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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0:58:21

소녀신선/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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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2. 영민관 관련 인물
2.1. 동관2.2. 중앙2.3. 그 외 관리자
3. 도하랑 일당 4. 기타 인물
4.1. 영물4.2. 요괴4.3. 천인4.4. 인간
4.4.1. 현대편4.4.2. 과거편

1. 주인공

2. 영민관 관련 인물

2.1. 동관

은하 남매의 스승이자 물을 다스리는 청룡.
대갈신선과 같은 이전 동관 관리자로 보인다.[1]과거에 이 용이 사는 못을 양부모님과 은하남매가 찾아가서 기도를 올리게 되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것이 첫만남이였다.

그 이후 두번째 만남은 기우제의 제물로 바쳐져서 죽을 위기에 처한 양부모님을 살리기 위해서 하가 사는 못까지 달려가서 마을에 비를 내려달라고 호소하게 된 것이 두번째 만남이였다.

그리고 이후 푸르미르는 비를 내려주는 대가로 은하와 은섬 남매를 종으로 부리게 된다.

게다가 능력을 보고 동경심을 품은 하가 용이 되고 싶다고 간청하자 제자로 받아들인 후에 은하와 은섬 남매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나 500년전에 은하의 과거편이 연재될 시점에는 어쩐 일인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아주 오래전에 모종의 이유로 사망해서 생존해있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다.[2]
마루의 아버지와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하와 마루가 친구 사이처럼 자라게 되었다.

노인의 모습을 한 신선으로, 무릉도원의 전 주인이자 하버들 이전에 동관을 관리했었던 관리자로 보인다.[3]

머리통이 커서 작중에서 대갈 신선으로 불린다.
800년 전부터 몇백년동안 인간 세상에서 날뛰는 악한 요괴들과 꽝철이를 무릉도원으로 잡아와서 독 안에 봉인한 장본인으로 천계 최고신인 옥황상제와 높은 직급에 있는 천인들을 제외하고 제일 강한 인물로 추정된다.[4]

무릉도원에서 생일을 맞아서 생일잔치를 하고 있었으나, 봉인에서 풀려난 꽝철이가 폭주해서 날뛰자 무릉도원을 지키기 위해 하버들을 꽝철이를 봉인할 매개체로 삼아서 다시 봉인한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모든 도력과 신선자리를 그녀에게 넘기고 사망하게 된다.[5]

죽기 전에 하버들에게 자신이 잡아둔 요괴들이 봉인에서 풀려나 인간 세상으로 갔으니, 그들로부터 인간과 영물들을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후에 삼목이 과거편에서도 다시 재등장하게 되는데 삼목이가 죽은 후 그녀를 거둬서 다시 영물로 태어나게 해준 후 청학과 함께 무릉도원에서 살게 해준다.

2.2. 중앙

영민관 중앙을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로 첫등장은 버들이 정신세계를 넘었을 때 만나게 된다.

이때 정신세계를 넘어서 온 그녀를 보고 신선의 힘을 가지고도, 왜 하찮은 여우 구슬 같은 걸 탐내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버들에게 더는 신선으로써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그녀가 신선으로써 각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6]그리고 지옥으로 가는 문이 있는 호리병을 그녀에게 주며, 호리병을 통해서 도깨비를 불러서 요괴들을 잡아서 넣으라고 말해준다. 언급을 보면 꽝철은 알아보지 못하나 이전부터 꽝철이랑 아는 사이였던 듯.[7]

외모로만 보면 쌍둥이 신선보다도 어려보이나 가장 오래산 인물이다.재등장 당시에 자신의 술잔을 인간계에 우연히 두고 왔는데, 하버들 일행이 찾아줌으로써 다시 마주치게 된다.

작중에서 도하랑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며 요괴와 나쁜 도사들의 표적이 될 하버들을 자신의 후배처럼 여기며 걱정해주기도 했으며 이후에 하버들 일행이 동관 관리자 자리에서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시험을 치러서 자격을 다시 검증해보는 건 어떻겠냐며 기회를 주기도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험이 열리기 며칠전, 시험에 나가기 전에 그녀에게 특훈을 시켜줌으로써 신선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시련을 주는데[8]

이후에는 뒤에서 몰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적당한 때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버들 일행에게 바라는 목적은 버들이 대갈 신선의 자리를 이어서 동관 관리자가 되길 바라며 꽝철이 또한 죗값을 치르고 다시 신수로 돌아오길 바라는 듯하다.[9]

술술선과 함께 그의 밑에서 일하는 신선들.영민관 중앙을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로 보이며 중간에 꽝철이의 정신 수련을 도와줬다.


2.3. 그 외 관리자


영민관 남관의 관리자로 사방신 중 하나인 주작.
적발 금안의 여인으로 나이는 최소 1,500살 이상이다.
대대손손 직계로 남관의 관리자 자격을 이어받는다고 한다.
주작이므로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 시점 1,500년 전에 청룡을 만나러 간 아버지를 따라 동관에 방문했을 때 당시 청룡의 제자였던 은하를 만나 처음으로 친해졌다. 혼자 커서 그런지 은하를 자신의 형제처럼 여겼다.
따라서 은하가 꽝철이가 되기 전에는 그가 얼른 용이 되어 동관의 관리자가 되길 바랬었다고.
그러나 은하가 타락해서 꽝철이가 되어버린 후 천제에게 처벌을 받아 죽임을 당할 때 슬퍼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쩐 일인지 꽝철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가 나오기 전에는 꽝철이가 단순히 자신이 다스리는 영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싫어하는 줄 알았으나 매몰차보여도 그 누구보다 노력했던 만큼 상처가 크다는 술술선의 언급이나 과거에 벗이였던 사실이 밝혀졌던 걸 보면 복잡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꽝철이가 되어버린 은하에 대한 감정은 애증인 듯.[10]
영민관 서관의 관리자로 사방신 중 백호로 보인다.
같이 다니는 백호와 한 팀으로 보이며, 과거에 꽝철이와 아는 사이였던 듯하다.



