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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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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식2. 문화시설
2.1. 도서관
2.1.1. 수원시 도서관 목록
2.2. 전시 및 공연 시설2.3. 박물관2.4. 극장
3. 공원
3.1. (舊)원천유원지, (現) 광교호수공원
4. 놀이문화

1. 음식

1.1. 수원 왕갈비

수원갈비라 하면 그 중에서도 왕갈비를 뜻한다. 매년 갈비 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갈비를 특산품으로 밀고 있으나 정작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먹어본 이가 드물다는 것. 처음부터 수원 토박이들에게 물어봐도 수원갈비를 먹어본 적이 없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갈비의 인기의 원인은 옛날에 수원 우만동에 있었던 거대한 시장[1]의 영향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 시절, 수원시에 왔다가 1945년 영동시장 일대에서 개업한 화춘옥 갈비를 먹고 맛있어서 싸갔다는 설도 있다. 수원왕갈비라는 별칭은 화춘옥에서 시작됐다. 예전 화춘옥에서는 갈비를 자르지 않고 손님상에 그대로 냈는데, 갈빗대의 뼈 길이가 17㎝나 되었다. 이렇듯 다른 지역 갈비보다 큰 갈빗대는 수원갈비의 특징이다. 솔직히, 본격적으로 수원갈비가 이름을 알린 건 이 무렵부터라고 할 수 있다. 상당수의 수원 토박이들이 이렇게 알고 있다. 물론 요즘엔 대부분 수입산 소를 쓰는건 아니고 한우와 수입산을 고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수라상에도 진상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허름한 한옥집 식당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일부 갈비집은 대형 사업화가 이루어진 상태다. 수원 갈비집의 끝판왕 취급받는 가보정은 건물 하나로 모자라 3관까지 지었으며 OEM 생산의 자체 브랜드 생수까지 취급한다. 분점으로 수지에 4관까지 올렸다. 영통에도 영통점이 생겼다. 물론 경기도내 매출 1위는 기본이며, 대한민국 전체에서 갈비집 단일 매장으로는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 인터뷰에 따르면 연말이나 주말에는 매출 1억을 넘기며, 2012년의 매출액이 250억이라고. 기사 적어도 수원시민들한텐 음식점을 넘어 기업체 취급받는다.

가보정과 함께 수원갈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본수원 갈비 역시 규모가 만만치 않으며 수원 인근 몇 군데에 지점을 내어 사업을 하고있다. 그 외로는 법원사거리에 위치한 신라갈비가 유명. 수원 사람들은 보통 가보정, 본수원, 신라 이렇게 엮어서 수원 3대 갈비라고 부른다.

1.2. 통닭

지금은 상권이 쇠락한 팔달문(남문)에 통닭골목이 있는데, 점점 상권이 수원역쪽으로 이동하는 특성상 아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 같다.[2] 그래도 수원에 놀러간다면, 한번 쯤 들러보도록 하자. 참고로 위치는 남문가서 길가는 사람 붙잡고 여기 통닭 골목 어디있어요? 라고 물으면 되고, 수원 시내의 어지간한 택시 잡아타고 '통닭골목 가주세요'하면 알아서 가주신다. 하지만 모를 수도 있으니 최소한의 지리는 알고 가자. 위치는 백병원 맞은편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들어가면 코앞이다. 대체로 진미통닭을 원조로 쳐주며 맞은 편의 용성통닭과 양대 산맥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진미통닭은 치킨을 시키면 닭똥집을 서비스로 주고 용성통닭은 닭똥집과 닭발을 튀겨준다. 다만 튀긴 닭발은 먹기가 힘들어서 호불호가 갈리니 먹기 불편한 사람들은 닭발 빼고 닭똥집을 더 달라고 하자. 반죽의 맛은 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진미는 고소한 맛이 더하고, 용성은 살짝 달짝찌근한 맛이 있다. 참고로 두 집 다 테이블에 양념통이 있어서 그런지 양념치킨을 먹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근처에 진미통닭을 테이크아웃하는 동명의 가게가 있는데 테이크아웃을 해갈 거라면 여기서 해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3]

그 외에도 닭을 통으로 튀기는 매향통닭, 장안통닭이 수원 4대 통닭으로 불리면서 유명하다. 또한 2015년 4월엔 일미통닭까지 가세하여 현재에 이른다.

