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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5:57

스스키 신이치

<colbgcolor=#ffffff><colcolor=#343434>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등장인물
스스키 신이치
須々木 心一 | Shinichi Susuki
파일:스스키 신이치 이미지 1.png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당시 모습
본명 스스키 신이치
須々木 心一 / Shinichi Susuki
이명 신이치
Shinichi
반에서 공기 취급
Total nobody
리얼충
Normie
종족 인간
성별 남성
나이 10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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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colcolor=#343434>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인종 일본인
머리카락 흑갈색
불명
학력 일본 고등학교 재학
소속 고등학교
직업 고등학생
특징/특기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
가족 스스키 가문 아버지 : 이름 불명
어머니 : 이름 불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없음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1주차3.2. 2주차
4. 평가

[clearfix]

1. 개요

인생에 IF 따윈 없어.
친구만으로, 지내도 괜찮아.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의 등장인물.

성우는 없으며,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이다.

2. 특징

무개성의 정점에 도달한, 별다른 특징은 없는 평범한 주인공. '남자의 낭만 클럽'이라는 수수께끼의 부활동 소속이지만, 실상은 귀가부나 다름없다. 자신이 마치 관객처럼 개성이 없는 것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소네 미유키와는 소꿉친구 사이. 자기비판이 심하며 귀찮은 일을 싫어한다.

게임의 남자 주인공이며, 한 세대 전 남성향 에로게의 클리셰를 따라 눈이 앞머리에 가려져 얼굴을 볼 수 없는 캐릭터이다. 당연히 성우도 없다. 플레이어가 감정을 이입하기 쉽게 설정된 캐릭터.

3. 작중 행적

3.1. 1주차

1주차에서는 소꿉친구 소네 미유키와 서먹서먹한 관계에서 연애 관계로 발전한다.

이 과정에서 무코우 아오이 망상 증세를 고치기 위해 미유키와 함께 협력하면서 셋이서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

반 친구 아케보노 유타로의 남동생 류지로의 여장 취미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는 등, 유타로와는 좋은 친구 관계이다.

다만 어째서인지 미유키와 연애를 시작한 후 신이치와 미유키는 아오이를 기억하지 못 한다.

3.2. 2주차

선택에 따라 1주차에서처럼 미유키와 연애관계로 발전하거나 아오이 루트로 가서 아오이와 연애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아오이 루트로 가면, 친구 유타로의 남동생 류지로의 진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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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유키의 연극부 후배 하루가 유타로의 남동생 류지로였다. 여장이 취미라서 여자 교복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미유키와 유타로의 말에 의하면 류지로는 아오이와 키스까지 하고 한 침대에서 같이 누울 정도로 신이치 몰래 바람을 피고 있었던 것이다.[1]

이후 신이치의 생일 파티에서 선택에 따라 아오이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다.

파일 열람 시 불쾌감 주의
파일:attachment/czgBgjx.jpg

그러나 신이치의 방 침대 밑에 숨어있던 미유키가 야구 방망이로 아오이의 고양이 에루와 아오이를 죽인 다음, 신이치의 두 팔과 두 다리를 못 움직이게 방망이로 가격한다.

이후 내용은 소네 미유키 문서 참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소네 미유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평가

이 게임의 특이성과 별개로 신이치라는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악평 일색이다. 가장 큰 이유는 그냥 특징 없는 주인공으로만 보기엔 지나치게 낮은 자존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미유키를 안 좋아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유키와의 사랑에 대해 비관적이고, 메인 스토리 내내 미유키의 마음을 받아줄 수 있었던 수많은 기회들을 자기 스스로 겁난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모습은 게임이 진짜 미쳐 날뛰는 파트로 넘어가기도 전에 메인 스토리 자체를 견디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2]

미유키라는 캐릭터의 긍정적인 면에 신이치가 기여한 부분이 상당히 크고, 미유키에게 야구를 알려줬다는 과거 묘사와 아오이에게 야구를 알려주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가르치는 능력이 뛰어난 등 본인의 장점과 능력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신의 못난 점만 의식하는 모습은 연애 외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뤄야 하는 캐릭터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인데, 장르적 한계인지는 몰라도 그런 성장에 대한 묘사도 배트 두 번 휘두른 것과 짜치는 공개고백 정도로 휙 넘어가서 그다지 개운한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오히려 스토리 내내 신이치의 감정선이 너무 시궁창에 있다 보니 아오이의 노력과 간청으로 용기를 얻고 미유키에게 고백을 결심하는 부분의 감정 변화가 급격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이다.