영민관 북관의 관리자로 사방신 중 하나.
자웅동체이기 때문에 성별이 다른 인격이 2개나 있으며 인격이 바뀔때마다 모습도 변한다.[11]
여성의 인격은 뱀이고 남성의 인격일때는 거북이인데 이 두가지 인격을 통틀어서 남매라고 칭하고 있는 듯하다.
마찬가지로 과거에 꽝철이와 알고지내던 사이였으며 더이상 꽝철을 친구로 여기지 않는 마루와는 다르게 자신은 꽝철과 친구가 되고싶었다고 한다.[12]따라서 주작이 꽝철을 경멸하는 모습을 보이자 저렇게 되어버렸다고 버리는 거냐며 꽝철의 편을 들기도 했으며 자신은 꽝철이 자신들을 기억 못해도 괜찮다고 한다.

영민관의 상관이자 치안부장으로 천인이다.
하버들이 동관 관리자로써 제대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인간계에서 문제를 일으키자 하버들 일행을 잡아들여 재판을 담당하게 되었으며,각 영민관 관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 동관의 관리자를 뽑는 시험을 열게 된다.그러나 도하랑에 의해서 시험이 중단되고 이전에 인간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간신히 암흑감옥에 가둬두고 있었던 상황이였으나 도하랑 일당과 꽝철이의 난동으로 요괴들이 풀려나자 옥황상제로부터 처벌을 받아 인간계에 근신하며 하버들 집에 머무르게 된다.현재 하버들 가족에게는 꽝철이와 청학의 아버지로 소개한 상태이다.

3. 도하랑 일당

지네 요괴로 은하의 동생 은섬을 죽인 장본인.
은섬의 시어머니의 밀고로 은섬이 이무기라는 걸 알자 도하랑과 은섬을 잡기로 하는데 도하랑이 가문을 차지할 수 있게 해주는 대신에 은섬을 본인에게 넘기라 한다.
이후 허허무의 시어머니와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 은섬을 만인사라고 속인 후에 그녀를 잡으려간다.
은섬은 함정에 빠져 정체가 드러났고,그녀를 잡는데 성공하나 싶더니만 은섬이 도주하자 허허무를 이용하여 다시 그녀를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지네의 모습으로 변한뒤 방심한 그녀를 습격해 독을 주입해서 기절시킨후 주변에 독가스를 살포해 은섬의 남편인 허허무를 죽인뒤 기절한 은섬을 죽인뒤 먹어서 은섬의 정수를 흡수한다. {너(허허무)아내 맛있더라} 그러나 뒤늦게 은섬에게 위기가 닥친걸 알고 도착한 하의 손에 의해서 몸이 갈가리 찢긴채로 죽는다.
그 뒤 도하랑 이 그의 시체를 먹어치워 대신 이무기의 정수를 흡수하는 바람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시즌 7에서 새롭게 등장한 도하랑의 부하 중 하나로 뿔이 하나가 달린 야차.
전염병을 퍼트리며 지독한 냄새가 난다.
노부부와 허허무의 자식들을 살해했다.
지옥에 봉인되어 있던 요괴 사흉 중 하나로 시즌 8의 빌런.
식도와 항문이 연결되어 있어 바로 먹는 즉시 배출되므로 끊임없이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에 먹어치우며 눈도 멀고 귀도 안들린다고 한다.
지옥에 봉인되어 있던 요괴 사흉 중 하나로 시즌 8의 빌런.
시즌 8에 나온 빌런 중 한명. 마찬가지로 사흉 중 하나.

4. 기타 인물

4.1. 영물


은섬과 허허무 사이에서 난 아이들 중 한명으로 여자아이.
둘째 이무기로 은섬을 가장 많이 닮았다.

은섬과 허허무 사이에서 난 아이들 중 한명으로 남자아이.
첫째 아이로 이무기이다.
시즌 7에서 살해당한 동생들과 자신을 거둬서 키워준 양부모님을 살리기 위해서 저승으로 갔다.이후에 꽃감관에 의해서 후계자로 지목되어 저승에 남게 된다.
은섬과 허허무 사이에서 난 아이들 중 한명으로 남자아이.
셋째이다.시즌 7에서 살해당한 동생들과 자신을 거둬서 키워준 양부모님을 살리기 위해서 저승으로 갔다. 운이와 헤어져서 꽃들을 가지고 이승으로 귀환했다.


은섬과 허허무 사이에서 난 아이들 중 하나로 넷째.
여자아이이다.


은섬과 허허무 사이에서 난 아이들 중 하나로 막내.
남자아이로 보인다.

청학의 부하인 새로 앵무새 영물이다. 여우 구슬을 삼킨 사람으로부터 구슬을 꺼내는 효능이 있는 약재를 가져올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앵무새는 고대부터 영험한 상상 속의 새로 인식되어 인면조신의 형태로 묘사되었기에 사람의 얼굴을 한 새로 원작에서 그려지고 있다. 그 외에는 동관 관리자 시험을 뽑을 때 해설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수컷 개 영물로 삼목이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이중 백구는 평소에 삼목을 좋아하는 걸로 보이며 이때문에 삼목이가 좋아하는 청학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편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는데 삼목이의 부탁으로 설화일행을 구해낸다.

* 반달 쥐
초반 부에 나온 단역들로 하버들을 무릉도원으로 끌고 가서 납치한 장본인들이다.
이들은 신선의 생일잔치에 바칠 음식 공물을 가지고 잔치에 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민폐 속성을 가진 반달 쥐가 음식 공물을 잃어버렸고, 억지도깨비는 음식 공물을 잃어버린 것을 메꾸기 위해, 인간 거래는 불법으로 금지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달쥐를 인간으로 착각하고 뒤따라온 하버들을 납치해서 또 다른 도깨비에게 팔아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하버들이 도망가서 실패로 끝났다.
워터파크 소동편에서 하버들을 보고선 너 땜에 인생 망쳤다며 적반하장 식으로 공격했다. 댓글창에선 쌍욕먹은건 덤.[13] 그랬다가 나중엔 꽝철이에게 불에 구워지는 정의구현을 당한다.
시즌3에 또 등장해서 하버들이 신선노릇을 태만하게 한다고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제보해서 하버들을 엿먹였다. 또 댓글창에서 쌍욕을 먹은건 덤이다.