닭들이 보통 BBQ, 교촌같은 브랜드보다 훨씬 크며, 1인 1닭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것도 통닭거리가 점점 알려지면서 양이 줄어든 거라고. 전성기에는 통닭 두 마리를 주문하니 접시가 넘칠 정도로 수북하게 담겨 나와서 이 한 접시가 2마리 양인 줄 알고 정신없이 먹다가, 똑같은 양으로 한 접시 더 수북하게 나오길래 실수하셨나 싶어 주인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한 접시에 한 마리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영화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수원 통닭이 널리 알려지면서 덩달아 초대박이 났다. 주말에는 통닭거리에 있는 모든 통닭집에 무조건 긴 대기열이 생기니 잘 알아보고 찾아가자.

1.3. 중국집

수원(壽園)이 있다(도시명과 한자가 다르다). 수원에서 오래된 중국집 중에 하나로 짜장면 짬뽕을 팔지 않는다. 대만계 화교들이 운영하는 걸로 추정된다. 메뉴는 우육면 군만두가 유명한데, 우육면은 특유의 향과 청경채가 먹을만하고, 샤오롱바오 만두는 일반적인 군만두랑 모양이 다르며, 아래는 바삭하고 위는 부드럽게 구워준다. 또한 메뉴 중, 극악의 단단탕면이 있는데, 땅콩이 주원료로 뜨거운 콩국수를 먹는 맛이 난다. 위치는 치킨골목에서 행궁방향으로 골목 그대로 따라가면 좌측에 있다.

수원 말고도 화교가 하는 집은 만빈원, 고등반점, 사천대반점 등이 있으나 예전에 비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 건 상당히 아쉬운 편. 그래도 기본적인 퀄리티는 하는 편이다. 다만 동해장의 경우 과연 여기가 화교가 하는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추락했다. 인계동에서 나름 오랫동안 장사하던 사천대반점은 그 자리를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중식당으로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서 청해반점으로 개업했는데 퀄리티가 예전만큼 못한게 흠. 하여간 화교가 하는 집 자체는 이곳저곳 꽤 많은 편이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고등반점은 이전에는 수원 토박이나 주변에서도 평가가 높진 않았으나 최근 바로 길건너에 신축 아파트 대단지가 입주하면서 오래된 중국집이라는 것 덕분에 손님이 몰리고 돈을 많이 벌었는지 벼락대박집이 그렇듯 친절도나 마인드는 별로다.

그 외에 괜찮은 중국집이라면 송죽동의 길림성이 꼽힌다. 원래는 단층 건물에서 시작한 나름 고급 중국요리집이었는데 돈을 꽤 벌었는지 1990년대 말~2000년 초반쯤에 원래 자리에 4층 건물을 지어올리고 그대로 영업 중이다. 특별히 유명한 요리는 없으나 나름대로 동네 중국집 대비 훌륭한 퀄리티와 훌륭한 가격을 자랑한다.

2001 아울렛 근처에 대흥각이라는 노포가 있다. 짬뽕과 볶음밥이 상당히 옛스럽고 또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주인장의 건강상태가 영 좋질 않아서 쉬는날도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미리 연락을 해보고 가는걸 추천. 2017년 폐업하게돼서 이젠 과거형이 되어버렸다.

구 터미널 부지(팅스 부지) 뒷쪽과 지동시장 부근, 수원역 남쪽부근에 양꼬치집 꽤 많다. 그것도 양꼬치 열풍이 불기전부터 꾸준히 해온 집들이라 정통 동북3성식 중국요리를 먹어보기에 나쁘지 않다.

