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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8:23:42

스토커(하프라이프 시리즈)

<colbgcolor=#363D48> 콤바인
<colcolor=#ffffff> 간부급 월리스 브린 · 콤바인 조언자 · 콤바인 감시인
인간형 시민 보호 기동대 · 콤바인 솔저 (콤바인 엘리트, 스나이퍼 포함) · 콤바인 잡역부 (콤바인 유해환경 잡역부 포함) · 스토커
신스 건쉽 · 드랍쉽 · 스트라이더 · 헌터 · 콤바인 조언자 탈출 포드 · 실드 스캐너 · 크랩 신스 · 박격포 신스
하프라이프 2의 등장인물 목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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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2 콤바인 NPC로, 노바 프로스펙트에 호송되어 콤바인 솔저 개조를 앞둔 인간들 중 전투에 부적합한 인간들을 따로 분류해 마개조한 노예들이다.

여느 콤바인의 개조인간과 마찬가지로 제모 후 가슴에 구멍을 내고 제어 및 기능향상 장치들을 심는 것까지는 동일하나 생식기[1]에 이어 을 적출하고 그 자리에 레이저 발사 장치와 함께 투박한 철판을 덧댄 것도 모자라 손목과 발목을 절단한 뒤 다리에 철심을 박고는 쇠막대를 연결했다. 또한 콤바인 솔져와 달리 실오라기 하나 없는 알몸 상태로 운용되고 있다.

게다가 영양 상태도 불량해 야윌대로 야윈 상태에서 정신적인 개조나 혼수 상태로 유지되는지 줄로 움직이는 꼭두각시마냥 기계적으로만 행동하며, 특별한 명령이 있지 않는 한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개의치 않는다. 그럼에도 개조가 완벽히 되지 않았는지 이따금 괴성을 지르거나 머리를 벽에 부딪치며 자해를 하기도 한다.[2]

2. 작중 행적

2.1. 하프라이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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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본편 마지막 콤바인 요새 운송장치를 이용할 때로, 이때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NPC 중 하나였다. 다만 두번째로 운송장치를 이용할 때 찢어지는 괴성과 함께 머리를 포드에 박으며 자해하는 개체가 인상깊게 지나갔다.

2.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암흑에너지 코어를 안정시키고자 요새로 재진입해 중력건으로 코어 볼을 여기저기 집어넣고 다닐 때 요새 곳곳을 어슬렁거리며 각종 기계 장치들을 팔에 달린 쇠막대로 조작하면서 눈에서 빔으로 삽입된 코어볼을 빼내거나 고든에게 조준하는 등[3] 주인공 일행을 시시건건 방해한다. 그나마 이들이 있는 곳 근처에 코어 볼 전송기가 있으므로 여기에서 코어 볼을 끄집어 내 스토커에게 날려가며 진행해야 한다.



이후 콤바인 요새를 탈출할 때 뛰어든 화차 안에 스토커들이 실린 포드들이 격납돼 있었고, 한숨을 돌리던 중 하나의 덮개가 열려 아옳옳옳 거리자 알릭스는 저항했거나 무고한 이들을 프레스 갱 해 만든다며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말아달라며 도로 닫아주고는 불편한 동거 속에 콘솔을 조작한다. 그러나 콤바인의 포격으로 열차가 박살나자 스토커들이 깨어나 괴성을 질러댔고, 이 와중에 포드 하나가 알릭스 앞으로 튀어나왔고, 직후 그녀는 고든의 도움으로 열차 밖으로 빠져나오자마자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잠시 한숨을 쉰다.

2.3.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요새 내부를 유지보수하는 소모품이었던 만큼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3. 여담

하프라이프 2 베타 시절엔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콤바인도 전투병기로 사용했다. 외모도 매우 그로테스크한데 그나마 인간의 형체가 남아있는 현재 스토커와 다르게 피부가 썩어 문드러지고 장기도 완전히 사라져서 말 그대로 뼈밖에 안남은 참혹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대사도 매우 기괴한 웃음 소리와 비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플레이어의 공포심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손목에 플라즈마 커터와 드라이버 등 더 많은 공구들을 부착할 수 있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선 등장하지 않고 시민 보호 기동대처럼 평범한 인간인 콤바인 잡역부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콤바인 솔저보다도 잔인한 개조를 거친 스토커가 시민들의 눈에 띄어봤자 콤바인 체제의 선전에도 좋을 게 없으니 스토커는 시타델 깊숙히 시민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만 운용하는 듯 하다.

비명소리가 해외에서 밈으로 사용된다.

비명소리가 밈으로 사용된다는 말에 방심할 수 있지만, 비명소리가 꽤나 소름끼치다. #


[1] 위 이미지의 골반 부근에 배꼽 같은 무언가가 있는데, 그게 생식기 적출 후 절개부를 배꼽처럼 묶은 것이다. [2] 것도 그럴 것이, 작중 최고로 잔인한 반인륜적 개조를 당한 게 바로 이들이다. 사지가 절단되고 몸도 꼭두각시인 상태에서 이따금 할 수 있는게 이 정도니... 게다가 반시민들도 알음알음 알고 있는지 후술할 에피소드 1 화차 장면에서 알릭스 밴스도 열린 포드 안에서 스토커를 발견하곤 '제발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면서 포드 덮개를 다시 닫아주었다. [3] 1편의 레이저처럼 피가 순식간에 깎이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