인간계, 천계, 영물계를 돌면서 신비한 물건들을 수명이나 다른 재화와 물물교환하여 원하는 자들에게 파는 도깨비 상인.주요 고객들은 요괴나 영물들이지만 간혹 수명이 짧은 인간들이 고객이 될 때도 있다고 한다.[14]

꽝철이에게 장난도깨비들이 만든 저주 팩을 팔아 하버들과 청학, 꽝철이를 이상한 모습으로 만들어서 고생시켰고, 버들 일행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후에 하버들에게 직접 찾아와서 시간의 수레바퀴로 가는 문을 하버들의 피를 받고 팔았다.

근데 그것은 정교하게 만든 가짜였으며, 이후에 영물의 눈을 받고 하버들의 피를 도하랑에게 팔았다.그리고 그슨대에게 '사랑의 묘약'을 주게 되나 ,그슨대의 부하인 그슨새들이 달라붙어 제시한 가격인 수명 10년 or 5억 원을 한 푼도 못 받고 털린다.


백사전 에피소드 과거편에 등장했던 인물.지렁이 영물로 원래는 하와 똑같이 용이 되기 위해서 수련하는 이무기였으나 2500년이라는 세월동안 용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무기에서 구렁이,구렁이에서 퇴보하여 결국 지렁이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 하와 똑같이 용이 되기 위해서 여의주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그 후 인간계에서 여의주를 찾으려 온 하와 같은 절에서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오지랖이 넓은 정이 많은 성격이라 절에서 같이 지내는 동안 그를 자신의 동생처럼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 뒤에도 여동생을 찾으려 간 하를 걱정하여 그의 뒤를 따라오기도 .그러나 하가 여동생의 죽음에 의해 분노하여 이성을 잃고 살생을 저지르려고 하자 이를 극구 말리게 되는데, 살생을 저지르면 용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또한 같이 수련하던 벗이 화를 참지 못하고 꽝철이가 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이꼴이 되지 않기를 바랬던 듯.

그러나 결국 하가 꽝철이가 되어버리고 이후 천제에게 벌을 받아 죽게 되자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현재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다.


신들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수랏간에서 일하는 도깨비들.언제나 음식이 제때 바쳐지지 않으면 자신들의 처지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바쁘게 일한다.[15]


구렁이 산신으로 은섬의 부탁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노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간 다음에 허무가 찾으려왔을 때는 진실을 알려주며 허무가 자식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4.2. 요괴

4.3. 천인


* 옥황상제
하늘에서 사는 천계의 최고 신으로 과거에 꽝철이가 지상에서 폭주할 때 벌을 내려서 그를 죽인 적이 있다.

이후에 현재 도하랑에 의해서 동관의 관리자를 뽑는 시험이 중단되고 간신히 감옥에 가둬놨었던 요괴들이 인간 세상에 풀려나자 이패에게 책임을 물어 요괴들을 다 잡을 때까지 돌아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 꽃감관과 꽃대감
서천꽃밭[21]을 관리하는 천인들.관리로 아들과 아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들이 무사히 피어나도록 관리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참고로 아들은 게으르고 핀둥핀둥 노는 성격이라 아버지가 골치를 앓고 있다.
꽃감관(아들)은 서천꽃밭보다는 이승과 이승의 문화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장도령
천계에서 사는 천인으로 하버들의 의뢰자 중 한명.
하버들에게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들을 현혹하여 부덕한 관계를 맺었다는 죄로 억울하게 속세로 유배된 자신의 전 연인인 일홍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처음에는 일홍을 믿지 못하고 차버린 후 초란과 만나게 되었으나 이후에 그녀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뒤늦게 초란과 헤어진 후 일홍과 다시 만나기 위해서 그녀를 찾게 된 것이였다.

그리고 버들 일행의 도움을 받아 인간계에서 일홍을 찾아냈으나 일홍은 이미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나 한 인간남자를 사랑하게 된 상태였고 이후에 유배가 끝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일홍이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자 실연을 당해 충격을 먹는다.

그 이후에는 일홍을 포기하고 천계에 가고 난 뒤 자신을 열렬히 사랑하던 초란을 잊지 못한다.

일홍은 금방 포기했던 데에 비해서 초란은 한 짓을 알고도 마음이 떠난 줄 알았으나 잊지 못한걸 보면 일홍에 대해서 미련이 있어도 초란을 내심 사랑하고 있었던 듯 하다.

그 이후에 인간계에서 유배를 온 상태라 기억을 잃고 다시 태어난 초란과 재회하게 된다.

그녀가 인간계에서 유배기간이 끝날때까지 곁에서 지켜주겠다고 다짐하며 이번에는 본인이 그녀를 기다리게 된다.

중간에 꽝철이가 버들이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미심쩍은 분위기를 눈치채며 꽝철이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후에는 하버들이 동관 관리자 직에서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버들 일행을 변호까지 해준다.

꽝철이에게는 묘하게 동지애가 생긴 모양인지 처음에는 천한 요괴라고 멸시했으나 그의 사랑을 응원해주기도 했다.

장도령이 찾고 있는 선녀로 장도령의 전 연인.
작중 공식 설정으로 천계에서도 이름날정도로 굉장히 미모가 뛰어난 미녀라 본인은 오히려 외모가 못생긴 초란을 부러워했다고 한다.

이 미모 때문인지 장도령이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사귀게 된 모양이다.

그러나 평소 장도령을 사모하고 있었던 초란의 간계에 의해서 연인이였던 장도령에게 버림 받고,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들을 현혹하여 부덕한 관계를 맺었다는 죄목으로 인해서 인간계로 유배를 오게 되었으며,이로 인해서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인간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본인은 결백한 상태로 초란이 일홍을 모함하여 누명을 쓰게 된 것.과거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80년간 추위,배고픔등을 겪으며 빈곤한 삶을 살다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농약을 먹고 자살시도를 한 전적이 있었는데 이때 지민이 죽어가던 그녀를 발견하고 업고서 병원까지 가게 되었다.

