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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42

코유키(귀멸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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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7969e><colcolor=#000> 코유키
[ruby(恋,ruby=こ)][ruby(雪,ruby=ゆき)]|Koyuki
파일:Koyuki.png
나이 16세
종족 인간
성별 여성
가족 아버지 케이조
어머니
약혼자 하쿠지
1인칭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미정

[[미국|]][[틀:국기|]][[틀:국기|]]
미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평가5. 어록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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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하쿠지의 약혼자.

눈꽃 모양의 머리 장식과 기모노를 걸치고 꽃 모양의 눈동자를 가졌다. 코유키(恋雪)라는 이름은 '사랑의 눈' 혹은 '사랑스러운 눈'을 뜻한다.[1]

2. 특징

옛날부터 몸이 약해 병상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밤새 주변을 지켜야 했고 물을 혼자서 먹는 것도 힘들어했으며 멀지 않은 뒷간에 갈 때도 업어서 데려다줬어야 했을 정도. 단행본 부록에 따르면 천식 때문에 몸이 약했다고 한다.

케이조의 문하생이 된 하쿠지의 극진한 간호 덕에 병을 극복하게 된다.

하쿠지를 꽤 예전부터 좋아했다. 어머니는 자신을 간호하다 자기 딸이 죽어가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입수 자살하여 죽음을 택했고, 극진한 아버지도 자신을 볼 때마다 체념의 눈빛을 보일 정도로 앞날이 불투명했는데 그런 자신을 묵묵히 간호해주고, 무엇보다 하쿠지 또한 자신의 몸이 약한 걸 알면서도 평범하게 미래를 얘기해주는 모습에 반했다고.

살아생전 평생 하쿠지가 지키기로 마음 먹은 상대이며 도깨비인 아카자가 되어 기억을 잃은 상태에도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끼친[2][3] 하쿠지한테는 소중한 연인이자 아내.

3. 작중 행적

환상으로 처음 등장. 죽음의 기로에 선 아카자에게 "이제 그만하고 저쪽으로 가자"며 울며 권유한다. 그러나 아카자는 거절하고 기유 탄지로를 죽여야 하니 놓으라 답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 묻자 아카자는 자신은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대답하는데, 어째서 강해져야만 하는지 되묻는다.

이후 과거 회상으로 케이조가 하쿠지를 방으로 안내하면서 등장. 코유키에게 하쿠지의 이름을 들어달라고 하고 방을 나서자 코유키는 하쿠지에게 "얼굴에 상처가 있는데 괜찮냐"고 걱정해준다.

그렇게 하쿠지에게 간호를 받게 된 코유키는 하쿠지에게 자꾸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쿠지는 코유키에게서 아버지를 비춰봤고, 자긴 선천적으로 강하고 아버지를 간호한 경험도 있으니 문제 없다고 독백하고 어차피 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주변에서 단련하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4] 그녀를 정성스럽게 간호한다.

코유키가 자신은 내버려두고 불꽃놀이라도 보라고 하자 코유키의 몸이 조금 나아진다면 자신이 업어서 데려다주겠다며 다음에 같이 가자고 말한다. 이때 감동해서 울게 된다. 몇 번인가 그런 모양이다.[5]

어느 날 검도 도장의 사범의 아들에게 강제로 끌려와 천식 때문에 죽을 뻔 하지만 하쿠지가 구해준다. 사실 그 아들은 코유키를 남 몰래 좋아하고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만 코유키의 천식 발작에 어쩔 줄 몰라 그대로 도망갔다. 본래 케이조는 인근 검술 도장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웬만한 행패[6]는 참았지만 이 일에는 격분해서 직접 가서 도장깨기를 하러가는데, 하쿠지가 대신 검술 도장 사람들을 박살낸다.