1.4. 만두

수원시에는 만두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 보영만두와 보용만두가 가장 유명한 편인데, 이름이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다. 보영만두측에서 밝힌 진실이라고 한다. 일단 원조는 1975년에 문을 연 보용만두이고, 보영만두는 2년 후에 개업. 군만두는 보영만두, 찐만두는 보용만두가 더 맛있다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에 자신의 혀를 믿자. 위치는 장안문 사거리에서 수원교육청으로 올라가는 좁은 2차선 도로가에 있다. 골목 하나에 보영만두와 보용만두가 마주보는 형태로 서 있으니 각자 취향껏 들어가면 OK. 보영은 쫄면이 맛있는 편이나 매운 맛의 경우 일반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핵불닭볶음면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매운 맛이므로 주의를 요하고, 보용은 김밥이 맛있다. 성균관대역 근처(이슈나인 아래쪽)와 KT위즈파크 내에도 입점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중식당 수원은 사실 만두가 주력이다. 특히 소가 촉촉한 군만두가 발군이다. 장안구 정자시장에는 대왕만두가 유달리 피가 얇은 만두와 더불어 왕만두도 팔고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보영만두보다 낫다고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또 수원 근처 연밀[4]에서는 하얼빈 풍 만두를 접할 수 있다. 추석이나 설쯤 거의 한달씩 휴무하니 주의. 남문시장 안에는 코끼리만두가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만두보다 쫄면이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1.5. 감자탕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수원 곳곳에 '사뎅이'를 파는 집들이 많았는데 이 사뎅이가 뭐냐면 돼지등뼈로 만든 탕국 즉, 감자탕이다.[5] 갈비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음식집이 조금이라도 몰려 있는 곳이면 작은 골목에도 사뎅이하는 집이 두세군데씩은 있었던 걸로 보아 알려지지 않은 수원의 먹거리 명물 또는 수원 사람들이 즐겨먹었던 음식인 듯. 최근(현재 2012년 11월)엔 사뎅이라는 이름은 거의 없어졌고 그냥 감자탕이라고만 한다.

사뎅이와 감자탕의 차이점에 대하여 어르신에게 물어보면 1990년경에 도청사거리에서 감자탕을 사드신 분이 말씀하시기를 첫마디가 '우거지가 안들어가'였다. 나름 심플하게 원재료 사뎅이 본연의 맛에 충실했던 듯 하다. 요즘처럼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감자탕같은 물건이 아니라고 증언.

말장난이기는 하나 최소한 수원에서는 사뎅이에 감자(돼지 등뼈가 아닌 농작물)가 들어가서 감자탕이 된게 맞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만 해도 감자탕 자체가 수원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음식이기 때문에, 서울 가서 감자탕이란게 있길래 시켜먹었는데 그거 완전히 사뎅이더라 하는 에피소드가 수원사람들 사이에 얘깃거리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파는 곳은 거의 사라졌지만, 수원 토박이 집안은 가끔씩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경우도 있으니 운이 좋다면 맛볼 수 있다. 물론 가정마다 조리법이 다르니 이게 진짜 사뎅이다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다. 정말로 그냥 우거지 없는 감자탕같은 경우도 있고, 고추장을 많이 넣어 맵고 국물이 걸쭉한, 감자탕과 매운갈비찜 사이의 어딘가스러운 경우도 있다.

2. 문화시설

인구 120만명의 도시답게 문화시설은 잘 갖추어진 편이다.

2.1. 도서관

수원시 내 도서관은 크고 작은 걸 합쳐 약 20개쯤 된다. 그중 최근에 지어진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자료 수나 시설 면에서 최고다. 수원시에 있는 도서관 중 제일 규모가 컸던 선경도서관이 2015년 7월 현재 약 40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그 1.5배 가량 되는 장서(66만권, 2015년 10월 현재)를 보유하고 있다. 시설이야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다보니 굉장히 좋다. 단지 수원시 도서관 대출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염태영 시장의 인구 5만당 도서관 하나라는 계획아래 10개의 도서관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일단은 대부분 어린이 도서관이 될 예정. 계획대로라면 2017년까지 시립도서관만 20개가 된다.

그 외에 SK그룹에서 기증한 선경도서관[6]이나 영통도서관, 수원중앙도서관[7] 정도가 규모가 꽤 되는곳으로 꼽힌다. 수원시 도서관 관리소 관할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특색있는 도서를 비치한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북수원 지식 정보 도서관은 미술에 특화되어 있고, 서수원 지식정보 도서관은 문학 수상도서에 특화되어있다.

경기도교육청 바로 옆에는 경기도립중앙도서관도 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마찬가지로 수원시 도서관 대출카드와 호환이 안되다는 점과 열람실 좌석수가 적다는게 흠이지만 근처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도서관이 많아지고 관리의 애로사항이 피면서 바른샘, 지혜샘, 슬기샘등 3개의 어린이 도서관을 민간기관에 운영 위탁을 주기로했고 2014년 2월부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하기로 했다. 일부 이용자들이 도서관 민영화라고 반발했지만 일단 민영화는 아니다.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있는 도서관도 조건이 맞으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는 수입증지 발급비용이 든다.

수원시 자체에서 운영중인 수원시 도서관 사업소가 있다.