이때부터 가장 어려울때 자신에게 따뜻한 선의를 베풀어준 지민을 연모하게 되었으며 지민을 매일 보기 위해서 무료급식소를 방문하게 된다.
물론 전 연인이였던 장도령에게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다짜고짜 그를 보자마자 쌍욕부터 내뱉는다.[22]이후에는 유배기간이 곧 끝날 것임을 알고서 유배지를 벗어나면 죄가 더 무거워지기 때문에 초란이 그녀를 납치하여 멀리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려했으나 버들 일행의 저지로 무산된다.

그러나 평소 심장이 안 좋았기 때문에 예상했던 수명보다 일찍 삶을 마치게 된 이후로 다시 선녀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이후에 지민에게 달려가 고백한 후 그와 연인이 되었다.[23]

후일담에서는 지민과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갔다고 하며 지민이 늙어죽은 이후에는 같이 천계로 가서 그와 영원히 살 예정이라고 한다. 결혼한 이후 단행본 부록 만화에서 근황이 나왔는데 산에서 할머니들과 함께 나물을 캐고 폐지를 줍는 일을 하고 있다.[24]
* 초란
장도령의 현 연인인 선녀로 장도령이 일홍과 헤어지게 되고 난 후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장도령이 일홍과 헤어지게 된 건 전부 다 그녀가 벌인 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평소에 장도령을 무척이나 사랑했기 때문에 둘 사이를 이간질시켜서 장도령과 헤어지게 만든 후 일홍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유배를 보낸 것.


훗날 사실을 알게 된 장도령은 그녀에게 이별을 고하고 난 후 전 연인이였던 일홍에게 가겠다고 하며 천계로 일홍을 데리고 돌아온 후에는 그녀가 한 짓임을 밝히겠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탄로난 시점에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장도령과 일홍이 함께있는 꼴은 못보는건지 그녀의 유배기간을 늘리겠다며 일홍에게 녹용즙을 먹이고, 그녀를 납치해서 원래 살고 있었던 지역에서 더욱 더 먼 곳으로 보내버리려고 했다.[25]

장도령은 그녀에게 이러면 이럴수록 죄가 더 무거워지기 때문에 다시는 천계로 못 돌아올 수도 있다고 하나 그를 무척이나 사랑하는지 장도령에게 외면받을 바에야 차라리 인간계에서 평생 유배를 보내겠다고 한다.

그러나 일홍은 무사히 유배기간이 끝나 다시 선녀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일홍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이 알려져 천계에서 쫓겨나 인간으로 환생을 하여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인간계에서 부모를 잃은 고아소녀로 환생하여 이 상태로 장도령과 다시 만났다. 그러나 유배의 강도가 쎄졌기 때문인지 기억을 잃은 상태로 태어나서 장도령을 알아보지 못했다.

장도령 또한 내심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는지 결국 그녀를 잊지못해 유배기간이 끝날때까지 그녀를 기다리며 옆에서 지켜주기로 한다.


청학과 삼목의 과거에피에 등장한 선녀.
과거에 청학을 좋아해서 자주 그가 운영하는 비단집에 들리곤 했으며 이때문에 삼목이와는 청학을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다투었다.

이후 인간계에 온천욕을 하려 오다가 잠시 실종이 되어서 삼목이 그녀를 찾아나서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나무꾼 모자에게 납치당해 날개옷을 빼앗긴 상태로 닭장에 갇히게 된 것.

그 뒤에는 청학에 의해서 구출되었는데 청학의 마음이 자신에게 없다는 걸 알고 그를 포기하고 천계로 돌아간다.그대신에 평소에 자신을 좋아하던 권우에게 고백받고 플래그가 세워진 상태로 끝난다.
설화의 친구로 보이는 남성 천인.
설화가 인간계에서 온천욕을 하려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대갈신선에게 의뢰를 하게 된다. 이때문에 대갈신선의 명령을 받은 삼목,청학과 함께 설화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삼목의 도움으로 설화를 찾은 이후에는 설화를 납치한 나무꾼 가족에게 벌을 내린 후 앵두의 안내를 받아 천계로 돌아간다.

평소 설화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설화가 청학을 단념하자 돌아가는 길에 슬쩍 자신의 마음을 그녀에게 고백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썸 분위기가 형성되며 설화와 플래그가 세워진 상태로 마무리가 된다.
설화의 친구인 선녀. 설화와 함께 납치당해 나무꾼 가족에 의해서 닭장에 갇히게 되었으나 이후에 구출된다.

4.4. 인간

4.4.1. 현대편


여자주인공 하버들의 여동생.
언니와 함께 아이돌 cpu를 좋아하며 같이 집에 머무르는 삼목이를 무척이나 귀여워한다.
현재 하버들 일행의 정체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로 단순히 청학과 꽝철을 자기 집에 머무르는 하숙객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눈치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꽝철이 하버들을 좋아하는 걸 알고 둘 사이를 응원해준다.
시즌7에서 자세히 근황이 나오는데 뷰티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 뷰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조회수가 안나오자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다.
꽝철이에게 아이돌 화장을 시켜 준 걸 보면 메이크업 실력이 뛰어난 편.그렇지만 몰래 영상을 찍어 올리는등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

하버들 엄마. 남편이랑 사별한 과부로 딸 둘을 키우고 있다.
큰딸인 버들이 실종된 후로 버들을 찾기 위해 직장도 그만뒀다고 하며 차도 팔아서 살림이 넉넉치않았던 찰나였다.
그러나 청학과 꽝철이 하숙생으로 들어오자 그나마 살림이 핀 상황이라 기뻐하게 되며 현재 청학일행의 진짜 정체는 모르고 있다.