이에 사범의 아들이 화가 나서 진검을 꺼내 내리치자 하쿠지는 주특기인 방울 깨기를 사용하며 검을 부러뜨린다. 훌륭한 기술에 감동한 사범은 케이조와 하쿠지에게 앞으로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사범의 아들은 납득하지 못했고 전 사범이 죽은 후 현 사범에 오른 뒤에도 끝까지 케이조 네에게 앙심을 품었다.

그렇게 3년 간 함께 하면서 집안일을 도울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하쿠지와 혼인까지 약속하게 된다.[7][8] 이후 불꽃놀이 구경도 같이 가고 거기서 하쿠지에게 직접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 사범이 케이조와 하쿠지를 당해낼 수 없어 몰래 우물물에 독을 풀었고,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부녀는 독살 당한다.[9] 몸이 건강했던 케이조가 피를 토하며 간신히 의사에게 도착했지만 원래부터 몸이 약했던 코유키는 이미 죽은 지 오래였고 케이조는 몇 시간 동안 괴로워하며 죽었다.

그 결과 하쿠지는 흑화해 독을 탄 범인들을 포함, 상대 도장 문하생 67명을 몰살한 대량살인자가 되고[10]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11] 무잔의 눈에 띄어 결국 아카자라는 이름의 아수라가 되고 만다.
파일:하쿠코유 명장면.png
파일:아카자_갱생_컬러.png
범죄자였던 하쿠지는 코유키와 장인을 통해 갱생해서 일반인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사건 이후 복수에 미쳐서 수많은 이들을 죽이고 투쟁의 화신 아카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후 아카자가 최후의 갈림길에 선 순간에 코유키가 다시 나타나 도깨비 아카자로서의 잘못된 삶을 포기하도록 설득하였으며, 그녀 또한 자신의 남편인 하쿠지로 돌아온 아카자와 지옥까지 따라간다.

2차 팬북에서 등장. 도깨비에게 화염의 호흡에 당한 소감을 묻는 장면에서 하쿠지의 왼쪽에 말풍선에 가려진 코유키가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평가

등장 화수 5화에 별 떡밥도 없는 단역이지만 미소녀로 그려졌고,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로 주역들 못지않게 인기가 많다.

아카자의 인생을 2번이나 바꾼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쿠지를 갱생시켰다가 도깨비 아카자가 되게 한 것도 결국 코유키-하쿠지의 관계와 코유키의 죽음이었다. 도깨비가 된 이후에도 아카자가 이제 죽일 방법이 인간들 선에선 없어져버린 경지에 이르렀는데[12] 그걸 포기하고 소멸되게 한 것 역시 코유키의 설득이었으니 이것까지 합하면 3번이나 아카자에게 중대한 영향을 준 셈.

탄지로와 기유를 포함한 귀살대 인원 대부분에게 있어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아카자가 목이 잘리고도 움직일 수 있는 시점에서 탄지로와 기유가 아카자를 죽이기 위해 시도할 수 있을 만한 수단은 더 이상 남지도 않았던 데다가 둘 다 아카자와 결전을 벌이는 중에 부상을 꽤나 입었던지라 상태가 좋지 않았다. 즉, 저기서 아카자가 다시 본격적으로 나섰다면 최소 탈진 때문에라도 패배했을 것이다.[13]

도깨비가 된 이후의 아카자는 기억에서 그녀를 잊고 말았지만[14] 그녀에 대한 기억의 잔재가 어느 정도 남아 있었는지 술식 전개 시 눈꽃 모양[15] 나침반이 전개되고, 기술명이 불꽃놀이에서 유래됐고, 아카자의 머리 색과 눈썹 색은 코유키의 기모노+눈색과 판박이인 분홍색이며 결정적으로 아카자는 여자를 먹지 않는다. 아카자가 인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시한 과거라며 매도할 때에도 코유키가 기억 속에서 떠오른 시점부턴 자기에 대한 매도를 멈추는 걸로 봐서 코유키에 관한 기억은 부정도 매도도 하고 싶어하지 않아할 정도로 그녀를 소중히 여겼던 것.