2.1.1. 수원시 도서관 목록

2.2. 전시 및 공연 시설

수원의 전시 및 공연시설로는 수원시 경기아트센터(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북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등이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이사장 배우 조재현이 역임한 적 있다(2010~14년). 그런데 말이 경기도지, 알고보면 수원 문화의 전당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수원시민들의 사용비율이 높다.

이목동 SK뷰 아파트 옆에 수원SK아트리움이 있다. SK가 기부채납으로 만든 것인데, 아파트촌 한 가운데 대규모 실내~중형급 야외 공연장이 있어 주변 주민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대공연장은 특히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김대진씨가 직접 사운드 메커니즘 설계를 했을 정도로 공을 들었다.[8] 앞으로 유료회원제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주공연장으로 사용한다.

또한 수원시 장안구청 + 보건소 + 구민회관(실내공연장), 수원시 청소년 문화센터에 있는 '온누리 아트홀 실내공연장'도 자주 쓰인다. 학교축제에도 자주 쓰이고,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공연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수원시 제 1 야외음악당 옆 인계동 공원에는, 여성 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나혜석의 동상과 함께 그녀의 작품들을 전시해둔 수원 나혜석 거리가 있다. 약 300m 정도의 짧은 거리이나 여러 조경물과 분수, 예술적인 감각의 맛집 등이 존재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기념촬영장소 중 하나. 2012년부터는 나혜석 기념행사나 나혜석 거리를 이용한 수원시민행사가 시범개최되었으며 차후 연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정작 나혜석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노출되어 훼손되어 있는 것이 다수 있는 모양.

수원화성행궁앞 야외광장쪽에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하여 수원시 시립미술관이 들어섰다. 2014년 현제 부지 매입은 끝났고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0월 완공되었다. 명칭문제로 시끄러운데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이라고 명명했고 1층 갤러리를 정세영 회장을 기리기 위한 포니정 갤러리로 하기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물론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하는 미술관이라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위치가 화성행궁 바로 옆인데다 정세영 회장과 수원은 아무런 연고가 없어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22년 12월 수원시 조례 개정을 통해 '아이파크'를 삭제하고 '수원시립미술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발의한 시의원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미지 저하로 인해 발생한 사필귀정이라는 입장.

2.3. 박물관

사립박물관으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있다.

수원박물관과 화성안의 화성박물관은 그다지 볼 건 없다는 평. 차라리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이나 한국민속촌을 가자. 수원에서 얼마 멀지도 않다. 2014년 3월에는 광교에 위치한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국립지도박물관이 개관했다. 국내 최초 지도 박물관이라는 점을 밀고 있다.

2022년 국립농업박물관이 수원에 생겼다. 이로써 수원은 국립박물관도 보유한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가보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으며 인근에 서호공원과의 연계도 가능해 박물관과 공원을 산책하는데 있어 매우 좋다.

2.4. 극장


수원시 망포역 복합센터 제 5호 건립 (한국03사 중 영화관 예정지 2029년중 = 총 15곳 장소별 최종 완성 완공 영업 본격 재 시작 )

CGV가 3곳, 메가박스 6곳에 롯데시네마도 4곳이다. 많은 인구에 비해 면적이 좁은 수원이라, 메이저급 극장 12곳이 겹칠 것 같지만 수원역을 제외하고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한 편이다. 게다가 IMAX와 돌비, 4dx와 컬러리움 등 특별관 종류도 다양하다.

오랫동안 수원 지역에서 강세를 드러낸 CGV의 경우 수원역의 수원점을 비롯하여 인계동 상권의 동수원점, 그리고 장안구청 ~ 수원도시공사_수원시종합운동장 내 일대의 북수원점이 있다. 특히 수원역 안에 있는 CGV수원점의 경우 매출액이 전국 점포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수원역 뒤편에 롯데몰이 들어온 이후 2014년 11월 27일부터 롯데시네마도 추가되었다. 수원역에서 가려면 은근히 걸어가야 하지만 주말만 되면 무조건 매진이 되던 수원역 CGV의 표들이 여유가 생겼다. 전체적인 평은 롯데시네마가 최신 극장이다보니 좌석간 사이가 넓고 보기 편하다는 게 중론. 하지만 2023년에 CGV 계약이 끝나고 메가박스가 들어오며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메가박스는 수원 남부 권선동에 있는 수원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수원점과 수원화성의 팔달문인 팔달문상권에 위치한 수원남문점, 있다.
롯데시네마는 수원역 + 타임빌라스 수원에 위치해있어서 유일하게 수원 지역에서 CGV수원역점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 광교신도시의 개발로 롯데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수원 신도시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점이 운영하게 되었다.

