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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5:46:43

Sonichu

소니츄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챕터5. 관련 리뷰 및 오디오북6. 국내 번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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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Chan 2004년 1월 3일부터 그려 온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팬픽이며, 크리스의 악명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내용은 소닉 피카츄가 합쳐진 캐릭터 '소니츄(Sonichu)'와 그의 창조주 '크리스 찬(Chris-Chan)'이 벌이는 모험 이야기로 총 첫 0번+11개의 이슈가 있다. 미완성으로는 #12와 #12.9가 있다. 인터넷엔 그의 다른 스페셜도 떠돌아 다닌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이나 특징을 알고 싶다면 크리스 전용 위키의 항목을 보자.

크리스의 대표작(?)인 만큼, 해외 커뮤니티 등지에 서식하는 트롤들 사이에서 크리스를 언급할 때 반드시 논쟁이 일어나는 소재이다.

2. 상세

일단 표지를 보기만 해도 알겠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작화 붕괴를 넘어 그냥 만화 전체가 작살났다. 그림의 퀄리티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며 불쏘시개만도 못할 퀄리티를 자랑한다. 게다가 그림 자체도 초등학생이 아무 생각 없이 그린 낙서 수준이다. 물론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이라면 당연히 문제될 것이 없다만, 충격적인 진실은 크리스가 이걸 처음 그릴 당시 21살이었다는 것이다.[1]

심지어 그림들은 트레이싱을 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그리질 못한다. 그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딱 유치원생 수준의 그림 그리기이며 그림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팬픽의 재미가 무조건 그림의 퀄리티로 결정되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로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그림 퀄리티면 누가 봐도 심각하다.

그나마 이슈가 진행될수록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다. 단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이기는 하다. 어차피 못 그리는 건 여전하다. 스케치까진 그렇다 치고 진짜 문제는 채색이다. 꾸역꾸역 쑤셔넣은지라 곳곳이 색이 튀어 나와 있고 어느 그림은 완전히 칠해져 있지도 않다. 스케치도 영 좋다고 할 수 없는데 채색이 지저분하여 더욱 퀄리티가 낮아 보인다.

천번 만번 양보해서 사람마다 그림 그리는 실력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그림체만 그러면 그렇다 하겠는데 문제는 필력과 가독성이 상당히 좋지 않은 데다 말풍선 하나당 대사가 엄청나게 많아서 가독성마저도 엉망이다. 게다가 작중 대화 주제도 일관이 없는데, 크리스가 웨스의 습격을 받고 나서 나눈 대화를 보면 웨스는 선조들 간의 악연을 들어가며 도발하지만 크리스는 사라 얘기를 하며 서로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메인 캐릭터 자체도 소닉 더 헤지혹 피카츄 둘을 제멋대로 섞은 마개조 캐릭터이며, 크리스 본인은 또 이것을 완벽한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크리스 본인은 이 캐릭터가 닌텐도나 세가에서 허가를 내려 기꺼이 크로스오버해 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한 번은 미야모토 시게루에게 이에 대한 내용의 비디오를 올린 적도 있었지만[2], 진짜 미야모토가 이메일로 직접 정중하게 거절을 하기까지에 이르렀다.[3]

게다가 스토리 또한 개연성이 굉장히 떨어지고, 설정오류가 수없이 많다. 그 예로 소니츄는 피카츄가 소닉과 부딪혀서, 로즈츄는 소니츄가 탄생할 때 나온 무지개빛에 라이츄가 맞아 변화된 하나의 '개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카오틱 콤보를 시작으로 혼종처럼 '하나의 종족'으로 나오는 등 이상한 점이 많다.[4]

초반에는 제목대로 소니츄가 주역으로 활동하는 만화였지만, 언제부턴가 크리스 본인이 현실에서 겪은 일들을 각색시킨 일들을 그리는 걸로 변질되어 포커스가 크리스 본인으로만 맞춰져 간다.[5][6]

캐릭터 비중 또한 크리스의 건 뿐만 아니라 배분이 굉장히 나쁘다. 심하면 나중에도 아예 등장하지 않게 되면서 사실상 공기화된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그림보다는 글의 비중을 많이 둔 건 물론 페이지를 가득 채울 정도로 쓸데없이 길기만 한 대사가 보는 사람들을 정신 없게 만든다. 덕분에 리뷰어들이 고생한다. 또한 각종 유머나 드립이 유치하거나 굉장히 재미가 없으며, 오타 또한 종종 발견된다.

중간중간 음료수, 장난감, 피규어, 소니츄의 게임, 트레이딩 카드 등 광고 같은 그림을 넣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실제로 연재되는 코믹스처럼 연출하려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실 재미나 현실감은 커녕, 그저 헛웃음만 나올 수준이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만화, 애니메이션, 시트콤,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게임에 나오던 캐릭터들을 카메오 출연을 자주 시키는데, 이 중에서는 패밀리 가이의 메그 그리핀이 마지막 편인 #10에 특별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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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사우스 파크 캐릭터들이 나오는가 하면 비비스와 버트헤드 출연한다. 포니 역시 등장한 적이 있고 본인 역시 레인보우 대쉬, 바이닐 스크래치 코스프레를 한 적이 다. 아마 브로니인 것으로 추정.

