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등, 극장 개봉작과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극사실적 그래픽이 아닌 독특한 미감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이전보다 강해졌다.

뉴 유니버스 이후의 이러한 추세를 의식한 듯 2011년 이후로 2D 극장 애니메이션을 포기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까지 신작 위시를 2D 혼합 방식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디즈니는 앞서 2012년에 공개된 2D 혼합 방식을 활용한 단편 애니메이션 《 페이퍼맨》을 제작한 선례가 있기는 하지만 극장 개봉용 고자본 장편 애니메이션에도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게 된 것은 본작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8. 기타



[1] 정신 건강 이상자들을 케어해주는 자선단체, 케빈 러브 펀드의 지원으로 만든 단편 영화다. [2] 시리즈 주역들의 세계관 대부분이 원작 코믹스에서 해당 캐릭터들이 데뷔한 평행우주와의 넘버링이 같다. 마일스를 예로 들면, 코믹스에서 이 캐릭터가 첫선을 보인 평행우주 얼티밋 유니버스의 넘버링이 '지구-1610'이다. [3] 소니같은 경우는 제작사인 만큼 이 세계에서도 이름이 그대로이고, 의외로 EA 또한 원래 이름으로 나온다. 2편에서 마일스의 한국계 친구 강케 리가 기숙사에 붙여놓은 포스터를 보았을 때 손흥민 또한 이 세계에서도 변함없이 축구선수인 것으로 보인다. [4] 뭄바이와 맨해튼을 합친 이름으로 보인다. [5] 알케맥스가 아예 인도 기업인지, 아니면 그냥 알케멕스의 인도 지사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6] 마블 유니버스 넘버링에는 이미 지구-688 세계가 있는지라 영미권 팬덤 사이트인 마블 위키아에서는 SSU를 지구-TRN688(마블 위키아 전용 비공식 임시 넘버링)로 분류했다. 그러나 사실 코믹스에서의 지구-688은 사실 지구-88896이었고 스파이더겟돈 출시 때 나온 핸드북 설정집에서 지구-688로 멋대로 바꾼 케이스라 스파이더겟돈 설정집을 무시하면 문제될 건 없다. [7] 참고로 마블 위키아 유저들은 스파이더겟돈 핸드북에서 오타가 난 걸로 추측중이지만 아직 마블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없기 때문에 SSU를 688B로 바꿀지, 아니면 스파이더겟돈 핸드북을 무시하고 기존 688을 8896으로, SSU를 688로 바꿀지에 대한 투표를 열었고 일단 688B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8] 사실 레고 멀티버스의 등장과 관련된 뒷이야기가 있는데, 캐나다의 14살 남학생이 2편 예고편을 레고 버젼으로 만든걸 본 제작진이 이에 감명을 받아 이 14살짜리 아이를 채용하여 영화에 들어갈 장면을 제작한 것이다! 남학생의 레고 영상이 2023년 1월에 공개되었고 영화 2편이 그해 6월에 개봉했으니, 본래 계획에 없던 멀티버스가 추가된 셈. 관련 기사 [9] 정복자 캉보다 더 먼 시간대다.(캉은 31세기, 페니는 32세기) [10] 여담으로 조금 더 넓게 보면, 결과적으로는 TVA에 원한을 가진 드라마 로키의 변종인 실비 남아있는 자를 죽이면서 MCU를 포함한 수많은 멀티버스에 영향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사태가 실비가 벌인 사태 때문에 일어난 것이 맞다고 인증했다. 여기에 더 부차적인 요소도 포함하자면은 베놈 2 쿠키영상 베놈 모비우스 쿠키 영상에 나오는 홈커밍의 빌런 벌처도 약간 간접적으로 엮인 셈. [11] 사실 옆나라 일본에서도 흥행을 죽쑤는 건 마찬가지다. 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유명하고 실제로 자국 애니 말고도 디즈니를 위시한 미국산 극장 애니의 인기도 상당한 반면에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는 일본 애니 스타일의 일본계 캐릭터도 등장함에도 매번 처참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는데, 애니메이션이기 이전에 슈퍼히어로 영화와 미국 코믹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근본적인 무관심이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 대한민국에서는 대체로 흥행이 아쉬운 수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여겨지는 경우가 잦은 반면 북미권에서의 평가는 역대 애니메이션 + 슈퍼히어로물들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는 명작으로 평가되며 흥행 역시 아쉽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3] 북미 흥행. [14] 애니메이션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렌더맨 역시 픽사의 독자 개발툴이며, 업계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15] 마블의 만화가 잭 커비가 즐겨 사용한 펜터치 효과로, 크고 작은 점을 겹쳐 그려 우주적인 환경이나 미지의 에너지의 흐름을 묘사하는 것을 뜻한다. [16] 베르세르크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17] 일본 시장의 경우 애니메이터 인력 부족으로 인해 3D로 유사 2D 원화를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특히 거대로봇물/애니메이션의 경우 복잡한 메카닉을 그릴 수 있는 인력이 사실상 전멸해, 거의 모든 작품에서 CG가 활용되고 있다. [18] 20곳에 가까운 국가에서 언어는 다르지만 'A New Universe'를 베이스로 한 제목을 사용했다. 마치 '번역 예시'로 제공이라고 한 것처럼 말이다. 2편에서는 이 유니버스가 5곳 이하로 줄었고(벨기에 'Spider-Man: Een grenzeloos universum'), 원제에 가까운 스파이더버스 쪽을 사용했다. 가끔 멀티버스(에스토니아 'Spider-Man: Cruzando el multiverso')나 페러렐 월드(체코 'Spider-Man: Napříč paralelními světy')를 쓴 곳도 있다. [19] 원작의 스토리는 몰런과 계승자들이라는 빌런이 각 스파이더버스의 스파이더토템 즉 스파이더맨들을 학살하기 시작하고, 이들을 피해서 여러 멀티버스로 대피하며 이들을 쓰러뜨린다는 내용이다. 영화판에서도 1~2편에서 어느 정도 빌드업이 쌓였기 때문에 3편에서는 이 스토리라인을 반영해도 되긴 할듯. [20] 대중음악 역사에서의 Parental Advisory 로고와 같으면서 다르다. 둘 다 법적 구속력은 없었다는건 동일하지만, PA 로고가 미성년자의 청취에 '주의를 요하는' 경고문이라면 the Comics Code Seal은 해당 코믹북이 위원회의 기준을 통과한 '건전한' 작품임을 알려주는 로고였다. [21] 주로 미국 보건부의 의뢰로 마약 사용의 폐해를 담으면서도 작품 내 스토리에 부합하도록 스탠 리가 밀어붙인 스파이더맨 코믹스가 CCA 로고 없이 발행된 1970년대를 그 기점으로 본다. CCA는 전통적인 괴물들(늑대인간 등)의 등장은 물론이고 마약의 언급 자체를 금지하는 융통성이 전무한 제도였다. 그러면서 흑백 만화에는 적용되지 않는 등 헛점도 있었다. [22] 1편에서 마일스가 신은 에어 조던 1은 나이키가 오리진이라는 부제를 붙여서 발매했었고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은 시카고 컬러를 베이스로 했기에 인기가 있었다. 반면에 2편을 위해 발매한 신발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