5. 어록

하쿠지 씨, 이제 그만하세요.[16]
하쿠지씨와 나눈 소소한 얘기 속에서 난, 기쁜 일이 아주아주 많았어요. 설령 올해 불꽃놀이를 못 보더라도 내년, 내후년에 보러 가면 된다고 말해주었죠. 나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살아있는 자신의 미래가 잘 상상이 되지 않았거든요. 어머니도 그러셨겠죠... 그래서 내가 죽는 걸 차마 보고 싶지 않아 자살하신 거예요, 틀림없이. 아버지도 마음 속 어딘가로는 이미 포기하셨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내가 너무도 약한 나머지. 근데 하쿠지 씨만은 내 미래를 보고 있었어요. 마치 당연한 일처럼 내년, 내후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죠. 그게 어찌나 기쁘던지.
난 하쿠지 씨가 좋아요. 저와 부부가 되어주시겠어요?
우릴 기억해내서 다행이야. 원래의 하쿠지 씨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잘 왔어요, 여보...

6. 기타

파일:하쿠지 코유키.jpg
파일:하쿠지&코유키_귀멸학원.png

7. 관련 문서



[1] 일반적으로는 코유키라고 하면 가랑눈(조금 내리는 눈)을 뜻하는 코유키(小雪)를 사용하기에 다소 특이한 이름에 해당된다. 코유키와 똑같은 '恋'를 쓰는 캐릭터로는 아야세 코유키가 있다. [2] 당장 파괴살-나침의 형태만 해도 눈꽃의 형태다. 또한 도깨비가 된 이후 더욱 늘어난 죄인을 상징하는 문신, 기술명, 무엇보다 아카자는 도깨비가 되어도 절대 여자들은 잡아먹거나 죽이지 않았다. 영양분이 많은 여자들을 잡아먹는 게 강해지기 위한 가장 빠르고 편한 길인데도 강함이 목표인 아카자가 그걸 하지 않은 것. [3] 살아가면서 왜곡되었지만 도깨비가 되어 끝없이 강함을 추구하는 것도 살아생전 코유키에게 '누구보다도 강해져서 평생동안 당신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여파이고, 약자를 혐오한 것도 코유키를 비겁하게 독살한 도장 사람들을 증오한 것, 더 나아가서 결국 아무도 지키지 못한 자기혐오에서 비롯된 것이다. [4] 그 전까지 하쿠지는 아버지를 제외한 어른들에게 거의 하대 수준으로 말했는데, 코유키에게는 연하인데도 공손하게 말한다. [5] 정작 하쿠지 본인은 무슨 의미로 우는지 몰라서 계속 누워만 있으니 우울해지는 것일 테지만 울면 같이 있기 거북해지니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쿠지의 그런 말을 들은 코유키는 꽤 감동 받고 있었다. 내심 어머니가 죽어버린 것도 자기의 병마 탓이며, 자기 곁에 남은 아버지도 자기 건강에 대해 체념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으며, 자기 자신조차도 '다음 해까지 살아남을 수 있기는 할까'라 생각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 해를 기약한다'라는 건 생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6] 인근 검술 도장 사람들은 케이조가 얻은 땅과 도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무라이도 무엇도 아닌 이름 없는 무인이 가졌다는 것을 트집 잡아 매번 케이조 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7] 아버지인 케이조가 하쿠지에게 코유키와의 약혼을 제안했는데, 이때 케이조는 "코유키 네가 좋다고 하는데"라고 말한다. 