하버들의 집에 잠시 방문함으로써 등장한 인물.
할머니쪽에서는 꽝철이를 반기나 할아버지 쪽에서는 좋아하지 않는다.이후 꽝철이가 조실부모한 가족도 없는 고아라는 걸 알고는 그를 안타깝게 여겨서 친해지는 듯했으나 하버들과 꽝철이 같이 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보자 노발대발하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 쪽에서는 손녀사위로 환영하고 있다.
하버들과 같은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는 20세의 남자 재수생.
하버들을 짝사랑하고 있다.그녀에게 반하게 된 계기는 수능 한달전에 여친에게 차여서 실연의 충격으로 수능을 망치고 방에서 처박혀 지내던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보다 못한 부모님의 압박으로 인해서 절망적인 상태에서 재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재수학원에서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하버들에게 반해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 것.
이후 하버들과 같이 재수학원에 다니는 꽝철을 묘하게 견제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던가 하버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서브 남자주인공으로써 입지를 다지나 싶었더니만,워터파크 에피가 끝나고 아예 작중에서 모습을 감춰버리게 된다.
그러나 그 뒤에는 출연이 뜸한 걸 보면 하버들과 꽝철이를 이어주기 위해서 잠시 등장한 인물인 듯. 대대로 무당집안 출신이라 신기가 있기 때문인지 잠시 꽝철의 본래 모습을 보기도 했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신기가 뛰어난 박수무당.
꽃선녀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
신기가 뛰어난 편으로 꽝철이와 하버들의 기를 잘 감지했었으나 정체는 알지 못했다. 램이 영적인 증상과 관련해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던 인물.
무당으로 어머니도 무당인 걸 보면 대대적으로 가업을 이어받는 듯 보인다. 그런데 어머니와는 다르게 유령을 보질 못하는 걸 보면 신기가 없는 듯 보이며 그저 뒤에서 어머니 일을 돕고 있는 듯하다.

또한 아들인 서봉수도 무당이 되길 바라기 때문에 수능을 망쳐도 별다른 꾸중을 하질 않았다.


일홍이 짝사랑하는 인간청년으로 정의롭고 선량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때문에 평소에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도 꼬박꼬박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한 인간계에서 어렵고 빈곤한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일홍에게도 선의를 베푼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따뜻한 마음씨에 위로를 받게 된 일홍이 그를 짝사랑하게 된 것.

그러나 평소 일홍을 그저 정신이 오락가락한 불쌍한 할머니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일홍이 자신에게 장가오라는 말을 건내는데도 전혀 불쾌해하지 않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농담으로 여기며 대답해주기도 했다.

후에 자원봉사차 일홍의 집에 들렸다가 일홍이 초란에게 목이 졸렸다가 현장을 들킨 초란이 일홍을 납치하는 걸 목격하고 쫓아가게 된다. 그리고 납치를 저지한 뒤에는 심장발작이 온 일홍을 살리려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으나 일홍이 숨을 거두자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다 그녀가 선녀의 모습으로 변하는 걸 목격하게 된다.

처음에는 선녀의 모습으로 자신을 끌어안는 일홍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했으나 곧 자신이 평소 신경써주던 할머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일홍과 사귀고 연인이 된 다음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혼하게 된다.
그가 늙어죽은 이후에는 일홍과 천계로 가서 영원히 살 계획이라고 한다.

결혼한 이후 단행본 부록 만화에서 근황이 나왔는데 취업면접을 보고 있는데 일홍이 수시로 폐지를 줍고 다니자 폐지를 줍지말라고 한소리하기도 했다고.

여우 구슬을 삼킨 인간으로, 원래는 취업준비생이었다.
취업이 잘 안 되자,기분이나 풀려고 친구들이랑 같이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아름다운 미녀로 위장한 여우에게 훌떡 반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여우에게 넘어가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이때 스님으로 위장한 너구리들이 여우가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고 그녀가 부동산업자를 꾀어내서 죽이려 하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한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곧 여우의 본 모습을 보고, 너구리들의 꼬임에 넘어가서 여우가 자신을 죽이려는 줄 알고 오해해, 그녀를 밀치고 도망간다.

하지만 여우와 애정행각을 나누던 중 여우가 입 밖으로 내놓은 구슬을 입에 물고 달아나게 되다가, 본의 아니게 돌에 걸려서 넘어지는 바람에 여우구슬을 삼키게 된다.[26]

하지만 넘어질 때, 땅을 제일 먼저 봐서 땅의 이치를 깨달아, 부동산업계에 손을 대 성공해 100억원 대 부자가 된다.[27]

이후 자신이 여우구슬을 지니고 있는 한, 신통한 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여우와 너구리들이 구슬을 찾아오지 못하게, 장승과 오동나무 기름으로 그들을 3년 동안 따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버들일행에 의해서 다시 구슬을 빼앗기고, 강제로 청학이 가져온 설사약을 먹고 바지에다가 실례하고 만다.그렇게 처량한 모습으로 퇴장.

하버들의 고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동창 시절부터 하버들을 고깝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하버들과 만났을 때 하늘대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었으며, 성형수술까지 해서 외모가 달라진 상태였다.

수능에 떨어진 그녀를 조롱하며 비웃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댓글창에선 사이코패스냐, 미친X냐고 쌍욕을 엄청나게 먹었다.'[28]
그 이후 오랜만에 대학생의 신분으로 등장.
남자 동창생들에게 꼬리치며 여우짓을 하고 있었는데 하버들이 꽝철과 썸을 타는 모습을 보이자 열폭하게 된다.

하버들 자매가 좋아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 cpu의 멤버 중 하나로 본명은 윤민.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서 그룹 내에서 작사와 작곡을 맡고 있다.
작중에서 악령이 자기 주변에 등장한다는 이유로 서봉수 가족을 찾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서봉수 집에 온 하버들 일행과 마주치게 된다.
실은 악령의 정체는 램이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영어수업을 진행하던 선생으로 램은 평소 영어수업을 제일 열심히 듣던 학생이였으며 가사를 영어로 작문해달라고 부탁한 것을 계기로 영어선생이랑 친해지게 된다.

이후에는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팬사인회를 찾은 영어선생인 민정과 다시 연락을 주고받게 된다.

그러나 민정이 교통사고로 죽자마자 연락이 끊기게 되었으나 그 후 자신을 도와주는 하버들 일행에 의해서 램에게 민정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등장한 것을 알고 고마워하는 동시에 그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슬퍼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사랑의 블랙홀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 하버들 일행에게 다시 도움을 청하게 된다.

이때 버들일행의 정체를 알게 되었으며 하버들과 협력하여 서양의 마녀 요물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다른 그룹 멤버들과는 다르게 외국어를 못한다.




본명은 이태영.인기 그룹 cpu의 멤버 중 하나로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막내.어릴적부터 미국에서 살다왔기 때문에 영어를 잘한다.
동료애가 강한 편으로 사랑의 블랙홀편에서 램을 도와 협력한다.