전체이용가로 공개할 생각인 듯 했지만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 워낙 못 그려서 티가 잘 안나지만 선정성과 잔인성이 상당하다. 선정성은 이슈 8에서, 잔인성은 이슈 10에서 절정에 달한다.

여담으로 이 작품에서는 테일즈는 물론, 테일즈를 기반으로 한 OC 역시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전혀 없다. 소닉에는 집착하는데 테일즈는 신경도 안 쓰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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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리메이크판이 존재한다.스토리를 제외하면 그림과 구도 및 대사 처리가 향상되어 좀 더 보기 편해졌다.[7] 최근에는 표지만 리메이크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원본보다 구도가 훨씬 풍부하다. 단적으로 챕터3의 표지를 예로 들자면, 원본은 카오틱 콤보가 전원 고정된 자세로 늘어서 있는 평면적인 구도인 반면, 리메이크에서는 로우 앵글 구도와 함께 각 멤버 별 속성에 맞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하나의 리메이크판도 있다. 특징이라면 크리스 혼자만 원본 작화라는 것이다. 아줌마 팬아트가 그려져 있다.

#'아스퍼츄'라는 패러디판도 있다. 그러나 크리스쨩 본인이 작가인 알렉에게 여러 번 태클을 건 끝에 몆 화 못가 연재가 중단되었다.

3. 등장인물

Sonichu/등장인물 문서 참조.

4. 챕터

Sonichu/챕터 스토리 문서 참조.

5. 관련 리뷰 및 오디오북

원본을 직접 보기 곤란하다면 아래의 리뷰어들의 리뷰(혹은 오디오북) 동영상들을 보는 것 역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6. 국내 번역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소닉 갤러리의 유저가 초월번역을 함으로써 재조명받고 있다. 가독성 개선으로 오물을 문학으로 바꾸었다는 호평을 받는 중. 보면 알겠지만 아예 대사를 번역이 아니라 재창조한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유독 옥께이, 호옹이, 응 아니야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했는지 영어에 없는 호칭이나 존댓말이 들어가기도 한다. 예로 들면 메건이 크리스에게 오빠라고 하고, 크리스는 웨스한테 형이라고 하는 식. 실제로 메건이 크리스보다 어리다고 역자가 언급했다. 또한 해외권에서의 밈을 한국 밈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What's up, doc이라는 대사를 안녕하시렵니까로 번역하고, 한국식 언어유희도 들어가는 등 많은 부분에서 현지화가 이뤄졌다. 또한, Jerkops이라는 합성어를 병찰관으로 번역하는 등 크리스찬만의 언어유희도 현지화했다.

1부 완결을 지은 후에도 소니츄는 계속 연재되고 있지만 소닉 갤러리에서는 이후 번역을 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이후 크리스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번역되거나 아니면 크리스의 인생사를 세세히 쓰는 글이 올라오는 등 한국에서 크리스 혹은 소니츄와 관련된 떡밥이 좀 더 활성화된다.

선정적인 부분은 역자가 적절히 칼질했다. 다만, 본편만 번역하고는 외전은 전혀 번역하지 않아 갑자기 나타난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 길이 없다.[8]

하지만 이 작품이나 작자는 여전히 평판이 좋지 않기에 번역판이 호평만 받는 건 아니다. 실제로 이런 쓰레기 같은 작품을 왜 굳이 번역하냐는 항의성 여론 역시 종종 보인다.

[1] 아직 어린 아이라면 그래도 충분히 실력을 향상시킬 여지가 있고, 성인이라 해도 향상이 안 되는 건 아니다. 20년째 그림 실력이 거의 그대로인 게 문제. [2] 참고로 해당 동영상에선 '미야모토'를 '마이야모토'라고 발음한다. [3] 그냥 게임으로 만들기 부적합하다 말하고 끝내도 됐는데 직접 읽어보고 세세하게 문제점을 지적해 주고 마지막에는 이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격려한다. 다만 이 내용은 낚시라는 설이 유력하다. 실제로 미야모토는 영어를 그다지 잘 하지는 않는다. 물론 통역가를 기용했을 가능성도 없진 않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 [4] 카오틱 콤보까지만 해도 무지개빛이라는 이상현상으로 탄생한 돌연변이라는 변명이 가능하지만 중반부부터는 동네 주민들도 소니츄와 로즈츄의 동족으로 등장한다. [5] 물론 작가 자신을 만화에 등장시키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며 여러 만화들, 특히 개그 만화는 작가가 중간에 난입하는 작품이 꽤 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그냥 지나가는 카메오로 등장하는 수준이며, 개그 만화에서도 개판이 된 상황을 정리하거나 자학 개그를 하는 수준으로 끝나지, 크리스처럼 작가가 만화 주인공의 자리를 빼앗지는 않는다. [6] 그 영향으로 악역도 닥터 에그맨이나 비주기 같은 평범한 악당 캐릭터에서 메리 리 월시나 월마트 직원같은 크리스가 싫어하는 실존인물로 채워졌다. [7] 최근에는 0화 이후로 만화가 더 이상 안 올라오고 있다. 원작이 워낙 막장이라 더 이상의 리메이크를 포기한 듯하다. 참고로 원작에서 진 주인공인 크리스는 딱 1번 나오고 끝났다. 리메이크는 소니츄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8] 예로 들면 지금까지 등장했던 빌런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본편에는 나오지 않았던 빌런들이 앉아 있기 때문에 외전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캐릭터가 누군지 알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