코유키의 마음만 파악하고 있었다면 "코유키는 네가 좋다고 하는데"라고 말하는 편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으로 볼 때, 하쿠지 스스로 마음을 밝히지 않았을 뿐 이미 코유키를 사랑하고 있었던 듯하다. [8] 하쿠지는 죄인의 문신 때문에 코유키에 대한 마음과는 별개로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조차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거기에 둔감한 속성까지 겹쳐 약혼 제안이 나올 때까지 자신을 향한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채지 못했다. [9] 하쿠지도 타이밍이 안 좋았다면 함께 죽임 당할 수도 있었는데, 저 둘이 독살 당할 때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른 곳(아버지 성묘하러 간 곳)에 있어서 죽음을 피했다. 대신 도장으로 돌아갔을 때 장인과 아내가 모두 독살 당한 비극을 목도하게 되었다. [10] 그것도 그냥 죽인 게 아니라 맨손으로 온몸을 찌그러뜨리고 으깨고 절단해 형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끔찍하게 죽였다. 어찌나 터무니없는 사건이었는지 관청에서는 헛소문 처리하고, 무잔도 도깨비를 보낸 적이 없는 곳에 대량학살이 일어나자 호기심에 찾아갔을 정도. [11] 사실 이 시점부터 삶에 대한 의욕은 없이 그저 막가파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2] 참수를 극복한 시점에서 아카자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태양빛밖에 없었다. 문제는 당시 장소가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무한성 내부였던 데다가, 동이 틀 때까지 상당히 시간이 남은 상태였는데 탄지로와 기유는 이미 격전으로 만신창이+기진맥진 상태였던 데다 그때까지 버틸 체력도 없었다. [13] 마지막 자살용으로 시전한 파괴살 멸식이 그대로 기유와 탄지로에게 향했더라면 바로 즉사였을 것이고, 이렇게 되었다면 무잔 토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탄지로와 큰 전력이 되어준 기유가 없기 때문에 귀살대 전멸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타이밍 좋게 코유키의 설득이 먹혀들어가면서 아카자는 자신의 과거와 과오를 모두 떠올리고 스스로 소멸을 택했다. 이렇게 3명을 구원해줌과 동시에 무잔을 상대로 승리할 발판을 마련해준 거나 다름없으니, 작중 행적만 보면 거의 성녀라 봐도 무방할 정도. 사실상 귀살대에 있어 최고의 은인 중 한 명이다. [14] 머리를 꿰뚫려 치명상을 입은 후 도깨비가 되어서 그런 걸로 보인다. 무잔이 손상 시킨 곳이 가 있는 자리였다. [15] 코유키의 이름에 눈이 들어가고 코유키의 기모노 무늬와 머리장식이 눈꽃 모양이었다. [16] 참수를 극복한 아카자가 기유를 죽이려 들자 그의 팔을 잡으며 애원한 말. 본작에선 진지한 대사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해서 내뱉은 첫 마디라 그런지 2차 창작에서 자주 패러디된다. [17] 하쿠지가 코유키네 아버지의 도장을 물려받을 예정이라 이전처럼 데릴사위가 되었으며, 외전인 귀멸학원에서 하쿠지가 쓰는 성씨인 '소야마([ruby(素,ruby=そ)][ruby(山,ruby=やま)])'는 사실 코유키네 집안 성씨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본편에서 나오는 '소류'의 '소'도 '素'로 한자가 동일하다. 일본처럼 부부동성제를 쓰는 곳에서 데릴사위가 될 경우 남편이 아내 쪽 성을 쓰게 된다. 당연히 데릴사위로 들어온 부부 사이에 태어난 자식들도 모두 아내 쪽 성을 쓴다. [18] 이 때문에 하쿠지는 두사람에게 합법적으로 사람 한 명을 없애는 방법이 있냐고 진지하게 물어봤다(...) [19] 도우마조차도 코유키 상대로는 물건 판매나 사기는 절대 안 한다고 인정했고 코유키가 부탁한 눈축제 티켓을 구해주기도 했다. [20] 이노우에 오리히메와 흡사한 성체. [21] 유우키 아스나와 비슷한 성체. [22] 후루카와 나기사와 흡사한 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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