팀의 리더로 본명은 김준남. 인기 그룹 cpu의 멤버 중 하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불어와 일본어를 잘한다.
또한 동료애가 강한 편이라 램이 어려울때 도와준다.


시즌 7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로 우연히 산속에서 이무기 남매들을 발견하여 기르게 된다. 이후에 허허무를 차에 태우고 자신의 집까지 데려와서 아이들과 재회하게 해준다. 그러나 안타깝게 도하랑과 두억시니 손에 살해당했다.

4.4.2. 과거편

은하와 은섬 남매의 양부모님.
생전에 슬하에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과거에 은하와 은섬 남매를 산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후 고아인 줄 알고 이들을 자식으로 거둬서 키웠다.
오빠에게는 하라는 이름을 여동생에게는 섬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장본인.[29]

생전에 자식이 없었으므로 자식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었기 때문에 자신의 자식들이 인간이 아닌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해주었다.

그러나 이후 은하남매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마을 사람들이 이를 마을 향리에게 고하는 바람에 이로 인해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기우제의 제물로 바쳐져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나 부모님을 구하고자 청룡에게 도움을 구한 은하 덕분에 생존한다.

그러나 이후에 은하 남매와는 강제적으로 헤어지게 되었으며,그 다음으로 다시 남매가 마을을 찾았을 때는 이미 이 부부는 이 세상을 하직한 후였다.[30]
하지만 죽은 이후에도 영혼 상태로나마 자식들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자식들과 재회하고 난 후 미련을 털고 성불하게 된다.

삼목이 과거편에 등장한 인물. 어느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주인에에 학대당하던 삼목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차마 이를 보고 지나칠 수 없었는지 학대하던 주인에게 값을 치르고 데려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개를 키울 형편이 안되었기 때문에 니 살길이나 알아서 찾으라며 내쫓으려고 했으나 삼목이 계속 그를 따라오자 결국 집으로 데려온다.
이후에는 삼목이에게 만복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자신의 식구로 받아들여 같이 살게 된다.

그러나 어느날 삼목이를 데리고 강가에 가다가 술을 마시고 깜빡해서 잠이 들었는데 잠들기 전 피운 곰방대의 불이 강가에 붙어서 타죽을뻔했으나 삼목이의 희생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이후에 생을 다하고 저승으로 가는 길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삼목이가 죽은 이후에도 계속 그리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모티브는 오수의 개에 나온 개 주인과 삼목대왕을 구해 준 김개인이라는 사람 설화에서 가져온 듯하다.

참고로 과거편을 보면 알겠지만 조정에 몸담고 있던 관리였다가 이후에 모함을 쓰고 쫓겨난 것으로 보이며 운좋게 친구를 만나서 팔자를 피게 된다.

허무의 친구. 평소에 허무에게 열등감과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 [31] 허무의 어머니가 섬이를 밀고하여 도하랑 일당이 섬이를 잡으려 가자 덩달아서 허무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에 그도 수상하다며 도하랑 일당에게 밀고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게 된다.
이후에는 마을에서 만인사가 죽고 만인사의 오빠가 복수하려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인 동이와 자식을 챙기고 도망쳤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다.
허무의 고향친구로 아버지는 배를 타다가 죽었다고 한다.
이전부터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있을정도로 허허무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나 허무는 동이에게 마음이 없는 상태라 이루어지진 못했다.[32]

허무가 실종되고 난 후 5년동안 허무네 집에 매일같이 들리며 살림살이를 도와준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허무가 죽은 줄 알고 이후에는 마음을 접고 택이와 혼인하여 가정을 꾸리게 되는데 남편인 택이와는 사이가 그렇게 좋지 못한 듯하다.

게다가 이런 영향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허무를 보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은섬과 허무의 사이를 부러워하는 듯이 바라보기도 했으나 허무가 행복하다면 되었다며 그걸로 마음을 접는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밀고로 허무의 아내가 만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난 뒤에 허무를 걱정하여 마을사람들과 함께 은섬을 잡는데 협력한다.

그리고 뒤에 만인사의 오빠가 왔다는 소식을 들은 택이와 함께 도망치게 되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양심이 있었던 인물이라 허무네 가족이 도하랑에게 모두 잡혀죽게 되자 남편인 택이에게 한때 동고동락했던 이웃인데 어찌 매몰차냐고 따지자 한소리 듣기도 했다.

허허무의 어머니이자 은섬의 시어머니.
허무가 실종되고 난 후 홀로 자식들을 키우느라 힘든 삶을 살았다고 하며 그나마 있는 돈으로 딸들은 전부 다른 집으로 시집보내고 아들들과 살고 있었다.

원래 큰 병을 앓고 있어서 죽을 운명이었지만 큰며느리인 은섬 덕에 구사일생하고 이전보다 살림이 펴서 아들들도 장가보내고 본인은 부유한 집에 하인들의 수발을 받으며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은섬을 무척이나 고마워하며 가족처럼 여기게 되었으나 동네 친구가 옆에서 바람을 잡는 바람에 점점 은섬을 고까워하기 시작하는데 시어머니인 자신을 업신여긴다고 생각하게 된다.

절대 자신의 허락없이는 안채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은섬의 부탁을 처음에는 수락했으나 며느리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려오지 않고 급한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만 하고 안채에서 나오지 않자 자신이 기강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며느리가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몰래 안채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그녀의 정체가 사람이 아니라 구렁이인 걸 알게 되고 이후에 은섬을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하는 구렁이로 오해하여 도하랑 일당에게 이를 밀고한다.

그러나 도리어 도하랑 일당에게 붙잡힌 후 소중한 아들들을 잃고 본인은 정신을 완전히 놓고 만다. 허무가 이후에 대피시켜서 목숨을 건지긴 했으나 본인이 한 짓 때문에 아들들을 잃었으니 남은 여생은 평탄하지 않았을 듯하다.