이런 낮은 자존감은 스토리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강한 질투심'과의 조합으로 인해 '배우를 꿈꾸는 미유키의 연애 장면을 내가 견딜 수 없을테니 나와 사귄다면 내가 방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만들고, 결국 이 점을 파악한 아오이가 세계 개변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2회차의 아오이 스토리로 넘어가면 딱히 자존감 낮아질 일이 없는 아오이와의 연애는 수월하게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미유키 루트에서 그렇게 자신을 자제하려 했다는 것이 이해 될 정도로 저 질투심이 문제가 된다. 바람 폈다는 배신감은 가질 만하다 쳐도 이를 밝혀내고 문책한답시고 하는 일련의 행동과 작전들이 도무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 해서 공감을 이끌기 어려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삼자대면을 하든 둘이서 해결하든 혼자 마음을 정리하든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며칠을 참아 가며 친구들을 동원해 가짜 생일 파티를 계획하여 아오이를 망신 준다는 발상은 '강한 배신감이 만든 복수극'으로만 납득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스토리적 재미를 위한 사건 전개라 쳐도 이게 악역도 아니고 주인공에게서 나타날 만한 전개인지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점은 최종적으로 아오이라는 캐릭터의 믿기 힘든 진실을 드러내고 용서의 3인큐라는 괴이한 장면으로 이끌어 미유키의 역린을 건드리기 위해 개연성을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고 작위적으로 설정된 스토리 탓도 크다. 물론 아오이 루트를 선택하는 과정들이 대부분 상식적인 개연성을 거부하고 아오이의 세계를 존중하고 믿으며 비현실적인 방향을 택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고 미유키 루트에 비해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인 내가 쉽게 갈 수 있는 미유키 루트를 다 피하고 어떻게든 아오이 루트를 선택했으니 뭐가 나오든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은 것이라지만, 그것도 주인공 앞에 펼쳐질 스토리의 영역이지 주인공 자체가 선택지도 걸리지 않은 시나리오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 정도에 그쳐도 환장할 노릇인데 더 문제는 게임이 일그러지고 세계 개변의 진상과 미유키의 사연이 밝혀지는 후반부에 이르렀을 때 두 히로인에 대한 플레이어의 태도를 비판하고 책망하는 역할을 신이치가 한다는 것이다. 모든 걸 알게 된 신이치의 입장이 그나마 타당성을 지닐 만한 부분을 찾아보자면 '자신의 원래 성격을 완전히 뒤집고' 아오이를 이해하기로 결심했던 순간이 사실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아오이 루트 선택에 의한 조종 때문이었다는 허망함, 그리고 그 결과가 이전 세계의 미유키에 대한 배신이었다는 가책 그리고 이유도 모르고 맞은 수많은 빠따 정도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신이치도 어느 정도 피해자 위치라고 볼 만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도 않은 게임에서 시나리오의 상당 부분을 이끈 신이치의 캐릭터성이 스토리 내내 플레이어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에 실패하고, 누가 봐도 미유키의 운명을 묶은 세계 개변까지의 과정과 아오이에게 관계와 감정 알려주기에는 분명 플레이어의 선택보다 신이치의 성격이 관여한 바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들까지 다 플레이어의 책임으로 돌려지면서 결국 신이치는 마지막 순간에 책임 회피까지 하는 캐릭터로 서사가 마무리 되어버린 것이다.


[1] 여기서 신이치의 막무가내의 성격이 드러나는데, 선택에 따라 신이치의 생일 날 류지로를 아오이가 보는 앞에서 "바람 핀 것"을 밝히게 하면서 아오이에게 분노를 드러내면서 웃거나, 아오이와 류지로가 있는 침실에 침입해서 류지로를 이성을 잃을 정도로 폭행한다. [2] 재밌는 점은 보통 아오이 공략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2회차에서 미유키 루트를 다시 선택할 때 오히려 아무 답답함 없이 깔끔한 타이밍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맺어지는 루트가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엔 미유키가 연극을 포기하기 때문에 연극과 사랑 모두 이루는 1회차 엔딩이 조금 답답하더라도 더 옳게 된 결말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소네 미유키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 2회차의 미유키가 연극을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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