중소형 영화관도 있긴 하지만,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싸잡아 죽이기식의 영업으로 인해 대부분 토착극장(대한극장, 아카데미극장, 시네마타운, 동시상영관인 피카디리극장)은 진작에 문을 닫은 상태이다. 남문의 중앙극장은 남문의 쇠락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고[9] 2013년 말에 그 자리에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이 들어왔다. 허나 위치가 약간 애매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프리머스 수원(이후 정인시네마)도 문을 닫아버렸다. 씨너스 역시 GG치고 나갔다.

시네마파크가 전국 최저가 수준의 관람료로 버티다가 망했다.[10] CGV도 수원 남문점을 열었다가 개점 폐점을 몇번 반복하더니 GG 치고 버렸다. 그리고 영통의 키넥스 5가 있다. 결국 2013년경 폐관하고 말았다. 옆의 안산시와는 비교된다(이유는 안산항목 참조). 단오극장이라고 소규모 극장 중에선 괜찮은 편인 극장도 있었는데 광교지구 개발 때문에 사라졌다. 나름 특이한 점으론 지금은 CJ에 인수된 스카이락이 있었다는 점. 키넥스가 생기기 전만 해도 영통사람들이 영화를 본다고 하면 으레 이곳으로 오곤 했다.

3. 공원

공원으로는 효원공원과 만석공원, 광교공원이 갈 만한 곳으로 꼽힌다.

효원공원은 정조의 수원 사랑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그 중에서도 중국식으로 꾸며놓은 월화원이 꽤 유명하다. 다만 유흥가랑 거리가 꽤 가까워서 밤에가면 소위 노는 형들이 종종 있으므로 밤에 이쪽으로 산책나가는 우를 범하진 말자.

만석공원에는 저수지[11]가 있어서 상당히 볼 만하다.[12] 특히 만석공원 내에는 수원제2야외음악당이 있다.

그 외에도 서호공원에도 서호(축만제)라는 꽤 볼만한 저수지가 舊 농촌진흥청 바로 옆에 있다. 지하철 화서역 1번 출구 바로 앞에서 30번, 30-1번 버스[13]를 타고 바로 그 다음 정류장[14]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 된다. 도보로 이동할 때에는 화서역 1번 출구로 나와 수원역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앞에 설명한 30번 버스 정류장과 육교가 나온다. 서호공원은 근처 삼남길과의 연계와 수원시와 경기도의 삼남길 개발로 인해 앞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광교신도시 건설과 함께 원천유원지와 신대 저수지를 정비하면서 광교호수공원을 만들어 냈다. 설비도 많고 분수도 있으며 조명까지 설치하였다. 라이딩하기에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이다. 단, 경기대 입구에 있는 그 공원은 아니다. 어찌됐건 SNS등을 통해서 상당히 유명해져서 그런지 타지에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2014년도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으로 뽑혔다.

3.1. (舊)원천유원지, (現) 광교호수공원

원천유원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광교신도시 개발로 폐쇄. 이후 광교호수공원으로 재탄생했으며 버스 정류장에서도 '원천저수지' 라는 안내가 전부 광교호수공원으로 수정되었다.

참고로 옛날에 원천유원지가 있었던 시절엔 그린랜드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바이킹 따위의 놀이기구도 있었는데 위험천만 하기로 악명 높았으며 사람이 죽었다는 괴소문도 심심찮게 들릴 정도였다.[15]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초반에는 그래도 나름대로 도시 근교 유원지랍시고 꽤 북적댔었으며, 수원시에서 관리하는 꽤 저렴하면서도 당시로써는 괜찮은 수준의 유료수영장도 2곳[16] 있었다. 그 시절 아주대학교에 다니고 그냥 주말 이용한 1박2일 봄 MT를 간다고 하면 거의 이곳. 대략 금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오리보트 타고, 고스톱 치고, 저녁에는 술, 고기로 포식. 그 다음날 어기적어기적 시내버스 타고 학교에 돌아와서 해산하는 것으로 끝. 버스타면 20분 이내에 도착한다.