며느리 덕에 목숨도 구하고 살림도 폈으나 은혜를 원수로 갚았기 때문에 정나미와 함께 독자들에게 까이고 있다.
허허무의 여동생들. 작중에서 옆마을로 시집을 갔다고 한다.
20년이 지나서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는데 도중에 도하랑 일당에게 붙잡혀 죽을 뻔했으나 허허무가 대피시키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었다.
허허무의 남동생들. 20년이 지나서 나이를 먹은 상태로 허무가 실종되고 나서 어머니와 살고 있었다.
은섬이 온 이후로 살림이 나아져 장가도 가고 자식도 보아서 잘 사는 듯했으나 이후에 도하랑에게 살해당했다.
백사전편에 등장한 인물로 여의주가 나왔다는 아궁이가 있는 절의 스님.하가 여의주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자 그에게 어떻게 여의주를 발견하게 되었는지 알려주었는데 얻고자 하면 얻지 못할 것이고 주고자 하면 얻을 것이라는 말을 하며 덕이 있는 곳에 여의주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는 덕을 쌓으라고 종용한다.[33]

이후 토룡과 함께 하를 찾으려 나섰고 살생을 저지르려는 하를 말리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하가 천제에 의해서 처벌을 받아 죽자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과거편에서 나온 도하랑의 이복형.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비천한 신분의 서자이자 이복동생이였던 도하랑을 멸시했었다.

이후에 도하랑의 손에 의해서 서서히 병들어서 앓아눕게 되었는데 그 뒤에는 목이 잘린 상태로 잔혹하게 살해당했으며 그의 처와 자식 또한 죽게 된다.
도하랑의 친아버지로 본처의 자식들은 예뻐했으나 서자였던 도하랑은 멸시하며 끔찍히 싫어했다.

이덕에 도하랑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증오하는 상태로 애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던 상황.

이무기의 뿔에 대한 힘을 알게 되고 난 후 그 힘을 자신이 취하여 영생을 누리려했으나 마지막에 도하랑의 손에 의해서 우물에 산채로 갇혀서 죽게 된다.
향리가 부리는 무당. 백사 남매의 부모님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하와 섬 남매가 오래묵은 백사라는 사실을 알아봤으며, 향리에게 하나는 기우제의 제물로 바치고 하나는 곁에 두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오래된 백사는 복을 불러오기 때문이라고.
은노인 마을을 습격해서 잡아간 관리.
길상의 말에 따라 은노인 부부를 잡아들여 은하와 함께 기우제의 제물로 사용하려고 했으며 은섬은 수양딸로 삼아 부귀영화를 누리려했다.그러나 간신히 도망친 은하가 청룡과 거래하는 바람에 마을에 비를 내렸으므로 기우제를 지낼 필요가 없어진데다가 청룡이 남매를 데리고 가버려 실패로 돌아간다.
은하와 은섬과 같은 마을에서 자란 남자아이.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은덕봉과 남매를 죽여야 한다며 미쳐 날뛰던 도중 유일하게 은섬남매를 편들어준 사람이다.

이후에 청룡에 의해서 남매와 헤어지게 되는데 헤어질때 남매에게 마을의 가뭄을 물리쳐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섬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은덕봉 부부가 없더라도 자신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매년 제사때마다 놀라오라는 말을 한다.

이후에는 출연이 없었는데 언급에 의하면 얼마 안가서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죽었다고 나온다. 섬이가 허무에게 반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석구였는데 석구가 성장했으면 허무를 닮았을 것이라고 한다.

* 나무꾼 모자
모티브는 선녀와 나무꾼 설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비단집 에피에 나오는 인물들.

온천욕을 하던 설화와 연하를 납치한 후 감금하여 노예처럼 부려먹고 있었다. 이때 날개옷도 뺏은 상황으로 설화에 나온 사슴도 잡아먹었고 납치해온 설화 일행을 나무꾼의 각시로 삼으려했으나 삼목의 방해로 저지되었다.

이후 선녀들을 찾으러 온 권우에게 도끼를 들고 달려들지만 망치에 맞아 둘 다 개구리가 된 뒤 키우던 닭들에게 잡아먹히며 최후를 맞이했다.
은덕봉의 60년지기 친구로 같은 마을 출신이다. 나이는 일흔셋.
하와 섬이 남매가 6년이 지나도 자라질 않자 남매가 요물인 것을 간파하고 마을에 안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을 염려하여 은덕봉 부부에게 섬이와 하 남매를 도로 버리라고 한다.[34]

그러나 은덕봉 부부가 섬이와 하를 버리지 않자 향리에게 밀고하고 이들을 죽여야 한다고 부추겨서 은덕봉 부부가 강제적으로 자식들과 헤어지게 만든 원인제공을 한다.[35]

기우제가 끝나고 뒤늦게 후회하며 사과하려가기 위해서 친구인 은덕봉을 찾아가나 이미 부부가 숨진 걸 발견했고, 그 후에 장례식을 치러주었다고 한다.

[1] 마루의 아버지가 청룡을 만나려 동관에 갔었다고 한다.단 대갈신선과 같은 동세대 동관 관리자인지는 불명. [2] 작중에 과거편에서 나온 은하나 다른 이들의 언급에 따르면 이미 사망했다고 언급되었다. 언제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800년전에 섬의 간청으로 비를 내려줬다는 언급을 보면 800년전까지는 살아있었으나 700~600년전 혹은 근래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 하버들이 그의 후임이라고 나온 걸 보면 푸르미르와 똑같이 대갈신선도 이전의 동관의 관리자직을 담당하고 있었던 듯하다. 단 청룡인 푸르미르와 똑같은 동세대 관리자인지는 불명. [4] 도력만으로 따지자면 술술선보다 제일 강하다고 한다. [5] 이때 건강이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도력을 이용해서 꽝철이를 공격했는데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했다.이걸 보면 병으로 인해서 건강이 악화되어 예전만큼 꽝철이를 상대할 기력은 없었던 듯 하며 하버들에게 도력을 전부 넘겨줬기 때문에 죽은 듯하다. [6] 인간의 육신은 도력을 쓸 수 없도록 혈이 막혀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그녀가 도력을 쓸 수 있도록 혈을 열어주었다고 후에 언급되었다. [7] 하버들에게 근본은 선한 놈이니 꽝철이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하며, 귀찮게 성질부리거든 먹을 것이나 주면서 턱이나 살살 긁어주라고 조언해준다. [8] 일부러 버들 일행을 거인도깨비의 수라간으로 보내서 불을 지피는 수행을 시키는데 거인도깨비들이 나르는 장작수레를 몰래 바람을 이용해서 엎어버리는 등 수련하는 와중에도 시련을 준다. [9] 거인도깨비가 버들에게 다시 이전 신수의 모습을 되찾아달라고 부탁한적이 있었는데 이걸 보면 죗값을 전부 치르면 봉인도 풀려나고 신수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10] 애증인 이유는 불명이나 현재 꽝철이를 상당히 경멸하는 모습을 보이며 원수 취급한다.그리고 은하 이야기를 했을 때 저건 그냥 벌을 받아야 할 요괴라며 은하는 죽었다고 말한 걸 보면 현재 꽝철이는 은하라고 여기지 않는 듯 하다. 게다가 과거에 자신의 영역에서 꽝철이가 난동을 부릴때 제압한 적이 있었는데 은하에 대한 감정 때문인지 차마 죽이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냐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때를 회상하며 자신의 손으로 꽝철을 죽이지 못한게 한이라고 말한다. [11] 맞으면 인격이 변한다. [12] 평소에 제일 꽝철과 가깝게 지내던 마루를 부러워했다고. [13] 당연한게 앞날이 창창한 수능생을 납치해서 수능 못보게 해놓고선 인생 망쳐먹은 장본인들이다. 그것도 지들의 실수로 음식 공물 잃어버린거 메꾼다고 하버들을 팔아 넘기려고 납치한거다. 그래놓고는 자업자득으로 자기들 인생망한걸 뻔뻔하게 하버들 탓으로 돌리니 [14] 그러나 물건을 사려는 욕심에 짧은 수명을 다 쓰는 경우가 많아 인간들이 급사하는 사건이 늘어나면 도깨비 상인이 출몰했다는 신호라고 한다. [15]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깨비들이 다른 신에게 잡아먹히거나 내쫓긴다고 한다. [16] 하버들이 꽝철을 수족처럼 부린다는 사실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그 다음에는 꽝철이 버들을 좋아하는 사실을 눈치채고 질투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17] 이유는 그슨대를 보면 무자비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이 과거의 자기를 보는 것 같아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아서라고 한다.따라서 단념하고 더는 자기를 쫓아다니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온 터라 자기 마음이기 때문에 싫다고 말하며 사라지는데 시험이 끝난 후에도 앙증맞은 모습으로 유혹하면 넘어갈 줄 아냐며 사라지는 걸 보면 이루어질 가망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좋아하는 듯.물론 꽝철쪽에서는 곤란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18] 그런데 미국에서 마녀의 도시로 유명한 세일럼의 마녀라고 한 걸 보면 미국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19] 300년 동안 산속에서 살았다고 언급되었다. [20] 저주하고 싶은 사람을 중심으로 세 꼭짓점에 강력한 주문을 걸어 가두는 오래된 주문. 저주에 당하면 1년 동안 매일 같은 하루를 반복하게 되는데 1년이 지나면 그 사람의 영혼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저주를 풀려면 중심과 세 꼭짓점의 저주 주머니 4개를 불태워 없애야 한다. 참고로 저주 주머니 재료는 쥐꼬리 6개, 모기 눈알 666개, 불사조의 심장, 저주한 이의 혓 조각, 타란튤라의 거미줄, 유황 가루. [21] 저승에 있는 꽃밭으로 본래 일찍 죽은 아이들을 가엽게 여긴 삼신이 아이들에게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가꾸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22] 물론 장도령은 그녀의 욕설에 충격을 먹는다. 본인 왈로 자신은 원래 이런 성격이였다며 고상한척 구는 천계는 지겹다고 한다. [23] 키스신에서 장도령은 자신이 제대로 실연을 당했음을 확인한 후 2차 충격을 먹고서 마침내 단념하게 된다. [24] 아무래도 80년동안 어려운 생활을 하다보니 습관화된 모양이다. [25] 유배지에서 벗어나면 죄가 더 무거워져서 유배기간이 늘어난다고 한다. [26] 하지만 원래 여우는 죽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필요한 만큼의 정기만 취하고 돌려보냈던 것. 처음 만났을 때도 의식을 잃고 기절했는데, 그다음 날 아무 이상 없이 멀쩡한 풀밭에서 정신을 차린 걸 보면 정기만 취하고 아무 짓도 안 한 것이다. [27] 땅이 어느 곳이 기운이 제일 좋고, 어느 곳이 제일 안 좋은지를 판가름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땅의 기운을 알면 돈을 버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인 것. [28] 왜 그렇냐면 몇 달 이나 실종돼서 생사도 모르다가 살아돌아온 친구보고 저런 행동을 하고 자기를 학교폭력이나 빵셔틀 등등 뭐 괴롭혔다거나 따돌렸다거나 피해준거 없으면서' 수능 못봤다고 쳐비웃고 저러는데 저러면 당연히 싸이코패스, 정신병자냐고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29] 하는 해이고 섬은 달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30] 남매를 잃은 후 얼마 안가서 아내가 상실감에 앓아 눕다가 세상을 떠나고 그 충격으로 은덕봉 또한 죽고만다. [31] 더군다나 택이는 동이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동이는 허무를 좋아했으니 허무를 더욱 더 싫어했다. [32] 마을 어른들이 특히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허무에게 동이와 혼인을 올리라고 하자 싫다고 거절한다. [33] 뒤이어 함께 해준 이야기는 마을에 가뭄이 들어 못에 사는 이무기에게 비를 내려달라고 간청했는데 이무기가 부탁대로 비를 내려주었으나 천제가 노하여 이무기를 죽이려 할 때 그가 이를 숨겨주었다고 한다. 이후 아궁이에서 여의주를 발견하여 그 이무기는 용이 되어 승천했다고 한다. [34]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지속되는데 그 원인을 섬이와 하 남매가 아닌가 의심한다. [35] 사실 마을을 떠나서 살았는데도 쫓아와 죽이려던 걸 보면 그냥 성품이 사악한 게 맞다. [36] 사람을 죽여서 간과 눈, 귀를 가지고 다리를 끊어서 약으로 속여 파는 범죄.