현재는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두 곳과 접한 광교호수공원으로 재개발 되어서 광교신도시쪽 사람들의 주말 산책코스가 되었다. 예전 원천유원지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모자랄 지경. 수원시에서도 2013년에 축제 등 행사를 호수공원에서 개최하였다.

4. 놀이문화

일부 지역에서 편가르기를 할 때 데덴찌라고 하는데 비해 수원의 아이들은 다음과 같이 매우 긴 구호를 사용한다.

엎어라 뒤집어, 째도 모른다, 똥둣간에 애기낳기 순으로 3번안에 결판이 나지 않으면 "애기낳기"만 반복한다. 그리고 편이 나눠지면 같은 편끼리 손을 모으며 "이렇게"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째도 모른다.' 까지만 하거나 '엎어라 뒤집어(어퍼라 뒤지퍼)' 만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영향인지 요즘엔 수원에서 '편가르기' 가 아닌 '엎뒤'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똥둣간에 애기낳기는 아예 안한다고 봐도 무방하고 째도 모른다도 사실 잘 안한다. 왠지모르게 '째도 모른다'를 '때도 모른다' 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발음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이쪽이 더 많이듣는 말이라 그런듯.

사실 똥둣간에를 순식간에로 알거나 애기낳기를 애기먹기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데덴찌를 의미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들리는대로 그냥 의미 없이 외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건 편가르기 문서 참조.

요즘은 엎어라 뒤집어 보다는 주먹과 가위로 편을 가르는 일명 '묵찌'를 많이 한다.

쎄쎄쎄 게임은 드래곤볼 놀이를 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레인보우라는 게임과 학교폭력이라는 게임을 많이 한다. 다 드래곤볼 놀이에 적혀있으니 참고할 것.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동네 아이들 놀이에서 같은 편을 의미하는 깐부의 경우, 수원에선 주로 깜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1] 전국 팔도에서 모였다고 하니. 참고로 저 동부지역은 바로 우만동이다. 우만동의 유래가 저거다. [2] 그래도 알 사람은 다 안다. 특히 요즘엔 SNS의 발달로 수원 통닭 맛집의 형식으로 꽤 알려진 편. [3] 진미통닭을 심지어 수원 야구장에서 판다. 다만 2022년 12월 10일에 큰 화재가 나서 임시휴무중이다. 화재원인은 조리중 화재라고 한다. 다행히 2023년부터는 정상 영업한다. [4] 남문시장 근처에서 수원 근처로 이전했다. [5] 수원과 근접한 용인시 북서부 지역(현 수지구, 기흥구)에도 '사뎅이'집이 좀 있었다. [6] 그러나 SK가 기증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꽤 된다. 이는 SK의 이름이 선경이었다는 걸 모르는 걸 뜻하기도 한다. 솔직히 도서관 내부에서 SK에서 기증했다는 걸 알 수 있는 거라곤 도서관 정원에 있는 최종건 초대회장의 동상과 비석밖에 없다. 솔직히 인터넷으로 직접 찾아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 수원에서 오래 산 중ㆍ장년 층에게는 법원자리로 더 유명하다. 지금도 선경도서관에 가보면 과거 법원이 위치했었다는 비석이 있다. [7] 중앙일보에서 기증해서 중앙도서관이라고 한다. [8] 2013년12월31일 제야음악제에서 수원시장이 밝혔다. [9] 본관인 1,2관은 2004년에 폐관했고 인근의 로얄극장을 개조해 3~7관으로 늘려 운영했으나 관람객 감소로 2008년 중반 폐관했다. [10] 원래는 드림플러스 극장이었다가 프리머스 남문으로 변했다가 지금의 시네마파크가 되었으니 암튼 곡절많은 극장이다. [11] 많은 사람들이 이를 자연호수로 알고 있으나 일왕저수지라는 어엿한 이름을 갖고있는 저수지다. 애초에 만석공원의 이름이 유래된 만석보 자체가 수원화성 축성 당시에 만들어진 저수지이기도 하다. [12] 다만 수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지 모기와 하루살이가 득실댄다. 여름엔 가지 말자. [13] 이 버스가 다니기 전에는 이전 버전에서 서술된 것처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애매했다. [14] 숙지중고교.서호공원 정류장 [15] 십여년 전에 토막살인 시체가 검정 봉투에 담겨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16] 원천 점보풀장, 원천 파도풀장. 점보풀장은 꽤 큼지막한 수영장 여러 개와 워터 슬라이드가 있었으며 파도풀장은 말 그대로 파도풀이 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